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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트남 상반기 경제 동향
베트남 상반기 경제성장률 6.42% 기록 베트남 상반기 FDI 신규 유치액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 베트남 상반기 경제성장률, 정부 목표치 달성 베트남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42%를 기록하며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였던 6~6.5%를 달성했다. 2023년 상반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3.84%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경제 회복 모멘텀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경제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는 제조업 부문의 성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언급된다. 베트남 통계청(GSO)의 발표에 따르면, 산업 및 건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7.51% 증가하였으며 베트남 전체 경제에서 4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 비교>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부문별 경제성장 및 외국인 직접투자 <2024년 상반기 지출 항목별 GDP 성장률>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베트남의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은 두자릿수의 증가율로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총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은 15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다.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1,538건으로 95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18.9% 및 46.9%가 증가했다.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는 592건으로 6.3% 감소했으나, 자본금은 39억 5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 이어 자본출자 및 주식매입은 1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7%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가공•제조업 부문에 106억 9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의 70.4%를 차지한다. 이외 부동산업 24억 7,000만달러, 도소매업 6억 1,400만달러, 과학기술업 4억 5,20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전년동기대비 86% 늘어난 55억 8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전체의 36.7%를 차지했으며, 대 베트남 투자 84개국중 최대 투자국에 올랐다. 2위는 일본으로 17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홍콩, 한국, 중국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2021~2024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FDI 신규 유치액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상반기 수출입 증가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베트남의 총교역액은 3,68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 총수출액은 1,900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으며, 총수입액은 1,78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무역흑자는 11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2024년 상반기 수출입 증감>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베트남의 상반기 가공 산업재 수출액은 1,668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수출액의 87.7%를 차지한다. 또한, 전체 수입액 중 생산 자재 수입이 94%를 차지하여 총 1,67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베트남의 제조업 시장의 호조를 증명했다. 산업생산 증가 2024년 상반기에는 제조 및 가공 산업 호조를 보였으며, 베트남의 전체 공업 부문에서 창출 된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54% 증가하였다. 그중 제조업 부문의 부가가치는 8.67% 상승하였다. <202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공업 부문별 창출된 부가가치 성장률 >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산업생산 주요 제품 중에는 철근과 각철이 34.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이외 LPG 액화 가스와 천연섬유로 짠 직물도 각 18.5%와 18.4%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산업 원재료와 에너지 부문의 산업생산 성장률이 증가하였음을 보여준다. <202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제품의 산업생산 성장률>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시사점 2024년 베트남 상반기 경제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의 증가, 정부의 기업부양책 추진, 외국인직접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특히 한국, 미국, 일본 등 베트남 주요 교역국들의 제조업 부문 투자와 수요가 활발해지며 상반기 베트남의 수출입 또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재정국 부국장인 파울로 메다스(Paulo Medas)는 베트남 경제가 수출과 관광산업 호조, 적절한 확장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인해 2023년 말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외 수요, 탄력적인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연한 정부정책 지원에 따라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6%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외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또한 2024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6%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반기의 경제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베트남 기획투자부의 쩐 꾸옥 프엉(Tran Quoc Phuong) 차관은 2024년 하반기에는 △투자 공급원의 다양화 전략 △긍정적인 상반기 경제 성장 추세 등에 힘입어 FDI 유치 가치가 390~400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외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교역여건 악화 및 전력, 석유, 가스 등 국내외 시장의 에너지가격 변동에 따른 에너지 시장의 불안 등이 베트남의 하반기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들어 해상운임 비용과 더불어 후추와 커피 등 주요 베트남 농산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기업의 손실과 물류비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베트남 동화 가치 하락 및 수입 물가 상승 등 여러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호치민무역관 박지원 | KOTRA | 2024.07.19
2024년 상반기 독일 경제, 소폭 회복세 및 플러스 성장
2024년 상반기 독일 경제 동향 2024년 독일의 상반기 경제가 소폭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 지난해 –0.3%를 기록했던 경제 성장률이 다시 플러스 전환을 한 것이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는 실질 임금이 상승하면서 내수가 서서히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다. 내수 회복에 따라 2025년 GDP 성장률도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도 2024년의 부진한 모습에서 탈피해 2025년에는 나은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에너지 지원 정책의 단계적 폐지로 정부 재정 적자와 GDP 대비 부채 비율도 점차 감소하면서 재정 건전화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독일은 지난해 유럽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의 2024년 세계 경제 전망에서도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유럽의 병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기 침체에 이은 소폭 회복세 독일 경제는 2023년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를 겪었다. 계속되는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2024년 초에는 소폭 회복되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지난 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독일 GDP 성장률> [자료 : 독일 통계청]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질 가계 소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심리 개선과 함께 연말부터는 민간 소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부문은 팬데믹 발발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투자 활동이 크게 감소하여 올해까지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어 투자 성장률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올해까지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자본재와 중간재에 대한 해외 수요가 줄어 독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또 에너지 집약 산업의 부진에 따른 악영향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실제 독일 정부, 여러 연구소, 경제 기구 등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0.2%~0.3%로 소폭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독일 2024년 경제 성장률 예상치> [자료 : 각 정부 기관 및 연구소 홈페이지, 무역관 편집] 유로존 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인하 조치였다. ECB는 2010년대 초에 발발했던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6년 넘게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이후 팬데믹에 따른 양적완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환경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작년 9월 이후 기준금리 4.50%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였고, 이후 9개월간 동결되었다. ECB는 "9개월간 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9월 이후 물가 상승률이 2.5%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ECB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3월 2.3%에서 2.5%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6%에서 2.8%로 각각 올렸다. ECB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진전에도 임금 인상률이 높아져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물가 상승률이 내년까지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특정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며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간에 정책 금리를 충분히 제한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기 전망과 관련해 "1970년 이후 금리 사이클을 보면 에너지 가격이 높은 시기 금리를 인상했을 때 경제가 치른 비용은 대개 컸다"며 "인플레이션에 가해진 충격의 크기를 고려하면 연착륙은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 이처럼 팬데믹 기간과 러-우 사태에 따른 가스 가격 급등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기를 유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섰고, 고유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도입 등에 힘입어 2023년 초부터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다. <독일 인플레이션 추세> [자료 : Statista] 실제 독일 인플레이션은 팬데믹과 러-우 사태가 발생한 2022년과 2023년 각각 8.6%와 6.0%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은 안정화된 2.4%, 2025년은 2.0%를 기록할 것으로 독일 중앙은행은 내다봤다. 올해만 놓고 봐도 점차 안정세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독일 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과 4월 모두 2.2%를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2.1% 내려 5월 –1.1%에서 큰 하락 폭을 가져왔다. 다만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5월 0.6%에서 지난달 1.1%로 증가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대비 2.9% 올랐고,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5월과 같은 3.9%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 Ifo 경제 연구소는 오는 8월 독일 물가 상승률이 ECB 목표치인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적인 노동 시장 독일의 경제 회복을 지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는 노동시장이 단연 돋보인다. 무엇보다 지난해 독일 노동 시장은 가장 활발했다. 20~64세 인구의 83.6%가 노동시장에서 활동하며 2022년의 83.3%을 능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노동 시장의 회복세는 실업률에도 반영되어, 실업률 5%대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독일 노동 시장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2023년 4분기에 비해 취업 인원은 약 38,000명 정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은행은 ”앞으로도 노동 시장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독일 노동 시장은 대외 요인을 불문하고 안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독일 실업률 추세> [자료 : 독일 노동청] 독일 노동 시장의 실업률은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5~6%대를 유지하고 있다. 팬데믹과 러-우 사태를 겪는 와중에도 노동력 수요와 공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 2024년 6월 발표 실업률도 팬데믹 이전인 2020년 5.9%와 동일하다. 정부 경기 부양 정책 독일 정부는 경제 부양을 위해 내년까지 2년간 1천 100억 유로(약 165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자유민주당(FDP)은 경기 부양 예산 570억 유로(약 85조 원)를 포함해 전체 4천 810억 유로(약 720조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 초안에 합의했다. <정부 경기 부양 정책 발표하는 올라프 숄츠 총리> [자료 : 독일 정부 홈페이지] 특히, 정부는 관료주의 폐지, 노동시간 확대 등 경제 체질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의약품 생산·개발 촉진 등 각종 투자계획을 묶어 49개 항목으로 구성된 '성장계획'에 570억 유로를 쓰기로 했다. 올해 정부 투자예산은 추가 경정을 포함해 530억 유로(약 79조 원)로 늘렸다. 독일 재무부는 "추후 10년간 잠재 경제성장률이 연 0.5%에 불과하다. 낮은 수준의 성장에 머물지 않기 위해 산업 입지로서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에서 사상 초유의 예산안 위헌 결정을 받은 연립 정부는 수개월의 협상 끝에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0억 유로(약 10조 원) 줄였다. 독일 기본법(헌법)은 새로 조달하는 부채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0.35%로 제한하고 자연재해나 특별한 위기 상황에서 의회가 의결하면 예외를 인정한다. 친기업 성향의 FDP는 지난해 위헌 결정과 예산 대란의 원인이 된 부채 제동 장치를 또 지키지 않으면 연정을 깰 수도 있다며 긴축재정을 요구했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은 "기록적 수준의 투자로 시민과 기업 부담을 줄이고 부채 제동장치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속한 SPD는 러-우 사태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부채를 늘리려 했으나 FDP 반대에 무산됐다. 이 때문에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 규모는 국방부가 요구한 67억 유로(약 10조 원)에서 12억 유로(약 2조 원)로 줄었다. 독일은 러-우 사태 이후 국방 강화를 위해 특별예산 1천억 유로(약 150조 원)를 편성해 국방 분야에 쓰고 있다. 숄츠 총리는 "특별예산이 소진되는 2028년부터는 국방 일반예산을 800억 유로로 책정해 (GDP 대비 국방비 비율) 2%를 계속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점 현재 독일 경제 상황을 두고 여러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비단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흐름이다.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서서히 완만해지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글로벌 교역량 증가 추세는 독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6월 독일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라 소득 기대치가 개선되어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기업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 독일 경제 연구소 Ifo가 발표한 지난 5월 기업환경지수는 연초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다섯 달 연속 상승한 수치로, 조사에 참여한 약 9,000개 기업이 올해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러-우 사태 지속 여부와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대외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국제 정세가 변할지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Wirtschaftswoche, Tagesschau, Statistisches Bundesamt, Handelsblatt, FT, Statista,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 자료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함부르크무역관 윤태현 | KOTRA | 2024.07.19
핀란드 음료 수출 시 유의사항
EU내 K-Food에 대한 관심은 라면에서 음료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 EU의 식품첨가제 규정 확인을 통한 EU 맞춤형 상품개발 필요 시장현황 핀란드는 인구 560만의 작은 시장이지만,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한국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음료 등 다양한 식품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2023년 핀란드 음료(HS CODE 2209, 2202, 210690)의 수입액은 560백만 유로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2019년 216,000 유로를 수출했던 한국 음료는 2023년 23,000 유로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독일, 네덜란드 등의 유통업체를 통해 수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실제 수입액은 통계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아시안 마켓에서만 판매되던 한국음료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수입상들은 한국 음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3년 핀란드의 최대 수입국은 스웨덴(점유율 22%), 네덜란드(점유율 17%), 독일(점유율 12%)로 인근 EU국가들로부터 수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핀란드 음료 수입액 추이> (단위: $천) 순위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점유율 - 전체 430,850 453,685 508,569 506,068 560,380 100.0% 1 스웨덴 101,288 111,769 129,012 130,715 123,914 22.1% 2 네덜란드 72,367 74,123 76,775 83,354 96,200 17.2% 3 독일 70,040 66,402 65,806 63,787 68,378 12.2% 4 아일랜드 15,202 21,653 29,124 30,589 41,495 7.4% 5 오스트리아 16,756 22,242 31,355 36,654 37,165 6.6% 6 덴마크 34,730 42,193 46,232 30,370 31,849 5.7% 7 폴란드 15,153 14,357 17,325 17,579 26,147 4.7% 8 벨기에 24,647 20,136 20,664 22,481 25,154 4.5% 9 에스토니아 12,986 12,714 15,822 15,773 16,244 2.9% 10 이탈리아 11,967 13,217 14,760 14,499 14,020 2.5% 47 한국 216 28 2 1 23 0.0% 주 : HS코드 2009, 2202, 210690 합산통계 [자료 : Global Trade Atlas] 음료 수출 시 주의사항 - 한국과 다른 EU의 음료첨가물 기준 확인 필요 현지 수입상과 한국음료 수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제품성분에 대한 부분이다. 음료의 특성상 감미료, 설탕, 색소 등을 사용하여 맛과 색을 내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핀란드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EU에서 허용하는 음료첨가물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핀란드에서 한국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P사에 따르면, 식품관련 규정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제품을 수입할 때마다 현지 기관을 통해 수입적격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음료의 경우 식품 카테고리(Food Category)에 따라 규정과 조항이 다르기 때문에 신제품 주문 시 해당 관청에 제품 성분이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해당 수입상은 핀란드에서 식품첨가물로 널리 사용되는 자일리톨을 음료에 사용할 수 없는 규정을 뒤늦게 확인하고 주문한 음료의 수입을 포기한 경우가 있었다. 특히, 식품카테고리(Food Category) 14.1.4에 해당하는 착향음료(Flavoured Drinks)에는 설탕과 감미료를 함께 사용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착향음료는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를 포함한 과일시럽, 코디얼, 분말 등의 원액을 의미한다. 스포츠음료, 에너지음료 등도 해당 품목에 포함된다. 음료 수출 시 주의사항 - EU 식품코드 E Number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는 모든 식품첨가제에 E Number를 부여하고, 그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모든 식품과 음료에는 사용되는 식품첨가제를 성분표에 포함해야 한다. 제품라벨에는 첨가제의 용도(착색, 보존제 등)과 E number 또는 성분명을 명기해야 한다. E Number는 UN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United Nation)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국제번호시스템(INS, International Food Number)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INS에 등재된 식품첨가물이라도 E Number와 그 승인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식품첨가제별 E Number와 허용치는 아래의 EU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U식품첨가제 데이터베이스: https://ec.europa.eu/food/food-feed-portal/screen/food-additives/search 아래 표는 착향음료 등 식품카테고리 14.1.4에 사용가능한 E Code 리스트로 EU에 해당 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해당 성분 외의 첨가물이 사용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식품카테고리 14.1.4 허용 식품첨가제 성분표> 성분 E-Code 허용치 INS 국문 영문 아세설팜칼륨 Acesulfame potassium E950 350mg/L 950 아스파탐 Aspartame E951 600mg/L 951 사이클라메이트 (사이클라믹산) Cyclamic acid and its sodium and calcium salts, also known as Cyclamate E952 250mg/L 952(iv) 사카린나트륨 Saccharin and its sodium, potassium and calcium salts E954 80mg/L 954(i), 954(ii), 954(iii), 954(iv) 수크랄로스 Sucralose (Trichlorogalactosucrose) E955 300mg/L 955 토마틴 Thaumatin E957 0.5mg/L 957 네오헤스페리딘 디하이드로찰콘 Neohesperidine dihydrochalcone E959 30mg/L 959 스테비올배당체 Steviol glycosides E960 80mg/L 960 네오탐 Neotame E961 2mg/L 961 아스페르탐 Aspartame-acesulfame salt E962 350mg/L 962 [자료: KOTRA헬싱키 무역관 자체 정리] 시사점 EU에서 K-Food에 대한 관심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류에서 음료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식품은 어느 제품군보다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은 품목이다. 따라서 EU의 식품첨가제 규정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EU시장 진출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제품 성분 변경은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과 EU의 식품첨가제 규정을 숙지하고,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현지 규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면 회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현지 주요 수입상 인터뷰, 유럽식품안전청, UN식량농업기구,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KOTRA | 2024.07.18
중국 RCEP 발효 2주년, 무역 투자 현황과 성과는?
중국의 대RCEP 회원국 수출입 품목중 중간재 수출입 비중이 2/3 특히 RCEP 역내 회원국 간 원산지 규정으로 인한 관세 혜택 효과 보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은 2020년 11월 정식 체결되어, 2022년 1월 1일부로 아세안 6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에서 우선 발효되었다. 이후 2022년 2월 1일 한국 공식 발효에 이어, 2022년 3월 18일 말레이시아, 2022년 5월 1일 미얀마까지 추가 되었고, 2023년 1월 2일 인도네시아, 2023년 6월 2일 필리핀에서도 공식 발효되면서 RCEP는 최종 15개 국가에서 전면적으로 발효되었다. RCEP 발효 2주년, 역내 회원국의 무역 투자 효과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2024 RCEP区域合作发展报告)>에 따르면 RCEP 발효 2년간 코로나, 인플레이션, 환율 급등락 등의 다양한 지정학적, 거시적인 경기 변동 요인이 중첩되면서 역내 회원국 무역 투자에 미친 영향이 복합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글로벌 상품 무역과 외국인 투자가 전년 대비 각각 25%와 64.3%의 높은 반등세를 보인 2021년의 기저효과를 감안한다면, 2022년 발효된 RCEP는 중국을 포함한 역내 회원국의 무역과 투자 지표에 유의미한 효과를 준 것으로 파악된다. ➀ 전체 수출입 규모 글로벌 무역관찰(GTF) 통계에 따르면 2023년 RCEP 회원국 간 무역 총액은 약 13조 달러로 2021년 무역 총액인 12조8000억 달러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3년 중국의 무역 총액은 약 5조9400억 달러로 RCEP 회원국 전체 무역 총액인 약 13조 달러에서 약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9~2023년 전세계 무역 총액에서 RCEP 회원국 무역 총액 비중> (단위: 조 달러, %)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WIND] ➁ 주요 수출입 품목: 비석유가스 광물제품, 운송장비, 식품과 농산물 2023년 RCEP 역내 회원국 간 무역총액은 5조6000억 달러로 RCEP 회원국의 역내외 전체 무역 총액인 13조 달러에서 약 4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RCEP 회원국 간 거래 품목 중에선 특히 광물(희토류, 신에너지 광물 등), 운송기기(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 식품 및 농산물(곡물, 설탕, 과일, 견과류, 코코아, 음료 등)의 교역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CEP 회원국 역내 주요 수출 증가 품목 및 전년 대비 증가율> 제품 국가 증가율 무역액(억 달러) 금속광 및 광석 호주 3.8% 938.8 희토류 중국 30.7% 23.9 선박 및 수상 구조물 한국 61.3% - 태국 12.8% - 항공기, 우주선 한국 67.9% - 중국 58.1% - 일본 46.2% -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➂ RCEP 회원국 외자유치 현황 RCEP 발효 2년간 간 회원국들은 대내외 개방을 확대해 글로벌 FDI를 빨아들이는 주요 투자처로 발돋움하였는데, 실제 2022년 전세계 외국인 투자액이 12.4% 감소한 가운데 RCEP 회원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5300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14%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fDI Markets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RCEP 회원국의 외국인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유치 건수는 2340개로, 2022년 대비 28.6%, 2021년 대비 33.9% 증가했으며, 그린필드 투자유치액은 2430억90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29.8%, 2021년 대비 120%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주: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형 중 하나로, 투자 대상국에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하여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외국인 직접투자 유형에는 ‘그린필드(Green field)’외에도 ‘브라운필드(Brown field)’ (M&A투자라고도 함) 등이 있음 <2019~2023년 RCEP 회원국의 외국인 그린필드 투자유치 현황 추이> (단위: 억 달러, 건, %)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fDi Markets] 특히 재생에너지 산업에서의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가 두드려졌는데, 2023년 RCEP 회원국의 그린필드 투자유치 중, 재생에너지 산업의 투자유치 금액이 전년 대비 308% 증가한 955억8000만 달러에 달하여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전자제품 제조업과 통신업의 외자 유치액이 약 368억 달러, 3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1%, 52.9% 증가했다. RCEP 발효 이후 중국의 경제 무역 현황 RCEP 발효 2년간 글로벌 경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대내외 지정학적 요소의 불확실성 증가로 경기변동 리스크도 확대되었다.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RCEP 회원국의 무역 투자 실적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으며, 특히 역내 회원국의 외자유치 및 역내 공급망 확보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RCEP 회원국 간 역내 수출입 총액은 약 12조6000억 위안으로 2022년 대비 약 2.7% 하락했지만 RCEP 발효 이전인 2021년 대비해서는 6.3% 증가했다. 2024년 1~5월 RCEP 회원국 간 역내 수출입 총액은 5조11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 증가했다. <2021~2024년 1~5월 RCEP 회원국 간 역내 수출입 총액> (단위: 조 위안, %)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상무부, thecover] <RCEP 발효 2년 간 RCEP 원산지규정에 따른 회원국 수입, 수출 감면액> (단위: 억 위안) 대 RCEP 회원국 수입 대 RCEP 회원국 수출 원산지 총액 감면액 원산지 총액 감면액 2022 653 15.5 2353 15.8 2023 905.2 23.6 2700.7 40.5 2024 Q1 246.9 6.7 639.4 - [자료: 21세기 경제보, 상무부, 광명망 등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별 수출입 현황 추이 2023년 중국의 대 RCEP 회원국과의 무역액은 일본, 한국, 베트남, 호주, 말레이시아 5개국이 순서대로 가장 높은 수출입액을 보였으며,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전체 수출입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 2023년 중국의 대한 및 대일 수출입액은 각각 약 2조2000억 위안 내외로 중국의 전체 대 RCEP 회원국 수출입액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5월 중국의 대한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7.4% 성장을 보이면서 일본을 제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4년 1~5월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수출입액 추이> (단위: 억 위안, %)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1~5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일본 24,020 9.4% 23,831 -0.7% 22,385 -5.7% 8,799 -2.0% 한국 23,407 18.4% 24,121 3.2% 21,848 -8.7% 9,274 7.4% 베트남 14,878 12.0% 15,698 5.6% 16,186 5.0% 7,234 26.2% 호주 14,947 26.0% 14,723 -0.9% 16,108 9.8% 6,516 -1.6% 말레이시아 11,420 25.6% 13,601 19.3% 13,383 -0.1% 5,845 15.3% 인도네시아 8,038 48.0% 9,957 23.8% 9,805 -0.9% 4,022 0.7% 태국 8,477 24.0% 8,994 6.2% 8,874 0.2% 3,829 5.9% 싱가포르 6,078 -1.6% 7,715 27.4% 7,617 2.2% 3,332 7.2% 필리핀 5,301 25.2% 5,853 10.6% 5,052 -11.5% 2,046 -3.2% 뉴질랜드 1,598 27.2% 1,672 4.7% 1,500 -9.9% 609 -5.0% 미얀마 1,202 -7.9% 1,683 40.1% 1,468 -11.1% 549 -22.7% 캄보디아 883 33.6% 1,066 21.0% 1,041 0.0% 526 21.2% 라오스 281 13.5% 380 35.7% 501 33.3% 251 39.8% 브루나이 184 36.6% 205 11.1% 198 -2.7% 92 55.8% [자료: 중국 해관총서]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수출입 품목 중, 중간재 수출입액 비중이 2/3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수출입 품목 중에선 중간재 비중이 전체 수출액 중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2023년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중간재 수출입 총액은 8조3000억 위안으로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수출입 총액의 65.5%를 차지했고, 중국의 RCEP 역내외 국가 전체와의 중간재 수출입 총액에서도 32.4%를 차지했다. 2021년 이후 중국의 대 아세안 국가에 대한 대부분의 중간재 수출입액 규모는 증가했지만 뉴질랜드, 일본, 필리핀, 한국 등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국가 중 특히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 대한 2023년 중간재 수출입액은 RCEP 발효 이전인 2021년 대비, 각각 77.9%, 27.8%, 22.1%, 21.6%로 2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2021~2023년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중간재 수출입 추이> (단위: 억 위안, %) 2021년 2022년 2023년 증감률 (2021년 대비) 전체 79,434.4 86,521.2 83,098.5 4.6% 한국 17,395.7 18,664.6 16,647.9 -4.3% 호주 11,718.0 11,194.9 12,523.2 6.9% 일본 12,519.0 12,693.45 11,735.1 -6.3% 베트남 10,604.2 11,351.2 11,435.0 7.8% 말레이시아 8,038.6 9,827.2 9,164.0 1.4% 인도네시아 5,884.9 7,523.1 7,518.1 27.8% 태국 4,624.1 5,199.6 5,115.9 10.6% 싱가포르 3,224.3 3,560.3 3,325.8 3.1% 필리핀 3,049.2 3,469.4 2,876.1 -5.7% 미얀마 799.8 1,262.2 976.5 22.1% 캄보디아 591.4 705.9 719.2 21.6% 뉴질랜드 645.2 653.8 573.8 -11.1% 라오스 186.7 247.4 332.1 77.9% 브루나이 153.3 168.3 155.7 1.6%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주요 수출 품목 2023년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수출액 순위 TOP5 품목은 모터, 전기 장비 및 부품(HS 85) 1조5000억 위안(10.9%↑), 기계 기구 및 부품(HS 84) 8297억4000만 위안(8.5%↑), 플라스틱 제품(HS 39) 2856억6000만 위안(16.6%↑), 차량 및 부품(HS 87) 2409억3000만 위안(50.8%↑), 철강 제품(HS 73) 2177억1000만 위안(18.7%↑)으로 나타났다. 차량 및 부품의 경우 주로 호주, 일본,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수출되었다. RCEP 발효 이후 무기 화학품, 가죽제품/여행용품, 선박 및 수상 구조물 등의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수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수출액이 2021년 대비 76.7%, 68.7%, 60.5% 증가했다. <2021~2023년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주요 수출 품목별 증가율> (단위: 억 위안, %) 순위 HS CODE 제품 2021 2022 2023 증가율 (2021년 대비) 1 28 무기 화학품 880.8 1599.2 1556.3 76.7% 2 42 가죽제품, 여행용품 475.9 777.9 803 68.7% 3 89 선박 및 수상 구조물 446.8 565.7 717.4 60.5% 4 96 잡품 358.7 486.9 549.7 53.2% 5 27 광물연료 1273.4 1816 1921.8 50.9% 6 87 차량 및 부품 1597.9 2044.5 2409.3 50.8% [자료: 2024 RCEP 회원국 합작공동발전보고]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주요 수입 품목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 기계 제품, 광물 제품 및 기계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2023년 전기기계 제품(HS 85) 수입액은 약 2조7000억 위안으로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총 수입액의 42.9%를 차지했다. 그 외 광물 연료(HS 27)와 광사, 슬래그(HS 26) 등 광물 제품은 각각 7213억5000만 위안과 6923억3000만 위안으로 RCEP 회원국 총 수입액의 약 22.7%를 차지했다. 또, RCEP 발효 2년 간 중국은 RCEP 회원국으로부터 비금속 제품을 꾸준히 수입했으며, 2023년 수입액은 4372억9000만 위안으로 2021년 대비 6.9% 증가, 2023년 농산물 수입액은 4,375억 위안으로 2021년 대비 22.8% 증가하였다. 주요 수입국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호주, 한국 등으로 국가별 2023년 수입액은 2021년 대비 각각 120.5%, 73.7%, 85%, 44.6%, 22.4%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보석류 수입액은 1416억4000만 위안으로 2021년 대비 32.1% 증가했으며, 주로 호주, 일본,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에서 수입했다. <2021~2023년 중국의 대 RCEP 회원국 주요 수입 품목별 증가율> (단위: 억 위안, %) 분류 제품 2021 2022 2023 증가율 (2021년대비) 농산품 농산품 총액 3561.9 4268 4375 22.8% 식물 제품 1161.1 1473.6 1658.8 42.9% 식품음료, 담배, 주류 587.7 669.3 794.9 35.3% 보석 1072 1221.2 1416.4 32.1% 신발, 모자 292.8 301.8 328.8 12.3% 광산물 광산물 총액 13734.3 13557 15157 10.4% 광물 연료 5442.6 6277.5 7213.5 32.5% 석고 시멘트 223.6 661.5 1021.1 337.2% 비 금속 및 가공품 비 금속 및 가공품 총액 4089 4605 4372 6.9% 니켈 및 제품 245.5 474 494.1 101.3%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RCEP 회원국의 대중 투자 현황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RCEP 회원국의 대중 투자 중, 중국 실제 이용 외자액은 235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의 전체 외자 유치 증가율(4.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었다. 2022년 RCEP 회원국의 중국 실제 이용 외자액 증가율 기여도도 5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2년 RCEP 회원국인 싱가포르, 한국, 일본, 호주 4개국의 대중 투자 중, 중국의 실제 이용 외자액은 각각 106억 달러, 66억 달러, 46억1000만 달러, 4억 달러로 총 RCEP 회원국의 실제 이용 외자액의 94% 이상을 차지했으며, 2021년 대비 각각 2.6%, 63.4%, 17.9%, 33.3% 증가했다. 한편 2023년 싱가포르의 대중 투자액은 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감소, 일본은 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4% 감소했지만, 여전히 202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2022년 RCEP 회원국의 대 중국 투자 실제 이용 외자액> (단위: 억 달러, 개, %) 실제 이용 외자액 신규 설립 기업수 금액 증감률 설립 기업수 증감률 전체 235.3 24.8% 4790 -23.5% 일본 46.1 17.9 828 -17.0 한국 66 63.4% 1593 -35.7 호주 4 33.3 453 -11.2 뉴질랜드 0.1 -50.0 83 -35.7 싱가포르 106 2.6 1176 -16.9 인도세니아 0.4 100 53 -27.4 베트남 0.1 0 90 57.9 캄보디아 0.5 66.7 19 -17.4 필리핀 0.1 0 31 -52.3 라오스 0 - 13 116.7 브루나이 0 -100 1 -75 말레이시아 11.3 1783.3 309 -15.6 태국 0.7 -36.4 84 -23.6 미얀마 0 - 57 137.5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시사점 중국 상무부는 여러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경기 변동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RCEP를 통한 역내 공동 협력 메커니즘 구축, 협정 이행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역내 무역투자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도 주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 A사 관계자는 RCEP 원산지증명 규정으로 관세 감면 혜택을 보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원재료, 중간재 제품, 부품 등 분야에서 기업의 생산원가, 무역원가를 절감했고, 수익을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자료: 2024 RCEP 회원국 공동발전보고, 중국 해관, 21세기 경제보, 상무부, 광명망, fDi Markets, WIND, thecover 등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하이무역관 | KOTRA | 2024.07.18
AI 신약 개발 선도기업 리커전의 성공 전략
AI 기술이 신약 개발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시간과 비용, 낮은 성공 확률을 가진 기존 신약 개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의 적용이 활발하다. 많은 AI 신약 개발 기업 중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은 5개 이상의 후보 물질을 임상에 진입시키며 앞서 달리고 있다. AI 기반의 드라이랩(Dry Lab)과 웨트랩(Wet Lab)을 통합 구축하여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이 리커전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리커전은 ▲설립 초기부터 Wet Lab의 규모 확장과 자동화에 적극 투자하여 AI를 통해 세운 가설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었으며, ▲이미지 해석에 특화한 AI 모델 ‘페놈베타’를 개발, 정상 혹은 약물을 처리한 세포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하여 후보물질 발굴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리고 ▲외부 파트너십과 Wet Lab으로부터 광범위한 고품질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자체 슈퍼컴퓨터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품질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었다. 리커전 사례는 AI 신약 개발에서 AI 기술과 제약 산업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약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이 가치 제고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AI가 신약 개발에 필수적 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제약 기업들은 데이터 확보나 자동화 분석 위한 파트너십 확대와 함께 전문 인력 확보와 육성 등 경쟁력 강화를 서둘러야 할 때이다. <목차> 1. AI 신약 개발 선도하는 리커전 2. AI 신약 개발에서 가시적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 산업자료 ] [ 전자/정보통신 ] 김수민 LG경영연구원 | LG경영연구원 | 2024.07.16
일본, '이노베이션 박스' 제도 도입
2025년 4월부터 이노베이션 박스 제도 시행 연구개발 거점으로서의 입지 경쟁력 강화 기대 ※편집자 주: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국가마다 다양한 형태의 특허박스(Patent Box)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명칭도 특허박스(Patent Box), 이노베이션 박스(Innovation Box), 혁신소득공제, IP 조세제도 등 다양하게 불린다. 이 글에서는 일본 현지 명칭에 따라 '이노베이션 박스'로 표기한다. 2024년 세제 개정을 통해 일본에서 '이노베이션 박스(Innovation Box)' 제도가 도입됐다. 이 제도는 2000년대 초 유럽 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한국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에 도입됐다.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도 이노베이션 박스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며, 향후 도입 국가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의 이노베이션 박스 제도와 투자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 이노베이션 박스는 연구 개발 결과물로부터 발생하는 소득에 우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목적은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기술 혁신을 장려해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2000년대 초 유럽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도입돼 있다. 미국에서는 이노베이션 박스 대신 내국 법인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소득 공제를 인정하는 'FDII(Foreign Derived Intangible Income)'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소기업의 특허권이나 실용신안권 등을 내국인에게 이전하면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50% 감면하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각 국의 연구개발 세금 제도∙이노베이션 박스 제도 도입 현황> 국가 연구개발 세제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 법인세율 공제율 대상자산 세율 특허 SW 기타 프랑스(2001) 5% O O - 10% 25.8% 벨기에(2007) 가속상각 O O - 3.75% 25% 네덜란드(2007) 16% O O O 9% 25.8% 스위스(2011) 150% 손실금 산입 O O - 최대 90% 감세 14.87% 영국(2013) 13% O - - 10% 25% 이탈리아(2015) 25% O O - 13.91% 27.81% 아일랜드(2016) 25% O O O 6.25% 12.5% 인도(2017) 100% 가중공제 O - - 10% 25.17% 싱가포르(2018) 200% 손실금 산입 O O - 5 or 10% 17% 호주(검토중) 18.5% O - - 17% 30% [자료 : Tax Foundation, 경제산업성] 일본의 이노베이션 투자 현황 일본은 산업 부가가치액, 민간 연구개발비, 민간 연구개발자 수 등 연구개발의 혁신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주요국에 비해 모두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국제 출원된 PCT 특허 건수는 중국, 한국에 비해서는 낮지만 미국, 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의 결과, 특허 출원 단계까지는 진행되지만, 획득한 특허를 활용한 사회 구현이나 수익 창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5~2020년 사이의 거시경제 지표 증감률(명목치)> 일본 중국 한국 미국 독일 산업부가가치액 0.99 6.06 1.69 1.62 1.30 민간연구개발비 1.12 13.25 3.44 2.40 1.69 민간연구개발자수* 1.02 1.69 1.59 1.36 1.33 특허출원(PCT) 수** 1.89 18.67 3.61 1.12 1.11 * 2010~2019년, **2005~2019년 [자료 : OECD STI scoreboard of indicators, 경제산업성] 또한세계지적소유권기관(WIPO)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 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서는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7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2022년 기준 13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일본이 혁신 거점으로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한편 글로벌 혁신 지수는 세계 각국의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각 국의 제도, 인적자원, 기반시설, 시장친화도, 기업적응도,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글로벌 혁신 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추이> 일본의 이노베이션 거점으로서 경쟁력은 하락 중 [자료 : WIPO (세계지적소유권기관), 경제산업성] 일본의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 2024년 세제 개정에서 도입된 일본의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는 일본 내에서 생성된 지식재산의 국내 양도소득 및 국내외 사용료 소득에 대해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의 적용 기간은 7년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2032년 3월 31일까지의 사업연도에 해당한다. 이는 기업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중소기업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베이션 거점 세제(이노베이션 박스 세제)의 이미지> [자료 : 수상 관저 웹사이트] 적용 조건 및 계산 방법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는 2015년 발표된 'OECD·BEPS 룰'을 기반으로 한다. OECD·BEPS 룰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G20 국가들이 협력하여 개발한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조세 회피 전략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적 규칙이다. 기업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해 취득한 지적재산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의 대상으로 한정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세제는 기업의 국내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며, 공제 대상 소득은 엄격히 규정된 기준에 따라 계산된다. <소득 공제액 계산 이미지> [자료 : 경제산업성] 시사점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기업의 부가가치의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글로벌 무역의 확대로 혁신의 실현이 사업적으로 이른바 승자독식(winner take-all)의 경향이 강해지며 기업의 혁신 투자는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한 국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우리기업들은 국제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타국의 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 자료 : 일본 국세청, 경제산업성, 닛케이 신문, 수상 관저, 총무성, freee,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도쿄무역관 하시다 마미 | KOTRA | 2024.07.16
콘벨트(Corn Belt) 미 중서부, 정밀 발효 기술의 중심인 바이오 테크 허브로 성장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 일리노이 바이오 테크 허브(iFAB)에 약 7억 달러 투자 지원책 발표 미 정부, 발효 분야 발전을 위해 iFAB 투자 지원책 발표 바이든 정부는 7월 2일 테크 허브(Tech Hub) 12곳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발표하였다. 이는 2023년에 지정된 31개의 테크 허브 중 지역 사회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곳을 선별하여 추가 지원을 한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일리노이주 ‘발효 및 농업 생명공학 허브’(Illinois Fermentation and Agriculture Biomanufacturing, iFAB)는 발효 분야에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5,1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되었다. * 31개 테크 허브 : CHIPS법과 Science Act에 따라 퀀텀 컴퓨팅, 자율 시스템, 청정 에너지,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을 위해 지정 연방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JB Pritzker)는 앞선 3월에 바이오 제조 및 정밀 발효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6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책을 발표하였다. 해당 금액은 이노베이트 일리노이(Innovate Illinois)'*와의 협력을 통해 iFAB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는 바이오 제조 및 정밀 발효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방 자금 확보를 위해 일리노이주가 2023년에 설립한 공공-민간 연합 iFAB 테크 허브는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통합 생물처리 연구소’(Integrated Bioprocessing Research Laboratory, IBRL)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옥수수와 대두 등의 작물을 정밀 발효하여 대체 단백질, 상업용 기름, 화장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제조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농부에게 시장 안정성을 제공하고 바이오 기반 비즈니스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한다. 일리노이 주에 iFAB이 설립된 이유는 정밀 발효의 주원료가 풍부하고 전기요금이 낮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의 대두 생산량은 미국 내 1위이며 옥수수는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풍부하다. 또한 일리노이 주의 평균 전기 요금은 전국 평균 요금인 17센트/1kWh(시간당 킬로와트)보다 11% 낮은 16센트/1kWh이다. 이와 같은 낮은 에너지 비용은 대량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 제조 공정과 정밀 발효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 환경을 제공한다. 화석 연료의 대체제로 떠오르는 정밀 발효 정밀 발효를 통한 생명공학은 다양한 측면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먼저 옥수수를 정밀 발효시키면 에탄올로 가공할 수 있는데 이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고 석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콤패스 컨설팅(Compass Consulting)의 자료에 따르면 옥수수 기반 에탄올은 휘발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자동차 2,000만 대의 대기오염량을 줄이는 것과 같다고 한다. < 에탄올과 휘발유의 에너지 효율성 > (단위: BTUs (British Thermal Units) 영국열 단위) [자료: 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또한, 발효 성분은 화장품과 대체 단백질 생산에도 활용될수 있다. 옥수수와 대두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피틴산(phytic acid)과 갈락토올리고당(Galacto-oligosaccharides, GOS)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는 화장품 성분으로 활용할수 있다. 또한 옥수수와 대두를 통해 생산되는 식물성 대체 단백질은 동물성 제품보다 소화 흡수율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등이 보강된다.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이 적어서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발효 성분을 사용한 대체 단백질 식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의 2021년 바이오테크 시장 규모는 3,683억 달러이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2.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정부가 청정 에너지법(Clean Energy Act)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개발에 투자하면서 야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다 세부적으로 바이오테크의 일종인 발효 화학 시장 규모는 시장조사 기관인 프리세덴스 리서치(Precendence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에 약 204억 달러였고, 연평균 7.5%씩 성장하여 2033년에는 약 4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2030년까지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2033년 미국 발효 화학 시장 규모 > (단위: US$ 십억) [자료: Precedence Research] iFAB, 미국 내 바이오 제조 수요의 해결책으로 부상 그러나 정밀 발효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시설 설비는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특히 바이오 기반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Amyris와 LS9을 공동 설립한 제이 키슬링(Jay Keasling)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000L 발효기와 10,000L 발효기의 공급이 부족하여 많은 벤처 기업들이 적절한 바이오 제조 업체를 찾지 못해 유럽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iFAB 테크 허브는 미국에서 가장 큰 최첨단 생물공학 시설인 통합 생물처리 연구소(IBRL)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 제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iFAB는 기존 발효 테스트 용량을 2,932L에서 12,312L로 확장하고, 시설 면적으로 4만 평방피트에서 7.5만 평방피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iFAB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발효기는 파일럿 스케일(Pilot Scale)과 데모 스케일(Demonstration Scale)이다. 파일럿 스케일은 1,000L 발효기로 새로운 발효 공정을 테스트할 때 사용되고 데모 스케일은 10,000L 발효기로 대규모 생산하기 전에 중간 규모의 생산 테스트를 할 때 사용된다. iFAB 테크 허브는 발효기의 수를 늘려 일리노이의 생물 처리 산업을 글로벌 발효 제조 허브이자 테스트베드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발효 산업 인프라 부족 > [자료: iFAB] 시사점 정밀 발효 기술의 발전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에너지 생산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에서 바이든 정부는 iFAB에 대한 투자 외 바이오 연료 생산 시설을 위한 바이오매스 원료 작물을 재배하는 토지 소유주와 운영자에게 바이오매스 작물 지원 프로그램(BCAP; Section 9010)을 통해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 지원 속에 미국의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그 중 정밀 발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 발효 분야의 성장은 관련된 부품에 대한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발효기는 발효가 이루어지는 주 용기인 본체(Vessel), 내용물을 고르게 혼합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교반기(Agitator), 교반기의 회전 부분으로 발효액을 혼합하는 임펠러(Impeller), 그리고 온도, pH, 압력 등을 모니터링하는 센서(Sensor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발효기는 반복 실험을 통해 결과를 얻어야 하지만 고가의 장비라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에 국내기업은 발효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국 바이오 테크 시장으로의 수출 기회를 모색할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시카고무역관 이준섭 | KOTRA | 2024.07.16
미국 SMR 배치 가속화…전력 공급 해결책으로 주목
미 에너지부, SMR 배치 가속화를 위한 9억 달러 지원책 발표 SMR, 안정성·효율성·친환경 등의 기대효과를 발생 기대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 해소 기대 높은 안정성과 경제성으로 주목받는 SMR 미국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지난 6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배치 가속화를 위해 9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바이든 정부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전력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2024년 5월 29일부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원전 프로젝트 개발자와 투자, 노동계, 학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 및 공급망 실무그룹'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SMR은 전기출력이 300메가와트(MWe) 이하인 소형의 원자로다. 여러 개의 작은 모듈로 구성돼 있어 유지보수가 효율적이다. 이런 특징 덕분에 안전성, 비용 절감, 친환경, 사회기여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안전성) 안전장치가 모듈별로 작동해 기존 원자로보다 1000배 더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비용 절감)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식으로, 발전소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SMR 설치 비용은 약 20억 달러로, 대형원자로의 설치 비용보다 60% 정도 저렴해 초기 투자 비용이 낮다. SMR의 단위 전력당 비용도 대형 원자로보다 약 2배 정도 낮다. ③ (친환경) SMR은 원자력발전의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이에 킬로와트시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15g 수준이다. 태양광 전 대비 3배 정도 낮다. ④ (사회기여) 소형원자로라는 특성상 대형 전력망이 없는 외딴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매체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는 화력발전소보다 두 배 이상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방사성 물질을 다뤄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미국 청정에너지 발전소 일자리 창출 > [자료: Forbes] 데이터센터로 높아진 전력 수요를 충당할 것으로 기대 미국 전력 생산의 41%는 청정에너지며, 그중 원자력에너지가 43%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이 통합 56%를 생산한다. 미국은 2021년 기준 약 93개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2023년 기준 시간당 전력 생산량은 약 800TWh(테라와트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는 미국에는 원자력발전의 주 원료인 우라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 2015~2023년 미국 원자력 생산 규모 > (단위: terawatt-hours 테라와트시) [자료: OurWorldInData.org/energy] 글로벌 금융정보기업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에 따르면, 원자력은 현재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의 운영으로 미국에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켜줄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전력연구소(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는 미국 전력 생산의 9%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소비량의 두 배에 해당한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부족한 전력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크게 냉각기와 인공지능(AI)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전력 수요를 급증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데이터센터는 서버 및 기타 IT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냉각이 필요한데, 이러한 냉각 시스템도 방대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다. 원자력 발전소는 날씨의 영향을 받는 풍력이나 태양광과 달리 24시간 지속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여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AI 시스템에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때 쓰이는 AI 쿼리는 전통적인 인터넷 검색보다 약 10배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한다. AI가 사진이나 비디오를 생성할 때는 훨씬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3년 19기가와트(GW)였고, 올해 21GW로 증가해 2034년 말까지 35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동안 14GW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덴마크 전체 전력 소비량인 15GW와 맞먹는 수준이다. 하나의 원자력 발전소는 일반적으로 1~1.5GW의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대규모 발전 설비의 추가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미국의 대표 SMR은 빌게이츠가 설립한 SMR개발사인 테라파워(Terrapower)가 있다. 한국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가 개발 중이다. i-SMR, 테라파워 등의 SMR은 발전량 변동폭이 크고 전력 수요에 맞춰 에너지 생산이 불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한국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는 한국의 i-SMR 기술은 테라파워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한다. 테라파워의 로드 팔로잉(load following)이 50%인데 비해 i-SMR은 로드 팔로잉이 80%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로드 팔로잉은 전력 생산 설비가 실시간으로 전력 수요 변화를 따라가며 출력량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8년까지 한국형 i-SMR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전년 대비 9배 증액된 600여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같은 정부 지원은 소형발전소 뿐만 아니라 관련된 부속품 수요를 증가시키고 기술 개발을 촉진 시킬 것으로 사료된다. 이로 인해 확보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높아지는 SMR 및 그에 들어가는 부속품의 수요도 충족시켜 수출 기회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미국에너지부(DOE), 포브스(Forbes),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 미국 전력연구소(EPRI),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시카고무역관 이준섭 | KOTRA | 2024.07.16
비행기 타고 오는 테무·쉬인 배송, 북미행 항공 화물 운임 인상에 영향
국경 간 이커머스 소매거래의 80%가 항공 화물로 배송 테무와 쉬인의 북미 인기가 항공 화물 수요 급증 가져와 항공기 수용 능력은 이미 포화 연말 성수기엔 항공 화물 운임 더욱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어 공급망에 리스크로 작동 중국의 저가 온라인 쇼핑몰인 테무(Temu)와 쉬인(Shein)의 인기로 중국발 이커머스 거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가 수용 능력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대형 세일이 집중되는 연말 성수기가 되면 항공화물 운임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 화물 운임이 증가하고, 수요가 항공사의 운송 용량을 초과할 경우 공급망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각 기업들의 계획 수립과 재고 관리 등 공급망의 예측 가능성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어 예의 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루 수백만 개의 미국행 패키지를 배송하는 테무와 쉬인 테무와 쉬인은 800달러 이하의 상품에 대하여 무관세 및 면세를 적용하는 미소기준(de minimis)의 허점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을 미국 소비자에게 제시할 수 있었고,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테무는 2023년 메타(Meta)의 최대 광고주 중 하나이자, 동년 4분기엔 미국 전체에서 5번째로 큰 광고주에 등극할 정도로 막대한 비용을 마케팅에 투입했다. 미국 CN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테무 앱은 7,387만 건 다운로드 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0% 증가한 수치이다. 쉬인 역시 2023년 전년 대비 앱 다운로드가 약 52% 증가하는 급성장을 보여주며 미국 패스트 패션 시장을 견인했다. <미국 월별 테무 앱 다운로드 건수(2022.9~2024.3)> (단위: 건) [자료: Statista] 테무와 쉬인은 중국에서 주문 단위의 개별 패키지를 먼저 만든 후, 팔레트 상태로 포장되어 항공 화물 배송되는 방식을 선택해 B2C 배송의 물류 단계 중 많은 단계를 생략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유통 비용을 낮췄다고 분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소매업체는 창고에 재고를 보관한 후, 나중에 분류 및 포장 단계를 거쳐 매장이나 개별 고객에게 배송되기 때문에 분류 단계에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다. 운송 컨설팅 회사 ShipMatrix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테무와 쉬인은 미국에서만 하루 평균 약 100만개의 개별 패키지를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많은 개별 패키지들이 대부분 항공 화물을 이용했다. 중국발 물량의 증가가 항공 화물 운임 상승 유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P의 분석에 따르면 테무와 쉬인이 배송 방식으로 택하고 있는 것과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소포 배송은 2022년 약 1,700억 개였으며, 2027년까지 50%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테무와 쉬인이 주축이 된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이 북미 및 유럽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발 항공 화물 용량의 대부분을 구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커머스 소매업에서 발생한 대량의 항공 화물 수요는 이미 수용 가능한 공급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화물 분석기관인 제네타(Xeneta)의 데이터에 따르면, 과금 중량 기준으로 측정한 항공 화물 물량은 2023년 6월 전년 대비 13% 증가하였다. 항공 화물 초과수요로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 항공 화물 운임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BAI(Baltic Air Freight Index)는 지난 달인 6월 상하이-북미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5.6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였다. <최근 상하이 아웃바운드 항공화물 지수 변화 추이> (단위: US$/kg) [자료: S&P Journal of Commerce(https://www.joc.com/article/huge-volume-highlights-need-e-commerce-special-handling-code-iata_20240625.html)] 지금까지 나타난 상하이-북미 항공화물 운임 상승은 지금이 아직 온라인 쇼핑몰의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오지 않은 비수기라는 점에서 업계를 더욱 긴장하게 하고 있다. 작년 기준, 테무와 쉬인은 2023년 11월 24일부터 대대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쿠폰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고, 수백만명을 웹사이트에 접속 시키는데 성공했다. 올해도 예상되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항공사들은 항공 화물 운임을 현재 수준보다 더욱 높게 책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화물 분석기관 제네타는 4분기에 화물 가격이 더 올라갈 준비를 하라고 업계에 경고하고 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홍해사태 등 해상 물류 네트워크의 리스크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 상황은 당분간 항공 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항공 화물 시장의 초과수요가 계속 지속돼 운송 용량 부족 현상이 이어진다면 우리 기업에도 화물 지연 및 운송 일정 불확실성 증가 등 영향을 미쳐 공급망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업계 반응으로서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이벤트로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4분기를 피해 동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운송 계약을 단기에서 6개월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전환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포착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DHL 글로벌 포워딩과 같은 화물운송대행업체들이 항공 화물의 제한된 용량을 이유로 즉시 계약을 체결하도록 소매업체와 제조업체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발 항공 화물의 급증으로 항공사들의 운송 용량이 제한될 경우, 한국발 화물에 대한 운송 여력 역시 줄어들게 되며 높은 운임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이 인터뷰한 물류 컨설턴트 B는 "최근 아마존이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해 선 컨트리 에어라인(Sun Country Airlines)와 계약을 확대해 화물기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화물 이용할 항공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항공사와의 면밀한 협조를 통해 운송 여력을 확보해야 북미 진출 공급망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기업은 화물 운송에 대한 화물, 해상 등 방식과 어떤 업체와 어느 기간을 두고 계약을 맺을 것인지 등 물류 스케쥴 전반에 걸쳐 면밀한 전략을 세워 접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자료: The Wall Street Journal, CNBC, Xeneta, Statista, Journal of Commerce, FreightOS,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김서원 | KOTRA | 2024.07.16
네덜란드 핀테크 시장
글로벌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 구축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기업의 글로벌화 지향 네덜란드의 금융 시장 개요 네덜란드 금융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발달하고 혁신적인 시스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861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과 전통적인 금융기관, 혁신 테크기업이 진출해 있는 유럽의 주요 금융 중심지이다. 핀테크 산업 규모는 유럽 2위이며, 벤처캐피털 펀드 규모는 유럽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은 세계 6위의 녹색금융 도시로 선정되었다. 디지털 인프라는 인터넷 속도, 용량, 안정성, 높은 기술 도입률과 세계 2위의 연결성을 자랑한다. 또한 네덜란드는 OECD 더 나은 삶 지수(OECD Better Life Index) 8위에 오를 만큼 일과 삶의 균형이 잘 맞춰진 국가이다. 또한 다양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실험정신이 가득한 사회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핀테크 서비스나 제품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 핀테크 도입률(consumer fintech adoption rates)’은 73%에 이른다. <국가별 소비자 핀테크 도입률> (단위: %) [자료: financesonline.com] 주요 금융기관 네덜란드 중앙은행(De Nederlandsche Bank, DNB)은 통화 정책을 결정하고 금융 기관을 감독한다. 또한 금융시장감독원(Autoriteit Financiële Markten, AFM)은 네덜란드 금융시장 감독기관으로 2002년 3월 1일 설립됐다. 주요 역할은 예금, 대출, 투자 및 보험 시장을 독립적으로 감독하는데, 은행, 보험회사, 연기금, 시장, 기관투자자, 회계법인 등 9600여 개 회사 및 단체에 대한 감시 기능도 포함한다. 그리고 핀테크에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데, 특히 금융시장감독원(AFM)의 라이선스는 EU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주요 상업은행으로는 ING, Rabobank, ABN AMRO 등이 있는데, 이 은행들은 글로벌 Top 60에 선정되었다. 네덜란드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은행은 ING로서 2022년 시장 점유율 41%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은 Rabobank와 ABN AMRO로서 각각 27%와 16%를 차지하여 3대 은행의 시장 점유율은 84%에 이른다. <주요 상업은행 시장 점유율(2020~2022년)> [자료: bank.nl] 주요 핀테크 기업과 정부 지원 정책 네덜란드 정부는 2021년 스타트업, 스케일업 회사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실행 계획(FinTech Action Plan)’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 중에는 네덜란드 정부 차원에서 핀테크 국가로서의 매력적인 특징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며, 네덜란드 외국인 투자청(NFIA), 네덜란드 중앙은행(DNB), 네덜란드 금융시장감독원(AFM)과 협력하여 선도적인 핀테크 국가(예: 싱가포르, 이스라엘)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한다. 또한 TechLeap.nl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자금을 받아 운영되며, 기술 스타트업 회사와 스케일업 회사의 발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의 기술 생태계를 정량화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기술 기업이 자본, 시장 및 필요한 인재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를 통해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준다. 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인해 네덜란드 핀테크 기업 수는 2019년 기준 645개 사에서 2023년 861개 사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Startupbootcamp는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로서 2010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하며, 다양한 산업 내 1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핀테크, 모빌리티 분야에서 업계 전문가, 투자가를 연결하고, 회사당 평균 펀딩액은 170만 유로에 달한다. ㅇ 네덜란드 내 핀테크 기업 현황 네덜란드 핀테크 기업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회사는 금융 관련 업무와 프로세스를 관리, 분석, 자동화하는 데 사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업체로 21%를 차지하고, 그 다음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16%, 규제기술 및 디지털 인식 관련 업체 12%이다. 또한, 암호화폐 관련 핀테크 기업이 2019년 4%에서 2023년 11%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네덜란드 내 핀테크 기업 현황> [자료: Ernst & Young] 네덜란드에는 현재 Adyen, Mollie, Bunq, FlowTraders와 Bitfury, 총 5개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있다. <네덜란드 핀테크 유니콘 기업> [자료: cfte] 1. 아디엔(Adyen) 아디엔(영어: Adyen)는 네덜란드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 기업이다. 수리남어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는 뜻의 아디엔은 200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되었다. 아디엔은 전 세계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중의 하나이다. 아디엔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어느 장치로도 고객의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바일 또는 POS 단말기 등에서 신용카드, 직불카드 그리고 은행 이체를 통하여 가능하다. 또한 아디엔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업체들은 아디엔이 제공하는 고객 분석 데이터, 수익 최적화 및 위험 관리 자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6월 13일 주당 240유로에 암스테르담 증권시장(Amsterdam Exchange Index, AEX)에 상장하였고, 2023년 매출액은 16억2600만 유로를 기록하였다. 2023년 매출액이 가장 큰 시장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9억820만 유로,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하였다. <2022년 대비 2023년 Adyen 지역별 매출액 및 성장률> (단위: € 백만, %) [자료: Adyen] 2. 몰리(Mollie) 2004년 설립된 결제 플랫폼 회사이다. 비즈니스 고객들이 자사 사이트나 앱에 결제를 통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온라인, 대면, 정기 결제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 처리를 전문으로 한다. 또한 구독 관리, 사기 방지, 금융 지원 등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만 개 이상의 기업이 Mollie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3. 번크(Bunq) Bunq는 2012년 설립된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이다. 챌린저 뱅크란 기존 대형 은행의 지배적인 시장 영향력에 도전하는 소규모 특화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새로이 등장한 '도전자(Challenger)'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Bunq는 현재 30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4. 플로우 트레이더(Flow Traders) Flow Traders는 2004년 설립되어, 전자 거래(electronic trading)를 지원하고 온·오프 거래소에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드캡 증권시장(Amsterdam Amsterdam Midkap Index, AMX) 에 상장되었다. 5. 비트퓨리(Bitfury) Bitfury는 2011년 설립되어,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제공부터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네덜란드 금융 시장의 장점 ㅇ 이노베이션 크레딧 (Innovation credit) 국내외 기업의 혁신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정부 인센티브로 의약품, 기기의 임상 개발, 기술적 위험이 크고 시장 전망이 우수한 혁신적인 개발 프로젝트의 개발을 위한 것이다. 2024년에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3천만 유로, 임상 개발 프로젝트에 3천만 유로가 지원된다. 프로젝트당 임상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5백만 유로,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1천만 유로를 지원한다. ㅇ 광범위한 조세 조약 네트워크 네덜란드는 EU에서 가장 광범위한 조세 조약 네트워크 보유, 100개 이상의 국가와 양자 조세 조약을 체결하였다. 네덜란드 거주 기업이 분배하는 배당금에는 15%의 배당세가 적용되나, 조세 조약을 체결한 국가의 적격 기업 주주에게 배당금이 분배되는 경우 원천징수 면제가 적용된다. 조세 조약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회사에 지급되는 이자 또는 로열티에 대한 외국 원천징수세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다. ㅇ 세무당국과 관세청의 높은 개방성과 접근가능성 외국인 투자가들에 ‘Liaison for Potential Foreign Investors’을 통해 투자 관련 세금의 확실한 정보를 미리 제공한다. 그리고 광범위한 조세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에 대한 이중 과세와 국제 조세 분쟁을 방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ㅇ 금융 혁신 네덜란드는 핀테크 혁명의 중심지로,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를 활용하여 금융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ㅇ 우수한 Startup Ecosystem 네덜란드는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의 에코시스템 가치는 글로벌 294억 달러 대비 326% 높은 960억 달러에 이른다. <네덜란드 Startup Ecosystem> [자료: startupgenome.com] ㅇ 디지털화 기술 혁신에서 비롯된 핀테크(Fintech)는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용자에 따른 개개인별 정보 관리와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금융시장감독원에 따르면 핀테크를 통한 디지털화는 소비자 정보에 대한 세세한 감시, 복잡한 밸류 체인 유지, IT 관련 사업의 위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ㅇ 규제 네덜란드 금융 기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관련 위험을 철저히 평가하고 규제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혁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네덜란드의 은행 및 금융 시장은 오랜 역사와 혁신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사점 네덜란드 정부는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네덜란드 핀테크 기업 수는 2019년 기준 635개 사에서 2023년 861개사로 35.6% 증가하였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가 스타트업, 스케일업 회사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실행 계획’과 TechLeap.nl 프로그램 등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과 환경 덕분이다. 또한 Adyen과 같은 네덜란드 핀테크 기업들은 유럽을 넘어 북미, 아시아 등 20개국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금융 시장의 장점을 활용하여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확장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 financesonline.com, Ernst & Young, dnb.nl, bank.nl, startupgenome.com, cfte, financieel-management.nl, investinholland.com, adyen.com, fd.nl 등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스테르담무역관 한문갑 | KOTRA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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