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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4월 물류흐름으로 살펴보는 러시아 대외무역 동향
2023 년 1-4월 러시아 항만 물류 동향 우크라이나 사태가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었음에도 러시아의 항만 물류는 2023년 1-4월 기간동안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3억 50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물류의 측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후에 특기할 만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중으로 보면 수출화물이 2억 3670만톤(전년동기 대비 11.4%), 수입화물은 1300만 톤(+4.7%), 통과화물은 2,280만톤(+4.4%), 카보타지(국내항 간 운송) 화물은 2,800만 톤(+24.5%)이다. 화물종류별로는 건화물 운송량이 1억 4640만 톤(+21.0%)이며 그 중 석탄 7,000만톤(+18.3%), 곡물 2250만 톤(+210%)을 차지했다. <건화물 수송량(2023.1-4월)> (단위: 백만 톤) [자료원: 러시아 해양무역항구협회 홈페이지] 액체화물 수송량은 1억 5410만 톤(+4.0%)이며 이 중 주요 품목으로는 원유가 9250만 톤(+7.6%), 석유제품이 4,600만 톤(-2.9%), 액화가스 1240만 톤(-4.4%), 식품화물이 200만 톤(+26.1%)을 차지했다 <액체화물 수송량(2023.1-4월)> (단위: 백만 톤) [자료원: 러시아 해양무역항구협회 홈페이지] 항만운송의 주요 이슈 및 변화 2022년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주요 이슈는 화물물류의 새로운 노선으로의 재조정이었다.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서 Maersk, CMA및 HMM과 같은 주요 선사들의 철수로 인해 극동항구를 통한 화물운송 및 육로를 통한 직통 철도운송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새로운 물류루트가 등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중국까지 해상으로 운송 후 러시아 및 벨라루스로 철도로 운송하는 물류노선이 개발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수출입 화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 네트워크의 컨테이너 운송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서부 항구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로시스크가 물류노선을 제공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극동지역을 통과하는 노선 및 직통 노선으로 화물운송량이 바뀌었다. <2022~2023년 1~4월 수송량 비교> (단위: TEU) [자료: Infra News] <2023년 1~4월 러시아 해상 수송량> (단위: 백만 톤) [자료: Infra News] 주요 항만별 물류 흐름 항구 주요내용 <극동항구> 현재 러시아 극동 항구는 러시아의 주요 해상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극동 항구의 주요 문제는 물류량 급증이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극동 항구의 컨테이너 화물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화물 흐름의 전환으로 인해 교통 인프라 및 철도, 자동차, 해상 운송 검문소 확대와 관련 주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으며, 2024-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노보로시스크 항구> 터키 및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운송량이 증가로 노보로시스크 항구가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노보로시스크 항구에서 화물 운송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여 화물 컨테이너는 항구 보관 후 자동차 운송으로 반출을 기다리며 터미널에서 최대 7일 동안 대기 하고 있으며, 4월에 컨테이너의 반출 문제로 인해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통해 터키에서 모스크바로 운송 기간이 16 일에서 25 일로 증가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항만> 이전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해상 컨테이너 허브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구는 2022년에 운송량이 37.5% 감소했다. 2022년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컨테이너 운송 항로는 유럽의 주요 항구를 통과했으나 이제는 아시아로부터 오는 선박이 직접 러시아의 북서쪽 항구로 운행하고 있다. 2023년 1-4월 러시아 철도 운송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러시아 철도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4억 1100만 톤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2023 1월부터 4월까지 석탄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억 2160만 톤이었다. 석유 및 석유 제품 적재량은 2021년 1월~9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7210만 톤을 기록했다. 철광석 및 망간 광석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3800만 톤 수준이었다. 건재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4230만 톤, 곡물 적재량은 1030만 톤(전년대비 36.4% 증가), 비철금석 광석 및 유황 원료 590만 톤(전년대비 0.2%증가)에 달했다. 반면, 산업 원료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으며 8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철금속 적재량은 2260만 톤(-6.1%), 화학 및 광물 비료 2030만 톤(-1.3%), 목재 940만 톤(-22.1%), 화학 약품 및 소다 720만 톤(-11.8%), 시멘트 680만 톤(-0.6%), 철금속 고철 390만 톤(-2.8%)으로 나타났다. <2022-2023 1~4월 철도 적재량> (단위: 백만 톤) [자료: RZD (러시아 철도)] 2023년 1-4월 RZD (러시아 철도)의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1억550만 톤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991억 톤/km (+1.8%)을 기록했다. 철도운송의 변동 사항 2023년 1월부터 4월까자 극동 철도의 국경통과를 통해 러시아 전역으로 수송된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으며 440만 톤에 달했다. 주로 러시아의 그로데코보역과 중국의 쑤이펑펀허역의 국경을 통한 것으로 이곳을 통한 화물 수출입량은 280만 톤(+8.6%)이었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 흐름으로 물동량도 상당한 증가를 보였는데, 가장 큰 폭의 증가는 철광석 68만 톤 (1.8 배 증가), 석탄 61만 3000톤(+8.6%), 곡류 화물 25만 7000톤(7.3 배 증가)이었다. 중국에서 러시아로 수입된 화물 종류는 건재 2만 8000톤(전년대비 20.1% 증가) 및 컨테이너 화물 1만 2000톤(2.3 배 증가)이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북캅카스 철도의 역으로부터 발송된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14만 2000톤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서부권 철도 운송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내에 러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화물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210만 톤에 달했다. 또한,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레닌그라드 지역에 러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화물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840만 톤을 기록했다. 시사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러시아 항만 및 철도물류는 2022년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023년 1-4월 사이 전체물동량에서 증가세를 시현했다. 기존 유럽-러시아의 공급망을 중앙아시아-중국-러시아 공급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사이의 물류망이 이를 뒷받침하였고 관련 인프라도 확충되었거나 확충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장은 새로운 물류망의 공고화로 이어져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도 중앙아시아-중국-러시아의 삼각 물류망의 작동은 활발할 것이며, 우리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중앙아시아, 러시아 그리고 중국을 개별시장으로 인식하는 것을 벗어나 통합된 시장으로 바라볼 필요가 생겼음을 시사해준다. 자료 :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해양항만무역협회 등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7
美 경제 풍향계, 부동산 시장 향방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 지표는 경제의 방향과 흐름을 짚어주는 풍향계 같은 역할을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부동산 시장 향방을 알아본다. 국책 모기지회사 프레디맥의 조사에 따르면 6월 8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치는 6.71%, 15년은 6.07%로 최고점을 찍었던 7%대에서 소폭 내려왔다. 이와 관련,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셀마 헵은 “주택 재고 부족으로 매도자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정책을 지속할 경우 금리 부담이 매수세를 꺾을 수도 있다는 관측들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레디맥의 서베이> [자료: Freddie Mac] 미국 부동산 시장 현황 1) 주택시장 현황 지난해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텝이 지속적으로 단행되며, 7개월 연속 하락했던 주택가격지수는 올해 2월과 3월 두 달 연속 상승했다. 3월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지수(미국 주거용 부동산 가격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전국적으로 주거용 부동산 가치 변화를 추적함)에 따르면 3월 주택가격지수는 2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오른 수치다. 전국 기준이 아닌 10대 도시 지수와 20대 도시 지수는 소폭 하락해 시애틀(-12.4%), 샌프란시스코(-11.2%) 등 기존에 주택가격이 많이 올라있던 서부의 도시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7.7%), 탬파(4.8%),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4.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주택금융청(FHFA)도 미국의 1분기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3%, 2022년 4분기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매물에 비해 여전히 수요가 높은 것이 주택가격지수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레익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완전한 집 값 회복세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지난해 6월 시작됐던 하락장이 끝나가고 있다고 추측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고공행진으로 미국 주택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감소하는 침체 분위기가 이어져 왔지만 매물 대비 수요는 여전히 많은 상태다. 리얼터닷컴의 2월 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경우 집을 팔기에 가장 좋은 달인 5월 기준 평균 26일 만에 주택 판매가 되고 있어 전국 평균인 76일을 훨씬 상회했다. 한인 기업들과 주재원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 미시간주 트로이, 로체스터 지역 전문 ‘EXP리얼티’의 세일즈&마케팅 이그제큐티브이자 리얼터인 마크 기버(Mark Gibeau)는 14일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택 매물이 부족해 여전히 셀러 마켓(셀러가 우위에 있는 마켓)이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 거래를 성사시킨 집들의 경우 리스팅이 올라가고 펜딩(Pending)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7일 정도이며, 3일 만에 풀 캐시로 계약되는 집들도 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금리 시대에 주택을 구매한 이들이 주택 판매를 꺼리고 있어 매물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스-쉴러 지수와 30년 모기지율 추이> [자료: Tradingeconomics] (상업용 부동산 현황) 팬데믹을 지나오며 시작된 상업용 부동산 침체는 여전히 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의 1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12.9%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고 공실률을 넘어선 수준으로, 많은 회사가 현시점에도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실률 증가는 재택근무에 따른 오피스 축소가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지지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대부분 5년 변동금리에 25년 만기 상환의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요즘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대환 대출이 쉽지 않고 대환 대출이 되더라도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 시장 현황) 아파트나 콘도, 코압 등 임대 시장의 경우 지역 편차가 큰 편이다. 부동산업체 레드핀(REDFIN) 조사에 따르면 서부 지역의 아파트나 콘도 렌트비는 지난달 -2.1%까지 떨어졌지만 뉴욕 등 대도시가 있는 동북부 지역은 오히려 5.4%로 증가했다. <미국 지역별 렌트 현황> [자료: REDFIN] 경제적 파급효과는? 미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부동산 시장은 중요한 경기선행지표로 여겨지며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장기간 지속되어 온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에 장기간 지속되어 온 인플레이션도 서서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의 13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4.0% 올랐다. 이는 4월(4.9%)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소폭으로 인상한 수치로 기록됐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연준의 계획이 다소 방향을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CPI 오름폭은 연준 목표치의 2배를 넘어서는 상황이라 연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고용시장) 팬데믹을 지나면서 ‘대사직 현상’ 같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고용시장의 경우 오히려 실업률이 상승하지만 건전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시장의 인력 부족 현상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심해졌다. 조기 은퇴자 증가와 이민 노동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마이클 가펜 BOA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민간 실업률은 4.5~5%로 전망되는데 과거 미국 평균 실업률에 비하면 높은 수치는 아니다”며 “인력난으로 일자리는 증가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각 분야에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 업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주택 가격의 꾸준한 상승을 예견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앞으로 더 이상 큰 폭의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며 주택시장은 내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모기지 금리는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말 6%에 근접해, 내년에는 6%대 이하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미국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미국에 사업을 확장하고 진출하려는 한국 업체들에 중요한 과제다. 미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 시대로 들어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인상과 높은 인건비와 물류비, 금리 인상 등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 불확실성의 경제 상황 속에서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지표 점검은 대미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미국의 주택 가격이 꾸준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용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 계획이 필요한 때이다. 자료: The White House written materials, U.S. Department of Labor, Freddie Mac , BOA, Vanguard, WSJ, CNN, Bloomberg 등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2
베트남의 대표기업 살펴보기
지난 6월 12일, 베트남 리포트는 통신/IT분야 상위 10대 로컬 회사를 발표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매년 물류업, 전자업, 부동산업 등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로컬기업 순위를 발표하여 각 산업별 흥망성쇠를 파악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달에는 사업 수익 결과 등을 고려하여 베트남의 신뢰할만한 기업 10대 순위를 발표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주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3년 베트남 리포트 선정 통신/IT 분야 10대 기업> 연번 상호 명칭 1 비엣텔 2 FPT 3 VNPT 4 mobifone 5 CMC corp 6 vinaphone 7 VNTT 8 HANEL 9 Vishipel 10 TPcoms [자료 : VietnamReport, 하노이무역관 종합] <2023년 베트남 리포트 선정 신뢰할만한 로컬기업 10대 순위> 연번 상호 명칭 분야 1 비엣콤뱅크 은행 2 페트로베트남 PVFCCo 석유, 화학 3 FPT 통신업 4 테콤뱅크 은행 5 MB뱅크 은행 6 VIB뱅크 은행 7 HD뱅크 은행 8 아시아 커머셜 뱅크 은행 9 빈홈 그룹 부동산 10 득지앙 화학 그룹 화학, 비료 [자료 : VietnamReport,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 매년 상위 500대 기업 발표 베트남리포트 주식회사(Vietnam Report JSC, 이하 베트남리포트)와 현지 언론 베트남넷 신문(Vietnamnet Newspaper, 이하 베트남넷)은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매년 VNR500 목록을 발간한다. VNR500 순위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포춘지가 선정하는 Fortune 500 의 모델을 따르고 있다. 이전의 수익 성장률 전망과 실제 현장을 고려하여 해당 기업의 가장 최근 연도 실제 수익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한, 기업의 규모와 지위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적인 요소로서 총자산, 종업원 수, 세전 및 세후 이익, 총자산순이익률(Return on Assets, ROA), 자기자본이익율(Return on Equity, ROE), 미디어 평판 등의 기준이 사용된다. 선정하는 기준은 소유자와 관계없이 독립 회계법인으로서 베트남 법에 따라 설립된 기업이다. 평가자료는 전년도 12월 31일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매년 발표되는 연간 기업 목록은 베트남리포트의 출간물이나 웹사이트(https://vnr500.com.vn/)에 게시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춘지가 선정한 2023년 500대 글로벌 기업 링크 : https://greyknight.co.uk/list-of-fortune-500-companies-in-2023/ 2022년 상위 500개 기업 목록 주요 내용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은 2017년부터 베트남 기업 중 수익 등의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2013년 3월에 투자 허가를 받아 2014년 3월에 초기 투자자본 50억 달러로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타이응우옌 성(Thai Nguyen) 내 삼성전자 및 기타 200여개 이상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1, 2차 협력사들의 투자는 성내 첨단산업 분야 FDI 사업 유치 및 해당 성의 발전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베트남 상위 10개 기업> 연번 회사명 주요 사업 부문 설립연도 주요 시장 1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EVT)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 전자 장비 및 통신기기 생산, 거래 2013 베트남 2 베트남 석유가스공사* (Vietnam Oil and Gas Corporation) 석유 및 가스 탐사, 생산, 기타 지원 활동 1975 베트남 및 해외 시장 3 베트남전력공사 (Vietnam Electricity) 전력 발전, 송전 및 배전 2006 베트남 4 베트남국가석유그룹** (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석유 및 석유제품 거래 2011 베트남 5 호아팟 그룹 (Hoa Phat Group) 금속, 철 및 철강 생산가공 - 6 비엣텔 그룹 (Viettel Group) 이동통신 1989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아이티 등 7 빈그룹 (VinGroup) 부동산 2012 베트남 8 베트남 농업 및 농촌 개발은행 (Agribank, Vietnam Bank for Agricultural and Rural Development) 은행 1988 베트남 9 테저이지동(모바일월드) (The Gioii Di Dong, Mobile World Investment Corporation) 전자제품 및 통신기기 소매 2009 베트남 10 베트남개발은행 (BIDV,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은행 2012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체코 등 * 주1: 페트로베트남(PertroVietnam) ** 주2: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 국영 및 외국기업 포함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2019년 베트남 상위 10개 기업> 연번 회사명 주요 사업 부문 설립연도 주요 시장 1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EVT)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 (CÔNG TY TNHH SAMSUNG ELECTRONICS VIỆT NAM THÁI NGUYÊN) 전자 장비 및 통신기기 생산, 거래 2013 베트남 2 베트남전력공사 (Vietnam Electricity) (TẬP ĐOÀN ĐIỆN LỰC VIỆT NAM) 전력 발전, 송전 및 배전 2006 베트남 3 베트남 석유가스공사* (Vietnam Oil and Gas Corporation) (TẬP ĐOÀN DẦU KHÍ VIỆT NAM) 석유 및 가스 탐사, 생산, 기타 지원 활동 1975 베트남 및 해외 시장 4 비엣텔 그룹 (Viettel Group) (TẬP ĐOÀN CÔNG NGHIỆP - VIỄN THÔNG QUÂN ĐỘI) 이동통신 1989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아이티 등 5 베트남국가석유그룹** (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TẬP ĐOÀN CÔNG NGHIỆP - VIỄN THÔNG QUÂN ĐỘI) 석유 및 석유제품 거래 2011 베트남 6 빈그룹 (VinGroup) (TẬP ĐOÀN VINGROUP – CTCP) 부동산 2012 베트남 7 빈손 정유 화학 (Binh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 Joint Stock Company(BSR)) (CÔNG TY CP LỌC HÓA DẦU BÌNH SƠN)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가공 2008 베트남 8 베트남 농업 및 농촌 개발은행 (Agribank, Vietnam Bank for Agricultural and Rural Development) (NGÂN HÀNG NÔNG NGHIỆP VÀ PHÁT TRIỂN NÔNG THÔN VIỆT NAM) 은행 1988 베트남 9 베트남개발은행 (BIDV,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NGÂN HÀNG TMCP ĐẦU TƯ VÀ PHÁT TRIỂN VIỆT NAM) 은행 2012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체코 등 10 베트남 석탄 및 광물그룹 (VINACOMIN)(비나코민) (TẬP ĐOÀN CÔNG NGHIỆP THAN - KHOÁNG SẢN VIỆT NAM) 석탄 생산, 광물 생산 등 2005 베트남 * 국영 및 외국기업 포함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조사 결과 상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국유기업에 해당했다. 베트남은 국가 차원에서 여전히 천연자원, 전기, 인프라, 대형 은행, 군사 기업 등 주요 기업에 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특수 부문을 통제하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주요 500개사의 거점을 살펴보면, 호치민에 본사를 둔 회사가 164개, 하노이 155개로 정치 중심지인 하노이와 소비 중심지인 호치민이 두 축을 이루었다. 그 외에 남부의 주요 산업 지역인 빈즈엉성(Binh Duong)과 동나이성(Dong Nai)성이 각각 23개, 22개 기업을 보유하며 뒤를 이었다. <국영기업, 외국기업 제외 2022년 베트남 10대 민간기업> 연번 기업명 분야 1 Hoa Phat(호아팟) 철강 2 Vin group(빈그룹) 부동산 등 3 THE GIOI DI DONG(테저이 지동) 전자제품 유통 4 Masan(마산 그룹) 식품 등 5 DOJI(도지 그룹) 귀금속 6 VP Bank 수출입은행, 개발은행 등 국책은행 제외 은행 1순위 7 VinaMilk(비나밀크) 유제품 8 Thaco(타코그룹) 자동차, 자동차 부품 9 MB Bank 은행 10 TC group(탄꽁그룹) 자동차, 부동산 등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국영 및 외국기업을 제외하고 22년도 로컬그룹 상위 10개사는, 지난 19년도 동일한 조사의 20대 민간기업 순위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19년도에는 빈그룹, 테저이 지동, 도지그룹, 타코그룹, 호아팟 등이 1~5 순위를 차지했으나 호아팟그룹이 높은 수익실현으로 1위를 차지한 것 외에 눈에띄는 변화는 없었다. 2019년 베트남 상위기업 순위 관련 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410&CONTENTS_NO=1&bbsGbn=242&bbsSn=242&pNttSn=179941 한국의 베트남 진출 주요 기업 한국은 1989년 삼성물산, 대우를 필두로 1990년 LG상사, 이후 1992년 신한은행, GS건설, 대우건설 등 꾸준한 진출로 오늘날까지 투자 누적액 1위 국가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내 FDI 유입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한국기업 주요 진출 위치>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베트남 진출 주요 한국기업> 연번 기업명 진출년도 분야 1 삼성 디스플레이 (SDV) 2014 OLED, LCD 2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SEVT) 2014 휴대폰 3 LG 디스플레이 2016 휴대폰, 차량 디스플레이 4 삼성전기 (SEMV) 2013 카메라 모듈, PCB 5 삼성전자 박닌 (SEV) 2008 휴대폰, 테블릿 등 6 LG전자 하이퐁 2013 백색 가전기기 7 효성화학 2018 PP 8 포스코 베트남 2006 냉연강판 9 효성 동나이 2007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10 LG이노텍 2016 카메라모듈, 차량용 부품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특히나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롯데, 포스코, 현대, 대우, 경남건설, GS, 두산 등 주요 기업들이 진출하여 부동산 개발 및 전자산업 등의 제조업, 조선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완제품 수요 감소로, 재고 증대 및 공장 가동률 감소로 다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저렴한 인건비 및 높은 임금 효율성,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제도 등은 베트남으로의 투자가 지속되는 주요 요인이다. 최근에는 세관총국에서 수출 재가공에 대한 면세제도 폐지를 예고하여 기업들의 진출에 리스크가 발생하여, 해당 혜택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가 그간 FDI 유치를 주요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온 만큼, 향후 어떠한 대안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산업과 건설, 경제의 원동력 <VNR500 순위 내 부문 및 매출 규모에 따른 기업 비율> (단위: 조 동, %) CLP00001c3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2pixel, 세로 38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532/20230619161118420_8VPY1B0V.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주 : 파랑색은 건설업 등 제조업 / 노랑색은 서비스업 / 주황색은 농림축산업 [자료: VNR500] 이번 조사는 3개 부문의 수익 비중을 보여줌으로써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에는 산업 및 건설 부문 법인 수가 전체 법인 수의 72.4%로 다른 두 부문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서비스업과 농림어업 기업은 각각 23.8%, 3.8%를 차지했다. 2022년 침체된 경제 상황은 건설업 등 제조업의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감소, 서비스 부문 전년동기대비 1.7% 감소로 초래했다. 한편 농림어업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매 사업 부문은 총매출액이 최대 120% 까지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또한 베트남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유가와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혜를 입은 광물, 석유, 철강 등 원자재 산업의 부상과 경제 회복의 효과로 운송 및 물류업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2년 VNR500 순위 내 핵심 산업 총매출액 및 증감률> (단위: 조 동, %) CLP00001c3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93pixel, 세로 50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532/20230619161608861_ANI9UMJE.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주 : 주황막대 총매출액 규모, 파랑점 총매출액 증감률 [자료: VNR500] 각 부문별 베트남의 주요 기업 <부문별 500개사 구성> (단위 : 개사) 농림수산업 농업 8 수산업 1 임업 등 17 산업-건설업 등 건설, 부동산 등 84 광산, 석유화학 33 식음료, 담배 71 섬유, 의류, 신발 등 11 인쇄, 종이 5 화학 32 제약 10 철강 24 기계 26 전기 36 기타 산업 13 서비스업 재무 67 소매업 17 수송, 운송업 24 정보 통신업 13 기타 서비스 17 [자료 : VNR 500,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 리포트의 VNR 500대 기업을 살펴보면, 최근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500대 기업중 부동산 기업, 건설 관련 원부자재 기업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지방에서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관광용 부동산을 보유한 빈 그룹이 베트남 민영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다. 기타 노바랜드 그룹, 사비코, 호아빈 건설, 비글라세라 등 주요 부동산 기업들도 상위순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식음료, 담배 등의 기호식품 등이 71개 기업으로 2번째로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베트남 시장 강자인 유제품 생산기업 비나밀크, 그 외에 마산 컨슈머, 사베코, 비나타바, 산토리 펩시코 등이 선두 주자로 나타났다. 3위 분야로는 67개 기업이 속한 금융업 등이 뒤를 이었고 주요 은행들이 상위에 랭크되었다. 국책 은행등을 모두 포함하여 Agribank, BIDV, VietinBank, VietcomBank, VPBank, MB Bank, Techcom Bank, ACB 등이 주요 기업으로 나타났다. <2022년 베트남 500대 기업의 자기자본비율 등> *주 : 주황은 2020년, 노랑은 2021년, 파랑은 2022년 [자료 : VNR500, 하노이무역관 종합] 시사점 베트남 리포트는, VNR 500 기업을 발표하면서 최근의 에너지 가격 불안정, 원부자재 가격 불안정, 동종 업계 간 경쟁 심화, 공급망 리스크, 환율 압력 상승 등을 주요 기업경영의 어려움으로 기술했다. 한편으로는 정부에서 로컬기업 육성을 위해 외국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인 만큼,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 기업들이 ICT, 이차전지, 디지털 등 신 협력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추후 베트남의 새로운 10대 민영기업의 등장이 기대된다. 공동작성 : Tang Thanh Lam, 이언정 자료 : VNR500, Vietnam Report, vietnamcredit.com.vn, vietnamplus.vn, mof.gov.vn 등 하노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하노이무역관 김지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0
2023 총선, 폴란드 국민은 어느 정당에 투표를 할까
폴란드 국회의원 선거 개요 폴란드의 국회의원 선거가 올해 가을 예정되어 있다. 선거법에 따라 10월 15일부터 11월 5일 사이 일요일에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폴란드 국회는 하원(Sejm) 460명, 상원(Senat) 100명으로 구성되며 조기선거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 4년마다 실시된다. 폴란드는 사회주의에서 체제 전환 이후 1991년 첫 총선을 실시하였으며 그 이후 안정적인 정권이양으로 모범적인 국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아래 표와 같이 2005년도 이후 정당 득표 결과 정권은 양대 정당인 법과 정의당(Prawao i Sprawiedliwość, PiS)과 시민연단(Platforma Obywatelska, PO)이 번갈아 가며 차지하고 있다. 최근 선거인 2019년 선거에서는 법과 정의당(PiS)이 하원 235석을 확보하여 승리 후 현재까지 집권하고 있으며, 시민연단(PO)은 다른 3개의 정당과 함께 시민연합(Koalicja Obywatelska, KO)이라는 명칭으로 단일화하여 하원 134개 의석을 확보하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시민연단은 2019년 총선때와 같이 시민연합(Koalicja Obywatelska, KO)으로 다른 3개 정당과 함께 단일화하여 총선에 참여한다. <2005년 이후 폴란드 1∙2위 득표 정당의 상∙하원 의석수> (단위 : 의석수, 정당명은 알파벳 순으로 기재) 정당명 PiS 법과 정의당 PO/KO 시민연단/시민연합 비고 정당로고 2005년 하 원 155 133 상 원 49 34 2007년 하 원 166 209 PiS 연정 해체, 조기총선 상 원 39 60 2011년 하 원 157 207 상 원 31 63 2015년 하 원 235 138 상 원 61 34 정당로고 2019년 하 원 235 134 KO -PO외 3개정당 단일화 상 원 48 43 [자료 : www.pl.wikipedia.org] 주요 정당 지지도 2023년 6월 4일 기준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는 정당들은 아래와 같다. 아래의 그래프는 2023년 6월 현재를 기준으로 1~3위 정당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선거여론조사 추이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지율은 꾸준히 30% 초·중반으로 여론조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폴란드에서 입법된 ‘러시아 개입 조사위원회’ 문제로 6월 여론조사에서 시민연합(KO)의 지지율이 전월대비 약 4.4%p 상승하여 여당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폴란드 각 정당 및 단일화 정당 당대표와 지지도, 2023년 6월 4일 기준> [자료 : https://ibris.pl/aktualne-dane-z-sondazy] < 폴란드 총선 여론조사 추이 (2022.01~2023.06)> (단위: %) 주 : 해당월에 여러 번 여론조사가 실시된 경우 평균값을 기재함 [자료 : https://ibris.pl/aktualne-dane-z-sondazy] 주요 정당의 경제 공약 법과 정의당 (Prawo i Sprawiedliwość, PiS) 2019년 선거에서 현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은 연금개시연령을 남여 67세에서 남성 65세, 여성 60세로 앞당기는 공약과 육아보조지원금 500즈워티(약 15만원)를 소득기준 없이 매달 현금으로 지급하는 500+ 프로그램으로 선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복지프로그램과 완화적 경제정책을 제시하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은 간판 복지 프로그램인 500+을 800+ (약 24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 외에 추가 복지 프로그램과 경제 공약을 발표하였다. 폴란드 국무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는 아래 선거공약 실행에 약 260억 즈워티(약 7조 8,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법과정의당(PiS)의 선거 공약 육아복지프로그램 500+의 800+ 인상 - 약 15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 최저연금 미만 연금수령자에게 연 1회 최저연금 추가 지급 - 그동안 입법을 통해 일회성으로 지급한 것과 달리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고정지급 - 2023년 최저연금 추가 지급액 1,588.44 즈워티(약 48만원) 18세 미만, 65세 초과 국민 대상 무료 약제 제공 - 급여대상 무료약제의 구체적 항목은 추후 보건부에서 발표 예정 국가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2023년 7월 1일 예정) - 오토바이, 승용차, 경량(3.5톤 미만)의 승합차 - A4 브로츠와프~글리비체 구간 (160km),A2 코닌~스트리쿠프(90km)구간 - 현재 두 구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0.10zł/km (약 30원/km) 임 세무 시스템의 개혁으로 탈세방지 이 외에도 여당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택담보대출자들을 위해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인 ‘대출휴가(Wakacje Kredytowe)’ 프로그램을 내년인 2024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2-2023년까지 분기별로 1회 대출원금과 이자납입을 유예시켜 주는 제도이다. 현재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개의 주택담보 대출에 대하여 신청할 수 있으나, 내년에는 소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주택 매매가격을 지역과 넓이에 따라 공시하는 시스템을 준비중에 있다. 한편 2023년 상반기 7.8% 인상된 공무원 및 교사 급여가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민연합 (Koalicja Obywatelska, KO) 폴란드 최대 야당인 시민연단(Platforma Obywatelska, PO)과 새로운당(Nowoczesna), 폴란드 이니셔티브당(Inicjatywa Poska), 녹색당(Zieloni)은 이번 선거에서 시민연합(Koalicja Obywatelska, KO)으로 단일화하여 선거에 참여한다. 시민연합은 시민연단(PO)의 당수이며 폴란드 국무총리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역임한 도날드 투스크 (Donald Tusk)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시민연합(KO)는 2019년 법과정의당(PiS)의 승리를 벤치마킹하여 현금지원성 복지정책인 ‘할머니 사례금(babciowe)’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였다. 이 공약은 출산휴가(urlop macierzyński)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는 만 3세가 될때까지 1,500즈워티 (약45만원)을 매월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지원되는 현금은 유아원비, 베이비시터 비용이나 자녀를 돌보는 할아버지·할머니의 사례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유권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공약들은 아래와 같다. 다만 시민연합(KO)의 공약은 아직 전당대회나 공약집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며 주요하게 언급되는 공약 위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민연합 (Koalicja Obywatelska)의 선거 공약 ‘할머니 사례금(babciowe)’ 매월 1,500즈워티(약 45만원) 지급 - 출산휴가 후 복직하는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여성 근로자 대상 비과세 소득구간 확대 - 3만 즈워티(약 900만 원)에서 6만 즈워티 (약 1,800만원)로 확대 0%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임대 비용 600즈워티 지원(약 18만원) - 45세 미만 대상, 생애 첫 주택구매대출시 폴란드경제은행에서 이자비용 지원 - 향후 입법과정에서 세부사항 결정 자유·독립연맹당 (Konfederacja Wolność i Niepodległość) 한편 이번 선거전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 Wolność i Niepodległość, Konfederacja)의 약진이다. 이 정당은 2019년 선거에서 11개 의석을 차지, 현재는 9개의 의석을 가진 원내 군소정당이다.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은 급진적 우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며 EU에 대하여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EU의 환경정책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내연 기관차 판매중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은 폴란드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화되어가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대안으로 지지율을 높이고 있었으나, 친러시아 성향으로 러-우 사태이후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EU에 대한 회의적 입장과 급진적인 경제정책 위주의 선거 유세를 적극적으로 펼쳐 현재는 10% 이상의 지지율로 양대 정당에 이어 여론조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선거직후 정당 및 단일화정당 의석수> [자료 : fakt.pl]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은 집권여당의 복지정책에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주로 세금인하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유·독립연맹당 (Konfederacja)의 주요 선거 공약 세금제도 개편 - 최저임금의 12배에 해당하는 연소득 비과세 - 2023년 7월 1일부터 최저 임금 3,600즈워티(약 108만 원), 즉 43,200즈워티(약 1,300만 원)까지 비과세) 연금보험의 자율적 납부 - 노후자금의 연금보험 저축, 혹은 개별 저축에 관한 자율적 선택 - 연금은 국가 재정에서 지급 유류세, 특소세, 설탕세 등 각종세금 폐지 비과세 주택구입통장 도입 신속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선거 공약의 비용 폴란드 중앙은행은 여당인 법과정의당 (PiS)의 선거공약에는 약 260-270억 즈워티(약 7조 8,000억 원)가 연간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다. 이것은 2024-2025년 폴란드 GDP의 약 0.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것은 GDP 대비 정부재정적자를 2024년 0.6%p, 2025년 0.5%p 증가시키게 되고, GDP 대비 국가부채를 2024년 0.5%, 2025년 0.7%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민연단(PO)의 공약에는 약 880-930억 즈워티 (약 26조 4,000억 원-27조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다. 이것은 2024-2025년 폴란드 GDP의 약 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것은 GDP 대비 정부재정적자를 2024년 1.9%p, 2025년 1.6%p 증가시키게 되고, GDP 대비 국가부채를 2024년 1.7%, 2025년 2.5%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폴란드 정당들은 현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정부 재원이 필요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5월 현재 13%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6.75%의 높은 기준금리의 인하 시기가 이러한 공약들로 인해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있다. 최근 한-폴간 민간 기업차원의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폴란드에 진출하였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번 가을에 치루어질 폴란드 총선을 모니터링하여 폴란드 정부의 정책을 꼼꼼히 체크하고 이에 맞추어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자료 : IBRiS 여론조사기관, 폴란드국회, 일간지 Rzeczpospolita, businessinsider.com.pl, 일간지 superexpress, 일간지 Fakt (썸네일사진),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조사 및 보유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김여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9
미 연방거래위원회, 그린 가이드 개정으로 친환경 표기 엄격 규제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지난 5월 23일 ‘쓰레기: 재활용 가능한 것과 그린 가이드(Talking Trash: Recyclable Claims and the Green Guide)’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정될 그린 가이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세미나는 재활용 시장의 현황과 광고, 소비자 관점의 재활용, 향후의 그린 가이드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6월 13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약 700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그린가이드는 2012년에 개정된 것으로 당시 5000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2007년부터 검토, 2012년에 개정 완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제로,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등 환경 용어 개념 정리 6월 13일 월스트릿 저널은 소비자들이 기업에서 쏟아내는 친환경 마케팅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FTC가 이를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FTC는 지속가능성(sustainable), 탄소중립(carbon neutral), 넷제로(net zero) 같이 친환경 제품에 쓰이는 19개 용어의 개념을 정리하고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도록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TC의 리나 칸(Lina Khan)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일반 소비자들은 제품에 쓰여 있는 정보를 믿고 구매하나 해당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럴 경우 의도치 않게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호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개정 의도를 설명했다. 리서치 기업 닐슨IQ(NielsenIQ)에 따르면, 북미에서 이러한 친환경 용어가 사용된 소비재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22년 2690억 달러 규모, 2021년 248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이 생산됐다. <친환경 제품 생산량 동향> 주: 2022년 수치는 2022년 7월 추정치 [자료: 닐슨 IQ] 용어 혼선으로 법정에 선 기업 FTC는 새로운 규정에서 위반 시 패널티 상한선을 4만6517달러에서 5만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만적인 방식으로 친환경 마케팅을 하는 기업을 규제하는 위원회의 신설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받았다. 실제로 FTC는 2022년 4월 유통사 콜스(Kohls’)와 월마트(Walmart)를 상대로, 섬유제품식별법(Textile Fiber Products Identification Act, Textile Act)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해 콜스에 250만 달러, 월마트에 300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아냈다. 두 기업은 레이온 소재로 만든 제품을 대나무 소재로 만들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용어를 사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홍보하고 판매했다. 미 법무부는 홍보를 중단하고 벌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소비자로부터 소송을 당한 기업도 있다. 델타항공은 2021년 “세계 최초 탄소 중립 항공사”라는 문구를 사용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5월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마얀나 베린(Mayanna Berrin)은 델타항공의 이러한 광고는 탄소 중립이라는 용어로 더 비싼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호도하고 있다며, 델타 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베린 씨는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에 델타항공을 이용했으나 사실은 델타 항공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서 탄소 중립을 인증을 받은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델타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 넷제로(Net zero) 실행 방안> [자료: 델타 항공 2022 ESG 보고서 갈무리] 패션 기업 H&M은 ‘컨셔스(Conscious)’라는 라벨을 통해 환경문제를 의식하고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하거나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한다고 마케팅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1월 미국의 한 소비자 단체는 집단 소송을 제기해 H&M 컨셔스 제품의 섬유 조성표를 봤을 때 합성섬유 사용 비중이 72% 이상이었으며 재사용 소재의 정확한 비중을 표기 하지않아 소비자의 혼선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H&M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소비자시장청(ACM)으로부터 컨셔스의 표기와 광고 문구 시정 명령을 받은 바 있다. ACM은 H&M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지 라벨에 표기하지 않았다며 시정 명령의 사유를 밝혔다. <H&M 컨셔스 라벨> [자료: 저스트 스타일] 새로운 라벨링 규제 관련 제조업 반발 예상 2012년 개정된 규정에서는 판매 지역의 60%에 재활용 서비스가 가능할 경우 재활용 라벨을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재활용이 되는지 여부는 기업이 보장하거나 확인해 소비자에게 보고할 의무는 없다. 비영리단체 리사이클링 파트너쉽(The Recycling Partnership)의 사라 디어맨(Sarah Dearman) 수석은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40%의 소비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살고 있으며, 이는 충분한 수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미 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실제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8.7%에 그쳤으며 그린 피스(green peace)의 추정에 따르면 2021년에는 5~6%로 더 떨어졌다. <1960~2018년 미국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현황> [자료: 미 환경청] 새롭게 개정될 규정에는 재활용 등급과 가능 여부에 대한 라벨링 규정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제조업계의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유니레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활용 라벨 규정을 강화할 경우 재활용 가능한 제품의 범위를 좁히고 소비자에게 혼선을 야기할 뿐”이라며, 재활용 표시 기준을 현재 가능 지역의 60% 선을 유지해야 하고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ponsibility∙EPR)란 제품 생산자가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 일정량을 재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 미국의 4개 주(메인, 오리건,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에서 시행 중이다. FTC의 강화 기조에 동의하는 기업도 있다. 윈덱스, 레이드 등을 생산하는 SC 존슨(SC Johnson)의 대표 피스크 존슨(Fisk Johnson)은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FTC의 결정을 존중하며 재활용 서비스가 가능한 곳을 QR 코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내한다면 지금보다 더 강화된 규정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사점 마케팅을 잘하는 기업들은 규정이 강화되기 전에 미리 해당 분야의 마케팅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유기농 버섯을 생산하는 스몰홀드(Smallhold Inc.)의 아비가일 노프(Abigail Knoff) 디렉터는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라벨링에 신경 쓸 예정”이라며 “소비자의 일반적인 인식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인증하는 기관을 통해 미리 인증을 받거나, 환경 규제가 강한 유럽의 규정에 맞추어 라벨링을 미리 하겠다는 기업도 있다. 매트리스 생산 기업 아보카도(Avocado)는 사용하는 소재의 생산 라인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추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 관련 접수된 의견이 7000건이 넘는 만큼 관련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관련 부처와 조정을 거쳐야 하는 부분도 많이 최종 규정이 나올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 2012년 네추럴(Natural), 유기농(Organic)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FTC는 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ational Organic Program)과 중복이라며 용어 정의를 거부한 바 있다. FTC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정의를 거부한 적도 있다. 리서치 회사에 근무 중인 K씨는 KOTRA 뉴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규정이 정립되기도 전에 새로운 용어, 개념, 트렌드가 생기기 때문에 규정이 오히려 조금 늦은 경향이 있으며, 미국의 경우 EPR처럼 주별로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기업들은 유연한 규정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업데이트 주기를 촘촘하게 하고 FTC가 연방 차원의 기준을 제시하게 되면 기업들이 일관된 방향으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월스트릿 저널, 블룸버그, 연합통신, 저스트 스타일, 미 연방 무역 위원회(U.S. Federal Trade Commission), 미 환경청, 델타항공,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욕무역관 정진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6
최근 마카오 경제무역 동향과 시사점
최근 마카오 경제 동향 마카오 통계청(DSEC)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국내 총생산은 약 92.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카오 리오프닝에 따른 국경 통제 완화, 홍콩 마카오 간 인적 이동 재개, 중국 본토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마카오 경제가 회복세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1분기 경제 지표를 통해 보면 마카오 정부의 지출 확대 노력(각종 생계 보조금, 전기료 보조금 등,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과 전체 GDP의 25.8%를 차지하는 관광 및 카지노 산업의 성장이 경제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적으로 마카오 경제는 카지노 및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마카오 정부의 재정 수입에서 카지노 산업 관련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2023년 1분기 카지노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1.1%, 관광 산업은 9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제 회복을 주도했다. 반면에 실질 개인 소비 지출과 투자는 각각 7.5%와 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총수출의 경우도 2023년 1분기 기준 상품 수출은 40.6% 감소했으나 서비스 수출이 71.5%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마카오 주요 경제지표> (단위: US$억, %, 천 명) 구분 2021 2022 2023 (1분기) 명목 GDP 총액 299.2 219.9 92.8 실질 GDP 성장률 19.3 -26.8 38.8 개인 소비지출 증감률 9.2 -8.9 -7.5 정부 지출 증감률 -0.8 -0.1 30.1 고정자본형성 증감률 1.0 -18.7 -0.7 총수출 증감률 71.3 -27.9 38.3 총수입 증감률 48.6 -7.8 -1.1 주: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US$ 1 = 8.06 MOP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2023년 1분기 기준 마카오를 방문한 인원 수는 약495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대비 1.6배 성장한 수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약 48.4%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2023년 4월에만 227만 명의 방문객이 마카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기준 전체 방문객의 65.4%는 중국 본토에서 온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홍콩으로부터의 방문객이 30.4%를 차지하여 중국 본토와 홍콩으로부터의 방문객이 전체의 95.4%에 달했다. 마카오 대학에 발간한 '2023년 마카오 경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리오프닝의 효과와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계획* 이행이 탄력을 받으면서 2023년 마카오 경제 성장률은 전년대비 최대 44.1%, 서비스 수출은 최대 82.2%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광동성 내 9개 도시와 홍콩 및 마카오 특별 행정구 지역을 일체화시켜,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만드는 정책으로 마카오를 세계적인 레저 휴식 센터, 중국 본토와 포르투갈어 언어권 국가 간의 교역 플랫폼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마카오 방문 해외 관광객 수 추이> (단위: 천 명, %)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4월 (누적 기준) 방문객 수 5896.8 (-85) 7705.9 (30.7) 5700.3 (-26) 7,222.4 (190.8) 주: 괄호 안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마카오의 산업 구조 현황 2021년 기준 마카오는 전체 GDP의 92.3%를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경제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중 카지노(Gaming & Junket Activities) 산업은 2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행정, 교육, 의료 및 기타 서비스업(17.4%), 은행보험업(15.4%), 부동산 산업(13.1%)이 뒤를 이었다. 2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공업과 건설 부문은 전체 GDP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마카오 산업 구조> (단위: %)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2021년 기준 약 108억 6,290만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바 있으며, 카지노 산업 종사자 수는 약 7만 8천 명으로 마카오 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이다. 마카오 정부가 시행한 2023년 2~4월 취업자 조사에 따르면 카지노 산업 종사자는 약 6만 8천 명으로 2023년 1~3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카오 현지 한국계 여행사인 G사의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전문 가이드, 호텔 서비스 인력 등이 빠져나갔고, 이로 인해 최근 다시 늘어나는 관광 수요를 대응할 서비스 인력 확보가 지연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MICE 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은 마카오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마카오 정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만 약 208개의 MICE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이 중 196개 행사는 회의와 컨퍼런스였고 국제 전시회도 10회 개최되었으며 이를 통해 약 총 199,000명이 마카오를 방문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MICE 행사의 41%는 무역거래 관련 행사였으며, 금융 분야와 IT 기술 분야의 행사가 각각 약 16%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의료 건강, 여행 및 문화예술 등의 행사들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대외 컨벤션 유치 활동을 마카오에 안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그 결과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700개에서 1천 개에 이르는 컨벤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서비스 공급 부문의 회복 지연은 향후 카지노 및 MICE 산업 전반의 회복 속도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마카오의 대외무역 현황 2023년 1분기 마카오의 총 교역 규모는 48억 2,320만 미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품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18.6%와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 규모는 2023년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감소폭은 2022년 연간 감소폭인 8.1%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여 점진적으로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 교역액 및 증감률 변화 추이> (단위: US$백만, %) 구분 2021년 2022년년 2023년 1분기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수출 1,608.4 19.9 1,677.4 4.3 391.5 -18.6 재수출 1360 18.5 1,427.3 4.9 353.1 -15.6 총수입 19,091.4 66.2 17,346.2 -9.1 4,431.7 -6.4 총교역 20,699.9 61.4 19,023.6 -8.1 4,823.2 -7.5 주: US$ 1 = 8.06 MOP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마카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마카오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Port Cargo)은 전년 대비 28.2% 감소한 약 2만1000 TEU를 기록했다. 2023 1분기 마카오의 상품 수출입은 모두 감소했으며, 수입(-18.7%), 수출(-45.8%), 재수출(-60.8%) 모두 상당 폭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단위: TEU, %)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1분기까지 총계 121,403 (-8.7) 124,075 (2.2) 127,786 (3.0) 20,919 (-28.2) 수입 83,365 (-1.5) 82,695 (-0.8) 73,954 (-10.6) 15,414 (-18.7) 수출 37,883 (-20.6) 40,840 (7.8) 53,514 (31.0) 5,467 (-45.8) 재수출 155 (-78.5) 540 (248.4) 318 (-41) 38 (-60.8) 주: 괄호 안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마카오 통계청 (DSEC)] 2022년 마카오 상위 10대 교역국 및 품목 금액 기준, 마카오의 전체 교역국에서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홍콩(76%)이며, 가장 큰 수입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유럽연합(약 33%)이다. 수출의 경우 중국 본토와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27.9%와 25.5% 감소하며 10대 교역국 중에 가장 많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에 싱가포르(147.3%), 인도(18.2%), 홍콩(12.5%) 순으로 전년대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일본, 스위스, 중국 본토로 순으로 각각 31.4%, 17.5%, 12.5% 감소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호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323.4%, 101.6,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마카오의 10대 수출입 대상국> (단위: US$백만, %) 순위 수출 수입 국가 금액 비중 증감 국가 금액 비중 증감 총수출 1677.4 100 4.3 총수입 17,346.2 100 -9.1 1 홍콩 1277.9 76.2 12.5 EU (유럽연합) 5,688.6 32.8 -7.9 2 중국 본토 162.5 9.7 -27.9 중국 본토 5,266.7 30.4 -12.5 3 미국 75.7 4.5 -10.5 스위스 1,241.9 7.2 -17.5- 4 싱가포르 32.3 1.9 147.3 미국 1,189.8 6.9 -8.8 5 EU (유럽연합) 21.1 1.2 -12.1 일본 1,119.1 6.5 -31.4 6 베트남 14.9 0.9 1.1 홍콩 631.5 3.6 -10.5 7 인도 9.1 0.5 18.2 영국 312.7 1.8 -8.9 8 일본 7.4 0.5 -25.5 호주 261.8 1.5 101.6 9 대만 5.6 0.3 6.7 인도네시아 218.6 1.3 323.4 10 캄보디아 4.3 0.3 290.2 대만 180.2 1.0 12.7 11 … … … … 한국 178.3 1.0 -13.5 20 한국 0.55 0.03 113.1 … … … … 주: US$ 1 = 8.06 MOP 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한국은 마카오의 전체 수출국 중 금액 기준 20위, 전체 수입국 중 11위로 각각 0.03%와 1%의 비중을 차지했다. 대한국 수출액은 113.1%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3.5%의 감소하였다. 마카오의 10대 수출입 품목을 살펴보면 수출 품목은 주로 사치재(보석 등), 오락 용품 및 기호 식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입 품목은 주로 식품, 화장품과 의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주요 교역 품목들은 관광객이 마카오에서 주로 지출하는 품목 군과 매우 유사하다. 수출 품목의 경우, 여행 용품 및 가방이 47.6%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기계 장비 및 부품 품목은 10.2% 감소했다. 수입 품목의 경우, 식품 및 음료(29.2%)와 윤활유(5.0%)만 증가하고 다른 품목들은 대체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마카오의 10대 수출입 품목> (단위: US$백만, %) 순위 수출 수입 품목 금액 증감 품목 금액 증감 1 주얼리 291.6 15.2 식품 및 음료 2,446.7 29.2 2 기계장비 및 부품 266.7 -10.2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 2,400.7 -25.0 3 손목시계 215.9 4.8 의류 및 신발 1,569.5 -10.2 4 섬유 제품 및 의류 214.6 10.9 스마트폰 1,352.4 -39.1 5 여행 용품 및 가방 85.6 47.6 가방 및 지갑 1,289.1 -4.6 6 담배 및 술 67 6.9 황금 장신구 1,217.1 -0.1 7 의약 및 유기농 화학 제품 58.3 15.9 손목시계 1,214.6 -18.0 8 구리 및 구리 제품 57.1 9.8 연료 및 윤활류 766.7 5.0 9 전자부품 53.3 -8.9 건축 재료 362.3 -1.4 10 기타 366 -2.7 기타 4,727 -3.1 주: US$ 1 = 8.06 MOP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최근 한국-마카오 간 교역 동향 2023년 4월까지 누적 기준, 마카오는 한국의 50대 수출 대상국 중 46위를 차지하고 있다. 4월말 기준 한국과 마카오 간의 총 교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약 78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의 교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對마카오 수출은 732만 달러로서 전년 대비 57.5% 증가했으며, 수입은 약 53만 달러로 78.1%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약 679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수준이다. 참고로 최근 5개년 평균 한국의 對마카오 무역 흑자 규모는 약 248만 달러였다. <2022년 한국과 마카오 간 수출입 동향> (단위: US$천, %)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4월까지 누적기준) 수 출 37,238 (-7.7) 30,871 (-17.1) 21,100 (-31.7) 30,319 (43.7) 18,515 (-38.9) 7,320 (57.5) 수 입 4,914 (-14.6) 4,223 (-14.1) 2,967 (-29.8) 651 (-78.1) 1,523 (133.9) 528 (78.1) 총교역 42,152 35,094 24,067 30,970 20,038 7,848 수 지 32,324 26,648 18,133 29,668 16,992 6,792 주: 괄호 안의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2년 기준 10대 수출 품목 중 전력용기기, 의류, 패션잡화 등의 품목이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동제품, 자동차 부품, 광학기기,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하거나 크게 증가했다. <2022년 한국의 對마카오 10대 수출입 품목> (단위: US$천, %) 순위 수출 수입 품목(MTI코드) 금액 증감률 품목(MTI코드) 금액 증감률 총계 18,515 -38.9 총계 1,523 133.9 1 전력용기기 (841) 3,762 -43.1 의류 (441) 728 207.5 2 자동차 (741) 3,184 -27.4 반도체 (831) 344 441.2 3 동제품 (622) 1,439 8.6 신변잡화 (511) 126 460.0 4 의류 (441) 1,420 -62.1 문구 및 완구 (515) 71.9 5.3 5 신변잡화 (511) 1,205 -51.6 컴퓨터 (813) 63.1 718.8 6 패션잡화 (518) 1,046 -57.6 기타중전기기 (849) 33.9 11,838 7 자동차부품 (742) 857 165.1 신변잡화 (521) 30.4 103.7 8 비누치약및화장품 (227) 805 -55.2 전력용기기 (841) 17.6 -29.7 9 광학기기 (715) 458 43.9 그림 (921) 14.3 0.0 10 무선통신기기 (812) 370 1,972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터 (836) 10.1 0.0 주: 괄호안은 MTI 3단위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 또한 2023년 4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 급증 품목중에 무선통신기기, 조명기기, 의류, 기호식품, 신변잡화, 광학기기, 비누치약및화장품 등 비교적 관광객들의 소비가 많은 품목들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리오프닝에 따른 카지노 및 MICE 산업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한국의 對마카오 수출급증 품목 (누적기준) > (단위: US$천, %) 순위 2023년 1~4월 수출급증 품목 품목(MTI코드) 금액 증감률 1 플라스틱 제품 (310) 25.3 114,804.5 2 무선통신기기 (812) 1,204 36,657 3 조명기기 (826) 60.3 21,463.9 4 산업용 전기기기 (842) 12.1 11,689.3 5 기타 섬유제품 (449) 27.2 1,630.0 6 주방용품 (516) 3.1 818.0 7 원동기 및 펌프 (711) 11.7 778.6 8 반도체 (831) 3.3 777.6 9 음향기기 (822) 2.6 436.1 10 유선통신기기 (811) 54.0 287.8 11 기타정밀화학제품 (229) 8.6 260.0 12 의류 (441) 628 207.8 13 자동차부품 (742) 296 168.1 14 축산가공품 (024) 60.0 166.6 15 신변잡화 (521) 86.1 140.0 16 문구 및 완구 (515) 48.7 122.0 17 비누치약 및 화장품 (227) 778.6 118.8 18 기호식품 (015) 93.3 118.1 19 자동차 (741) 2,198.9 94.4 20 서적 (911) 0.1 83.1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관광업, 카지노 산업, MICE 산업 등 대면 서비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마카오는 코로나 19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최근 경제성장률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회복 중인 마카오 경기와 함께 리오프닝의 수혜 산업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진출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다만, 향후 경제 회복 속도는 그간 단절된 서비스 공급망이 어떻게 빠르게 회복되어,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마카오 시장에 대한 직수출 외에도 홍콩을 경유한 대마카오 적기 공급 등 다양한 진출 방식을 검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카오 정부는 정부 지출 확대와 MICE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마카오-광저우-주하이 등과의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빠른 경제 회복이 기대되기도 한다.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MICE 행사는 60개가 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의료, 보건, 건강 식품, 유아 용품,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도 마카오를 방문하는 다양한 제 3국 관광객과 전문가 그룹 등을 타켓으로 적극적인 틈새 마케킹 활동을 강화하여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카오 내에서의 서비스 공급 분야의 인력난을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로 활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최근 한국-마카오 간 항공편이 증가하고 있는 등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중국어(만다린)과 영어가 가능한 전문 관광가이드, 호텔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한국 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KOTRA 홍콩 무역관이 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마카오 관광 분야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만 하다. 자료: 마카오통계청, 한국무역협회,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 마카오 MICE 사이트, 중국신화통신, 현지 여행사 인터뷰,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홍콩무역관 Nessa Wong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5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6월 1호
□ 해외경제 : 일본 1분기 전기비 0.7% 성장, 유로존 -0.1% 성장률 기록 □ 국내경기 : 4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1.4%, 소비 감소·투자 증가 □ 금 융 : 5월 기업대출·가계대출 증가세 동반 확대, 6월 초순(6.1~12일) 금리 약보합 및 원/달러 하락 □ 산업별 동향 : 4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9.0%, 서비스업생산 +3.1% □ 고 용 : 4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1.3% 증가 □ 수출입 : 5월 수출 -15.2%, 수입 -14.0%, 무역적자 약 21억 달러 <부록> Peak China論을 통해 본 미-중 패권 경쟁 방향성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6.13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주목해야
인도네시아는 기후변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에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따라, 관련 시장은 ‘22년 270억 달러에서, 연평균 22.6% 성장하여 ‘35년 2,36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search Nester, 23.2.) 2045년까지 행정수도를 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총 40조 원 규모의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는, 신도시 개발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임과 동시에 현재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프로젝트다. 현 수도 자카르타의 과밀화와 경제적 집중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그 규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표준 제정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자연 친화 도시(Forest City), 살기 좋은 도시(Livable City), 스마트 도시(Smart City)의 기본 개념을 신수도에 구현할 계획이며, 해당 도시에 적용될 스마트 도시의 개념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의 표준으로 제정하고 2025년부터 이를 전 도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은 '해외 프로젝트 시장의 새로운 기회,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 23.4.17.' 을 통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의 성장세를 살펴보고 그 특징과 진출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편으로 이번 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의 특징인 'PPP 프로젝트 선호 경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PPP 프로젝트의 정의 및 유형, 참여 절차와 함께 관련 주요 기관과 주요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여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PPP프로젝트를 주목해야 인도네시아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 제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22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관련 예산은 약 2,358조 루피아로 당초 목표액의 약 37%에 불과했다. 인도네시아는 이와 같은 재정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의 투자가 포함된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선호하고 있다. 이를 위해 PPP 사업의 국제 경쟁 입찰 체제 전환(2005년 대통령령 67호), PPP 사업 추진 분야, 수익구조 및 정부보증 등의 명확화(2015년 대통령령 38호) 등을 통해 민간기업 참여를 독려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 총규모의 약 80%(약 32조 원)를 민간 분야 투자나 민관 합작투자(PPP)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수도 지역 내 PPP 추진 대상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2022년 대통령령 17호), 특정 조건 충족 시 법인세 100% 감면, 소득세(PPh)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정부 규정(2023년 대통령령 12호)을 제정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의 민간 투자 부문을 위해 주택, 교통,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억 달러 규모의 300개 투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6월 8일 CNN Indonesia) 인도네시아 PPP 이해하기 1. 정의 및 유형 인도네시아는 PPP 프로젝트를 ‘ 공익을 위한 인프라 시설 및 서비스 제공에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는 것으로, 위험 분배를 고려하여 기업의 자원 일부 또는 전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2015년 대통령령 38호) 인도네시아의 일반적인 PPP 프로젝트는 BOT 방식(건설(BUILD)-운영(Operate)-이전(Transfer))을 따르는데, 이는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구축 및 일정 기간 운영한 뒤, 정부로 그 권리 전체를 이전하는 방법이다. PPP 프로젝트는 이처럼 민간기업에 위임되는 역할에 따른 분류뿐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개시인, 그리고 참여한 민간기업의 수익 실현 구조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각 유형 및 진행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자카르타무역관에서 작성한 KOTRA 해외시장뉴스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인프라 사업 참여, 민간기업도 가능 / '18.6.6.) 2. 관련 주요 기관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와 관련된 주요 기관은 (1) PPP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는 기관, (2) PPP 프로젝트 추진 절차들을 가속하는 기관 및 (3) 참여 민간기업 또는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국영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PPP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는 기관 ①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홈페이지: https://www.bappenas.go.id/) - 활동: 인도네시아 국가개발 계획 및 정책 수립을 담당. PPP 프로젝트의 계획, 평가, 승인 및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조정기관 ②인도네시아 재무부 위험 및 자금 관리 총괄국(DJPPR) (홈페이지: https://www.djppr.kemenkeu.go.id/) - 활동: PPP 프로젝트 자금 조달 및 관리, 위험 평가 및 정부보증 제공 등 ③정부 계약 당사자(PJPK) - PPP 프로젝트 정부 측 계약 당사자로, 정부 기관, 중앙정부 공기업, 지방정부 공기업이나지방자치단체 등을 의미 (2) PPP 프로젝트 추진 절차 가속화 기관 o 인프라 공급 가속화 위원회(KPPIP) (홈페이지: https://kppip.go.id/) - 활동: 인프라 사업의 우선순위 지정, 공급 가속화 촉진을 위한 위원회로 각 이해관계자 간의 조정 및 협조 제공을 통한 PPP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 지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추진을 위임받은 기관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인도네시아 전략사업 리스트가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음 (3) 참여 민간기업 또는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국영기업 ①PT. PII (홈페이지: https://ptpii.co.id/) - 활동: PPP 프로젝트 참가 민간기업에 보증 제공 - 주요 보증 위험 1) PPP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의 작위나 부작위에 따른 프로젝트의 지연 또는 재정적 실패 2)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정/입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계약이 해당 규정/입법에 명시적으로 반대하고 구속되는 경우 3) PPP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이 계약을 위반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변경한 경우 4) PPP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의 작위나 부작위에 따른 프로젝트의 운영 및 수익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 5) 해당 프로젝트와 유사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경쟁하게 될 위험 등 ②PT. SMI (홈페이지: https://ptsmi.co.id/) - 활동: PPP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금융지원, 투자, 컨설팅 제공 및 프로젝트 개발업무 수행 - 주요 지원 분야: 아래 총 20가지 분야에 대한 업무 수행 1) 사회기반시설(병원, 시장, 터미널 등) 2) 관광 인프라 3) 수자원 및 관개 인프라 4) 폐기물 관리 시스템 인프라 5)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3. 2023 주요 PPP 프로젝트: 첨부파일(Quick Win PPP Project) 참조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 FAQ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은 국내기업의 PPP 프로젝트 관련 궁금증 해소를 돕고자,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 참여 민간기업에게 약속된 수익을 보장하는 국영기업인 PT. PII와의 인터뷰를 소개하고자 한다. Q1. 현재 PPP 프로젝트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보는 분야가 어디인가? A1. 교통, 도로, 그리고 수도와 같은 전통 인프라 외에도, 폐기물 관리와 병원을 포함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가 준비 단계에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 분야와 도로 조명 프로젝트 등 소규모 PPP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지방 정부가 이를 추진 중이다. Q2. PPP 프로젝트는 크게, 정부가 개시한 프로젝트와 민간이 개시한 프로젝트로 나눌 수 있다. 둘 중 어떤 유형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외국(한국) 기업에게 보다 적합한가? A2. 두가지 유형 모두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PPP 프로젝트 추진은 대중의 필요를 파악하고 이를 정부의 계획과 일치시켜 진행하는것이 핵심이다. 이 점에서 정부가 개시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많은 민간 기업들이 참가를 희망하며, 이는 곧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때문에, 민간이 개시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그 출발을 해당 기업이 시작했다는 점에서 외국 기업(한국)의 참여가 보다 쉬울것으로 보인다. Q3. 외국(한국) 기업이 PP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참가, 추진하기 위해 특별히 제안하는 점이 있는가? A3.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현지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인도네시아 국산 콘텐츠 비율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PPP Book of Bappenas와 New Capital City (Nusantara)의 개발 계획을 통해 잠재적인 PPP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은 프로젝트가 (1)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2) 실현이 가능한지, (3) 은행 대출 등을 통한 자금 확보가 가능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해야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전문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공기업(BUMN) 및 지방정부 공기업(BUMD)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세금이 주 수입원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인프라를 통해 수익구조를 낼 수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Q4. 외국(한국) 기업이 PPP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연락할 수 있는 주요 정부부처나 기관이 있나요? A4. 외국 기업은 PT. PII 및 아래 기관들과 필요시 면담을 할 수 있다. a. 인도네시아 공화국 경제 협력부 (Kementerian Koordinator Bidang Ekonomi, Kemenkonomi) b. 인도네시아 해양 및 투자 협력부 (Kementerian Koordinator Bidang Kemaritiman dan Investasi, Kemenko Marves) c. 인도네시아 내무부 (Kementerian Dalam Negeri, Kemendag) d. 인도네시아 재무부 (Kementerian Keuangan, Kemenkeu) e.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Kementerian Perencanaan Pembangunan Nasional, Bappenas) f. 인도네시아 투자부 (Badan Koordinasi Penanaman Modal, BKPM) g. 인도네시아 정부 물품/서비스 조달정책연구소 (Lembaga Kebijakan Pengadaan Barang/Jasa Pemerintah, LKPP)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스마트시티 시장의 육성을 통해 '2045년 GDP 7조 달러, 세계 5위 경제 대국' 달성 추진을 계획 중이다. 특히, 해당 시장을 주도하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 표준 제정, 탄소 중립 실현 및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 핵심 과제로 지정된 바 있다. 정부의 적극적 주도 아래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엔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이상의 정부 및 민간기업이 적극 참여 중이다.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력에 더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접근한다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인도네시아 공공주택부, 국가개발계획부, 신수도청, PT.PII, Research Nester, CNN Indonesia 및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자카르타무역관 김희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3
베트남 남부 프로젝트 동향
베트남 남부 프로젝트 동향 베트남은 인프라 산업이 국가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발판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산업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의 인프라 산업은 도로, 다리, 철도, 항만, 공항 등의 수송 인프라와 전력·가스 공급설비 등의 에너지 공급시설, 그리고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장과 같은 도시 운영 기반시설로 구성된다. 베트남은 정부 예산, ODA 자금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민관협력사업(PPP) 법을 제정하여 외국 투자자들의 참여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COP24(제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9% 감축하겠다는 약속 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 내륙 풍력 발전, 해상 풍력 발전 등의 프로젝트 등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법적 근거의 미비, 송전 인프라 낙후 등의 이유로 재생에너지에 인프라에 대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도 있지만 COP26 이후 국내 탄소시장 운영 계획을 이행을 통해 탄소배출권 관리에 대한 규정 및 메커니즘을 확립하는 등 베트남 정부의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 남부의 프로젝트 동향 베트남의 남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형성된 남동부 지역과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하고 베트남의 5개의 중앙직할시 중 하나인 껀터(Can Tho)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서부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베트남 남부의 프로젝트를 남동부, 남서부, 남부 지역간 프로젝트로 나누어 살펴보려한다. 1. 남동부 베트남의 남동부는 경제 수도라 불리우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인접한 성·시와 함께 베트남에서 인프라 프로젝트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인접 주요 성·시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빈증(Binh Duong)성, 동나이(Dong Nai)성 ▲베트남 유일의 석유 기지가 있고 항구가 위치한 바리아-붕따우(Ba Ria – Vung Tau)시 ▲남동부 지역에서 남서부의 메콩삼각주 지역으로 통하는 관문인 롱안(Long An)성이 있다. <베트남 남동부 지역 프로젝트 현황> 지역 프로젝트 내용 호치민 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T3 Terminal Construction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4억 7,800만 달러 - 2021년 12월 착공 계획 지연. 토지양도 대기중 - 공사는 24개월 소요 예정, 공항의 수용능력 연간 2000만 명 증가 예상 Metro Line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250억 달러 - 2012~2035년, 1호선 2024년 운행 예정 - 총 8개 노선 구상, 그 중 1,2,5호선은 투자 유치 성공으로 현재 시공 중에 있음. 1호선은 지난 2023년 4월 시험운행을 실시하는 등 개통이 임박함. Ho Chi Minh City Third Ring Road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32억 달러 - 2023~2026년 시공 예정 - 총 길이 76.34km, 주변도시와의 연결성 확대 및 호치민시 내부 교통 개선 목적 North Saigon 1 Wastewater Treatment Plant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2억 7,300만 달러 - 2024~2026년 시공 예정 - 총 2단계 건설계획이며, 처리용량 142,000m3/일(1단계) 및 230,000m3/일(2단계)인 폐수 처리장(WWTP) 신축 계획 Solid Waste Treatment and Energy Recovery Plant Construction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2억 500만 달러 - 2025~2027년 시공 예정 - 고형 폐기물 처리 및 소각장, 처리용량 1,000톤/일, 매립지로 사용되는 토지면적을 줄이고 고형 폐기물 이용 친환경 전력 생산 목적 빈증 Water Environment Improvement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3억 1,100만 달러 - 2023~2028년 시공 예정 - 처리용량 20,000m3/일 인 폐수 처리장(WWTP) 신축 계획 동나이 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 - 예상 소요비용: 160억 달러 - 2021년 1월 착공. 2025년 1월까지 1단계 완료 목표 - 완공 이후 4개의 활주로와 4개의 터미널을 갖게 돼 연간 1억 명의 승객과 500만 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함 Nhon Trach 2 Power Plant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1억 5,511만 달러 - 2023~2035년 시공 예정 - 발전소의 정기 유지 보수 프로젝트, 가스 터빈, 증기 터빈 등의 주요 장비 유지 보수 바리아-붕따우 Cai Mep Ha Logistic Center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9억 8,400만 달러 - 2021~2040년 시공 예정 - 총 면적 1,687ha, 200,000~250,000DWT의 선박 수용 가능 Su Tu Trang Gas Field Development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1억 달러 이상 - 2022~2026년 시공 예정 - 6,300만 배럴의 응축수와 1,930억 m3의 가스가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뚜짱(Su Tu Trang)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롱안 Long An I and Long II LNG Power Plant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30억 달러 - 2021~2026년 시공 예정 - 90ha 규모, 1호기, 2호기 총 발전 가능 용량 1,500MW [자료: 베트남기획투자부(MPI)] 2. 남서부 베트남의 남서부는 메콩 삼각주가 위치하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농업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두번째의 생물다양성을 지닌 생태적 보고다. 이에 메콩강 주변 성·시의 인프라 개발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그 지역의 생택적 균형과 자연자원 보호도 담보할 수 있어야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남서부 지역의 인프라 산업은 중앙직할시인 껀터(Can Tho)시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베트남 남서부 지역 프로젝트 현황> 지역 프로젝트 내용 껀터 Nam Con Son 2 Gas Pipeline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13억 달러 - 2021~2024년 시공 예정 - 325km의 해상 가스 파이프라인, 39km의 육상 가스 파이프라인, 25km의 육상 액체 파이프라인 건설, 가스전에서 발전소까지 가스 운송 목적, 일 약 2,000만 입방미터(MMSCMD) 운송 가능 O Mon II Thermal Power Plant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13억 3,000만 달러 - 2024~2025년 시공 예정 - 1,050MW 규모의 가스 화력 발전 프로젝트, 현재 허가 요청 중 [자료: 베트남기획투자부(MPI)] 3. 지역 간 베트남은 성·시간 이동 시 도로가 좁고 주요 도시간의 직선거리로 이어진 도로가 없어 지역 간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간 도달 시간을 단축 시키고 있다. <베트남 지역 간 고속도로 프로젝트 현황> 지역 구분 내용 호치민-빈증-빈푹 Ho Chi Minh – Thu Dau Mot – Chon Thanh Expressway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7억 3,000만 달러 - 2023~2026년 시공 예정 - 총 길이 68.7km의 고속도로 건설, 왕복 6차선+간선 왕복 4차선 호치민-떠이닌 Ho Chi Minh – Moc Bai Expressway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7억 990만 달러 - 2023~2027년 시공 예정 - 호치민에서 캄보디아 국경 관문인 목바이까지 연결되는 총 53.5km 길이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호치민-동나이 Ho Chi Minh – Long Thanh – Dau Giay Expressway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12억 달러 - 2015년 개통 - 총 길이 55km, 14개의 교량을 포함 메콩 삼각주 Chau Doc – Can Tho – Soc Trang Expressway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약 13억 달러 - 2024~2026년 시공 예정 - 메콩 삼각주 지역의 중심인 껀터시를 가로지르는 남북 고속도로, 총 길이 200km 호치민-껀터 My Thuan 2 Bridge & Road Connection Project - 예상 소요비용: 2억 1,500만 달러 - 2020~2023년 시공 예정 - 남동부의 호치민과 남서부의 껀터를 잇는 총 61.4km의 도로 [자료: 베트남기획투자부(MPI)] 향후 투자 동향 베트남은 인프라 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저금리로 대출받아 도로, 항만, 공항, 교량, 에너지 등의 사업에 투자해왔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우대대출이 줄어들고, 공공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으로 외채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은 민간투자(PPP) 형태로 자본금을 충당하여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향후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로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남-북 고속도로와 함께 교통과 물류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지역 간의 연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메콩 델타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진 농업과 농촌 지역에 수자원 관리와 저수지 건설을 통해 농작물 생산과 생계를 보호하고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해당의 두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1. 남부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 베트남은 2021년 2050년을 목표로한 ‘2030년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총 길이 2,362km의 9개 철도 신설을 확정했다. 이어서 2023년 4월에는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의 실행방법과 방침을 담은 결정문 Decision No. 396/QD-TTg를 발표함에 따라 2023~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11개의 철도 프로젝트에 총 1조 8,000억 동(약 7,600만 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다. 총 11개 철도 프로젝트중 남부에는 동나이-붕따우, 호치민-껀터, 호치민-동나이 선이 우선순위로 선정되어 투자 예정에 있다. <남부 철도 우선순위 선 지도> [자료: 호치민 무역관 종합] 2. 메콩강 삼각주의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 (Mekong Delta Region Development Policy Operation, Mekong DPO) 메콩 DPO(Mekong DPO)는 베트남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중대 프로젝트 중에 하나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5~2030년에 메콩 삼각주 지역의 교통, 농업, 환경 및 사회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2022년 3월부터 *6개 국제협력기구와 메콩 DPO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자본선택권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세계은행(WB)과 지역조사단을 조직하여 메콩 DPO 프로젝트의 규모,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메콩 DPO 프로젝트는 6개 국제협력기구에서 약 28억 달러를 투자받았고, 약 12억 달러를 베트남 국가 자본에서 출자하여 총 투자 규모는 약 40억 달러에 이른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정부, 부처, 지부, 메콩 삼각주 지역의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제안서 작성중에 있다. 해당 사업제안서는 2023년 6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연내 투자정책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 WB(세계은행), KEXIM(한국수출입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AFD(프랑스개발청), KFW(독일재건은행),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한국 기업을 위한 제언 베트남의 프로젝트 전문 컨설팅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투자자들은 한국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용 분담과 기술력 이전을 원하기 때문에 보통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 요구된다. 또한 프로젝트 경험 부족, 자본 부족,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법적 근거 미비의 이유로 프로젝트 진행 시 계획된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나 진행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때문에 베트남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할때는 조급함 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베트남 회사가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실행력이 떨어질 경우 프로젝트의 운영 방향을 제안하고 그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프로젝트 진행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과 전력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는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시장 기회를 잘 활용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료원: 베트남기획투자부(MPI), 현지 기사, 세계은행(WB), 호치민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호치민무역관 고우람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2
인도 신규 대외무역정책 발표
인도 2030년까지 2조 달러 수출 목표 인도는 5개년 단위로 대외무역정책(FTP: Foreign Trade Policy)을 발표해 왔다. 최근 대외무역정책은 2015년에서 2020년까지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존 정책을 2023년 3월 31일까지 여러 번 연장해왔다. 지난 3월 31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신규 대외무역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무역정책의 특징은 1. 인센티브에서 감면·환급 정책으로 전환, 2. 협업을 통한 수출(기업, 주정부, 지역, 정부 부처 등), 3. 기업 하기 좋은 여건 조성(디지털기술 적용, 수수료 감면), 4. 신규산업 적극 육성(전자상거래, 지역별 수출 전문지구 개발, SCOMET 정책 개선)이다. 또한 무역대금 결제 관련 루피(Rupee)로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정책 종료일을 명시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정책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외무역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을 통해 세운 2030년 수출 목표는 2조 달러로 도전적이다. 인도의 지난 4년간 수출 증가 추이는 연간 9% 수준이었으며 실적이 좋을 시기는 12% 수준이었다. 다만 2030년까지 2조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매년 15%씩 7년간 성장해야 한다. 최근 WTO가 세계무역이 줄어들고 있다는 추세를 발표한 시점이라 인도의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도 무역 현황> (단위: 10억 달러) 구분 FY 23('22.4.~'23.3.) FY 22 재화 수출 447.46 422 수입 714.24 613.05 서비스 수출 322.72 254.53 수입 177.94 147.01 전체 수출 770.18 676.53 수입 892.18 760.06 수지 -122 -83.53 [자료: 인도 상공부] <인도 수출액 추이 및 2030년 목표> (단위: 10억 달러) [자료: 인도 상공부] <인도 주요상품 수출 증가율, FY16/FY22년 비교> (단위: 10억 달러) [자료: DGFT (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 인도의 주요 수출 제품 그리고 FTA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FY 23) 인도의 수출구조를 살펴보면 HS 코드(두 자리) 9개 항목이 100억 달러 이상 수출하면서 수출액의 63%를 차지하고 10억~100억 달러 수출 규모 항목에는 42개의 항목이 3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출 품목 중 무역적자가 심한 품목들(화학제품 등) 관련 정부 차원의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FY 23년 HS 코드별 수출 현황> (단위: 억 달러, %) 수출액 HS 코드 항목수 FY 23 수출액 점유율 100억 이상 10, 27, 29, 30, 71, 72, 84, 85, 87 9 2,850.8 63.2 10억~100억 2, 3, 7, 8, 9, 12, 13, 15, 17, 21, 23, 24, 25, 26, 28, 32, 33, 38, 39, 40, 42, 48, 52, 54, 55, 57, 61, 62, 63, 64, 68, 69, 70, 73, 74, 76, 79, 82, 88, 89, 90, 94 42 1,506.6 33.4 5억~10억 4, 11, 16, 19, 20, 34, 44, 56, 60, 67, 83, 95, 96 13 91.4 2.0 1억~5억 5, 18, 22, 31, 35, 36, 41, 49, 50, 51, 53, 58, 59, 65, 75, 78, 81, 86, 93, 97, 99 21 56.8 1.26 1억 미만 1, 6, 14, 37, 43, 45, 46, 47, 66, 80, 91, 92, 98 13 6.6 0.09 총계 - 98 4,509.6 100 [자료: 인도 상공부] <인도 FY23 HS 코드별 무역적자액 상위 10개 품목> (단위: 억 달러) HS 코드 상세 품목 수출 수입 무역수지 27 MINERAL FUELS, MINERAL OILS AND PRODUCTS OF THEIR DISTILLATION; BITUMINOUS SUBSTANCES; MINERAL WAXES. 1,011.7 2,609.2 -1,597.5 85 ELECTRICAL MACHINERY AND EQUIPMENT AND PARTS THEREOF; SOUND RECORDERS AND REPRODUCERS, TELEVISION IMAGE AND SOUND RECORDERS AND REPRODUCERS,AND PARTS. 286.1 676.4 -390.3 71 NATURAL OR CULTURED PEARLS, PRECIOUS OR SEMIPRECIOUS STONES, PRE.METALS,CLAD WITH PRE.METAL AND ARTCLS THEREOF;IMIT.JEWLRY;COIN. 381.1 739.3 -358.2 84 NUCLEAR REACTORS, BOILERS, MACHINERY AND MECHANICAL APPLIANCES; PARTS THEREOF. 274.7 543.8 -269.0 15 ANIMAL OR VEGETABLE FATS AND OILS AND THEIR CLEAVAGE PRODUCTS; PRE. EDIBLE FATS; ANIMAL OR VEGETABLE WAXEX. 20.6 211.2 -190.6 39 PLASTIC AND ARTICLES THEREOF. 76.7 231.2 -154.5 31 FERTILISERS. 1.3 153.2 -151.9 28 INORGANIC CHEMICALS; ORGANIC OR INORGANIC COMPOUNDS OF PRECIOUS METALS, OF RARE-EARTH METALS, OR RADI. ELEM. OR OF ISOTOPES. 33.1 128.4 -95.3 88 AIRCRAFT, SPACECRAFT, AND PARTS THEREOF. 14.3 92.5 -78.1 29 ORGANIC CHEMICALS 213.8 289.8 -76.0 [자료: 인도 상공부] 인도는 총 19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고 25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 FTA 체결국가 및 수출액> 수출액 구분 국가명 국가수 100억 달러 이상 USA, UAE, Netherlands, China 4 10억~100억 달러 Singapore, Bangladesh, UK, Saudi Arabia, Brazil, Germany, Indonesia, Turkey, Hong Kong, Belgium, South Africa, Italy, Israel, Nepal, France, Malaysia, Australia, S. Korea, Togo, Thailand, Vietnam, Japan, Sri Lanka, Nigeria, Mexico, Spain, Oman, Canada, Egypt, Tanzania, Russia, Kenya, Taiwan, Mozambique, Iraq, Poland, Jordon, Philippines, Qatar, Iran, Sudan, Kuwait, Colombia, Switzerland, Austria 45 5억~10억 달러 Chile, Czech Republic, Senegal, Bhutan, Yemen Republic, Djibouti, Bahrain, Portugal, Ghana, Argentina, Sweden, Morocco, Somalia, Denmark, Cote D' Ivoire, Peru, Benin, Romania, Greece, Myanmar, Angola, Pakistan, Congo D. Rep., Guinea, Ethiopia, Algeria 26 5억 달러 미만 (중략) 104 주: 밑줄: FTA 체결 국가 / 볼드체: 국가 FTA 협상 진행 국가 [자료: 구자라트 상공회의소] 대외무역정책 특징 인도의 신규 대외무역정책 핸드북 전문은 별도 첨부했으며 3가지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인센티브에서 감면/환급 정책으로 전환 WTO는 연속 3개년 동안 일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를 넘을 경우 수출연계 인센티브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는 이미 해당 금액을 초과했기 때문에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 이번 대외무역정책을 통해 명시적으로 인센티브를 통한 수출 장려는 없다는 것을 밝혔다. 수출 제품에 대한 관세 및 세금 감면 계획(RoDTEP, Remission of Duties and Taxes on Exported Products), 주 및 중앙 세금 및 부과금 감면(RoSCTL, Remission of State and Central Taxes and Levies) 제도를 발표했다. 또한 기존 면세 제도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AA(Advance Authorisation)/DFIA 제도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원자재를 면세로 도입할 수 있다. 또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본재 도입은 Export Promotion Capital Goods(EPCG) 제도를 통해 면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2.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디지털기술 적용, 수수료감면 등) 인도 정부는 수출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무역 인허가 프로세스를 온라인화 시켰다. 또한, 시스템을 통한 신청서류 자동승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자동승인 시스템(Rule Based Automatic Approval System Using Business Analytics Tool)은 현재 사전허가 연장(Advance Authorization Extension) 및 재허가 서류(Revalidation Application)에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서류작업 기간이 대폭 단축돼 빠른 수출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대상 서류 수수료를 대폭 감면, 수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종류 현재소요시간 신규시스템에 따른 단축시간 Advance authorization 3~7일 1일 EPCG issuance 3~7일 1일 Revalidation of authorizations 3일~1개월 1일 Export Obligation period extension applications 3일~1개월 1일 그 밖에도 기존제도인 수출 기업 등급(one star~five star) 기준을 완화해 혜택을 확대했으며 중계무역제도 개선 및 루피로 무역대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3. 신규산업 적극 육성(전자상거래, 지역별 수출 전문지구 개발, SCOMET 정책 개선)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타국에서 인도 플랫폼을 통한 해외직구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 배송업체가 취급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품 한도액을 50만 루피(약 800만 원)에서 100만 루피(약 1600만 원)로 확대했다. 상공부, 우체국, CBIC 내 IT 시스템 개편을 6개월 내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연관 정부 부처와 협의해 가이드라인을 작성 중에 있다. 인도 정부는 특수품목(SCOMET: Special Chemicals, Organisms, Materials, Equipment and Technologies)에 대한 정책도 개선했다. 무기, 미사일 등 특수품목 관련 담당부처별로 흩어진 수출규제를 일원화시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바세나르 협정(전략물자 수출에 대한 협정) 등과 같은 국제규정을 준수하면서 무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특수기술의 이원화 사용(드론, 초저온보관 탱크, 특수화학제품 등의 군사 사용·민간 사용) 관련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공을 통해 평화적 사용 제품 수출이 원활하도록 할 예정이다. 무역관 인터뷰 및 시사점 구자라트주 문드라 지역 부관세청장인 Arun Kunar 씨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외무역정책은 민간 사업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투명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정책은 외국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하는 또 다른 유인책이 될 것이라 했다. 인도는 이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아주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국가 이익과 사업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건강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의 느린 수출 성장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성장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택배(배달) 정책 관련 정부 입장에서는 아주 작은 발걸음이라 할지라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컸다고 한다. 예를 들어 3200만 명의 인도인이 이민 등을 통해 다른 국가의 시민이 됐지만 인도인은 인도에서만 얻을 수 있는 향신료, 옷 및 기타 필수 품목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 택배 서비스를 통해 그들은 이제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인도 내 산업 전문가들은 신규 대외무역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음과 동시 우려도 내놓고 있다. 특히 인센티브가 줄어들면서 인도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 걱정이 있으며 인도 제품의 품질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타가 필요하다고도 한다. 또한 일부 정책은 아직 개발 중으로 새로 도입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을 뒷받침해주기 위해서는 신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인도는 신규 IT시스템 도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꿈꾸고 있다. 이는 앞서 쿠나르 씨가 말한 것과 같이 무역 전반적 절차에 대한 투명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를 다음 제조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적 확실성에 대해서 항상 더 많은 정보를 찾고 있다. 신규 대외무역정책이 향후 인도의 성공여부를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 중 하나이며 어떻게 정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인도 상공부, 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 언론정보국(https://pib.gov.in/PressReleaseIframePage.aspx?PRID=1912572), Economic Times, KOTRA 암다바드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다바드무역관 이승기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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