WHO 제6대 사무총장 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작성자
코리안넷관리자
작성일
2018.12.07

WHO 제6대 사무총장 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세계는 오늘 위대한 인물을 잃었습니다." 한국인 최초 국제기구 수장이었던 '이종욱' WHO 사무총장을 추모하는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한 마디입니다. 이종욱 박사는 '백신의 황제'라 불리며 에이즈, 결핵, 소아마비 등 질병 예방·퇴치에 앞장섰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의학자였습니다.

20대 중반 뒤늦게 의대에 입학한 그는 모두가 꺼려했던 성 라자로 마을의 한센병 환자를 돌보며 봉사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환자를 위해 자기 몸을 기꺼이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의사지" 졸업 후,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의사로 일하며 WHO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사람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그를 ‘아시아의 슈바이처‘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1983년 피지에서 WHO 한센병 자문관으로 일하게 되었고 1994년 WHO 본부 예방백신 사업국장을 맡으며 소아마비 발생률을 세계 인구 1만 명 당 1명 이하로 낮추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뤄냈스니다.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소아마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습니다! 미국 과학잡지 'Scientific American' 그를 '백신의 황제다'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WHO 결핵국장에 임명된 그는 국제의약품기구를 설립해 22개국 결핵 고 위험국을 대상으로 결핵퇴치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결핵 OUT!

그리고 마침내 ... 이종욱 박사는 2003년 유엔 산하기구인 WHO(세계보건의료기구) 제6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We must do the right tings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We must do them in the right places 올바른 장소에서 해야 하며, And we must do them right ways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2003년 WHO 사무총장 취임 연설 中-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는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한 희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습니다.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WHO 사무총장이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잖아. 사무총장이나 직원 누구라도 차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능력으로 승부하기 때문이야. 우리가 쓰는 돈은 가난한 나라 분담금도 섞여 있어. 그 돈으로 호강할 수 없지." -그의 검소한 생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이종욱 박사의 답변-

전 세계 300만 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제를 보급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그가 내놓은 '3by5'캠페인 3 by 5 : 2005년까지 300만 명에게 에이즈 치료제를 제공한다. 당시, 이 캠페인으로 새로운 희망을 얻은 100만 명의 목소리가 세계를 울리기도 했다. 자금과 일정 문제로 성공하진 못했지만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3by 5’캠페인을 공중보건 역사상 위대한 업적의 하나로 인정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AI 확산 방지, 흡연 규제 등 다양한 업적을 인정받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신종플루도 그가 만들어놓은 대응체계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옳은 일', '가치있는 일'을 실천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인류의 주치의이자 글로벌 세계시민 이종욱 박사. 우리는 그를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이종욱 총회 연설 마지막 인사는 항상 한국어인 "감사합니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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