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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활발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경기 안정화 기대
높은 수준의 기름값과 무서운 장바구니 및 외식 물가 등 미국은 지금 여전히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두 달 동안에는 지금껏 심각하게 요동치던 물가가 다소 완화되는 듯하기도 했다. 일례로 6월 9.1%로 정점을 찍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U, Consumer Price Index for All Urban Consumers)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7월부터 8월까지 연이어 하락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지난 6월까지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7월부터 한풀 꺾이기도 했다. <2021년 8월~2022년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변화 비율> (단위: %) [자료: 미국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물론 올해를 뜨겁게 달군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 높은 에너지 및 식품 비용,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같은 경제 문제들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나 그 와중에도 미국 전반의 노동 자원 및 자본은 여전히 최대로 가동되고 있다. 특히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최대 지역 캘리포니아주는 정부 차원의 각종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역대급으로 적극 진행시키며 계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빠르게 벗어나려는 중이다. ‘신규 개발 전성시대’ 캘리포니아 경제 예측 전문기관 California Economic Forecast에 따르면, 각종 부정적인 경제 지표 속에서도 지금 캘리포니아주는 상업용, 산업용, 주거용 신규 개발(New development)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들은 캘리포니아 도시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2020년에는 이러한 신규 개발 흐름이 잠시 끊기기도 했지만 2021년 중반부터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고 회복된 신규 개발 움직임은 올해 들어 더욱 더 탄력을 받고 있다. 2022년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신축 개발 승인 규모는 2006년 이래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2년 시작된 상업용 및 산업용 신축 프로젝트의 가치 또한 사상 최대 수준이다. 민간 및 공공 부문을 모두 포함한 신규 개발의 이러한 급증 추세는 내년까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팬데믹 발 경기 침체로 인한 트라우마와 최근의 침체 우려를 최소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까지 캘리포니아 주택 신축 승인 규모(왼쪽) 및 상업·산업용 신축 투자 규모(오른쪽)의 변화 추이> (단위: 유닛, US$ 십억) [자료: California Economic Forecast] 이러한 신규 개발은 현재 캘리포니아 내 주요 지역에 걸쳐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메트로(Metro) 지역들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및 샌버나디노(San Bernadino)와 인접한 내륙 지역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지역을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중이다. 인구 증가나 경제 촉진 등 다양한 수요와 요인으로부터 시작된 개발 프로젝트들은 완료 시점에 주택이면 주택 공급, 편의 시설이면 편의성 제고 등 목적에 부합하는 수요를 즉각적으로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수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까지 불러오고 있다. 남가주 지역 주요 신규 개발 프로젝트 우선, 남가주(Southern California)의 핵심 도시 로스앤젤레스가 포함된 해안 지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이하 LAX) 개발 및 현대화(Modernization) 프로젝트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약 4800만 명이 이용했고 올해 역시 엄청난 이용객 증가를 겪고 있는 LAX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여객 수송 규모가 큰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한 시설과 비효율적 구조로 많은 이용객의 불만을 사 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한창 진행 중인 LAX 개발 및 개선 공사는 많은 시민들이 반기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건물 및 시설의 자잘한 보수에서부터 크게는 승객 이동용 자동 철도 시스템, 새로운 교통 중심 허브(Hub)와 렌터카 시설 등이 포함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약 3500명의 인력을 고용 중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그랜드 애비뉴를 중심으로 아파트, 상가, 영화관, 호텔, 주차장 등의 복합 시설이 들어설 또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 ‘더 그랜드(The Grand)’를 비롯해 다양한 주택 및 상업지구 신축 개발이 다수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신규 개발 및 현대화 프로젝트 완공 후 달라질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모습> [자료: DiscoverLosAngeles.com]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과 함께 한인 인구가 밀집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남쪽의 ‘오렌지 카운티’ 또한 굵직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많다. 현재 오렌지 카운티에서 진행 중인 21억 달러 규모의 405번 고속도로 증축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가장 큰 인프라 신축 프로젝트로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3년 내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객실 수 약 2000개 규모의 9개 호텔 신축 프로젝트 역시 2021년 시작됐고 그 외에도 총 1만2000여 객실 규모의 70개 호텔 신축 계획이 논의 중이다. 오렌지 카운티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Disney) 또한 ‘디즈니랜드 포워드(DisneylandForward)’라는 타이틀의 파크 확장 신축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의 경우 오렌지 카운티 남부의 랜초 미션 비에호(Rancho Mission Viejo) 지역에서 진행 중인 남가주 최대 규모의 주거 단지 신축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동부 내륙 쪽에 자리한 넓은 면적의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지역도 눈길을 끈다. 로스앤젤레스 및 롱비치 항만(Port)과 비교적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인근 타지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과 광활한 토지 등의 장점을 갖춘 이 지역에는 약 1만5000유닛 규모의 ‘태피스트리(Tapestry)’ 주택 신축 프로젝트가 2021년부터 진행 중으로, 여기에는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를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 역시 포함된다. 이 밖에도 대규모 산업용 신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진행되고,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650㎿ 규모의 태양 에너지 시설 프로젝트인 ‘대게트 솔라 시설(Daggett Solar facility)’ 개발 역시 계획 단계를 거치고 있다. 시사점 현재 미국의 경제는 아직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정치·경제 혼란이 지속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 데이터가 말해주듯이 현재 미국 경기는 최악의 사태로부터 끊임없이 벗어나고 노력 중이다. 최근 신규 개발 프로젝트 전성시대를 맞으며 긍정적인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캘리포니아를 그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미국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자리한 캘리포니아주, 특히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남가주에는 특히 우리 진출기업이나 교포기업 등 한인 비즈니스가 상당히 많이 분포해 있다. 앞서 살펴본 캘리포니아의 긍정적인 경제 현황과 적극적인 신규 개발 추진 움직임은 건축, 각종 조달, 서비스업 등 다양한 한인 업계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듯하다. 변화하는 지역별 경제 동향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꾸준히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겠다.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California Economic Forecast, KTLA, DiscoverLosAngeles.com, Fortune, Statista, Los Angeles Times, Orange County Register, LAX,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0.07
고물가∙고금리 시대, 미 소비자 연말 쇼핑 지출 계획 어떻게 변할까
40년 만에 찾아온 최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불안감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 쇼핑시즌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월별 물가인상률(CPI)> 주: 전년동기비 [자료: 미 노동부]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핑 시즌(11~1월) 미국 소매판매 규모는 1조4500억~1조4700억 달러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 기간 기록한 소매판매 증가율(15.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딜로이트의 다니엘 바흐먼 미국 경제전망 담당자는 “올해 경제 성장이 둔화된 것이 전망치에 반영됐다”며 “팬데믹 소비에 중심이 되었던 내구재 소비가 영향을 받겠으나 소비가 침체됐던 서비스 부분의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온라인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2.8~14.3% 증가한 2600억~26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온라인 소매판매 증가율은 8.4%였다. 딜로이트는 온라인으로 세일이나 프로모션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채널로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은 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말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9월 2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3분의 1가량인 29%가 미국 경제와 개인 재정 상황에 부정적 요인 증가로 이번 연말 쇼핑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0%는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고, 12%는 선물 구매를 줄이는 대신 연말 외식이나 데코레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연말 쇼핑을 10월 이전에 시작하겠다는 소비자는 39%에 달했다. 지난 6월 정점을 찍은 미국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8%를 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감행하며 금리 역시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재정적 압박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 임대 중계사이트인 줌퍼(Zumper)의 안디모스 조지아지스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9월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는 일종의 자기 실현적인 예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만약 미국인의 4분의 3이 경기침체가 닥칠 것으로 믿고 지출을 줄인다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고 명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줌퍼는 연차보고서를 통해 미국인의 76%가 현재 미국이 경기침체 국면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소매업계, 10월부터 연말 판촉전 돌입 지출을 분산시키기 위해 일찌감치 쇼핑을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소매업계도 예년보다 이른 10월부터 판촉전에 돌입한다. 월렛 허브의 질 돈잘레즈 애널리스트는 CNBC 메이크잇(Make it)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할인 품목을 찾아보고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요즘 같은 높은 물가 상황에서 할인폭이 큰 프로모션을 찾는 것은 개인의 예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비자들이 일찍 쇼핑을 시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연말 세일을 시작했던 예년에 비해 쇼핑 시즌이 한달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대형 소매체인 타겟(Target)은 10월 6~8일 딜데이(Deal Days)를 개최하고 수천 가지 제품을 세일한다고 지난 9월 밝혔다. 아마존도 프라임멤버를 대상으로 10월 11~12일 얼리 액세스 세일(Early Access Sale)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 세일은 코로나19 이후 골치가 된 소매업계 재고 문제 해결과도 맞물려 있다. 공급망 제약 현상과 경제 재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재화 수요로 소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재고를 확보했으나 전염병 확산이 안정화되고 소비 수요가 재화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적체 재고가 문제로 떠올랐다. 유통업계 A사 관계자는 “창고 임대료, 인건비 인상 등으로 재고 부담이 더욱 커진 실정”이라며 “연말 쇼핑시즌에 할인폭을 확대해 적체 재고를 해소하고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상황을 반영해 업체들이 과거보다 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말 쇼핑객을 겨냥해 10월 시작되는 월마트 세일 상품을 안내한 USA투데이 기사> [자료: USA Today] <10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타겟 딜데이를 소개하고 연말 쇼핑 팁을 안내한 CNBC기사> [자료: CNBC] 전망 및 시사점 물가 인상과 고금리 등 가계 소비지출에 부정적 요소가 가중되면서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보수적으로 지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알뜰 쇼핑을 위해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10월부터 쇼핑을 시작해 11~12월에 몰리는 지출을 분산시키고 있다. 또한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이나 세일을 찾고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화로 집중됐던 소비도 엔데믹 영향으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 기업은 올 연말 쇼핑 시즌이 지난해와 시장여건과 소비자 재정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을 인지하고 적절한 마케팅, 가격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Deloitte, Bloomberg, NPD Group , CNBC, CNBC Makeit, USA Today, CNBC, 미 노동부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0.06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업계 의견청취 개시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해 세부 규칙을 준비 중에 있다. 미국 재무부와 IRS는 10월 5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기준), 8월 16일 서명된 IRA의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업계 의견 청취를 개시했다. 의견 청취는 30일간 진행되어 11월 4일까지 의견 접수가 가능하다. 우리 기업 및 관계자는 첨부파일(공지 내용, 전기자동차 의견 청취 질의사항)을 참고해 의견을 개진해 볼 수 있다. * 참고 사이트: https://www.irs.gov/newsroom/irs-asks-for-comments-on-upcoming-energy-guidance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톤무역관 원유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0.06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2년 09월 2호
□ 해외경제 : 美 연준(Fed)·유럽중앙銀(ECB) 75bp 금리 인상 단행 □ 국내경기 : 7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1%, 소비·투자 동반 감소 □ 금 융 : 8월 기업대출 증가세 지속·가계대출 소폭 감소, 9월 중순(9.13~9.26일) 금리 상승세 및 원/달러 1,400원 돌파 □ 산업별 동향 : 7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1.5%, 서비스업생산 +4.7% □ 고 용 : 8월 전산업 취업자 기준 전년동월비 2.9% 증가 □ 수출입 : 8월 수출 +6.6%, 수입 +28.2%, 무역적자 약 95억 달러 <부록> 코로나 이후 주요국의 전기차 시장 동향 (국제무역통상연구원)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2.09.30
네덜란드 정부의 2023년 예산 계획
네덜란드의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은 ‘왕자의 날(Prinsjesdag)’이다. 이 날은 국왕의 연설로 공식적인 의회 회기를 개시하게 되는데, 이 연설에는 다음 해 네덜란드 정부의 예산 계획을 중심으로 한 주요 계획이 담겨있어 ‘예산의 날(Budget Day)’이라고 불린다. 올해 9월 셋째 주 화요일인 20일에도 네덜란드 빌렘 알렉산더(Willem-Alexander) 국왕은 모든 장관, 국회의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간은 왕가의 마차 행진 행사가 없었던 터라 헤이그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 계획에 172억 유로의 예산이 국민들의 구매력 향상을 위해 할당되어 관심을 모았다. <예산의 날 네덜란드 왕가의 모습> [자료: omroepwest.nl] <2023년 정부 예산 계획을 발표하는 국왕 모습> [자료: tweedekamer.nl]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네덜란드 통계청(CB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8월 네덜란드의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3%, 12.0% 였다. 주로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견인된 인플레이션으로 8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전 보다 151% 더 비싸졌다. <네덜란드 최근 5년 물가상승률> [자료: cbs.nl] 식품 가격도 올랐다. 올해 8월 기준 음식값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1% 올랐다. 특히 주식으로 먹는 파스타 제품의 가격 상승이 가팔랐다. 식품과 함께 의류 가격도 올라, 에너지 가격 인상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 추이가 점차 다른 필수 제품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국가 간 인플레이션 비교에 쓰이는 소비자 물가 조화 지수(Harmonised Index of Consumer Prices, HICP)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소비재 및 서비스 가격은 올해 8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3.7%나 올랐다. 이는 다른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율 보다 높은 편인데, 네덜란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에너지 비용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 및 네덜란드 인플레이션 비교> [자료: cbs.nl]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수당을 도입하고 의료수당, 주택수당, 아동예산 등을 증액할 예정이다. 정부는 네덜란드 전역의 저소득 가구가 치솟는 에너지 가격의 영향으로부터 보다 영향을 덜 받도록 연간 800유로의 일회성 에너지 보조금을 받도록 했다. 국왕도 예년보다 훨씬 비싼 에너지 청구서를 받을 국민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나아가 전반적인 국민들의 구매력 감소 방지를 위해 2023년 최저임금을 10.15% 인상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최저임금은 매년 1월 1일과 7월 1일에 조정되는데,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올해는 연정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을 추가로 인상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국민들의 노동 소득 증가에 대한 구조적인 노력도 이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 노동 소득에 대한 세금이 줄어들 예정인데, 근로자들은 연간 최대 102유로를 보다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위한 투자 여느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한 고민이 깊다. 내각은 교육 및 기회 균등(28억 유로), 주택 및 기반 시설 확충(75억 유로), 농촌 지역의 미래(240억 유로), 기후 변화(350억 유로)에 주요 예산을 할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방 예산도 50억 유로를 배정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정부 재정 적자를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다. 국가 부채에 대해 인상된 금리도 2023년 재정 지출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다. 그럼에도 네덜란드 정부 부채는 2023년에도 GDP의 49.5%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정부 부채가 6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0년 이후 팬데믹 대응을 위해 증가했던 정부 부채 안정화를 위해 2022년부터는 코로나 안정 지원 규모를 줄여 안정적인 부채 관리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 기후 문제와 에너지 전환 이슈도 내각의 주요한 과제이다. 기업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데 있어 환경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아 천연가스 등 배출이 많은 에너지 사용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세금 인상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탄소배출에 부과되는 세금(Emissierechten)에 대한 면제권은 예정대로 줄어들 것이다. 또한 2023년 1월 1일부터 기존 탄소배출세 외 산업별 최소 탄소배출 가격이 도입되어 해당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이라면 예외 없이 최소한의 일정 세금을 부담해 나가야 한다. 항공 여객세도 2023년 1월 1일부로 기존 7.85유로에서 26.43유로로 인상된다. 한편, 태양광 패널에 구매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기존 21%에서 0%로 사라져 구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 내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재정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슈퍼마켓 계산대와 에너지 청구서에서 급격히 상승한 가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돕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동시에 구조적 조치로 조세제도를 개선해 향후 수년에 걸쳐 다양한 근로 유형에 따라 세금을 세분화 해 부과하고 친환경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세금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전세계 어느 국가도 2023년 경제 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네덜란드 경제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번 예산의 날을 통해 2023년에는 네덜란드 경제 성장 속도가 더딜 것이며, GDP는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제 정세의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고 암울한 전망을 내 비췄다. 작성지원: Betul Bulut 자료: nos.nl, cbs.nl, rijksoverheiddata.nl, ondernemersplein.kvk.nl, pwc.nl, Government.nl, deloitte.com, tweedekamer.nl, omroepwest.nl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혜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9.30
우크라이나 물류 시장 현황과 전망
러시아 침공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 중에 하나가 물류다. 전쟁의 위험과 러시아의 공격으로 많은 공항들이 파괴되면서 항공사들은 항공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해상 운송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5개월 동안 중단되었다가 7월 22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터키 4자 곡물 수출 협정 이후 조금씩 수출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3개 항구를 통해서만 수출이 가능하다. 전쟁 중 철도와 도로는 거의 유일한 물류 운송 수단이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철도와 도로 또한 손실이 크고 여러 어려움으로 물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쟁으로 인하여 어려워진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무역이 활발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 물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우크라이나 현재 물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크라이나의 운송 수단별 연간 물동량 현황> 구분 단위 2019 2020 2021 도로 만 톤 114,705 109,612 117,811 철도 만 톤 31,294 30,957 31,430 항공 만 톤 9.3 9.2 9.4 해상 (내륙 수상 포함) 만 톤 16,999 16,295 15,400 TEU 1,007,400 1,035,200 1,000,414 [자료: Fitch Solutions, UNCTAD, Ministry of Infrastructure of Ukraine] 해상운송 해상 운송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 위치해 있는 항구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히 곡물과 관련해서는 현재 오데사·미콜라이프·초르노모르스크 등 주요 항만에 약 20개 곡물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 터미널(’19년 12월 상업 가동) 또한 미콜라예프에 소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요 항만 및 물동량 현황> (단위: 백만 톤) [자료: 우크라이나 항만청]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흑해 수출길이 봉쇄되면서 해상을 통한 물류가 완전히 막히게 되었다. 주요 수출품인 곡물·철강 대부분이 해상 운송으로 수출되고 있고 무엇보다 곡물 수출이 막혀 전 세계 식량 대란으로 번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우리나라와의 물류도 많은 부분이 해상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2021년 해상 운송을 통한 수출 품목> (단위: 백만 톤) [자료: GMK] 7월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터키가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오데사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항구 3곳을 개방하기로 하여 수출이 재개 되었다. 9월 26일,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선박이 출항한 이래 총 490만 톤의 농산물이 수출되었다고 한다. 총 222척의 배가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농산물을 싣고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로 보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으로 아직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곡물 수출 협정 체결 후에도 러시아의 항구 폭격이 있었고 러시아 대통령은 9월 초 곡물 수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철도 2021년 기준, 우크라이나 전체 물동량에서 철도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19.3%로 도로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소련 시절 구축된 철도망은 중부·동유럽 국가들과 연결돼 있어 수출입물류의 주요 운송수단이다. 우크라이나 철도는 TSR과 같은 광궤이며 철도 총 연장은 19,790㎞이다. 우크라이나 철도 노선망은 크게 Donetsk, Dnipro(Pridneprovska), Southern, Lviv, Southwestern, Odessa 등의 6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우크라이나 주요 철도 노선> [자료: 우크라이나 철도청] 철도를 통해 수출되고 제품은 2021년 기준 철광석·망간 광석 7,760만 톤, 건축자재 6,570만 톤, 무연탄 5,020만 톤, 곡물 3,360만톤, 철 금속 2,170만 톤 순이다. <2021년 철도운송을 통한 수출 품목> (단위: 백만 톤) [자료: 통계청] 항공 운송이 전면 중단되고 해상 운송의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철도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철도 화물 운송을 활성화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그중 관세 제도, 부패, 경영 위기, 낙후된 기반 시설 등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중에서도 심각한 관세 제도 문제 살펴보고자 한다. 우크라이나 철도 운송의 특징은 운송 비용이 모든 상품에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Ukrzaliznytsia"(우크라이나 철도 국영 회사) 서비스의 가격은 기본 관세와 곱해지는 계수로 구성된다. 관세는 왜건의 유형, 거리, 화물의 특성(액체, 고체, 위험, 대형, 짧은 유통 기한)에 따라 달라지고 계수는 제품 등급에 따라 다르다. 첫 번째 등급에는 광석·석탄·비료·시멘트 품목이 포함되어 있고 두 번째 등급은 곡물·설탕·목재·코크스·기름 등이 포함되어 있고 세 번째 등급은 석유 제품·기계 및 금속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낮은 계수는 첫 번째 등급에 적용이 되어 가장 수익성이 높은 등급이다. 그들이 납부하는 운송비는 Ukrzaliznytsia 서비스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 관세에 대한 분배는 1997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첫 번째 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기업의 파산을 막기 위해 부가가치가 낮은 품목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원료 회사들은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25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달라지고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올랐지만 석탄, 광석 및 비료 취급하는 기업들을 계속해서 운송 혜택을 받고 있다. 2021년 철도 운송의 46%가 첫 번째 등급 품목이었다. Ukrzaliznytsia는 수익성이 없는 경영과 부정 부패로 인해 매년 수백억 흐리브나의 손해를 보게 되었고 이를 메꾸기 위해서 다른 등급의 관세를 인상하였다. 자금 부족은 철도 인프라의 낙후와 서비스 품질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다가 2021년에 관세를 균등화하려는 시도가 이뤄지면서 2022년 첫 번째 관세 등급과 두 번째 관세 등급 간의 계수 차이가 좁혀지게 되었다. 예전 등급 간의 계수 차이가 30%였다면 2022년 초부터 20.7%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차이가 많이 난다. 유럽의 표준을 맞추기 위해 관세 등급을 파기하는 것은 2023년 "Ukrzaliznytsia" 정책 중의 하나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예상치 못한 전쟁이 시작되면서 Ukrzaliznytsia는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피난민들을 위해 철도를 무료로 운행하게 되었고 서방 국가로부터 지원 받은 무기를 운반하면서 러시아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Ukrzaliznytsia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27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정부로부터 20~30억 흐리브나(5,470만 ~8,205만 달러) 지원을 받아 유지하고 있지만, 국가 예산은 이미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다. 또 한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유럽과의 궤간 차이 문제다. 1970년까지 소련에 속한 국가에서는 단일 선로 폭이 1,524mm였으나 1970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전체 기반 시설이 1,520mm 선로로 이전되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과 함께 광궤를 채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럽의 대부분 국가는 1,435mm 표준궤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유럽 간 환적을 하는데 시간이 걸려 빠른 물류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철도의 느린 속도도 문제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수도와 대 도시 간의 이동 시간은 3시간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중소도시간의 이동 시간은 5시간을 넘으면 안된다고 한다. 이를 계산하면 철도 속도는 260~350km/h로 증가되어야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최대 철도 속도는 100~110km/h 이며 평균 속도는 50~60km/h이다. 폴란드의 철도 평균 속도가 140~160km/h이고 최대 허용 속도가 200km/h를 비교해 볼 때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철도 관련 모든 사업이 철도 기업 "Ukrzaliznytsia"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데 화물 운송, 여객 운송, 역 운영자 및 인프라 운영자(철도 트랙 및 관련 인프라)등이 별도로 나눠져 독립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해결해야할 문제들 앞에 철도 운송의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 기금과 투자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Ministry of Strategic Industries of Ukraine의 고문 변호사 Georgii Zubko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철도 인프라의 전략적 현대화는 경제 재개를 가속화하고 물류 네트워크를 다양화하며 우크라이나의 경제 기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도로 2021년 기준 우크라이나 전체 물동량에서 도로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71.3%로 유럽과 연결된 도로가 수출입물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서쪽의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몰도바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 운송은 유럽-우크라이나 간 수입과 수출하는데 편리한 이동 수단이다. 서쪽 인접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간 검문소 수를 살펴보면 폴란드 8개, 슬로바키아 3개, 헝가리 5개, 루마니아 3개, 몰도바는 20개가 넘는 검문소가 있다. 검문소가 가장 많은 몰도바는 유럽 연합국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으로 수입-수출하는 물품은 폴란드를 통해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2021년 도로 운송을 통한 수출 품목 비중> [자료: 통계청] 철도 운송이 특정 물품을 운송하는 데에 사용된다면, 도로 운송을 통해 소비재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1년 간의 협상 끝에 6월 29일, 유럽 연합과 화물 운송 자유화(liberalization of road transport) 협정에 서명했다. 이 계약은 1년 동안 유효하며 이로 인해 물품 운송 허가를 받는 것과 관련된 관료적 절차가 사라지고 매년 유럽 국가들이 부여하는 허가 제도가 없어졌다. 즉, 화물 운송 기업은 EU 국가와의 국경을 횟수와 기간에 관계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유럽에 물류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운송인이 국제 허가를 받아야 했다. 차량 정보와 차량 이동 경로 정보, 화물에 대한 정보, 교통 안전 및 환경 준수 인증서를 기반으로 Ukrtransbezpeka에서 발행 받은 차량만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운송기업들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횟수도 제한되어 있었다. 2021년도에는 우크라이나 운송 기업들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는 횟수가 총 85만 회였다. 2014년 이후 러시아와 사이가 악화되면서 화물차로 유럽 연합 국가로 화물을 운송하는 규모가 42%나 증가했다. 그러나 허가 건수는 증가되지 않았고 오히려 감소하는 나라도 있었다. 2008년부터 2018년에 폴란드는 20만 횟수를 허가했었다. 그러다가 2019년 폴란드 당국은 국내 기업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16만 개로 횟수를 줄였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해송 운송까지 막히게 되는 상황이 되면서 이러한 제한은 우크라이나 운송 기업들에게 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였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EU연합국은 우크라이나와 화물 운송 자유화(liberalization of road transport)협정을 하게 되었다. EU연합국 27개국 중 12개국이 참여했다. 그러나, 유럽 연합과 화물 운송 자유화(liberalization of road transport) 협정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도로 운송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최근 곡물 수확 시기로 인해 곡물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곡물을 실은 차량들로 인해 화물차 육로 국경 대기 줄이 50~60km넘으며 물류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폴란드 검문소 중 화물 차량을 통관처리하는 검문소는 총 8개에서 5개였으나 9월 1일부터 4개 검문소(Hrebenne - Rawa Ruska/Korczowa –Krakowiec/Shehyni-Medyka/Yagodin – Dorogusk)에서만 화물 차량 통관이 가능해졌다. 9월 5일 기준, Hrebenne - Rawa Ruska 국경에서 화물차량 320대, Korczowa – Krakowiec 국경에서 780대, Shehyni-Medyka 340대, Yagodin – Dorohusk 국경에서 약 500~600대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 현황> [자료: SFS]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화물차 통과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검역 진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통계에 따르면,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검역으로 통과된 화물 차량이 러시아 침공 전에는 하루에 80대였으나 최근에는 하루 25대만이 국경을 통과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달 전부터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검역 진행 작업을 주말에는 진행하지 않고 있고 9월부터는 24시간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검역 대상 제품은 축산 동물과 유제품, 육류, 채소, 곡물, 식물성 기름, 해산물, 주류 등 거의 모든 식품이 검역 대상이다. 자세한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검역 대상 HS코드 품목 정보는 이곳에서 https://zakon.rada.gov.ua/laws/show/z0320-09#Text 확인 가능하다. 최근 대기 줄이 길어지면서, 운송 회사들은 화물 차량 1대의 가동 중지는 매일 최대 400유로의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폴란드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검역 직원의 수를 늘리고 빈 화물 차량에 대해서는 빠른 처리를 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수출 화물 차량의 40~50%가 유채 품목 수출 차량으로 폴란드는 다른 나라에 수출하기 위한 경유지이기 때문에 검사 없이 통과하는 방안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검문소를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물품별로 분류하여 대기 줄을 만들어 최대한 통관 처리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안했다. 무엇보다 10월 1일부터 유럽과의 공동 운송 및 상품 무역의 절차가 간소화돼 도로 운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크라이나는 8월 30일 유럽과 공동 운송 및 상품 무역의 절차 간소화에 관한 협약(EU-Common Transit Countries’ Convention on a Common Transit Procedure and the Convention on the Simplification of Formalities in Trade in Goods)을 맺었다. 이제까지 우크라이나는 물류 통관을 위해서 통과 신고서를 유럽에 제출하고 그에 대한 서비스 비용도 지급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협약으로 인해 신고서를 우크라이나 내에 제출할 수 있게 되며, 검문소에서는 신고서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여 빠른 행정 처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협약에 참여한 35개국으로 빠르게 운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과 전망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이로 인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2월 24일 1달러에 29.25흐리브냐로 환율을 고정했다가 7월 21일 미국 달러 대비 가치를 25% 절하하기로 결정하고 달러당 환율을 36.57흐리브냐로 조정했다. 시장 환율은 9월 28일 기준, 1달러당 42.42흐리브냐였다. 우크라이나 총리 Denys Shmyhal은 2023년 인플레이션이 30%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평균 흐리브나-달러 환율이 42흐리브냐, 환율은 계속 변동이 돼 연말에는 49흐리브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초 대비 식품 가격이 평균 25%상승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전쟁 전까지 우크라이나와 대부분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을 통해서 거래가 이뤄졌었다. 해상 운송은 현재로서는 곡물 수출만 가능하고 항공 운송은 언제 가능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쟁은 7개월째로 접어들었고 언제 끝날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새로운 유통 활로 개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 국가를 거쳐 도로 운송을 통한 무역 거래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육로 운송에 경험이 있는 바이어나 우크라이나에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가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트너를 찾는 것이 거래하는 데에 있어 훨씬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GMK, 통계청, Pravda, Ukrinform, Mind, SFS, KOTRA 키이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9.30
2022년 1-8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 통계
지난 16일 중국 국가 통계국은 2022년 1-8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1-8월 수치를 살펴보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은 0.5%를 기록,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8월 당월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36,25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이외의 사회소비품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 동기 대비 증가율 불안정세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올해 연초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1월 초 원단(元旦)과 2월 초 춘절(春节), 중국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소비 페스티벌 기간 소비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적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동기대비 증가율 추이> (단위:%)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사회소비품의 소비유형은 크게 요식업 분야와 상품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동기 대비 증가율의 최고치는 여전히 중국 사회소비품의 소비 성수기인 1-2월에 나타났다. 요식업 영업소득과 상품 소매의 동기대비 증가율이 각각 8.9%, 6.5%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의 수치로 한정해보면 1-8월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둔화한 1.1%만 증가했으며, 요식업 소매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이루어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했다. <중국 사회소비품 유형별 소매액의 동기증가율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추이 지난 8월 기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작년에 기록했던 281,224억 위안 비해 0.5%만 증가해 282,56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84,295억 위안을 기록했다.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72,414억 위안으로 5.8% 증가했으며, 전체 소비품 소매액의 25.6%를 차지했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 중 식품류와 의류는 각각 16.5%와 4.0% 증가했다. <2016-2022년 8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및 온라인 소매액 통계> (단위: 억 위안/CNY)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2016-2022년 8월 중국 사회소비품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 통계> (단위: 억 위안/CNY) [자료: 중상산업연구원] 작년과 달리, 화장품, 의류, 금은 보석류 등은 둔화세로 전환 중국국가통계국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8월 사회소비품 중 화장품, 금은 보석류 그리고 의류 소매액은 각각 2020년 동기 대비 20%, 45%, 24.8%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022년 발표 수치(1월-8월)에 의하면 화장품과 의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4.4% 하락했으며, 금은 보석류만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통계로 미루어볼때 중국의 내수 소비시장 또한 둔화세로 접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8월기준 중국 부분 사회소비품 소매액 통계> (단위: 억 위안/CNY, %)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올해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주요 원인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세가 약화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영향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버티지 못하고 해고나 공장 폐쇄의 수순을 밟고 있으며, 중국 중앙은행(中央银行)이 발표한 수치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인민폐 예금은 18.82조 위안 증가했다. 이는 최근 중국 국민들 또한 소비를 확대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한 저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사점 지난 7월 26일, 징동소비 및 산업발전연구원(京东消费及产业发展研究院)은 <2022년 수입소비트랜드보고서(2022年进口消费趋势报告)>를 발표했다. 보고서 중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여행이 약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진국 국가의 소비재 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입국별로는 미국·일본·프랑스·독일·스위스가 3년 연속 수입국 TOP5에 올랐다. 더욱 주목할 점은 해외 쇼핑 목적지인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상품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9년 대비 2021년에 두 나라의 수입 상품 수량이 각각 동기대비 4.6배, 4.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허난성 현지 소비재 유통업체 H사는 KOTRA 정저우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소비품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현재 중국 수입 시장의 수요는 다양화, 고급화 특성을 나타나며 휴대전화, 컴퓨터, 영유아용품, 코스메틱 그리고 가전 등 품목에 집중된다. 또한 온라인 소비는 3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자택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임기, 대형 TV, VR 안경, 프로젝터 등이 비교적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대중들의 재택 근무시간이 증가하고 관련 수요가 많아지는 결과이다. 둘째, 건강식품, 방역용품 등 건강 관련 소비는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 하에 대중들이 여전히 건강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는 충동구매 대신 퀄리티 소비(品质消费) 추구하는 것이다. 징동(京东) 타오바오(淘宝) 등 전사상거래 폴랫폼이 발표한 6.18 판촉 이벤트의 수치를 보면 선두기업와 대표 브랜드의 제품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저가를 무기로 한 하급 브랜드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중상산업연구원, 징동소비 및 산업받전연구원, 신징바오(新京报), 중국차이푸망(中国财富网)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정저우무역관 정징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9.30
中, 배터리 교환형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 가속화
신에너지차의 배터리 교환형 모델이란 신에너지차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짧은 시간 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이다. 소비자가 교환소에서 교체한 배터리는 집중형 충전소에서 일괄적으로 충전, 보관, 관리 후 다시 교환소로 배송해서 소비자들이 다시 개별 교환소에서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배터리 교환형 VS 충전형 비교> 특성 비교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 충전형 소요 시간 완충된 배터리 교환에 3-5분 소요 - 일반 충전: 완충까지 6~10시간 소요 - 급속 충전: 완충까지 1~1.5시간 소요 배터리 수명 집중관리로 배터리 수명 연장 지속적인 급속 충천, 비전문적인 충·방전으로 배터리 손상 큰 편 전력 효율성 집중 충전 방식으로 충전 시간대 선택이 가능해 전력망 과부하 조절 가능 사용자 수요에 따라 상시 충전하는 형태로 전력망 운행과 계획에 불리 호환성 서로 다른 브랜드간 호환성 낮음. 각종 모델의 신에너지차 충전가능, 단 반드시 충전기가 서로 호환되어야 함. 온도 민감성 기후에 민감하지 않음. 추운지역에서 충전 성능 저하 인프라 비용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여 인건비 부담이 크고, 초기 예비용 배터리 구매 원가 높음. 진문인력 필요 없음. 예비용 배터리 구매 필요 없음. 차량 비용 차량과 배터리 분리 판매가 가능해 배터리 수명과 관계없이 차량 이용 가능 차량과 배터리 분리 불가로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차량 변경 필요 [자료: 腾讯网] 배터리 교환형 모델은 교환방식에 따라 섀시 배터리 교환, 측면 배터리 교환, 분리형 배터리 교환 등 3가지가 있다. 그중 섀시 배터리 교환과 분리형 배터리 교환은 승용차에 많이 사용되고 측면 배터리 교환은 상용 트럭에 많이 사용한다. 시장동향 중국은 2021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352만1000대로 7년 연속 세계 1위, 누적 판매량은 2012년 2만 대에서 1227만 대로 증가하며 전 세계 신에너지차 산업의 53%를 차지하는 1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는 이러한 산업 성장과 정부 정책 지원, 예산 투입 등을 발판 삼아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6만 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최초로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192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환형 모델 시장 규모는 2020년 18억 위안에서 2021년 45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 2022년 60억 위안, 2025년 1000억 위안으로 확대되며 전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7%에 달할 전망이다. <2022-2025 중국 신에너지차, 교환형 차 판매량 추이> CLP00005e0803a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6pixel, 세로 36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82/20220929122905618_N8D47QZ5.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85px;"> [자료: 艾瑞咨询研究院(www.iresearch.com.cn),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배터리 교환형 모델 공급망 동향 배터리 교환형 산업의 공급망 밸류체인은 상류(업스트림) 배터리 교환소 인프라 기업, 배터리 생산기업 등 중류(미드스트림) 완성차 제조 및 교환소 운영 기업, 하류(다운스트림) 최종 차량 소비자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 교환형 모델 공급망 밸류체인> [자료: 華經情報罔(www.huaon.com)] <2021년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기업 경쟁동향> [자료: 前瞻产业研究院(http://ipo.qianzhan.com/)] 1) 상류(업스트림)/중류(미드스트림) 중국 배터리 충전소 인프라 기업은 산동 웨이다(山东威达)·보중(博众精工)·Harmontronics(翰川智能)·CSG(科大智能) 등 많이 있지만 니오(NIO, 蔚来)와 얼턴(Aulton, 澳东新能源), 이 두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84.7%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형태이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빅3 중 하나인 니오는 배터리 교환형 모델 전기차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자사 차량의 배터리 교환을 위해 배터리 교환소도 건설, 운영하며 개인 사용자를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789개 교환소를 구축하였으며 2025년 해외 1000여 개를 포함해 전 세계에 4000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교환소 구축을 위해 니오는 산동 웨이다(山东威达)와 쿤산에 합자법인(斯沃普)을 설립하고 니오 2세대 배터리 교환소 관련 설비를 독점 공급한다. 얼턴은 유명 자동차 기업, 배터리 기업과 협력해 제3자 형태의 배터리 교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상용 및 개인용 차량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중국 베이징 자동차 그룹(BAIC GROUP),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 MOTOR) 등 14개 완성차 기업에 교환소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교환소를 1만 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 보중(博众精工), Harmontronics(翰川智能), CSG(科大智能)은 보유한 배터리 교환 기술을 기반으로 동펑(东风), 베이징 자동차 그룹, 지리(GEELY,吉利) 등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Harmontronics(翰川智能), 보중(博众精工)은 각각 7억 위안을 투자하여 2024년 연간 건설 가능한 교환소가 5000개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의 배터리 교환소는 2020년 559곳, 2021년 1406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1900개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지속적인 교환형 배터리 산업 발전에 따라 2025년 교환소 수요는 3만1000개 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1년 중국 주요 기업 배터리 교환소 점유율> CLP00005e08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9pixel, 세로 361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82/20220929122906130_BFNBQ0ZI.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608px;"> [자료: 中商情报网(www.askci.com)] 지역별 분포를 보면 2021년 기준 베이징·광둥성·저장성이 각각 255, 178, 118개소가 있어 1~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상하이와 장쑤성 등이 잇고 있다. <2021년 중국 배터리 교환소 분포현황> (단위: 개) CLP00004c48198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89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82/20220929122906289_9SHJPPPN.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80px;"> [자료: 中商情报网( www.askci.com)] 2) 하류(다운스트림) 신에너지차 고객은 현재 버스, 택시, 콜택시, 상용 트럭 등 B2B 수요에 집중되어 있지만 향후 개인 소비자 대상 승용차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동향 중국 내 신에너지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형 배터리 모델의 효율성 문제와 충전방식의 다양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교환형 배터리 모델은 배터리 효율성, 교환 시간, 배터리 사용 수명 등 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충전 수단으로 정부 정책을 통해 급속한 발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교환형 배터리 신에너지차 관련 중국 정부 지원정책> 시기 주관 정책 내용 2019년 7월 공신부(工业和信息化部) 신에너지차 산업발전계획(2021-2035년) 의견요청서 新能源车汽车产业发展规划(2021-2035) 征求意见稿 배터리 교환 모델 사업 장려 2020년 4월 재정부 공신부 과기부 발개위 신에너지차량 홍보 및 적용을 위한 재정 지원정책 보완에 관한 통지 关于完善新能源汽车推广应用财政补贴政策的通知 배터리 교환형 모델 전기차 차량금액에 상관없이 보조금 지급(일반 신에너지 차량은 30만 위안 이상 대상) 2021년 11월 공신부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환 모델 시범응용에 대한 통지 关于启动新能源汽车换电模式应用试点工作的通知 11개 도시에서 배터리 교환 모델 시범운영: 베이징(北京), 난징(南京), 우한(武汉), 산야(三亚), 충칭(重庆), 창춘(长春), 허페이(合肥), 지이난(济南), 이빈(宜宾), 탕산(唐山), 보우터우(包头) 2021년 2월 상무부 상무부 상무분야에서 자동차소비 촉진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일부 지방정부 경험에 대한 통지 商务部办公厅关于印发商务领域促进汽车消费工作指引和部分地方经验做法的通知 신에너지차 충전, 배터리교환 편의를 위해 지방정부의 기초인프라 건설 보조금정책 출시 장려 2021년 4월 공신부 농업농촌부 상부부 국가에너지국 2021년 신에너지차 지방 사업 진행에 관한 통지 关于开展2021年新能源汽车下乡活动的通知 각 지방정부의 신에너지차 사업에 대한 지원정책출시를 장려 2022년 6월 국무원 국무원, 새로운 발전이념 및 탄소중립정책의 완전, 정확, 전면적 실시에 관한 의견 中共中央国务院关于完整准确全面贯彻新发展理念做好碳达峰碳中和工作的意见 - 교통도구 전기화 대체 강화 -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건설 추진, 배터리 교환형 모델 장려 [자료: 中商产业研究院(www.askci.com), 中國政府网(www.gov.cn)] 중국은 국무원 주도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계획(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2021~2035年)>을 실시하면서 발전 및 지원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방정부 역시 중앙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과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년 일부 지방정부 보조금 지원 정책> 지역 지원내역 베이징 배터리 교환시설운영관련 일일, 연간으로 보조금 지원 충칭 배터리 교환소 개당 최대 80만 위안 보조금 지원 하이난성 택시, 트럭 등 중점응용 분야 혹은 시범 프로젝트에 대해 프로젝트당 200~400만 위안 보조금 지원 광시성 배터리 교환소 개당 최대 40만 위안 보조금 지원 후베이성 우한 교환소 인프라 건설 실제투자액의 15%로 보조금 지원 청두 200위안/kw, 300위안/kw 표준에 근거 건설 보조금 지원, 배터리 교환소 개당 최대 500만 위안 보조금 지원 쓰촨성 이빈(宜宾)시 배터리 교환소 인프라 건설에 부지 우선 제공 랴오닝성 선양 배터리 교환소 개당 최대 50만 위안 보조금 지원 산둥성 쯔보(淄博)시 배터리 교환소 개당 최대 100만 원 보조금 지원 안후이성 허페이 실제 배터리 충전량에 따라 0.6위안/kWh 보조금 제공 [자료: 각 지방정부 홈페이지]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및 산업 성숙 기술 수준 제고 - 충전효율이 높으며 비용 절감 가능 - 교환형 배터리 모델 표준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 브랜드 간 호환 어려움. - 높은 인프라 투자 비용으로 단기간 내 이윤 창출 어려움. - 차체와 배터리 분리구도가 구매에 영향 Opportunities Threats - 정부 지원정책 - 대규모의 예산 및 투자금 투입 - 공공 운영 분야 배터리 교환 수요 많음. - 배터리 충전형과 달리 교환형 전기차는 아직 보급 단계 [자료: 观研天下(www.chinabaogao.com)] 전망 및 시사점 배터리 교환형 모델 차량은 배터리가 차량과 분리돼 전기차의 소비자 구매가를 낮출 수 있고 차량 주행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집중충전을 통해 전력망 과부하 조절 및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산업 리서치 기관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정책적 지원과 예산 투입은 배터리 교환형 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며 교환소 인프라 기업의 자금 투자 확대로 각 대형 완성차 기업이 잇따라 배터리 교환형 모델을 출시하고 대량생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다른 산업 리서치 기관 신스지에(新思界)는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과 확대가 배터리 교환형 산업에 기회임이 분명하지만 새로운 모델인 만큼 배터리 호환성, 인프라 구축 진입장벽 등 발전과정에서 직면하는 수많은 문제를 경영상 개선, 보완하며, 장기적인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자료: 中汽协, 中商产业研究院, 艾瑞咨询研究院, 中商情报网, 观研天下, 언론보도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하이무역관 이은화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9.30
엘살바도르 가상화폐로 국가 부도 위험 고조
엘살바도르는 인구 650만 명으로 남미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럼에도 엘살바도르 정부는 코로나 발병 후 신속하게 봉쇄 조치를 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여 자국민을 보호했다고 평가받았다.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은 2022년 1분기 엘살바도르 경제가 2.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산업으로는 교통 10.6%, 행정 및 지원 서비스 9.9%, 정부 서비스 4.5%, 레스토랑 및 호텔 11.6%, 건강 6.2%, 전기 8.7%로 발표했다. 코로나 완화로 관광 산업은 크게 성장했으며 운송비용이 증가되고 있어 공급망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활동과 상업활동은 1%의 성장했다. 엘살바도르의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는 1981년생으로 2019년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2021년 라틴 아메리카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남부해안 폰세카만에 건설될 예정인 비트코인 도시계획을 발표했다. 인근 콘차과 화산의 지열 에너지로 구동될 예정이며, 도시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엘살바도르 정부는 절반은 비트코인에, 절반은 도시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10억 달러의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유동성이 줄어들며 정지 상태이다. 2021년 7월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다. 1억 달러 상당의 국가 자산을비트코인에 투자 후 암호화화폐 시장이 폭락하고계속되는 세계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낮은 가격대에 머물고 있어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약 8억 달러에 달하는 내년 1월 만기 외채 상환이 어려울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투자로 라틴 아메키라의 스위스가 되겠다는 모토와 달리 6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엘살바도르가 사들인 비트코인은 2,381개인데, 2021년 9월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발표할 당시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였으나 현재 1만9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매수 시점 기준 1억560만 달러(약 1378억 원) 규모로 추정, 현지 언론은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투자로 엘살바도르 정부가 6300만 달러(약 824억 원)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울러,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엘살바도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3.8%에서 4월에 3.0%로 떨어진 데 이어 8월에는 2.5%로 재조정됐다. 파나마 7%, 과테말라 4%, 온두라스 3.8%, 코스타리카 3.3%, 니카라과 3%의 성장률에 비해 중미에서 최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국채 가격 하락은 역사적 최저가격인 액면가의 40%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채무 불이행을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텔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투자를 계속 감행하고 있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Fitch Ratings는 엘살바도르를 CCC 등급으로 평가를 낮췄다. 그럼에도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은 국가가 채권자에게 지불을 중단할 위험이 없다고 발표했다. 2021년 엘살바도르는 국가적으로 사용하는 가상화폐 지갑 Chivo를 활성하기 위해 각 가상화폐 지갑으로 30달러를 지급했다. National Bureau of Economic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30달러 다운로드한 엘살바도르 국민의 20%만이 무상으로 받은 30달러 이상으로 추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자지갑을 이용한 송금은 2% 미만으로 일반국민이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신뢰성도 없으며, 사용할 수 있는 가게와 레스토랑도 적다. 또한 수수료까지 높아 가상지갑 치보(Chivo)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엘살바도르 국민의 70%는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10%만이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가상화폐 지갑 보급화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는 2020년 9월 공공정보 접근에 관한 법률 규정을 수정해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했다. 이는 공공정보 접근과 보증기관인 공공정보접근 연구소(IAIP)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또한 엘살바도르는 대통령 연임을 할 수 없도록 했으나 부켈레는 2024년에 임기가 끝난 후 연임이 가능하도록 헌법재판소를 통해 대통령 권한을 6년으로 연장하고 재선 유예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개헌을 추진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를 비판하는 엘살바도르 기자협회(APES) 집행위원을 비난하고, 시위 참여자를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다. 엘살바도르는 튀니지, 이집트, 가나, 파키스탄과 함께 채무 이행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지정됐다. 2022년 말까지 168만 달러의 단기 부채를 재융자하고 2023년에는 만기일을 상환해야 한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국가가 비트코인으로 인해 국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현지 언론사인 El Faro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부채상환을 위해 CABEI(중미경제통합은행), IDB(미주개발은행), CAF(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 등에 자금조달을 요청하거나 세금 징수, 공공지출 긴축 실행 등 다양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사점 국제기구 IMF는 “비트코인은 재정 안정성, 재정 건전성, 소비자 보호, 재정 우발채무 등에서 국가의 재정 안정성에 상당한 위험을 의미하고 있어서 암호화 화폐를 법정 화폐 채택을 취소할 것을 엘살바도르 정부에 경고했다. 엘살바도르는 국민들의 비트코인 사용은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국가채무 상환이 시급한 상태로 사실상 비트코인 국정화폐 정책은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민간인 무역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엘살바도르 바이어들은 제품을 인접국인 과테말라로 수입하여 유통하는 것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있다. 아울러, 현재 진출 기업들은 2023년 디폴트 리스크에 대비해 외환 유동성을 확보하고 해외 송금 규제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엘살바도르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는 국제개발은행(IDB, CABEI, WB 등) 차관 등 안전 재원이 없는 경우는 참여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자료: https://www.bcr.gob.sv/2022/06/30/economia-salvadorena-crecio-2-4-en-el-primer-trimestre-de-2022/#:~:text=trimestre%20de%202022-,Econom%C3%ADa%20salvadore%C3%B1a%20creci%C3%B3%202.4%25%20en%20el%20primer%20trimestre%20de%202022,del%20Banco%20Central%20de%20Reserva. https://www.bancomundial.org/es/country/elsalvador/overview https://panampost.com/gabriela-moreno/2022/07/14/el-salvador-mayor-riesgo-default/ https://cincodias.elpais.com/cincodias/2022/05/05/mercados/1651748278_450103.html https://actualidad.rt.com/actualidad/435079-bukele-informaciones-posible-default-salvador https://elfaro.net/es/202205/columnas/26166/Bukele-pilotea-El-Salvador-hacia-el-default.htm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과테말라무역관 장보람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9.29
네덜란드의 에너지 절약 방법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네덜란드 정부, 에너지 소비 습관 개선 캠페인 펼쳐 소비자들에게는 에너지 절약 상품 인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네덜란드의 러시아 가스 수입 의존도는 15%로, 독일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단기간 내 부족한 공급분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고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인상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높아진 불확실성과 물동량의 감소는 에너지 운반선의 움직임과 상품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너지 운반선의 운행 비용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는데 전쟁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네덜란드 전력 생산 자원(2017~2022년 2분기)> 주: 좌측부터 차례로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석탄, 기타 [자료: cbs.nl] 이렇게 급등한 에너지 가격은 직접적으로 네덜란드의 전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단열, 냉방, 운송수단 등의 비용이 커지는 것도 당연하다. 정부는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가스전 개발, 천연가스 공급라인 확대, 화력발전 용량 감소 지연 등의 다방면의 가능성을 검토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기에는 시간적인 여력이 부족하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요 억제를 위한 인식 개선과 행동 개선 캠페인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국민들도 당장 청구될 에너지 고지서를 두려워하며 보다 값싼 선택지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견인한 인플레이션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8월 기준, 네덜란드의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은 12%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런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었다. 2022년 8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51% 더 높아졌다. 그만큼 매일매일의 소비를 이어가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인플레이션도 상당한 상황이다. <에너지 물가지수(2021~2022년)> 주: 2015년의 에너지 가격 수준을 100으로 뒀을 때 상대적인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 [자료: cbs.nl] 네덜란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네덜란드 정부는 2022년 4월 2일 '스위치를 돌리자'(Zet de knop om)라는 구호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사람들이 집을 단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가 단열 프로그램(National Insulation Program)을 도입했다. 약 250만 가구를 목표로 해 단열이 불량한 주택을 정비해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스위치를 돌리자 캠페인) 정부는 높아진 에너지 요금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4월부터 라디오, TV, 온라인, 지역 신문까지 '스위치를 돌리자'라는 구호로 전국적인 공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가정과 기업이 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샤워를 5분 이상 하지 않고, 의류건조기 대신 자연건조를 하고, 실내 온도를 낮에는 19도, 밤에는 15도로 설정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언들이다. 기업에는 사업장의 조명, 난방 및 환기에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정부 기관들도 앞다퉈 불필요한 에너지 스위치를 끄고 겨울철 평균 온도를 기존 21도에서 19도로 낮추고 여름에는 냉방을 덜 하고 있다. <정부 에너지 절약 캠페인 이미지> [자료: zetookdeknopom.nl] (주택 단열 프로그램) 정부의 주택 단열 프로그램의 목표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주택 250만 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전체 800만 가구 중 약 150만 가구가 여전히 에너지 라벨 E 또는 그 이하인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각은 늦어도 2030년까지 주택 소유자, 주택 소유자 협회, 세입자, 지방 자치단체, NGO 등과 함께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협의하고 총 4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본인의 집이 지어진 연도에 따른 주택법/건축법상의 에너지 절감 정도를 알려주는 등 가구별로 개선 가능한 선택지들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주택 소유자로서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 및 융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 내각은 국가 난방 펀드(National Heat Fund,Nationaal Warmtefonds)라고 하여 이자율이 낮은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 단열 제안> [자료: verbeterjehuis.nl] <주택 에너지 효율성 자가 확인 예시> [자료: verbeterjehuis.nl] (에너지 감세 및 보조금 지원) 정부는 2022년 7월 1일부터 전기 및 가스 등의 에너지 세금에 적용되던 21% 부가가치세를 6개월 동안 9%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에너지세 감면 외에도, 저소득 가정의 경우 에너지 요금 지불을 위해 일회성 수당이 제공된다. 이 수당은 올해 3월 800유로로 책정이 됐는데, 7월에는 1300유로로 인상됐다. 에너지 절약 상품 인기 급등하는 가스 가격으로 인해 네덜란드 소비자들은 생활 곳곳에서 자구책을 찾고 있다. 먼저 주방 설비와 관련해서는 가스를 활용한 요리보다는 전기 인덕션을 활용한 요리를 늘리고 있다. 자연히 인덕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인덕션에서 사용 가능한 팬, 냄비 등의 요리 기구의 인기도 늘고 있다. 제품 비교 플랫폼인 Slimster의 가전제품 판매 담당자 역시 가스 가격이 작년 초보다 3배나 비싸진 만큼 전기 요리를 대안으로 생각하는 제품에 대한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인덕션은 전기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조리기구에 전달해 공기 중에 흩어지는 에너지가 많은 가스레인지보다 에너지 효율적이며, 주방 내 온도를 상대적으로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인덕션용 냄비> [자료: Fornuis.com] 정부 캠페인처럼 스위치를 쉽게 켜고 끌 수 있거나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갖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스마트 플러그 솔루션 제품 예시> [자료: amazon.nl, techadviseur.nl] 물론 겨울철 난방을 대비하기 위한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한 해결책인 전기담요나 전기 히터 등의 소형 난방기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에너지 절감은 단순한 정부의 캠페인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다른 나라의 위기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자료: cbs.nl, rijksoverheid.nl, ndata.nl, economie.rabobank.com, tno.nl, horecamagazine.nl, verbeterjehuis.nl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혜수 | 네덜란드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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