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비즈니스 정보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산업∙경제 이슈
게시글 검색
산업,경제,마케팅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
산업자료
전체
산업/기술일반
전자/정보통신
화학/바이오
서비스/기타
경제자료
전체
국내경제
해외경제
금융
마케팅자료
전체
검색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70/127
페이지
(전체 1263)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6월 제조업 PMI로 보는 미국 경기 동향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이하 ISM)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인 53.0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신규 주문 및 고용 감소, 고객 재고 증가 등으로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1~2분기 연속 GDP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매월 20개 산업, 약 400개사의 구매·공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수를 산출한다. PMI는 미국 경기를 평가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행 지표 중 하나로, GDP 포함 다른 후속 지표 분위기를 예측할 수 있어 경기현황을 판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PMI는 50.0을 기준으로 50.0 이상은 경기 확장, 이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미국 제조업 성장 둔화 전망 2022년 6월 PMI는 전월 대비 3.1%p 하락한 53.0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54.3)를 밑도는 것은 물론 코로나19가 발생한 2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미국의 6월 제조업 활동이 현저히 감소했음을 나타낸다. 한편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는 2021년 12월 60.0 이하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PNC 은행은 경기가 성장 및 하락을 반복하며 아직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6월부로 이른바 '수요 파괴'가 시작되며 하반기에 경기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 추이> (단위: %) CLP00000a9c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1pixel, 세로 24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07/20220722063247180_U3UOI7HO.bmp"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38px;"> [자료: ISM] 주요 하위 지표별로는 신규 주문은 5월 대비 5.9%p 하락한 49.2를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도 47.3으로 전월비 2.3%p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으로 50.0 이하를 기록했다. 고객의 창고에 있는 재고인 고객 재고는 늘었고(35.2, 전월비 +2.5%p), 신규 수출주문은 2.2%p 감소했다. 반면, 6월 생산량은 전월비 0.7% 상승한 54.9를 기록했는데 이는 5월 신규 주문 및 수주 잔고 상승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따라서 7월 생산지수는 6월 신규주문 감소에 따라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 운송지수도 전월 대비 8.4% 하락한 57.3을 기록해 공급망 지연 판단 분기점(60.0)을 하회했는데, 이는 최근 2년간 지속된 공급망 이슈가 많이 해소됐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설문 응답자들에 따르면, 공급제약은 다소 해소됐으나 물가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운송비 상승으로 여전히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5~6월 부문별 제조업 PMI> (단위: 포인트, %, 월) CLP00000a9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8pixel, 세로 314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07/20220722063247272_DGCQSQUJ.bmp"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77px;"> [자료: ISM] 고객 재고 증가에 따른 신규주문 감소 소비 위축은 수요 감소로 연결돼 고객 재고의 상승과 제조업체의 신규 주문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6월 소비자물가(CPI, Consumer Price Index)가 전년대비 9.1% 상승했고 소비자 심리지수는 50.0으로 1월 대비 34.4% 하락했다. 경제 전문지인 Bloomberg에 따르면, 미국 최대 유통망 Walmart와 Target 등 주요 대형 유통망 역시 넘쳐나는 재고를 해결하지 못해 신규 주문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2022년 4월 기준 Walmart와 Target의 재고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32%, 43% 증가했다. 전체 산업 중 의류, 가구, 가죽 관련 제품 산업의 신규 수주가 가장 약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 전기장비, 가전제품류의 신규 주문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의류 제조사는 “고객으로부터 재고가 많고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 재고-수요 비율이 적절하게 조정될 때까지 앞으로 몇 달 동안 신규 주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인 나이키의 경우 예상 매출치를 뛰어넘는 높은 실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재고가 23% 증가해 성장 둔화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 조사기관인 Pantheon Macroeconomics에 따르면, 신규주문은 향후 최소 6개월 이상의 제조 활동이 예측되는 가장 중요한 지수로 6월 신규 수출지수 하락은 7월 생산량 및 전체 PMI에까지 악영향을 끼쳐 경기둔화가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미국 노동시장 강세에도 제조업 고용 부족 6월 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한(-2.3%p) 47.3을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지수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8개월간 상승한 이후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PMI 기준치인 50.0보다 떨어진 바 있다. 이번 설문 응답자의 42%가 현재의 일자리 공석을 메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이는 전월인 5월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ISM 조사위원장 티모시 피오레(Timothy R. Fiore)는 “고용 수준은 주로 이직률에 의해 결정되며, 생산량 증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최근 안정화된 노동시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은 여전히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7월 HR 및 인력관리 기관인 UKG에서 실시한 제조 HR 관리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체 5곳 중 4곳이 지속적인 고용 부족으로 생산라인에 차질이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설문 응답자 300명 중 87%가 생산라인 경험이 있는 경력직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산업 중 석유, 가구, 화학, 운송장비, 기타 제조 산업에서 특히 고용감소를 보이고 있다. 수입수요는 증가, 신규 수출 주문은 감소 6월 미국의 수출, 수입지수는 모두 50.7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수출 주문은 전월 대비 2.2%p 하락한 수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에 따른 유럽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목재, 금속, 기계, 운송장비, 기타 제조 등의 산업에서 수출 감소가 보고됐고, 그 외 6개 산업은 전월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수입지수는 전월 대비 2.0%p 증가한 50.7을 기록했다. 수입수요는 휴가철에도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류, 인쇄, 가구, 금속, 플라스틱, 식품 등 12개 산업에서 수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사점 미국 제조업 성장 둔화에 따라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뉴스매체 Fortune이 5월 기업 경영진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향후 1년 반 동안 경기침체가 불가피하거나 혹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생산비용 상승이 기업 운영에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1.8%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전체 시장에 영향이 적지 않다. 변화의 시기에 우리 기업들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US Bureau, PNC, Bloomberg, Pantheon Macroeconomics, Fortune, UKG, 그 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시카고무역관 정지혜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8
말레이시아 최근 경제동향과 향후 기회요인
말레이시아 거시경제 동향 - 인플레이션, 금리, 실업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75% 인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 화두가 되고 있고 심지어는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관련하여 몇 가지 경제지표 점검을 통해 최근 말레이시아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7개월간 말레이시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3.0%에서 통제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물가상승과는 대조된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CPI 지수가 통제될 수 있었던 이유는 휘발유, 식용유, 가금류 및 닭고기와 같은 주요 품목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 관리가 이루어진 데도 기인한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인플레이션율 비교> (단위: CPI (%)) '21년 11월 '21년 12월 '22년 1월 '22년 2월 '22년 3월 '22년 4월 '22년 5월 말레이시아 3.3 3.2 2.3 2.2 2.2 2.3 2.8 미국 6.8 7.0 7.5 7.9 8.5 8.3 8.6 [자료: DOSM, TradingEconomic]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20년 7월 기준금리를 최저치인 1.75%로 낮췄다. 그러다 지난 5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였고 이어서 7월에 한 차례 추가로 0.25%p 인상하여 기준금리를 2.25%까지 끌어올렸다. 링깃/달러(MYR/USD)가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말레이시아 내 생산 측면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4분기에 이동 제한 명령(MCO)이 해제된 이후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추세이다. 4월 기준 말레이시아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10월(4.3%) 대비 감소하였음을 볼 수 있다. <2021-2022 생산자물가지수(현지생산)> (단위: %)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12.6 10.0 9.2 9.7 11.6 11.0 11.2 [자료: BNM 웹사이트] <2021-2022 말레이시아 실업률> (단위: %)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4.3 4.3 4.2 4.2 4.1 4.1 3.9 [자료: DOSM] 국제 무역 및 통화 미국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제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조업체는 말레이시아에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국외로부터 상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이전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수입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고객에게 최종 가격부담으로 전가되는 상황이다. 건설 산업과 부동산의 경우 금속 제품을 조달받는 만큼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의약품 산업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공급망 병목 현상 관련 식량 및 상품 위기는 현재 말레이시아에도 커다란 숙제를 안기고 있다. 주요 원료 상품인 원유와 팜유의 국제 가격 인상은 말레이시아 소득과 GDP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자들은 단기적 수익을 위해 국제 수요를 충족시켜주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지키기 위해 국내 수요간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그 동안 원유와 팜유에 대한 수출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제 무역에서 개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이전과 달리 외국인 노동근로가 아직까지 정부에 의해 제한되고 있으며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역 노동자를 통해서만 상품 공장을 운영하게됨에 따라 생산 비용 압박도 가해지는 상황이다. 식품 공급 대란 말레이시아는 닭, 계란, 식용 야자유 등을 주요 식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급의 차질을 겪기 시작하였고 결과적으로 소비자 가격이 치솟게 되면서 정부에서 내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월 360만 마리까지만 수출하도록 제한조치를 시행하였다. 지난 6월 21일 정부는 7월 1일부터 닭고기·계란 가격 상한선 폐지와 2kg·3kg·5kg 식용유 보조금 폐지를 통해 정부 개입 없이 시장 가격 변동을 허용하려고 했으나 최근 공급 차질에 따른 소비자 가격 인상에 따른 불만이 많았던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여 관련 제도는 재검토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정부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보조금 지원을 하고 있는 주요 품목 식용유, 휘발유, 경유, LPG(액화석유가스), 밀가루, 설탕 수출금지품목 살아있는 가금류, 전체 도체, 냉장 및 냉동 육류, 닭고기 부품 및 닭고기 기반 제품. 치킨 너겟, 패티 및 소시지.. 수입허가가 필요없는 품목 둥근 양배추, 오래된 코코넛, 닭고기, 우유 기회요인 단기적으로는 말레이시아 시장 및 기반 시설에 원활한 식품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몇 가지 요소를 시행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냉장시설의 활용 및 고도화 하는 방안이 있으며, 도축장에 생산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을 통해 공급 부족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닭고기의 경우 현재 사료를 옥수수에만 의존하고 있어 팜박(Palm Kernel Pellet, PKC)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옥수수 대비 50% 저렴하여 사료비 절감효과). 마지막으로는 정부 연계 기업(GLC)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간 임대 사업을 위한 토지 제공을 해주는 방안도 있다. 장기적인 정책으로는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생산비용 절감을 고려해볼 수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APAC Energy Conversation 2022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선두 주자인 Petronas는 블루수소, 태양광 등 잠재적인 신에너지 부문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신설부서인 Petronas Hydrogen도 설립했다. Tenaga Nasional Berhad(말레이 반도) 및 Sarawak Energy(Sarawak 지역)에서는 태양 에너지 및 풍력 에너지 부문의 개발 동향이 있으며, 정부는 태양광 패널 업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주요 태양광 전지 패널 제조업체> 회사명 지역 용량 S Solartech Penang 500MW (7 production lines) First Solar Kulim, Kedah 200MW(cells), 100MW(modules) JA Solar Penang 400MW(cells) Jinko Solar Penang 500MW(cells), 4500MW(modules) Panasonic (on going takeover) Penang 300MW Q-Cells Cyberjaya 1100MW(cells), 800MW(modules) SunEdison Ipoh, Perak Solar Wafer SunPower Malacca 1400MW(cells) Longi Solar Kuching, Sarawak 600MW(cells), 600MW(modules) [자료: 각 기업별 자료 모음] 농업 산업의 경우 주로 팜유, 고무, 코코아와 같은 환금 작물로 구성되는데 채소 과일과 같은 식용작물의 재배는 일반적으로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쌀 생산의 경우 70%는 자체 생산으로 충족하고 있으며, 3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농업 또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구축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최첨단 기술등의 활용을 통해 작물 관리에 효율성을 더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토양, 해충, 수질 관리 등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유지 생산성에 저렴한 비용으로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식량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도 말레이시아는 전략적 상품 관리와 산유국의 특성상 경제적 타격을 덜 받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이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이 이어진다면 말레이시아도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빠른 정책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부족 등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신에너지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에너지 관리 및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에너지 공급의 변화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최근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적극 허용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이 현지 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면 좋은 보상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BNM, TradingEconomic, DOSM, 각 기업별 자료 모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안효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2년 07월 2호
□ 해외경제 : 중국 2분기중 코로나 봉쇄 조치 여파로 제로 성장률(0.4%) □ 국내경기 : 5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8%, 소비 감소·투자 증가 □ 금 융 : 6월 기업대출 증가세 유지·가계대출 소폭 증가, 7월 중순(7.12~7.25일) 금리 하락 및 원/달러 1,310원대 횡보 □ 산업별 동향 : 5월 제조업생산·서비스업생산 전년동월비 증가세 유지 □ 고 용 : 6월 전산업 취업자 기준 전년동월비 3.0% 증가 □ 수출입 : 6월 수출 +5.2%, 수입 +19.4%, 무역적자 약 26억 달러 <부록>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 및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2.07.26
독일 원자재 공급망 동향
현대 우리의 삶에서 원자재는 모든 가치창출 산업의 기반이며 일상 생활 속에서 더 이상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세계 선두 산업국가 중 하나인 독일은 동시에 세계적인 원자재 소비국가이기도 하다. 독일 내 전체 필요 광물 원자재 중 약 3분의 2 정도는 국내에서 채굴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일상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광물 원자재에는 자갈, 모래, 자연석, 석회, 석고 그리고 점토 등이 속한다. 그러나 광물 원자재를 제외한 독일 내 산업에서 매일 필요로 하는 많은 원자재들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대 기술에 필수적인 1차 금속 같은 경우에는 전적으로 수입을 통해서만 얻어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독일의 입장에서는 원자재 산업이 다양한 산업들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독일 원자재 생산 및 공급 현황 독일 지구과학 및 원자재 연방청(Bundesanstalt fuer Geowissenschaften und Rohstoffe, BGR)의 독일 내 원자재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2020년 전년 대비 약 1% 상승한 약 6억 톤의 무기질 원자재를 생산해냈다. 모래와 자갈과 같은 자연석들이 생산량에서 80% 이상을 차지 할 뿐만 아니라 가치적인 측면에서도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라는 것이 눈 여겨 볼 만한 부분인데, 총액으로 따지면 약 37억 유로(약 5조원) 정도로 전년 대비 10% 정도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에 독일 내 국산 에너지 원자재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4.5%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약 1억 톤의 갈탄, 2백만 톤의 석유, 60억 m3 정도의 천연가스 및 석유가스 그리고 메탄가스 등을 생산 해냈다.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약 106억 유로(약 15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7% 정도 줄어든 금액이다. 독일의 모든 원자재 수요를 내수 공급으로만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일의 원자재 수입량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수입 원자재 중에서도 금속원자재가 2020년 기준 약 51%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1차 에너지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에너지 원자재는 약 4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의 수입 원자재 부분은 비금속 원자재가 차지하였다. 전체 원자재 수입량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3.87억 톤 규모이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약 1400억 유로(약 185조 원)이다. 이 수치는 전년도 대비 약 19.2% 감소한 수치이며 2016년도의 수입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래의 독일의 수입 원자재 별 국제적 수입 지분 자료를 보면 색상 별로 파란색은 세계 1위, 주황색은 2위 그리고 빨강색은 3위 규모의 지분을 의미하는데, 국제적 원자재 산업에서 독일이 차지하는 지분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의 수입 원자재별 국제적 수입 지분 > [자료: 독일 원자재국 DERA Rohstoffinformation, DERA-Rohstoffliste 202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독일 원자재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팬데믹 동안 주춤해 있던 산업이 다시금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했던 것도 잠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 독일 내 많은 산업 분야들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원자재 산업은 독일의 주요 거래 국가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들 때문에 큰 타격을 입었다. 독일 산업 연맹(Bundesverband der Deutschen Industrie e.V., BDI)의 2022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판데믹 이후 성장세가 러시아 침공의 영향으로 다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해외 여행의 증가 영향으로 연초에 독일 산업 연맹에서 기대했던 3.5%의 국내 총생산량 성장률은 1.5%로 하향 조정 되었으며, 독일의 전체 수출 규모 성장률은 2.5% 그리고 수입 규모 성장률은 4.5%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 내 기업들, 현 상황을 잘 버텨내고 있으나 소비자 부담 증가는 불가피 독일 내 기업들은 높아진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을 아직까지는 잘 감당해 내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산량도 현재까지는 위험에 처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가격 상승의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이는 상품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독일 화학 산업 협회(Verband der Chemischen Industrie)에 따르면, 독일 내 화학 약품 산업에서의 가격 상승은 현저하다. 전년 대비 이번 년도 1분기에만 약 22%의 가격 상승이 이루어 졌고, 그 결과 기업들의 수익은 약 30% 증가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기업들이 현 상황 속에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실제는 정반대인 상황이다.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 되면서 이미 구매율이 줄어 들고 있는 것이 기업입장에서 체감이 되고 있다. 화학 약품 산업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전년의 8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도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이러한 상황이 길어진다면 결국에는 버티지 못 할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독일 화학 산업 협회 회장인 크리스티안 쿨만(Christian Kullmann)은 "코로나 판데믹 이후 기대되었던 호황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며, 화학 약품 산업의 전망이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러시아 산 가스 수입 및 조달 금지 상황은 재앙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중소기업들은 위기를 더욱 체감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에너지 가격은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전년 대비 평균 41%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독일 재건은행(Kreditanstalt fuer Wiederaufbau)에 따르면 약 5분의 1의 중소기업들이 이미 에너지 및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전적으로 가격 상승을 통하여 견뎌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 독점 현상 및 중국에 대한 의존도 문제 독일 내 원자재 시장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큰 손실을 가져오고 있지만, 사실 이 외에도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점이 있다. 바로 소수의 몇 국가들에게 집중된 자원들로 인한 자원 독점 현상 문제이다. 이로 인한 수입 의존도 증가는 독일에게 필요한 자원을 수입하는데 있어서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2016년 기준으로 총 리튬 중 약 80%가 오직 칠레, 호주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 수입되었으며, 희토류의 같은 경우에는 국제적으로 보았을 때 총 95%가 오직 중국에서만 생산되어 수입되었다. 아래의 국제적 주요 원자재 독점 위험 국가 및 해당 원자재 보유량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주요 원자재가 소수 몇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며, 특정 원자재에 있어서는 수입 의존도가 많게는 100%까지 달하는 독일의 입장에서 이는 원자재 산업에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더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국제적 주요 원자재 독점 위험 국가 및 해당 원자재 보유량> [자료: 독일 원자재국DERA Rohstoffinformation, DERA-Rohstoffliste 2021] 다른 국가보다도 특히나 독일 원자재 산업의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실례로 러시아 산 원자재 수입 금지 조치 외에도 같은 기간 진행되었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도 독일 원자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중국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원자재 수입 의존도 만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요인들이 연관되어 있는 복합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미래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던 독일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더욱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서 독일은 2030년까지 총 200기가 와트 규모의 태양열 시설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약 8년 안에 140 기기 와트 규모의 태양열 판을 제작해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17기가 와트 규모 시설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인데 전년 기준으로 연간 약 5.46기가 와트 규모를 생산해 낸 것을 감안 하였을 때 쉬운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태양열 산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미래 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중국이 선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 재생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노동력 부족 상황도 문제 중 하나인데,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의 기술 교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시설 구축에 들어가는 원자재들이 큰 부분으로 중국에서 수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 했을 때 독일의 입장에서 매우 큰 것이 사실이며, 독일 내에서도 이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결과적으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독일의 노력 원자재 산업은 기술 및 경제 분야에서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많은 노력이 기울어져야 성장 할 수 있는 산업이다. 원자재 수입량 및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하여 독일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의 예시로 금속원자재의 재활용 기술이 있다. 독일의 정련 및 공학 조강생산에는 알루미늄의 약 51%, 선철의 약 45% 그리고 구리의 약 44%가 재생원료로부터 얻어지고 있는데, 독일 정부는 다양한 해결책을 통하여 이러한 재생원료의 비중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2023년까지 경제 및 과학 분야의 협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독일 지구과학 및 원자재 연방청 (Bundesanstalt fuer Geowissenschaften und Rohstoffe, BGR)의 부회장인 폴커 슈타인바흐 (Volker Steinbach)가 이야기 했다. 또한 독일 산업 연맹 (Bundesverband der Deutschen Industrie e.V., BDI)도 독일 원자재국 (Deutsche Rohstoffagentur, DERA)와 긴밀한 교류를 통하여 최선의 원자재 산업 관련 정보를 제공 함으로써 독일 내 기업들이 원활한 원자재 공급을 위한 최선의 협상을 해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원자재 수입을 위한 원자재 산업 협업 또한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 채굴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독일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상대국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통하여 이루어 내려고 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세계적인 산업국인 독일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 및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타격을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상황에서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큰 부담이 지워지고 있다. 국제 정치적으로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단기적 관점에서의 경제적 손실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독일 내 기업들 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동참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원자재 산업 의존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다. 미래 재생 에너지 산업에서도 기술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독일이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현재 겪고 있는 침체기를 경제 및 과학 분야의 협동을 통하여 최선으로 버텨낼 수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원자재 산업에서 독일의 경쟁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Tagesschau, Agrarheute, Handelsblatt, BDR, BGI, DERA, VCI, 뮌헨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뮌헨무역관 김유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6
모로코, 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 위축되나
모로코는 그동안 1%대의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으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파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는 밀과 에너지의 국제가격이 급등하면서 2022년 2분기 물가상승률이 6.3%를 기록하는 등 200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모로코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등 향후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 보수적인 소비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8년 이후 물가상승률 최고치 기록 중 모로코 경제기획원(High Commission for Plannin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3% 급등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식료품 가격이 9.5% 상승하며 물가상승을 견인하였고 비식료품 가격 또한 4.1% 상승하였다. 또한 가장 최근인 6월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물가가 7.2% 상승하였는데 식료품 가격이 10.6%, 비식료품 가격이 4.9% 인상되었다. 식료품의 경우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각종 오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채소, 생선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며 비식료품의 경우 의료 물가는 0.2% 상승에 그쳤으나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교통 물가상승률은 17.6%를 기록하였다. 모로코는 최근 1%대의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해 왔으나 최근 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2008년 외환위기 이후 물가 상승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빈곤층 확대 우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최근 모로코의 부자들에 유리한 보조금 정책 추진 및 기름값과 같은 비가격보조 항목의 물가 급등으로 인해 모로코내 빈곤율이 1.1-1.7%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물가상승에 따른 영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MENA)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모로코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879명의 응답자에 따르면 모로코 내 가장 큰 가격인상을 보이고 있는 항목으로 식량, 에너지, 교통, 신선 야채항목을 꼽았으며 특히 에너지 및 교통 물가 상승이 중산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리고 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도시의 물가 인상이 더 높은 것으로 답변하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MENA 지역의 경우, 매 1% 식량가격 상승 시 약 50만 명의 인구가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MENA 지역에서 약 230만 명의 빈곤층이 새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로코의 경우 식료품(식품 및 비알콜 음료수) 지출이 주거, 물, 전기, 에너지 및 교통비 등 가계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로 알제리(43%)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식료품 가격 안정이 가계 지출관리에 핵심 요인임을 알 수 있다. < MENA 지역 식료품 항목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 > 주: 자료는 2022년 4월 기준 [자료: World Bank Group(IMF Data)] 모로코, 북아프리카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국가로 선정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Numbeo에 따르면 모로코가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국가로 조사되었다. 물가지수 산정 시 미국 뉴욕의 물가(100)를 기준으로 상대적인 점수를 부여하고 있는데 2021년 조사결과 36.85점으로 전 세계 99위, 북아프리카 1위를 기록하였다. 이집트가 2위(30.10점)를 차지했으며 튀니지(29.50점), 알제리(28.31점)가 뒤를 이었다. < 2021 북아프리카 국가별 물가지수 > 국가 전체 지수 식료품 지수 음식점 지수 구매력 지수 모로코 36.85 32.78 26.33 32.17 이집트 30.10 26.53 24.91 19.99 튀니지 29.50 28.48 15.75 27.81 알제리 28.31 29.09 14.98 24.77 리비아 22.32 25.30 13.31 31.81 주: 뉴욕 기준(100) 상대점수 부여 [자료: Numbeo] < 주요 항목 물가 비교 > (단위: US$) 구매항목 모로코 이집트 튀니지 Rice(white) (1kg) 1.23 0.86 0.80 Taxi 1km 0.88 0.53 0.32 Preschool Fee(Monthly) 108.85 149.85 89.64 Price per square meter to buy apartment in city 2,224.01 692.79 894.86 [자료: Numbeo] 또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머서(Mercer)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 카사블랑카가 북아프리카에서 해외 주재원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되었다. 카사블랑카는 전체 143위를 기록, 카이로(154위, 이집트), 라밧(162위, 모로코), 누악초트(169위, 모리타니아), 알제(218위, 알제리), 튀니스(220위, 튀니지) 대비 생활 물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로코 소비자 신뢰지수 최저치 기록 최근 모로코 경제기획원(HCP)의 소비자 서베이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소비자 신뢰지수는 73%로 1분기 대비 6.2%가 하락하며 모로코 가계의 현재 생활여건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약 79.2%가 과거 1년동안 생활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답변하였으며 변동없음(14.6%) 또는 개선(6.2%)은 소수에 불과하였다. 또한 향후 1년 동안의 생활여건 예측에 대해서도 12.5%만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대부분은 악화(46.8%) 또는 유지(40.7%)로 응답하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었다. 응답자의 약 78.9%가 현재는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를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닌 것으로 답변하였는데 반대의 응답은 9.8%에 그쳤으며 가계의 약 86%가 향후 1년간 실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최근 물가 급등 및 경제적 불확실성 심화에 따라 가계 소비심리 또한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료: 모로코 경제기획원, 세계은행, Numbeo, Mercer, 현지 언론 및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카사블랑카무역관 나범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5
우즈베키스탄에서 받은 사업제안이 의심된다면?
들어가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의 입국·방역 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비자 발급(우즈베키스탄 국적자의 대한민국 입국 시)이 정상화됨에 따라 그간 잠잠했던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의 수상한 거래제안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2022년 상반기에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서 접수하거나 파악한 사기성 사업 제안 사례들의 유형과 이에 대한 대응방법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주요 사례 (사례1) 제품에 관심이 있다며 방한상담 목적의 초청장 발행 요구 한국 기업 A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우즈베키스탄에 한두 차례 제품을 수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바이어로부터 추가 주문이 없었고 연락마저 닿지 않아 아쉬워하던 차였다. 그러다가 2022년 6월 우즈베키스탄 바이어 B사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요는, 한국과의 거래경험이 있는 지인으로부터 A사의 제품을 소개받았는데 관심이 있어 한국의 사무실과 공장을 방문하고자 하니 초청장을 발급해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A사는 이러한 관심이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해당 바이어의 신용과 관심도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청하는 것이 꺼림직했다. 고민하던 A사는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 연락해 바이어 B사의 존재 여부에 대해 문의했다. 무역관 조회 결과 B사는 정상적으로 등록된 법인이었으며 제시한 연락처, 주소, 대표자 성명도 등록내용과 일치하여 특이사항은 없어 보였다. 다만, 초청장 발급과 관련해서 무역관에서는 일정한 관계가 없는 바이어에게 발급하는 것은 향후 불법체류 사실이 발생할 시에는 초청한 측에서도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리며, 무역관에서 상담통역과 사후관리를 제공할 수 있으니 우선 ZOOM으로 화상상담을 가져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이에 A사는 B사에 화상상담을 제안했으나 B사는 이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사례2) 정부 구매 건의 단독수주를 제안하며 선수금 및 커미션 요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 이후(2021년 12월) 한국 기업 C사(재활치료용 의료기기)는 2022년 1월 본인을 정부독점 밴더라고 소개하는 우즈베키스탄 D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지난번 정부 사절단으로 방한했던 대통령의 측근이 한국에서 C사의 제품을 보고 크게 마음이 들어 C사의 제품구매를 위한 단독발주(수의계약)를 보건부에 지시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C사가 제품을 전시한 쇼룸에 우즈베키스탄 방한단이 다녀갔다는 소식을 들었던지라 이러한 제안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D는 C사에 초도 착수금으로 3000달러를 송금해줄 것과 수주 성사 시 총 계약금의 2% 커미션을 요구했다. C사는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 해당 발주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무역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 해당 구매계약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문의를 했으나 보건부에서는 서면으로 요청하면 2주 이내에 답변을 주겠다는 기계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무역관에서는 일단 C사에 D사로 하여금 1) 제품의 조건(Product Specification) 등 세부 내역이 담긴 구매발주 문서와 2) 발주 근거가 되는 정부문서(특별법, 내각 결의, 대통령명령 등)를 요구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이에 C사에서 해당 자료를 요청했으나 D사는 처음에는 대통령 측근이 직접 명령하여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거래라 관련서류 일체를 줄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가 재차 요청하자 연락을 끊었다. (사례3) 납품계약 직전 또는 직후 인증비용 및 샘플 요구 한국 기업 E사는 다른 현지 파트너로부터 소개받은 바이어 F사와 세 차례에 걸쳐 화상상담을 가졌으며 납품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었다. 거래 성사 분위기가 무르익자 대량주문의 기대에 부푼 E사는 어느 날 F사로부터 최근 규정이 바뀌어 제품을 보건부에 등록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F사는 본인들이 이미 등록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건부 담당자 연락처까지 먼저 알려주며, 제품 등록을 위한 초기비용으로 수수료 2000달러와 다량의 샘플을 요구했다. 한국 기업 E사는 송금 직전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 연락해 해당 제품의 등록이 필요한지, 또한 그런 경우에 비용 및 소요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문의했다. 무역관에서 확인한 결과 필수인증 외 별도의 등록이 필요하지 않은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후 바이어 F사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는 본인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무역관에서는 E사로 하여금 최근에 규정이 변경된 것이라면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 법령, 보건부에 등록과정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어는 근거 법령을 제공하지 못했으며 당초 공유했던 보건부 담당자 연락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 및 대응방법 1) 주소지 및 연락처 검색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법인(사업자)과 관련된 기본사항인 법인명, 대표자, 주소, 대표연락처를 요구하여 이를 가지고 검색을 하는 방법이다. 존재여부 자체가 의심스러운 법인(사업자)는 이러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거나 등록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능하다면 복수의 사이트를 조회해 볼 것을 권한다. <법인(사업자) 존재 여부 확인을 위해 참고할만한 사이트> 사이트명 주소 비고 Yellow Pages www.yellowpages.uz 인터넷 전화번호부 Golden Pages www.goldenpages.uz 인터넷 전화번호부 uzorg.info uzorg.info 민간 인터넷 기업정보 사이트 구글 www.google.co.uz 지도를 통해 주소, 위치 등 확인 가능 얀덱스 yandex.uz CIS권에서 가장 대중적인 검색포털,로 지도 서비스 제공 [자료: 무역관 자체 정리] 다만, 우즈베키스탄 현지 특성상 바이어들은 여전히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고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거나(대체용으로 텔레그램 또는 IMO 메신저가 대중적),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따라서 명함, 이메일, 홈페이지가 없다는 사실 자체는 의심할 만한 근거가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2) 법인(사업자)등록증과 실제 등록내역 조회 우즈베키스탄에서 법인등록 사실조회는 납세자번호(инн, Идентификационный номер налогоплательщика, 영어 약어로는 INN)로 식별할 수 있으며 이는 법인등록증에 기재돼 있다. 따라서 법인(사업자)의 존재 여부 자체가 의심이 된다면, 우선 등록증 사본을 요구할 수 있다. 간혹 바이어가 해당문서는 기밀이라 제공할 수 없다고 한다면 이는 변명이라고 간주해도 좋다. 또한 등록증을 통해 INN을 알고 있다면, 아래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용포털(http://registr.stat.uz/enter_form/ru/index.php)에서 등록 내용에 대한 세부정보를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법인(사업자)등록사실 조회 사이트 화면> CLP000041c8873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2pixel, 세로 778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08/20220722134839320_4WQE4RZW.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642px;">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동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주요 내용은 순서대로 ① INN ② 등록일 ③ 등록 법인(사업자)명 ④ 법인형태 ⑤ 설립당시 자본금 ⑥ 지분관계 ⑦ 주소(이메일, 전화번호, 소재지, 세부주소), ⑧ 대표자명 등이다. 다만, 이 조회 내역은 법인등록 사실과 활동여부 자체만을 확인해주는 것이며 기업자체의 ‘건정성’이나‘신용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법인(사업자)등록사실 조회 사이트 조회결과 예시> CLP000041c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05pixel, 세로 78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08/20220722134851857_LZPJWEUL.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641px;"> 주: 해당법인 조회내용은 ‘단순예시’이며, 본문의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3) 관련 문서 및 법령근거 요구 프로젝트나 정부구매 입찰건의 경우 공개입찰이나 수의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의 조건(Product Specification) 등 세부내역이 담긴 문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은 모든 정부의 공식발표와 관련한 법령과 규정사항은 즉시 공표하도록 돼있으며, 대표적으로 국가입법데이터베이스(www.lex.uz)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는 법률(Laws), 대통령령(Act of President, Presidential Decree), 정부 결의(Government Decisions), 각 중앙부처 및 위원회에서 발표한 명령(Acts of Ministries, States, Committees) 등 모두에 해당한다. 따라서 프로젝트 및 구매입찰 수주를 제안하면서 위의 문서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존재 여부 자체를 의심해볼 수 있다. 4) 화상상담 제안 방한을 위한 비자발급용 초청장을 요구하는 바이어의 경우에는 먼저 화상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진성 바이어가 아니라면 대부분 요청을 거절할 것이다. 반대로 화상상담에 응했다면 대상품목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 등을 통해 거래의사가 있을지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5) 과도한 샘플·인증(등록) 관련 수수료 요구시 바이어에게도 부담 요구 충분한 신뢰가 쌓이지 않은 단계에서 과도한 양의 샘플이나 인증(등록)관련 수수료를 요구한다면 일정부분을 바이어도 부담하도록 제안하고 반응을 살핀다면 진정성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샘플은 발송 및 통관비의 일부(또는 전체)를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사점 지금까지 무역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사기시도 건 대부분은 기본적인 검색과 대응조치 만으로도 충분히 분별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 좋은 조건의 거래가 제시된다면 쉽게 무역사기라고 단정 짓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출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속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제안들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코로나19 기간을 지나 리오프닝이 현실화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소개하지 않은 사례나 대응방법 외에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KOTRA 타슈켄트 무역관(kotratashkent@kotra.or.kr)을 비롯해서 대사관, 기타 현지에 진출한 한국의 공공기관 등을 통해 확인해보고 진행하는 조심성이 요구된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무역관 자체조사,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타슈켄트무역관 오기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5
인플레이션이 바꾼 아마존 프레임데이 히트 상품
미국의 대표 이커머스인 아마존(Amazon)이 유료 회원들을 위해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의 결과가 주목할 만하다. 이번 7월 프라임 데이에서는 소형 압력밥솥, 로봇 청소기 등 기존 인기 판매 상품의 판매가 저조하였고, 대신 세제나 기저귀, 간식류 등의 생필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경제·금융 전문 TV채널인 CNBC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프라임데이의 소비패턴을 바꿔 놓았다고 보도했다.(7.15.) 프라임데이, 저가 상품 위주로 판매 이뤄져 아마존은 이틀간(7.12~13) 진행된 프라임데이 기간 중 사상 최대 규모인 3억 개 이상의 아이템이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도에는 2억5,000만개 상당이 판매되었다. JP모건은 2022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이 56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약 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에는 전년대비 50%, 2021년에는 9% 성장한 바 있다. 한편, CNBC는 올해 매출은 상승했지만, 과거 성장 수치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광고대행사 팩뷰(Pacvue)의 멜리사 버딕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출의 양적 성장은 했지만, 막상 품목을 살펴보면 질적 성장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로 식품군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했으며 쓰레기 봉투나 세제 같은 생필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프라임데이 매출을 분석한 뉴머레이터(Numerator)에 따르면 세일 기간 중 매출의 58%가 20달러 미만 상품군에서 발생했다. 반면 100달러 이상 품목의 매출은 5%에 불과했다. <프라임데이 품목별 판매 비중> [자료: 뉴머레에터] 미국 인플레이션 41년 만의 최고치, 9.1% 상승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가 올랐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4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이전 달인 5월 CPI 상승률인 8.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가장 많이 오른 분야는 에너지로 1년 전보다 42% 급등했고 식품 가격도 10%가 넘게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분야도 5.9% 가 오른 데다가 소비자물가지수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도 크게 올랐다. <미국 소비자물가(CPI) 동향> [자료: 미국 노동부, 이미지: 블룸버그]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올 6월 전년 동월 대비 11.3% 폭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월 11.6% 이후 최고 수치이다. 한달 전인 5월보다도 1.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동향> [자료: 미국 노동부] 주택시장 둔화, 경기 침체 조짐 모기지 은행가 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에 따르면 6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에 비해서도 10%가 떨어진 수치이다. 또한, 모기지 신규 요청 건수는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엘 캔(Joel Kan) 부사장은 “신규 주택 구매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높은 모기지 대출 금리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신규 주택 구매가 감소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모기지 은행가 협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주택 계약 건수는 62만 건으로, 전월인 5월에 비해 약 15%인 10만 건이 줄었다.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금리가 6월 5.52%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주택시장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모기지 신규 요청 건수 동향> [자료: 모지기 은행가 협회, 이미지: 블룸버그]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동향> [자료: 프레디맥] 투자은행, 세계 경제 하락 경고 JP 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7월 14일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시장과 소비 역시 탄탄하다. 그러나 지정학적 갈등과 높은 인플레이션, 소비자 자신감 축소, 고금리에 대한 불확실성, 전례없던 양적 긴축이 글로벌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글로벌 에너지와 식량 가격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CNBC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역시 올해 미국이 약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시사점 이제 시선은 다음 주인 7월 26~27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 14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아직까지는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어 더 큰 금리 인상도 감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 6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 포인트 인상을 감행한 바 있다.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국내 교역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투자은행 B사의 전문가 A씨는 “경기 침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는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등 여러 요인으로 경제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재, 우리 수출 기업은 미국 경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절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자료: 미 노동부, CNBC, 블룸버그, 뉴욕타임즈, 모기지은행가연합, 프레디맥,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욕무역관 정진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2
에스토니아,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에스토니아, 2022년 상반기 경제 동향 에스토니아 경제는 2021년의 기저효과로 인해 2022년은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2022년 1분기 에스토니아의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 1분기에는 ICT, 서비스, 제조업, 식음료업 등이 경제를 견인했다. 제조업은 수출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숙박과 식음료업은 코로나 규제 완화 등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에너지, 도소매업과 농수산업 등은 경제성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도소매업은 민간소비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가 5% 이상 감소했다. <에스토니아 2022년 1분기 산업별 GDP 기여도> (단위: %p, 전년 동기비) [출처: 에스토니아 통계청, 2022년 7월 18일 검색] 하지만, 1분기의 강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에스토니아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월 조사되는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2022년 6월 에스토니아의 경제심리지수는 92.6으로 2021년 9월 110.6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시작된 2022년 3월 100.6과 비교해서도 8p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 심리를 나타내는 산업동향지수와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동향지수는 3개월 전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22년 6월의 소비자동향지수는 -34.6으로 코로나19 봉쇄가 강화되던 2020년 11월 -23.4보다 10p이상 낮을 정도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어 하반기 경기에 불안함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토니아 주요 경제 실사지수 추이> 산업동향지수 서비스동향지수 소비자동향지수 소매동향지수 건설동향지수 경제심리지수 2021년 6월 19.3 2.6 -10.2 11.2 12.2 105.8 2021년 9월 19.0 11.1 1.5 18.5 17.0 110.6 2021년 12월 18.4 8.5 -9.1 21.8 23.2 106.8 2022년 3월 13.3 3.1 -16.6 15.2 4.3 100.6 2022년 6월 7.9 -3.6 -34.6 15.8 4.8 92.6 [출처: EU Commission, 2022년 7월 18일 검색] 에스토니아, 2022년 하반기 경제 전망 에스토니아 경제연구원(Estonian Institute of Economic Research, EKI)이 6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6개월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91%에 달해 2022년 하반기 경기침체에 들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향후 6개월 간 경기전망 설문조사> [출처: EKI, 2022년 7월 19일 검색] 에스토니아 중앙은행은 6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년 8.2%에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둔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기저효과 및 이자율 상승에 따른 투자감소,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 및 인플레 심화,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 저하 등을 꼽았다. <에스토니아 주요 경제지표 전망> (단위: %) 2021 2022 2023 경제성장률 8.2 1.5 1.9 민간지출 6.5 2.9 .09 정부지출 4.0 1.9 -2.2 투자(총고정자본형성 기준) 7.3 -15.7 3.9 수출 19.9 5.7 2.2 수입 20.9 -0.1 -0.3 소비자물가지수 4.6 15.1 4.3 실업률 6.2 5.6 6.8 [출처: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2022년 7월 19일 검색] O 경기과열 및 이자율 상승에 따른 투자감소 에스토니아는 2021년 GDP갭이 0.8%로 경기가 다소 과열되어 있는 상황이다. 2020년과 2021년 투자(총고정자본형성 기준)가 각각 17.0%, 7.3% 증가하는 등 활발하게 투자활동이 진행되었고, ECB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기업들은 투자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2년 투자는 전년 대비 -15.7%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O 코로나19와 우크라니아 사태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 및 인플레 심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 심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에스토니아 경제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14.6%)과 건설업(6.6%)은 원자재 및 중간재 부족과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대상 제재는 에스토니아의 또다른 고민이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와의 교역량을 줄여왔으나, 여전히 대 러시아 수출은 경제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제품 가격전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 러시아 수출금지에 따른 여파로 에스토니아의 2022년 수출은 전년 19.9%에서 크게 감소한 5.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O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 저하 에스토니아는 올해 월 최저임금을 584유로에서 653유로로 12% 인상했으나,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구매력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에스토니아 중앙은행은 2022년 식품원자재 가격이 41%, 소비자물가는 15.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평균임금 상승률 10.7%를 감안할 경우 실질구매력은 4% 이상 감소하고 지출은 2.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둔화에 따라 에스토니아 기업들의 고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rostat에서 발표한 2022년 6월 고용전망지수는 100.3으로 2021년 12월 111.1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고용증가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5월 기준으로 에스토니아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난민 약 40,000명 가운데 14,000명이 점진적으로 고용시장 진입이 예상되어 2023년부터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에스토니아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2022년 1분기 4.3%의 높은 경제회복세를 시현했으나,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130만의 작은 내수시장을 지닌 에스토니아는 주요 교역국인 핀란드, 스웨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과 함께 인플레와 공급망 불안정 등에 따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기업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6개월 간 경기와 고용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으며, 15%의 높은 물가상승률은 민간소비의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KI의 관계자는 에스토니아는 경제위기나 락바텀(최저점) 국면은 아니지만, 경제위기를 향해 움직이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기존 연립정권이 정치권 스캔들로 인해 해체되고 2022년 7월 새로운 3당 연정 내각이 출범했다. 내년 3월 총선까지 에스토니아를 이끌어 갈 이번 정권이 신규 내각 취임식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다섯가지 위기(안보, 에너지, 물가, 코로나19, 난민)를 잘 극복하고 에스토니아의 경제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원: 에스토니아 통계청, EKI,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Eurostat, EU Commission,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2
중국 2022년 2분기 경제성장률 0.4%
2022년 2분기 중국 GDP(국내총생산)는 29조2464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발발로 직격타를 맞으며 2020년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6.8%)을 기록한 이후 2년여만에 역대 두 번째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분기별 경제성장률> [자료: 국가통계국] 4.8%의 성장률을 보였던 1분기까지 더하면 올 상반기 중국 GDP 규모는 56조2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5.5% 내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중국 연도별 경제성장률> [자료: 국가통계국] 2022년 상반기 주요 지표 3월부터 시작된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이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조치가 6월 초까지 지속되면서 2분기 주요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삼두마차인 소비·투자·수출 증가세가 모두 크게 둔화한 가운데 소비(=소매판매)는 1년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비는 중국 GDP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60%* 넘는, 중국 경제의 주축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면 경기는 한층 악화할 수 있다. 시장은 코로나 대규모 재확산 및 주요 도시 봉쇄의 악영향과 봉쇄 완화 이후의 소비 회복세를 주목하고 있다. 주*: 2021년 중국 GDP 성장에 대한 기여도: 소비 65.4%, 투자(=자본형성) 13.7%, 화물·서비스 순수출 20.9% <주요 경제지표(증감률) 비교> 지표 21년 22년 1~2월 22년 1~3월 22년 1~6월 지표 21년 22년 1~2월 22년 1~3월 22년 1~6월 산업생산 6.1 (2년 복합) 7.5 6.5 3.4 수출입 30 15.9 13 10.3 소매판매 3.9 (2년 복합) 6.7 3.3 △0.7 수출 29.9 16.3 15.8 14.2 고정자산투자 3.9 (2년 복합) 12.2 9.3 6.1 수입 30.1 15.5 9.6 5.7 CPI 0.9 0.9 1.5 1.7 PPI 8.1 8.9 8.3 7.7 [자료: 국가통계국] 1) 소비(소매판매) 2022년 상반기 중국 소매판매(사회소비품소매판매총액)는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감소한 21조432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 조치로 외식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상품 소매판매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간 중국 소매판매 증가세를 견인해온 온라인 소비(상품+서비스)는 3%대로 신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주: 상반기 중국 상품 소비 19조392억 위안(+0.1%), 외식소비 2조40억 위안(△7.7%) <소매판매 증감률> (단위: %) [자료: 국가통계국] 품목별로 2022년 상반기 식품(+9.9%), 음료(+8.2%), 의약품(+9.7%), 석유제품(+14.2%) 등 필수형 소비품목은 견조하지만 자동차(△5.7%), 가구(△9%), 의류/패션(△6.5%), 화장품(△2.5%) 등 선택형 품목은 코로나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다. 2) 산업생산 2022년 상반기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3.4%로 나타났다. 봉쇄 조치에 의한 물류난·공급망 차질로 동 기간 생산능력 이용률(=실제 생산량과 설계 생산능력의 비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3.3%p 낮은 75.1%로 집계됐다. 국제 원자재·에너지 가격 급등세, 코로나 셧다운 등으로 고전했으나 하이테크 제조업, 업스트림 부문이 전반 산업생산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주*: 상반기 산업생산 증감률: 채광업 9.5%, 제조업 2.8%(이중 하이테크 제조업 9.6%), 전력·에너지·가스·물 공급 3.9% 3) 투자 상반기 중국 고정자산투자는 27조143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1~2월(12.2%)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1분기 대비 3.2%p 줄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 투자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 조치에 의한 물류난·공급난, 경기둔화 우려 확산으로 민간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로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억제정책을 완화하고 있음에도 상반기 부동산 투자는 역성장했다. 이에 반해 제조업 투자는 1분기 대비 증가율이 5.2%p 줄었음에도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도 성장세가 꺾였지만 예년보다 높은 증가율(+7.1%)을 유지하고 있다. <분야별·부문별 투자 증감률> [자료: 국가통계국] 4) 수출입 상반기 중국 교역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조791억 달러, 이중 수출액 1조7323억 달러, 수입액 1조 3468억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2%, 5.7% 늘었다. 역기저 효과에 글로벌 공급난 심화, 국제 에너지값 폭등, 중국 소비심리 위축, 코로나 봉쇄에 의한 항구 운영 차질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신장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특히 수입은 소비재·중간재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내 물류난·공급난이 가장 심각했던 3~4월엔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2022년 6월 누계 중국의 대한국 수입액은 1029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중국 수출입 증감률> [자료: 해관총서] 6월 주요 지표로 보는 중국 경기 회복세 ‘0%’대의 성장률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전문가들은 6월부터 주요 경제지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 소비 중국 소매판매는 3~5월 코로나 충격으로 3개월간 마이너스 행보를 이어가다가 6월 봉쇄가 완화되면서 플러스 전환(+3.1%)했다. <소매판매 당월 증감률> [자료: 국가통계국] 특히 자동차, 화장품, 액세사리 등 품목은 6월 들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며 전반 소비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 품목별 당월 증감률(5월→6월): 자동차 △16% → 13.9%, 화장품 △11% → 8.1%, 액세사리 △15.5% → 8.1% <2022년 5·6월 품목별 소매판매 증가율(당월)> (단위: %) [자료: 국가통계국] 2) 산업생산 당국의 강력한 조업재개, 물류난·공급난 완화 조치로 5월 플러스 전환한데 이어 6월 규모 이상 기업(연간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산업생산 증가치 증감률은 3.9%까지 회복됐다. 공급망 차질로 생산이 감소했던 자동차 제조, 일반 설비 제조업은 6월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전기전자, 통신전자설비 생산은 두 자릿수로 회복됐다. · 품목별 당월 증감률(5월→6월): 자동차 제조업 △7% → 16.2%, 일반 설비 제조업 △6.8% → 1.1%, 전기전자 제조업 7.3% → 12.9%, 통신전자 설비 제조업 7.3% → 11% <월별 규모 이상 기업의 산업생산 증가치 증감률> [자료: 국가통계국] 6월 중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넉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국유 대기업 위주로 조사하는 국가통계국의 6월 PMI는 전월 대비 0.6p 상승한 50.2, 민간 중소기업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차이신(財新)PMI는 전월 대비 3.6p 상승한 51.7로 집계됐다. 2022년 3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및 봉쇄조치로 경기위축 국면 진입 후 4개월 만에 기준선 이상으로 회복된 것이다.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고 당국이 경기부양 강도를 높이고 있어 7월에도 경기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계국·차이신 제조업 PMI 추이> [자료: 국가통계국, 차이신망(財新網)] 3) 투자 체감경기 개선과 더불어 6월 당월 제조업 투자 증가율은 5월 대비 2.8%p 상승한 9.9%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자금 등으로 조달하기 위한 ‘지방정부 전문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면서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12%(5월 대비 +4.1%p)로 확대됐다. 5월 당월 신규 발행액을 1조2000억 위안으로 대폭 늘린 데 이어 6월 1조5000억 위안을 돌파하는 등 당월 신규 발행액이 두달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7월 9일 기준 신규 발행한 지방정부 전문채권은 총 3조 4200위안으로 전년도 동 기간의 3배 수준이다. 부동산 부문 투자 위축은 지속되고 있지만 제조업 경기회복 모멘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강도를 높이면서 투자 회복세는 하반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방정부 전문채권 발행 상황> [자료: wind] 4) 수출입 한편, 수출 회복세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고 있다. 봉쇄 완화로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5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로 급회복됐으며 상승세가 6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봉쇄 완화 이후 중국내 생산·항구 운영·물류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진데다가 위안화 약세, 제품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수입은 3월부터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되면서 하반기 중국 수출입의 불확실성은 심화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중국 수출입 당월 증감률(%)> [자료: 해관총서] 전망 및 시사점 당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으로 2분기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지만 글로벌 경기 악화, 코로나19 재확산, 소득 감소 및 고용 불안감, 소비 회복세 미진 등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다. 봉쇄 해제 이후 6월부터는 중국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운영 목표(5.5% 내외) 실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중국인민대학이 주최한 중국거시경제포럼(2022년 6월)에서 현지 경제학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따라 3·4분기는 6%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2분기 경기 둔화로 전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4.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은행·연구기관들은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 3~4%대로 전망하고 있다.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경제활동이 급속히 위축했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올해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연초 다수 기관이 4.5~5%로 예상했으나 3월 말부터 시작된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봉쇄가 길어지면서 전망치를 0.5%p~1.6%p 낮췄다. <글로벌 투자은행·연구기관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상황> (단위: %, %p) 기관 기존 최신 하향폭 시티그룹 5.1 4.2 0.9 S&P 글로벌 4.9 4.2 0.7 스탠다드차타드 5.0 4.1 0.9 골드만삭스 4.5 4.0 0.5 UBP 5.0 3.7 1.3 바클레이즈 4.3 3.3 1.0 모건스탠리 4.2 3.2 1.0 UBS 4.2 3.0 1.2 블룸버그 3.6 2.0 1.6 [자료: 일본경제신문(日本經濟新聞), 5월 29일자] 경기하강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민은행의 금융정책위원을 겸하고 있는 왕이밍(王一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재정 적자율을 상향 조정해 경기하강을 방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은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등 재정·통화정책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인프라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지방정부 채권발행 가속화, 기업 설비 확대에 따른 기업부문 중장기 대출 증가로 2022년 6월 중국 시중 유동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사회융자 총량은 5개월 만에 5조 위안을 돌파했다. 위안화 신규 대출은 32% 급증한 3조591억 위안, IPO·투자신탁사 대출·채권 발행 등을 합친 사회융자 총량(6월 말 기준)잔고액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34조 위안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부동산과 소비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소득 감소 및 고용 불안감으로 주민 부문 중장기 대출은 5월부터 두달째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의 핵심축인 소비와 부동산 부문 침체가 지속되거나 코로나 대규모 재확산 사태가 또다시 발발한다면 회복됐다가 다시 하락하는 ‘W’형 흐름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6월 사회융자 총량 중 정부채권 발행을 통한 신규 조달액 1조6000억 위안, 2017년 이후 최대치임 · 기업 중장기 대출 규모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1조4500억 위안 · 6월 주민 부문 중장기 대출 19.2% 감소, 5월(△76.3%)보다 감소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행보 <중국 (당월)사회융자 총량 추이> [자료: 중국인민은행] 자료: 국가통계국, 중국인민은행, 해관총서, 일본경제신문(日本經濟新聞)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21
美 5월 무역적자 올 들어 최소치 기록, 한국의 대미수출은 호조세
미국의 5월 무역수지 적자, 2022년 들어 최소 수준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5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1.3% 감소한 85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2559억 달러로 전월보다 1.2% 증가했고 수입은 3414억 달러로 0.6% 증가했다. 5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로, 각각 상품 수출은 1790억 달러, 서비스 수출은 769억 달러를 기록했다. 5월의 서비스 수입액인 575억 달러도 사상 최고치다. 5월 미국의 무역 적자는 전월 대비 12억 달러 줄어든 855억 달러,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치이며 지난 3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여파로 석유 수출액(277억 달러)과 비석유 수출액(1494억 달러), 석유 수입(271억 달러)이 많이 늘었다. 또한 5월 산업 자재 부문에서 사상 최고 수출액(730억 달러)을 기록했고 자동차·부품·엔진 수출액(134억 달러)은 2020년 2월(136억 달러)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도별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 [자료: 미국 경제분석국(BEA)] <미국 전월 대비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 [자료: 미국 경제분석국(BEA), 인사이드트레이드 재인용] 2022년 1~5월 무역수지 적자, 전년 대비 여전히 심화 추세 미국의 2022년 1~5월 누계기준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무역수지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약 1조2000억 달러, 수입은 1조7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4% 증가했다.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 적자는 4600억 달러 상당으로 전년대비 38.4% 증가했다. 즉, 2022년 5월의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22년 최소치이긴 하지만 전년 대비 무역수지 적자 폭은 여전히 증가된 수치이다. <2020~2022년 미국 1~5월 수출입통계>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무역수지 수출 수입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20 -236,318 -3.4 900,996 -15.3 1,137,314 -13.1 2021 -329,548 39.5 1,016,251 12.8 1,345,799 18.3 2022 -456,002 38.4 1,213,386 19.4 1,669,388 24.0 주: 연초 누계, 계절 조정 기준(Year to Date, Seasonally Adjusted) [자료: 미국 경제분석국(BEA), KOTRA 워싱턴 무역관 재가공] 미국의 5월 수출입통계 1)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 베트남, 캐나다 등 미국의 5월 수출입통계를 국별로 살펴보면 우크라이나 사태에 반사 이익으로 베트남, 캐나다 등과의 무역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됐다. 미국의 베트남과의 무역 수지의 경우에 기존 약 75억 달러 규모가 약 107억 달러로, 캐나다의 경우 기존 약 36억 달러에서 약 98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전년 동월 누계를 대비해서 살펴보면 베트남의 경우 전자기기 및 부속품과 가구 및 조명 기구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식료품인 과일과 견과류, 공급망 제품 관련 철강 제품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캐나다는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광물 품목들과 자동차, 운송장비, 항공기 등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대미 수출 확대가 미국의 무역 적자 심화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5월 수출입통계: 베트남, 캐나다(2021년, 2022년)> (단위: 백만 달러, %) 연도/항목 무역수지 수출 수입 2021년 5월 2022년 5월 증감률 2021년 5월 2022년 5월 증감률 2021년 5월 2022년 5월 증감률 베트남 -7,480 -10,656 42.5 1,072 1,181 10.2 8,552 11,837 38.4 캐나다 -3,606 -9,842 172.9 25,456 30,589 20.2 29,062 40,431 39.1 주: 계절 조정 기준(Seasonally Adjusted) [자료: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재가공] 2) 한국의 대미 수출, 전년 대비 호조세 미국의 한국 5월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전년 동월 대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많이 늘었다. 5월 미국 상무부 자료 기준으로, 미국은 한국으로 약 63억 달러를 수출하고 약 104억 달러를 수입해 약 41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72.9% 심화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1~5월 누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국은 한국으로 약 288억 달러를 수출한 동시에 약 469억 달러를 수입해 약 18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02.3% 증가 된 수치다. <미국의 한국 수출입통계 2021년 2022년 비교>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무역수지 (對한국) 수출 (對한국) 수입 4월 5월 누계 (1~5월) 4월 5월 누계 (1~5월) 4월 5월 누계 (1~5월) 2021 -1,506 -2,354 -8,935 6,394 5,643 27,700 7,900 7,997 36,635 2022 -4,088 -4,070 -18,075 5,856 6,286 28,831 9,944 10,357 46,906 증감률 171.5 72.9 102.3 -8.4 11.4 4.1 25.8 29.5 28.0 주: 계절 조정 기준(Seasonally Adjusted) [자료: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재가공] 품목별로는 전년 동 기간(1~5월) 대비 자동차 및 관련 부품(HS Code: 87),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 관련 부품(HS Code: 84), 전자기기 및 관련 부품(HS Code: 85) 등이 대미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관련 품목은 약 111억 달러로 8.8% 증가세를 보였고,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 제품은 약 97억 달러로 27.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전자기기 및 장비류 역시 31.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한국 수입품 상위 5개 품목 증감률> (단위: 백만 달러, %) 품목 (HS Code) 2020년 2021년 2021년 1~5월 2022년 1~5월 증감률 자동차 및 관련 품목(87) 20,667 23,317 10,242 11,146 8.8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84) 16,565 20,768 7,637 9,747 27.6 전자기기 및 장비류(85) 14,674 19,203 6,811 8,980 31.9 플라스틱 및 관련 제품(39) 2,800 4,193 1,495 2,135 42.8 광물성연료, 석탄 제품 등(27) 2,405 3,885 1,324 2,202 66.3 [자료: IHS Market] 현지 반응 및 시사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5월 무역수지 감소의 원인을 상품 소비 감소와 에너지 수출의 증가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무역 활동 둔화를 예측하는 한편, 쇼핑 시즌이 다가옴에 따른 수입품의 증가를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무역 적자 감소가 2분기(4~6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에 따른 미국 소비 수요 둔화를 전망했다. 최근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높아진 물가 속 무역 적자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대중국 수출 통제(수출통제 요건 및 적용대상 범위)를 확대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국 교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대미수출 호조세를 이어 가기 위해 여러모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자료: 미국 상무부 보도자료,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톤무역관 김준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19
처음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지로 이동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