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듣는 소식

2017년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11

3월 25일 토요일 중앙국립대학교(Universidad Central de Venezuela, Auditorio) 강당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가 함께 열려서 그 현장에 가보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한글학교에 다니는 교민 자녀들과  전국에서 선발된 베네수엘라 현지인 학생들이 3개월전 부터 예선을 거쳐 최종 12명이 선발되었다.


'나의 꿈' 이란 주제로 12명이 자기의 생각을 한국어로 말하면, 스크린에는 스페인어로 번역이 함께 제공되어서 연사들이 한국어로 말하는 것을 현지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여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참가중에  샤넨(Shannen, 국립중앙대 2학년,22세)양은 한복을 입고 발표와 사회를 맡아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국어 말하기대회 발표자 대회 사회를 맡은 샤넨(Shannen, 21세)양>


교민과 현지인 250여명이 참관하였으며, 중간에  K-POP Dance Cover팀,  K-POP노래,  부채춤,  사물놀이등  공연도 펼쳐졌다.  참가들의 발표된 내용중에는 한국의 선진화된 산업기술과 디자인등 여러분야에  대하여 관심을 표명하였고, 이러한  부분을 배우기위해 한국에서 대학교 공부를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


참가자들의 대부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발음이라고 했다.  스페인어에 익숙해져 있는 이곳 학생들이  특히 한글의 모음부분에서 스페인어는  대붑분의 모음에 악센트가 있지만 한글은 그렇지가 않아 억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연습을 했다고 한다.  계속된 연사들의 발표를 듣고 있으니 마치 한국의 웅변대회에 참석한 기분이 들 정도로 한국어 말하기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놀라왔다.




<행사 중에 선보인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


한인 교포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였고, 영예의 우승자는 시몬 볼리바르 대학에서 컴퓨터학과를 전공하는 파블로 베탄코트(Pablo Betancourt, 20세)군이 차지했다.  파블로 학생의 우승소감을 들어보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었입니까?


제가 대학교에서 컴퓨터 학과를 공부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인터넷 관련 산업과 통신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을까 하던 차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있다고 하여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떻게 연습을 하였나요?


처음에는 학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참가를 못할 뻔 했습니다. 그런데 참가 신청을 해 놓고 기권을 하기엔 한국어 공부 실력을 평가해 보기에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서, 주로 주말을 이용해 발음과 내용을 외우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가 1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퀴즈 온 코리아 대결 모습과 시상식 - 출처 : 통신원 촬영>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병행하여 함께 <퀴즈 온 코리아>가 진행되었는데, 모두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16명이 결선에서 한국문화와 경제, 지리, 인물, 상식 등에 대하여 경쟁을 하였다. 다소 어려울 듯한 문제들을 모두들 척척 맞추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단답형 문제가 나가자 탈락자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고, 단상을 내려가는 탈락자들의 모습이 무척 아쉬워 하는 모습이었다.


무척 어려워 보이는 한국속담인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라는 문제까지 나가자 우승자가 가려졌다.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에 관련된 여러부분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것 같았다. 마지막에 가려진 우승자는 카라카스(Caracas)에서 국립중앙대학교에 다니는 안드레아 세라핀(Andrea Serafin)양이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아라구아주(Aragua)에서 온 대학생 나사스키 알부르하 (Nassasky Alburja)양이 차지하였다. 식후행사에는 한식인 비빔밥, 잡채, 불고기, 김치가 점심식사로 제공되었고,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