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싱가포르에 오다!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자
코리안넷관리자
작성일
2018.07.09

지난 북미 정상 회담 이후 싱가포르가 연일 한국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 언론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언론도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지난달에 연이어 고위급 후속 협의들이 있었고, 진전 사항들에 대해서 싱가포르도 회담 주최국으로서 주목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던 장소로서 한국을 비롯해 여러 손님들을 환대했었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를 만나러 간다. 이에 해당 뉴스를 다룬 현지 언론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세계도시상 수상 소식을 보도한 싱가포르 현지 뉴스 – 출처 : 연합뉴스, Straits Times>


<박원순 서울시장의 세계도시상 수상 소식을 보도한 싱가포르 현지 뉴스 – 출처 : 연합뉴스, Straits Times>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츠 타임즈(Straits Times)》에 따르면, 먼저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수상한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을 수여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주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싱가포르는 고 6일 밝혔다. 리콴유상은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수여되는 상이다.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도시재개발청(URA)’과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센터(CLC) 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최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스마트 시티(Smart City)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도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필요한 곳에 자원을 투입하거나 기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싱가포르에는 전 세계적인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가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도시 문제 연구가 활발한 편이다. 서울시에 앞서 스페인 빌바오(2010년), 미국 뉴욕(2012년), 중국 수저우(2014년), 콜롬비아 메데인(2016년)이 이 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고가 도로를 보행 공원으로 바꾼 서울로7017, 석유비축기지를 문화시설로 바꾼 마포 문화비축기지, 한때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으나 쇠락한 세운상가 재생을 위한 다시 세운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후 박 시장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도 개별 면담 시간을 갖는다. 서울-싱가포르 간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보도 기사 및 싱가포르 – 출처 : Channel News Asia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보도 기사 및 싱가포르 – 출처 : Channel News Asia>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방문한다. 12일 싱가포르 국빈방문 첫 행사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 및 야콥 대통령을 면담한 뒤 리센룽 총리와도 회담을 갖는다. 이후 한-싱가포르 MOU 체결을 공동발표한다.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전에 싱가포르 지도층·여론 주도층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처(Singapore Lecture) 를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신 남방 정책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번영과 아시아의 평화 번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설명하고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베를린 쾨르버 재단 연설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제의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남북 대화 재개, 상호 적대 행위 중단 등을 제안하는 이른바 베를린 선언을 한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리셴룽 총리와 함께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을 하고 친교 오찬을 진행한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가 자국을 방문한 주요 외국 정상을 위해 특별한 종류의 난초를 베어야 하고 그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보타닉 가든은 지난 북미정상회담 때에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곳을 과연 방문할 것인가가 현지 뉴스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싱가포르 현지 언론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7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카펠라 호텔을 포함, 양 정상이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명소 11곳을 소개한 바 있다. 정상회담 장소였던 카펠라 호텔 다음으로 꼽힌 곳은 바로 싱가포르 식물원의 명소인 오키드 가든(난초원) 이었다. 이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였던 샹그릴라 호텔과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모두 1㎞ 이내 거리에 있어 시내에서도 매우 가까웠다.


싱가포르 렉쳐 초청장 – 출처 : 통신원 직접 수령


<싱가포르 렉쳐 초청장 – 출처 : 통신원 직접 수령>


특히 싱가포르 렉처는, 이미 한인회를 통해서 초청장을 받을 수 있었고, 이 행사에 해외통신원으로서 참석할 예정인데, 이후 후속 리포트에서 자세히 작성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신 남방 정책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대한민국이 아시아, 특히 거주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싱가포르와 어떤 관계를 이야기할지 궁금하다.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렉쳐를 통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기대된다.


신지은 싱가포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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