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듣는 소식

UAE의 스크린에 펼쳐진 대한민국. Korean Film Festival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24

대한민국 대표 영화들을 선보이는 Korean Film Festival 이지난 4월 5~8일 아부다비에 이어 12~15일 두바이에서 열렸다. 올해 UAE에서 처음으로 맞는 한국 영화제인 Korean Flim Festival은 아부다비 대사관 산하의 한국문화원과 두바이 영사관의 공동주체로 열렸으며, 무엇보다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가장 인기있는 쇼핑몰인 Yas mall과 Mall of the Emirates에 위치한 메이저 극장 Vox Cinema가행사 장소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Korean Film Festival의 홍보 포스터


<Korean Film Festival의 홍보 포스터  : 사진 출처-한국 문화원>

Korean Film Festival 이 열렸던 Abu Dhabi Yas Mall와 Dubai Mall of theEmirates의 Vox Cinema 현장


<Korean Film Festival 이 열렸던 Abu Dhabi Yas Mall와 Dubai Mall of theEmirates의 Vox Cinema 현장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이번 festival에 참여한 영화는 ‘Train to Busan(부산행)’, ‘Talking Architect(말하는건축가)’, ‘Green Days’(소중한 날의 꿈), ‘TheAge of Shadows(밀정)’, ‘The World of Us’(우리들), ‘The Throne(사도)’, ‘Tunnel(터널)’, ‘Dongju:The Portrait of a Poet(동주)’ 이렇게 8작이었으며, 입장은 무료로 영화제 한달여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관람신청을 받았다.

 

두바이보다 일주일 일찍 영화제를 시작한 아부다비의 첫날엔 아랍지역의 TV뉴스채널인 Al Arabiya에서 취재를 나올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는데, 아부다비와 두바이 모두 개봉작으로 상영한 ‘부산행’은 요즘 드라마 ‘도깨비’를통해 이곳에서도 최고의 인기 배우로 올라선 공유의 인기를 반영하듯 일찌감찌 매진을 기록했다.

(좌)아부다비 KoreanFilm Festival오프닝 행사에서 현지 관람객과 인터뷰 중인 Al Arabiya 채널

 

<(좌)아부다비 KoreanFilm Festival오프닝 행사에서 현지 관람객과 인터뷰 중인 Al Arabiya 채널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우)두바이의 KoreanFilm Festival 개막자 ‘부산행’ : 사진 출처-한국문화원 페이스북>

 

이곳 UAE에서의 한류 붐이 주로 현지인들인 로컬과 아시아인을 중심으로조성된 탓인지, 영화제의 관람객 역시 칸두르나 아바야등을 입고 온 현지인과 그 밖의 아시아인 중심이었는데, 기존의 한류 팬인 이들을 벗어나 조금 더 광범위한 타겟층에까지 홍보가 미치지 못한 점. 그로 인해 접근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계층을 관람객으로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한계점으로 느껴졌다.


앞에서도 언급한 듯이, 지금까지 한국문화원등에서 진행한 한국 영화상영 이벤트가 한국문화원 내에 위치한 상영관이나 혹은 접근성 면에서 그리 좋지 않은, 소위 한국문화를좋아하는 한정된 팬들을 위해 진행되었던데 반해, 이번 행사는 아부다비와 두바이, 두 도시의 가장 인기있는 쇼핑몰 안의 대형 메이저 극장에서 진행되어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한국 문화에 다가갈수 있었던 기회라는 점은 더할 나위 없는 이번 행사의 장점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한류 행사와 마찬가지로, 그 홍보에 있어서 주로 소셜미디어에 의존하며 더 폭넓은 계층에게까지 소식이 닿지 못한 점은 행사의 규모와 진행에비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한류가 중동에서 메이저 문화로 더욱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행사 자체의 퀄러티 만큼이나 행사의 홍보와 프로모션 차원에서도좀더 프로페셔널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행사였다.


아랍에미리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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