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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신정부 구성에 따른 정책
역사적인 덴마크 신정부 덴마크는 2022년 11월에 조기총선을 실시하였고, 역사상 가장 긴 45일의 협상끝에 2022년 12월 15일에 중도 연립정부를 출범하였다. 덴마크 의회는 거의 100년 동안 범좌파, 범우파로 나뉘어졌으나 이번에 사상 2번째로 중도 연립정부가 구성된 것이다. 사회민주당, 자유당(Venstre), 온건당 3개 정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사회민주당과 자유당이 정부를 같이 구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s)은 범좌파에 속하며, 자유당(Venstre)는 범우파, 온건당(Moderate)은 중도에 해당한다. 설문조사 결과 덴마크 국민의 54%가 이러한 연립정부 출범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며,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립정부 구성원, 좌부터 자유당, 사회민주당, 온건당> [자료: 덴마크 외무부] 정부 구성 연립정부는 23개 부처중 사회민주당이 11개, 자유당이 7개, 온건당이 5개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투표수를 반영한 것이다. 사회민주당 Mette Frederiksen이 총리직을 이어가는 것은 당연시되었고, 어느당이 가장 중요한 부처인 재무부를 맡게되고 자유당과 온건당 수장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 인지가 관심 대상이었다. 재무부 장관은 사회민주당이, 2015-2019년 총리였던 온건당 수장 Lars Rasmussen은 외무장관을 맡았고 이는 그가 이미 여러부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정치조직에서 미래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회민주당으로만 구성된 이전 정부를 비판하였던 자유당 수장 Jakob Ellemann은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새정부를 강화하고 이 실험적인 정당간의 원활한 협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관리위원회-Committee for Government Management를 설치하였고 총리(위원장), 부총리/국방부장관, 외무장관, 재무부장관, 경제부 장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면과제 새 정부는 세가지 당면한 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했다. ① 인플레이션 높은 인플레이션은 가장 큰 당면과제 중 하나이며,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② 보건분야 혁신 의료분야에서 치료와 수술 등을 위해 대기 시간이 너무 길고 코로나 이후 병원의 생산성 저하와 의료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년간 20억 DKK를 배정하면서 응급실 강화 및 의료시설 안정화에 힘쓰게 될 것이다. ③ 녹색전환 가속화 러시아 가스로부터의 독립과 화석연료 미사용 계획이 현재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가스나 석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의 난방시스템 교체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elfare 2.0 - 복지사회 개혁 덴마크는 복지국가로서의 위상이 높은 편이고 국민들의 자부심도 크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슈로서는 당면과제중 하나인 공공의료 분야와 구조적인 노동력 부족을 꼽고 있다. 고용을 늘리고 예산을 확대하면서, 공공분야에 좀더 자율권을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정부의 계획인 Welfare 2.0 개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8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다. • Employment : 노동력의 안정적 공급 • Exemption : 개별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 • Recruitment : 외국인 노동자 유치 방안 • Health : 민간과 공공사이의 협력 • Education : 다양성과 효율성을 갖춘 유연한 교육 시스템 • Well-being : 이이들과 젊은이들의 복지 향상과 노약자 보호 • Dignity : 노인 및 여성들의 차별 금지 • Growth : 기업활동의 용이성 제고 및 사회의 디지털화 신 정부는 Welfare 2.0 개혁으로 특히 고용분야, 보건분야, 교육분야, 디지털화에 대해 집중 투자 및 개혁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용문제 새 정부는 실업지원을 제공받기 보다는 직업을 갖도록 고용책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최저 급여는 실업급여와 유사한 수준이나, 세금개혁에 50억 DKK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2030년까지 30억 DKK를 공공분야에 투입하여 보다 많은 인력이 정규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한다. 보건분야 의료시스템 개혁은 새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이다. 덴마크 의료 시스템은 직원 부족,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 늘어나는 환자들로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의료진찰 대기시간의 단축이다. 공공부분과 민간부분 사이의 일관성 제고를 통해 민간 병원들이 대기 환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의 의료시스템과 지역 의료시스템(자치단체 및 일반 관행)간의 협업하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교육분야 많은 수의 덴마크 젊은이들은 자기계발 및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젊은이들이 노동력 부족 분야에서 구직활동을 하도록 장려하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덴마크 기업들이 숙련 노동력을 요구하는 특정분야에서 외국 학생수를 늘리는 것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국가로의 개발 덴마크를 선도적인 디지털 국가로 개발하고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 걸쳐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 자료원 : Denmark Radio, Ritzau, Borsen, Berlingske, Jyllandsposten, The Prime Minister Office,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코펜하겐무역관 홍두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러시아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2023년 루블화 향방
우크라이나 사태와 2022 년 루블화 환율 움직임 2022년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러 제재는 달러 등 외화에 대한 루블화 환율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루블화 가치의 등락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러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미국 달러, 유로 및 중국 위안화 등 3대 통화에 대한 루블화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2년도 달러 대비 루블 월별 평균 환율> (단위: 달러/루블)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러시아 중앙은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년 월평균 달러/루블 환율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22년 내내 루블의 가치는 불안정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직후인 3월 미국 달러당 루블은 120루블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 통제와 대러 수출 제재에 따른 러시아의 수입 애로, 에너지 가격 상응에 따른 수출 호조로 어느 정도 회복해, 2022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우크라이나 사태 전보다 루블화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월간지 포브스(Forbes)가 언급한 것과 같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달러, 유로 및 위안화 대비 루블은 강세를 보여, 달러 대비 루블의 실질적인 환율은 2021년 말보다 25-35%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2022년도 유로 대비 루블 월별 평균 환율> (단위: 유로/루블)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유로 대비 루블의 평균 환율도 달러 대비 루블 환율 움직임과 매우 유사하다. 2022년 3월 이후 시작된 대러 제재 직후 유로 대비 루블의 가치가 급락한 뒤 달러와 같은 방식으로 유로 대비 루블 환율도 상승해, 지난 3월 유로 대비 루블의 평균 환율은 유로당 114.18루블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로 루블화가 점차 안정세를 찾고 오히려 강세를 보이면서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유로당 59.17루블에서 61.93루블 사이의 구간에서 머물러 약세를 보였다. <2022년도 위안 대비 루블 월별 평균 환율> (단위: 위안/루블)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중국 위안 대비 루블도 2022년 3월 위안당 16.32루블을 기록한 이후 하향안정화 되고있다. 미하일 슐긴 러시아 투자기업 오트크리티 인베스트먼트(Otkritie Investments)의 글로벌 리서치 부서장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위안화 거래의 활동과 거래량이 미국 달러나 유로화 거래보다 더 높았다고 언급했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의 유동성 자본 투입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지원과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 등 중국 내부적인 요인에도 있다"라고 슐긴 부서장은 덧붙였다. 전문가 의견 및 2023년 전망 2023년 1월 러시아의 여러 전문가들은 올해 루블 가치에 대한 전망을 2022년 하반기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러 당국, 달러 당 루블화 75루블에 맞추려고 노력할 것 알리나 로센체프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위원회(NRA, National Rating Agency)의 책임자는 2023년 내내 러시아 경제를 위해 달러당 75 루블 선에 환율을 맞추려고 당국이 노력할 것이라고 러시아 신문사 이즈베스찌아(Izvestia)를 통해 밝혔다. 로센체프에 따르면 2023년 루블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주된 이유는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자원 가격 하락, 석유 및 가스 생산의 잠재적 감소와 생산된 석유 및 가스의 수출 금지 등 이다. 루블화, 2022년 하반기 만큼 강세 유지 어려울 전망 미하일 바실리예프 러시아 소브콤뱅크(Sovcombank)의 수석 애널리스트도 러시아 신문사 RBC를 통해 2023년 루블이 2022년 하반기만큼 달러 대비 강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실리예프는 “세계적 경기 침체의 가능성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미국 달러 선호로 러시아 시장이 악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고 상품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에 루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언급했으며, 2023년 러시아 우랄산 석유의 평균 연간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로 2022년 보다 20달러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석유 및 석유 제품 수출이 활발해지고 에너지 자원 가격이 원래의 정상가로 유지될 경우에만 연간 평균 루블 환율이 2022년 수치와 비슷해 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 유가 상한제 영향으로 달러 당 73루블 이상으로 갈 수 있어 또한, 2023년 1월 초 러시아 온라인 뉴스 스톨릿사(Stolitsa)는 달러 대비 루블 가치의 하락 관련 현지 금융 전문가인 세르게이 드로즈도프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달러당 50이였던 시절은 잊어야 한다"라고 보도한바 있다. 드로즈도프 애널리스트는 “그런 ‘선물’ 같은 시간은 끝났다. 2022년 여름에는 매우 흥미로운 가격으로 외화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 유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자국의 우랄산 등유의 등급은 브렌트유에 비해 훨씬 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또한 12월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유가 상한제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달러 대비 루블의 큰 변화가 없다면 달러당 73루블 이상으로 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3년 달러와 유로 가치 최고치 도달, 연말에는 해외시장 리스크 완화로 점차 하락 예상 더불어, 2022년 말에 나온 전망에 따르면 루블화에 대한 전망뿐만 아니라 2023년 금리 향방에 관한 의견도 있다. 유리 크라브첸코 벨레스 캐피털 IC(Veles Capital IC)의 은행 및 통화 시장 분석부 책임자는 “2023년 중반에는 달러와 유로가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지만 연말에는 점차 하락할 것이다.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의 정점을 지나고 미국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면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면 이렇게 흘러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라브첸코는 2023년에는 환율이 평균적으로 달러당 67-72 루블, 유로당 70-75 루블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인해 루블의 변동성은 위 언급한 목표치를 훨씬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루블화 가치는 2022년 연말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환율로 다시 접근하고 있다. 많은 러시아 전문가들은 루블 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지정학적 요소, 제재 및 제한조치, 인프라 문제, 국제 수지의 역학, 러시아 중앙은행의 정책, 에너지 자원 위기 및 물가 상승 같은 광범위한 요소들을 꼽으면서, 당분간 달러당 루블화 가치가 60루블대 중후반에서 70루블 대 초중반 범위에 머무르며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여전히 지정학적 요소, 유가 상한제, 경제 제재 지속과 여파 등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남아 있어, 언제라도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것에도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는 바, 루블화 가치 변동에 대해 시시각각 시장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Sources: 1. Central Bank of Russian Federation. Link: https://www.cbr.ru/ 2. Online service “Pro Finance”. January 6th, 2023. Link: https://www.profinance.ru/news/2023/01/06/c7t6-kurs-rublya-rastet-v-ponedelnik-vernutsya-eksportery.html 3. Newspaper “Lenta.ru”. January 9th, 2023. Link: https://lenta.ru/news/2023/01/09/ruble/ 4. Newspaper “RIA News”. January 3rd, 2023. Link: https://ria.ru/20230103/rubl-1842894465.html 5. Newspaper “Forbes”. January 5th, 2023. Link: https://www.forbes.ru/mneniya/482714-cuvstvitel-nyj-rubl-cto-ozidaet-rossijskuu-valutu-v-2023-godu 6. Newspaper “Izvestiya”. January 9th, 2023. Link: https://iz.ru/1451782/2023-01-09/ekspert-sprognozirovala-kurs-rublia-v-2023-godu 7. Newspaper “Kommersant”. January 9th, 2023. Link: https://www.kommersant.ru/doc/5758812 8. Newspaper “RBC.ru”. December 31st, 2022. Link: https://www.rbc.ru/finances/31/12/2022/63ac28dd9a7947ab842de74d 9. Financial Marketplace “Banki.ru”. Link: https://www.banki.ru/news/daytheme/?id=10977233 10. Online news channel “Stolitsa”. January 7th, 2023. Link: https://stolicaonego.ru/news/finansovye-analitiki-sprognozirovali-kurs-rublja-k-dollaru-na-blizhajshie-mesjatsy/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북미 정상회담,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논하다
북미 정상회담 개요 1월 10일 멕시코에서 제 10차 북미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간 협력과 결속 강화를 위해 각 국가가 번갈아 다른 두 나라 정상을 초청해 주최하는 회담이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1-3년에 한 번씩 꾸준히 열리던 북미 정상회담은 2017~2020년 트럼프 정부 당시 국가 간 마찰로 중단됐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2021년 11월에 5년 만에 재개되었고 올해 10회차를 맞게 되었다. 북미 지역 공급망 강화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분야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미래 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견고한 역내 공급망 구축이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지역의 수입 계획 및 대체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수입대체계획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하였다. 이 위원회는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며 멕시코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 로헬리오 라미레즈 재정신용부 장관, 라켈 부엔로스트로 산업부 장관, 그리고 사업가인 알폰소 로모 가르사씨가 대표로 지명되었다. 특히 역내 공급망 강화가 가장 필요한 품목으로 주목받은 것은 반도체이다. 3국은 반도체의 북미대륙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별 공급망 매핑 노력을 조직화함으로써 부족한 점에 대해 집단적 이해를 구축하고 상호보완적인 투자유치 구조를 마련하기로 합의하였다. 그 첫 단계로 올해 초에 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주요 인사 및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반도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3국이 함께 반도체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3국 정상은 향후 반도체 분야 외에도 주요 미래 산업에 대해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주기적인 민관대화를 소집하기로 약속하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멕 간 양자회담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따라 반도체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지급방안도 별도로 논의되었다고 한다. 북미 지역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혁신 일자리 창출 및 노동력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3국은 북미 전역의 민간부문, 시민사회, 노동자 및 학계 간 협력을 통해 하이테크 기업가 정신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진흥, 기술 교육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 바이오제조 등 첨단제조 및 물류분야의 산학 전문가를 소집해 북미지역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설계세션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물 관련해서는, 각각 자국 주요 광물 자원의 기존 매장량 및 잠재적 매장량을 각각 검토하고 북미 전체적으로 광물 분포를 파악할 수 있도록 3국간 워크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이 제기되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의 제 1수상은 북미 지역이 전기차 생산 분야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멕시코가 리튬과 같은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를 허용할 것을 권유하였다. 기타 분야 논의 공급망 외에도 환경, 이민, 약물, 전염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메탄 배출 감소 및 기후 위기 관리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다. 2030년까지 고형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메탄 배출량을 15% 감축하기로 합의하였으며, 2025년까지 ‘식량 손실 및 폐기물 감소를 위한 행동계획’ 수립하기로 하였다. 또한 2030년까지 공공버스의 탈탄소·전기화 우수사례에 대해 활발한 정보 공유를 추진할 예정이며 3국 모두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분야 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 기술 활용을 촉진할 것이다.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 수소활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는데 북미 수소시장 설립을 통해 R&D·안전표준 정립 등 협력을 도모하고, 국경 간 수소 클러스터 및 그린 화물회랑 (Green freight corridor) 등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민 분야의 핵심 쟁점은 불법 이민을 줄이고 합법적인 이민 절차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3국은 국가 간 이민 질서를 확립하고 대신 국적 포기 이민자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인신 매매 방지를 위해 이민자들이 합법적인 경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을 구현하고 망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멕시코에서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난민들을 위한 공간을 설계하고 그 공간에서 외교부(SRE), 난민지원협의회(COMAR), 노동부 고용국(SNE) 등 관련 기관의 고용, 지원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국은 약물 및 무기에 대한 밀매 및 인신매매 근절을 약속하였다. 특히 이 분야는 멕시코에 해당되는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멕시코 정부는 강력한 대응의지를 표명하였다. 멕시코는 미국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배출하고 있는 약물인 펜타닐에 대한 밀거래 근절을 약속하며, 군부를 통해 항구 및 세관을 통제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노력들을 강조하였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물원료는 아시아에서 제조되며 멕시코에서는 실험실에서 주로 처리되기 때문에 멕시코는 유해 화학물질을 처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험실들을 폐쇄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전염병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 간 보건 정책 정보 교류를 약속하였고 ‘동물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북미 계획’을 수정보완하기로 합의하였다. 시사점 트럼프 정권 당시 중단되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21년부터 재개되기 시작하며, 북미 3국간 협력에 대해 더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의 화두는 북미 위주의 공급망 재편인 바, 북미 지역 내 생산이 늘어나게 될 경우 3국 중 가장 저렴한 노동력을 가진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멕시코에게는 큰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위주의 공급망 재편이 점점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멕시코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봄 직 하다. 자료: 백악관 홈페이지, 멕시코 정부 홈페이지, 현지 일간지(El economista, El financiero)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2022년 요르단 경제 요약 및 2023년 전망
요르단은 2022년에 약 2.4~2.5%(잠정치) 성장하면서 2021년 대비 0.4~0.5%p 높은 경제 성장세를 보였다. EIU, IMF등 경제분석기관은 요르단이 2023년에도 전년 대비 0.3~0.4%p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요르단의 2022년 경제를 결산하고 2023년을 전망해 보기로 한다. 2022년 요르단 주요 경제지표 동향 1) GDP 성장률 2023년 1월 요르단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 요르단의 GDP는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했다. 전 산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했는데, 특히 광산업과 농업 관련 분야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이는 주 수출품목인 인산염 등 채굴 품목과 식품의 글로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요르단 경제 분야별 2022년 3분기 성장률(전년 동기대비)> (단위: %) 분야명 GDP 성장률 전체 GDP 기여도 광산업 5.3 2.2 농업, 수렵업, 산림업, 어업 4.1 4.0 건설 3.6 3.2 제조 3.5 18.3 도소매, 관광 3.1 11.1 교통, 창고, 통신 2.8 8.4 전력 및 물산업 2.7 1.9 재무, 보험, 부동산 및 비즈니스 서비스 2.5 18.0 사회복지 서비스 1.9 8.1 정부 서비스 0.7 12.1 [자료: 요르단 통계청] EIU, IMF 등 기관들은 2022년 요르단의 최종 성장률을 각각 2.5%, 2.4%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GDP 성장률 2.2% 대비 약 0.2~0.3%p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경제기관별 요르단 2022년 GDP 성장률(추정) 및 2023년GDP 성장률 예상> 기관명 2022년 GDP성장률(추정) 2023년 GDP 성장률(예상) EIU 2.5% (22년 11월) 2.9% (22년 11월) IMF 2.4% (22년 10월) 2.7% (22년 10월) [자료: KOTRA 암만무역관 자료 종합] 2) 산업 생산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일반 산업 생산지수는 92.7로 2021년 같은 기간의 89.73대비 3.3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산업 생산부문의 86%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 부문의 생산량이 2.81% 증가한 데 힘입은 바가 크다. 또한 광산업(8.2% 비중) 생산량은 6.12%, 전력업(5.7% 비중) 생산량은 7.25% 증가했다. 3) 소비자 물가지수(CPI) 2022년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79로 2021년 102.46에서 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연료 및 조명(25.61%)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2022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요르단 또한 큰 폭의 유가 상승을 경험했는데, 요르단 휘발유(옥탄 90) 가격은 2022년 1월에 0.85 요르단 디나르에서 9월에 0.985요르단 디나르까지 수직 상승한 바 있다. 이외에 교통(5.56%), 임대료(2.61%),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9.58%), 곡물 및 관련 식품(4.26%) 등의 가격 상승도 2022년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4) 금융 요르단 중앙은행은 2022년 12월에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상하면서 요르단 기준금리는 최종 6.5%에 도달했다. 이로써 2022년 1월에 2.5%였던 요르단 기준금리는 1년 사이에 4%p가 증가했다. 2022년 10월 말 기준 요르단 외환보유고는 159.99억 달러로 2022년 1월 이래 11% (약 20억 달러) 감소했다. 요르단 디나르는 미국 달러와 페그제로 고정되어 있어서, 요르단 중앙은행은 고정환율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22년 9월에 미국으로부터 8.5억 달러를 지원받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는 등 외환보유고 유지에 힘쓰고 있다. 국제 평가 기관인 Fitch와 S&P Global은 2022년 요르단의 외화 신용 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발표했으며, Moody's는 재정 및 경제 개혁과 유동성 은행의 유연한 자금 조달을 이유로 요르단의 신용 전망 수준을 '안정적'에서 '긍정적' 으로 높인 바 있다. 5) 실업률 2023년 1월 요르단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요르단 실업률은 2022년 3분기 기준 23.1%로, 전년 동기대비 약 0.1%p 감소했으나 2022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 0.3%p 증가했다. 남성 실업률은 2021년 1분기 이후 꾸준히 하락세인 반면, 여성 실업률은 하락세였다가 2022년 3분기에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학력별로는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의 실업률이 가장 높고(29.3%), 전체 실업자의 59.3%가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층(15~24세)의 실업률은 전체 실업자의 46.9% 수준이며 이때 남성은 42.1%, 여성은 67.5%로 여성 청년층의 실업률이 남성보다 현저히 높다. <요르단 실업률 추이> (단위: %) 연도 2021년 2022년 분기 1Q 2Q 3Q 4Q 1Q 2Q 3Q 전체 실업률 25.0 24.8 23.2 23.3 22.8 22.6 23.1 남성 실업률 24.2 22.7 21.2 21.4 20.5 20.7 20.5 여성 실업률 28.5 33.1 30.8 30.7 31.5 29.4 33.1 [자료: 요르단 통계청] 6) 무역 2022년 1~10월 기간에 요르단 수출은 39.1%, 수입은 34%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총 수출액은 약 104.69억 달러, 총 수입액은 233.6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28.9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 적자는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미국과의 FTA로 인해 미국향 의류 수출이 17% 증가했으나, 2023년 미국 경기침체가 가시화할 경우 의류 수출에 위협이 예상된다. 조칼륨, 조인산 등 비료 관련 원자재의 수출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부분적으로 동 품목의 러시아 수출이 제재를 받는 것에 기인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은 2022년 연료, 식품, 건축자재 등의 수입 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불러오면서 무역적자를 심화시켰다. <2022년(1~10월) 요르단 수출입> (단위: US$ 백만, %) 수출 수입 품목 수출액 전년대비 증감률 품목 수입액 전년대비 증감률 의류 및 편물류 1,823.5 17.0 원유 및 관련품 4,230.3 61.1 비료 1,380.6 56.0 보석 및 귀금속 2,237.9 101.4 조칼륨 1,275.8 125.7 자동차/오토바이/부품 1,375.1 9.9 조인산 942.5 133.2 기계/기계도구/부품 1,244.4 13.5 화학제품 496.0 42.9 곡물 1,190.1 60.6 의약품 476.1 1.3 기계류/전기제품/부품 1,037.8 14.9 기타제품 3241.6 23.9 기타 12,047.8 24.2 총 수출액 10,469.6 39.1 총 수입액 23,363.8 34.0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2년 한-요르단 교역 동향 2022년 한국의 대요르단 수출은 전년대비 약 23% 증가하며 8.2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수출액이다. 한편 2022년 한국의 대요르단 수입은 사상 최고 수준인 1.46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요르단 교역동향> (단위: US$ 백만, %)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출액(증감율) 520(△19.7) 531(2.1) 470(△11.6) 669(42.5) 822(22.9) 수입액(증감율) 55(△24.0) 94(72.8) 84(△11.0) 107(27.0) 146(36.6) 무역수지 465 436 384 562 676 [자료: 한국무역협회] 품목별로는 기존 수출 강세 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하면서 2022년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 대요르단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자동차 세부 품목별로는 승용차(6.8%), 화물자동차(16.1%)의 수출 증가 이외에도 전기자동차(276%)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기차 수출 증가에는 경합품목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2022년 요르단 정부의 관세율 인상(45%→55%)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요르단 경제 회복에 따라 요르단 내 플라스틱 가공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원재료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219%), 염화비닐수지(26%) 등의 수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너릭 의약품 제조 중심의 요르단 제약산업 활성화에 따라 의약관련품(80%)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동 지역의 요르단 의료관광 규모가 증가하면서 의료용기기(30%)의 수출 또한 늘어났다. <2022년 대요르단 주요 수출 품목> (단위: US$ 천, %) 2022년 순위 MTI 코드 품목명 수출액 2021년 2022년 증감률 1 741 자동차 499,700 633,855 26.8 2 214 합성수지 13,678 29,649 116.8 3 742 자동차부품 20,994 26,626 26.8 4 226 농약및의약품 12,694 22,856 80.1 5 436 편직물 17,209 13,133 △23.7 6 613 철강판 8,881 9,534 7.4 7 219 기타석유화학제품 7,706 6,156 △20.1 8 228 정밀화학원료 5,913 5,948 0.6 9 814 전자응용기기 2,776 5,234 88.5 10 713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4,374 4,951 13.2 총계 668,911 822,277 22.9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대요르단 투자규모는 2019년 7,2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최근 감소세를 보였고, 2022년에는 신규 투자가 전무했다. <한국의 대요르단 투자 현황> (단위: US$ 천, %)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투자금액 5,336 71,953 26,772 3,400 -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2023년 요르단 경제 전망 1) 경제 일반 요르단 GDP는 2019년 1.6% 감소한 후, 2022년 2.4~2.5% 수준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EIU, IMF 등 경제분석기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에 급등했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2023년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요르단의 원자재 수입 비용이 감소하고 기존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요르단의 GDP 성장률은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 최대 수출산업인 채굴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2023년 경제를 떠받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도 전세계 비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료의 원자재인 칼륨과 인산염 채굴이 주를 이루는 요르단 광업이 지속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023년에 요르단 중앙은행은 5~6% 수준의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민간 소비 증가율은 2022년 3.4%에서 3.8%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분석에 기반하여 IMF는 2023년 요르단 경제가 2.7%, 2027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EIU는 2023년 2.9%, 2027년 1.9% 성장을 예측했다. 2022년 요르단의 최종 물가상승률이 4% 내외로 전망되는데 비해 IMF는 2023년 예측치를 3%, 2027년 예측치를 2.5%로 낮추었다. 이는 전세계 물가상승률이 2021년 4.7%에서 2022년 8.8%로 크게 상승한 후, 2023년 6.5%, 2024년 4.1%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선진국의 저성장, 개발도상국들의 통화가치 하락 등을 유발한다면 이는 요르단 경제에도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압박이 지속될 경우, 사회 안정성에 대한 위험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2022년 12월에 요르단 주요 도시에서는 정부의 높은 연료가격 정책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 노조의 파업과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마안(Maan)에서는 4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기도 했다. 2022년 요르단의 수출 규모는 40% 가량 증가했지만 세계 경제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2023년 수출은 전년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요르단 수출의 26%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의 더딘 성장세 또한 요르단의 상품 수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국제 원조 및 투자 2022년 11월에 요르단 정부는 IMF와 확대신용공여(EFF; Extended Fund Facility)와 관련한 공동 검토를 마치고 실무자 수준의 합의에 다다른 바 있다. 이때 IMF에서는 요르단 정부에게 ① 재정적자 규모를2023년에 3% 수준으로 줄일 것 ② 요르단 중앙은행이 통화 안정을 위해 미 연준에 맞춰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조정을 지속 수행할 것 ③ 요르단 전력청 재정문제 해결 및 물 부족과 관련한 지속가능한 재정 로드맵을 수립할 것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동 합의에 따라 2020년부터 시작된 IMF의 대요르단 원조 규모는 2024년까지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2022년에 발표한 경제 현대화 비전(Economic Modernization Vision)에 따른 산업 인프라 확장을 위한 필요 예산을 사우디-요르단 투자펀드(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가 90% 지분 소유) 등 인접국으로부터의 투자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사우디-요르단 투자펀드는 2023년에 요르단 수도 암만에 약 4억 달러 규모의 대학 프로젝트 건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14일부터는 투자 관련 신법인 ‘2022년 투자환경법(The Investment Environment Law of 2022)’이 발효된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투자법을 통해 외국인투자유치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인데, 그 주요 인센티브 내용은 아래와 같다. <투자환경법에 새로 도입된 주요 인센티브> 구분 인센티브 세금감면 ①저개발 지역에서 운영되거나 ②실제 사업 운영일로부터 최대 5년 동안 지속되며 최소 250명 이상의 요르단인을 고용하는 프로젝트 등에 대해 소득세는 면제되거나 30% 이상 감면됨 법적특혜 한 프로젝트에 500만 JOD 이상을 투자하거나 250명 이상의 요르단인을 고용한 투자자는 법률·규제·조직 조항의 불리한 수정 및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장 행정서비스 투자가 등록, 허가 등의 업무를 위한 정부 당국을 설립하고, 이를 감독할 책임이 있는 기관을 지정하여 투자자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 [자료: 요르단 투자부] 3) 국가 재정 2022년 11월에 요르단 정부는 2023년 예산 초안을 발표했다. 동 예산안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국가의 꾸준한 GDP 성장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는 IMF 원조 프로그램의 목표와 일치한다. 2022년 재정적자 규모는 보조금을 제외하고 GDP의 8.7% 수준으로, 요르단 정부는 일부 공공부문 급여를 동결하고 필수 상품에 대한 보조금 확대 요구에 저항하는 등 비용절감 조치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2023년에 정부예산 적자는 GDP 대비 7%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아직 IMF의 목표달성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임금, 연금, 보조금 등으로 구성된 경상 지출은 2022년 총 정부 지출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2023년에 일부 보조금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나 이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요르단 정부는 탈세 및 부패 방지 등의 노력을 통해 재정 건실화 조치를 지속 시행함으로써 공여기관인 IMF로부터의 신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4) 주요 산업 4-1) 관광업 관광업은 요르단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요르단 경제의 핵심 요소로, 요르단 관광업은 2020~2021년 급격한 침체를 겪은 뒤 2022년에 부활했다. 2022년 요르단 최고의 관광 명소인 페트라의 방문객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2022년 1~9월 기간 중 요르단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4배 증가한 42.3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같은 기간 관광객 수는 약 70% 증가한 366만 명을 기록했다. 2023년은 주요 요르단 방문국인 서유럽 및 인접 중동국들의 경제 여건에 따라 관광업 경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단, 요르단 정부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완화 및 향후 관광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2022년 12월에 요단강 예수 세례터 인접지에 호텔과 박물관 건설 등을 포함한 3억 달러 규모의 관광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4-2) 에너지 요르단의 풍부한 태양광 잠재력과 탄화수소 매장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산업은 2023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요르단은 인접 중동국으로부터의 투자를 통한 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1월,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는 UAE 공기업인 Masdar와 약 2GW 규모의 풍력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참고로 Masdar는 이미 요르단에서 317M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요르단, 이집트 등 인근국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4-3) 물산업 요르단은 지구상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로, 1인당 연간 담수자원이 100㎥ 수준에 불과해 세계 평균인 500㎥에 크게 미달한다. 더군다나 최근 지구 기온 상승, 평균 강우량 감소, 급속한 사막화로 인한 수원에 대한 접근성이 감소함에 따라 요르단에서는 물 부족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요르단 물의 52%가 농업 부문에서 소비되므로 물 공급이 감소할 경우 국가 식량 공급 체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2022년 가뭄으로 요르단 댐 용량은 25% 미만으로 감소했는데, 2023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요르단 정부는 물 부족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요르단은 국가 물 전략(National Water Strategy 2016-2025)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 공급 시스템과 폐수처리 시스템 확장, 물 탱커링 및 공급 배분체계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2년 11월,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물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태양광 전력과 이스라엘의 담수를 교환하기 위한 MOU에 서명했다. 2023년 1월에는 아카바에서 암만으로 담수를 운반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2억 유로의 양허성 차관을 유치하기도 했다. 시사점 2022년 요르단은 GDP, 산업생산, 수출 등 여러 경제 지표에서 2022년에 급격한 회복세를 시연했다. 그러나 요르단의 재정적자 규모는 2022년 1~8월 기준 GDP의 7.9%로 전년 동기 6.6%에 비해 증가했고, 2022년 8월 말 기준 정부부채는 약 534억 달러로 2021년 12월 대비 약 18억 달러가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 적자는 2021년 대비 2022년에 늘어났다. 또한 2023년 러-우 전쟁이 지속되고, 선진국 경기침체 등이 가시화할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요르단 경제는 높은 위험을 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인근 중동국으로부터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 인프라 시설 확장 및 개선이 추진되고 있어 관련 분야의 우리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은 변화하고 있는 요르단 산업 트렌드를 활용하여 현지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자료: 요르단 투자부, 요르단 통계청, 한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IMF, EIU 한국무역협회 및 기타 KOTRA 암만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만무역관 이호빈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4
오만 정부 2023년 예산안 발표, 재정수입 추산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신중함 엿보여
2023년 예산안 개요 오만 국왕 하이쌈 빈 타리크는 2023년 1월 1일 왕령 1/2023을 통해 2023년도 오만 예산을 비준하였다. 오만의 2023년 예산은 전년과 같이 제10차 5개년 개발 계획(FDP, Five-Year Development Plan)에 기반을 두어 편성되었으며 ①재정 효율성 달성, ②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비석유산업 및 가스 재정 수입 증가, ③정부 기관의 공공 지출 감소를 주요 목표로 한다. 그 외에도 경제성장률 3% 이상 달성, 물가상승률 3% 이하 유지, 경제 다각화 정책 지속, 자국민 고용 창출, 오만 신용등급 개선, 지방자치단체의 소득창출방안 개발, 디지털 전환 등 일련의 경제∙사회적 목표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2023년 예산안은 불안정한 국제 유가, 국제 인플레이션, 경제 불황 전망,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을 고려하여 배럴당 55달러, 생산량 일 117.5만 배럴에 기반을 두었다. 수입은 전년 예산안 대비 5% 감소한 100.5억 리알(261.3억 달러), 지출은 전년 예산안 대비 6% 감소한 113.5억 리알(295.1억 달러)이 편성되었으며 이에 따른 예산 적자 금액은 15.5억 리알(40.3억 달러)가 예상되었던 전년 예산안 대비 16% 감소한 13억 리알(33.8억 달러)로 전망된다. 추정 지표보다 유가가 높게 지속되어 추가 재정 수입이 발생하면 국가 준비금을 통한 적자 조달 대신 추가 재정수입을 통해 적자 금액을 조달하여 국가 준비금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참고로 2022년 예산안 역시 보수적으로 작성되어 연초 발표 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예산안과는 달리 2022년 실제예산 예비결과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0년만에 최초로 약 30억 달러 재정 흑자를 달성하였다. 이는 기간 중 평균 유가가 예산안 내 추정 유가인 배럴당 50 달러를 크게 상회한 94 달러를 기록한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2023년 역시 재정적자를 예상한 예산안과는 다르게 추가 재정수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오만 예산안 요약> (단위: 백만 달러, %) 주: 1 OMR = 2.6 USD 적용 *오만 재무부 발표 예비결과 ** 자료 없음 [자료: Ministry of Finance, KPMG 참고 무역관 재작성] 2023년 재정수입 오만은 2023년에도 예산안 내 재정수입 산정에 보수적인 견해를 견지하고 있다. 2022년 오만 예산 예비결과 내 유가는 배럴당 94달러로, 2022년 편성예산안의 배럴당 50달러 대비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또한, 미국 에너지관리청은 2023년 평균 원유 가격을 배럴당 92달러로 전망하고 있고 EIU는 84.3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나 오만 정부는 여러 국제 요소를 고려하여 전년 예산안에서 소폭 상승한 배럴당 55달러를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 오만의 2023년 예산안 내 총 재정수입은 전년 예산안 대비 5% 감소, 예비결과 대비 29% 감소한 261.3억 달러로 산정되었다. 재정수입의 53%는 석유판매수입, 14%는 가스 판매수입으로 충당될 예정이며 33%는 비석유부문 수입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석유판매수입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38.3억 달러로, 예산안 내 유가 예상 금액 소폭 상향 및 국내 원유 생산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예산안 내 가스판매수입은 전년 대비 49% 하락한 36.4억 달러로 발표되었으나 이는 2023년부터 정부지출 비목에서 가스조달 및 운송 비용을 삭제하고 가스판매 순수익만을 정부수입에 반영하기로 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가스판매 순수익을 상계해 계산하면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2022년 29.9억 달러→2023년 36.4억 달러). 오만 재무부는 오만의 재무실적지표 개선을 위해 2022년 12월 29일 Integrated Gas Company(IGC)를 설립하였으며 ICG는 2023년부터 오만 정부를 대신하여 천연가스 및 관련 제품의 구매, 판매, 수출입 및 운송을 담당하게 된다. IGC 설립을 통해 오만 정부는 가스 구매비 및 운송비를 국가 일반예산에서 제외하고, 가스 판매 순수익을 국고에 전달하여 가스 부문 관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참고로 유사한 방식으로 2020년 12월 Energy Development Oman(EDO)을 설립하여 정부지출에서 석유생산 및 운송 관련 지표를 삭제한 바 있다. 2023년 오만의 경상수입은 85.3억 달러로 전망된다. 특별소비세(Excise Tax)와 부가가치세(VAT) 세수가 15.3억 달러, 법인세 14.6억 달러, 오만투자청(Oman Investment Authority)의 투자 수입이 20.8억 달러로 예상되며, 정부수수료(Government fee) 관련 수입은 약 3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2022 예산안 재정수입 비교> (단위: 백만 오만 리알) [자료: KPMG-Oman’s State Budget 2023] 2023년 재정지출 2023년 예산안 내 총 재정지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295.1억 달러로 추정된다. 전년도는 예산안 내 가스 조달 및 운송 지출 항목으로 약 41.6억 달러가 편성되었으나 2022년 12월 말 Integrated Gas Company가 신설됨에 따라 가스 운반비 및 구매 비용이 2023년부터 IGC로 이관, 정부 지출에서 제외되어 예산안 내 재정 지출이 감소했다. 전체 지출 중 경상지출이 총 재정지출의 76%를 차지했으며, 보조금 외 기타지출(16%), 개발 비용(8%) 순으로 높았다. 경상지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은 정부 및 공공기관 관리 비용으로 경상 지출의 51%, 전체 국가지출의 35% 수준이다. 방산보안 관련 지출은 전년과 거의 같은 78억 달러가 배정되었다. 전력보조금의 경우 10차 5개년 계획 내 편성예정 금액은 7.3억 달러였으나 2023년 예산안에는 12.6억 달러가 편성되었으며, 전년도에는 없던 사회 보장 보조금(Social Protection Subsidies) 항목에 신규 예산이 편성되었다. 사회 보장 보조금은 오만 내 가장 큰 규모의 보조금 제도로, 국가 펀드 11개에 해당하는 오만 국적의 근로자와 퇴직자를 위한 고용안정 제도이다. 전기보조금은 최초 도입 시 점진적 축소 후 2025년까지 전면 폐지를 목표로 하였으나 인플레이션 상승 및 민심 안정 등을 위해 폐지 결정이 2031년까지 연기되었다. 또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휘발유 판매 가격을 고정하고 정부가 차액을 부담한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전반적인 에너지 관련 보조금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 보조금 관련 항목에 총 31.7억 달러가 편성되었으며 2023년 예산안 전체 지출의 약 10.7%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10차 5개년 개발계획 내 보조금 편성 예정 총금액인 12.7억 달러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지출 감소를 위한 오만의 보조금 개혁 실현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발 관련 지출에은 전년과 같은 23.4억 달러가 편성되었다. 인프라 부문이 개발 부문 우선순위로 개발 비용의 42.1%가 투자될 예정이며 사회 인프라에 29.3%, 서비스 생산에 10.8%, 물품 생산에 6.7%, 그 외 부문에 11.1%가 각각 편성되었다. <2023/2022 예산안 재정지출 비교> (단위: 백만 오만 리알) [자료: KPMG-Oman’s State Budget 2023] 재정적자 2022년 오만은 유가 상승으로 약 30억 달러의 재정 흑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2013년 이후 10년만에 최초이다. 2023년 예산안 내 적자는 33.8억 달러로 2022년 예산안 대비 16% 축소된 규모이며 2023년 예산안 적자는 전체 재정수입의 13%, 전체 GDP 대비 3% 수준이나 예산안은 보수적으로 계획되었으므로 실제로는 재정흑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오만이 재정적자 및 공채 상환을 위해 조달해야 하는 총금액은 약 63.5억 달러로, 이 중 국내차관을 통한 조달이 약 11.7억, 국외차관을 통한 조달이 약 41.4억, 국가 준비금을 통한 조달이 약 10.4억으로 예정되어 있다. 유가 상승 등으로 말미암은 재정수익이 증가할 경우 전년도와 같이 대출 상환 및 재정적자 감소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국가 신용등급 2022년 주요 신용평가기관은 높은 국제 유가에 기인한 오만의 재정 적자 폭 감소 및 경제 회복에 따라 오만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S&P는 2022년 오만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어 11월 BB-에서 BB(안정적)로 재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2022년 10월 오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 전망으로 조정했으며, 2021년 GDP 성장률 3%에서 2022년 4.5% 성장을 전망했다. 무디스는 국제 유가가 변동성을 유지하며 중기적으로는 배럴당 50달러~7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3년~2024년 계속되는 정치ᆞ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단기간 내 유가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오만의 공공 부채 감소가 잠재적인 유가 하락 상황에서도 오만의 재정 회복력을 높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피치는 2022년 8월 오만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2년 및 2023년 오만 정부가 GDP 대비 각각 5.5%, 3.4%의 재정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오만의 경제성장률은 2022년 4.4%, 2023년 2.8%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2022년 오만 신용등급 변화> 신용평가기관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무디스 A1 A1 BAA1 BAA2 BAA3 BA1 BA3 BA3 BA3 S&P A BBB+ BBB- BB BB BB B+ B+ BB 피치 - - - BBB- BB+ BB+ BB- BB- BB [자료: Ministry of Finance, A Guide to State’s General Budget for Fiscal Year 2023] 시사점 오만 정부는 2022년에도 이어 2023년에도 보수적인 접근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이는 오만 정부가 2023년에도 경기 순응적 지출 정책을 계속 시행할 예정임을 시사한다. 오만 2023년 예산안 재정 지출 중 대부분이 경상 지출에 할당되어 있으며 자본 지출에는 약 29억 달러인 9.7% 만이 할당되었다. 오만 정부가 자국의 공공 서비스 제공 품질을 주변 중동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하고자 함에 따라 교육 및 의료 인프라 부문이 정부의 우선 개발 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오만 국부펀드인 오만투자청(OIA)이 별도 예산을 통해 물류(19개), 식품안보 및 어업(12개), 서비스(12개), 정보통신(12개), 에너지(5개), 광업(5개) 부문의 65개 투자 프로젝트에 49.4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에너지개발오만(EDO)이 석유 및 가스 생산에 약 39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오만 정부는 고유가로 말미암은 재정 상황 완화에 따라 일부 민감한 재정 통합 조치를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만 재무부는 2023년에는 이전 논의되었던 고소득자 대상 소득세 도입과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및 실업률 상승에 따른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만 정부는 경제 다각화 정책을 다년간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오만의 재정 수입은 석유 가스 판매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2023년 이후에는 국제 유가가 점진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제 다각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재정 지출 축소 계획이 일부 완화된 만큼 앞으로 더 계획적인 긴축 재정 도입을 통해 재정 개혁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자료: 오만 재무부, KPMG, EIU 및 Oman Observer 등 오만 현지언론]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무스카트무역관 이슬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4
2023년 카타르 정부 예산안
카타르 재무부(Ministry of Finance)는 지난 2022년 12월 19일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2023년 예산은 재정 수입 약626억 달러, 재정 지출은 546억 달러로 책정됐으며, 약 80억 달러의 재정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카타르 연도별 예산안 동향] (단위: 억 달러,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재정 수입 590.0 579.7 439.8 538 626 재정 지출 568.0 578.3 534.9 561 546 재정 수지 22.0 1.4 -95.1 -23 80 [자료: 카타르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카타르중앙은행(Qatar Central Bank)] 2023년도 예산안의 주요 특징 재정 수입 2023년 예산안에 따른 재정 수입은 626억 달러로 전년도 예산안 대비 16.3% 증가했다. 카타르 재무부 장관에 따르면2022년의 경우 배럴당 55달러로 추정하여 예산을 책정했지만, 2023년도에는 배럴당 65달러로 가정하여 산정한 차이가 재정 수입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Qatar National Vision 2030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의존한 경제 구조를 개편하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에너지관련 이외의 재정 수입은 115억 달러로 재정수입의 20%를 차지하여 일정하게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석유 및 가스 수입은 2022년 예산액 대비 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 장관은 에너지 가격이 중기적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국제금융기구(IFI)의 추정치 외에도 세계 에너지 가격의 괄목할 만한 회복을 그 이유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시장에서 전망하는 2023년 유가는 배럴당 65달러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실제 재정 수지 흑자 폭은 더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 지출 2023년 재정 지출은 약 546억 달러로 전년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월드컵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적인 지출을 없애면서 보건과 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2022-2023예산안 항목별 재정 지출 동향> (단위: 억 달러, %) 분류 2022년 2023년 YoY 프로젝트 200 176 △13.6 급여 및 임금 172 183 6.3 보건 55 58 5.5 교육 49 49.5 1 문화체육 46 26 △44 [자료: 카타르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전체 재정 지출의 32%에 해당하는 인프라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은 1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지만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월드컵과 관련된 인프라 및 주요 건설 프로젝트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재정 지출 감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급여 및 임금 분야 지출은 약 183억 달러로 전체 재정지출의 31.5%를 차지한다. 이는 정부의 공공 부문 고용률의 증가로 인한 것이며, 해당 지출에는 최근 연금 계획에 근거로 보조금, 수당, 퇴직금이 포함되어 전년대비 6.3%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카타르 재무부 장관에 따르면, 보건 및 교육을 포함한 기반 시설 사업, 시민 토지개발, 공공 서비스 개발 사업에 예산 지출 우선권이 주어질 거라고 발표했다. 보건 분야 지출은 58억 달러로 전체 재정 지출의 11%를 차지하는데, 이전에는Qatar National Vision 2030에 따른 보건의료전략의 일환으로 국가 소유의 의료기관인 Hamad Medical Corporation의 산하 보건소 시설의 개선 및 확충을 위한 예산이 책정되었다면, 2023년부터는 사립 병원 및 의료 센터의 수가 증가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 지출은 49.5억 달러로 전체 재정 지출의 9% 규모로 편성되어 작년 보다 1% 가량 소폭 상승했으며, 새롭게 신설되는 학교의 수가 증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현재 카타르의 교육부는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대학들의 캠퍼스를 현지에 설립하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 반면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분야는 문화체육 분야로, 전체 예산의 5%에 해당하는 2.6억 달러로 산정됐다. 문화체육 분야의 지출 감소는 2022년 월드컵을 개최와 관련된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해당 예산은 감소되었지만 월드컵 개최를 통해 개발된 최신식의 모든 시설은 다른 국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 중심지가 되고자 하는 카타르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 부채 <2017-2027 카타르 정부 예상 부채 비율> 주1: 2022년부터 2027까지는 예상치 [자료: Statista] 카타르의 국내총생산(GDP)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10.2% 씩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Statista는 예측했으며, 이 비율을 2027년에 36.73%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타르의 정부가 발표한 2022년 정부 부채는GDP대비 44.5%로 2021년의 58%보다 크게 감소했다. 2022년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큰 폭의 재정수지 흑자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2021년 12월 발표한 2022년 카타르 정부 예산안에서는 유가를 배럴 당 미화 55달러 기준으로 세수를 산정하여 소폭의 재정수지 적자를 예상하고 부족분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 조달을 시사한 바 있었으나 당초 세수 책정 기준이었던 카타르 정부의 예상 국제 유가가 보수적인 세입 전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까지 더해 22년 GDP 대비 8.2%(EIU 추정치)라는 높은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하였다. 카타르의 정부 부채 수준은 2021년 기준 OECD 평균이 GDP 대비 90%인 점을 고려할 때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서 안정적으로 관리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2023년에도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에 따른 인상된 에너지 가격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정부 재정 수입의 70% 내외를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카타르 정부의 재정 운영과 정부 부채 관리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건전성 확대와 세원 다각화 카타르는 자국민에 대한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타르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외국인에 대한 복지혜택을 축소하는 등 일부 분야에서는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 채용 외국인에 대해 제공하던 자녀 교육비 지원 한도를 제한(카타르 파운데이션의 경우 기존 자녀 교육비 무제한 지원에서 자녀 1인 당 연 45,000리얄/US12,300 내외로 제한)하고 주거비 지원 수준도 축소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정부가 운영하는 헬스 센터 등에서 무상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2021년 4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주의 필수 민간 의료보험 가입 의무가 도입되었다. 이는 카타르 정부의 금융산업 및 민간의료산업 육성과 함께 전체 인구의 90%에 가까운 외국인, 특히 이러한 외국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저임금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복지 비용에 대한 정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부가가치세 도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7년 4월 GCC 부가가치세 통일 협약을 체결한 뒤, 사우디와 UAE는 2018년1월1일부터 부가가치세를 도입하여 시행중이다. 카타르에서도 22년 이 전에 본격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카타르 정부의 재정수지 흑자가 이어지며 추가 세수에 대한 필요성이 경감된 상황이고 부가가치세 도입은 월드컵 이 후 카타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관광산업 육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 위협 때문에 카타르에서 부가가치세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2024년 도입을 전망하고 있다. 시사점 스탠다드차타드의 2023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따르면 카타르의 경우 북부 가스전 관련 투자와 물류·제조·무역 분야의 견조한 성장으로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Wolrd Bank에서 올해 1월10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의 2023년 경제 성장률은 3.4%로 예상하고있다. 카타르 정부는 경제 구조 다각화 위해 '카타르 비전 2030' 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으나 여전히 에너지 산업에 의존한 경제 구조가 계속되고 2021년까지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타격을 경험해 재정 적자를 경험한 바 있다. 2022년부터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무역 수지 흑자를 경험하였고, 2023년에도 에너지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라 80억 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재정 여력은 카타르 비전 2030 이 추구하는 경제 다각화와 사회 개발을 위한 카타르 정부의 노력을 한층 가속화 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비전2030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카타르 정부는 2023년 예산안에서 인적 자본과 지식 경제의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전체 예산의 약 20%를 차지하는 교육 및 의료보건 분야 관련 시설과 설비, 시스템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정부 예산안 발표에서도 정부의 의지가 잘 나타난다. 이로 인해 해당 부분에 대한 투자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카타르 통계청 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카타르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Statist, IMF,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KOTRA도하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도하무역관 문수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0
영국 품질인증(UKCA) 도입 2년 유예
* 해당 규정 확인 시 GB(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와 UK(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UKCA(UK Conformity Assessed) 마킹이란? 인형, 기계류 등 특정 물품을 수출하려면 해당 물품이 수입되는 국가의 품질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일례로 EU 회원국들로 수출되는 물품은 EU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제품 품질인증 라벨인 CE 마크를 받아야 판매가 가능하다. 영국도 한 때 EU 회원국으로 CE 마크를 사용했으나, 브렉시트 이후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면서 영국 자체의 제품 안전 라벨인 UKCA 마크를 도입했다. UKCA 마크는 하루아침에 새로 나온 것이 아니라 기존 사용하던 CE 마크를 영국의 독자적인 표준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CE 마크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영국 정부가 영국에 들어오는 물품에 한해 인증 필요사항을 추가하거나 유럽연합이 CE 마크 필요조건을 변화시키는 경우 구비 서류나 절차 등이 달라질 수 있다. <CE와 UKCA 마크> CE 마크 UKCA 마크 기존 CE 마크 인증기관에서만 인증을 받아 유럽 전역으로 수출하면 됐던 과거와 달리 이제 영국의 독자 인증 기관으로부터 UKCA 인증을 받아야 한다. UKCA 마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영국 정부는 CE 마크와 UKCA 마크가 모두 사용될 수 있는 병행기간을 설정했다. 기존 2021년 12월 31일까지였던 이 기간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자 미처 준비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그 기간을 한차례 연장되었다. 이대로라면 2023년 1월 1일부터 CE 마킹만을 받은 물품은 영국에서 판매될 수 없다. 그러나 영세기업들이 미처 이 제도를 준비하지 못하고 타격을 받게 되자 영국 정부는 다시 한번 준비기간을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2년 유예했다. 따라서 UKCA 마킹 제도의 본격 시행은 2025년 1월 1일로 예상된다. 단,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기, 건설 장비, 삭도 장비, 무인 항공조종 시스템, 휴대용 압력기기, 철도 및 해상장비 등 특정 장비들의 경우 다른 규정에 따르고 있어 예외적인 물품에 대한 CE 마크 사용 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기의 경우 2024년 6월 30일까지 CE 마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건설장비의 경우 2025년 6월 30일까지 CE 마크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지만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달리 유럽연합 시장 체제에 남았는데, 이러한 특이한 지위(북아일랜드 프로토콜) 때문에 2025년부터 영국과 북아일랜드 시장에 상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기업은 UKCA 마크와 CE 마크 모두 구비해야 한다. 연장과 함께 달라지는 점 변경된 제도로 수출업자들의 애로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22년 6월 영국 정부는 몇 가지 조치를 내놓았다. 1) 재검사 비용 절감 2022년 말 이전에 EU 기관이 수행하는 모든 적합성 평가 활동은 2023년 UKCA 평가로 인정 가능하다. 따라서 2022년 말 EU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 검사를 받은 업체들은 재검사 없이 UKCA 마크를 제품에 부착할 수 있다. 2) 기존 수입된 재고 판매 허용 2022년 말 전까지 영국으로 수입된 CE 마크 부착 제품은 UKCA 마크 없이 영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3) 수리 및 교체를 위한 부품 공급 허용 기존 제품의 수리, 교체, 유지보수에 필요한 제품은 그대로 영국 시장에 반입 가능하다. 즉, 수리, 교체 등을 위해 영국 밖으로 나갔다가 재수입의 형태로 들어온 물품의 경우 UKCA 마크 없이도 반입이 가능하다. 4) 건설장비 검사 인정 확대 2023년 1월 1일 이전 EU 공식 검사기관에서 검사된 건설장비(AVCP 시스템3 장비: 라디에이터, 실런트 등)의 경우 영국 공식 인증기관에서 재검사할 필요없이 UKCA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5) 라벨링 조치 완화 영국 정부는 UKCA 마크를 수입자 정보 등 영국으로 물품 수출 시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정보를 기재한 라벨에 함께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라벨링에 대한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자들의 행정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UKCA 마킹 관련 세부 내용 도입 기한을 제외하고 UKCA 마크 취득 절차와 관련된 사항은 2021년도와 달라진 바 없기 때문에 2021년 KOTRA 런던무역관에서 게재한 해외시장뉴스를 참고하면 된다. 링크 바로가기: 통상·규제 -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시사점 더 이상 연장은 없을 거라는 정부의 말이 무색하게 CE 마크 병행 사용 기간은 2년이나 늘어났다. 계속해서 바뀌는 제도에 혼란은 가중되었으나 다가오는 UKCA 마킹제도 압박에 조급해하던 기업들은 한시름 놓았다는 평이다. 브렉시트 이후 변경되는 사항이 많다 보니 자연히 영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는 전자 라벨링 도입 등 기업들의 부담을 덜고, 효율적으로 UKCA 마킹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직 불완전하지만, 향후 수출 프로세스가 정립되고 나면 기업들의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BSI, GOV.uk,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런던무역관 남현경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19
2023년 크로아티아 경제 전망
2022년 기대 이상의 성장률, 2023년은 기대 이하의 성장률 2022년 크로아티아의 GDP성장률은 당초 3-4%로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6%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뿐 아니라 경제의 주 수입원인 관광객이 2019년 코로나 사태 이전만큼 회복된 것이 큰 요인이다. <크로아티아 연도별 실질GDP 성장률> [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그러나 2023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비롯된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한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등은 이미 유럽 국가들의 올해 경기를 2022년 보다 매우 어렵게 예상하게 만들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같이 유럽 내 소규모 경제의 경우 이런 외부 변수에 더욱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인플레이션만큼 임금 인상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 역시 과거보다 경제를 뒷받침 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은 2023년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는데 결과적으로 과거 3% 내외의 안정적인 GDP성장률이 2023년에는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로존 가입에 따라 곳곳에서 물가 인상 잇따라 유럽중앙은행은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작거나 1인당 GDP가 낮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크로아티아가 유로존 내에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늘어나 11월에는 13.5% 기록, 서민들의 시름을 깊게 했다. <크로아티아 2022년 월별 인플레이션율> [자료: 크로아티아 통계청] 2022년 11월 물가에서 특히 많이 오른 분야는 식료품과 주택 관련 수도, 전기, 가스 비용 및 식당과 호텔 가격 등으로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분야가 대부분이다. 이 중 에너지 가격은 16.5% 인상을 기록하였는데 2022년 시행된 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지급 및 세금 삭감 등이 2023년에 일부 중단돼 우려를 낳았지만 EU가 석유 및 가스의 구매가격 상한을 정해 상황은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크로아티아 2022년 11월 물가 분야별 인플레이션율> [자료: 크로아티아 통계청] 지난해 연말 올랐던 식료품 및 식당과 호텔 등 서비스 가격은 유로존 가입으로 인해 2023년 1월까지 인상폭이 늘어나고 있다.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은 유로존 가입 때문이 아니라 실제 단가 인상, 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최근에 솅겐 가입으로 옆 나라인 슬로베니아의 출입이 쉽다 보니 아예 자국에서 쇼핑을 줄이고 있다. 다만 이런 현상은 단기간으로 유로화 사용이 정착되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가입 이후 자그레브 상업지구 식당의 가격표> 주: 유로존 이전은 대부분 6유로(45Kn)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6.5유로에서 7유로 이상 인상 [자료: 자그레브 무역관] 유로존 및 솅겐 가입은 경제에 긍정적 2023년 1월 1일 EU 집행위원장은 크로아티아의 솅겐 및 유로존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국경을 방문하여 축하 행사를 가졌다. 또한 크로아티아 재무부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ATM에서 유로를 인출하는 행사를 연초에 가지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경제부 관계자는 유로존 가입은 통화 위험을 없애고 거래 비용을 줄이며, 국가 신용도를 높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솅겐 가입은 크로아티아의 주 수입원인 관광객들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외국인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연도에는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3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액을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크로아티아 외국인 투자 유치액> (단위: 백만 유로) 주: 2022년은 3분기까지 금액 [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정부 재정은 긍정적, 인구 유출은 부정적 크로아티아 정부는 2022년 기대 이상의 경기로 세수가 늘어 났으며 코로나로 기업들에 고용 유지를 위해 지급했던 보조금은 줄어들어 GDP 대비 정부 부채가 2022년 유로존의 평균인 94.2%를 밑도는 78.4%를 기록하였다. 이는 그리스의 182.1%, 이탈리아 150.2%, 스페인 116.1%, 프랑스 113.1% 등 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크로아티아 정부는 경제 하락폭이 크거나 이자율 인상이 예상보다 더 지속되더라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여지가 생겼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노동인구 확보는 여전히 문제다. 처음으로 인구 수가 400만 명을 밑돌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까지 부족한 노동인력이 11만 명에 이른다고 현지 은행의 경제보고서에서 밝혔다. 크로아티아의 한 기업인은 노동력이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의 인근국으로의 유출은 현재 발칸 반도에서는 하나의 트렌드라고 이야기하며 장기적으로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노동력도 서유럽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부족한 인력은 더 동쪽의 네팔, 코소보, 마케도니아 등에서 보충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국들의 경제 회복에 기대 크로아티아의 주요 교역 대상국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주변국이다. 그러나 이런 국가들의 2023년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또는 1% 미만으로 보고 있다. 독일은 -0.6%, 이탈리아는 0.3%가 예상되고 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제성장률이 낮다 보니 전체 수출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에너지 가격 등 수입물가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로 비싸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주요 관광객 역시 이들 국가들이다 보니 얼마나 이 나라들의 경제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 <EU 회원국의 2023년 2024년 경제 전망> 주: 빨간 박스의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국가의 2023년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낮다. [자료: EU 집행위] 2023년은 복잡한 외부 경제 변수로 인해 크로아티아의 경제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및 장기간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내성, 에너지 가격의 안정 등이 조금씩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어 1% GDP 성장 전망에도 불구 하반기에 전망치 상향 조정도 점쳐지고 있다. 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및 통계청, EU 집행위, Jutarnji List, Lider Magazine, Vecernji List, 현지 언론 종합 등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자그레브무역관 채희광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18
10대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3년 中 소비시장
중국이 지난 3년간 지속 시행해온 고강도 이동통제 조치를 완화하고 감염병과 공존하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했다. 그간 강력한 방역통제 조치로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분출하면서 소비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10대 키워드로 2023년 중국 소비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유망품목을 짚어보고자 한다. 1. 코로나 방역통제가 풀리고 ‘위드코로나’시대에 접어들자 중국 본토 코로나 확산세가 중국 소비시장에 영향을 주는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4분기는 2분기와 달리 주요 도시 봉쇄 등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10월부터 두달째 지속되고 있는 중국 소비의 마이너스 행진은 본토 코로나 확산세가 주요인이다. 2022년 11월 누적 기준 중국 소비 증가율은 △0.1%로 나타났다. 12월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했기 때문에 2022년 중국 소비가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코로나 충격으로 역성장했던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중국 소매판매 당월 증감률> [자료: 국가통계국] 현지 방역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본토 코로나 확산세가 1월 말 춘절(=설) 연휴(1.21~27일) 이후 정점을 찍은 뒤 2~3개월 이내 안정화되면 중국 소비시장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반면, 신규 변이종 발생 등으로 본토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거나 심화되면 소비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중국의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코로나 확산으로 작년 4월 100 이하로 떨어진 이후 11월까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심리> [자료: 국가통계국] 2. 회복 수준 중국 관련 기관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꺾이고 2분기 안정세에 들어선다는 전제하에 2023년 중국 소비 증가율이 6%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이전 중국의 소비는 8%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종의 중국 내 확산으로 2022년 중국 소비 증가율은 2.7%까지 둔화되었다.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소비 증가율은 작년의 2배 이상으로 대폭 개선될 수 있지만 코로나 감염, 경기, 소득 불안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 2023년 중국 소비 증가율 전망치: wind 6.9%, 더방증권 6.8%~9.1% <중국 소매판매 증감률> [자료: wind, 궈타이쥔안 증권] 3. 소비권 중국에서 2023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GDP(국내총생산) 기여도*가 가장 높은 소비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확정하는 2022년 말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소비진작’을 2023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 중국 GDP 기여도: 2021년 소비 65.4%, 투자 13.7%, 순수출 20.9% 2022년 9월 누계 소비 41.3%, 투자 26.7%, 순수출 32% 주요 지방정부는 작년 말부터 수백만 위안, 수천만 위안 규모의 소비권 발급에 나섰다.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에 따라 규모는 다르지만 역내 문화관광, 소매, 숙박, 요식 등 서비스업과 가전, 자동차 등 품목의 소비를 촉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춘절 연휴와 지방 양회(兩會) 개최를 계기로 더 많은 지방정부가 소비권 발급 행렬에 가담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중국 지방정부 소비권 발급 동향> 성(省) 도시 발급 기간 규모(위안) 주요 품목 안후이 진자이(金寨) 2023.1.5.~3.11. 600만 숙박, 요식, 생필품, 농산품 광둥 광저우 2022.12.31.~ 2,000만 문화관광 선전 2022.12.30.~2023.2.3. 6,000만 소매, 요식, 숙박 옌텐(鹽田) 2022.12.30.~2023.1.31. 100만 문화관광 광시 난닝 2022.11.4.~2023.2.28. 2,000만 문화관광 허베이 창저우 2023.1.1.~1.31. 60만 체육 허난 전역 2023.1.1.~1.6. 100만 백화점, 마트, 가전, 자동차 정저우 2022.12.30.~ 2,000만 백화점, 마트, 요식 2023.1.6.~2.20. 2,000만 문화관광 2023.1.1.~2.6. 5,000만 자동차(구매 보조금) 지린 창춘 2022.12.30.~2023.2.2. 1,000만 체육 2022.12.28.~ 2,000만 문화관광 장쑤 화이안(淮安) 2023.1.1.~2.28. 1,000만 문화관광 장시 지우장(九江) 2023.1.18.~1.27. 2023.2.1.~2.10. 1,000만 백화점, 마트, 요식, 전자제품 난창 2023.1.1.~1.10. 150만 문화관광, 요식 랴오닝 선양 2023. 1분기 1억 숙박·요식, 가구, 백화점, 마트, 자동차, 야간경제, 가전, 역내 농산품 산둥 빈저우(濱州) 2023.1.12.~ 500만 자동차 지난 2023년 1.1.~3.31. 1,000만 신에너지차, 승용차 상하이 - 2022.12.30.~2023.1.20 150만 요식, 백화점, 마트 저장 사오싱(紹興) 2022.12.30.~2023.1.12 5억 소매, 요식, 숙박, 문화관광, 융캉(永康) 2023.1.10.~3.31. 5,000만 자동차, 가전, 백화점, 마트 [자료: 상무부, 더방(德邦)연구소] 더방(德邦)증권 산하의 연구소는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소비권 발행규모가 약 4억 8천만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연내 중국의 소비권 발행규모는 1천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년간 중국 소비권 발행규모와 실제 소비규모에 따라 측정한 결과, 소비권의 소비진작 효과는 약 14배인데 1천억 위안 규모의 소비권은 1조 4천억 위안 수준의 소비진작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지방정부 소비권 발급 동향> 소비권 유형 소비권 사용률* 소비진작 효과 (실제소비/소비권) 최근 발급 규모 (만 위안) 소비진작 효과 (만 위안) 외식 70% 5배 2,365 8,277.5 문화관광 70% 30배 21,110 443,310 가전 60% 10배 7,700 46,200 자동차 80% 40배 2,350 75,200 종합형 70% 10배 15,468 108,276 합계 - - 48,993 681,263 *주: 사용률과 소비권의 소비진작 효과는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이 2020년 3~4분기 중국 지방정부 소비권 발급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 결과, 더방연구소에서 저장성 원저우시와 산둥성의 소비권 관련 통계수치에 의거해 측정한 수치임. [자료: 더방(德邦)연구소] 4. 부동산 중국의 부동산 경기 상황도 소비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부동산 가격은 가계부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주민 부문 부채율(GDP 대비 가계 부채비율)은 62%로 신흥국보다 약 10%p 높고 선진국보다 약 10%p 낮다.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의 ‘자산효과(부의 효과)’보다 소비억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주민 부문 부채율과 소비 증가율> [자료: 국가자산부채표연구센터, 국가통계국] 당국의 강도 높은 부동산 버블 억제정책으로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작년 연초부터 역성장을 거듭하며 중국 경기하방 압력을 증대시키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정부·민간 자금 투입을 확대하고 지방정부·금융기관의 보장성 주택 투자 확대를 장려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경기회복과 더불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맞이하고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다면 소비회복을 억제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 현 지도부가 ‘집은 투기용이 아닌 거주용’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고 올해 소비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만큼 부동산 가격 안정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5. 저축률 지난해 중국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와 부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중국 저축률은 2010년부터 1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중국 저축률은 2010년 가처분소득의 40%에서 2019년 35%로 줄었다. 중국인들은 저축 대신 대출을 늘려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그 결과 코로나 이전 중국 주민 부문 부채율은 60%를 넘어섰다. 그러나 2022년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저축에 무게를 뒀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위안화 예금액은 전년 대비 26조2600억 위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민 부문의 예금 증가폭은 17조8400억 위안으로 2021년(9조9000억 위안)의 약 2배 수준이다. IMF는 2022년 중국의 국민총저축률이 전년 대비 1.5%p 상승한 46.4%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한국보다 10%p 이상, 미국보다 25%p 높은 수준이다. <주요국 국민총저축률 전망치> [자료: IMF(2022.10월)] 중국 시장조사기관 허우랑(後浪)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2200명의 40세 이하 중국인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1990년대 태어난 세대인 지우링허우(90後) 중 41.7%가 매월 저축한다고 답변했다. 이들보다 어린 95허우(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의 비중은 40.6%로 나타났다. 특히 지우링허우 중 ‘월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한다’고 답변한 비중이 30%로 나타났다. 지우링허우는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경제적 부를 이룬 1990년 이후 태어난 1자녀 세대로 기성세대보다 공격적인 소비성향을 보이며 중국 소비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움직임이 소비 위축 장기화로 이어져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6. 소득 코로나 확산, 중국 경기하방 압력 증대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국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022년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7,482위안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중국 소비자들이 빠르게 지갑을 열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국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자료: 국가통계국]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가 작년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54%의 응답자가 향후 5년간 가계소득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MGI는 2021년 연간 가계소득이 16만 위안 이상의 중국 도시 가구는 1억 3,800만 가구에 달했으며 2025년 2억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미래 소득 증가에 대한 자신감은 중국 소비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계소득별 도시 가구 수> (단위: 백만 가구) [자료: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 7. 프리미엄화 소득증가와 더불어 중국 소비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의 매출은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52% 증가했는데 이는 대중 브랜드의 성장세(1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맥킨지의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추세를 볼 수 있다. 2022년 중국인 6,7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연간 가계소득 34.5만 위안 상의 고소득층은 26%가 작년보다 5% 이상 더 소비를 늘렸다고 대답했으나, 연간 가계소득 8.5만 위안 이하의 저소득층 중 같은 답을 한 응답자 비중은 12%에 불과했다. 2019년 동 기관이 5,4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소득층의 비중이 36%, 저소득층의 비중이 3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년간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저소득층이 소비에 더욱 신중해진 데 반해, 고소득층은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지갑을 열 것으로 분석된다. 8. 선택형 소비품 지난 3년간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고강도 방역통제 속에서 중국 소비자들은 식품, 생필품, 약품 등 필수형 소비를 늘리고 의류, 가전, 가구 등 선택형 소비를 줄였다. 2022년 11월 누계 기준 필수형 소비 비중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9%p 증가했고 선택형 소비의 비중은 1.9%p 감소했다. 화장품의 소비 비중은 3년새 0.3%p 확대됐지만 중국경기가 빠르게 회복했던 2021년 대비 0.2%p 감소했다. 산발적 코로나 사태와 봉쇄조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정상화가 이뤄진다면서 의류/신발, 화장품, 스포츠/오락용품 등 선택형 소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품목별 소비 비중> 구분 품목 2019년 2021년 2022년 1~11월 필수형 식품 14.9 15.9 16.7 생필품 4.4 4.8 4.7 약품 4.3 3.8 4.1 선택형 의류/신발 9.7 9.0 8.1 화장품 2.2 2.7 2.5 액세서리 1.9 2.0 1.9 스포츠/오락용품 0.5 0.7 0.7 책/잡지 0.9 1.0 1.0 가전 6.6 6.1 5.6 사무용품 2.3 2.7 2.8 가구 1.4 1.1 1.0 통신용품 3.5 4.2 4.0 석유 및 그제품 14.7 13.6 14.6 건축자재/인테리어용품 1.5 1.3 1.2 자동차 28.1 28.4 28.2 기타 3.0 2.9 2.9 필수형 소비품 23.6 24.5 25.5 선택형 소비품 76.4 75.5 74.5 [자료: wind, 더방증권연구소] 9. 건강 중국이 2022년 12월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1월 11일 기준 중국 내 코로나 감염자 수는 9억 명을 돌파했다. 방역전문가들이 예상한 정점이 오기 전에 전국 인구의 64%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건강이 소비시장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코엔자임 Q10이 코로나 후유증 중 하나인 심근염(심장금육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코엔자임 Q10 검색량이 2500% 폭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의학 전문가들이 나서 관영 채널을 통해 방역, 코로나 후유증 등에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연구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면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해열제, 지사제 등 약품 사재기 열풍은 식어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면역력과 자기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헬스용품 등이 올해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0. 제품의 기능성 중국시장에서 제품의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6715명 중국인 대상으로 실시한 맥킨지의 설문조사에서 식품 구매 시 안전한 원재료와 효능 등 제품의 기능성을 주로 고려한다는 소비자가 각각 45%와 53%를 차지했다. 비식품 분야에서 기능, 안전성 등 제품의 기능성 요인이 구매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비식품 분야에서 감성적 요인을 선택한 소비자 비중은 10%대에 그쳤다. 가격, 포장 등은 소비자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료: 2022 맥킨지 중국 소비자 조사보고서] 시사점 시장은 올 2분기 정점이 지나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들어서면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빠르게 제품, 채널,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토종 브랜드의 부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최근 토종 브랜드의 부상은 애국심의 영향뿐이 아니다. 로컬기업의 신제품 개발 속도, 제품력, 과감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관영 싱크탱크의 연구원 S씨는 베이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과감한 소비성향을 보였던 Z세대들까지 이성적인 소비성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위드코로나 시대 제품력과 혁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쟁 환경에 맞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McKinsey & Company, wind,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 더방(德邦)증권연구소,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18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 3% 기록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21조20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GDP 규모는 사상 최초로 120조 위안을 돌파했으나 경제성장률은 개혁개방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중국 경제성장률> [자료: 국가통계국] 코로나 재확산, 내외수 부진으로 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3% 아래로 가라앉으며 ‘V’자형 반등은 실현하지 못했다. <중국 분기별 경제성장률> [자료: 국가통계국] 중국 경기 둔화 요인 분석 중국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큰 폭으로 둔화된 원인은 경제성장의 핵심 축인 서비스업과 소비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부터 중국의 산업구조는 3차산업인 서비스업이 주축이 되어 전체 중국 경제 성장세를 견인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었다. 2020~2022년 팬데믹 기간에도 중국 3차산업의 GDP 비중은 50%*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코로나 재확산 및 이에 따른 도시봉쇄 등 조치로 3차산업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며 중국 경제성장 하락세를 견인했다. 주*: 2022년 산업별 GDP 비중: 1차산업 7.3%, 2차산업 39.9%, 3차산업 52.8% <산업별 성장률> [자료: 국가통계국]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삼두마차 중 기여도*가 가장 높은 소비(=소매판매)는 지난해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2022년 중국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은 43조97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상품 소매판매 증가율(+0.5%)이 ‘0%’대에 그치고 외식소비(△6.3%)의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지며 2년 만에 역성장했다. 중국 소비의 증가세를 견인하던 온라인 상품 소비의 증가율은 6.2%, 온라인 서비스 소비를 포함한 온라인 소비의 증가율은 4%에 그쳤다. 코로나19 첫 발발로 개혁개방 이후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2020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2년 중국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중국 GDP 기여도: 2021년 소비 65.4%, 투자 13.7%, 순수출 20.9% · 2022년 9월 누계 소비 41.3%, 투자 26.7%, 순수출 32%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 (단위: %) [자료: 국가통계국] 부동산 경기침체도 중국 경기하방 압력을 증대시키는 마이너스 요인 중 하나이다. 국가통계국의 70대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12월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초부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한 부동산 투자는 12월 누계 10%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1999년 부동산 투자 통계 이래 최저치이다. 기업 체감경기 악화로 2022년 중국 민간부문 투자 증가율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2005년 국가통계국이 민간부문 투자를 통계한 이래 최저치이다. <분야별·부문별 투자 증가율> [자료: 국가통계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중국 고정자산투자액(57조2138억 위안)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정부의 경제 안정화 패키지 정책에 힘입어 국유부문 주도하에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를 대대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0년 하반기부터 중국 경기회복세를 이끌었던 수출도 외수 부진으로 빠르게 둔화하며 중국 경기둔화세를 심화시켰다. 2022년 중국 수출 증가율은 7%를 기록했다. 역기저 효과에 외수 부진, 특히 하반기 미국, 유럽향 수출 감소폭이 지속 확대되면서 중국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22.6%p 둔화했다. 자동차(+26%)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전반 수출 하락세를 방어했으나 전자제품(△27%), 비철금속(△19%), 의료기기(△13%) 등 중국의 전통 수출 주력품목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수출 둔화세가 심화했다. <중국 수출입 (당월) 증가율> [자료: 해관총서] 외수부진에 의한 수출 수주 감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소비심리 악화 등 요인으로 2022년 중국 수입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에너지(원유 +41.4%), 농산품(대두 +14.4%) 수입이 가격 급등으로 대폭 증가한 데 반해 내외수 부진으로 집적회로(△3.9%), 자동차 데이터처리기계 및 부품(△15.2%), 철광석(△29.7%) 등 품목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작년 중국의 대한 수출은 1626억 달러(+9.5%), 대한 수입은 1997억 달러(△6.5%)로 집계됐다. · 2022년 중국 수출·수입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7%, 1.1% 증가한 3조5936억 달러와 2조7160억 달러이며 교역총액은 6조30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 내외수 부진에 코로나 충격에 의한 공급망 불안정 등 다중악재로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3.6%)은 1998년 통계 이래 두 번째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3%)은 평균치를 하회했지만 채광업(+7.3%), 하이테크 제조업(+7.4%)과 설비제조업(+5.6%)이 산업생산 전반의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상품별로 신에너지차(+97.5%), 이동통신 기지국 설비(+16.3%), 산업용 컴퓨터(+15%) 등 탄소중립, 신SOC 관련 품목 생산이 견조세를 나타낸 것과 대조적으로 집적회로(△11.6%), 시멘트(△10.8%), 금속절삭공작기계(△13.1%) 생산량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국유기업, 주식제 기업, 민영기업의 산업생산이 각각 3.3%, 4.8%, 2.9% 증가한 데 반해 외국인 투자기업(홍콩·마카오·대만 포함)의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2023년 전망 및 시사점 글로벌 경기침체, 디커플링 심화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지만 올해 중국 경제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시진핑 3기 지도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디지털 경제, 스마트 제조, 탄소중립 전환, 바이오의약 등 산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으며 중국 경제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관영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내외’로 잡으며 분기별로 U형의 성장곡선*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중국 국책 연구기관 중 하나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이보다 낮은 5.1%로 전망했다. 또한 31개 중국 성·시 중 다수 지역이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이상’으로, 광둥, 장쑤 등 주요 경제대성(省)은 ‘5% 이상’ 또는 ‘5% 내외’로 설정했다. 중국 전체 경제규모의 40%를 차지하는 경제대성과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온 베이징·상하이의 목표치를 감안할 때 3월 양회에서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이상’으로 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 2023년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 Q1 4.2%→Q2 9.3%→Q3 5.5→Q4 5.4% 전문가들은 중국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맞춰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검토,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지 증권기관의 애널리스트 A씨는 KOTRA 베이징 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 정부는 투자 확대, 소비 진작 등 내수 중심의 경제회생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에너지차 소비진작, 관련 인프라 확충, 첨단설비 투자 장려 등 내수 진작 정책, 조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 기업들은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국제 원자재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불안정에 대비해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자료: 국가통계국, wind,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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