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비즈니스 정보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산업∙경제 이슈
게시글 검색
산업,경제,마케팅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
산업자료
전체
산업/기술일반
전자/정보통신
화학/바이오
서비스/기타
경제자료
전체
국내경제
해외경제
금융
마케팅자료
전체
검색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67/127
페이지
(전체 1263)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32년 만에 물가상승률 최고 기록한 뉴질랜드, 하반기 경제 이슈는?
뉴질랜드 경기가 코로나 팬데믹에서 점차 회복 중이던 가운데 전 세계 공급망 이슈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원자재 가격 폭등 등이 경제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경제성장률 뉴질랜드 통계청 6월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당초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GDP가 0.7% 증가할 것이라 내다보았으며, ANZ, BNZ, Westpac 등 시중은행들은 경제성장이 0%에 가까울 것이라 예상했으나 0.2% 감소는 뉴질랜드 경제가 불경기로 접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뉴질랜드가 7월 말부터 국경을 완전히 개방함으로써 이로 인한 관광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회복이 기대되는바, 일부에서는 일명 '국경 리오프닝'을 경기 침체에 희망 요소로 기대하고 있다. <2019~2022년 분기별 경제성장률 변화> (단위: %) [자료: Stats NZ, Tradingeconomics.com] 소비자 물가상승률 32년 만에 최고치인 7.3%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7.3%로 1990년 2분기 7.6%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다른 여느 나라와 같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해 치솟은 국제 유가와 식료품 값이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뉴질랜드 10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 (단위: %) [자료: Tradingeconomics.com]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요인별 변화는 아래와 같다. - 주택 및 가정 유틸리티 9.1% 증가(주택 소유 18% 증가와 주택 임대 4.3% 증가의 영향). - 운송 14% 증가(개인 운송 공급 및 서비스 25% 증가와 차량 구매 4.0% 증가의 영향) - 식품 6.5% 증가(식료품 7.1% 증가, 레스토랑 식사 및 바로 섭취 가능한 요리(Ready to eat) 5.8% 증가의 영향) - 기타 상품 및 서비스 5.5% 증가(기타 서비스 11% 증가 및 개인 관리 7.3% 증가의 영향) <2022년 2분기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요인별 비중> (단위: %p) [자료: Stats NZ] 뉴질랜드 중앙은행, 7월에 기준금리 추가 50bp 인상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7월 13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공식 기준 금리(OCR)를 기존 2%에서 2.5%로 50bp(1bp=0.01%) 추가 인상했다. 당국은 기준금리를 2021년 10월, 11월과 올해 2월에 연이어 0.25%씩 인상했으며 4월부터는 0.5% ‘빅스텝’을 세 번 단행하며 긴축을 시작한 이래로 총 2.25%(225bp)를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 발표에 “물가 안정과 최대 지속 가능한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긴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연도별 공식 기준 금리(OCR) 변화> (단위: %) [자료: Tradingeconomics.com, RBNZ] 소비자 신뢰지수는 역대 최저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조사 기관 Westpac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분기 92.1에서 78.7로 추가 하락하며 역대 최저라는 레코드 기록을 세웠다. 치솟는 물가와 주택담보이자 가운데 소비자의 경제 여건에 관한 걱정과 오미크론 발병으로 인한 혼란이 신뢰지수를 낮추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Westpac McDermott Miller CCI 분기별 소비자 신뢰지수 변화> (단위: 포인트) [자료: Tradingeconomics.com] 또 다른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기관 ANZ에 따르면 역대 최저 점수를 기록한 3월 이후 소폭으로 변동 추이를 보이고, 7월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달에 비해 1.4p 증가했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구간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했다. <ANZ MORGAN 소비자 신뢰 지수> (단위: 포인트) [자료: https://www.roymorgan.com,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ANZ 소비자 신뢰 지수의 상세사항으로는 전년대비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22p에서 -16p으로 6p 올랐으며, 일년 안에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43p으로 응답자의 약 53%가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가정용품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낙관적인 응답은 10%,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비관적인 응답이 53%로 이 부분에서 -43p을 기록했다. ANZ은 인플레이션에 맞춰지지 않는 임금, 이자율 향상, 집 값 하락, 지속적인 코로나 영향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 정부는 7월 17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치솟은 생활비 때문에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류세(Fuel tax)와 도로사용자 요금(Road user charges)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월에 유류세를 리터당 이미 25센트 인하했으며 디젤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도로 사용자 요금도 3개월 인하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초 버스, 페리, 기차 등 대중교통 요금을 50% 인하했는데 8월에 반값 요금은 종료 예정이였으나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재무부 장관 Grant Robertson은 이러한 변화가 2분기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0.5%가량 감소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고 부담을 덜기 위해 350달러의 일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이다. 하반기 전망 뉴질랜드는 2022년 상반기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오미크론 확진자 수 폭증, 구인난, 경제 위축 등에 이어 유례없는 금리 인상과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 등으로 불경기의 우려가 많았다. OECD는 연초 뉴질랜드 2022년 경제성장률을 3%, 2023년에는 2%로 전망했으나 2022년 1분기 경제성장이 1.2%로 나타나며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EIU 2022년도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경제성장을 2.7% 정도로 내다봤다. <EIU 뉴질랜드 연도별 경제성장률(GDP) [a]실제, [b]예상> (단위: US$ 십억, %) [자료: EIU보고서,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7월 통화 정책 미팅에서 공식 기준 금리가 2.5%에서 단계별로 4%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으며 중앙은행이 8월에 0.75%, 10월, 11월에 각각 0.5%, 0.25%씩 추가 인상해 연말까지 총 1.5% 인상하는 시나리오를 가상했다. EIU는 그 이후 어느 정도 물가가 안정된 이후 공식 기준 금리가 2023년 2.5%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 전망했다. 자료: Stats NZ, EIU 보고서, https://www.roymorgan.com,Tradingeconomics.com, RBNZ 등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뉴질랜드 | 2022.08.17
러시아 상반기 경제 실적, 대러 제재 영향과 전망
러시아 경제 현황 추이 지난 10년간 러시아 경제는 지정학적 이유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의해 상승과 하락의 부침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관련, 서방의 경제 제재가 시작되면서 2016년까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다가 2017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했지만 2021년에 들어서는 4.7%로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2022년 2월부터 촉발된 우크라이나와 사태와 전례없는 서방의 제재로 회복 기미를 보였던 러시아 경제는 다시 위축돼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러시아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0%로 감소했다. 대러 경제 제재와 러시아의 대응 조치 2022년 상반기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촉발 직후와 서방의 본격적인 제재 시작 시기 그리고 러시아 정부의 대응조치 시기별로 GDP, 제조와 소비 및 투자, 환율과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에서 변동을 보이고 있다. 크게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의 대러 제재가 긴박하게 진행됐던 시기는 2월 말부터 4월까지인데 이 시기에 서방의 러시아 항공 및 선박의 자국 내 진입 금지(2월 말), 첨단 제품 및 부품 대러 수출 제한(2월 말), 러시아 주요 은행에 대한 SWIFT 결제망 배제(3월), 주요 러시아 인사와 기업에 대한 자산 동결 등의 조치가 있었다. 한편 러시아 정부도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외화 자본 이탈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무역 거래로 획득한 외화의 80% 매각을 의무화하고 외화의 해외 송금 및 인출을 통제하는 법안을 발표했다(3월). 또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대폭 상향(9.5%→ 20%, 2.28)했으며, 대러시아 수출 제한과 외국계 투자기업 이탈에 따른 공급 부족에 대비해 병행수입 허가 품목 확대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4월). GDP 성장률 : 대러 제재 후 하락세 완연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지난해인 2021년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4.7%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인한 2015년(-2.8%)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020년(-3.0%)의 역성장을 딛고 완연한 회복기의 모습을 보였었다. 2022년 1월과 2월까지도 이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져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2022년 1월과 2월 러시아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7%, 4.1%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그러나 2월 말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와 함께 시작된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재제로 3월과 4월부터 러시아 경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월에 전년 대비 1.3% 성장을 보이다가 4월부터는 -2.8%로 마이너스 성장률로 들어섰다. 이후 5월과 6월에도 각각 -4.3%와 -4.9%를 기록하는 등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2022년 상반기 러시아 GDP 성장률> (단위: % y/y)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자료 종합] 도소매, 화물운송 및 산업생산량 : 급락 이후 일부 하향 안정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동 기간 GDP 감소의 주요 요인은 운송 및 물류 제한과 내수 감소로 분석된다. 도매업의 경우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11.9%, 5월에는 -15.5%, 소매업도 4월에 -9.8%, 5월에 -10.1%로 눈에 띄게 하락했다. 한편,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항공, 선박 등 물류와 교통의 단절로 화물 운송은 4월부터 -1.5%로 마이너스 성장률로 들어서 6월에는 -5.8%까지 하락했다. <2022년 상반기 러시아 도소매, 화물운송 및 산업생산량>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자료 종합] 산업 생산도 연초 1월(8.6%)과 2월(6.3%)에는 호조를 보였지만 4월에는 -1.6%를 기록하고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분야별로는 연료 및 에너지 원료 생산 등 광업이 1분기에는 8.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다가 4월 들어서 -1.6%로 급락했다. 이후 5월에는 감소율이 4월보다는 낮아진 -0.8%를 기록하고 6월 들어서는 석유 생산량의 회복으로 2.3%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 전체는 3월(-0.3%)부터 6월(-4.5%)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데 분야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의약품 생산량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26.5% 상승을 보인 반면 목재, 화학, 금속, 자동차, 경공업에서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5월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자동차 생산은 4월 -61.5%에서 5월 -66.0%로 감소했다. 물가상승률 : 4월 17.9% 정점을 지나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러시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대를 유지해오다가 2021년에는 8.4%를 기록했고 2022년 1월과 2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 8~9%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3월부터 16.7%로 급상승해 4월에는 17.9%로 정점을 찍고 이후 5월부터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러시아 수출 제한으로 인한 각종 수입 제품 및 부품 공급 감소, 물류비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제품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주목된다.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약간 감소한 상태로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루블화 약화와 물류비 상승, 재고 부족 등의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2022년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자료: 러시아 연방 통계청, 대외경제은행 자료 종합] 환율 : 루블화 가치, 급락 후 반등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보다 강세 제재 직후 기록적인 자본 유출로 3월 달러당 루블은 120.38루블(중앙은행, 3.11.)까지 치솟았다. 이후 수입 감소, 러시아 정부의 외화 인출 제한 등 강력한 금융 통제, 천연가스 수출 대금 루블화 결제 조치 등으로 6월 말 기준 우크라이나 사태 전보다 낮은 수준인 1달러당 51.16루블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부분적인 수입 개선과 수출 감소로 향후 루블화 가치는 현재보다 약화될 가능성이 더 크다. 대외경제은행은 연말 경 루블화는 달러당 65~67루블 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달러당 루블 환율> (단위: 루블)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고용 : 6월 기준 사상 최저 실업률 기록 러시아 연간 실업률은 최근 10년간 4% 후반에서 5% 후반을 기록했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대러 제재 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5월과 6월에 3.9%를 기록했다. 러시아 연방 독립 무역연합회(the Russ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Trade-Unions) 슈마코프(M. Shmakov) 회장은 다수의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났지만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노동시장을 유지하고 일자리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러시아 기업들에 자사 사업을 매각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러시아 실업률> (단위: %) [자료: 러시아 연방 통계청] 정부 지원 정책 : 소비 진작을 위한 최저 임금, 연금 인상 등 레셰트니코프(Reshetnikov) 러시아 연방 경제개발부 장관은 “엄중한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고용 수치가 개선됐지만 소매 판매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수요가 미약하다"며 국민들의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최저 임금 인상, 연금 지급률 10% 상향 조정, 8~17세의 자녀를 둔 저소득층에 대한 금전적 지원 등의 정책을 폈다. 경제 전망 및 시사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은 하반기 및 내년 러시아 경제 전망에 대해 GDP 하락세가 지속돼 올해 4분기에 -5.3%로 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고 2023년 상반기까지도 하락세(-0.5)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실질소득 감소, 외국계 기업의 이탈, 상반기의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투자 부문도 외국인 투자자 이탈,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2022년 말 -15.5%, 2023년 -3.3%로 예상했다. 다만 이 지표들은 러시아 측에서 발표한 자료로 신뢰성 부분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서방 측 발표 수치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러시아 경제 지표 및 전망> (단위: % y/y) 주요 지표 2021년 2022년 2023년(예상) 2024년(예상) 유가(우랄)(US$/배럴) 69 79 72 67 GDP 4.7 -5.3* -0.5 2.5 투자 7.7 -15.5 -3.3 3.9 실질 가처분소득 3.0 -8.2 -2.5 3.9 인플레이션 8.4 15.0 8.1 5.2 환율(루블/달러) 73.6 68.0 70.3 73.7 주: 참고: IMF는 2022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6.0%로 전망 [자료: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2022년 상반기 전례없는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는 GDP 하락과 산업 생산량 급감,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위축 등 완연한 경기 침체의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블화 환율 방어, 실업률 감소 등 상반기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나 서방의 전면적 제재의 첫 타격은 어느 정도 견뎌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외경제은행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각종 경제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중앙은행, 대외경제은행, 통계청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러시아연방 | 2022.08.16
2022년 상반기 對탄자니아 교역 동향
2022년 상반기 대탄자니아 교역현황 우리나라와 탄자니아의 교역량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무역수지도 약 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우리나라와 탄자니아의 교역량은 1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22.2% 감소한 6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역수지 흑자폭의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우리나라의 대탄자니아 수출액이 106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수입은 690만 달러 증가한 데 기인한다. <최근 5개년 대탄자니아 무역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1~6. 금액 증감액 수출 193.7 138.0 151.2 200.1 89.2 -10.6 수입 33.2 36.7 47.2 25.9 27.7 6.9 무역총액 226.9 174.7 198.4 226.0 117.0 -3.7 무역수지 160.5 101.3 104.1 174.2 61.5 -17.6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한국의 대탄자니아 수출, 합성수지 대폭 증가 의약품은 감소 2022년 상반기 대탄자니아 수출은 약 8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수출액인 9900만 달러 대비 약 10.6%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탄자니아 수출은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2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1000만 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 탄자니아 수출 통계를 살펴본 결과, 주요 수출 품목은 합성수지, 기타 석유화학제품, 기타 정밀화학원료로 2021년 상반기 전체 수출액의 4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합성수지(MTI:2140)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합성수지의 2021년 수출액은 2578만 달러로 2020년(1653만 달러) 대비 56% 증가했으며, 2022년 상반기 이미 수출액이 1769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4% 증가했다. 기타 석유화학제품(MTI:2190)과 기타 정밀화학원료(MTI:2289)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와 59.5% 증가했다. 반대로 수출액의 감소는 의약품(MTI:2262)의 수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의 수출액은 2019년 1776만 달러에서 2020년 2420만 달러로 36.3% 증가했으나 2021년 2007만 달러로 다시 감소했다. 2022년 6월까지의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1521만 달러에서 38.6% 감소한 933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탄자니아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MTI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 (~6월) 2140 합성수지 8,785 7,777 16,531 25,760 17,698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18,800 16,538 14,784 32,562 12,987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10,622 11,875 10,698 12,875 9,348 2262 의약품 9,449 17,756 24,203 20,069 9,333 4490 기타 섬유제품 15,851 14,643 14,272 13,975 7,692 4119 기타 합성섬유 2,436 2,520 3,083 8,151 4,379 6261 아연괴 및 스크랩 532 555 793 0 2,920 7411 승용차 3,784 3,786 3,960 5,255 2,650 8146 X선 및 방사선기기 88 205 8,733 429 2,408 4229 기타 인조섬유장섬유사 6,271 4,971 5,374 3,680 1,765 기타 117,072 57,394 48,806 77,366 18,062 총계 193,690 138,020 151,237 200,122 89,242 주: 2022년 6월 누계액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대 탄자니아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비교> (단위: 천 달러, %) 2021 2022.1~6. MTI 품명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MTI 품명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1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32,562 16.3 120.3 2140 합성수지 17,698 19.8 88.4 2 2140 합성수지 25,783 12.9 56.0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12,987 14.6 29.3 3 1332 경유 20,345 10.2 0.0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9,348 10.5 59.5 4 2262 의약품 20,069 10.0 -17.1 2262 의약품 9,333 10.5 -38.6 5 4490 기타 섬유제품 13,975 7.0 -2.1 4490 기타 섬유제품 7,692 8.6 15.7 6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12.875 6.4 20.3 4119 기타 합성섬유 4,379 4.9 45.2 7 1336 윤활유 11,970 5.9 120.4 6261 아연괴 및 스크랩 2,920 3.3 - 8 4119 기타 합성섬유 8,151 4.1 164.4 7411 승용차 2,650 3.0 1.8 9 6214 알루미늄케이블 6,763 3.4 0.0 8146 X선 및 방사선기기 2,408 2.7 951.5 10 7411 승용차 5,237 2.6 32.3 4229 기타 인조섬유장섬유사 1,765 2.0 -5.9 총액 200,128 78.7 32.3 총액 89,242 79.8 -10.6 주: MTI코드 4단위 기준, 2022년 증감률은 전년 동기(6월 누계액 기준) 대비 증감률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2022년 상반기 수입액 2021년 수입액 초과 2022년 상반기 대탄자니아 수입은 약 2773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수입액 2080만 달러에서 33.3% 증가했으며, 지난해 1년간 수입액인 2588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상위 주요 수입 품목인 연초류(MTI: 0154), 동괴 및 스크랩(MTI 6221), 커피류(MTI 0151)의 2022년 상반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액의 97.1%를 차지한다. 연초류(MTI:0154)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66만 달러에서 38.1% 증가한 147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괴 및 스크랩(MTI:6221)은 765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비슷한 규모다. 한편, 커피류(MTI:0151)의 2022년 상반기 수입액은 이미 2021년 수입액인 359만 달러보다 95만 달러 많은 4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탄자니아 주요 수입 품목> (단위: 천 달러) MTI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1~6 0154 연초류 22,428 19,032 17,567 11,659 14,723 6221 동괴 및 스크랩 4,240 6,630 24,970 8,927 7,653 0151 커피류 3,743 4,671 3,526 3,592 4,550 0156 식물성한약재 263 307 398 514 299 0122 화초류 104 168 237 386 190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0 164 56 193 95 0449 기타 해조류 20 85 0 32 83 0321 수목류 98 108 136 172 41 8311 집적회로반도체 0 0 0 31 35 0129 기타 산식물 0 0 0 0 11 기타 2,264 5,543 280 370 56 총계 33,160 36,708 47,170 25,876 27,736 주: 2022년 6월 누계액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대 탄자니아 수입액 상위 10대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번 2021 2022.1~6. MTI 품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MTI 품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1 0154 연초류 11,659 45.0 -33.6 0154 연초류 14,723 53.1 38.1 2 6221 동괴및스크랩 8,941 34.5 -64.2 6221 동괴 및 스크랩 7,653 27.6 3.0 3 0151 커피류 3,592 13.9 1.9 0151 커피류 4,550 16.4 133.0 4 0156 식물성한약재 514 2.0 29.0 0156 식물성한약재 299 1.1 15.7 5 0122 화초류 386 1.5 63.2 0122 화초류 190 0.7 15.1 6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193 0.7 245.8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95 0.3 -41.8 7 0321 수목류 172 0.7 27.0 0449 기타 해조류 83 0.3 0.0 8 0115 채유종실 144 0.6 0.0 0321 수목류 41 0.1 3.2 9 0419 기타 어류 96 0.4 255.8 8311 집적회로반도체 35 0.1 0.0 10 0312 제재목 57 0.2 181.0 0129 기타 산식물 11 0.0 0.0 총액 25,889 99.5 -0.5 총액 27,736 99.8 33.3 주: MTI코드 4단위 기준, 2022년 증감률은 전년 동기(6월 누계액 기준) 대비 증감률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라 산업용 중간재 수요는 꾸준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개발비전 2025(TDV2025), 산업발전전략20205(IIDS 2025) 정책 등을 통해 산업화를 국가발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석유화학∙섬유산업∙자동차조립∙섬유∙의류∙제약 등 제조업분야에 대한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탄자니아 정부의 산업화 추세에 맞추어 산업용 중간재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석유화학, 정밀화학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 시장 진출에 유리해 한국 기업체의 신규 진출 및 기존 진출 기업의 진출 규모 확대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동아프리카공동체는 저렴한 수입품으로부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품목의 역내 생산 및 투자를 확대를 목적으로 2021/22 회계연도부터 공동외부관세율(Common External Tariff, CET)에 신규 세율 구간을 도입하고 일부 완제품에 최고 세율 35%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관세율 인상으로 우리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대 탄자니아 주요 수출품 중 섬유제품(MTI 4490)이 이번 신규 세율 도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현지 언론,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탄자니아 | 2022.08.16
폴란드 25년 만에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고치 기록
폴란드 물가상승률 15.5%… 25년 만에 최고치 기록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에너지와 식품 비용이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폴란드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최대 경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021년 2분기부터 본격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현재까지 지속 심화해 2022년 6월 물가상승률(CPI)이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 수준인 15.5%를 기록했으며 2022년 7월에도 전월과 동일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EU 전체 평균 인플레이션 8.6%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란드 인플레이션 현황> (단위: %)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폴란드 통계청]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2년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개인 승용차 유류비는 36.8%, 에너지 가격은 36.6% 상승했고, 이는 폴란드 국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주요 품목별 인플레이션 현황> 폼목 물가상승률(CPI) 식품 및 음료 14.2% 주류 7.0% 의류 및 신발 4.4% 교통(기차, 비행기) 33.4% 식당, 숙박 15.9% 서비스 8.9% 주: 전년 동기 대비 상슬률임. [자료: 폴란드 통계청] 폴란드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상승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폴란드 국내 경제계는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경제계 분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에너지, 비료, 식량 등의 가격을 상승시킨 주 원인은 맞지만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인 2021년 중반기경부터 이미 인플레이션이 시작됐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폴란드 경제계는 코로나19 록다운 기간 피해 기업들에 제공된 관대한 재정지원, 코로나19 이후 수요 급증,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폴란드 노동시장의 인력 부족,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인플레이션 심화를 초래시킨 복합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폴란드 중앙은행 지속적인 금리인상, 폴란드 정부 인플레이션 방지 정책 시행 중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폴란드 중앙은행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0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2022년 7월 기준금리를 6.5%까지 끌어올렸으나 아직까지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폴란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추이> [자료: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 현재 폴란드 정부는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고금리 저축 채권을 발행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부터 은행에 저축한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 정부는 ‘인플레이션 방지 방패(영어: Anti-Inflation Shield)’라고 불리는 두 가지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인플레이션 방지 방패는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유류: VAT 23%를 8%로 인하, 에너지: VAT 23%를 5%로 인하)하는 것이며, 두 번째 인플레이션 방지 방패는 식료품 및 생필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이다. 현재 두 정책 모두 2022년 10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나 최근 폴란드 총리는 이 정책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했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 대출받은 가계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처하자 2022년 7월 말 폴란드 하원에서는 '대출 휴가(영어: Credit Vacation)’ 즉, 주택담보 대출 원금 및 이자 납부를 유예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 제도로 폴란드 즈워티 통화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국민들은 대출받은 시중 은행에서 추가 비용 없이 2022년에 4번, 2023년에 4번의 주택담보대출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대출 납부가 유예되면 대출 상환 전체 기간도 자동으로 연장된다. 전망 및 시사점 폴란드 중앙은행(NBP)은 2022년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은행은 전체 평균 인플레이션을 2022년 14.2%, 2023년 12.3%에서 2024년부터 4.1%대로 전망하고 있다.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기업의 투자지출 및 가계의 소비지출 부담이 지속돼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및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등 불확실성이 다수 존재해 향후 폴란드 거시경제 및 인플레이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폴란드 통계청, 폴란드 중앙은행,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 Rzeczpospolita, Wprost, shutterstock,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남호선 | 폴란드 | 2022.08.12
최근 물가 상승이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전망
빠르게 성장 중인 경제 대국 인도 현재 인도 경제는 명목GDP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매력평가지수(PPP)를 통해 환산한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크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1991년까지 연이은 정부들이 광범위한 경제부흥정책을 추진해온 덕분에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연평균 GDP 성장률은 6~7%대를 유지해왔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는 중국을 능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가로 등극했다. 인도 GDP의 70% 정도는 국내 민간 소비에 의해 주도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소비 외에도 정부 지출, 투자, 수출에 의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인도 GDP는 약 3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년의 2조6700억 달러에 비해 20% 가까이 성장했을 만큼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Standard Chartered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도 경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실질 GDP 측면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도는 2030년이면 GDP 규모가 15조 달러 규모에 도달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 부양비, 건강한 저축 및 투자 비율, 인도의 세계화 등 요인에 힘입어 인도 경제의 장기 성장 전망은 밝아보인다. <인도 경제규모 성장 추이> (단위: 10억 달러) [자료: Statista] 코로나19 전후의 인도 경제 2021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도 이전 분기 대비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는 것이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4분기에 제조업 부문이 더욱 활성화되었고 이는 경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러한 수요 증가와 일관되게 4분기 투자율은 지난 9개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CEIC의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인도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측정한 인플레이션은 2022년 4월 기준 전년 동기의 6.95% 대비 7.8%로 급등했는데, 이는 2014년 5월(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도시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3월의 6.1%에서 4월엔 7.1%로 상승했으며 농촌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각각 7.7%에서 8.4%로 상승했다. <인도 주요 경제지표 변화> [자료: CEIC 인도 경제보고서] National Statistical Office(NSO)에서 지난 5월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1/22년 인도 GDP 추정치는 이제 인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21/22년 실질 GDP 성장률은 8.7%로 19/20년 대비 1.5%가 더 높다. 인도 경제는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해 기존의 시장 전망치인 4%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감염 증가,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제약 등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난 4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분기별 인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 인도통계청(MOSPI)] 인플레이션, 최근 인도 경제가 당면한 과제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을 자극했으며 석유 및 기타 상품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의 직접적인 교역에 의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전 세계적인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장기적인 인도의 경제성장이 저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에 의한 2023년 인도 예상 GDP 성장률은 7.9%로 기존의 8%대 성장률 대비 낮아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인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경제 현상은 다음과 같다. 원유 가격의 세계적인 인상은 인도 시장의 국내 인플레이션 증가를 의미한다. 인도중앙은행(RBI)에 따르면 22/23 회계연도의 인플레이션은 4.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 연료, 식용유 및 기타 다양한 제품의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이러한 추세의 초기 지표이다. 또한 소비자물가의 상승은 소비와 투자심리를 저해할 것이며 이는 경상수지 적자로 이어져 루피화의 가치를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원자재 가격은 휘발유 및 디젤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휘발유 및 디젤의 가격이 인상되면 운송 및 물류 비용도 증가해 상품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원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80% 이상 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원유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인해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선진국에서는 5.7%,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는 8.7%로 지난 1월 예상보다 1.8%, 2.8%p 높았다"고 밝혔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루피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자금의 차입 비용이 상승해 투자는 감소하는 동시에 예금에 대한 수익률은 향상되어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더욱 많이 저축을 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도 경제가 다른 신흥 시장 경제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점차 둔화되는 성장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 OECD는 인도가 코로나19 이후 G2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세계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점차 성장 모멘텀을 잃게 될 것이며, 2022/23 회계연도와 2023/24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6.9%, 6.2%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인도의 2022-23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7.5%로 예측하였으며 지난 6월 8일 인도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에서도 2022/23년 회계연도 경제 성장 전망치를 7.2%로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들은 인도의 같은 기간 성장률을 각각 8.2%와 6.4%로 보고 있다. 한편 인도상공회의소(FICCI)의 경제 전망 조사 추정치는 OECD의 추정치보다는 약간 높다. FICCI는 인도 GDP가 2022/23 회계연도에 7.4%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밝혔다. 한편 FICCI의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 회계연도 기간 중 농업 부문은 3.3%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산업 및 서비스 부문은 각각 5.9%와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인도 경제성장이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경제성장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인도 경제 성장은 자동차,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의료 및 금속 등 부문이 주도해왔으며 20/21 회계연도에는 82억 달러의 기록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았다. 그렇다면 향후 중점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산업부문별 투자전망 <전자통신부문> India Briefing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 전자 장치 산업은 20/21 회계연도에 118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다. 이 산업은 자동차, 의료 및 기타 산업용 전자 제품으로 구성된 휴대전화(24%), 소비자 가전제품(22%), 전략전자제품(12%), 컴퓨터 하드웨어(7%), LED(2%), 산업 전자 제품(34%)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경제가 성장하고 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인터넷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2025년까지 인도 전자장치산업은 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정부는 전자 부문에 대해 약 54억 달러 규모의 생산연계인센티브(PLI) 계획을 승인했다. 한편 인도 내 통신 가입자 수는 1억1700만 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통신 부문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주로 저렴한 관세, 더 넓은 가용성, 휴대 전화 번호 이동(MNP)의 도입, 3G 및 4G 적용 범위 확대, 가입자의 소비 패턴 변화 및 호의적인 규제 환경과 같은 요소에 의해 주도 된다. 통신 부문은 2022년 인도 GDP의 8%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21년 인도 정부는 총16억 달러 규모의 통신 및 네트워킹 제품 제조를 위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조 부문> 인도 자동차 부문은 반도체 부족으로 제조업이 방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코로나19 이전의 판매량을 점차 회복하는 추세이다. 또한 이 부문은 전기차보급활성화(FAME-II)제도, 이륜차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첨단 화학 전지에 대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 계획과 같은 정책들을 통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 부문에서는 첨단기술을 더욱 빨리 채택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근시일 내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시작으로 2021 회계연도부터 수요가 감소했던 섬유 부문 또한 기업, 교육 기관 및 소매점의 재개와 백신 접종 인구 증가로 인해 2022 회계연도부터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섬유에 대한 무역 제재 또한 인도산 섬유 수출을 장려했다. CRISIL 분석에 따르면 섬유 회사들은 2022년에 회복세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 계획, 메가 섬유단지 설립, 주정부 및 중앙정부의 세금 감면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해당 부문의 성장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의료 부문> IBEF에 따르면 인도 의료산업 규모는 2022년까지 372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39%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디지털 의료 시장은 2018년에 15억6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연 평균 27%씩 성장하여 2024년까지 65억3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문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정부 제도 및 민간 보험에 따른 의료 보험 확대, 도시 서비스 개선, 공공 및 민간 이해 관계자의 지출 증가 등이 있다. 성장을 이끄는 다른 요인으로는 로봇을 활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의료 관광의 증대 등이 있다. 한편 인도 제약 산업 규모는 410억 달러로 평가되며 2024년에는 650억 달러, 2030년에는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제약 산업은 3000개 이상의 제약 회사와 약 1만500개 이상의 제조 시설 네트워크를 포함하며, 제약 생산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3위, 가치 측면에서는 14위를 차지한다. 연방 정부는 약 20억 달러를 투자해 제약 부문에 적용 가능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 계획을 승인했다. <재생에너지 부문> 에너지 부문 또한 2022년에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전기차, 태양광 장비 제조, 녹색 수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 부문으로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175GW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데 태양광은 100GW, 풍력은 60GW, 바이오 전력은 10GW, 소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는 5GW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점 정부의 호의적인 정책과 굳건한 사업 환경 덕분에 외국 자본이 인도로 지속 유입될 수 있었다.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방위, 정유, 통신, 전력, 증권과 같은 부문에서 FDI 제재를 완화하는 등 외국기업의 투자에 호의적인 정책을 취했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 중 하나는 재생에너지이다. 인도는 2022년 말까지 175GW 상당의 재생가능 에너지 용량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는 2030년까지 500GW 달성 목표로 확대된다. 이것은 재생에너지에 관한 세계 최대의 달성 계획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도는 전문 지식의 한계와 높은 생산단가로 인해 대규모 태양에너지를 생산하는 임무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인도가 태양광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에는 태양광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많다. 양국의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영역은 배터리이다. 인도에서 리튬 전지 셀 및 전기 저장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그 외 응용분야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현재 리튬 배터리는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현지 제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ide Industries가 중국의 SVOLT Energy Technology와 장기 기술 협력 계약을 통해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이익을 얻은 것처럼 한국 기업들도 인도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겠다. 헬스케어 및 제약은 인도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또 다른 분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은 인도 제약산업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으며, 제약 수입 원료의 높은 의존도와 놀라울 정도로 낮은 연구 개발 비용 등과 같은 특징들을 재조명하게 되었다. 이 부문에도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가 적용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빠른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서는 의약품에 대한 더 많은 원료와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한데, 한국 기업들은 인도 제약 대기업과 협력해 원자재 및 연구개발 지침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인도는 Gati Shakti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도, 로프웨이 및 차세대 열차 프로젝트는 인도 및 외국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방될 것이며 외국기업은 입찰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도로, 운송, 건축, 토목 등 국가 인프라와 관련된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Standard Chartered, Statista, CEIC, NSO, MOSPI, Morgan Stanley, RBI, OECD, WB, IMF, UN, FICCI, India Briefing, CRISIL, IBEF, KOTRA 뭄바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뭄바이무역관 이준호 | 인도 | 2022.08.11
2022년 하반기 홍콩 경제 전망
2022년 2분기 주요 경제지표 동향 홍콩 경제는 2022년 1분기 마이너스 성장(실질 GDP 기준)에 이어 2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으로 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에 홍콩이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주요 GDP 구성요소별로 보면, 민간소비 지출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정부 지출의 경우 여러 경기진작 조치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상품 총수출∙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6.2% 감소했다. 이는 지속되는 미국 금리 인상에서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2022년 들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고 홍콩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측면에서 수출은 1분기 마이러스를 기록한 후 2분기에는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서비스 수입은 0.7%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표 증감률 동향: 실질 기준> (단위: %) 지표 2019 2020 2021 2021.Q1 2021.Q2 2021.Q3 2021.Q4 2022.Q1 2022.Q2 GDP -1.7 -6.5 6.3 8 7.6 5.4 4.7 -3.9 -1.4 민간소비 -0.8 -10.5 5.4 2.3 7.3 6.5 5.3 -5.8 0 정부지출 5.1 7.9 4.6 6.3 2.8 5.1 4.1 6.7 13 고정자본 형성 -14.9 -11.5 9.8 5.4 23.8 13 -0.6 -7.8 -3 상품수출(fob) -5.5 -1.4 18.9 30.6 20.5 14.2 13.5 -4.5 -8.6 상품수입(fob) -8.2 -3.2 17.4 23.3 21.7 16.7 9.9 -5.9 -6.2 서비스수출 -9.6 -34.8 1.5 -8.3 3.9 5.8 6.9 -2.9 1.8 서비스수입 0.1 -32.2 1.7 -11.1 10.8 5.9 4.5 -3.8 -0.7 주: 2022년 2분기 수치는 잠정치 [자료: 홍콩 통계청] 2022년 하반기 경제 전망 홍콩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한 가운데, 재무 장관 Paul Chan은 2022년 연간 GDP 실질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5월 홍콩 정부는 중국과의 국경 화물 흐름의 불안정성에 의해 2022년 GDP 성장 전망치를 당초 2~3.5%에서 1~2%로 한차례 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Paul Chan 장관은 코로나19 제5차 확산세 여파로 2분기 경제 실적이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을 감안해 8월 중순으로 GDP 성장 전망치 다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앞서 홍콩 총상회(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는 지난 8월 4일 GDP 성장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Paul Chan 장관은 또한 2022년 하반기 홍콩의 3대 경제 동력인 투자, 수출 및 소비 등 분야에 하방 압력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 경우, 최근 홍콩 토지등록부(The Land Registry)에서 발표한 부동산매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홍콩 내 주택매매(계약 기준) 건수가 총 4997건으로 집계되며 6월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수요가 조금씩 위축되어가는 가운데, 지난 7월 말 홍콩 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동반 0.75%p 인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Paul Chan 장관은 수개월 내 홍콩 은행들의 우대금리(Prime rate)도 불가피하게 인상돼 홍콩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시장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주요 부동산 그룹 Centaline Group은 역시 은행 우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을 둔화시킬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의 부동산 시장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편이므로 2022년 하반기 홍콩 주택 값이 급격하게 약세로 전환하기보다 3~5%의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의 영향요인으로는 홍콩의 1위 교역시장인 중국 본토의 경제가 지속 회복 중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및 미국, 유럽 주요국 들의 경제 위기 심화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2022년 하반기 홍콩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대외무역환경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와의 국경 화물 흐름 개선을 통해 홍콩 수출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 측면에서는 홍콩 은행들의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aul Chan 장관은 8월 7일부터 발급 예정인 전자 소비바우처(consumption voucher)가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 소매업 관리 협회(Hong Kong Retail Management Association)는 역시 전자 소비바우처가 당분간 홍콩 소매업계의 성장동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2년 상반기 홍콩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추이> (단위: %) [자료: 홍콩 통계청] 2022년 8월 5일 기준, 홍콩은 핵산(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등 해외 국가와 비해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호텔 5일+재택 2일” 또는 “4+3”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Paul Chan 장관에 따르면, 오는 11월 홍콩정부는 대형 투자 행사 ‘글로벌 금융 리더스 투자 서밋’(Global Financial Leaders’ Investment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홍콩에서 개최되지 못한 국제스포츠행사인 ‘럭비세븐’(Rugby Sevens)도 재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형 국제 행사들은 국제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으며, 경제 활동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2022년 8월 8일 홍콩 정부는 8월 12일부터 해외입국자의 격리 가준을 7일간 호텔 격리에서 '호텔 3일+재택 4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콩 정부는 격리 기간이 단축되면서 홍콩을 방문할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지 관광업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해외 국가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1월 대형 투자 행사 ‘글로벌 금융 리더스 투자 서밋’(Global Financial Leaders’ Investment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홍콩에서 개최되지 못한 국제스포츠행사인 ‘럭비세븐’(Rugby Sevens)도 재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형 국제 행사들은 국제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으며, 경제 활동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홍콩 도착일을 Day 0으로 하여 Day 3의 오전 9시까지 호텔에서 격리. DAY 3일에 PCR 음성결과 나오면 체크아웃 가능하고, 4일간의 자가 건강 모니터링(Day 4~7) 실시. 자가 건강 모니터링 기간중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전제하에 출근·대중교통 탑승·쇼핑몰 방문 등 가능. 핵산검사(PCR)과 별도로 RAT 검사를 10일까지 매일 실시, PCR 검사는 Day 10 기간 중 총 5회 실시 자료: HK01, SCMP(South China Morning Post), 홍콩 통계청, 홍콩 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 홍콩 토지등록부(The Land Registry), 홍콩 총상회(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 홍콩 소매업 관리 협회(Hong Kong Retail Management Association),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홍콩무역관 Ivy Szeto | 홍콩 | 2022.08.11
이스라엘의 2022년 하반기 경제전망
하이테크 산업 중심으로 굳건한 성장세 유지 최근 이스라엘의 정국은 2021년 중반에 Naftali Bennett 총리와 함께 출범한 연립정권이 지난 상반기 중 연립이 붕괴되며, 오는 11월 1일 신정부 출범을 위한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의 총선은 최근 4년 동안 5번째의 총선이며, 잦은 총선으로 인해 정부의 기능이 원할히 작동되지 못하고 각종 정책의 결정 및 실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IU에서 8월 3일에 발표한 이스라엘의 Country Report를 통해 이스라엘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당초 5.1%에서 4.9%로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에 기인한 일반 국민들의 높은 생활 물가의 관리를 위한 정책들의 원할한 실행이 지연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하이테크 기술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상수지 부문은 외국자본의 기술투자 유입 강제 지속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외국환 매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현지화인 신세켈(NIS)의 강세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자국화폐의 강세로 대외 수출 경쟁력에는 다소 부담이 되고 있지만 건실한 펀더멘털과 현재 시행되는 정책들에 힘입어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을 비교적 순조롭게 헤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직면해 있는 주요 OECD 국가들에 비해 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의 영향으로 양국에 거주하는 상당수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유입되는 규모가 증가하면서 내부적으로 사회·경제적인 영향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러한 해외거주 유대인들의 유입 확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여건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 주요 경제지표 동향 및 전망(2021~2026)>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Real GDP growth(%) 8.2 4.9 3.4 3.5 3.6 3.9 Consumer Price inflation(av. %) 1.5 4.3 3.0 1.9 1.4 1.0 Government Balance(% of GDP) -4.4 -1.7 -2.6 -2.7 -2.6 -2.1 Current-Account Balance(% of GDP) 4.3 2.9 3.7 4.4 4.8 5.3 Short-term interest rate(av, %) 0.2 1.8 3.2 2.9 2.5 2.1 Unemployment rate(%) 5.0 3.9 4.3 4.3 4.2 4.1 Exchange rate NIS:US$(av) 3.23 3.37 3.38 3.32 3.25 3.18 주: 2021년 수치는 EIU의 최종 확정치, 2022~2026년 수치는 예상 전망치(잠정) [자료: EIU Country Report-Israel, 2022. Aug.3] 정치 안정을 통한 경제성장률 유지가 관건 EIU에 따르면, 기존의 연립정권 붕괴 및 Lapid 신임총리로의 총리직 이양과 11월 1일 국회의원 총선일정이 확정됐지만 정부 구성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의 총선일정은 최근 4년 기간 중 5번째이며, 총선이 원만하게 치러지더라도 안정적인 연립정권의 출범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 연정 구성에 실패할 경우 또다른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이전까지 5.1%로 예측했으나 최근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4.9%로 하향조정했으며, 2023~2026년 중 글로벌 수요의 뚜렷한 감소세와 함께 전 세계적인 기술 투자의 흐름이 둔화되는 추세를 반영했다. 또한 이러한 흐름은 이스라엘의 대외수출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고 2023년~2026년 기간 중 연평균 3.6%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중동 주요국과의 관계는 지난 2020년 9월 15일에 체결한 아브라함 협정을 근간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UAE, 바레인, 수단, 모로코 등 협청체결 4개국 중 UAE와의 협력이 보다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안보와 상업적 측면에서의 양국 간 이해관계가 밀접한데다 중동지역 내 미국의 영향력 공백을 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국 간 기술협력 및 이란에 대항하는 안보협력 활동이 더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정부의 재정수지 부문은 현 연립 과도정부 이전부터 추진한 정책 중 서민들의 고물가 부담 해소를 위한 정부지출 확대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11월 총선 관련 지출을 위한 추경 편성으로 재정수지 관리의 어려움이 커졌으나, 국내 소비 및 민간기업들의 수익증가에 따른 재정수입이 안정적인 상황이어서 2022년 재정적자의 GDP 비중은 전년의 -4.4%보다 개선된 -1.7%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부문별 경제성장률 전망> (단위: %)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GDP 8.2 4.9 3.4 3.5 3.6 3.9 Private Consumption 11.6 5.3 3.6 3.2 3.4 3.7 Government Consumption 2.8 2.4 2.2 2.3 1.8 1.9 Gross Fixed Investment 10.9 6.0 3.9 3.5 4.1 6.0 Exports of goods & Services 13.6 7.1 5.2 5.1 4.5 4.9 Imports of goods & Services 19.5 7.8 4.0 2.8 4.1 4.9 Domestic demand 9.5 5.2 3.0 2.7 3.4 3.8 Agriculture 7.6 5.5 4.4 4.2 3.9 4.2 Industry 6.5 6.3 3.6 4.1 4.0 4.2 Services 8.4 5.5 4.0 4.0 4.0 4.2 주: 2021년 수치는 확정치, 2022~2026년 수치는 예상 전망치(잠정) [자료: EIU Country Report/2022. Aug. 3] 對이스라엘 하이테크 산업 외국인 투자 강세 지속 전망 이상의 EIU 보고서를 토대로 무역관에서 면담한 이스라엘 현지 전문 컨설팅사인 Intralink의 Israel Country Manager인 Mr. Eran Eizik는 “현재까지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술기업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지역에서 거주하던 유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전반적인 경제성장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11월 총선 이후의 유동적인 상황에 따른 변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EIU, Country Report / 2022. Aug. 3,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텔아비브무역관 황현규 | 이스라엘 | 2022.08.10
튀르키예 전기차 기술 로드맵
국산화와 자국 경쟁력 강화가 핵심 지난 7월 튀르키예 산업기술부에서 자동차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9년에 발표됐던 제11차 개발계획과 2023 산업기술전략은 이번 로드맵의 근간이 됐다. 아울러 작년 8월에 발표된 그린 뉴딜 행동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유럽연합은 2030년부터 역내 내연기관차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연간 150만 대 내외의 자동차를 생산해 75% 수출하고 있다. 수출 물량 중 절반가량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 자동차 산업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는 역내 자국산 전기차 생산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전기차 관련 신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로드맵을 발표했다. 튀르키예 산업부는 이번 로드맵에서 ‘수출 증대와 국산화’, ‘기술과 혁신’, 인적자원 및 인프라’ 3개 목표를 꼽았다. 해당 목표들은 전신이 되었던 제11차 개발계획과 2023 산업기술전략에서도 꾸준히 언급됐으며 당시 목표했던 바와 일맥상통한다. 이번 로드맵은 2019년에 발표했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구체적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2030년까지 장기적 목표를 재설정한 데에 의의가 있다. <튀르키예 전기차 생태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표> 수출 증대와 국산화 - 2023년까지 전체 수출액 중 자동차 비중 20%로 확대(현재 자동차 수출 비중은 17%) - 2030년까지 자동차/트레일러 수출 1.5배 증대 - 2030년까지 상용차 수출 상위 5개국 내에 진입(2019년 기준 11위) 기술과 혁신 - 2030년까지 튀르키예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비율 35% 달성 및 250만 대 전기차 운행 - 25만1000대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35%는 DC형태) 및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인적자원 및 인프라 -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모듈 및 패키지 개발 위한 투자 확대 및 배터리 시험센터 설립 - 음극 활물질 생산 투자 및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센터 설립 - 전기차 부품 Tier1과 Tier2 기업 유치 - 자동차용 모듈 및 시스템 부문의 글로벌 역량 강화 [자료: 튀르키예 자동차 기술 로드맵] 위에 표를 살펴보면, 다가오는 2023년까지 올해 달성할 단기 목표와 2030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나누어 설정했다. 튀르키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협회(TEHAD)에 따르면, 2022년 6월을 기준으로 튀르키예 내에서 공식으로 집계된 전기차는 약 6700대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약 6만8000대에 달한다. 그러나 인프라가 부족해 이스탄불, 앙카라 등의 주요 대도시에만 집중돼 있다. 튀르키예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충전소 설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2년 5월 기준 튀르키예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2981대(AC: 2714/DC: 267)다. <튀르키예 전기차 충전소 분포도> [자료: TEHAD] 이어서 튀르키예 산업부는 상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와 인프라로 나누어 2023년, 2025년, 2030년까지 총3회에 걸쳐 중장기적 목표를 세부적으로 설정했다. <3단계에 따른 전기차 생태계 구축 세부 플랜> 목표 2023 2025 2030 전기차 - 1개 이상의 전기차 생산 기업 배출 및 수출 달성 튀르키예 내 생산되는 전기차의 국산 비율 75% 달성 전체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 7.5% 달성 전기차 판매 비율 10% 달성 전기차 판매 비율 35% 달성 튀르키예 보유 전기차 수 11만 대 달성 보유 전기차 수 40만2000대 달성 보유 전기차 수 250만 대 달성 마이크로 모빌리티 부문 글로벌 브랜드 3개 출시 - 마이크로 모빌리티 부문에서 세계 5위 이내 진입 인프라 공공 전기차 충전기 1만8000대 설치(21% DC) 공공 전기차 충전기 5만3000대 설치(30% DC) 공공 전기차 충전기 25만1000대 설치(35% DC) 전력망 인프라 투자 시 충전소 수요를 고려 전기차의 전력 수요를 고려해 대체에너지 개발 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투자 [자료: 튀르키예 자동차 기술 로드맵] 각종 혜택과 정부기관 사용 의무화 통해 전기차 구매 장려 전기차 로드맵을 살펴보면 세제 감면과 정부기관 사용 의무화가 눈에 띈다. 튀르키예는 이미 전기차를 대상으로 내연차의 약 25% 수준으로 자동차세를 감면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차량 가격의 45~60% 과세되던 특별소비세를 지난 7월부터 160㎾ 이하의 차량에 한해 최대 10% 인하하는 등 전기차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동일하게 전기차 부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본격적으로 5개 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해 설립된 TOGG가 국산 전기차 연구개발에 진입했고,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양산 예정이 발표되며 정부 기관 공용 차량은 국산 전기차 의무화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생태계 확대 위한 로드맵 요약> 목표 정책 집행기관 협력기관 기간 전기차 구매 장려 차량의 세부 특성에 따라 자동차세(MTV)와 특별소비세(OTV) 과세 구간 조정 재무부 산업기술부, 무역부 2022-2025 - 전기차 구매 시 낮은 금리 적용 - 물류∙운송 분야에서 산업용으로 사용 시 세금 감면 및 재무 보조 -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 - 수명이 다한 차량 교체 관련 법안 제정 EU의 기준을 도입하여 탄소배출 영향 분석 및 관련 규제 적용 산업기술부 재무부, 환경도시기후변화부, 무역부 등 2022-2030 공무용 차량 및 대중교통의 점진적 전기차 변환 산업기술부 재무부, 환경도시기후변화부, 교통인프라부, 내무부, 공공조달청, 지방정부 2022-2025 공무용차량 구매 및 임대 시 점진적으로 국산 전기차 구매/임대 강제 재무부 2022-2023 전기차 사용 장려 에너지 수요 측정을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동일하게 분류되는 플러그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류 산업기술부, 법무부, 내무부 재무부, 환경도시기후변화부, 교통인프라부, 통계청 2022-2023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 마이크로 모빌리티 홍보 활동 및 세니마 개최 산업기술부, 교통인프라부, 환경도시기후변화부 재무부, 통계청 등 2022-2023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분류되는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 관련 규정 도입 환경도시기후변화부, 교통인프라부, 내무부 재무부, 산업기술부, 에너지자원부 2022-2023 전기차 사용 확대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주차장, 통행료 할인 및 사용 우선권 제공 등) 교통인프라부, 환경도시기후변화부 재무부, 산업기술부, 에너지자원부, 통계청 2022-2023 [자료: 튀르키예 자동차 기술 로드맵] 그 외에도 튀르키예는 향후 EU향 수출을 염두에 두고 No. EU2019/631 유럽연합 탄소배출제한 규정과 호환되는 조항을 추가하는 등 환경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 투자 유치와 원부자재 공급선 안정, 원료 재활용(리튬, 납, 코발트, 니켈, 천연흑연, 알루미늄 등) 프로세스 확보도 언급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Tier1과 Tier2가 다수 존재하는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다가오는 2025년까지 수소 전지 개발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점 지금까지 튀르키예 정부는 일관된 방향성과 추진력을 갖고 그간 발표한 플랜들을 순차적으로 달성해왔다. 이번 로드맵도 그 일환이며 보다 세부적으로 목표가 설정돼 있어 현 정부가 나아가는 방향을 예측하기에 충분하다.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과 더불어 국산 전기차 양산 추진에 대해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전적으로 투자 및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 자본과 기술 유치에 무척 적극적이다. 현재 이미 다수의 우리 국내기업이 튀르키예에 진출해서 완성차 제조 및 부품 납품을 납품하며 현지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튀르키예에서 유통되는 자동차 부품은 한국 또는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 생산 비중은 극히 적다. 현 튀르키예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고려했을 때 점차 수입산 제품의 입지는 줄어들고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가 확대될 것이 자명하기에 관련 기업들은 지금부터 현지 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중장기적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료: 튀르키예 자동차 기술 로드맵, TEHAD, 튀르키예 국세청,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터키 | 2022.08.10
2022 상반기 베트남 중부지역 경제리뷰
2022년의 베트남 경제 상황은 2021년과 확연히 달라졌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강력한 봉쇄 조치로 경기가 극심하게 침체됐던 2021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위드 코로나’ 정책 기조와 함께 외국인 입국 전면 개방 등 경제활동이 재개되며 경기의 회복세가 가파르다. 베트남의 2022년 상반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8% 증가한 6.42%를 기록하며 연초 설정한 경제성장률 목표(6.0~6.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KOTRA 다낭 무역관의 관할지인 베트남 중부지역(다낭시, 꽝남성, 트어티엔후에성, 꽝빈성, 꽝찌성, 꽝응아이성, 꼰뚬성) 또한 올 상반기에 평균 7.63%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있다. 2022년 상반기 베트남 중부지역 경제 현황 <2022년 상반기 베트남 중부지역 경제 현황> 주: 2021년 베트남 중앙은행 평균환율 VND/USD 23,140으로 환산 [자료: 성·시별 인민위원회] 2021년 중부지역의 평균 GDP 성장률이 4.76%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7.63%를 기록한 2022년 상반기 중부지역의 경제 회복 속도는 굉장히 가파르다고 볼 수 있다. 성시별로 살펴보면, 꽝남성이 12.8%로 베트남 63개 성시 중에서 4번째로 높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중부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중부지역 대표 도시인 다낭시의 경우 주력산업인 관광 및 서비스업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GRDP 성장률이 2021년의 0.18%에서 2022년 상반기에는 7.23%로 상승하며 중부지역에서 가장 큰 회복세를 시현했다. 하지만, 베트남 중부지역의 경제가 완벽히 정상화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다낭시 당서기 Nguyen Van Quang은 “지난 6개월간 도시의 경제 상황은 많이 회복됐지만 많은 분야에서 균일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며 “다낭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하반기 공공투자 계획을 문제없이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장기화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및 물가 관리상의 어려움 가중 등 점증하는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에서 베트남 또한 자유롭지 않아 하반기 경제 회복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산업별 경제 비중 및 성장률 <2022년 상반기 베트남 중부지역 산업별 비중 및 성장률> [자료: 성·시별 인민위원회] 산업별로 살펴보면, 다낭시는 2022년 상반기 서비스업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9.82%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산업 및 건설 분야의 회복세는 더디며 전체 경제 구조에서 산업 및 건설 비중이 줄어들고 서비스업의 비중이 67.44%까지 증가해 서비스업에 과도하게 치중된 경제 구조를 보이고 있다. 꽝남성은 산업 및 건설 분야가 19.3% 성장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호이안 등 주요 관광지가 활기를 되찾으며 서비스업도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특히, 산업 및 건설 분야가 성장을 주도하면서 과거 관광산업의 비중이 높았던 경제구조에서 산업 및 건설 분야로 경제 중심축이 이동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트어티엔후에성을 비롯한 중부지역 다른 성시들의 경우에는 주로 산업 및 건설 분야가 해당 성시의 2022년 상반기 경제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초부터 베트남 정부가 방역 조치 완화, 외국인 입국 전면 재개 등 ‘위드 코로나’로 정책 기조를 변경하면서 경제 활동이 정상적으로 재개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산업생산 및 투자 현황 <2022년 상반기 베트남 중부지역 소매판매・산업생산지수・투자> 주: 2021년 베트남 중앙은행 평균환율 VND/USD 23,140으로 환산 [자료: 성·시별 인민위원회] 베트남 중부지역 성시의 소매 판매는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소비시장에도 새로운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다낭시는 관광이 재개되면서 관광 서비스 및 호텔 숙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5%, 13.2%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전체 소매판매 규모는 중부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21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낭뿐만 아니라 꽝남성과 트어티엔후에성 등 중부지역 대부분의 성시에서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중부지역의 높은 소비 시장 잠재력을 보여줬다. 산업생산지수(IIP)의 경우 꽝남성이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업 생산▲16.2%, 가공 및 제조▲25.4%, 전력 생산▲25.3%, 폐수처리▲5.6%로 꽝남성 제조업 분야에서 훈풍이 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낭의 경우 2022년 상반기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대비 3.07% 상승했으며 가공 및 제조 분야(▲3.34%)보다 전력생산분야(▲8.4%) 상승폭이 컸는데, 이는 관광산업 회복에 따라 호텔 등 숙박시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전력 소비량이 많아진 영향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투자 집행 규모는 꽝찌성을 제외한 모든 중부지역 성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낭은 민간부문 투자가 19.4% 증가하며 시 전체 투자를 이끌었으나 외국인 직접투자 집행 규모는 1.6% 증가로 저조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꽝남성은 공공투자 부문 ▲6.8%, 민간부문 ▲9.7%, 외국인 직접투자 ▲22.6%로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가 도드라졌다. 시사점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했던 2021년과 달리 2022년 베트남은 ‘위드 코로나’ 정책 기조 하에 외국인 입국 전면 재개 등 경제 활동의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의 노력은 2022년 상반기에 6.42%라는 고무적인 경제성장률로 나타났다. KOTRA 다낭 무역관 관할지인 베트남 중부지역 또한 베트남 전체 성장률 수치보다 높은 평균 7.63%로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경제전망은 낙관만 할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베트남 중부지역의 경우 향후 코로나19 재유행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추이에 따라서 하반기 경제 성장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대한 투자 및 시장 진출 관련해 KOTRA 다낭 무역관(danang@kotra.or.kr)에 문의하면, 기본적인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료: 다낭시 등 중부지역 각 성시 인민위원회, 현지 언론 및 KOTRA 다낭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낭무역관 김진모 | 베트남 | 2022.08.10
톈진시 2022년 상반기 경제 동향
- 경제성장 둔화됐으나 항공, 의료 등 市 중점육성산업 생산 증가 - - 교역총액 소폭 증가...항공기 수입량 中 전체 1위 차지- 톈진시 통계국은 2022년 상반기 경제 통계 지표를 발표했다. 2022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0.4%로 11.4%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제조업의 생산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항공우주, 스마트제조 등 톈진시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적 신흥산업들의 생산규모는 증가했다. 방역관련 봉쇄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6월부터는 기업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경제도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대외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한국은 작년과 동일하게 톈진시의 1위 수입국 순위를 유지했다. 2022년 상반기 톈진시 경제동향 2022년 상반기 톈진시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다소 둔화됐다. 톈진시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톈진시의 GDP는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한 7,620억 위안이다. 중국 내 주요 도시 GDP 순위에서는 항저우, 우한, 난징에 이어 작년과 동일한 11위를 차지했다. 분기별로는 2022년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고 2분기 GDP가 0.7% 증가했다. 톈진시 정부는 2분기부터 경제 부양 및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톈진시 GDP 동향> (단위: 억 위안) CLP000117dc125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7pixel, 세로 361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22/20220804120158287_XG5JP2NU.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70px;"> [자료: 톈진시 통계국] <2022년 1~6월 중국 GDP 규모 상위 11대 도시> (단위: 억 위안, %) 순위 도시 2022년 상반기 GDP 증감률 1 베이징 19,352.2 0.7% 2 상하이 19,349.3 -5.7% 3 심천 15,016.9 3% 4 충칭 13,511.6 4% 5 광저우 13,433.8 1% 6 쑤저우 10,962.4 0.3% 7 청두 9,965.5 3% 8 항저우 9,003.0 1.2% 9 우한 8,904.1 4.3% 10 난징 7,879.4 1.7% 11 톈진 7,620.5 0.4% [자료: 각 성시 통계국] 제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상반기 대비 하락했으나 톈진시 정부에서 중점 육성 중인 항공우주, 스마트제조 등 전략적 신흥산업의 생산규모는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의 시장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 2,774억 위안을 기록한 반면 전략적 신흥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또한 전략적 신흥산업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2021년 전략적 신흥산업은 제조업 생산액에서 10.3%를 차지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3.8%를 차지하며 비중이 2배 이상 상승했다. 톈진시 정부는 전략적 신흥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7월 시 공업정보화국에서 발표한 <2022~2035 톈진시 제조업 구도 계획>에 따르면 톈진시는 스마트제조, 신에너지, 신소재를 중점 산업 분야로 지정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 구축 지원금, 녹색·신에너지 개조 장려금 등을 통해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화, 녹색화를 추진하고 2025년까지 스마트제조, 신에너지 등 관련 산업들의 산업단지를 30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보호와 관련하여 2025년까지 수질오염물질의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감축하는 목표도 발표했다. 톈진시 대외무역 현황 상반기 톈진시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외자 기업의 무역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톈진해관에 따르면, 톈진시의 올해 상반기 수출입 총액은 4,0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샤먼, 충칭, 칭다오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수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85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수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한 2,211억 위안으로 통계되었다. 외자 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990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총액의 48.9%를 차지하며 국유 기업, 민간 기업 중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상반기 톈진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52만 개로 전국 항만 중 6위로 2021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중국 수출입 총액 상위 11대 도시> (단위: 억 위안,%) 순위 도시 수출입총액 증가율 순위변동 1 상하이 18,772 -0.2% - 2 베이징 16,772 17.7% 1순위▲ 3 선전 16,152 1.4% 1순위▽ 4 쑤저우 12,639 8.8% - 5 둥관 6,950 2% - 6 닝보 6,322 12.1% - 7 광저우 5,000 -6% - 8 샤먼 4,443 8.8% - 9 충칭 4,236 12.4% 2순위▲ 10 칭다오 4,100 3.1% - 11 톈진 4,069 1.3% 2순위▽ [자료: 해관총서] <2022년 상반기 중국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순위> (단위: 만 개, %) 순위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증감률 1 상해항 2,254 -1.7% 2 닝보항 1,747 +8.7% 3 선전항 1,440 4.6% 4 칭다오항 1,247 7.0% 5 광저우항 1,185 -0.5% 6 톈진항 1,052 2.1% 7 샤먼항 588 -9.2% [자료: 중국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 한국은 올해 상반기도 톈진시의 1위 수입국으로 집계됐으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톈진해관에 따르면 한국은 2021년과 동일하게 톈진시의 주요 교역국 중 2위와 수입국 중 1위를 기록했다. 톈진시의 한국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58.6억 위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24억 위안을 통계되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톈진시의 최대 무역국인 미국과의 교역총액은 전년 상반기보다 15.9% 증가했으며 일본, 독일과의 교역액도 전년 상반기보다 각각 8.2%, 17.3%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톈진시 국가별 교역 현황> (단위: 억 위안, %, ) 순위 국가 교역총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1 미국 500 15.9 246.7 6.6 253 26.7 2 한국 383 -1.4 258.6 -5.4 124 8.1 3 일본 342.8 8.2 225.4 8.9 117 7.0 4 독일 307.5 17.3 239.7 27.9 67 -9.2 5 브라질 146.5 -15.9 108.4 -19.5 38 -3.3 6 프랑스 140 -16.8 102.9 -28.6 37 53.5 [자료: 톈진해관] 주요 수입 품목 중 승용차, 인쇄회로 기판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농산품, 식품, 금속광물의 수입은 감소했다. 금년 상반기 톈진시의 수입액이 확대된 품목 중 승용차, 다결정 규소, 농업용 기계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09%, 92% 증가했다. 또한 인쇄 회로 기판, 항공기용 터보제트 엔진도 각각 49.8%, 5.3% 증가했다. 농산품 중에서는 콩기름의 올해 상반기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3.6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톈진시 수입 확대품목> (단위: 억 위안, %) 주요 수입 제품 수입액 증감률 승용차 285 122.5 터보제트 엔진 39.7 5.3 다결정 규소 29.7 109.5 인쇄 회로 기판 11.7 49.8 농업 기계 8.3 92.3 콩기름 3.6 138.5 [자료: 톈진해관] 톈진시 소비동향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소비지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반면 온라인 소비지출과 실내에서 활용되는 제품들의 소비지출은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톈진시의 소비자 1인당 지출 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15,203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식품, 주류, 의류 등 소비재 판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 방역조치들로 인해 톈진시의 숙박·요식업 및 도소매업 시장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5.9% 하락했다. 반면 톈진시의 온라인 소비지출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와 스마트폰의 판매도 전년 대비 각각 130%, 51.5% 늘어났다. 또한 실내에서 활용되는 가전제품, 음향기기, 사무용품의 판매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17.4%, 17.2% 증가했다. 톈진시 정부는 온오프라인 쇼핑 이벤트, 신에너지차 판촉전 등 소비 활성화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첫째, '하이허(海河)‘, '진러거우(津乐购)' 소비 축제를 개최해 할인권 지급 및 카드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비축제는 매년 혹은 격년마다 개최되며 톈진시 현지 오프라인 백화점, 쇼핑몰에서 할인권으로 구매하거나 카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웨이핀회(唯品会), 메이퇀(美团)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도 공동으로 온라인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플랫폼에 입점한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도 발급했다. 올해 상반기 톈진시 정부와 구 정부에서 발급한 할인권의 총액은 7,000만 위안에 달한다. <'하이허(海河) 소비 축제' 상품권 행사> CLP0000047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4pixel, 세로 443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22/20220804120455305_BF7D9U5D.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261px;">CLP000004700c5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6pixel, 세로 44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22/20220804120455432_T3YQGKWE.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248px;"> [자료: 톈진시 상무국] 시사점 톈진시의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0.4%를 기록하며 올해 초 톈진시 정부에서 설정한 5.0%의 경제성장률 목표와는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2.5%로 12.7%를 기록한 작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에 비해 하락했다. 조업이 정상화되기 시작한 6월부터 경제가 소폭 개선되기 시작했으나 중국 정부가 연초 발표한 목표 경제성장률인 5.5% 내외를 달성할 수 있을지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다. 톈진시의 경제성장은 다소 둔화되었지만 대외무역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톈진시의 교역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한국은 작년과 동일하게 톈진시의 1위 수입국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상반기 교역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 79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0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또한 톈진시에서 스마트제조, 신에너지 등 중점산업의 지원을 확대 중인만큼 관련 국내기업들은 톈진시의 산업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톈진시정부, 톈진시통계국, 톈진해관, 톈진일보(天津日报), 진운신문(津云新闻), 북방망(北方网) 등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톈진무역관 손재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8.10
처음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지로 이동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