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비즈니스 정보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산업∙경제 이슈
게시글 검색
산업,경제,마케팅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
산업자료
전체
산업/기술일반
전자/정보통신
화학/바이오
서비스/기타
경제자료
전체
국내경제
해외경제
금융
마케팅자료
전체
검색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127
페이지
(전체 1263)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UAE 4대 국부펀드 개요 및 해외투자 동향
ADIA, ICD, 무바달라, ADQ의 총 운용자산(AuM) 1조 8천억 규모 양국간 협력 분위기 속, 우리 기업도 UAE 투자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 UAE 4대 국부펀드 개요 글로벌 국부펀드 연구기관인 Global SWF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UAE 3대 국부펀드인 ADIA(아부다비), ICD(두바이), 무바달라(아부다비)의 총 운용자산(Assets Under Management)이 1조 6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ADQ(아부다비)를 포함하면 세계 15대 국부펀드 중 UAE 국적은 총 4개에 이르며, 이들의 총자산은 1조 8천억 달러로 전 세계 국부펀드 총 운용자산의 1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AE의 전체 GDP가 약 5천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약 3년치 GDP 규모와 유사할 정도로 큰 규모이다. <전세계 국부펀드 순위 및 총 운용자산 규모 요약> 주 : 도시나 국가명 아래 0.0x는 GDP GDP(IMF 2022f) 대비 총 운용자산 가치(2023년) (배수), 숫자는 국부펀드(SOI)의 총 운용자산 가치(십억 달러), 원의 크기는 도시나 국가 내 속한 국부펀드의 자산규모에 비례 [자료 : Global SWF] <UAE 주요 국부펀드 요약> 국부펀드 명 세계 순위 운용 자산 (십억 달러) 주요 내용 아부다비투자청 ADIA (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4 984 - 아부다비 최대 국부펀드로 1967년 설립 - 100% 해외투자로 운영 (북미, 유럽, 신흥국 등 전 세계에 투자) - 중동 최대 자산운용 중이며 전체 국부펀드의 50% - 주식 및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외부 펀드에 자금 위탁 - (미) Merchants Automotive Group (운송), (EU) VTG Aktiengesellschaft (철도), (중) Sironax (바이오테크), (인도) IIFL Home Finance(주택대부업) 등 두바이투자공사 ICD (Investment Corporation of Dubai) 9 341 - 두바이 대표 투자기관으로 2006년 설립 - Emirates 항공, Emirates NBD, Dubai World Trade Center, Dubai Aluminum 등 우량기업 소유로 약 49%가 국내 투자 비중 - 2015년 한국 쌍용건설 인수 등 총 85개국 투자 중 - 2021년도 수익(101억 디르함)은 2020년 대비 24.5% 증가 - 2022년 글로벌 세아로 쌍용건설 지분 90% 매각 후 10% 보유 무바달라 Mubadala Development Company 11 276 - 아부다비 경제다각화를 위해 1984년 설립 - 항만, 마스다르 시티 등 UAE 인프라 관련 투자(23%) 외 미주(40%), 유럽(17%), 아시아(14%) 등 투자 진출 - 생명과학, 재생에너지, 디지털 분야에 1,070억원 투자 - 2022년 1,060억원 수익창출(재무결과보고서) -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 에 성공적인 투자로 유명 아부다비 국영지주회사 ADQ (Abu Dhabi Development Holding Company) 12 199 - 상대적으로 최근인 2018년 설립 - ADQ 및 자회사를 통해 전 세계 132개국 투자 - 주로 식품/농업, 헬스케어, 우송 등 부분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 아부다비 에너지회사 (TAQA), UAE 원자력공사(ENEC), UAE 수전력공사(EWEC), UAE 대표 식음료 제조업체(Agthia), 에티하드 항공(Ethihad 항공) 등 투자 [자료 : SWFI 및 Global SWF] 아부다비투자청(ADIA, 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ADIA 요약> ◈ 설립연도 : 1967년 ◈ 총 운용자산(AuM) / 직원수 / 세계순위 : 984(십억 달러) / 1,680명 / 총 운용자산 가치 기준 4위(2023) ◈ 투자비율 - (지역별) 북미 35 ~ 50%, 유럽 20 ~ 35%, 신흥시장 15 ~ 25%, Developed Asia 5 ~ 15% - (투자처) 주식 43~67%(선진국 주식 32~42%, 신흥국 주식 10~20%, Small cap 주식 1~5%), 정부채권 10~20%, 신용 5~10%, 헤지펀드 및 선물 5~10%, 부동산 5~10% 등 (2020 Annual Review) ◈ Managing Director: Hamed bin Zayed Al Nahyan (UAE 대통령과 형제관계) ◈ Chairman: 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 (UAE 대통령과 형제관계) ㅇ 개요 및 對세계 투자 동향 아부다비투자청(ADIA)는UAE 정부 소유의 국부펀드로 UAE 최대이자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한다. ADIA는 UAE에 투자하지 않으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걸프지역 내 직접투자도 하지 않는다. ADIA는 정부 소유이나 정부와는 독립적으로 투자활동을 수행하며, ADIA 측 자산은 아부다비 정부지출과는 관련이 없는 준비금으로도 분류되지 않으며, 아부다비 정부는 복지지출 등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ADIA 측 자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으로, 2022년 기준 총 8.5천억 달러 기록, UAE 전체 국부펀드 중 52.4% 차지하는 ADIA의 對세계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미주 및 유럽 등 안전자산 위주로 보수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비상장 기업,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10% 내외로 한정하고, 위탁펀드 내 개별기업의 투자비중이 10%를 넘지 않는 위험분산형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장기적 금융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며 투자기업 대상 경영관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선진국 주식 32~42%, 신흥국 주식 10~20%, Small cap 1~5% 내부 및 외부 펀드 매니저와 자산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제동향을 파악한 후 해당 시나리오 범위 내 자산별 잠재적 위험과 수익을 비교 및 전략수립하며 투자는 ①목표설정, ②자산배당, ③자산별 위임권(Mandates) 부여, ④기준점(Benchmark) 정의, ⑤가이드라인 도출, ⑥투자 실행 순으로 진행한다. ADIA는 투자 시 규율(Discipline)과 유연성(Flexibility) 간의 균형을 강조한다. 2022년 기준, 미국 운송분야 Merchants Automotive Group, 유럽 철도분야 VTG Aktiengesellschaft (AG) 등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의 각국 투자처에 활발하게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IHC, Maybank 등의 현지 은행 및 투자회사와 연계해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대규모 주식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ㅇ 對한국 투자 현황 아부다비 최대 투자기관인 ADIA의 한국과의 협력 사항은 아래와 같다. 시기 투자자금 운용 관심 및 행보 2011.11. 한국투자공사(KIC)와 공동투자 MOU 체결 2013.06.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액티브 주식형 5억 달러 위탁 2013.12. 삼성자산운용에 인덱스 주식형 5억 달러 위탁 2014.06.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 인베스트먼트에 1억 달러 규모 출자 2019.04. 남산 스테이트타워 5,030억 원에 매입(´14.8월) 후 5,886억 원에 매각 2021.05. 대우건설 인수 추진위해 KDB인베스트먼트 측과 협상 2021.06.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 스틱 인베스트먼트 1억 달러 출자 무바달라 (Mubadala Investment Company) <무바달라 요약> ◈ 설립연도 : 1984(무바달라의 전신인 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mpany 설립) ◈ 총 운용자산(AuM) / 직원수 / 세계순위 : 276(십억 달러) / 700명 / 총 운용자산 가치 기준 11위(2023) ◈ 투자비율 - (지역별) UAE(23%), 미주(40%), 유럽(17%), 아시아(14%), 기타(4%) - (산업별) 사기업(34%), 공공기관(31%), 대체투자(24%), 부동산 및 인프라(8%), 신용거래(3%) (2020 Annual Review) ◈ CEO: Khaldoon Al Mubarak(現 아부다비 행정청장) ◈ Chairman: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UAE 대통령과 형제관계) ㅇ 개요 및 對세계 투자 동향 활발한 자회사 설립·분사를 통해 UAE 및 전 세계 분야별 전략적 투자를 추진중이다. 주요 투자지역은 미주(40%), UAE (23%), 유럽(17%), 아시아(14%), 기타(4%) 순이다. <무바달라 자회사> 분야 기업명 항공/우주 Nibras A Ain Aerospace Park Strata, XOJET, Sanad, SR Technics 등 헬스케어 Abu Dhabi Knee & Sports Medicine Center(100%) 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Tawam Molecular Imaging Center(100%) Healthpoint, Amana Healthcare, Cleverland Clinic Abu Dhabi 등 Abu Dhabi Telemedicine Center, Capital Health Screening Center 등 정보통신 DU–Emirates Intergrated Communications Company G42, Injazat, Jio Platforms, Cologix, Khazna Data Centers(Khazna) 등 금속·광업 Emirates Global Aluminium, Minas de Aguas Teñidas(MATSA) 등 에너지/산업 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100%) Advanced Technology Investment Company(100%) Mubadala Petroleum Services Company(100%) Masdar, Masdar City 등 반도체 Global Foundries ICT Al Yah Satellite Communications Company(100%) Injazat Data Systems(60%) Emerging Markets Telecommunications Services [Etisalat Nigeria](30%) 운송/군수 Abu Dhabi Aircraft Technologies(100%) Abu Dhabi Ship Building(39.5%) Piaggio Aero Industries(31.5%) 부동산 Paris-Sorbonne University Abu Dhabi(100%) 해외기업 M&A에도 적극적이며 투자 방식으로는 국가간 투자 협력 파트너십(Sovereign Investment Partnership)* 및 사모펀드(PEF)사를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한다. * 협약국과의 국부펀드, 공공 금융기관 등과 공동 투자를 목표로 체결하는 투자협력 기본 협정 아울러 AMD(IT)와 CEPSA(석유·가스), Carlyle Group(사모펀드) 등 13개 산업분야 내 총 30개국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적 투자하며 글로벌 기업·VC와 협력을 통한 전세계 혁신 스타트업 육성 추진에도 적극적이다. 2019년 4월 Microsoft, Softbank와 Vision Fund(100조원 규모의 IT 투자펀드)로서 150억 달러 투자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 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세계 3위로 IPO ‘Global foundries’ 최대주주로 활동 중 ㅇ 자국 산업 투자 동향 및 對한국 투자 현황 무바달라는 자국의 산업다각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 육성에 적극 투자 중이다. 특히 석유화학(Mubadala Petroleum)과 금속(Emirates Global Aluminum) 및 항공(Strata) 등 아부다비 정부의 중점육성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이니셔티브 추진,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Hub71’ 론칭을 통해 향후 10년간 1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 유치를 목표로 3.67억 달러 투자할 예정이다. 유일하게 에미라티(자국민)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미드체인스(Midchains)’에 최초 투자하는 등 향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술 관련 투자 의향을 밝힌바 있으며 클리블랜드 클리닉(미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당뇨병센터(영국), 우리들병원 척추센터(한국) 등의 해외병원을 유치하는 등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아부다비 무바달라의 한국과의 협력 사항은 아래와 같다. 시기 투자자금 운용 관심 및 행보 2021.8. 컨소시엄 형태 보톡스 제조사 “휴젤” 지분 46.9% 인수 (시가총액 25억 달러 수준) 2023.2. 국가간 SIP 연계 한국 - UAE 공동 투자협력위원회 설치 및 무바달라 한국투자전담팀 개설, 프로젝트 단일 채널로 평가 및 협의 2023.5. 산업은행과 투자 파트너십을 위한 MOU 체결 후 투자협력센터 전담조직 신설 2023.12. 현대자동차,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MOU 체결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 두바이 투자청 (ICD, Investment Corporation of Dubai) <ICD 요약> ◈ 설립연도 : 2006 ◈ 총 운용자산(AuM) / 직원수 / 세계순위 : 341(십억 달러) / 120명 / 총 운용자산 가치 기준 9위(2023) ◈ 투자비율 - (지역별) 총 85개국 투자 (아시아 26개국, 유럽 27개국, 아프리카 20개국, 미주 11개국, 호주 1개 국 - (투자처) 은행/금융 23%, 운송 25%, 석유&가스 사업 3%, 산업용 6%, 환대 및 레저 18%. 부동산 및 건설 15%, 기타 10% (2022년 Annual Review) ◈ Managing Director: Mohammed Ibrahim Al Shaibani ◈ Chairman: Sheikh Hamdan Bin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두바이 왕세자) ㅇ 개요 및 對세계 투자 동향 두바이 투자청(ICD)는 아시아 26개국, 유럽 27개국, 아프리카 20개국, 미주 11개국, 호주 1개국 총 85개국을 대상으로 직·간접 투자 중이다. 기존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최근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에도 관심을 갖는 추세이며 보수적인 ADIA와 달리 경영권 인수 등 경영관여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2015년 3월 한국 쌍용건설 인수(지분 99% 이상) 후 로얄 아틀란티스 최고급 호텔 및 리조트 등 현지 건설프로젝트 수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는데, 해외기업 건설프로젝트로 인한 국부 유출을 최소화한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 2022년 말 세계 최대 의류제조판매 기업인 글로벌세아 그룹에 매도한 이후에도 2대 주주로서 활동중 (ICD 공동투자방식으로 변경) ㅇ 자국 산업 투자 동향 및 對한국 투자 현황 ICD는 국내 산업 그리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두바이 소재 건설·항공·은행 등 사회인프라 관련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데 자회사로 에미레이츠(항공), 두바이 이슬라믹 뱅크(은행), ENOC(에너지) 및 W 및 아틀란티스(호텔) 등 두바이 주요 기업과 부동산을 보유중이다.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과 식량안보, 인공지능, 핀테크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대상 투자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ICD 산하 실리콘오아시스(Silicon Oasis)*와 두바이 공항 프리존(Dubai Airport Free Zone) 등 경제자유구역 운영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중동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지원 (Dtec 등 스타트업 AC 등 지원 Tool 보유) 두바이 ICD의 한국과의 협력 사항은 아래와 같다. 시기 투자자금 운용 관심 및 행보 2014.08.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투자 MOU 체결, 헬스케어, 한류문화, 인프라, 에너지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협력 2015.01. 한국 쌍용건설 지분 100% 인수 2015.03. 한국투자공사(KIC)와 투자협력 MOU 체결 2022.12. SPA 계약으로 글로벌세아 그룹에 쌍용건설 지분 약 90% 매도 2023.02. 쌍용건설과의 합작 프로젝트로 로열 아틀란티스호텔 개관, 발주 : ICD, 시공 : 쌍용건설, 벨기에 베식스(Besix), 수주액 : 약 1조 5500억원 아부다비 국영지주회사 (ADQ, Abu Dhabi Development Holding Company) <ADQ 요약> ◈ 설립연도 : 2018 ◈ 총 운용자산(AuM) / 직원수 / 세계순위 : 199(십억 달러) / 77,000명(아부다비내 자회사 모두 포함) / 총 운용자산 가치 기준 12위(2023) ◈ 투자비율 - (지역별) ADQ 전체 및 부분 소유 자회사 운영기준 132개국 투자 - (투자분야) 식품 & 농업 32%, 헬스케어 21%, 운송 19%, 에너지 및 유틸리티 12%, 3대 신흥산업(금융 서비스, 관광및 관광, 엔터테인먼트 & 부동산, 지속 가능한 제조업) 16% (2023년 5개년 Review Report) ◈ Managing Director: Mohamed Hassan Alsuwaidi ◈ Chairman: 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 (UAE 대통령과 형제관계) ㅇ 개요 및 對세계 투자 동향 UAE 3대 국부펀드가 전통의 강자라면 2018년, 비교적 늦은 시기에 설립된 ADQ의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ADQ(Abu Dhabi Developmental Holding Company)는 아부다비 정부가 소유한 투자 지주 회사로 전략적 투자와 수익 창출을 통해 아부다비의 경제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 장기적으로 UAE 경제의 회복력과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며 ADQ의 국내 투자비중은 약 80% 수준이다. ADQ는 △에너지 & 유틸리티 △식품 & 농업 △헬스케어 & 생명 과학 △모빌리티 & 물류 4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아부다비 금융 허브 조성) △관광, 엔터테인먼트 & 부동산(관광객과 투자 유치) △지속 가능한 제조업(아부다비의 산업화 지원) 3개의 신흥 산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부다비 에너지회사(TAQA), UAE 원자력공사(ENEC), UAE 수전력공사(EWEC), UAE 대표 식음료 제조업체(Agthia), 에그테크 기업(Silal), 헬스케어 플랫폼(Pure Health), 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s), 아부다비 공항공사(Abu Dhabi Airports),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 운영사(ADNEC Group), 에미레이트 스틸 아칸(Emirates Steel Arkan), 듀캡(Ducab)외 아부다비를 넘어선 UAE 중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는 ADQ의 아부다비 비석유 부문 GDP 기여도는 22%(2022년 기준)에 달할 만큼 영향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ADQ는 역내 주요 기업 인수를 통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ESG 원칙 및 강조와 혁신·연구 개발(Innovation and R&D)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나 인재 관리(Talent Management)를 통해 혁신 가속화와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며 특히 지주사 기준 에미라티(자국민) 고용비율은 41%에 달할 만큼 자국민 경쟁력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시사점 Global SWF에 따르면, UAE를 비롯한 GCC 국가의 국부펀드는 왕실 가문의 자본과의 경계가 희미한 편이며 유가나 정세에 따라 투자 규모나 방향이 유동적으로 변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아부다비의 경우 UAE 대통령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의 두 형제인 셰이크 만수르(Mansoor)와 셰이크 타눈(Tahnoon)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3개의 국부펀드인 ADIA와 무바달라, ADQ를 관장한다. 특히 셰이크 타눈의 경우는 ADIA와 ADQ 이외에도 사실상 나흐얀 가문의 프라이빗 오피스인 더 로열 그룹을 이끌고 있다. 두바이의 경우에도 ICD는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함단 알 막툼(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 산하이며, 두바이 홀딩(Dubai Holding)은 오랜 기간 두바이의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Mohammed)의 오피스로 여겨져 왔다. <아부다비 및 두바이의 투자회사> [자료 : Global SWF] 두바이 정부가 2023년 12월, 새로운 투자 펀드인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펀드(Dubai Investment Fund, DIF) 신설을 발표한 바 있으며 아부다비의 ADQ 또한 최근 공격적인 활동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UAE 국부펀드와 투자 기금 운용에 있어 일대 변화의 바람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2024년 UAE 대통령 방한 시, 2023년 발표된 300억 달러 투자유치 의사를 재확인했고, 무바달라 등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이미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과 UAE 양국 간 협력 약속과 파트너십(SIP) 차원에서 투자와 협력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우리 기업에서도 우수한 제조업과, R&D에 기반한 기술력, 혁신성으로 UAE의 투자를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에 적기이다. 우리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중동과 UAE의 문을 두드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Global SWF, SWFI, ADIA, ICD, 무바달라, ADQ 웹사이트 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두바이무역관 곽혜진 | KOTRA | 2024.07.05
튀르키예 상반기 경제 동향
튀르키예 통화SWAP 제외 외환보유고 적자 개선 수출 금액 의무 환전 비율 30%로 완화 튀르키예 경제 1분기 성장률 5.7% 기록 튀르키예 통계청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24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5.7%를 기록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건설(11.1%), 정보통신(5.5%), 사업서비스업(5.0%) 등이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 반면 부동산(2.5%), 재무 및 보험(2.0%) 등은 다소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는 민간 소비 부문이 7.3% 증가하고 공공부문 소비 역시 3.9% 증가를 기록했다. 건설 투자 증가로 인해 총 고정 자본 지출 역시 증가하여 10.3%를 기록했다.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4.0%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3.1% 감소했다. 튀르키예 정부 경제 정책 방향 2024년 튀르키예 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인플레이션 한자릿수 달성과 물가 안정이다. 심셱 재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긴축통화정책을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완화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견실성을 강화, 재정수지 적자 완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외환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 보유고 관리에 힘쓰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정책 추진, 외국 자본 유입 증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신뢰 회복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구조 개혁 및 투자 촉진을 위해 경제 다각화를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구조적 개혁을 진행하며 경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환보유고 증가 및 안정세에 따른 변화 '23년 5월 이후로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 튀르키예의 외환보유고는 6월 기준 1,4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최근 몇 년간 외환 리스크가 증가하며 외환보유고의 변동성이 있었다. 이를 타계하고자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꾸준히 외화를 매입했으며, 그 결과 점진적으로 외환보유고가 늘어났다. 또한, 현지 언론 oksijen에 따르면 '24년 3월 지방선거를 마지막으로 2028년까지 선거가 없어 정치적 리스크가 줄어든 영향으로 외국 투자 자본 유입이 늘어났다. 그 결과 3월 지방 선거 전까지 튀르키예의 외환보유고는 통화스왑(SWAP)을 제외하고 -55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6월 기준 655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튀르키예 외환보유고 증감 추세> (단위: US$억) [자료: 튀르키예 중앙은행] 이에 따른 변화로 지난 6월 8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출 대금의 튀르키예 리라화 의무 환전 비율을 40%에서 30%로 완화했다. 튀르키예는 2018년부터 시행한 수출 대금 의무 환전 비율을 시행했는데 처음에는 25%였으나, 2019년에 일시적으로 80%까지 인상 후 2022년에 40%로 낮춘 후 지속해왔다. 관광 시즌 개시로 경상수지 적자 완화 튀르키예 중앙은행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4월 경상수지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193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의 경상수지 적자가 318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튀르키예 정부는 대외 무역 수지의 긍정적 발전과 4월 관광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이 경상수지 적자 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외메르 볼랏(Ömer Bolat) 튀르키예 무역부 장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튀르키예의 대외 무역 적자가 전년 동기대비 41.2% 감소했다. 볼랏 장관은 이러한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4년 1~5월 튀르키예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해 1,58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5월 한달 간의 관광객은 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정부는 '24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6천만 명, 관광 수익은 6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튀르키예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연말 물가상승률 75%→43% 전망 메흐멧 심셱(Mehmet Şimşek) 재무부 장관은 2024년 연말 물가상승률을 75%로 예측했으나, 거시경제지표의 완화로 인해 30~40%에 그칠것으로 전망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 역시 매월 발표하는 연말 물가상승률을 43.52%로 예측했다. 이러한 변화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며 튀르키예의 5년 CDS프리미엄은 6월 27일 기준 278까지 하락했다. 이는 '24년 1월 2일 이후 최저치다. 5월 3일 발표된 튀르키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글로벌 리스크 약화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의 5년 CDS프리미엄은 유사한 경제 규모의 개발도상국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지방선거 종료, 늘어나는 외환보유고, 물가 안정 노력 등으로 현재 꾸준히 신뢰를 회복 중이다. 시사점 튀르키예는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거시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수출기업을 위해 대출 상품을 늘리고, 수출 대금의 튀르키예 리라화 의무 환전 비율을 낮춰 수출 기업 진흥에 힘쓰고 있다. 덕분에 수출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경상수지 적자가 완화되며, 외환보유고 증가 및 해외 투자자 신뢰도 회복하는 중이다. 튀르키예는 리라화 약세 리스크가 잔존함에도 글로벌 시장의 예측보다 더딘 리라화 가치 하락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외부 경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와 거래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정부의 대응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자체적으로도 현지 거래처 관리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자료: 튀르키예 재무부, 튀르키예 투자청, 튀르키예 통계청, Ekonomim, gazeteduvar, KPMG, Oksijen,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KOTRA | 2024.07.05
방글라데시 인프라 시장 현황과 전망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 수요 지속 증가로 우리 기업 진출 수요도 증가 Mordor Intelligence(2024)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건설 시장 규모는 2024년 323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6.42%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반영하여 441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글라데시 건설시장 규모> (단위 : 십억달러) [자료: Mordor Intl] 인프라, 부동산 투자로 인해 건설 분야는 방글라데시 GDP 성장의 거의 8%를 기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 제8차 5개년 계획(8FYP)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65조 달러(7,396억 달러)의 목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할당되어 있다. 교통분야 최근 수십 년 간 방글라데시는 5%가 넘는 평균 1인당 GDP 성장률을 자랑 중이며, 이러한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차량 대수도 크게 증가 중이다. 방글라데시에는 2024년 6월 현재 5,110,786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며, 오토바이를 제외하면 약 160만대의 등록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2010년부터 등록차량은 매년 평균 7.5% 정도 증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등록차량 대수> (단위 : 대수) [자료: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국] 방글라데시 도로국(RHD)은 22,419km의 국도, 지방도 및 간선 도로로 구성된 도로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방글라데시 전체 도로망의 약 7.32%를 차지한다. 통행료 수입은 2024년 7.6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81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방글라데시 전체 도로 연장> (단위 : km) [출처: 방글라데시 재무부] 도로 이용자 수는 2028년까지 1억 3,9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매출은 2028년까지 대중교통 시장에서 총 수익의 23%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로 교통은 전체 여객운송의 85% 이상과 화물 운송의 약 80%를 운송 중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를 포함한 방글라데시의 건설시장은 2022년 80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2024~2027년 동안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6.15km 길이의 파드마교가 지난 2022년 개통되어 남서쪽 지역까지 기존 페리 통근 시간이 4시간에서 10분으로 줄어들었으며, 남서부 지역(3,500만명 인구)과 다카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2023년 건립된 다카 고가도로(FDEE)는 방글라데시 최초 고가 고속도로 프로젝트로, 샤할랄 공항과 다카의 모하할리, 테즈가온, 카말라푸르를 거쳐 쿠투브할리를 연결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교량청(BBA)에 따르면 총 77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30년 마스터 플랜에는 47개의 다리, 3개의 터널, 고속도로 연결 건설이 포함돼 있다. 방글라데시 철도는 총연장 2,877.10km이며, 방글라데시 철도 마스터플랜 2019에 명시된 바와 같이 2031년까지 여객 운송량 40% 증가와 화물 운송량 37% 증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운송 수요가 증가 중임에도 방글라데시 철도는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인해 여객 및 화물 운송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 추세에 있다. 방글라데시 철도당국은 현재 철도네트워크 확장을 추진중이며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다카에서 파드마 다리를 거쳐 제소어까지 연결하는 광궤 철도 노선이 있으며, 신규 추아당가-다카 노선은 2024년 7월부터 파드마 다리를 통해 직통 철도로 연결을 추진 중이다. 계획 중인 총 35개의 프로젝트가 있지만, 상당수가 지연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 받는 Padma Bridge Rail Link 프로젝트의 가치는 33조 3,462억 달러에 달하며 172km의 철도 노선을 통해 다카와 자쇼어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중 완료 예정으로 완공되면 다카와 문시간즈, 샤리아트푸르, 마다리푸르, 나레일 등 서남권 20여 개 지역 간의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방가반두 셰이크 무지브 철교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철도전용 교량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2020년 방글라데시의 항만은 약 6,500억 타카(약 600억 달러) 규모의 수출 화물을 처리 중이며, 입항 선박 도착은 매년 11%씩 증가하고 있다. 컨테이너 항만 처리물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처리량은 2,066,344TEU에 달하며 2021년에 3,271,732TEU로 최고치에 도달하였다. 최대 항구인 치타공 항구가 주요 항구로서 이 나라의 국제 무역의 대부분을 처리하며 제2항구인 파이라 항구는 처리능력을 강화하고 대형 선박 입항을 위해 준설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주요 항만 프로젝트는 마타르바리 심해항 프로젝트가 있으며, 동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를 벵골만과 남아시아 지역의 지역 중심 해상무역기지로 발전하는 인프라 산업으로, 일본 JICA자금으로 추진중이다. 또한 Chattogram Port Bay 터미널 프로젝트는 2024년 베이 터미널 건설을 위해 115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완공되면 기존보다 6배 더 큰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기존 항만 운영의 인프라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이라 항만 준설 프로젝트 등을 추진중이다. 에너지 분야 방글라데시의 2020-21년 1인당 1차 에너지 총공급량은 석유 환산 331kg으로 세계 평균(2020년 1,801kg)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거 부문은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큰 에너지 소비 분야로 2020년 전체 에너지의 48%를 소비하였고, 그중 55%는 1차 바이오매스(장작 등)였으며 천연가스(26%)와 전기(19%)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에너지 사용이 많은 부문은 산업 부문으로 전체 에너지 소비의 29%를 차지하며, 에너지원 비중은 ▲ 천연 가스(45%) ▲ 석탄(42%) ▲ 전력 소비(12%) 순이다. 2020년 전기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23%를 차지했고 그중 45%는 주거 분야에, 43%는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발전연료 대부분은 천연 가스에 의존하며 이는 전체 전력 공급의 75%에 달한다. 일부 복합 연료 발전소는 필요시 석유로 가동 중이며, 수력 발전은 국토 대부분이 평지에 가까워 제한이 많다. 방글라데시의 전력 수요는 2041년까지 50,000M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5월 현재 방글라데시 전력개발위원회(BPDB)에 따르면 발전용량은 석탄 6,604MW(24.31%), 가스 12,216MW(44.97%), 중연료유(HFO, 22.62%) 6,143MW, 고속디젤(HSD, 1.07%) 290MW에 이르며 총 138개의 발전소가 있다. 전력시스템 마스터플랜(PSMP) 2016은 천연 가스, 석유, 석탄 및 기타 주요 에너지에 대한 요구 사항을 포함하는데, 2017년을 정점으로 한 국내 LNG생산량은 계속 감소하고 LNG 수입은 천연가스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LNG 터미널은 FSRU(부유식 저장 및 재기화 장치)로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도 건설하며, 재기화된 LNG를 공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한편으로 국내 천연가스 추가 탐사를 추진중이며 방글라데시 역외 모델 생산 공유 계약(PSC)으로 현재 입찰 준비가 중이다. 전력발전용 석탄 소비는 2030년대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암모니아 복합연소로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94%가 전기를 사용하며 1인당 발전량은 510KWh. 정부 발전 목표는 2030년까지 약 40,000MW, 2041년까지 약 60,000MW의 전력 생산이며, 송전선로(132KV, 230KV, 400KV, 765KV)는 2041년까지 11,650킬로미터에서 36,870킬로미터로 확대 예정이다. 배전선로도 기존 537,000km에서 2041년까지 783,000km로 확대 추진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현재 신재생 발전 용량은 519MW(태양광 459MW, 풍력 60MW)로 전체 그리드 기반 발전 용량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자원(태양광: 11,500MW, 풍력: 1000MW, 매립가스: 150MW)에서 약 12,650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정에너지 비중은 2019년 약 0%에서 2050년에는 2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방글라데시 PSMP(Power System Master Plan)에 따르면 하루 평균 3시간, 즉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며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는 햇빛이 비치는 낮 동안 배터리 팩을 충전하고 저장된 전력을 야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발전현황> (단위: MW, %) CLP00002c98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6pixel, 세로 211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892/MjAyNDA2MjIxODExMjc3NThfN0hRTjJONTM=.pn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70px;"> [자료: The Daily Star] IEPMP 2023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잠재적 재생 가능 에너지원은 다음과 같다. - 수력 : 국토의 대부분이 강 하구와 해발 5m 이하에 위치해 있어 수력발전 잠재력이 제한적. - 풍력 : 육상풍력의 경우 방글라데시의 풍력자원 가용성을 고려하여 벵골만을 따라 해안가에 총 5,000MW를 설치할 계획. 해상풍력의 경우 2050년까지 벵골만 영해 내에 15,000MW가 설치 계획 - 태양광 : 가장 유망한 신재생에너지원이며, 최적 부지는 남동 해안 지역에 집중. 옥상 태양광 PV는 자가소비는 물론 넷미터링 시스템을 통한 전기 판매를 위해 설치하기를 정부 차원에서 권장 신재생 에너지 관련하여 추진중인 15개 프로젝트는 공공부문 4개 프로젝트 178MW(태양광 76MW, 풍력 2MW), 민간부문 11개 프로젝트 467MW(태양광 309MW, 풍력 55MW, 매립가스 43MW)로 예정되어 있다. 상하수도 2022년 공동 모니터링 프로그램(JMP)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인구의 59.11%만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물을 이용하며 안전한 물을 보장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이다. 2020년 방글라데시의 물과 위생(WASH) 부문 지출 규모는 약 50억 8,000만 달러로 방글라데시 전체 GDP의 2.18%를 차지한다. <방글라데시 다카시 물 공급현황> (단위 : MLD) [자료 : Springer Water] 방글라데시 인구 1억 7,100만 명 중 69%는 개선된 위생 시설 이용이 부족하여 안전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글라데시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현재 지하수는 국가 물수요의 98%를 충당한다. 방글라데시 도시 지역에서는 2명 중 1명이 오염 된 물을 사용하고 있어 도시 물 오염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방글라데시 상하수도기본계획에 의하면, 다카 상하수도국(DWASA) 서비스 지역 인구의 약 20%만이 중앙 집중식 하수도 시스템에 의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약 30%가 배수망에 연결하여 하수 처리하고 약 25%는 정화조 등 개선된 현장 위생 시스템을 사용 중이며 22%는 비위생적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하수도는 용량 부족, 막힘, 유지보수 접근성, 파손 등의 문제로 열악한 상태로, 파글라 하수처리장은 120MLD 규모의 처리시설이지만 비효율적으로 운영중이다. 2023년 개장한 다쉐르칸디 하수처리장은 500MLD 규모로 처리중이지만 북다카 일부 지역만 커버하여 전체 다카시 하수처리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대도시 도심 지역을 제외하면 빗물 배수 시스템이 미흡하여 홍수가 자주 발생하며 일부 산업 폐수 또한 특별 하수 처리 없이 하천으로 직접 배출되는 경향이 있다. 시사점 2024년 5월 방글라데시 국가경제위원회(NEC)는 다음 회계연도(FY25)에 225억 1,600만 달러 규모의 연간개발예산(ADP)을 승인한 바 있고, 전체 ADP예산 중 140억 1,900만 달러는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예산은 MDB 등 해외기관으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과거 10년간 평균 6%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된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차기 회계연도 ADP예산은 1,133개 실행 사업, 타당성 조사 21개 사업, 기술 지원 87개 사업 등 크고 작은 총 1,321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80개는 PPP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인 서밋그룹 무하메드 아지즈 칸 회장은 방글라데시의 발전 여정은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 모델이 되고 있고 방글라데시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여전히 39%로 다른 개발도상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므로 향후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사업의 미래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료: The Daily Star, 방글라데시 재무부, Mordor Intl,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국,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카무역관 김삼수 | KOTRA | 2024.07.05
금리, 기대보다 느리게 떨어진다
고금리에 짓눌린 취약계층들은 금리인하를 학수고대한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행진이 종료된 지 반년이 넘었지만, 금리인하 소식은 쉽게 들려오지 않는다. 하반기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더라도 체감할 정도로 금리 수준이 빠르게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왜 그럴까. 크게 느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통화당국이 참고하는 적정금리 수준의 상승 가능성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둔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탈세계화 △이상기후 △단위노동비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이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었는지 판단하기도 섣부르고 금세 다가올지는 알 수 없다. 한국의 적정금리 수준도 미국의 영향과 더불어 내부 요인이 달라졌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금리인하는 내년에도 완만하고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과 가계는 물론 기업도 금리인하가 늦어지고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여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목차> 1. 내년까지 물가안정 쉽지 않아 2. 예상보다 높을 수 있는 적정금리 3. 더딘 금리인하와 어려운 한국경제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이동현 | LG경영연구원 | 2024.07.05
中 20기 3중전회 5대 관전 포인트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 맞출 전망 전면 경제체제 개혁을 추진하면서 고수준 발전 전략 제시 예상 재정개혁, 기업 활력 제고 방안, 민영경제 활성화 대책 등 언급 가능성 20기 3중전회란? 시진핑 집권 3기의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20기 3중전회가 7월 15~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기 3중전회는 중국공산당 제20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제회의의 줄임말이다. 중국의 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1억 명에 육박(2023년 말 기준 9,918만 명)한 중국공산당원 중 2천여 명의 31개 성(省)별 당대표를 선출해 당대회에 참석하고, 당대회에서 선출된 200여 명의 중앙위원이 중앙위원회를 구성한다. 중앙위원회는 5년 임기 내에 총 7차의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 중앙위원회에서 중국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20여 명의 중앙정치국 위원 및 5~7명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선임함. 시진핑 집권 3기의 중앙위원(20기)은 205명, 중앙정치국 위원은 24명, 정치국 상무위원은 시진핑 총서기 포함 7명임 <중국공산당 조직구조> [자료: 중국공산당원망(共産黨員網)] 당대회 폐막 직후 개최되는 1중전회는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음 해 양회(兩會, 전인대와 정협) 전 개최되는 2중 전회에서는 국무원 총리, 부총리, 중앙부처 장관 등 국가기구 인사를 결정한다. 2차 연도 가을에 개최되는 3중전회에서 경제발전 정책 및 개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다. 3차 연도의 4중전회에서는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의해 나라를 다스림)과 같은 국가발전 관련 의제를, 4차 연도의 5중전회는 향후 5년의 국가발전 계획인 5개년 계획을, 5차 연도에서 6중전회는 지도사상 정비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7중전회는 차기 당대회를 준비한다. <7차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주요 의제> 회차 주요 의제 개최 시기 1차 당 지도부 인사 당대회 직후 2차 국가기구 인사 2차 연도 양회 개최 전 3차 경제발전 정책 및 개혁 과제 매년 가을 4차 국가발전 관련 핵심 의제 5차 5개년 발전 계획 6차 이데올로기, 당내 사상 7차 차기 당대회 관련 준비 작업 [자료: 중국공산당원망(共産黨員網), 인민망(人民網)] 20기 3중전회의 5개 포인트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미국, EU 등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가 지속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현시점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가 향후 경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20기 3중전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현 지도부가 제시한 경제기조 및 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경제정책 방향을 아래 5개 포인트로 분석해 본다. 관전 포인트①: 중장기 발전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중국 경기둔화세가 심화하고 있지만, 20기 3중전회는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과 경제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3중전회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2035년까지 고수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전면 건설, 국가관리체계 및 관리 현대화 실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 중국공산당은 관례상 전체 회의 개최 전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의제, 노선 등을 논의 시진핑 총서기는 2012년 집권 초기부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뜻하는 ‘중국몽’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 10여 년간 ‘두 개의 백년 목표’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두 개의 백년’ 목표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 이전 ‘전면 샤오캉(小康) 사회 달성’,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 사회주의 현대국가 실현을 의미한다. 시진핑 총서기는 2021년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풍족한 삶을 누리는 전면 샤오캉(小康)사회를 실현했다”고 선언하고, 두 번째 백년 목표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혀왔다. 2021~2025년 중국 경제사회 발전 목표 및 국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제14차 5개년 계획’에는 이례적으로 2035년까지의 장기 비전을 포함시켰다. 시진핑 3기를 여는 20차 당대회에서 시 총서기는 “중국공산당의 핵심 과제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두 번째 백년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은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 건설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합리적 양(量)적 성장도 보장해야 한다면서도, 경제의 양적 지표보다는 경제체질 개선과 내실화에 집중하는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3중전회에서도 이러한 질적 성장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공산당 2개의 백년 목표> [자료: 중국공산당원망(共産黨員網), 인민망(人民網) 자료 종합하여 KOTRA 베이징무역관 정리] 관전 포인트②: 전면 경제체제 개혁 1978년 11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 노선을 공식화하고 농촌, 가격, 임금,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을 추진하면서 경제체제 개혁은 중국의 핵심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3중전회에서도 경제체제 개혁 전면 추진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역대 3중전회의 결의안과 회의 성과> 회의/개최시기 핵심 과제 회의 결의안 주요 성과 11기 3중전회 1978.12월 개혁개방 <농업 발전 가속화 관련 문제 결정(초안)> - 개혁개방 개시 - 경제건설에 주력 12기 3중전회 1984.10월 도시 경제 개혁 <경제체제 개혁에 관한 결정> - 시장의 메커니즘과 기능의중요성을 강조 - 도시 중심으로 시장체계 개혁 13기 3중전회 1988.9월 가격/임금 개혁 <가격, 임금 개혁에 관한 초기 방안> <기업 사상정치 강화 및 개선에 관한 통지문> - 경제환경과 경제질서를 정비 - 전면 개혁 심화 관련 가이드라인, 정책과 조치 등을 제시 14기 3중전회 1993.11월 시장경제 개혁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구축 관련 문제에 대한 결정> - 시장이 자원배분에서 기초적 역할을 하도록 체제 개혁 - 공공소유제를 중심으로, 기타 경제주체의 발전을 추진하기로 15기 3중전회 1998.10월 농촌개혁 심화 <농업과 농촌 업무 관련 중대문제에 관한 결정> - 2010년 중국특색 사회주의 新농촌 건설 목표 제시 - 공공소유제를 주체로, 다양한 소유 형태 경제 공동발전의 기본 경제제도 확립 16기 3중전회 2003.10월 시장체제 구축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완비 관련 결정> - 공공소유제를 주체로, 다양한 소유 형태 경제 공동발전의 기본 경제제도 강조 - 현대적 시장체제 구축 17기 3중전회 2008.10월 농촌개혁 및 발전 <농촌개혁 및 발전 추진에 관한 결정> - 도농 협동 발전 추진 - 농촌 토지, 금융제도 구축 - 현대 농업 발전 및 농촌 공공사업 가속화 발전 18기 3중전회 2013.11월 전면 개혁 심화 <전면 개혁 심화에 관한 결정> - 자원배분에서 시장의 결정적 작용을 강화 - 정부의 경제 조절, 시장관리감독, 공공 서비스 역할 강화 19기 4중전회 2019.10월 경제체제 개혁 <중국특색 사회주의 제도 완비, 국가관리체계 및 관리능력 현대화 관련 결정> - 공급부문 개혁 지속 추진 - 경제체제 개혁에 맞춰 국가관리기능 강화 - 지방정부가 능동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도록 유도 *주: 시진핑 집권 2기인 19기 3중전회에서 중앙정부 조직기구 개편안을 논의하고 4중전회에서 경제개혁 관련 의제를 논의함 [자료: 중국공산당원망(共産黨員網), 화촹(華創)증권, 우쾅(五鑛)증권 등 종합] 개혁개방 초기 중국은 ‘발전(=GDP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환경오염, 빈부격차 심화 등을 감수한 ‘발전 제일주의’의 성장모델을 택했다. 그러나 고속성장 과정에서 야기된 사회경제적 불평등 확대, 환경오염, 자원사용량 급증 등 문제가 심화되면서 공평한 분배, 녹색성장, 지역·도농 격차 해소, 생산요소의 효율성 등을 중시하는 ‘전면적 성장’이 과제로 부상했다. 실제로 중국은 후진타오 시대부터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조화로운 발전(和諧發展)’을 골자로 한 ‘과학 발전관’을 중국공산당 이론으로 채택하고 환경보호, 빈부격차 해소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시진핑 시대 들어 중국은 ‘전면적 발전’을 국정기조로 내세워 녹색성장, 권역협동발전, 공동부유 등을 정책을 전면적·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중국경제 성장률과 핵심 과제> [자료: 국가통계국, KOTRA 베이징무역관] 시진핑 지도부는 2013년 18기 3중전회에서 “전면 개혁 심화”를 기조로 확립한 후, 경제, 환경, 과학기술, 문화, 사회체제 개혁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고도화에 걸맞는 구조 조정 및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은 시장체계 정비, 행정체계 개혁, 도농 및 지역 균형 발전, 고수준 개방 등 정책 과제를 안고 있다. 20기 3중전회의 결의안에서는 전면 경제체제 개혁 수요에 맞춰 행정, 경제, 과학기술, 교육, 환경, 대외개방 등 체제 개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증권기관의 애널리스트 A씨는 KOTRA 베이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안보 체계, 새로운 자원배치체계(擧國體制*) 구축을 통해 국가 전략적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및 국가혁신체계 효율 제고 등 내용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정부가 전국 자원·역량을 동원, 배치해 목표를 달성하는 특수한 자원배치 및 조직방식 <18기 3중전회 이후 개혁 방향> 구분 개혁 방향 행정 개혁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의해 나라를 다스림), 반부패 환경보호 녹색 발전, 환경오염 예방, 탄소중립 전환 경제개혁 공급부문 개혁, 금융리스크 예방, 경제안보 강조, 생산요소 효율화, 소득 배분체계 개혁 과학기술 혁신 데이터 경제발전, 첨단·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교육 첨단기술 관련 학과 신설, 교육 불평등 해소 대외 개방 고수준 개방, 경영환경 개선, 對中압박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제도 정비 [자료: SWS Research(申萬宏源)] 관전 포인트③: 고수준 발전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대표로 하는 고수준 발전도 20기 3중전회의 키워드로 꼽힌다. * 2023년 9월 시진핑 주석이 헤이룽장성을 시찰하면서 제기한 단어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신흥산업을 발전시키고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한다는 의미임 리오프닝 이후 중국의 경기 회복세는 잠재성장률(5~5.5%)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럽이 중국 기업 대상 反보조금 조사 발동, 중국산 전기차 대상 추가관세 부과 등 對中견제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대내외 악재 속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수 확대와 기술자립을 통해 난국을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20차 당대회에서 현 지도부는 ‘고수준 발전(高質量發展)’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첫째 임무로 확정했다. 올해 양회 이후 신질생산력이 핫이슈로 떠오르며 각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발표한 정책도 ‘고수준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3중전회에서도 ‘고수준 발전’ 기조를 강조하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 강화를 통해 내수 확대 및 경제체질 개선을 실현하도록 정책방향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024년 3~6월 발표한 중국 고수준발전 정책> 시기 부처/정책 정책 내용 3월 국무원 ‘대규모 노후 설비·소비재 교체 추진에 관한 행동방안’ - 노후설비 대규모 교체 추진 - 생산설비 디지털화 및 녹색 전환 가속화 - 재활용 및 제품표준체계 구축 3월 국가발개위 ‘국가급 신구 고수준 건설 행동계획’ - 지역협동발전, 디지털 전환, 첨단 산업 육성, 중서부 지역으로의 이전, 수요 확대, 융자, 인재 영입, 토지 사용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하여 국가급 신구의 산업고도화를 촉진 3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밀키트 식품안전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산업 고수준 발전을 촉진’ - 밀키트의 정의 및 범위를 명확화하고,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에 ▲밀키트 표준체계 건설, ▲식품안전 관리감독 강화, ▲산업 고수준 발전 촉진을 지시 3월 상무부 등 ‘요식업 고수준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 - 서비스 품질 제고, 관련 인프라 구축 가속화, 디지털 기기 활용 지원, 식품 안전 관리 강화 6월 국가발개위, 중국인민은행 ‘설비교체 대출 지원방안’ - 노후 설비 교체 금리 지원 6월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강소기업 고수준 발전 지원’ - 첨단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중소 제조업체 육성 및 지원 강화 6월 국무원 ‘벤터캐피탈 고수준 발전 촉진책’ - 과학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벤처캐피탈 지원대책 강화 방안 [자료: 중국 정부 발표자료 의거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관전 포인트④: 재정·세무개혁 현지 증권기관의 보고서에서, ‘재정·세무개혁’도 20기 3중전회의 예상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방정부 재정이 지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싱크탱크인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비율은 2024년 3월 말 32.8%로, 코로나 이전의 2019년 말 대비 11.2%p 상승했다. 동 기간 중앙정부의 부채비율 상승폭 6.9%p과 대조를 이룬다. <중국 정부부문 레버리지율 (부채비율)> (단위:%) [자료: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 작년부터 중국 정부는 정책 패키지를 통해 부동산 경기침체를 방어하고 있지만, 중국의 부동산 투자 누계 증가율은 2022.4월부터 올 5월까지 2년 이상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주택 재고는 2016년 연초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5억 ㎡에 육박하고 있다. 그간 토지 사용권 매각에 의존해 온 지방정부 재정은 지속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한편, 중국의 조세구조상 지방세*가 지방정부 조세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미만이다. * 중국의 세목은 중앙세(관세, 소비세 등)와 지방세(도시토지사용세,환경보호세 등), 중앙과 지방이 세입을 공유하는 공유세(부가가치세, 자원세, 기업·개인소득세)로 분류함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0기 3중전회에서 지방정부 부채 해소를 위한 재정, 세무 개혁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관전 포인트⑤: 민영경제 시장과 민영경제의 역할에 대한 중국 최고 지도부의 표현에도 관심이 쏠린다. 3중전회에서 제시된 방향에 따라 관련 부처들이 구체적 경제정책 및 지원방안을 제정, 추진하기 때문이다. 2013년 18기 3중전회에서 “시장이 자원배분에서 결정적 역할”, “흔들림 없이 非공유제 경제의 발전을 장려, 지원, 유도” 등이 제시된 후, 중국 정부는 ‘대중혁업·만중혁신’(大衆創業·萬衆創新), ‘인터넷+’ 등 친시장 정책을 펼쳤다. 최근 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친기업 행보를 보이며 3중전회에서 민영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올 5월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기업가 대표·경제학자 좌담회에서, 시 주석은 기업가들에서 전면 개혁 심화를 촉구했다. 지난 2월 중국 사법부, 국가발개위, 전인대 법제업무위원회는 ‘민영경제촉진법’ 입법에 대한 민간 기업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2.21일)하는 등 법 제정에도 착수했다. * 민영경제는 국유 또는 국가가 통제하는 기업, 외국인 투자 기업과 홍콩·마카오·대만 투자 기업 및 산하 기업 이외의 다양한 소유 형식의 경제를 통칭함. ‘민영경제촉진법’은 민영경제 활성화, 민간 주도 경제의 발전을 통한 재도약에 목적을 두고 ▲민간 기업의 재산권과 기업가 권익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생산요소를 평등하게 사용, ▲공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대금 결제 지연 방지 등에 초점 맞춰 제정 중임 <중국 부문별 투자 증가율(%)> [자료: 국가통계국] 2023년 중국경제가 기저효과,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여준 가운데, 민간 부문 투자는 200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0.4%)을 기록했다. 2022년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주요 도시 봉쇄로 증가율이 0%대로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2년 연속 민간 투자 심리가 악화된 셈이다. 중국 정부는 작년부터 ‘민영경제 활성화 31조’*, ‘민영경제 활성화를 위한 25개 금융지원 조치’** 등 지원책을 마련하여 민영경제 발전 촉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기업 활력 제고, 시장의 기대심리 강화를 위해 민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단, 경제체제 전면 개혁 심화 과정에서 대규모 규제 완화, 과거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혜택 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산업 구조조정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의 창의성과 혁신력을 육성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 2023.7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민영경제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에서 민영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체제 개혁을 심화하는 등 종합지원 방침을 내놨음 ** 2023.11월 중국인민은행, 금융감독관리총국, 발개위 등 8개 부처는 ‘민영경제 활성화를 위한 25개 금융지원 조치’를 통해 금융 부문의 민영기업에 대한 지원 목표를 명시한 바 있음 시사점 20기 3중전회는 중국공산당 지도부가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이다. 20기 3중전회 주요 의제는 ‘2035년까지 고수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전면 건설, 국가관리체계 및 관리 현대화 실현’ 등이다. ‘수요’(내수확대)와 ‘공급’(구조조정) 개혁을 동시 추진하며 자국 중심의 질적 성장에 전력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3중전회에서 제시한 방향에 따라 구체적 경제정책이 펼쳐질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개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예컨대 전면 경제체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에 따라 중국은 데이터 관련 법규 구축(생산요소 효율화), 반독점 규제(시장질서 확립), 국가표준 제·수정 가속화(시장 규범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관련 정책, 산업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중국사업 전략을 수립, 수정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화촹(華創)증권, 우쾅(五鑛)증권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 KOTRA | 2024.07.05
2024 남아공 총선 결과 한눈에 보기
집권당 ANC, 일부 야당과 연정 구성하여 라마포사 대통령 재선 성공 통합 정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 공존, 향후 정책 방향에 귀추 주목 지난 5월 29일(수요일) 치러진 남아공 총선은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제1야당 민주동맹(DA)을 주축으로 한 연립정부 탄생, 그리고 시릴 라마포사의 연임으로 일단락되었다. ANC는 30년 간 의석의 과반 이상을 확보하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포함 많은 대통령들을 배출해왔으나 이번 총선에서 의석 400석 중 159석을 차지하는 데 그쳐, 남아공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연립정부가 구성된 것이다. 경제 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인한 집권당 ANC의 지지율 하락 2022년 12월, 5년마다 개최되는 ANC 전당대회에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당 대표* 재선에 성공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외환 스캔들**에 탄핵 위기를 겪었으나 결백을 주장하며 사건을 무마시켜 당 대표 자리를 지킨 것이다. * 남아공 정부는 내각책임제를 가미한 대통령중심제로 의회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보통 다수당의 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됨. ** 라마포사 대통령이 개인 소유 농장에서 400만 달러의 현금을 도난당한 적이 있었으나 도난 사건 자체가 은폐됐던 것이 국회에서 드러나면서 심각한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음. 외환 스캔들은 무사히 넘겼으나 전력난 및 경제 불황은 쉽사리 해결하지 못했다. 2022년, 2023년 최악의 전력난으로 인해 순환단전(Load-Shedding)이 고강도로 지속되었고 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상당히 심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가 미처 다 회복되기도 전에 전력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GDP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광업, 농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경제 성장률도 하락했다. 전력공급 문제는 국영전력공사 Eskom의 기존 발전 설비 노후화, 정비 기술 부족, 재정난, 부정부패가 원인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해결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었으며, 경제 저성장으로 세수 및 재정이 감소되면서 구조적인 개혁도 이루지 못했다. 2019년 57.5%를 차지했던 ANC 득표율은 2021년 지방선거 때 45.6%로 이미 50% 선 아래까지 하락한 상태였는데 지지율 재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역부족이었다. ANC 과반 실패로 연립정부 탄생하며 새로운 시작 <2024 남아공 총선 결과> [자료: Al jazeera] 그 결과 올해 총선에서 ANC 득표율은 지방선거 때보다 더 낮은 40%를 기록했다. ANC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예상한 45%를 훨씬 밑도는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여전히 이번 총선 결과가 민주주의의 승리인 것으로 평가했다. “정당의 지도자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며 바로 연립정부 협상을 준비했다. 중도 우파이자, 두번째로 의석을 많이 차지한 DA의 존 스틴후이센 당 대표는 “헌법의 가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지금은 사소한 정치적 종파적 이익은 뒤로한 채 함께 손잡을 것을 촉구한다”며 연정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3위 움콘토 위시즈웨(MK)당*은 ANC와 협력할 준비는 됐으나 라마포사 대통령이 퇴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극진좌파인 4위 경제자유투사(EFF)당 역시 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MK는 라마포사 현 대통령과 2018년 당시 치열한 권력 다툼 끝에 당 대표 자리에서 밀려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창당, ANC 내 주마 지지자들이 MK로 분리되면서 ANC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침. 결국 6월 14일(금요일) ANC와 DA를 중심으로 의석수 5, 6위 정당인 잉카타자유당(IFP)과 애국동맹(PA)등이 함께 하는 국민통합정부(GNU: Government of National Unity)가 구성되었다. 제1야당이었던 DA가 GNU를 구성하게 되면서 3위인 MK가 제1야당이 되었다. 친기업 친시장 성향인 DA가 연정을 함께 구성하게 됨에 따라, 기존 사회주의 성향이 강한 ANC 정부 때보다 좀 더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날 열린 첫 의회*에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283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경쟁자 줄리어스 말래마 EFF 당 대표를 크게 앞서며 연임에 성공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재선 후 “야당과의 협력이 남아공에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연설했다. * 남아공 정당들은 총선 결과 발표 후 2주 이내에 의회를 열고 대통령을 선출해야 함. <DA 당 대표와 손 잡는 라마포사 대통령> [자료: Business day, 남아공 정부] 통합 정부의 득과 실, 남아공 경제의 향후 전망 및 시사점 그러나 연립정부를 두고 우려되는 점도 있다. ANC와 DA가 이념적 차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하는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일례로 DA는 ANC의 핵심 정책 중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배제됐던 흑인들에게 경제적 지분을 마련해 주는 흑인 권한 부여 정책과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국립 건강 보험법’ 제정에 대해 반대하고 있고 ANC 측은 이 두 정책에 대해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라마포사 대통령이 내각 구성 시 누구를 임명*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갈등의 역학관계도 결정될 것이며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 남아공 법에서는 대통령이 내각과 부총재를 임명할 수 있는 재량권을 보유함.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남아공의 새로운 통합 정부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안정적인 경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는데, GNU 구성 정당 간 합의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실업률과 빈부격차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개혁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에 걸맞게 ANC는 GNU가 신속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고정자본 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토지개혁 및 인프라 개발부터 우선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남아공 랜드 환율 역시 이 기대감을 반영하며 달러당 18.5랜드 수준에서 18.0랜드까지 내려오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가 현실이 될지 우려가 현실이 될지, 남아공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이 있다면 향후 남아공의 정책적 향방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자료원: Business Day, Reuters,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최다은 | KOTRA | 2024.07.01
러시아의 대EAEU 교역구조 변화
EAEU는 러시아·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벨라루스 5개국으로 구성된 단일 관세·인증 연합 러시아의 우회수입 노력에 의해 EAEU국으로부터 수입은 증가세 석유·가스·금 등 주요국의 대러시아 수입금지 품목은 EAEU를 통해 우회수출되는 것으로 추정 EAEU(유라시아경제연합)이란, 러시아·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벨라루스 5개국으로 이루어진 단일 관세·인증 연합체로 총 인구 1.9억명에 달하는 CIS 최대 시장이다. EAEU 역내에서는 물품의 이동이 거의 자유롭기 때문에 러시아는 러-우 사태 이후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EAEU를 활용한 공급망 재편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 및 수입 제재가 날이갈수록 강화되는 한편, 러시아의 대EAEU국 교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1. 대(對)카자흐스탄 교역구조 변화 ㅇ 교역액 2023년 양 국의 교역액은 260억 달러로, 사태 이후 소폭 상승세에 있다. 러시아의 대카자흐스탄 수출은 감소한데 반해 수입은 비교적 크게 증가하여 2023년 러시아의 무역흑자는 2021년 대비 44% 감소한 64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CIS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떠오른 카자흐스탄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거꾸로 카자흐스탄을 통해 완성품들이 수입되며, 러시아 – 카자흐스탄 교역구조에는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 2021∼2024.3 러시아-카자흐스탄 교역 > (단위: 억 달러, %) 구분 2021 2022 2023 2024.1-3 수출 185 173 162 38 (증감율) (31.6%) (-6.5) (-6.4) (-2.6) 수입 71 88 98 18 (증감율) (41,1%) (23.9) (11.4) (-28.0) 교역액 256 261 260 56 무역수지 (러 기준) 114 85 64 20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 수입·수출은 러시아 기준] ㅇ 대카자흐스탄 수출 사태 이전 러시아의 대카자흐스탄 주요 수출품이었던 자동차(HS 8703) 및 자동차 부품(HS 8708)은 러시아 내 자동차 벨류체인의 붕괴(생산공장 중단과 글로벌 제조사의 철수 등)로 인해 급감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태 이전에 CIS 내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했던 러시아는 이제는 러시아 자국 내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빠듯한 실정에 이르렀으며, 2023년말 기준 중국 브랜드 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산 자동차 수입을 대폭 늘렸다. 한편, 경제발전 · 인구증가 · 역(逆)허브화 현상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에너지류 수입 수요는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사태 이전 대비 석유·석유제품(HS 2710), 전기에너지(HS 2716) 등의 러→카 수출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4.1분기 카자흐스탄의 대러시아 전력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7억kWh으로, 동 기간 러시아의 전체 전력 수출량 중 절반을 카자흐탄에서 수입하기도 하였다. 카자흐스탄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등 역(逆)허브화가 지속되며 카자흐스탄의 에너지류 수입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카자흐스탄 수출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3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8703 자동차 566 2710 석유·석유제품 597 2 2710 석유·석유제품 460 7305 철강제 관 458 3 2704 코크스 448 7207 철ㆍ비합금강 반제품 400 4 7108 금 366 1001 밀ㆍ메슬린 355 5 7207 철ㆍ비합금강 반제품 349 7214 철ㆍ비합금강 봉 268 6 7214 철ㆍ비합금강 봉 325 2716 전기에너지 235 7 8708 자동차부품 272 2844 우라늄 228 8 2616 귀금속광 272 2845 동위원소 216 9 4011 타이어 231 2846 희토류금속 215 10 7216 철ㆍ비합금강 형강 226 2847 과산화수소 210 총계 18,494 총계 16,192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 HS 4단위 기준] ㅇ 대카자흐스탄 수입 사태 이전에는 미미했던 우라늄(HS 2844) 및 자동차(HS 8703)의 수입이 증가하며, 2023년 러시아의 대카자흐스탄 수입액은 사태 이전(2021년) 대비 38%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CIS 내 자동차 벨류체인의 변화로 인해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것이 아닌 수출하는 국가로 변화하였다. 다만, 모든 물량이 카자흐스탄 내에서 생산된 것은 아니며, 상당수 물량은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제제애 의해 러시아로 우회수입 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의 대카자흐스탄 수입 품목 중에는 우라늄(HS 2844)의 증가도 눈에 띄는데, 이는 러시아 원자력 공사 Rosatom이 카자흐스탄 내 부데노프스코 우라늄 광산을 인수한 데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23.8)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카자흐스탄 수입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3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2601 철광 1,213 2844 우라늄 1,587 2 7208 철ㆍ비합금강 (열강압연) 626 7208 철ㆍ비합금강 (열강압연) 442 3 7210 철ㆍ비합금강 (클래드·도금) 452 2601 철광 375 4 2616 귀금속광 348 7210 철ㆍ비합금강 (클래드·도금) 320 5 7209 철ㆍ비합금강 (냉간압연) 303 2818 산화알루미늄 311 6 2701 석탄 302 7209 철ㆍ비합금강 (냉간압연) 228 7 7204 철 웨이스트ㆍ스크랩 등 283 8703 자동차 193 8 2818 산화알루미늄 194 2616 귀금속광 189 9 7202 합금철 153 2603 구리광 182 10 7901 아연 괴 146 7108 금 171 총계 7,132 총계 9,788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 HS 4단위 기준] 2. 대(對)아르메니아 교역구조 변화 ㅇ 교역액 2023년 양 국의 교역액은 사태이전(2021년) 대비 180% 증가한 73억 달러로(‘22년대비 +46%), 아르메니아는 유럽국의 대러시아 교역 교두보 역할을 하며 사태 이전(2021년) 대비 러시아의 대아르메니아 수출(+117%)과 수입(+325%)은 모두 크게 증가하였다. < 2021∼2024.3 러시아-아르메니아 교역 > (단위: 억 달러, %) 구분 2021 2022 2023 2024.1-3 수출 18 26 39 N/A (증감율) (20.8) (46.9) (48) 수입 8 24 34 (증감율) (20.4) (197.9) (43.1) 교역액 26 50 73 무역수지 (러 기준) 10 2 5 [자료: ITC Trade Map, 주: 수입·수출은 러시아 기준] ㅇ 대아르메니아 수출 2023년 러시아의 대아르메니아 수출은 금(HS 7108), 석유가스(HS 2711), 석유·석유제품(HS 2710), 다이아몬드(HS 7102)의 수출 증가로 사태 이전 대비 117%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는 카자흐스탄과 마찬가지로 EAEU 역내 교역을 활용한 러시아의 우회 수출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서방의 주요 대러시아 수입 제재 품목인 △금, △원유·석유, △다이아몬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단계적 중단 선언(’22.5) 이후 점진적으로 수입을 줄이고 있고, 한편으로는 유가상한제 위반 선박의 EU 항구 접안 금지 조치(’23.6) 등을 시행하며, 러시아산 유가상한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4년 6월 25일에 발표한 EU의 14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에는 △EU 내 항구에서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환적 금지조치(수입 금지는 아님), △헬륨가스의 수입 금지, △러시아 원유를 비밀리에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박’ 제재, △유럽 내 SPFS(SWIFT와 같은 러시아의 금융 메시지 전송 시스템) 연결 금지가 포함되며 EU - 러시아 교역은 앞으로 더 감소할 전망이다. EU는 또한 2023년 12월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 조치하였으며, 2024년 3월부터는 제 3국에서 가공된 1캐럿 이상의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금지하였다.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아르메니아 수출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3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2711 석유가스 414 7108 금 1,338 2 2710 석유·석유제품 269 2711 석유가스 450 3 7601 알루미늄 괴 73 2710 석유·석유제품 317 4 7108 금 71 7102 다이아몬드 269 5 1001 밀ㆍ메슬린 62 7110 백금 183 6 1512 해바라기씨유 등 36 7601 알루미늄 괴 64 7 1806 초콜릿 조제품 27 1001 밀ㆍ메슬린 62 8 1517 마가린 23 7106 은 37 9 8703 자동차 20 1806 초콜릿 조제품 32 10 7102 다이아몬드 19 1512 해바라기씨유 등 29 총계 1,785 총계 3,881 [자료: ITC Trade Map, 주: HS 4단위 기준] ㅇ 대아르메니아 수입 2023년 러시아의 대아르메니아 수입은 스마트폰·전화기(HS 8517), 자동차(HS 8703), 모니터(HS 8528), 컴퓨터(HS 8471) 등 이전에는 수입이 미미했던 품목들이 증가하 사태이전 대비 325% 급증한 24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역시 EAEU 역내 교역을 활용한 러시아의 우회수입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며, 주요국의 대러시아 수출 제재 강화 추세에 따라 동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아르메니아 수입이 증가한 스마트폰·전화기(HS 8517), 자동차(HS 8703), 모니터(HS 8528), 컴퓨터(HS 8471)에 포함되는 상당 품목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EU 등에서 대러시아 수출제한 품목으로 설정하고 있는 품목들로, 아르메니아의 제조 산업이 단기간 발전했다기 보다는 러시아가 자국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우회 및 병행 수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일반적인 상황이다.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아르메니아 수입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3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2208 증류주 181 8517 스마트폰·전화기 500 2 7102 다이아몬드 68 8703 자동차 379 3 0302 어류 56 2208 증류주 253 4 0702 토마토 44 8528 모니터 250 5 0809 살구·체리 등 18 7102 다이아몬드 234 6 0810 딸기·오디 등 17 8471 컴퓨터 86 7 2402 제조담배 14 7202 합금철 73 8 0406 치즈 14 2613 몰리브덴광 58 9 0802 아몬드 13 7113 신변장식용품 49 10 6116 장갑 12 8508 진공청소기 32 총계 794 총계 3,384 [자료: ITC Trade Map, 주: HS 4단위 기준] 3. 대(對)키르기스스탄 교역구조 변화 러시아는 키르기스스탄에 에너지·곡물을 수출하고 구리제품·의류·의류원자재를 수입하는 구조로, 2023년 공식 통계는 없지만 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과 비슷한 이유로 자동차 등의 러시아의 우회수입 통로로 활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러시아의 대키르기스스탄 수출과 수입은 2021년 대비 각각 28%, 159% 증가한 24억 달러, 11억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자동차를 키르기스스탄(EAEU 회원국)으로 통관시켜 러시아로 반입할 시 부가세 등 통관조건이 유리하여 상당량의 자동차가 키르기스스탄을 통해 통관된 것으로 보이고(‘23년), 러시아는 추가과세를 통해 이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24.4)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키르기스스탄 수출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2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2710 석유·석유제품 666 2710 석유·석유제품 811 2 7214 철ㆍ비합금강 봉 77 7214 철ㆍ비합금강 봉 114 3 2711 석유가스 68 8703 자동차 96 4 8703 자동차 64 1001 밀ㆍ메슬린 75 5 1512 해바라기씨유 등 34 2005 감자·녹두 등 68 6 1806 초콜릿 조제품 31 2711 석유가스 66 7 0713 건조 채두류 31 1512 해바라기씨유 등 52 8 1001 밀ㆍ메슬린 30 1905 빵·베이커리 제품 38 9 1905 빵·베이커리 제품 30 3004 의약품 37 10 4410 파티클보드 등 28 4410 파티클보드 등 36 총계 1,872 총계 2,405 [자료: ITC Trade Map, 주: HS 4단위 기준]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키르기스스탄 수입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2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7404 구리 웨이스트·스크랩 71 7404 구리 웨이스트·스크랩 86 2 0813 건조 과실 46 5205 면사 85 3 7005 플로트 유리 25 6004 뜨개질 편물 50 4 7204 철 웨이스트ㆍ스크랩 등 24 5209 면직물 50 5 8708 자동차부품 23 8302 장착구 46 6 6110 스웨터 등 21 5508 재봉사 33 7 0405 버터 13 0813 건조 과실 29 8 0303 냉동어류 13 8422 집시세척기 28 9 6108 슬립(편물제 등) 10 5407 나일론직물 27 10 6204 여성ㆍ소녀용 의류 10 8708 자동차부품 26 총계 413 총계 1,069 [자료: ITC Trade Map, 주: HS 4단위 기준] 4. 대(對)벨라루스 교역구조 변화 러시아-벨라루스 교역에 관한 공식 통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비교적 느슨한 수출통제, △지리적 인접성, △상당히 유사한 상거래 관행·인증제도 등의 이유로 러시아의 자동차·전자제품 우회수입 통로 및 에너지류의 우회수출 통로로 활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벨라루스 수출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3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8703 자동차 450 N/A 2 7204 철 웨이스트ㆍ스크랩 등 440 3 7208 철ㆍ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269 4 7210 철ㆍ비합금강(클래드·도금) 232 5 3902 프로필렌 중합체 177 6 7209 철ㆍ비합금강(냉간압연) 155 7 7306 철강제 관 151 8 8708 자동차 부품 149 9 7601 알루미늄 괴 140 10 8517 8517 138 총계 11,783 총계 N/A [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 HS 4단위 기준 ] [ 러우 사태 전후 러시아의 대(對)벨라루스 수입 ]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21년 2023년 HS Code 품목명 금액 HS Code 품목명 금액 1 0406 치즈 1,114 N/A 2 0405 버터 406 3 8703 자동차 399 4 0402 분유 314 5 9403 가구 291 6 8708 자동차부품 268 7 3923 플라스틱제품 266 8 8528 모니터 259 9 3004 의약품 220 10 1604 어류 통조림 214 총계 13,591 총계 N/A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 HS 4단위 기준] 5. 시사점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는 수위를 더 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북 군사협력 확대와 서방국 내 동결자산을 활용한 대우크라이나 재정지원 등과 관련하여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증대되고 있다. 러시아는 BRICS 중심의 경제블록화를 구축하는 한편 역내 교역이 자유로운 EAEU를 통해 공급망 고립에 대응하고 있다. EAEU는 국제사회의 주요 대러시아 수출제재 품목인 자동차·컴퓨터·스마트폰 등의 대러시아 우회수입 통로로 추정되며, 거꾸로 대러시아 수입제재 품목에 대한 우회수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목적지나 원산지가 러시아임을 앎에도 불구하고 수출·수입 제재 품목을 거래하는 것은 명백한 제재 위반사항으로, 국제사회의 2차 제재 강화 정도 및 금융제재 등의 향방에 따라 EAEU 내 교역 강화추세가 지속될지 그 방향이 주목된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ITC Trade Map, 러 현지언론,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 2024.06.28
EU가입 20년, 폴란드 어떻게 변했나
GDP 2배 성장, 소득 수준 향상으로 구매력 증가 외국인직접투자 및 EU기금으로 인프라 개선 및 국가 기반 경제 탄탄 "오늘 꿈이 실현됩니다. 오늘 폴란드는 유럽의 가족으로 돌아갑니다. 폴란드인이여, 유럽인들이여, 유럽 공동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4년 5월 1일 자정, 요셉 피우수드스키 광장에서 열린 유럽연합 가입 축하 행사에서 당시 대통령 알렉산더 크바신스키가 전한 축사의 일부분이다. 폴란드의 EU 가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폴란드는 1989년 시장 개방 직후부터 EU 가입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처음 ‘무역, 상업 및 경제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부터 1994년 EU 가입 신청서 제출, 이후 EU 가입을 향한 협상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최종적으로 2002년 12월 코펜하겐 정상회의에서 EU 가입 협상이 완료되었다. 이후 2003년 6월 국민투표를 거쳐 9개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몰타, 키프로스)과 함께 2004년 5월 1일 정식 EU 회원국으로 진입하였다. 이 시기에 동반 가입한 10개국 중 몰타와 키프로스를 제외한 중동부 유럽에 위치한 나머지 8개국을 합쳐 EU-8 이라 부른다. 2024년은 폴란드가 EU에 가입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폴란드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2022년 폴란드의 실질 GDP는 2004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무역 비중이 확대되고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급증으로 제조업 기반의 국가 경제가 튼튼해졌다. 이로 인해 실업률이 낮아지고 소득 및 생활 수준이 높아져 구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의 확대, 의료 서비스 개선, 공공 인프라 발전 등으로 국민들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러한 경제 성장은 폴란드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현저히 높였다. EU 구조 기금과 투자, 노동 시장의 유연성, 인적 자원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폴란드는 EU 내에서 성공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국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실질GDP, 2004년 대비 2배 증가 폴란드는 EU 가입 이후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받으며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월드뱅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대비 2022년 GDP가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폴란드의 경제 개방,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 EU 구조 기금, 인적 자원 개발 등의 다양한 요인이 결합된 결과이다. 폴란드 경제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0~2012년 유럽발 경제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2023년 에너지 위기 및 인플레이션 등 외부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폴란드는 이러한 시기에도 2020년 팬데믹 기간만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에 유럽 내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겪지 않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였다. <폴란드 실질 GDP, 2004~2022> (단위: US$ 조, %) [자료: World Bank (2024.06), 바르샤바 무역관 재구성 ] 가계 소비 증가 폴란드 경제연구소(PEI)의 분석에 따르면, EU-8 국가들은 EU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가 평균 27% 증가했다. 특히 폴란드는 39.6% 증가하여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이는 폴란드가 EU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가 2014~2015년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U비가입 가정시, 폴란드의 구매력평가(PPP)기준 1인당 GDP대비 실제의 차이 비율> [자료: 폴란드경제연구소(PEI)]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 성장률을 2004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4.2%를 기록했다. 27개 EU가입 국가의 평균 소득과의 격차도 줄어들었다. 2004년 49%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2년 82%로 폴란드 국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반영한다. EU 가입 후 폴란드는 외국인 투자 유입과 다국적 기업의 진출로 소매업과 서비스업이 크게 성장했다. 대형 쇼핑몰과 상업 지구가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소득이 증가했고, 이는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의 증가로 이어졌다. <구매력평가(PPP)기준 1인당 GDP 성장률, 2004~2022> (2004 = 100) [자료: 폴란드경제연구소(PEI)] 폴란드의 실업률은 2003년 EU 가입 직전에 2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EU 가입 20년이 지난 현재는 5.1%까지 내려갔다. 글로벌 경제위기 때마다 폴란드의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 회복과 함께 다시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왔다. 실업률이 감소함에 따라 국민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고 이는 소비를 견인하며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폴란드 실업률 현황, 2001~2022> [자료: 폴란드통계청(2024. 6), 바르샤바 무역관 재구성] EU기금 활용한 인프라 구축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04~2022년 동안 EU-8 국가에 지원된 기금은 총 3290억 유로였으며, 이 중 45~49%가 폴란드에 지원되었다. 2007년 이후 EU-8 국가의 평균 GDP에서 이 기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2~2.8%였으며, 폴란드의 경우 1.3~3%에 달했다. EU기금으로 시행된 폴란드의 프로젝트에는 고속도로, 교량, 철도, 공항 등 인프라 건설, 공공기관의 현대화 및 디지털화, 농촌 및 지역 개발 지원, 중소기업 지원, 투자 지원, 의료시설의 현대화, 교육기관의 현대화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발전에 기여했다. 유럽 기금을 활용한 정부 프로젝트와 지출은 글로벌 경제위기 동안 폴란드의 위기 극복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EU-8 대상 EU 기금 흐름, 2004~2022> (단위: EUR 10억, %) [자료: 폴란드경제연구소(PEI)] 대표적으로 2004년부터 2022년까지 폴란드의 고속도로 길이는 2004년에 비해 22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EU-8 국가 전체에서는 139% 증가했다. 전체 고속도로 밀도 면에서는 여전히 EU 상위권에 들지 못하지만, EU 가입 이후 폴란드의 인프라 향상이 눈에 띄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EU가입 이후 고속도로망 길이 증가율> [자료: 폴란드경제연구소(PEI)] 외국인직접투자 -경제발전의 핵심 동인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폴란드 경제를 변화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4~2022년 동안 EU-8 국가에 유입된 외국 직접 투자 금액은 총 약 6300억 달러였으며, 이 중 44.4%인 2800억 달러가 폴란드로 투자되었다. 1993~2003년의 FDI 누적 유입액과 비교해 볼 때, EU 가입 이후 FDI 유입액이 EU-8 전체에는 4배, 폴란드로는 5배 더 많다. 이는 폴란드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방증한다. 외국인직접투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지만,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폴란드가 EU역내 공급망에 편입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폴란드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전자, 화학, 기계 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공장이 들어섰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인근 선진 유럽으로의 접근성, 숙련된 인력 등이 폴란드를 투자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고, 큰 내수시장으로 인해 제조업 뿐 아니라, 금융, 호텔, 식당, 쇼핑몰 등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 졌다. 또한, 외국인직접투자는 인프라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 외국 기업들이 투자한 공장과 시설은 교통망, 물류 시스템 등의 인프라 발전을 촉진했고, 이는 폴란드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교통 인프라의 확장은 제조업 제품의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폴란드는 유럽 내 주요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EU-8 국가의 누적 FDI 유입액과 폴란드의 비중, EU 가입 전과 후> [자료: UNCTAD (2024) 기준, 바르샤바무역관 재구성] 국제 무역의 성장 EU 가입 이후 폴란드의 교역은 크게 성장했다. 2004년 대비 2023년의 수입은 4배, 수출은 5배 증가하였다. 무역수지는 적자와 흑자를 교차하고 있으나, 수출은 연평균 8.9%, 수입은 연평균 7.7% 증가율을 보였다. 폴란드가 EU에 가입하면서 한국과의 교역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기업의 폴란드 투자진출이 늘어나면서 한국과의 관계가 강화됐으며, 국제무역이 활발해 지면서 한국과의 교역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2004년 주요 수입국 순위 24위에서 2023년에는 주요 수입국 10위 내로 올라갔다. <EU 가입이후 폴란드 국제 무역 동향, 2004~2023> [자료: GTA, 바르샤바무역관 재구성] 향후 도전과제와 시사점 폴란드는 EU 가입 이후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인프라 개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고용 창출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민들의 소득 수준과 생활 수준이 상당히 개선됐다. 이제 한 단계 더 전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인프라의 현대화와 확장이 필요하다. 폴란드의 고속도로 길이는 크게 늘었지만, 전체적인 인프라 수준은 여전히 EU 상위권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현대화가 필요하며, 특히 철도와 도시 교통망의 개선이 중요하다. 둘째,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폴란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시장 정책 개혁과 기술 훈련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 셋째,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은 폴란드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스타트업 지원, 연구개발(R&D) 투자 증대, ICT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더욱 대비해야 한다. 넷째, 환경 문제는 폴란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에너지 전환, 탄소 배출 감소,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이는 유럽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과도 연관이 있다. 다섯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불균형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남아있다. 소외된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 교육 및 의료 서비스 개선, 소득 격차 해소 등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폴란드의 경제 성장은 EU 회원국으로서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안정성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장, 노동 시장 개혁, 디지털 전환, 환경 지속 가능성, 사회적 불평등 해소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다. 폴란드는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여 견고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유럽 내에서 더욱 중요한 경제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폴란드는 우리 기업의 유럽 생산 기지로 최근 제조업 외에도 방산 쪽의 교역이 강화되는 추세다. 폴란드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확대될 수 있도록 폴란드 시장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자료: 폴란드경제연구소(PEI), GUS, PAIH, Statista, World Bank, Eurostat, GTA, UNCTAD,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조사 및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KOTRA | 2024.06.28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4년 06월 2호
□ 해외경제 : 美 연준 고금리 장기화 전망, 유럽중앙銀 금리 인하 단행 □ 국내경기 : 4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1.1%, 소비·투자 동반 감소 □ 금융 : 5월 기업대출 둔화 및 가계대출 확대, 6월 중순(6.12~25일) 금리 하락 및 원/달러 상승 □ 산업별 동향 : 4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6.5%, 서비스업생산 +2.0% □ 고용 : 4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0.9% 증가 □ 수출입 : 5월 수출 +11.5%, 수입 -2.0%, 무역수지 49억 달러 흑자 <부록>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소나기인가 장마인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4.06.27
중국 충칭의 미래를 책임질 5대 미래 산업
위성인터넷, 수소, 바이오, 인공지능, 양자정보 등 5대 분야 중점 육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기대 2021년 3월 ‘제14차 5개년 계획’에 최초로 공식 등장한 '미래 산업'이라는 용어가 지난 2024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다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중국 정부가 미래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충칭은 중국 서부의 주요 경제 성장 거점으로서 위성 인터넷,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육종(生物育种) 및 바이오 제조, 뇌 과학 및 인공지능, 양자 정보 등 5개 산업을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해 미래 산업 육성에 나섰다. 미래산업이란? 미래 산업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고 현재 인큐베이팅 또는 산업화 초기 단계에 있는 미래 지향적 신흥산업으로서 전략적이고 선도적이며 영향력이 큰 반면 불확실성도 큰 산업이다. 이런 산업은 향후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회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미래산업 동향 2024년 1월 2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교육부, 과학기술부, 교통부, 문화관광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국과학원 7개 부처는 중국 미래 산업 발전의 전향적 추진 방안을 담은 '미래 산업 혁신 발전 추진에 관한 실시 의견'을 공동 발표했다. 미래제조, 미래정보, 미래소재, 미래에너지, 미래공간, 미래건강 등 6가지 주요 산업 방향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 미래 산업의 종합적인 레이아웃이다. <미래 산업의 주요 내용> 구 분 주요 내용 미래제조 (未来制造) - 스마트 제조, 바이오 제조, 나노 제조, 레이저 제조, 재활용 제조, 스마트 제어, 스마트 센서, 아날로그 시뮬레이션 등 주요 핵심 기술의 혁신 - 유연한 제조와 공유 제조 모델의 확산 산업 인터넷, 산업 메타버스 등 추진 미래정보 (未来信息) - 차세대이동통신, 위성인터넷, 양자정보 등 기술의 산업화 및 응용 촉진 - 양자, 광자 등 컴퓨팅 기술의 혁신 가속화 - 뇌 유사 지능(Brain-Like Intelligence Technology), 집단 지능 및 빅데이터 등 심층적 역량 강화와 스마트 산업의 육성 가속화 미래소재 (未来材料) - 비철금속, 화학공업, 무기 비금속 등 첨단 기초소재의 고도화 추진 - 고성능 탄소섬유, 첨단 반도체 등 핵심 전략소재 개발 - 초전도 소재 등 첨단 신소재의 혁신 및 응용 가속화 미래에너지 (未来能源) - 핵에너지, 핵융합, 수소, 바이오매스 등 중점 분야에 초점을 맞춰 ‘수집-저장-운송-응용’의 전체 산업사슬을 갖춘 미래에너지 시스템 구축 - 신규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 태양전지 및 기타 고효율 태양전지 및 관련 전자설비의 연구개발 - 새로운 유형의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에너지 및 전자 산업의 융합 고도화 촉진 미래공간 (未来空间) - 항공우주 및 심해, 지구 내부 심층 탐사에 중점 - 유인우주선, 달‧화성 탐사, 위성항법, 무인 항공 시스템, 첨단 고효율 항공기 등 첨단장비 연구개발 - 심해 잠수정, 심해 작업 장비, 심해 수색 구조 및 탐지 장비, 심해 스마트 무인 플랫폼 등의 연구개발과 혁신 응용 가속화 심해 자원 탐사 및 채굴, 도시 지하 공간 개발 및 활용, 극지 탐사 및 작업 등 분야의 장비 연구개발 미래건강 (未来健康) 세포 및 유전자기술, 합성바이오, 육종(生物育种) 등 첨단 기술의 산업화 촉진 5G/6G,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기술 촉진을 통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 강화 디지털 트윈,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급 의료장비 및 헬스케어 제품 연구개발 [자료: 중국인민정부망] 중국정부는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상징성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스마트화 추세에 적합한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며,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산업 생산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산업화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차세대 운영 체제를 개발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 외에도 핵심 기술 및 장비 연구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로봇, 양자 컴퓨터, 초고속 열차, 차세대 대형 비행기, 친환경 지능형 선박, 무인 보트 등 첨단 제품의 혁신을 가속함으로써 완성품을 통해 신기술의 산업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주: 상징성 상품의 유형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자컴퓨터, 신형 디스플레이,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6G 네트워크 장비, 초대형 신형 지능 컴퓨팅 센터, 3세대 인터넷, 고급 문화‧여행 장비, 첨단 고효율 항공장비 및 심해 자원탐사 개발 장비 등 충칭 미래 산업계획 충칭시는 중국 서부지역의 중요한 경제 성장 거점이다. 충칭시는 지역의 자체적인 조건과 혁신 자원을 고려해 ‘제14차 충칭시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 5개년 계획’에서 위성인터넷,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생물육종 및 바이오 제조, 뇌 과학 및 유사뇌 지능 등 4대 미래 개척 산업 육성을 제안했다. 그리고 ‘제14차 충칭시 디지털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에서는 양자 정보 및 기술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충칭시 미래산업 소개> 산업 유형 주요 내용 위성인터넷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에 접속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고대역폭의 유연하고 편리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 제공하는 기술. 지상 통신 기지국이 없는 경우 위성 신호는 전력 검사 및 응급 보호 등 지원 가능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수소 에너지를 핵심으로 사용하는 재생 에너지 저장 방식으로 전기를 수소로 변환해 저장했다가 필요 시 수소를 전기로 변환해 사용하는 방식 육종(生物育种) 및 바이오 제조 육종(生物育种)은 유전학, 세포생물학, 생명공학 기술 등을 사용해 새로운 품종의 유기체를 배양하는 과정. 바이오 제조는 생물체의 기능을 이용해 대규모 물질 가공과 물질 전환을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는 산업 뇌 과학 및 뇌 유사 지능 (Brain Science and Brain-Like Intelligence Technology)뇌의 비밀을 탐구하고 뇌 질환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뇌 과학 연구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립 및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양자정보 양자 시스템의 ‘상태’에 대한 물리적 정보. 양자 시스템의 다양한 일관된 특성을 통해 정보를 계산, 코딩, 전송하는 새로운 방식 [자료: 중상정보망] 충칭시 미래 산업은 충칭 첨단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서부 (충칭) 과학성에 주로 배치됐다. 이곳에는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육종(生物育种) 및 바이오 제조, 뇌 과학 및 뇌 유사 지능(Brain Science and Brain-Like Intelligence Technology) 산업 등이 포진했다. 또한 량장신구(两江新区)는 충칭에서 가장 견실한 산업 기반과 개방 기능, 풍부한 혁신 자원을 갖춘 지역으로서 위성인터넷,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분야 미래 산업 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칭시 미래 산업 레이아웃> [자료: 중상정보망] 분야별 충칭시 미래 산업 발전 현황 1) 위성인터넷 충칭시 량장신구에 따르면, 2022년까지 량장신구의 항공우주산업 기능지구에는 약 30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로켓+위성', '제조+운영+서비스', '항공기+부품', 항공우주산업 고급 금속소재 '연구개발+제조' 등 전반적인 산업 사슬을 형성했다. <충칭시 량장신구 항공우주 대표 기업> LOGO 회사명 설립시기 中国星网网络应用有限公司 2018.10.24 中国卫星网络集团有限公司 2021.4.26 重庆零壹空间科技集团有限公司 2015.8.17 丰鸟无人机科技有限公司 2020.1.16 [자료: 량장신구 홈페이지] 충칭시정부는 2024년 4월 ‘위성인터넷이 선도하는 항공정보산업 고품질 발전 행동계획’을 발표해 위성인터넷 산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위성인터넷 운영 플랫폼과 응용 표준 등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전문 항공정보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사회민생, 서부육해신통로(물류) 등 3대 중점 영역에서 항공정보 응용을 추진한다. 충칭시정부는 2027년까지 항공정보산업을 연간 생산규모 500억 위안을 넘어서는 산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충칭시는 신형 에너지 저장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급속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화웨이(华为), 싼샤그룹(三峡集团), 창장전력(长江电力) 및 에너지 저장 기술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갖춘 기타 기업이 충칭시에 진출해 새로운 에너지 저장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했다. 청두-충칭 지역은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자 중국 수소 에너지 저장 산업의 시범 구역으로서 청두-충칭 경제권(成渝双城经济圈)의 '수소 코린도'(氢走廊)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칭시 주요 수소 관련 기업> LOGO 회사명 소개 博世氢动力系统 (重庆)有限公司 2021년 3월 설립. 독일 보쉬그룹과 중국 칭링자동차가 공동 설립. 수소 동력, 전지 및 자동차 부품 등 생산 重庆国鸿氢能科技有限公司 2021년 설립. 궈훙수소에너지기술그룹유한공사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및 시스템 생산 [자료: 북극성수소에너지망, 각 사 홈페이지] 3) 육종(生物育种) 및 바이오 제조 서부(충칭) 과학성 유전물질 창조 과학센터는 국가 종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종(生物育种) 전략에 중점을 둔 주요 육종혁신 플랫폼이다. 다수의 육종(生物育种) 핵심 기술을 개발해 10건 이상의 공인 발명 특허를 획득했으며, 1700개 이상의 새로운 생식체 재료를 창출하고 신품종을 재배해 2만 5000무 이상의 면적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육종(生物育种) 혁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5대 전문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서부(충칭) 과학성 유전물질 창조 과학센터> [자료: 소후신문] 4) 뇌 과학 및 뇌 유사 지능(Brain Science and Brain-Like Intelligence Technology) 2023년 충칭 뇌 및 지능과학센터가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미래 산업 시범구 배치에 앞서 뇌 과학과 뇌 유사 지능에 중점을 두고 산둥하이텐지능유한회사(山东海天智能有限公司), 신후이룬(충칭)광학기기유한회사(新辉润(重庆)光学仪器有限公司), 충칭나취안생명공학유한회사(重庆纳泉生物科技有限公司) 등 10여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뇌 과학 및 뇌 유사 지능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충칭 뇌 및 지능과학센터> [자료: 충칭시난안왕(重庆南岸网)] 5) 양자 정보 충칭시는 ‘14차 5개년 계획’과 ‘디지털 경제’, ‘제조업 고품질 발전’ 및 그 외 하위 계획에서 양자 기술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충칭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지능형 장비, 반도체 등 분야 6개의 양자 기술 선도 기업이 자리 잡았다. 충칭시 내 정부기관 및 기업 100개 이상이 양자 정보 보안 호스팅을 실현했으며, 2021년 하반기 총 330㎞의 중국 광역 양자 보안 통신 청두-충칭 간선이 완전히 개통됨에 따라 전국적인 양자 정보 보안 호스팅 사업이 가능해졌다. 시사점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은 미래 산업 관련 개발 전략을 수립했고, 중국도 미래 산업을 ‘14차 5개년 계획’에 공식 포함했다. 2024년 정부업무보고에서도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생산력 개발을 가속화하며 신흥 및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바이오 제조, 상업용 우주 비행 및 저고도 경제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충칭시 역시 5대 미래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늘어날 것이며,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 프로젝트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커넥티드 카, 수소 에너지, 바이오의약 등 부문은 충칭시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분야이자 우리 기업도 비교적 경쟁력을 갖춘 분야이기 때문에, 파트너와 협력으로 시장 진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미래 산업을 적극 육성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와 기업도 미래 산업 신기술에 대한 글로벌 특허 확보, 글로벌 표준 수립 참여 등 경쟁에 대한 대비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자료: 중국인민정부, 충칭시정부, 량장신구관리위원회, 충칭시난안구, 충칭시통계국, 중국전략신형산업망, 중상정보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충칭무역관 | KOTRA | 2024.06.27
처음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