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로 문화를 말하다 : Dance weekend18에 초대받은 한국 무용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자
코리안넷관리자
작성일
2018.01.22

댄스온타리오(Dance Ontario) 협회에서 주최한 댄스 위켄드(Dance weekend) 공연이 올 해로 2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 1월 19일부터  3일동안 다운타운플렉댄스 시어터(Flex Dance theatre) 에서 열린 Dance Weekend2018에서는 350여명의 무용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여 4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흘간의 행사는 워크샵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각 무용단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문화로 무대를빛내주었다.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한 단체들과 무용수들에게만 초청의 기회가 주어지는 댄스 위캔드에서는 한국 대표로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가 초대되었다. 2003년 부터 초청을 받아 오고 있는 연구회는 1987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운영되다가 2009년 연방정부에 자선단체로 등록되게 되었다. 세대와 문화를 잇고 창조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댄스 위캔드에서 한국 전통 무용이 당당하게 우리의 빛깔을 드러 내고 있었다.


댄스 위캔드 18의 팜플렛


< 댄스 위캔드 18의 팜플렛>


총 20분 무대으로 이루어진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의 김미영 대표와 단원들은 네 가지의 구성으로 공연을 펼쳤다. 1부는 자진모리를 바탕으로 한 한국 무용의 기본동작(Improvisational fundamentalmovement)으로 구성되었고, 2부는 가야금과 장구 연주, 3부는 한국과는 또 다른 북한 전통무용을 함께 전달하였고(Improvised North Korea DanceStyle) 마지막은 부채춤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러한 구성은 관람객들인 캐나다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가장 쉽고 또한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 진 것이며, 가야금과 장구 같은 음악과무용의 접목을 시도했을 뿐 아니라 북한 전통 무용을 함께 가미함으로 한국 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듯 했다. 또한 절제됨과 역동성, 박진감과 애잔함을 동시에 표현함으로 관객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캐나다 한국무용 연구회의 다양한 공연 사진 : 출처 -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 홈페이지


< 캐나다 한국무용 연구회의 다양한 공연 사진 : 출처 -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 홈페이지>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미영 대표는 1979년 캐나다 이민과 동시에 한국 전통 무용을 캐나다 지역커뮤니티에 알리는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다문화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캐나다는 각 민족 커뮤니티의 정신과 예술이 문화로서 건강하게 표현될 때, 지역 커뮤니티가 건강하게 화합할 수 있다고 여기며, 다양한 민족 예술 단체들에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수준 높은 한국 고전무용을 경험할 수 있는<수류 무용제> 또한 캐나다 예술 위원회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의 유수한 무용인들을 캐나다로 초대하고 워크샵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수류 무용제>는 캐나다에 있는 한인 무용수와 지역 무용수에게 새로운 흐름과 현대적 감각을이어갈 수 있게 하는 창구가 되고 있으며, 한국 문화와 캐나다 문화를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여러 캐나다 예술인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김미영 대표는 2월 1일 부터 3일까지 ABOUT THESOLO DANCE Xchange라는 프로그램에도 함께 한다. Allen kaeja와  Karen Kaeja 부부가 함께 이끌고 있는 이번 공연은 22명의 프로 무용가들의 춤을 서로 바꿔서 공연을 하게 된다. 자신의 춤을 다른 사람이 해석하고, 그 스스로 새롭게 창작하여 다시 춤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이는 지역 커뮤니티 내에 있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자신의 문화로, 삶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되기도 한다.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무용수들과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하면서, 한국 무용이 다양하게 발전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기도 한다고 김미영 대표는 언급하였다. 또한 한국 전통 무용 무대에서 선보이는 한국의 전통 의상과 음악, 그리고 댄스 자체는 다른 문화권과는 구별되는 독특함을 담고 있어 많은 캐나다 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한국 전통 무용에서 보여지는 탁월성과 타 문화권과 대별되는 독특함이 잘 접목될 떄, 강력한 문화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를 위해 캐나다 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예술 영역에서의 자녀들에 대한 지원, 한국 무용에 대한 격려와 후원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캐나다한국문화 연구회 김미영 대표- 촬영: 통신원


< 캐나다한국문화 연구회 김미영 대표- 촬영: 통신원>


이처럼 한국의 전통 무용은 캐나다 내 한국 커뮤니티 뿐 아니라 캐나다 지역 커뮤니티를 풍성하게 하고, 다른 민족들의 문화와 함께 연결되어가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몸짓이 되고 있다.  이는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 교류를 함에 있어서 K-POP 뿐 만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무용이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실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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