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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023년 국방예산 56% 증액...방위산업 시장진출 기회 엿보기
헝가리의 국방비 헝가리는 유럽-북미 정치 및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 자체 국방예산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NAT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헝가리 국방비는 GDP의 약 1.55%인 것으로 추산된다. 헝가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군사비 지출을 줄여 경제회복에 집중했다. 유럽방위청(EDA)에 따르면 경제위기 5년 후인 2013년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국방비는 2007년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헝가리 국방비는 2008년 GDP의 1.2% 규모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4년 0.86%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방예산 삭감은 군수 물자 용량 감축과 현대화 지연을 초래했다. 예산이 축소된만큼 군인 임금도 삭감됐다. 이에,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에 4,500명의 군인이 전역했다. <2006~2022년 헝가리 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 (단위 : %) * 2021년 및 2022년 수치는 추정치 [자료 : NATO] 군사력 강화 도모 2012년, 헝가리 정부는 새로운 국가 안보전략과 군사전략(NMS)을 발표하며 국방력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군사력'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의 40%를 인력관련 비용으로 할당했다. 이후, 2014년 헝가리 정부는 2024년까지 국방비가 GDP의 2%에 도달하도록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14년 GDP의 0.86% 수준이던 군사비 규모는 2017년에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1.19%까지 증가했다. 헝가리 정부는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헝가리 주간지 Mandiner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0%대에서 유지되던 국방예산 증가율이 2023년에는 55.6%에 달할 전망이다. <2015~2023년 헝가리 국방 예산 증가율> (단위 : %) * 주 : 2023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 : 헝가리 주간지 Mandiner] 2023년 국방예산 2022년 7월 헝가리 의회는 2023년 예산안을 수용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2023년 국방비로 1조 5,611억 HUF(40억 USD)를 지출하게 되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헝가리 재무부 장관은 예산안에서 공공요금 인하와 국방비 지출 증가가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예산에서는 군인 수당을 위해 할당된 금액이 2,066억 HUF(5억 2,600만 USD)로 2022년 1,726억 HUF(4억 4,000만 USD)와 비교해 19.7% 증가했다. 동 국방예산은 정부가 부담하는 금액과 기금으로 나뉘어있다. 기금은 금융기관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는 세금으로 충당한다. <2015~2023년 헝가리 국방비 지출규모 및 2023년 국방기금 규모> (단위 : 십억 HUF) * 파란색 그래프 : 국방비 / 주황색 그래프 : 국방기금 * 2023년 수치는 추정치 [자료 : Mandiner] 예산안을 통해 정부는 8,420억 HUF(21억 5,500만 USD) 규모의 신규 국방기금을 소개했다. 해당 기금은 전쟁 및 분쟁에 대비하고 병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를 위해 군사장비 현대화, 군인 숙박시설 개선, 병력 수 증대, 무기 개발 등을 과제로 삼고 있다. 금융기관이 3,379억 HUF를 부담하고, 금융거래세 3,235억 HUF 및 보험세 1,797억 HUF로 해당 기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기금은 ①공군 개발기금 2,161억 HUF(5억 5,300만 USD), ②육군 개발기금 3,985억 HUF(1,020만 USD), ③군사 인프라 개발기금 1,206억 HUF(3억 900만 USD), ④기타비용 1,065억 HUF(2억 7,300만 USD) 등으로 분류됐다. 헝가리 정부는 10월, 높은 물가상승률과 경기둔화로 인해 정부는 예산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세부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나 국방비 증액이라는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국방예산 확대 원인 헝가리가 국방예산을 확대하는 이유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우선,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군수 장비와 인프라가 열악해 개선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 특히, 2010년대까지 헝가리군은 어떠한 종류의 군사 작전에도 참여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또한, 최근 NATO 회원국인 미국이 미-중 경쟁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집중한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다. 이는 유럽 국가들로하여금 자체 군사력을 키워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만들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며 이러한 입장은 심화됐다. 헝가리는 NATO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도 국방예산을 확대해야 한다. NATO는 회원국 국방비가 GDP의 2% 이상이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두고있다. 방위산업 시장 전망 2016년 헝가리 정부는 'Zrínyi(즈리니) 2026 국방 및 병력 개발 프로그램(Zrínyi 2026)'을 발표했다. Zrínyi 2026은 헝가리군 현대화를 목적으로 한 군사 개발 프로그램으로 군수산업과 군 발전을 포괄한다. 헝가리 정부는 2022년 5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변화한 유럽 안보현황을 고려하여 Zrínyi 2026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27~2028년에 군수물품 조달 및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참고) 2018~2021년 주요 방위산업 분야 프로젝트> 연도 프로젝트명 예산(발표금액) 예산(백만USD) 2018 20 pcs Airbus H145M helicopters 1,050조 HUF 267 2018 56 pcs Leopard 2 tanks and 24 pcs PzH2000 self-propelled howitzers 5조 6,500만 EUR 565 2019 150-250 pcs Carl Gustaf M4 multifunction grenade launchers 429백만 SEK 55 2020 218 pcs Lynx infantry fighting vehicles and 9pcs BPz3 Büffel armoured recovery vehicles 31조 EUR 4 2020 KC-390 Millennium aircraft 1조 7,000만 USD 170 2020 NASAMS air defense system 4조 1,000만 EUR 493 2020 11 pcs ELM–2084 multifunction radars 870만 EUR / pcs 9 / pcs 2020 Building of ammunition factory in Várpalota 800조 HUF 204 2020 Building of production factory of Lynx vehicles in Zalaegerszeg 60조 HUF 153 2021 StrikeShield active protection system 1조 4,000만 EUR 143 2021 IRIS-T air combat missile 1,360만 EUR 14 [자료 :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종합] 또한, 2021년 발표된 헝가리 군사전략(National Military Strategy of Hungary)에 따르면 헝가리는 2030년까지 군사력 개발 및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헝가리 방위산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7월, 헝가리의 신임 국방부 장관은 "병사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개선하는 것이 군사력 개발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군인용 장비 조달을 위해 2022~2023년에 648억 HUF(1억 6,600만 USD)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의류, 전투장비, 무기, 광학장치, IT장치 등을 2023년 말까지 조달할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은 10월, 헝가리 병력 개발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에서는 디지털 첨단기기를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병사들이 통신할 수 있는 첨단 장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사점 헝가리는 국방예산 규모를 GDP의 2%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군사력 개발 및 현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프로젝트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관련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헝가리 정부나 군수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 자료 : NATO, EDA, Mandiner, 헝가리 국방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규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4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2년 12월 1호
□ 해외경제 : 일본 3분기 실질GDP 성장률 -0.3%, 유로존 0.2% 성장 □ 국내경기 : 10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1.5%, 소비 감소·투자 보합 □ 금 융 : 11월 기업대출 증가세 지속·가계대출 감소폭 확대, 12월 초순(12.1~12.12일) 금리 약보합 및 원/달러 소폭 반등 □ 산업별 동향 : 10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1.1%, 서비스업생산 +5.0% □ 고 용 : 10월 전산업 취업자 기준 전년동월비 2.4% 증가 □ 수출입 : 11월 수출 -14.0%, 수입 +2.7%, 무역적자 약 70억 달러 <부록>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 (국제무역통상연구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2.12.13
2022년 랴오닝성 다롄시-한국 수출입 현황
다롄시 개요 중국 랴오닝성 최남단에 위치한 다롄시는 랴오닝성에서 GDP규모가 가장 큰 항구도시로 폭스바겐, 화이자, 인텔, 니덱, 파나소닉, IBM, SAP 등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200개사 이상이 진출한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한국 진출기업으로는 한온시스템, 토비스(구 현대LCD), LS일렉트릭 등이 있다. <다롄시 주요 경제지표> 연 도 단 위 2017 2018 2019 2020 2021 GDP 억 위안 7,363.9 7,668.5 7,001.7 7,000.4 7,825.9 1인당 GDP 위안 105,387 109,644 99,995.7 100,578 105,046 경제성장률 % 7.1 6.5 6.5 0.9 11.8% 교역액 US$ 억 612.1 700.2 630.8 556.9 653.6 증가율 % 21.7 13.88 -11.0 -11.7 10.3 수출 US$ 억 258.6 281.4 277.5 239.2 297.1 증가율 % 8.5 8.45 -1.4 -13.8 15.5 수입 US$ 억 353.5 418.8 353.3 317.9 356.4 증가율 % 33.6 17.85 -13.3 -10 6.2 FDI(실행기준) US$ 억 32.5 26.8 6.5 6.6 16.7 [자료: KOTRA 다롄무역관] 2022년 다롄시 수출입 개요 다롄해관(세관)에 따르면 2022년 3분기까지 다롄시의 누적 수출입 규모는 3,635.9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이는 랴오닝성 총 수출입의 60.7%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는 랴오닝성의 대외교역에서 다롄시가 갖는 중요도를 보여준다. 이중 수출액은 1,610.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025.3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6.2% 증가하였다. 2022년 3분기까지 다롄시의 누적무역적자는 414.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40.9% 증가하였다. 이는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원유가격 상승으로 다롄시의 총 수출입규모도 증가했는데 지난 9월 다롄시의 대외무역 규모는 499억 위안으로 2013년 11월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교역대상국으로는 RCEP 회원국, 러시아, 서유럽과의 교역비중이 크게 확대된 양상을 보였는데, 특히 ASEAN과의 교역은 42.8% 증가했으며 서유럽 및 러시아와의 교역도 각각 41.2%, 43.3% 증가하였다. 품목별로는 원유(32.3%), 나프타(1.2배), 석탄(13.4배)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의류(19.3%), 전기기자재(26.7%), 자동차부품(20.2%), 기계설비(36.8%)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2년 다롄시 수출입 특징 (1) 민영기업 비중 확대, 외자기업 비중 축소 다롄해관 발표에 의하면 최근 다롄시의 수출입 중 민간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까지 다롄시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2,005.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7.6% 증가하였다. 이는 전체 수출입 규모의 55.2%에 해당하며 작년 보다 6% 증가한 수치이다. 외국기업의 수출입액은 약 1,124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규모의 30.9% 비중을 차지했다(작년보다 0.9% 비중 감소). 이어서 국유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약 498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규모의 13.7%를 차지했다(작년 보다 3.2% 비중 증가). 무역방식 측면에서 전체 수출입 중 일반무역의 규모는 동기 대비 26.7% 증가해 전체 수출입의 58.7%를 차지했으며, 가공무역의 규모는 동기 대비 15.3% 감소하여 25.9%를 차지했다. 이외에 보세무역은 동기 대비 45.3% 증가하여 전체 수출입의 14.4%를 차지하였다. (2) RCEP 회원국, 서유럽, 러시아와의 교역비중 증가 2022년 3분기까지 다롄시와 ‘일대일로’ 연안국가 간의 교역규모는 1,639.3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39.8% 가량 증가했다. 특히 ASEAN 국가 및 서유럽과의 교역규모가 동기 대비 각각 42.8%, 41.2%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한국, 미국, 러시아와의 교역규모도 각각 6.1%, 4.4%, 43.3% 증가하였다. 다롄시와 RCEP회원국과의 교역규모는 1,287.8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는 다롄시의 전체 교역규모의 35.4%에 해당한다. (3) 기계ㆍ전력 설비, 화학제품, 노동집약형 제품 수출 증가 같은 기간 다롄시의 기계ㆍ전력 설비 수출규모는 922.8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수출의 5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계ㆍ전력 설비의 수출증가로 다롄시 전체 수출규모가 5.9% 증가하기도 하였다. 이중 집적회로의 수출은 15.5% 감소했으나 선박플랫폼의 수출은 57.5%나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화학제품과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액은 각각 44.2%, 12.4% 증가하여 다롄시 전체 수출규모를 3.5%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다롄시는 농산품 143.1억 위안을 수출했는데 이는 동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전체 수출의 8.9%를 차지한다. (4) 원자재 수입 증가 올해 3분기까지 원유가(다롄시 수입 원유 기준)는 동기 대비 59.6%나 상승했다. 이에 다롄시의 원유 수입액도 동기 대비 32.3% 증가해 94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원유 외에 나프타와 석탄의 수입도 각각 1.2배, 13.4배 증가하였다. 반면 같은 기간 기계ㆍ전력 설비의 경우 동기 대비 11.1% 감소한 284.2억 위안을 수입했으며, 기초화학제품도 3.9% 감소하여 194억 위안을 수입했다. 우리나라-다롄시(랴오닝성) 교역 현황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하는 다롄시와 한국간의 구체적인 교역 데이터는 없으나, 2022년 1분기 기준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다롄시의 수출입 규모는 1,073.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다롄시의 교역규모는 96.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다롄시 전체 교역규모의 6%로 일본 다음으로 큰 비중이다. <다롄시 2022년 1분기 대외교역 현황(단위: 억 위안, %)> 국가명 교역액 교역비중 증감률(동기 대비) 일본 182.9 17 △1.5 한국 96.6 9 27.5 EU 94.6 8.8 △8.6 사우디아라비아 85.5 8 △22 미국 79 7.4 △12.2 ASEAN 76.5 7.1 27.8 [자료: 다롄시상무국, 다롄해관] 같은 기간 랴오닝성에서 발표한 랴오닝성-대한민국의 교역규모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랴오닝성의 수출입 규모는 439.8위안으로 동기 대비 4.3%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랴오닝성의 대 한국 수출규모는 248.5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대 한국 수입규모는 191.2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다롄해관에서는 한국-다롄간 교역에 관한 데이터는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랴오닝성 전체 대외교역의 60%가 다롄을 통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한국-랴오닝성 간의 통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랴오닝성 주요 교역품목을 살펴보면 선박, 석유화학, 장비제조, 철강제품, 원자재, ICT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구체적인 수출입 품목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 대 랴오닝성 주요 수출품은 파라크실렌, 평판압연제품, 전동축, 절연 케이블 등으로 이들은 석유화학, 철강, 선박부품, 전기 설비에 속한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랴오닝성에 수출한 B2C직구 규모는 4,3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对랴오닝성 수출 상위 품목(2022년 1-9월 누적기준))> (단위: 백만불, %) 품목명 HS CODE 수출액 증감률 파라-크실렌 290243 1,609 10.6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721049 62 △0.9 전동축(날이 붙은 휠, 체인스프로켓) 848390 39 91.7 절연 전선/케이블 854449 37 △15.7 [자료: 한국무역협회] <랴오닝성의 对한국 수출 상위 품목(2022년 1-9월 누적기준))> (단위: 백만불, %) 품목명 HS CODE 수출액 증감률 메모리(전자집적회로) 854232 559 24.7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두께가 10밀리미터를 초과하는 것) 720851 102 75.3 점화용 와이어링 세트와 그 밖의 와이어링 세트 (자동차용ㆍ항공기용ㆍ선박용) 854430 95 △17.0 몰리브덴과 그 정광(배소한 것) 261310 90 104.9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두께가 3밀리미터 이상 4.75밀리미터 미만) 720838 79 139.3 [자료: 한국무역협회] 향후 전망 다롄시 상무국과 해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와 다롄시의 교역규모는 2018년 441.4억 위안에서 2019년 396.8억 위안, 2020년 250억 위안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과의 교역 뿐 아니라 미국, 일본과의 교역규모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다롄해관에서 3분기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우리나라-다롄시의 교역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지역내 생산과 소비 위축 영향이 한동안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400억 위안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방역상황이 완전히 해제되어 생산과 소비가 점차 회복되어 갈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올해 초 발효된 RCEP으로 인해 일본 및 ASEAN국가간의 교역규모는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롄시는 동북3성 석유화학 산업 거점으로서 경제회복 상황에 따라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의 원유 교역규모도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다롄해관(세관), 다롄시상무국, 한국무역협회, KOTRA다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롄무역관 한상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3
中 방역 완화로 기지개 켜는 산업은?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통제 완화가 가시권에 드는 모양새다. 12월 초 상하이, 광저우, 선전, 정저우, 우한 등 대도시들이 잇따라 대중교통 탑승 및 야외 공원·관광지 출입 시 PCR 검사 음성 증명 제출 의무를 취소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12월 7일 중국 보건당국의 정밀화·과학 방역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방역 신10조’ 발표를 계기로 중국 전역이 방역통제 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10조의 주요 내용은 ▲위험지역 세분화, ▲전 시민 대상 PCR 검사 중단, ▲경증·무증상 감염자 재택치료 허용 등 격리관리정책 완화, ▲고위험지역 격리 해제기간 규범화(5일 연속 신규 감염자 발생 없을 경우 즉시 해제), ▲노인 등 감염취약자 백신 접종 가속화, ▲감염취약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 강화, ▲감염자 의료보건 수요 보장, ▲일상 정상화 보장, ▲학교에 대한 정밀화 방역통제 실시 등이다.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로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지속 증대하고 3년간 누적된 시민들의 피로감과 폭발하면서 사실상 방역통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다. 지방정부들도 구체적 방역관리 조치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간 가장 엄격한 방역통제를 실시해온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해열제, 기침약, 진통 소염제 등 약품 구매 시 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 및 실명 등록 의무화 규정 취소, ▲타지역 이동제한 중단, ▲사무시설 출입 시 PCR 검사 결과 제출 의무 취소 등 통제관리조치를 폐지하고 있다. 중국의 일상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으며 현지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마케팅 전략 조정, 재고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 여행·관광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는 고위험지역 내 방역과 여객 운영 중단, 지역 간 이동 시 PCR 검사 음성 증명 요구를 취소하는 내용의 ‘여객 터미널 및 교통수단에서 코로나19 방역 업무 지침’을 발표했다. 올 연말, 내년 1월 말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의 귀성, 여행은 통제를 받지 않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3년간 침체기를 겪은 중국의 여행산업은 올 연말부터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방역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타지역 이동 제한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중국 국내 여행 플랫폼에서 호텔, 항공권 등 검색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 신10조 발표 직후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Ctrip, 携程)의 항공권 검색량은 전일 동 시간대 대비 160% 급증했다. 2023년 설 연휴기간의 항공권 검색량은 코로나19 첫 발발 이후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통제 조치로 갇혀 있던 여행 수요가 분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씨트립연구원 전략연구센터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선쟈니(沈佳旎)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정, 춘제 연휴를 기점으로 중국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었던 중국 여행업계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내 여행객 수 추이> [자료: 국가통계국] 2) 의약품 방역 완화의 훈풍 맞을 준비를 하는 여행업계와 달리, 중국의 의약품 산업은 품목에 따라 온도차를 보인다. 지방정부들이 전 시민 대상 PCR 검사를 취소하면서 검사 기관 및 관련 업체들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査査)에 따르면 각 지방정부가 PCR 검사 상시화를 취소하면서 12월 상순 2000여 개 PCR 검사 관련 입찰이 중단됐다. 베이징 푸스(朴石) 의학검험실험실과 같은 PCR 검사 결과를 조작했던 기관은 파산 수순에 들어갔다. 이와 반대로 비상약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제약사들은 약품 구매 제한 완화와 더불어 원료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당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경증·무증상의 재택치료를 허용하면서 중국 내 비상약 사재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베이성 스쟈좡의 약국 1곳에서는 독감 치료제 롄화칭원(连花清瘟)이 하루만에 무려 40만 개나 팔렸다.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이 연일 ‘비상약은 필요한 만큼만 사라’고 호소하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비상약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의약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약국은 물론, 의약품 제조사들까지 원료 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 방역용품 정부가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시민들의 방역 의식은 강화되고 있다. 방역복, N95 마스크 등이 2년여 만에 다시 핫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역복, 방역모자를 장착하고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방역 효과가 좋은 N95(KN94)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밀접 접촉자 및 밀접 접촉자의 밀접 접촉자까지 격리하던 시기에는 일반 마스크로 방역관리에 응했지만 방역조치를 완화한 현재는 N95 마스크 등 방역용품으로 본인과 가족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방역복을 착용하고 기차역에 나타난 여행객> [자료: 신징보(新京報)] 십혼일(十混一, 열 사람 분이 한 데 섞인 검사 시료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사례가 속출하면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자가진단 음성 결과를 인정*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대표 원격의료 플랫폼 딩상닥터(丁香醫生)에 따르면 12월 현재 중국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일평균 판매량이 11월 대비 400배 이상 폭증했다. 12월 12일 기준 중국 의약감독관리총국의 생산허가를 받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는 총 40개에 달한다. 당국은 생산허가 발급을 가속화하고 사재기, 가격 올리기 등 행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 폭증에 의한 수급 불균형 심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주*: 다수 지역은 식당 등 실내 상업시설 출입 시 48시간 내 PCR 음성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부 지역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음성 결과를 업로드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함. 4) 화장품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 조치로 올해 저조한 흐름을 이어온 화장품, 의류 등 품목은 일상 정상화에 따라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와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봉쇄 등 방역조치로 올 1∼3분기 화장품 등 퍼스널 케어 제품 평균 소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인하됐다. 동 기간 판매량이 0.7%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3분기 누적 퍼스널케어 제품 매출은 1.9% 감소했다. <중국 퍼스널 케어 제품 매출상황> (단위: 증감률, %) [자료: 베인앤드컴퍼니, 칸타월드패널]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는 상하이가 봉쇄됐던 4월 20% 이상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6월 봉쇄 완화와 더불어 플러스 전환했으나 8월부터 다시 3개월째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자료:국가통계국] 베인앤드컴퍼니와 칸타월드패널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최대 수혜자는 퍼스널 케어 제품(화장품, 샴푸, 바디클렌저 등)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발이 묶였던 중국 소비자들이 일상 재개와 함께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분출하며 화장품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 요식업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조치로 올해 침체기를 겪은 요식업계는 본격적인 회복에 접어들려면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이징 등 지역은 ‘식당에서 음식 섭취하려면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십혼일(十混一) 사례 속출로 PCR 검사를 기피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지 않으면 외식 소비 반등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중국 요식업 소매판매 (당월)증감률> [자료: 국가통계국] 전망 및 시사점 중국 경기·소비 회복의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꼽히던 방역 정책 전환이 현실화됐다. 그간 미진했던 중국 소비 회복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단, 소비자들이 새로운 방역 정책에 적응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 일부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코로나 확산세, 경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변화에 대응해 대중국 수출·진출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자료: 국가통계국, 증권일보(證券日報),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3
태국 인쇄회로기판(PCB) 시장 및 공급망 재편 동향
시장개요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PCB)은 다수의 전자부품들을 장착하고 부품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며, 그 중요성으로 인해 전자제품의 어머니라고도 불린다. 클라우드 컴퓨팅, 5G, 빅데이터, IoT, AI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최신 IT기술의 활용 수요 증가에 따라 PCB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Prismark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PCB 시장의 2021년 총 생산액은 전년대비 23.4% 증가한 80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 기준 PCB 생산은 중국·일본·홍콩·대만·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90%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태국은 가전 및 완성차 브랜드의 생산기지로 제조업을 성장시켜온 만큼 태국 정부는 원활한 인쇄회로기판 조달을 위해 관련 산업 진흥에 힘써왔다. 1972년 태국 투자청은 인쇄회로, 집적회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전동모터 등 전자∙전기 주요 부품에 대한 투자 혜택을 승인했으며 2021년 기준 태국은 세계 6위 PCB 수출국으로 성장했다. 생산 동향 태국 산업경제실에서 집계한 2022년 1월~9월 누계 기준 PCBA 시장 규모는 1297억 바트로 약 4조8771억 원에 달한다. 2019년 팬데믹의 영향으로 2년간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2021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PCB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이다. <최근 5개년 PCBA 생산 규모> (단위: 유닛)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년 1~9월 생산 332,407,513 325,810,645 300,998,156 342,169,249 287,046,951 내수용 60,737,238 54,264,431 56,997,217 78,942,329 80,498,470 수출용 267,985,957 271,159,810 238,883,585 278,409,803 208,282,003 [자료: 태국 산업경제실(Office of Industrial Economics)] 관세율 인쇄회로기판(HS 코드 853400)의 기존 수입관세는 35%이나, 한국은 RCEP 또는 한-아세안 협정세율을 적용하면 수입관세가 면제된다. 품목번호 품명 관세율 부가세 8534.00.10 단면 PCB (Single-sided) 면제 CIF 기준 7% 8534.00.20 양면 PCB (double-sided) 8534.00.30 다층 PCB(multi-sided) 8534.00.40 PCB 기타 [자료: 태국 관세청] 수출입 동향 2021년 기준 태국은 세계 6위 PCB 수출국인 동시에 세계 10위 수입국이다. 2022년 1~9월 수입액 누계 기준 단면 PCB의 수입액이 3억3300만 달러로 가장 높으며, 2022년 1~9월 수출액 누계 기준 다층 PCB 수출액이 3억4700만 달러로 가장 높다. 그 배경에는 태국 내에서는 단면 PCB를 사용한 전자제품 제조 비중이 높고 다층 PCB 제품은 단가가 높아 수출용으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태국 인쇄회로기판 수출입 동향> (단위: US$) 품목번호 및 품명 2022년 1~9월 누계 수출입액 주요 교역국 8534.00.10 단면 PCB (Single-sided) 수출 95,087,338 일본, 말레이시아, 이집트, 홍콩, 멕시코 수입 333,154,277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대만 8534.00.20 양면 PCB (double-sided) 수출 13,318,615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중국, 루마니아 수입 24,277,549 대만,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8534.00.30 다중 PCB(multi-sided) 수출 346,955,035 미국, 독일, 중국, 루마니아, 영국 수입 30,589,656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자료: 태국 상무부] 태국의 인쇄회로기판(HS코드 853400) 수입액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1~9월 수입 누계액은 1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하였다. 수입액 기준 중국이 8억5800만 달러(비중 52%)로 1위, 그 뒤로 베트남(2억6900만 달러, 비중 16.35%), 일본(1억8300만 달러, 비중 11.1%), 한국(1억1500만 달러, 비중 7%), 대만(8200만 달러, 5%) 순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PCB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41.3% 증가하였다. <태국 인쇄회로기판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교역국 수입 규모 점유율 2022년 증감률 2019 2020 2021 2022 (1~9월) 2019 2020 2021 2022 (1~9월) 전체 1,226 1,441 1,953 1,650 100.0 100.0 100.0 100.0 25.2 1 중국 646 811 1,037 858 52.7 56.3 53.1 52.0 10.7 2 베트남 68 63 86 269 5.6 4.3 4.4 16.3 397.8 3 일본 197 197 223 183 16.1 13.6 11.4 11.1 8.6 4 한국 70 108 295 115 5.7 7.5 15.1 7.0 41.3 5 대만 80 133 130 82 6.5 9.2 6.6 5.0 -19.1 6 싱가포르 29 24 47 43 2.3 1.7 2.4 2.6 22.8 7 말레이시아 30 26 42 33 2.5 1.8 2.1 2.0 9.6 8 미국 48 28 33 24 3.9 2.0 1.7 1.5 -13.8 9 홍콩 10 7 7 8 0.8 0.5 0.4 0.5 51.4 10 필리핀 10 14 18 8 0.8 1.0 0.9 0.5 -39.2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2022년 1~9월 누계 태국의 인쇄회로기판 수출 규모는 11억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하였다. 태국의 주요 PCB 수출국가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한국, 대만 등이 있다. <태국 인쇄회로기판 국가별 수출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교역국 수출 규모 점유율 2022년 증감률 2019 2020 2021 2022 (1~9월) 2019 2020 2021 2022 (1~9월) 전체 1,212 1,299 1,626 1,121 100.0 100.0 100.0 100.0 -7.8 1 중국 226 257 251 171 18.6 19.8 15.5 15.2 -11.0 2 베트남 112 147 182 149 9.3 11.3 11.2 13.3 10.9 3 일본 127 126 197 148 10.5 9.7 12.1 13.2 4.0 4 한국 79 114 147 125 6.5 8.8 9.1 11.1 28.9 5 대만 68 53 68 65 5.6 4.1 4.2 5.8 35.8 6 싱가포르 57 110 114 54 4.7 8.5 7.0 4.8 -32.0 7 말레이시아 43 81 199 48 3.6 6.3 12.2 4.3 -73.1 8 미국 35 32 44 44 2.9 2.5 2.7 3.9 35.4 9 홍콩 38 37 40 36 3.1 2.8 2.5 3.2 19.8 10 필리핀 28 29 42 33 2.3 2.2 2.6 3.0 6.6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경쟁동향 2022년 11월 기준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등록국(DBD, Department of Business Development)에 등록된 태국 내 PCB 제조업체는 201개사이며, 현재 영업을 진행중인 회사는 121개사로 파악된다. 매출액 기준 주요 PCB 제조업체는 APEX CIRCUIT, SVI, HANSOL TECHNICS사 등이 있다. <매출액 기준 주요 PCB 제조업체 리스트> 1. APEX CIRCUIT (THAILAND) CO., LTD. 본사 태국 (창업주, CEO는 대만인) 회사 로고 지분 구조 케이맨 제도 99.57%, 태국 0.42%, 대만 0.01% 2021년 매출액 162억6265만 바트(약 6113억 원) 주요 제품 및 특징 - 가전, 자동차 부품, PC, 통신 장비용 리지드 PCB - ISO 9001, ISO 14001 및 ISO/TS 16949 인증을 보유, 양면 PCB 및 다층 PCB 제조 전문 홈페이지 https://www.apexcircuit.com/ 2. SVI PUBLIC COMPANY LIMITED 본사 태국 회사 로고 지분 구조 태국 79.53%, 스위스 8.29% 2021년 매출액 132억5374만 바트(약 4981억 원) 주요 제품 및 특징 - 자동차, E-모빌리티, 통신, 보안, 자동화, 항공우주용 PCB 제조 - 자동차(ISO9001, IATF16949), 항공우주(AS9100), 의료(ISO13485), 환경 및 안전관리(ISO14001 및 ISO45001)인증 보유 홈페이지 https://svi-hq.com/ 3. HANSOL TECHNICS (THAILAND) CO., LTD. 본사 대한민국 회사 로고 지분 구조 한국 100% 2021년 매출액 108억9349만 바트(약 4,094억 원) 주요 제품 가전제품, TV/AV, LED 용 PCBA제작 홈페이지 http://www.hansol.co.th/ 4. KCE ELECTRONICS PUBLIC COMPANY LIMITED 본사 태국 회사 로고 지분 구조 태국 33.57%, 싱가포르 10.07%, 영국 2.23%, 미국 1.85% 2021년 매출액 106억7619만 바트(4012억 원) 주요 제품 - 자동차, 컴퓨터, 통신 시스템 분야 다층 PCB, 세미 플렉시블 PCB 등 제작 - 싱가포르, 유럽, 미국, 멕시코, 일본, 한국 등에 영업지점 운영 홈페이지 https://www.kce.co.th/ 5. THAI SIIX CO., LTD. 본사 일본 회사 로고 지분 구조 일본 100% 2021년 매출액 90억2894만 바트(3394억 원) 주요 제품 자동차, 항공우주, 에어컨용 PCBA 제작 홈페이지 https://www.siix.co.jp/ [자료: 태국 상무부 사업등록국 DBD] 2018년부터 2022년 11월 기준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등록국에 신규로 사업자 등록을 한 PCB 제조업체는 총 35개사이다. 태국 기업이 23개사로 가장 많으며 중국 6개사, 말레이시아 2개사, 홍콩 2개사, 한국 1개사, 독일1개사가 태국 PCB 시장에 진출했다. 태국 PCB협회(THPCA) Phutana Daoruang 부장은 KOTRA 방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만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태국으로 PCB 제조시설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으며, PCB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맑은 물 공급이 중요하여 태국 중서경제회랑(CWEC)에 소재한 아유타야 지역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2018~2022년 신규 등록 PCB제조업체 리스트> 연번 사업자등록 연도 회사명 지분 구조 1 2018 WELLMAN ENGINEERING&SUPPLY COMPANY LIMITED 태국 2 2018 FIVE PASSION COMPANY LIMITED 태국 3 2018 ABATEK (ASIA) PUBLIC COMPANY LIMITED 홍콩 49%, 스위스 49%, 태국 2% 4 2018 GREEN SOLAR (THAILAND) COMPANY LIMITED 중국 5 2018 WHITE ANGEL ENERGY CO., LTD. 중국 80%, 태국 20% 6 2018 FUTURE DTECH COMPANY LIMITED 태국 7 2018 MONGKONTANAN LIMITED PARTNERSHIP 태국 8 2018 3D AUTO ENGINEERING COMPANY LIMITED 태국 9 2018 JOMEITEC COMPANY LIMITED 태국 55%, 인도 45% 10 2018 PRECISION PCB CO., LTD. 태국 11 2019 ELECTOTRONIX CO., LTD. 태국 12 2019 AS ELECTRONICS & SERVICE CO., LTD. 태국 13 2019 KITCHAROENWAT COMPANY LIMITED 태국 14 2019 PRO N PCB AND E LIGHTING COMPANY LIMITED 태국 15 2019 CORE ELECTRIC (THAILAND) COMPANY LIMITED 한국 16 2019 FORTH EMS COMPANY LIMITED 태국 98.75 %, 미국 1.25% 17 2020 THONG THAI ENGINEERING CO., LTD. 태국 18 2020 ELECTRIC CONNECTOR TECHNOLOGY (THAILAND) CO., LTD. 홍콩 19 2020 UMT CO., LTD. 말레이시아 64%, 중국 36% 20 2020 XAVI TECHNOLOGIES (THAILAND) CO.,LTD. 태국 21 2020 TM SMT (THAILAND) CO., LTD. 말레이시아 99.996%, 대만 0.004% 22 2020 KHON KAEN SMART IOT LIMITED PARTNERSHIP 태국 23 2020 CNS INDUSTRIES (THAILAND) CO., LTD. 태국 24 2021 YOU WE TECHNOLOGY (THAILAND) CO., LTD. 태국 25 2021 BEI COMPANY LIMITED 태국 26 2021 K PARTS AND MACHINE TOOLS COMPANY LIMITED 태국 27 2021 MAKEY CO., LTD. 태국 28 2021 FULAI AUTOMOTIVE TECHNOLOGY (THAILAND) CO., LTD. 중국 29 2021 HISTAR TECHNOLOGY (THAILAND) CO.,LTD. 중국 30 2021 MAKER ROBOTICS CO., LTD. 태국 31 2022 STARTEAM GLOBAL (THAILAND) CO., LTD. 독일 32 2022 WTT ELECTRONICS CO., LTD. 중국 33 2022 TECH WAYS SOLUTION CO., LTD. 태국 34 2022 GOLDEN HILL ELECTRIC CIRCUIT CO., LTD. 중국 99%, 태국 1% 35 2022 G3K TECH CO., LTD. 태국 [자료: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개발국(DBD)] 시사점 및 전망 카시콘은행 경제연구소는 태국의 5G 상용화와 그에 따른 첨단 통신장비 수요가 늘어나며 인쇄회로기판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태국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 또한 PCB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2030년까지 국내 전체 차량 생산량의 30%를 전기차 생산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태국투자청은 전기차 관련 공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태국은 ‘차이나 플러스 원’의 대표적인 후보지로 아시아 제조 백업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대만 PCB 제조사들이 중국의 국경 봉쇄와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후보지로 태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방콕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태국산업연맹은 대만 반도체·전자기업들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이 예상되는 만큼 태국은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TSMC)등 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투자청은 2022년 11월 4일 처음으로 태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제조시설, 본사 등)에 대한 법인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을 공개했다.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인센티브 정책과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추세로 태국으로의 PCB 제조업체 진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 KOTRA방콕무역관 구슬, Varaluck Supawarikul 자료: 태국 상무부, 태국 산업정책실, 태국 관세청, ITC, Prismark, DBD, GTA, 방콕포스트, 디지타임스,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방콕무역관 구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2
내년 미국의 공급망 전망은?
2020년 초, 전 세계에 들이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먹구름은 소위 엔데믹(Endemic) 시대에 접어든 2022년 현재는 거의 물러난 듯하다. 2020년 당시 우리 사회를 떠올려보면 하루아침에 직장과 사업장이 폐쇄되고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적인 만남에 제약이 생기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를 그대로 맞닥뜨려야 했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우리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결국은 공급망의 붕괴로 이어졌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의료 체계 붕괴, 패닉에 따른 사재기 현상과 생필품 품절 사태,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소비 수요 급증,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 이러한 악순환의 지속은 우리의 생활 및 소비 방식과 사회 전반을 송두리째 변화시켰고 위태로워진 공급망 체계에는 다양한 문제와 이슈들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팬데믹 등장 이후 2021년 위드 코로나 시기와 엔데믹으로 향하는 2022년을 거치며 올해 2월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미국의 ‘공급망 스트레스 지표’가 최근 완화세로 돌아섰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팬데믹 이외에도 글로벌 지정학적 분쟁들과 자연재해 등 다수의 국내외 이슈들로 인해 약해질 대로 약해진 미국의 공급망, 과연 이대로 내년까지 꾸준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까? 내년 상반기, 美 공급망 정상화 ‘가시적’ 지난 10월 미국의 언론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2023년 공급망 정상화(Normal)가 가시적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대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미 지역 물류(Logistics) 및 공급망(Supply chain) 분야의 주요 구성원들이 조사, 분석하는 물류 및 화물업계 지표인 Logistics Managers’ Index(이하 LMI)에 따르면, 근 2년간 그야말로 혼돈에 휩싸였던 미국의 물류와 공급망이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글로벌 공급망 전문 분석기관 Sea-Intelligence에서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운송 적체 현상의 절반 정도가 해소된 상태이며, 내년 3월쯤엔 완전한 정상화도 목격 가능할 것”이라 분석한 바 있다. 공급망 정상화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는 가장 큰 신호는 바로 미국 내에서도 가장 혼잡하고 물동량이 많기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롱비치항(Port of Los Angeles/Long Beach)의 오랜 적체 현상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팬데믹 이후 공급망 문제로 불거진 LA항의 병목(Bottleneck) 현상은 2020년 10월 15일 5대의 화물 선박 적체로부터 처음 시작됐는데 2021년 2월에는 적체 선박 규모가 40대로, 10월에는 60대, 올해 1월에는 109대 수준으로 늘어나며 정점을 찍었다. 이같이 심각했던 적체의 시기가 무색하게도 올해 10월 첫째 주 기준 LA항 대기 선박 수는 단 8대로 기록되며 서부 항만은 현재 정상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물가 상승 심화와 그에 따른 긴축 경제 정책,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인한 소비자의 수요와 지출 감소, 소매업계의 충분한 재고 수준, 유통·물류·해운 업계의 항로 및 운송 거점 변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제분석 전문기관 Oxford Economics의 보고서에서도 미국 공급망의 회복세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Oxford Economics에서 공급망과 관련된 활동량(Activity), 운송(Transportation), 가격(Prices), 재고(Inventory), 노동력(Labor)의 5가지 요인을 분석해 매월 발표하는 ‘공급망 스트레스 지표(U.S. Supply chain stress tracker index)’를 살펴보면, 미국의 공급망 스트레스 지수는 올해 3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사이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9월과 10월 지표에서는 운송과 가격 요인의 스트레스 수준이 상당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항만 적체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하면서 트럭 운송업계(Trucking)와 창고업계(Warehousing) 등 운송 연관 시장에서도 가격 하락과 창고 여유 공간 발생 등의 변화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공급망 스트레스 레벨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2020~2022년 미국의 월간 공급망 스트레스 지수 변화 추이> [자료: Oxford Economics] 한편, 공급망 이슈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반도체 칩 업계의 최근 행보를 통해서도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Oxford Economics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반도체 가격은 최고점에 달했던 3월 가격 대비 35% 감소했고 개인 및 기업 소비자로부터의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반도체 업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또한 조금씩 감소하는 중이다. 이는 지난 2년간 심각한 메모리 칩 및 반도체 공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자동차 생산업계에는 희소식이 될 수 있겠다. 그러나 불확실성 여전히 존재, 기업들은 공급망 강화와 대비에 집중 위와 같은 다양한 지표와 시장 여건을 통해 내년 미국 공급망의 정상화를 예견하는 시각이 제법 지배적이지만, 그와 동시에 아직도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공급망 이슈에 관해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도 매우 활발하다. 미시간 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 공급망 관리 분야의 Jason Miller 부교수는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나 부품을 확보하려는 미국 기업들에 현재 공급망 상황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전하며, 공급망 회복 속도에 대한 너무 낙관적인 시각에 우려를 표했다. 올해 9월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SAP SE에서 다양한 규모의 미국 기업들 내 물류 및 공급망 전략 담당 의사결정권자 400여 명을 타깃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현재의 공급망에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9%는 미국 공급망 이슈가 내년 상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우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단연 ‘글로벌 정치 불안정 지속(Global political unrest)’이 꼽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장기화,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감 고조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조사 대상 중 약 58%가 이에 따른 여러 이슈로 인한 공급망 문제 지속에 대해 우려했다. 그 외 약 44%는 원자재 부족을, 40%는 연료 및 에너지 물가 인상을, 31%는 인플레이션을 그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3년 공급망에 가장 큰 지장을 줄 요인으로는 미국 내 원자재 확보 가능성 축소, 주택 신축 둔화, 운전기사 부족으로 인한 운송 차질 등이 거론됐다. 따라서 기업들은 내년을 비롯해 향후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공급망 지장에 대비하고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지장에 따른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더욱 빈틈없고 유연한 비상 상황 대비책을 마련하고 강화하는 등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또한, 리쇼어링(Reshoring)과 같이 미국 내에 기반한 공급망 마련에 우선순위를 두거나 보다 친환경적인 새로운 공급망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많은 기업이 그때그때 알맞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며 비용 효율성을 유지해왔던 기존의 ‘적기(Just in time)형’ 공급망 전략에서 벗어나 재고 수준을 높여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려는 ‘만약 대비(Just in case)’형 공급망 전략으로 옮겨가는 움직임 또한 포착된다. 시사점 지난 12월 2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철도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한 노사 합의 강제 법안에 서명했다. 이는 친노조 성향인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큰 반발을 감수하면서까지 초당적인 합의를 거쳐 표결한 법안이다. 미국 내륙 물류 운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물류 대란의 악몽이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이로써 우선 일단락됐지만, 향후에도 이와 같은 예상치 못한 리스크들이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서부 항만 적체 상황을 피하려 항로를 바꾼 많은 화물 선박들이 동부로 집중되면서, 서부 항만들보다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 항만들은 지금 갑작스러운 물동량 증가와 적체 현상을 뒤늦게 겪으며 이 역시 또 다른 공급망 이슈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공급망 정상화와 리스크 지속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 진출기업들을 포함한 업계 구성원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리스크 및 추가적인 공급망 이슈에 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향후 공급망 전략 강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자료: Bloomberg, Logistics Managers’ Index, Sea-Intelligence, Oxford Economics, SAP SE, Bloomberg Law, KOTRA 뉴욕 무역관,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2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22년 11월
Ⅰ. 해외 경제 동향 1. 대외 여건 동향 (1) 세계 경제 (2) 국제금융ㆍ유가 2. 주요국 산업 동향 (1) 중국 (2) 미국 (3) 일본 (4) 유로존 Ⅱ. 국내 실물 경제 1. 국내 경기 2. 고용 3. 물가 4. 금융ㆍ외환 5. 수출입 Ⅲ. 주요 산업별 동향 1. 제조업 (1) 총괄 (2) 자동차 (3) 조선 (4) 일반기계 (5) 철강 (6) 정유 (7) 석유화학 (8) 섬유 (9) 가전 (10) 무선통신기기 (11) 반도체 (12) 디스플레이 2. 서비스산업 (1) 생산 (2) 고용 (3) 서비스수지 Ⅳ. 지역별 동향 1. 개관 (1) 생산 (2) 고용 (3) 수출 2. 지역별 동향 (1) 수도권 (2) 충청권 (3) 호남권 (4) 대경권 (5) 동남권 (6) 강원ㆍ제주권 Ⅴ. 산업 포커스 1. 지능형 로봇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2.12.09
미얀마의 국경무역 규제와 전망
최근 시행된 대태국 국경무역 규제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된 국제사회의 제재로 미얀마 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투자기업이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현지에서 철수하고 대외교역이 위축되면서 외환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미얀마 정부도 지난 4월 3일 달러화 강제 환전을 포함한 외환 통제 조치를 발표하며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또한 무역으로 유출되는 외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입 규제안을 도입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11월 1일부터는 태국과의 국경무역에 ‘어닝 머니(Earning Money)’ 규정이 적용됐다. ‘어닝 머니(Earning Money)’는 자국 업체가 보유한 수출실적만큼만 수입을 허용하는 제도로 미얀마 정부가 무역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과거에도 몇 차례 시행한 바 있는 규제안이다. 구체적으로 수입업자는 해외로부터 외화를 송금받았다는 입금 통보(Credit Advice) 서류와 은행 잔고증명서(Bank Statement)를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에 제출해 자신의 수출실적을 입증해야 하며, 인정된 실적에 해당하는 금액까지만 수입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수출실적이 없는 수입 전문업체는 실적을 보유한 다른 수출기업으로부터 이를 구매해와야 하며, 이때 수입업체들은 달러화로 표기된 수출실적에 시장 환율보다 약 10~15% 높은 환율로 현지화를 지불하고 실적을 양도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체 수출실적 또는 구매한 실적을 준비해 상무부에 제출하지 못할 경우 수입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없다. 지난 4월 이후 거의 모든 품목이 라이선스 발급 대상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사실상 수출실적을 확보한 업체에만 수입을 허용하는 셈이다. <규제 적용 이후 수입 라이선스 발급 절차>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정리] 특히 이번 조치는 태국과의 국경무역 전체를 어닝 머니(Earning Money) 적용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경을 통해 태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모든 업체는 이에 맞는 수출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 가능한 수출실적도 태국과의 국경무역을 통해 획득한 것으로 한정된다. 따라서 다른 나라와의 무역을 통해 획득한 수출실적이나 태국과의 해상무역으로 얻은 수출실적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2022년 4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수출실적도 제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상되는 규제의 영향력 이번 어닝 머니(Earning Money) 규제는 미얀마와 태국 간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양국 간 교역에서 국경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미얀마의 대외교역에서 육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5%이지만 태국과의 교역은 절반 이상이 국경무역으로 이뤄진다. 2021 회계연도에는 국경 수입액이 전체의 67.1%를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서는 수입의 국경무역 의존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태국에서 수입되는 상품 대부분이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얀마-태국 간 국경무역 비중> (단위: US$ 만, %) 구분 2018-2019 2019-2020 2020-2021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전체 교역액 327,758 218,760 314,166 202,583 328,758 198,700 국경무역액 300,904 114,460 280,108 113,342 297,290 133,184 국경무역 비중 91.8 52.3 89.1 55.9 90.4 67.1 [자료: 미얀마 상무부] 국경무역으로 태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수출실적이 매우 작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얀마는 태국과의 교역에서 매년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국경무역에서 기록하는 흑자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중 약 55%는 파이프라인으로 수출돼 국경무역액에 합산된 천연가스 수출실적이기 때문이다. 모두 국영기업에 예속되는 이 천연가스는 수출실적은 일반 수입업체가 구매할 수 없다. 상무부 고위 관계자도 “천연가스 수출실적은 이를 전담하는 국영기업들의 몫이므로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태국 천연가스 수출 규모> (단위: US$ 만) 회계연도 2018-2019 2019-2020 2020-2021 수출규모 168,027 178,787 162,429 [자료: 미얀마 상무부] 천연가스를 제외한 국경무역 수출실적은 아래 표에 표시된 적색 막대에 해당하며 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금액과 비슷하거나 더 적다. 여기에 천연가스 외의 품목에서 태국향 수출이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22년 4월 이후를 기준으로 한다면 수입업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출실적은 훨씬 더 작아질 수 있다. <실제 활용 가능한 수출실적과 태국산 제품 수입액 비교> [자료: 미얀마 상무부, KOTRA 양곤 무역관 정리] 국경무역 규제의 배경 미얀마 정부는 이번 규제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이하 FATF)의 권고를 준수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FATF는 지난 10월 21일 총회에서 미얀마를 ‘고위험국가’로 지정하며 자금세탁 예방과 테러자금 유통 방지를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못했음을 경고한 바 있다. 미얀마 정부는 이번 규제로 수입대금 결제에 사용되는 자금의 출처가 적절히 검토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훈디(Hundi)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역외계좌 거래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 현지 바이어들은 규제의 실질적인 목적이 태국산 제품 수입에 사용되는 외화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고 추정했다. 미얀마 상무부 관계자도 실무적 목적은 외화 유출 방지에 있다고 전하며, 태국에서 육로로 수입되는 제품 대부분이 ‘비(非)필수소비재’이므로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번 조치의 적용 대상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관계자는 태국산 페트(PET) 병을 예로 들며, “반드시 다른 나라 페트병이나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물컵과 같이 완전히 다른 재화로 대체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 태국에서 국경무역으로 상품을 수입해 공급 중이던 현지 바이어들은 당혹감을 표하고 있다. 먀와디(Myawaddy) 국경 게이트를 통해 가전제품을 수입 중인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해상무역에서 획득한 수출실적을 제출했다가 라이선스 발급이 반려됐던 경험을 전했다. 해당 바이어는 “태국과의 국경무역에 역외 계좌거래인 훈디(Hundi)가 관례처럼 활용돼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이번 조치로 훈디 거래가 어려워져 많은 수입업자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양곤 시내 대형매장에서 판매 중인 태국산 생활소비재>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체 촬영] 우리나라 화장품을 태국으로부터 공급받아오던 바이어도 어렵게 다른 업체로부터 수출실적을 구매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 “화장품은 원래부터 ‘비필수 사치품’으로 지목돼 수입 라이선스 발급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절차도 더 복잡해지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라며 업계의 우려를 전했다. 태국과 중국, 인도로부터 다양한 상품을 공급받아 유통 중인 바이어는 수출실적 제출 절차가 복잡하고 이를 안내하는 은행도 수시로 지침을 변경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 중에는 비료, 시멘트와 같이 비필수 소비재가 아닌 것들도 많다”고 말하며 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시사점 이처럼 바이어들은 수출실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추정되나 가용 수출실적이 모두 고갈된 이후에는 태국산 제품의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때 해상으로 수입되는 다른 나라의 소비재들이 대체재가 될 수도 있다. 태국에서 수입되는 화장품, 위생용품, 의약품, 플라스틱류 및 생활잡화는 우리나라에서도 공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고가인 우리 제품들이 수요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태국산 제품은 ‘한국산 소비재의 염가형 대체재’였으며,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구매력이 부족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가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에 미칠 영향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상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 이후 발생하는 무역 여건 변화를 관찰하며 적용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규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는 점을 전제하며 적용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음을 피력했다. 즉 미얀마의 외환 사정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앞으로 어닝 머니(Earning Money) 규제 대상에 해상무역 또는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건축자재나 기계류 외에도 미용제품과 가전제품 등 현지 정부가 비필수 소비재로 지정한 품목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우리나라도 규제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자료: 미얀마 상무부, 통계청,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08
올해 마지막 베이지북으로 살펴본 미 서부지역의 경제 전망
올해 미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은 12개 지역의 연준이 관할 지역별로 수집한 최근의 경제동향 관련 보고서인 베이지북(Beige Book)을 연간 8회 발간한다. 베이지북은 통상 FOMC 회의 2주 전 수요일에 발표되며, 회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뉴스는 올해 마지막인 2022년 11월 30일 발표된 내용을 참고해 서부 지역 중심으로 경제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보았다. 미국 연준의 12번째 지부인 샌프란시스코 연준은 알래스카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하와이주, 아이다호주, 네바다주, 오리건주, 유타주 및 워싱턴주와 더불어 미국령 사모아, 괌 및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을 관할한다.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관할 지역(어두운 색 표시)> [자료: Federal Reserve Bank] 부문별 서부지역 경제 동향 전반적으로 미 서부지역의 경제 활동은 보고 기간인 2022년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완만하게 확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수준은 타이트한 노동시장 상황 속에서 다소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고 임금과 물가는 소매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이전 기간에 비해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제조업 활동은 강화된 반면, 농업 부문의 여건은 안정적이지만 약세를 보였고 주거용 부동산 활동 역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고용 수준은 보고 기간 동안 다소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일부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서부지역의 노동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들은 고용 직원 수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필요한 인력을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농업, 접객업, 의료, 소매, 식품 서비스, 운송 및 무역 부문에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주, 하와이주, 유타주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특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했지만 그 이외의 주의 경우 제조, 금융 및 전문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조건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중심으로 시작된 고용 동결 및 정리 해고 기조가 부동산 부문으로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는 미 서부지역의 높은 생활비 때문에 계속해서 더 높은 임금을 요구했으며 고용주는 고용 인센티브, 보너스를 비롯해 포괄적인 혜택 패키지를 제공했고 근로자들의 재택근무 선호도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지역별 최저 임금 인상과 노동 조합과의 지속적인 논의로 인한 임금 상승 압력을 보고하기도 했다. (물가) 서부 지역의 물가는 이전 보고 기간에 비해 느린 속도로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여전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건비, 원자재 및 서비스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접객, 음식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전자 제품, 건강 관리, 애완 동물 관리, 보험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부문의 최종 가격이 높아졌다. 반대로 금속, 목재, 목재 제품, 일부 식품(생선, 베이컨, 감자), 의류 부문을 포함한 많은 제품군은 공급망 리스크의 점진적 개선, 전반적인 수요 냉각, 국내 및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이 일정하거나 낮아졌다. (소매 및 서비스) 소매 제품에 대한 수요는 다소 약화됐지만 견실했다. 북서부 지역(Pacific Northwest)과 서부 산간(Intermountain West) 지역에서는 인구 및 고용 증가로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와 동시에 서부 산간지역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식료품점의 식품 수요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노동력 부족은 소매 부문의 경기 흐름을 계속 방해했다. 소매업체들은 추수감사절에서 성탄절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작년 수준보다는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소비자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활동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관광 부문이 활성화되면서 식음료 서비스, 환대 및 항공 여행 관련 수요가 동반 증가했고 비즈니스 여행 및 관련 이벤트의 증가로 레저 및 접객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서부 지역의 제조품에 대한 수요는 순조롭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건설 부문이 부진을 보이며 금속과 목재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켰지만 그 영향은 주택 개조에 투자하는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늘어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식품 제조 부문에서 발생했던 운영 적체는 크게 완화돼 생산이 거의 수용 능력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본 설비 업계의 한 담당자는 아시아의 코로나 19 억제 조치로 인해 첨단 전기 부품의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전반적으로 자본 설비에 대한 수요는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및 자원 관련 산업) 서부 지역의 농업 및 자원 관련 부문의 여건은 보고 기간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부들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특히 유제품과 견과류 부문에서 국내 및 국제 수요가 견고하다고 보고했지만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가 대부분의 국내 농산물에 대한 국제 수요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유틸리티 제공업체는 노동력과 자재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부동산 및 건설) 서부 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이전 보고 기간에 비해 완만하게 약화됐다. 주택 가격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단독 주택에 대한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다세대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유지했다.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자본 비용 상승 덕분에 주거용 건설 시장은 관할지 전역에서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상업용 건설 시장은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산업 부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담당자는 새로운 상업 공간 건설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계속되고 있지만 창고 건설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금융기관) 서부 지역의 대출 활동은 최근 몇 주 동안 완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확실성 증가함에 따라 대출 기준이 엄격해지고 자본시장,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서비스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서부 지역에서는 높은 이자율과 전반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상업 및 개인 대출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으며,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눈에 띄게 부진했다. 반대로 최근 신용 카드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품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예금은 조정됐으며 유동성은 전반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미국 경제 전망은 2022년 11월 30일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연준의 Powell 의장은 미국의 경제 활동 성장세는 장기추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둔화됐고 상품 생산의 병목현상이 완화되고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택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계속 상승하겠지만 신규 계약의 임대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내년에는 하락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준금리 인상 폭을 완화할 뜻을 나타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대로 안정적으로 하향되는지 확신하기 위해서는 과열된 노동시장이 진정돼야 하고 이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Powell 의장은 질의응답 시간에서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과 정책결정에 대한 질문에 대응해 ‘공급망 상황 등에 대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향후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인플레이션 전망보다는 거시경제 상황 등에 보다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 불확실한 정책시차 등을 고려해 당분간 경제전망에 대해 겸허하고 비판적인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과도한 긴축을 야기하지 않으려면 상∙하방 리스크의 균형을 고려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22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1.6%와 0.6%의 연율로 감소한 후 3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연율인 2.9%로 증가했다. 실질 순수출이 42년 만에 가장 큰 실적을 달성하며 3분기 GDP가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연준은 유럽과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10월에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의 무역 가중 척도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의 실질 광의 달러 지수(Real Broad Dollar Index)가 3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순수출 증가는 단기적으로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11월 SPF(Professional Forecasters) 조사에서는 2022년 4분기 실질 GDP는 연율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치가 실현된다면 작년 성장률인 5.7% 보다 훨씬 낮고 경제 추세성장률인 약 2% 보다도 낮은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연준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내년에 경제가 더 둔화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분기별 실질 GDP 변화율 동향> (단위: %) [자료: Bureau of Economic Analysis] 2023년 경제 전망은 지난 1년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2021년 11월 SPF 컨센서스는 2023년 실질 GDP 성장률이 평균 2.6%, 실업률이 평균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실질 GDP 성장률이 0.8%, 실업률이 평균 4.2%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경제학자들은 FOMC가 목표로 하는 2% 대의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3년 경기 침체는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예측과 금융시장 지표는 완벽하지 않기에, 탄력성있는 미국 노동시장의 강점이 향후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자료: Federal Reserve Bank, Beige Book, FRED Economic Data, Bureau of Economic Analysis, Federal Reserve Bank of Saint Louis, 한국은행,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지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07
중국, 리튬소재 공급망 안정화 대책 발표
2022년 1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각급 지방정부 대상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망·공급망 협동 및 안정화 대책 강화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 통지문 링크: https://www.miit.gov.cn/zwgk/zcwj/wjfb/tz/art/2022/art_bf52b1bfe4d24ccfb408d236f9fc64dc.html 통지문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부품 및 소재 가격 안정, ▲업-미들-다운 스트림 부문의 연결과 협동적 발전, ▲공정한 시장경쟁, ▲산업망·공급망 안정 등을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구체적 조치로 핵심 소재 안정적 공급 확보, 기술혁신 지원 강화, 합리적 생산능력 확장 및 과잉공급 방지, 산업사슬 내 기업의 협력 강화 및 장기계약 장려, 사재기 등 부정당경쟁 행위 엄금, 자원 재활용 체계 구축, 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기술표준 제정 가속화 및 품질 관리 강화, 물류난·공급난 해소 등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서 가격을 조정하기 보다는 공급과잉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정책의 무게중심 이동이 읽힌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리튬소재 가격 급등세과 가격 안정화 대책 리튬 소재(수산화리튬, 탄산리튬)의 중국 내 가격은 2021년 초의 톤당 5만 위안에서 2022년 말 55만 위안/톤(약 8만 달러/톤) 상회하는 수준까지 급등했다. 2년새 10배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특히 올해 9월 중하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레드라인’*인 톤당 50만 위안(약 7만 3600달러)선을 넘어서며 업계는 정부의 가격 안정화 대책을 기대했다. 실제로 올 3월 공업정보화부는 리튬 소재 기업과 ‘면담’하는 등 가격 안정화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9월부터 시작된 리튬 소재 가격이 2개월 이상 레드라인을 웃돌고 시장가격이 톤당 55만 위안을 넘어섰지만 ‘기업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중국 내 리튬소재 가격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국제 리튬정광 가격 급등에 있는데다가 리튬 값 급등의 근본적 원인인 신에너지차 시장의 가파른 오름세가 주춤했기 때문이다. 주*: 중국 리튬 소재 가격이 톤당 50만 위안을 넘어서면 배터리 제조사들은 채산성 급악화로 적자에 직면하게 됨. <중국 리튬 소재 시장가격 추이> [자료: wind]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동향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중국 경기회복세와 탄소중립 정책의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4월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에 따른 공급난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당국의 강력한 조업재개 지원 및 물류난·공급난 해소 정책으로 5월부터 다시 100% 이상으로 증가세가 회복됐다. 그러나 9월 증가율이 다시 100% 이하로 가라앉았고 10월까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9~10월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하며 현지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증가율의 급격한 둔화는 생산차질에 의한 것으로 공급난 해소에 따라 증가세가 다시 반등할 수 있지만 이번엔 중국 경기하방 압력 증대 및 소비심리 위축에 의한 장기적 추세로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 지커(极氪) 등 메이커의 전기차 출하 대기시간은 2분기의 6개월 이상에서 최근 1~6주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일부 기업은 생산량이 판매량을 상회하는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했다. 아울러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세가 지속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10월 테슬라 중국공장 생산량 8만 7706대, 판매량 7만 1704대 <중국 신에너지차 당월 판매량>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 중국 리튬소재 생산능력 확장 상황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던 신에너지차 시장이 주춤하면 업스트림 부문의 수급 불균형도 완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2개월간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던 배터리 리튬 소재값도 11월 중순부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또한, 관련 기업들의 선제적 생산능력 확장에 가속도가 붙으며 중국 배터리 소재 제조업이 내년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리튬은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만큼 중국 관련 업체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최대 리튬업체인 간펑리튬(江西贛鋒鋰業)의 경우, 해외광산 매입, 지분 투자를 통해 원료 자원을 확보하면서 탄산리튬(리튬인산철의 핵심 원료), 수산화리튬(삼원계용) 등 리튬 화합물 생산량을 2020년의 9만 톤에서 2025년 20만 톤(전기차 400만 대 생산 가능)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간펑리튬과 중국 리튬 업계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톈치리튬도 국내외 광물자원 확보, 리튬소재 생산능력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청신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기존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대표 리튬업체 생산망 구축 현황> 리튬자원 확보량 (만 톤 LCE) 리튬정광 (만 톤) 탄산리튬 생산능력(만 톤) 수산화리튬 생산능력(만 톤) 간펑(赣锋)리튬 2332 75 4.3 (4) 8.1 톈치(天齐)리튬 1607 134 3.45 (2) 0.5 (4.8) 야화(雅化)그룹 - - 2 3 (5) 융제(融捷) - 47 1.5 0.98 (0.8) 청신(盛新)리튬 - 7.5 2.5 1.5 (3) 주: 1) 괄호 속 수치는 건설 중인 생산능력을 의미함. 2) LCE(Lithium Carbonate Equivalent)는 탄산리튬 기준 단위임. [자료: 저상(浙商)증권연구소] 수요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공급능력은 급격한 상승세를 타면서 중국의 리튬소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는 머지 않아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GGII(高工锂电)은 내년 중국 인산철리튬, 인조흑연, 육불화인산철, VC, PVDF 등 배터리 소재 산업이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공행진하던 리튬소재 가격도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GGII의 장샤오페이(張小飛) 동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 중국 내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52만 위안, 하반기엔 45만 위안/톤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로 2024년 40만 위안/톤을 하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리튬광 채굴량 확대, 주요업체 생산라인 증설 등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2023년부터 공급난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사점 우리나라는 중국의 최대 산화리튬·수산화리튬(HS 2825.20) 수입국으로 관련 기업들은 중국 내 가격동향, 생산동향, 정책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호황으로 최근 중국 리튬소재 수출량은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1년 중국의 수출량은 전년대비 30.2% 증가한 7만 3688톤에 달했다. 올해 10월까지 26.2%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10월 누계 수출량은 7만 5812톤에 도달했다. 이 중 대한국 수출량은 4만 7836톤으로 중국 전체 수출량의 63.1%를 차지했다. 중국 내 공급과잉, 공급망 구축 등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업계의 향후 관련 조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략 수립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중국 산화리튬·수산화리튬(HS 2825.20) 수출동향> (단위: 톤, %) 순위 수입 대상국 수출량 수출 비중 2019 2020 2021 2022. 1~10. 증감률 2019 2020 2021 2022. 1~10. 전 세계 49,842 56,593 73,688 75,812 26.2 100 100 100 100 1 한국 17,453 28,491 43,456 47,836 34.4 35.0 50.3 59.0 63.1 2 일본 29,344 25,979 27,742 25,661 15.3 58.9 45.9 37.6 33.8 3 스웨덴 8 85 72 1,260 3399.9 0.0 0.1 0.1 1.7 4 대만 117 154 170 225 41.1 0.2 0.3 0.2 0.3 5 UAE 74 78 336 178 -39.9 0.1 0.1 0.5 0.2 6 싱가포르 196 306 454 123 -70.4 0.4 0.5 0.6 0.2 7 태국 225 330 242 116 -44.6 0.5 0.6 0.3 0.2 8 인도 576 380 337 91 -71.2 1.2 0.7 0.5 0.1 9 네덜란드 141 156 318 80 -74.8 0.3 0.3 0.4 0.1 10 사우디아라비아 50 21 41 70 167.3 0.1 0.0 0.1 0.1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료: 공업정보화부,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 중국차량용배처리산업혁신연맹(中國汽車動力電池産業創新聯盟),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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