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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인도네시아 경제는 안전한가?
지난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대부분 동남아 국가들은 사태 초기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보이는 의견이 많았으나, 사태가 장기화 되고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과 불확실성으로 자국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듯하다. 인도네시아 역시 식량 가격, 원유, 비료 상승에서 시작하여 수출 잠재력 상실에 이르기까지 잠재적인 위협으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다. 국가 재정 악화 인도네시아는 2004년부터 석유 수입국으로 전환하여 국내 석유 소비량의 약 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국가 예산에서 유가가 배럴당 63달러로 가정하여 ‘22년 에너지 보조금을 책정하였으나, 현재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에너지 보조금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6월 27일 대통령 98호를 통해 에너지 보조금이 134조 루피아에서 209조 루피아로 증액되었다. 이는 2018년 153조 5천억 루피아를 넘어 조코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가장 많은 에너지 보조금이다. <WTI 유가(’22.7.5기준)> (단위: USD/Bbl) [자료: Trading Economics] <2021년, 2022년 에너지 보조금> (단위: 조 루피아) ‘21 배정된 보조금 110.5 실현된 보조금 131.5 ‘22 배정된 보조금(변경 전) 134.03 1분기 실현된 보조금 75.6 변경된 보조금 208.9 [자료: 인도네시아 재무부] <연도별 에너지 보조금> (단위: 조 루피아) [자료: 인도네시아 재무부] 인도네시아는 3대 비료(질소, 인산, 칼륨) 가운데 칼륨 비료의 51%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수입하고 있다(’21년 기준). 보조금 지원 요소 가격은 ‘21년부터 kg당 2,250 루피아로 유지되고 있으나, 비보조금 요소 가격은 올해 6월 기준 kg당 10,400 루피아로 작년 대비 37% 상승하였다. 이에 정부는 7월 부로 보조금 지원 비료 6가지(Urea, NPK, NPK Plus, SP-36, ZA, Organic) 종류에서 식료품 생산에 직접적이고 가격 상승폭이 큰 2가지(Urea와 NPK)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변경하였다. <칼륨 비료(HS코드 3104) 수입액, 수입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수입국* ‘20 ‘21 ’22.3월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캐나다 82 44 84 35 275 49 러시아 31 17 57 24 123 22 벨라루스 32 17 65 27 77 13 전체 558 100 241 100 558 100 주: ’22.3월 수입액 기준 [자료: GTA] <2022년 정부 보조금 비료> (단위 : 백만 톤, 조 루피아) 보조금 지원 비료 배정 물량 보조금 지원 비료 공급량(’22.1~6월) 8.87~9.55 4.1 보조금 지원 배정 금액 보조금 지원 비료 공급액(’22.1~6월) 25.3 8.0 [자료: 인도네시아 재무부, Kotanan, republika 자료 종합] 수출 잠재력 상실 올해 1월~4월까지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간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였으나, 무역 적자액은 2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6배 확대되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인 3월 무역적자는 1억 9천만 달러로 수출액 증가에 따른 기록적인 적자폭을 보였다. 3월 주요 수입품은 비료와 철강이 각각 42%와 27%를 차지하며 높은 수입액을 주도하였다. <對러시아 교역액>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1 ‘22 1월 2월 3월 4월 1월 2월 3월 4월 수출액 110.1 95.7 131.4 101.3 176.5 155.5 67.4 120.1 수입액 129.4 58.7 107.1 144.3 186.6 160.4 257.0 156.1 무역수지 -19.3 37.0 24.3 -42.9 -10.1 -4.8 -189.5 -36.0 교역액 239.5 154.4 238.5 245.7 363.1 316.0 324.5 276.2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對러시아 3월 주요 수입액, 수입비중>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명* (HS코드) ’20.3월 ’21.3월 ’22.3월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비료 (81) 5.5 9.9 26.0 24.3 108.0 42.0 철강 (72) 14.8 26.4 48.2 45.0 69.4 27.0 광물성연료 (27) 17.3 30.8 15.0 14.0 46.6 18.1 전자기기 (85) 0.05 0.1 0.04 0.04 6.7 2.6 황 (25) 3.5 6.3 5.0 4.7 5.1 2.0 전체 56.2 100 107.1 100 257.0 100 주: ’22.3월 수입액 기준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한편 우크라이나와는 작년 4월까지 6천 3백만 달러로 무역 흑자였으나, 올해는 동 기간 1천 4백만 달러 적자로 인도네시아 무역수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사실상 무역 불가 상태로 3월부터 교역량이 85% 감소하였다. <對우크라이나 교역액>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1 ‘22 1월 2월 3월 4월 1월 2월 3월 4월 수출액 55.0 6.5 47.0 20.5 5.3 23.3 0.5 0 수입액 37.6 9.1 8.2 10.9 15.8 19.7 6.6 1.3 무역수지 17.3 -2.6 38.8 9.6 -10.5 3.6 -6.5 -1.3 교역액 92.6 15.7 55.2 31.5 21.2 43.0 6.6 1.3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공급망 붕괴로 식량 위기 대두 세계 밀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전 세계 식량 바구니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태로 곡물 수출이 중단되면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글로벌 식량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 수출이 제한되면서 국내외적으로 밀 가격이 급등하였다. 올해 2월말 이후 국제 밀가격은 최대 38%까지 증가하였으며, 인도네시아 내 밀 가격은 작년 12월 kg당 10,300루피아에서 올해 3월 기준 11,300루피아로 증가하였다. * ‘22년 국제밀가격(USd/Bu) : (2.24) 925 → (3.7) 1252.5 → (4.1) 984.25 → (5.2) 1055.5 → (5.17) 1277.5 → (6.1) 1037 특히 우크라이나는 ‘21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밀 수입 2위 국가였으나, 우크라이나의 수출이 중단되면서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의 수입량을 늘리는 등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21년 기준 밀 주요 수입국: 호주 41%, 우크라이나 24%, 캐나다 20%, 아르헨티나 6% <러시아, 우크라이나 밀(HS코드 1001) 수입액, 수입비중>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19 ‘20 ‘21 전체 수입액 2,799 2,616 3,548 수입액 우크라이나 698 707 919 러시아 127 15 0.8 수입비중(우크라이나+러시아) 29.5 27.7 25.9 [자료: GTA] <밀 비료(HS코드 1001) 수입액, 수입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수입국* ’21.1~4 ’22.1~4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호주 510 52 525 37 아르헨티나 112 11 429 30 브라질 30 3 200 14 캐나다 212 21 181 13 전체 988 100 1,412 100 주: ’22년 4월 수입액 기준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니 재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량 위기로 밀 외에 대두, 밀, 식용유, 샬롯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6월 G20 글로벌 경제 협력 포럼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였다. 인플레이션 초래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식량 위기와 에너지 공급 부족이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인도네시아의 5월 인플레이션은 5년만에 최고치인 3.55%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월 3.47%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1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물가 상승의 변동성이 컸던 분야는 식품, 음료, 담배 소비재가 전월 대비 0.78%(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하였고, 교통 부문이 전월 대비 0.65%(전년 동기 대비 3.61%)로 뒤를 이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복되는 시장의 수요 증가 속에 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였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로 인한 공급 부족이 물가 상승을 더욱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단위: %) [자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시사점 팬데믹 이후 상황이 호전되고 얼마 되지 않아 세계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를 마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지속되는 유가 상승으로 인도네시아는 4월 1일 부 고급 휘발유인 Pertamax 가격을 인상하였다. 보조금이 없는 휘발유 종류로, 리터당 9,000~9,400루피아에서 현재 13,000루피아 내외이다. 전기요금 역시 7월 1일 부 3,500VA 이상의 전력 사용 시 킬로와트시(kWh)당 1,444.7루피아에서 1,699.5루피아로 인상된다. 에너지에서 식품에 이르는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공공재의 가격 인상으로 인도네시아의 5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5%로 ‘1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4~4.2%대로 상향 조정하였음에도 6월 기준금리인 7일물 역포레금리(7DRRR)은 17개월 째 3.5%로 유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루피화 가치 하락을 억제하기 위해 3.75%로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료: GTA, 인도네시아 재무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자카르타무역관 정세호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6
2022년 상반기 베트남 경제동향 및 하반기 전망
베트남, 2022년 2분기 및 상반기 경제성장률 발표 베트남 정부는 연초 202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6.5%를 설정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성장 둔화 압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2022년 6월 29일 베트남 2분기 GDP 성장률이 7.72%(잠정치)로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 및 연간 성장률 목표 달성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2분기 성장률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집계된 역대 2분기 성장률 중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하며, 직전 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는 2.69%P 상승한 수치이다. <베트남 2분기 GDP 성장률(2011~22년)> (단위: %)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베트남의 분기별 GDP 성장률(2018~22년)> (단위: %) 주: 각 연도 4분기 사회경제 현황 분석 보고서에 기재된 분기별 성장률로 기재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베트남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7% 내외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상반기 성장률이 2%대로 폭락하였으나 선제적인 방역정책을 펼친 덕에 2021년 상반기에는 5%대 성장률을 회복하였다. 코로나19 봉쇄의 여파로 베트남은 2021년 3분기에 역대 분기별 성장률 중 최저치인 -6.02%를 기록하였으나 방역조치 완화와 경기 부양을 위한 노력 덕분에 4분기부터 베트남 경제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베트남의 2022년 상반기 GDP 성장률은 6.42%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8%P, 2020년 동기 대비 4.38%P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성장률을 보면 베트남의 경제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본격 정상화 궤도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의하면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에 대부분의 산업과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가공 및 제조업, 소비재 및 서비스의 총 소매 판매액, 상품 수출 등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베트남 상반기 GDP 성장률 추이(2018~22년)> (단위: %)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베트남 경제의 회복 원동력 베트남 경제가 코로나19를 완벽히 극복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아직도 베트남은 코로나19 충격의 회복기에 있는 상황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더불어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각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대외여건 속에서 올해 첫 6개월 동안 베트남 경제는 개선의 조짐을 보였다. 상반기 베트남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는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 정부의 ‘사회경제적 회복 및 발전 계획에 대한 결의서(Resolution No. 11/NQ-CP)’와 국회의 ‘재정 및 통화 정책에 대한 결의서(Resolution No. 43/2022/QH15)’는 경기부양의 기반이 되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1월 경기 위축 국면 타파를 위해 역대 최대 지출액인 347조 동(약 18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승인한 바 있으며 경기부양책은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기업 및 협동조합 지원, △대출금리 인하 및 부채구조조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월부터 1년간 부가세 인하(10% → 8%) 조치를 시행하고 3월부터 5년간 전기차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하(15% → 3%)하는 등 각종 소비진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조업 정상화 및 국경 재개방 등의 조치 역시 베트남 내수 경제에 활기를 부여했다. 또한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성공리에 개최된 제31회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s) 역시 교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지난 1~5월 베트남의 수출은 1,5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하였다. 5월 수출이 전월 대비 다소 감소(△7.2%)하긴 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8.1% 증가한 수준이었고 1~5월 무역수지도 4억3,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양호한 교역 실적을 보였다. 2022년 상반기 경제 산업별 성장률 및 GDP 구성 2022년 상반기 가장 크게 성장한 산업군은 역시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산업 및 건설업’이었다. 올해 상반기 ‘산업 및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은 7.7%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21년 상반기 성장률이 3.77%에 불과했던 ‘서비스업’은 위드코로나 정책과 국경 재개방 등의 조치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6.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 성장률은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상반기 성장률인 6.69%에 견줄 수 있는 수치로, 서비스업종의 경기가 크게 회복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베트남 상반기 산업별 경제성장률(2018~22년)> (단위: %)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2022년 상반기 베트남의 GDP 구성을 나누어보면, 우선 서비스업이 40.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 및 건설업이 39.30%로 약소하게 낮은 수치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갖고 있으며 그 다음 농림어업이 11.05%를 구성하였다. <2022년 상반기 GDP 구성>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농림어업 현황 2022년 상반기 베트남의 농림어업은 전년 동기에 비해 2.78% 성장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높은 생산 투입비용에도 불구하고 2분기 농림어업의 생산량은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였다고 평가했다. 일부 다년생 작물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였으며, 돼지 및 가금류 생산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한편, 임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목재 생산, 가공 및 수출 수요 확대에 따라 목재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였다. 특히 유가 상승 여파로 운송 비용이 증가하면서 목재를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대신 현지에서 조달하려는 목재 가공기업이 많아져 벌목 활동이 호황을 입었다. 양식업은 높은 소비자 수요와 수출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양식업 생산량은 약 22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였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9.2%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어업의 경우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해안에 정박하는 어선이 늘어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였다. <2022년 상반기 베트남 농림어업 분야 주요 품목 생산 현황>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산업 및 건설업 현황 2022년 첫 6개월 동안 베트남의 산업 및 건설업의 총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또한,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생산 및 기업활동이 정상화되면서 2022년 1~6월 각 월별 산업생산지수(IIP)는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였다. <베트남의 2022년 1~6월 월별 산업생산지수> 주: 전년 동기를 기준 시점으로 두고 계산한 지수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역시 베트남 경제를 이끌어 온 제조업으로, 2022년 상반기 제조업의 IIP는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하였으며 1월을 제외하고 2~6월 전체 산업의 IIP를 상회하였다. 제조업 중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산업으로는 의류 제조업(23.3% 증가), 전기용품 제조업(22.2% 증가), 의약품 및 제약 제조업(17.5% 증가) 등이 있었다. 베트남의 63개 성∙시 중 하띵성, 짜빙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61개 지역은 모두 상반기 IIP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였다. 상반기 베트남 주요 생산품목의 생산량은 다음과 같다. 휴대폰 부품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하였으며 주요 수출품목인 해산물(가공)과 의류 생산량 역시 각 12.2%, 12.1%의 성장률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기여하였다. 다만, 원유(△1.2%), 철강(△2.4%), 휴대폰(△4.3%)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2022년 상반기 베트남 주요 품목의 성장률>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서비스업 현황 올해 6개월 동안 소비재 및 서비스의 총 소매 판매액은 1,16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내수 소비 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이 체감된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던 분야는 여행업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4.4% 성장한 3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상품 소매 판매액은 9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였으며 숙박 및 식음료는 115억5,500만 달러로 20.9% 성장하며 위드 코로나를 실감케 했다. 한편, 국경 개방과 함께 베트남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60만 명 이상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아시아 국적 방문객이 약 39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유럽(9만 6,000명), 미주(8만 1,000명), 호주(3만 명) 순이었다. 서비스 업종의 상반기 성장률을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5.82%, 금융, 은행업 및 보험 활동이 9.5%, 숙박 및 음식업이 11.19%, 운송 및 보관업이 8.13%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물가 현황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의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도 물가 향방에 관심을 쏟고 있다. 베트남의 2022년 1~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2.44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1.47%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2018~20년 상반기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베트남 물가는 아직까지는 안정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 통계청은 베트남의 강한 경제 회복세 속에서 내수 및 수출용 상품 생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필수 가격 및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지만, 일반적으로 기본 물가 지수는 잘 통제되었다고 평했다. <베트남 각 연도별 1~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단위: %)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2022년 하반기 베트남 경제의 향방 베트남 국회에서 설정한 2022년 경제성장률 목표는 6.0~6.5%다.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orld Bank) 등에서 예측한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대에 형성돼있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고 야심찬 수치다. 특히, 2022년 6월 OECD는 우크라이나 분쟁 지속으로 세계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아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OECD는 2022년 세계 GDP 성장률이 2021년 12월의 4.5%에서 2022년 3%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계은행(WB)은 2022년 6월 7일자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4.1%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경제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는 당초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대비 베트남 목표치> [자료: OECD, 세계은행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상반기 베트남 경제는 각종 경기부양책 시행과 산업활동 정상화로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실적을 업고 베트남은 하반기에도 기저효과 및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라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내수 측면에서는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특히 그간 부진했던 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경기 회복세 지속이 예상된다. 올해 3월 15일부로 국경을 개방한 베트남은 5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었다. 해외 관광객 유입과 함께 요식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 베트남 GDP의 약 10%를 차지했던 관광업 등 서비스업종의 회복세가 완만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조치 해제에 따라 산업활동 정상화되고 가공∙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입도 지속되면서 제조업 중심 산업 경기 전반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 투자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약 1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위 투자 분야인 가공∙제조업 분야의 투자액은 88억3,521만 달러를 기록하며전년 동기 투자액인 69억7,780만 달러 대비 약 26.6%가 증가하며 호전하였다. 국경 재개방 및 방역정책 지속 완화에 따라 지난 2년간 주춤했던 한국의 대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 및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가 하반기부터 점차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잔재함에 따라 베트남역시 원자재 수급과 물가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교역 측면에서 보면, 러-우 전쟁, 고물가 지속에 따른 선진시장(미·EU) 소비수요 위축 및 글로벌 교역량 감소가 가장 큰 리스크이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원부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베트남 주요 수출품(스마트폰, 전자제품, 의류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감소가 계속될 경우 교역 규모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로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국제협정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입지가 확고한 만큼, 동북아와 아세안을 잇는 핵심 생산허브 역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의존적인 베트남 경제는 환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글로벌 경기 수축 국면에서 달러 강세, 동화 약세가 전망된다. 러-우 전쟁, 중국 봉쇄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에 타격을 가하는 이슈들이 터지면서 올해 1월부터 동화 약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베트남은 신흥국 중 △GDP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절대적이고 △원자재(원유 등)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보기 어려운 바 1달러당 22,500~23,500동 사이에서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주요 변수는 중국의 방역조치와 원자재 및 부품 공급망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주로 중간재·자본재를 수입(약 50%), 가공하여 완성품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향후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와 중국의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가 필수적이다.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정 등의 요인이 경기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베트남의 2022년 상반기 경제실적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동분기 성장률 중 가장 높은 수치인 7.72%라는 점은 예상 외이다. 베트남은 암울한 글로벌 경제전망의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국경 개방 및 국제 관광 활동 재개는 베트남 서비스 부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가공 및 제조업 경기의 호조와 더불어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영향은 하반기에도 베트남 경제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대외적 불확실성 요인은 개방적인 베트남 경제에 큰 잠재 위협요소로 남아있다. 세계적으로 상품, 원자재의 가격 변동이 계속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공급망, 특히 휘발유 가격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생산 비용과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의 관계자는 내수 경기가 호조를 보이나 기업의 생산과 경영활동이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어 베트남의 6.5% 성장률 달성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음을 덧붙였다. 공동 작성: Truong Thi My Duyen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OECD, 세계은행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6
물가상승과 주변국 수출규제 속 태국의 경제 전망
올해만 30여 개 국가가 국내 물가안정을 위한 농식품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보호주의 무역정책을 실시한 국가 중에는 태국과 이웃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도 있다. 말레이시아는 닭고기 수출을, 인도는 밀과 설탕 수출을 규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3주간 팜유 수출을 중단했다. 태국은 쌀, 팜유, 설탕, 닭고기 등 주요 식품 생산량이 풍부하다. 식품은 태국의 대표적인 무역 흑자 상품으로, 2021년 쌀·팜유·닭고기 수출액은 각 교역액 비중에서 99.6%, 99.9%, 99.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주변국의 보호주의 정책이 태국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확에 호의적인 기후, 코로나 사태로부터의 회복세 그리고 밧화 약세까지 올해는 태국 농식품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잇따르고 있다. 태국 국가식품연구원은 올해 식품 수출이 1월 전망치인 350억 달러를 뛰어 넘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태국 닭고기 가공육 수출협회는 2021년 93만 톤이였던 수출 물량이 올해는 100만 톤을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태국산 닭고기는 올해 초 대사우디 수출길이 열림과 함께, 말레이산의 가장 가까운 대안책으로 태국산이 기록적인 수출 확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태국 주요 식량 교역 동향> [자료: 태국 상무부, KOTRA 방콕 무역관 취합자료]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밀과 비료의 경우 주요 생산국의 수출 중단에 따른 공급 불안이 유가상승과 더불어 태국 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빵, 라면 등 식품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밀의 경우에 태국은 기후상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 미국, 우크라이나 순으로 많은 밀을 수입하고 있는 태국은, 12.9%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산 밀 공급이 중단되며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인도산 밀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인도가 잇따라 수출 중단을 발표하며 상황은 다시 불확실해졌다. 또다른 수출 중단국이자 태국의 30위권 교역 상대국인 러시아의 경우, 식품 수입액 비중이 전체 식품 수입액의 0.5%로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중동, 중국, 캐나다를 잇는 태국의 4대 비료 공급국이기도 한 러시아는 태국 식탁 물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대내외적인 가격 상승 압박으로 지난 3월 비료 가격 상한제를 높게 조정한 바 있다. 태국은 비료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처를 늘리고자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교역 증가는 이를 해결할 실마리 중 하나로, 태국 상무부는 6월 중순 사우디 업체 두 곳이 대태국 수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의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과 함께 Ma’aden, ACO Group까지 사우디 기업 세 곳이 태국에 비료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상무부 장관 락사나위싯에 따르면 태국의 연간 비료 소비량은 500만 톤으로, 내수 생산량은 전체 소비량의 10%에 미치지 못한다. 2022년 5월 태국의 물가는 전년대비 7.1% 상승해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가격이 30% 이상 폭등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식음료 물가는 6.18% 증가했다. 계속되는 물가상승의 부담으로 태국 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구성요소인 경제상황, 취업기회, 미래소득 지표 모두 다달이 하락해 악화된 소비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 론나롱 실장은, 태국 물가 상승률이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으며 에너지를 시작으로 생산재와 소비재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2022년 6월 기준 무역정책전략실은 4.5%, 중앙은행은 6.2%의 물가상승 전망치를 발표한 바 있다. 태국 중앙은행의 물가상승 전망치는 '21년 12월 1.7%, '22년 3월 4.9%, 그리고 6월 6.2%로 점점 상향조정되고 있다. <태국 물가지수 현황> (단위: %) [자료: 태국 상무부, 방콕포스트] <태국 중앙은행 물가상승 전망> [자료: 태국 중앙은행 '22년 6월 통화정책 회의 자료] 물가상승과 주변국의 수출규제는 태국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침체’라는 상반된 경제 전망이 공존하는 가운데,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은 태국의 경제 동향을 광범위하게 살펴 탄력적인 사업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작성자: KOTRA 방콕 무역관 최용은, Varluck Supawarikul 자료: 태국 중앙은행,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 KOTRA 방콕 무역관 자체 분석자료 및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방콕무역관 박재원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6
2022/23 회계연도 탄자니아 예산안 톺아보기
연초 탄자니아 중앙은행은 수출과 내수가 회복되면서 탄자니아 경제가 2022년 5.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관광산업의 촉진을 장려하면서 다양한 부문의 투자자 및 주요 비즈니스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를 촉진하고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한 탄자니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상품 가격 인상을 촉발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 경제 활성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에 기인한 물가상승을 안정시키기 위해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9% 인상된 41조 4,800억 실링(약 23조 원 규모)로 6월 14일 국회에서 승인됐다.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 주요 내용 2022/23 회계연도는 "인간 개발을 위한 경쟁력 있는 산업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제3차 탄자니아 5개년 개발 계획(FYDP III) 시행 2년차다. 금번 예산안에서는 2022년과 2023년 GDP성장률을 각각 4.7%, 5.3%로 전망했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연초 전망치인 5.5%(2022년 GDP성장률)에서 하향 조정한 수치다. 물가상승률은 식량 공급 부족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2020년 3.0% 에서 2021년 3.7%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러시아에 부과된 무역 제재와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석유∙가스 및 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022년 인플레이션은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탄자니아 중앙은행의 목표인 5%를 하회하는 수치다. 한편, 탄자니아 실링은 미국 달러에 대해 2020년 2,298실링에서 2021년 2,313실링으로 0.65% 절하되었으며 국제무역을 위한 지속적인 달러 수요로 인해 2022년 환율은 평균 2,335실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재정수입은 국내수입 67.5%, 국내차입 14% 및 해외원조 및 비양허성 대출 18%로 조달하고, 재정지출은 개발지출에 36%, 경상지출에 64%를 배정했다.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 재정수입 비중> [자료: 탄자니아 재정기획부, 다레살람무역관 정리] 정부는 제3차 5개년 개발 계획(FYDP III)의 목표인 연평균 GDP성장률 8% 달성을 위해 새로 설립된 제조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산업 생산을 강화하는 것과 인프라 개발을 통한 기업 및 민간 투자 촉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금번 예산안의 주요 부문은 농업, 축산업, 수산업, 에너지부문, 투자 및 무역부문으로 코로나19 피해로부터의 회복, 부패 척결 및 생산부문 개발을 통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주요 목표로 했다. 개발 지출에는 △표준궤철도(1조 1,100억 실링) △줄리어스니예레레 수력발전소(1조 4,400억 실링) △도로개선(1조 1,800억 실링) △철도, 수도 및 농어촌 전력화 사업 (9,441억 실링) △고등교육 학자금 대출 (5,700억 실링) △무상 기초 교육사업(3,465억 실링) 등이 편성되었다.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 재정지출 비중> [자료: 탄자니아 재정기획부, 다레살람무역관 정리] 주요 부문별 예산안 (농업) 농업부문은 국가 차원의 최우선 집중 투자∙육성 분야로 선정된 만큼 지난해 대비 155.34% 증가한 7천5백억 실링(약 4,188억 원)을 배정했다. 전체 예산 중 84%(6천3백억 실링)는 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개발사업 예산 중 절반은 관개시설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식용유 공급 증대를 위한 우량종자 생산 증대 및 비료값 폭등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농산물 생산 증대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광) 관광산업은 탄자니아 경제에서 주요 외화수입원 중 하나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으나, 하산 정부의 적극적인 코로나 확산 방지 대응으로 관광객 신뢰도가 높아져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 2022/23 회계연도에 6,241억 실링(약 3,485억 원)을 배정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탄자니아-로열투어 사업에 착수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동사업 추진으로 불가리아에서 세렝게티 국립공원, 만야라 호수 및 타랑기레 국립공원에 4개의 5성급 호텔을 건설할 4명의 투자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를 관광지로 브랜드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너지) 에너지 부문은 2조7천억 실링(약 1조5천억 원)이 배정되었다. 에너지 부문의 전략 프로젝트로는 △줄리어스 니예레레 수력발전 댐의 완공 △린디 지역의 LNG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추진 △국가전력망 구축사업 및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보조금 등이 있다. (건설∙교통∙통신) 탄자니아 정부는 건설 및 운송 부문에 3조8670억 실링(약 2조1,594억 원)과 통신부문에 2,820억 실링(약 1,574억 원)을 배정하였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구축은 탄자니아 건설 부문의 핵심 동력으로 2022/23 회계연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로는 표준궤철도 건설 프로젝트 지속 추진과 항공부문의 개선 사업 및 도로 개선 사업 그리고 동아프리카 송유관 건설 사업이 있다. (의료∙보건) 의료∙보건 분야 2020년 GDP기여도는 2019년 보다 1.5% 소폭 성장한 6.5%를 기록했다. 탄자니아는 의료서비스 제공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2022/23 회계연도에 1조1,090억 실링(약 6,193억 원)을 배정했다. (광업) 광업부문에는 834억 실링(약 465억 원)을 배정하고, 해외투자유치를 촉진하고자 광물에 부과되는 로열티를 인하하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제개편안 (소득세) ㅇ 세금신고 및 징수 과정을 단순화하여 과세에 투명성과 자발적 납세 의무 준수를 제고하고자 연간 1,100만 실링 초과, 1억 실링 미만 매출에 대한 3.5%의 추정소득세(Presumptive income tax)를 도입 ㅇ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국가투자운영위원회(National Investment Steering Committee, NISC)와 내각의 승인 후 장관에게 전략적 투자자에 대한 소득세 면제 권한 부여 ㅇ 주거용 주택과 아파트, 그리고 상업용 건물에 대한 개인의 임대 소득에 대한 원천세 면제 폐지 ㅇ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설립한 합작회사에 대한 광물권 양도와 합작투자로부터 정부로의 주식(Free carried interest)양도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ㅇ 재무부 등록관(Treasury Registrar)을 통해 정부에 자유롭게 양도된 지분에 대한 양도소득세(자본이득세) 면제 ㅇ 투자 장려를 위해 회사채와 지방채 액면이자(Coupon)에 대한 원정징수세 면제 ㅇ 국내 영화 부문의 성장 촉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영화산업에 대한 원천징수세를 15%에서 10%로 인하 ㅇ 과세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 디지털 서비스 세금(Digital Service Tax, DST) 도입 ㅇ 세금징수 간소화와 세제 기반 확대를 위해 소규모 광부의 소득에 최종 원천징수세 2% 도입.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 예산안에 소규모 광부에게 최종 원천징수세 3%를 제안했으나 2021년 금융법 개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음 ㅇ 트럭 및 여객 버스당 연간 350만 실링의 법인세 도입 ㅇ 석유 제품 소매업체에 리터당 20실링의 선지급 소득세 도입. 이 세금은 수입업체가 소매업체로부터 원천징수하여 정부에 납부해야 함 (부가가치세) ㅇ 영세율 적용 ∙ 국내에서 제조된 이중정제 식용유 및 비료 1년간 영세율 적용 -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 목적. 특히 탄자니아는 식용유와 비료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아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용유 및 비료에 대해 영세율을 적용하여 소비자들의 부담 완화와 농업 생산량을 증가시켜 식량 안보 보장 ㅇ 부가가치세 면제 <부가가치세 면제 품목> HS 코드 비고 입목(Standing trees)* VAT 면제 9026.10.00; 9031.80.00; 9027.90.00; 9027.90.00 토양 테스트를 위한 장치 VAT 면제. 단, 면제는 농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 발생 56.08 원예 활동에 사용되는 Agro-net VAT 면제 9003.18.00; 9023.00.90; 3822.00.90; 8419.89.60; 9031.80.00 기상관측에 사용되는 장치 VAT 면제. 단, 면제는 농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 발생 8704.21.90; 8704.22.90; 8704.23.90; 8704.31.90; 8704.32.90; 8704.90.90; 9406.10.10; 9406.90.10 냉장트럭 및 냉장실(Cold room) VAT 면제, 단, 면제는 농수산축산부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 발생 0905.10.00 가공되지 않은 green vanilla pods VAT 면제 사이잘삼(Saisal) 끈* 국내에서 제조된 사이잘삼 끈 VAT 면제 7229.90.00; 3810.90.00; 3401.19.00; 7904.00.00; 8481.10.00; 8309.90.90 정부와 성과협약(Performance agreement) 체결 후 국내 가스 실린더 제조업에 사용되는 투입물 VAT 면제 87.16; 8701.20.90 투자 비용 절감과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유예 대상 자본재 목록에 포함. 이 개정안에 따라 트랙터, 트레일러, 세미트레일러 등은 VAT유예 혜택 대상이 됨 2528.00.00; 2710.99.00; 3505.20.00 및 84호와 85호에 포함된 기계류 승인된 제조업체가 비료 제조에 단독으로 직접 사용하는 원자재 및 기계 VAT 면제. 단 농업부 승인을 받아야 효력 발생 UHT우유 및 요구르트* UHT우유 및 요구르트 VAT 면제 3923.30.00; 4819.10.00; 4819.20.00; 4819.20.90 유제품 패키지에 사용되는 원자재 VAT 면제 8207.30.00; 3926.90.90; 8456.90.00; 9402.90.90 가축 식별에 사용되는 기계 및 장치 VAT 면제 8438.50.00; 8453.10.00 육류 가공 기계 및 가죽 가공 기계 VAT 면제 1209.25.00; 1209.21.00; 1209.29.00 파종용 종자 VAT 면제 3926.09.10; 9507.20.00; 9507.90.00; 9507.30.00 어망, 낚시바늘, 낚싯줄 VAT 면제 군대에서 단독으로 직접 사용하는 기계 및 도구* 국방 및 보안 시스템 개선을 제고하여 비용 절감 목적 * 재정기획부에 게재된 예산안 자료에 HS코드 미기재되어 있음 [자료: 탄자니아 재정기획부, 다레살람무역관 정리] ㅇ 부가가치세 면제 폐지 ∙스마트폰(HS코드: 8517.12.00). 테블릿(HS코드: 8471.30.00; 8517.12.00), 모뎀(8517.62.00; 8517.69.00) 부가가치세 면제 폐지 ∙ Air Charter Service 공급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폐지 그외 국가 투자 운영 위원회(National Investment Steering Committee, NISC)의 승인 후 재무장관에게 전략적 투자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권한을 부여하고 부가가치세법 CAP.148을 개정하여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정부는 세수입이 342억4천만 실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탄자니아 정부는 부가가치세 환급 누적을 방지하고 환급 지연으로 인한 체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23 회계연도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을 전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세) 이번 관세율에 가장 큰 변화는 최고세율 구간의 신설이다. 역내 산업을 보호하고 산업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 Community, EAC)는 공동 외부관세(Common External Tariff, CET)의 최고세율(35%) 구간을 신설하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22년 7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35% 신규 세율이 부과되는 품목 및 2022/23 회계연도에 관세율에 변동이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2022/23 회계연도 관세율 변경 품목> HS 코드 세율(%) 기간 비고 변경전 변경후 CET새로운 변경 사항 관세 면제 (한시적 적용) 1 1901.90.10; 3302.10.00; 3505.10.00 10 0 1년 식품 향료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2 4804.19.90; 4804.39.00; 4804.42.00; 4804.51.00; 4804.52.00; 4805.11.00; 4805.19.00; 4805.24.00; 4805.25.00; 4805.93.00; 4810.13.00; 4810.19.00; 4810.31.00; 4810.32.00 10 또는 25 0 1년 골판지 제조에 사용되는 투입물 3 7005.10.00; 7005.21.00; 7005.29.00 7005.30.00 10 0 1년 강화유리에 제조에 사용되는 투입물 4 7312.10.00; 7217.20.00; 7408.19.00; 7409.11.00; 7605.21.00; 2710.19.56; 3815.90.00; 5402.19.00; 5903.90.00; 7217.20.00; 7907.00.00; 7312.10.00; 2712.10.00 10 또는 25 0 1년 전기케이블(electrical cables)제조에 사용되는 투입물 5 3410.20.10 25 10 1년 비누 제조에 사용되는 투입물 6 9406.20.90 25 0 1년 조립식건물(prefabricated building) 관세율 인상 7 7610.10.00; 7308.30.00 25 35 - 알루미늄, 철 및 강철로 만들어진 창과 문 8 6704 25 35 - 가발·인조 수염·눈썹과 속눈썹·사람이나 동물의 머리카락이나 방직용 섬유로 만든 스위치 관세율 할당 9 2710.19.10 25 10 - 부분적으로 정제된 석유제품 새로운 HS코드 도입 10 8543.40.00 - 35 - 전자담배(담배 대용품) CET 적용 유예(Stay of Application of EAC-CET Rate) 11 6907.21.00; 6907.22.00; 6907.23.00 25 35% 또는US$1.5/㎡중 큰 값 1년 세라믹 타일 12 7212.20.00; 7226.99.00 10 10% 또는 US$125/MT 중 큰 값 1년 평판압연제품 13 1507.10.00; 1508.10.00; 1513.11.00; 1514.91.00; 1515.11.00 0 10 1년 대두, 땅콩, 코코넛, 겨자 및 아마씨의 조 식물성 기름 14 1507.90.00; 1508.90.00; 15.09; 1510.10.00; 1510.90.00; 1511.90.10; 1511.90.30; 1511.90.90; 1512.19.00; 1512.29.00; 1513.19.00; 1513.29.00; 1514.19.00; 1514.99.00; 1515.19.00; 1515.29.00; 1515.50.00; 1515.90.00 35 25% 또는 US$500/MT 중 큰 값 1년 반 정제 및 정제 식물성 기름 15 9619.00.90 25 35 1년 기저귀 16 52.05; 52.06; 52.07 (5205.23.00 제외) 10 25 1년 방적사(Cotton yarn) 17 1701.14.90 100% 또는 US$460/MT 중 큰 값 25 1년 탄자니아 설탕 위원회에서 허가한 수입된 사탕수수 2021/22회계연도부터 시행되어 2022/23 회계연도에도 유지되는 조치 CET 적용 유예 1 8470.50.00; 8470.90.00 10 0 1년 금전 등록기 및 기타 전자 회계 장치(EFD) 및 POS 2 4819.50.00 25 0 1년 UHT우유의 국내 제조업체가 투입물로 사용하는 레코드 슬리브를 포함한 기타 포장 용기 3 4503.10.00 10 0 1년 현지 와인의 국내 제조업체가 투입물로 사용하는 코르크 및 마개 4 1805.00.00 0 10 1년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코코아가루 5 7310.21.00; 6305.10.00; 3923.50.10; 3923.50.90; 3920.30.90 25 0 1년 가공커피 포장에 사용되는 포장재 6 3923.21.00 25 0 1년 캐슈넛의 국내 가공업자가 투입물로 사용하는 에틸렌 폴리머 자루 및 백 7 3920.30.90; 6305.39.00; 7217.90.00 25 0 1년 국내 면 린트 가공업체에서 사용하는 투입물 8 3506.91.00 (Hot Melt Adhesive); HS Code 3920.10.90 (PE film); HS Code 6305.33.00 (Empty bag for Baby Diapers); HS Code 3926.90.90 (Plastic cask); HS Code 3906.90.00 (Super Absorbent Polymer); HS Code 4803.00.00 (Wet strength paper); HS Code 5603.11.00 (Non-woven); HS Code 5903.90.00 (Polyethylene laminated Nonwovens); HS Code 5402.44.00 (Spandex); and HS Code 4803.00.00 (Dust free paper). 25 또는 10 0 1년 기저귀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9 6804.10.00; 7018.90.00; 7020.00.99; 3606.90.00; 6813.20.00; 8202.20.00; 8202.99.00; 8203.20.00; 8205.10.00; 8423.89.90; 8513.10.90; 9002.19.00 25 또는 10 0 1년 국내 광물 가공업자가 사용하는 투입물 10 3923.29.00; 6305.10.00; 4819.40.00; 7310.29.90; 6305.33.00; 6305.20.00; 6304.91.90; 7607.19.90 25 0 1년 국내 농업 종자 생산자가 사용하는 종자 포장재 11 7209.16.00; 7209.17.00; 7209.18.00; 7209.26.00; 7209.27.00; 7209.28.00; 7209.90.00; 7211.23.00; 7211.90.00; 7226.92.00; 7225.50.00 10 10% 또는 US$125/MT 중 큰 값 1년 철 및 강철 제품 12 7210.49.00; 7210.61.00; 7210.69.00; 7210.70.00; 7210.90.00 25% 또는 US$200/MT중 큰 값 25% 또는 US$250/MT 중 큰 값 1년 제품 너비가 600mm이상인 철 또는 비합금강으로 만든 평판 압연 제품, 또는 아연을 도금한 것 13 7212.60.00 10 10% 또는 US$250/MT 중 큰 값 1년 클래드 폭이 600mm 미만인 철 또는 비합금강의 평판 압연 제품 14 7212.30.00 25% 또는 US$200/MT중 큰 값 25% 또는 US$250/MT 중 큰 값 1년 제품 너비가 600mm미만인 철 또는 비합금강으로 만든 평판 압연 제품, 또는 아연을 도금한 것 15 7213.10.00; 7213.20.00; 7213.99.00; 7306.30.00; 7306.50.00; 7306.61.00; 7306.69.00; 7306.90.00 25% 또는 US$200/MT중 큰 값 25% 또는 US$250/MT 중 큰 값 1년 철 및 강철 보강 바 및 중공 프로파일 16 7225.91.00; 7225.92.00; 7225.99.00 10 25% 또는 US$250/MT 중 큰 값 1년 폭이 600mm 이상인 기타 합금강의 평판 압연품 17 3916.10.00; 3916.20.00; 3916.90.00 0 10 1년 단면 치수가 1mm를 초과하는 모노필라멘트, 막대, 스틱 및 프로파일 모양(표면 가공 여부를 불문하고 플라스틱으로 가공하지 않은 것) 18 4804.29.00 10 25 1년 제지 및 제지제품 19 1001.99.10; 1001.99.90 35 10 1년 밀 곡물 20 3920.10.90 25 10 1년 인쇄된 알루미늄 배리어 라미네이트(ABL) 21 1511.90.40 10 0 1년 정제된 표백 탈취(RBD) 팜 스테아린 22 3605.00.00 25 25% 또는 US$1.35/kg 중 큰 값 1년 안전 성냥 23 7317.00.00 25 25% 또는 US$350/MT 중 큰 값 1년 못, 압정, 드로잉 핀, 주름진 못 스테이플(제8305호의 것은 제외) 및 이와 유사한 철 또는 강철 제품(다른 재료로 된 머리를 가진 것인지 여부를 불문한다) 24 2201.10.00 25 60 1년 미네랄 워터 25 2520.20.00 0 10 1년 집섬파우더 26 6309.00.10; 6309.00.20; 6309.00.90 35% 또는 US$0.40/kg중 큰 값 35 1년 중고 의류, 신발 등 27 8702.10.99; 8702.20.99 25 10 1년 BRT프로젝트를 위해 수입된 25인승 이상 버스 28 4011.40.00 10 25 1년 오토바이용 공기압 타이어 29 7229.20.00; 7229.90.00 10 0 1년 기타 합금강의 전선 30 7310.10.00; 7310.29.90 25 0 1년 우유 캔 31 1701.99.10 100% 또는 US$460/MT 중 큰 값 10 1년 산업용 정제 백설탕 관세 면제 부여 또는 수입 관세 적용 32 -* 25 또는 10 0 - 마스크, 소독제, 방제복, 안면가리개, 인공호흡기를 포함하여 COVID-19 방역에 필요한 의료용품 및 방역용품 제조에 사용되는 투입물 33 -* - 0 - 섬유 및 신발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 및 산업 투입물에 관세 면제 유지 34 3402.11.00 10 0 1년 세제 및 액체 비누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유기 계면 활성제(음이온성) 35 3208.20.00; 3210.00.10 25 또는 10 0 1년 피혁 가공에 사용되는 원재료 36 2710.99.00; 2528.00.00; 3505.20.00 25 또는 10 0 1년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원재료 37 5310.10.00 25 0 1년 가공담배 포장재 38 4819.20.90; 5407.44.00; 3923.29.00 25 0 1년 국내 차(Tea)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39 8704.21.90 25 10 1년 섀시 및 구성 요소를 제외한 삼륜 오토바이용 CKD 40 3920.61.10; 7019.39.00; 7019.31.00; 6006.90.00; 7019.12.00; 3920.10.10; 4016.93.00; 3907.91.00 25 또는 10 0 1년 유리 강화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에 사용되는 투입구(폴리에스터 필름 50mm 및 200mm, 티슈 매트 30gr, 다진 스트랜드 매트/니트 유리 매트, 메쉬 천 라이너, 모래 고정 천(폴리에스터 메쉬), 다이렉트 로빙(2400 TEX), 다이렉트 로빙(600) TEX), 촙 로빙, 표면 라이너, 고무 오링, 고무 가스켓, 수지 방광염) CET세율로 회복 1 1511.10.00 25 0 원유 팜유(CPO) * 재정기획부에 게재된 예산안 자료에 HS코드 미기재되어 있음 [자료: 탄자니아 재정기획부, 다레살람무역관 정리] <4번째 세율(35%) 구간으로 분류된 제품> 항목 1 생선, 육류, 유제품과 같은 동물성 식품 2 가공농산물(차와 커피 포함) 3 원예상품 4 인모, 가발, 화장품, 향수와 같은 사치품과 음료 5 식용유, 정체 소금 및 정제 설탕 6 시멘트, 페인트 7 비누 8 탱크(Tanks) 9 포장재(Packaging item) 10 나무와 가죽제품 11 세라믹 12 가구 13 철강제품 14 추잉껌, 비스킷, 초콜렛과 같은 제과 제품 15 토마토소스, 소시지, 땅콩버터 [자료: Deloitte] (소비세) ㅇ 소비재 수입자 및 제조업자 라이선스 비용을 기존 50만 실링에서 30만 실링으로 감액 ㅇ 원예상품 수출 촉진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라스틱 포장재(HS코드: 3923.29.00; 3921.12.90; 3902.90.00) 등에 소비세 면제 ㅇ 제과제품(HS코드: 1806.31; 1905.31; 1704)에 소비세 부과 - 국내산 설탕이 함유된 제품에는 1킬로그램당 500실링, 수입산 설탕이 함유된 제품에는 1킬로그램당 700실링의 소비세가 부과됨 ㅇ 피스톤 엔진에 사용되는 납산(HS코드:8507.10)에 5% 소비세 부과 (기타) ㅇ Worker’s Compensation Fund(WCF)의 민간부문 기여율을 기존 0.6%에서 0.5%로 인하하여 고용주 부담 완화 ㅇ 공장에서 에너지 원료로 사용되는 석탄 로열티를 기존 3%에서 1%로 인하하고, 정제소에 판매되는 금 로열티를 기존 6%에서 4%로 인하하도록 광업법(Mining Act, CAP 123) 개정안 제안 ㅇ 구리 폐기물 및 고철(HS코드: 7204 & 7404)에 대해 수출세(30% 또는 톤당 150달러 중 큰 금액) 도입 ㅇ 모바일 머니 거래에 부과되는 세금 인하 * 모바일 머니 세금은 거래 당 부과되며, 기존 최대 세액은 건당 7,000실링으로 최대 세액을 4,000실링으로 인하할 것을 제안 시사점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은 ‘Kazi lendelee’ (work continues)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피해로부터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국민의 생계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 △축산업 △수산업 △에너지 △투자∙무역 부문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정부는 비공식 부문의 공식화를 추진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여 활성화하고자 재정법,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및 소비세법에 개정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개정은 무엇보다도 조세 시스템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고 수입 징수 및 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금년 예산안은 개발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사회 서비스(예: 건강, 교육) 및 취약 계층 지원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세제개혁안의 특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충격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료와 식용유에 대한 영세율 도입과 유가 보조금 지급, 모바일 머니 대상 세금 인하 등의 세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공동외부관세에 신규 세율 구간이 도입됨에 따라 일부 품목에 35%의 세율이 부과될 예정이다. 신규 세율 도입 목적은 저렴한 수입품으로부터 국내 기업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품목의 역내 생산 및 투자를 촉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세수 기반 확대 및 세금 징수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금 징수(전자 신고 및 납부 포함)에 정보 통신 기술(ICT) 시스템을 활용하고 18세 이상의 성인은 의무적으로 세금식별번호(Tax Identification Number, TIN)를 부여받도록 할 예정이며, 디지털 경제 발전에 따라 국내에 고정사업장 없이 초국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 세금(DST) 부과를 추진 중이다. 금번 예산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전세서비스(Air Charter Service)의 부가세 면제 폐지에 대해서는 정부의 관광 활성화라는 목표의 이행과 모순이 된다고 평가했다. 금년 탄자니아 정부는 더로얄투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관광부문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약 30개 달하는 복잡한 세금이 적용되고 있어 동 부문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폐지 역시 디지털 성장과 포용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2/23 예산안을 통해 탄자니아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지속하고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이 탄자니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만큼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탄자니아 재정기획부, Deloitte, 현지 일간지 관련 기사,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4
이집트 산업다변화 어디까지 왔나
이집트는 206년에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며 기나긴 경제개혁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IMF는 3년간 약 120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하며 변동환율제 채택, 세금개혁 등의 내용을 담은 이집트 경제 전반에 걸친 구조적 개혁을 요청했다. 이집트 정부는 경제개혁을 위한 Vision 2030을 발표하며, 기존의 관광업 등 특정 산업에 집중되어 있던 지대추구형 경제구조에서 산업 및 수출에 기반한 성장형 경제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IMF는 최종보고서를 통해 이집트 구제금융의 모든 정략적 성과(QPC)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집트 정부 역시 자국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증대, 세수 확보 등을 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최근 러-우 사태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적 어려움이 겹치는 상황이라 이집트 경제개혁의 길이 순탄치 못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이에 이집트 정부의 지난 경제개혁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이집트 경제가 나아갈 길을 살펴보고자 한다. 비석유 수출 증가, 수출주도 경제로의 변환은 지켜봐야 이집트 경제는 과거 관광업 의존도가 높아 이집트 정부는 산업 다변화를 중요한 국정과제로 설정, 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각종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고 수출 보조금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표를 살펴보면 수출 총량은 확연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석유 분야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이집트의 수출기반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고 석유 등 기존의 지대성 상품 수출이 아닌 실제 산업 상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이집트 석유, 비석유 분야 수출 동향] (단위:백만$US) [자료: 이집트 재무부 및 무역관 자체편집] 위 그래프는 이집트 재무부에서 발표한 자료로 이집트의 대외수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석유분야 수출은 유가등에 따라 유동성이 있는 반면, 비석유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어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이집트의 산업 기반 수출이 어느정도 공고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석유 수출품목> (단위: 백만$US) [자료: 이집트 재무부 및 무역관 자체편집] 비석유 수출 세부품목을 살펴보면 건설자재, 석유화학 및 비료, 농산품이 주요 수출품으로 2020년 대비 2021년 수출이 10%이상 씩 성장한 모습이다. 이 외에도 전자산업제품, 기성복 수출도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016(왼쪽) 및 2021(오른쪽) 이집트 수입원 변화 그래프> [출처: 이집트 중앙은행 및 무역관 자체편집] 다만 아직 이집트 경제가 수출주도의 경제구조로 탈바꿈 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위 그래프를 보면, 2016년 대비 2021년의 이집트 수입원에서 관광업과 수에즈 운하 통행료 등 지대형 수입원 비중이 줄어는 들었지만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p로 소폭만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해외송금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고 FDI 비중이 낮아진 사실도 알 수 있는데, 환율 불안정성과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등으로 앞으로 당분간은 해외송금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아직은 벌어들인 외화수입을 통해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야하는 시점이라 판단된다. 세수확보 주력, 디지털경제 전환 효과 <이집트 세수변화 그래프> (단위: 백만EGP) [자료: 이집트 재무부 및 무역관 자체편집] 이 외에도 이집트 정부는 IMF의 조언에 따라 세수확보 시스템을 투명히 하여 세수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이집트 정부의 노력은 통관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종이문서로 진행되던 기존 세무절차를 디지털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위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세분야 외 상품세나 통관세등에 따른 조세수입이 확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집트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에 모든 해상통관을 디지털플랫폼으로 진행하는 ACI(Advanced Cargo Information)를 도입한 이후 통관세수가 회계년도 2020/2021 기준 작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하는 등 이집트 정부의 디지털 개혁이 세수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적 문제 상존 이러한 이집트의 부던한 노력에도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우선 최근의 러-우 사태로 이집트에도 공급란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특히 주식인 밀을 비롯해 식량난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이집트는 밀 수입원을 인도, 아르헨티나 등으로 다변화하고자 하나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는 등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또, 최근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이집트 내 외환보유액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월, 이집트 중앙은행은 22개월 만에 이집트 순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집트 외에도 여러 국가들의 디폴트 위험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집트 중앙은행은 수입거래를 신용장 방식으로 제한하며 자국 달러 유출을 최대한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수입규제성 조치로 이집트 산업계에서는 이집트의 기초산업 생산이 영향을 받아 종국에는 제품 수출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대외적 요소 외에도 이집트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들도 있다. 우선 계속 증가하는 인구수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집트 인구는 1억 이상으로 매년 약 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증가하는 인구수 대비 농작지나 산업기반 시설들이 부족해 국가경제가 전체 인구의 보편적 삶을 보장해 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저소득층일수록 가계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양질의 교육과 훈련이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증가하는 인구의 상당수가 1차 산업에 계속해서 종사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고질적 구조는 분명 이집트의 산업 다변화 노력에 반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이집트 정부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어 도심 외 지역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조직하고 있다는 점인데, 계속해서 증가하는 인구수를 대응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또, 공교육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산업인력 육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집트의 교육 부분 정부지출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이집트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집트의 교육 부분 정부지출은 총 지출 대비 약 5%정도 밖에 되지 않아 타 중동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집트는 문맹률도 높은 편인데 2017년 기준 이집트 문맹률은 20%로 기초교육 조차 부족한 모습이다. 부족한 행정 투명성도 문제가 되는데 현지 진출기업들이 이집트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항상 언급하는 것도 역시 행정 투명성이다. 제품 및 서비스 창출을 위한 획일된 절차가 부족한 편으로 관세측정도 자의적인 부분이 있어 현지 투자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제약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출업체에 제공되는 세금 인센티브 등도 불분명한 절차등으로 실제 혜택 효과가 반감되는 악영향이 있다. 시사점 이집트 정부의 경제개혁의 큰 화두인 산업다변화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면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과거에 비해 실업률도 약 5% 가량 감소하였고, 경제 성장률도 증가하였으며, 정부 재정적자률도 감소하였다. 더불어 해외직접투자도 과거 경제개혁 시기 전에 비해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외화보유액도 정량적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런 분명한 성과를 지속하고 대외적 악조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불어 대외적 악조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우선원조도 필요한 상황으로 향후 이집트가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가 주목된다. 자료: 이집트 재무부, 통계청, 현지 언론 및 무역관 자체 수집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카이로무역관 신준열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4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발표
2022년 6월, 요르단 정부는 자국 정치·경제·행정 현대화, 고용 창출, 중산층 확대 등 내용을 담은 「경제 현대화 비전(Economic Modernization Vision)」을 발표했다. 그 주요 내용과 우리 기업에 갖는 함의를 알아본다. 비전 발표 개요 요르단 왕실은 지난 수 개월 간 국가 경제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이 워크숍에는 요르단의 공공·민간 전문가, 이해관계자, 국회,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국가 경제체계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2022년 6월 6일에 사해지역 ‘킹 후세인 빈 탈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압둘라2세 국왕과 후세인 왕세자가 함께 참여했다. 비셰르 카사으네 총리는 이번 「경제 현대화 비전」이 국가 프로젝트이며, 국회의 다음 회기에 투자환경 규제개선을 위한 법률 초안을 제출하고 공공부문 현대화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비전 실행을 위해 향후 10년 동안 투자 및 자금 조달에 최소 4,100만 요르단디나르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전 발표식 현장> [자료: Jordan News] 비전 주요내용 「경제 현대화 비전」의 최종 목표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요르단인의 삶의 질과 수준의 향상이다. 이를 위해 요르단의 경제적 잠재력 발휘, 그리고 교육·의료·교통 등 인프라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의 질 향상이 2개의 축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고용 기회 창출, 중산층 확대 등의 세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8개의 국가 경제성장 동력 부문이 선정되었고, 이들 8개 주요 부문 아래에 35개 하위 부문에 걸쳐 366개 이니셔티브가 지정되었다. 비전은 향후 10년에 걸쳐 총 3단계 타임 프레임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구성> [자료: Jordan 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요르단 정부는 비전의 실행을 위한 8가지 기본 실행원칙을 함께 발표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성과감시 부서를 운영하고, 각 정부기관의 정책 운영권을 강화하며, 왕립 하심 법원이 최종적인 성과 모니터링 책임을 짐으로써 비전 추진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실행 원칙> [자료: Jordan 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비전 내 다양한 이니셔티브 중에서 국내기업과 관련이 높은 ‘고부가 산업’ 및 ‘지속 가능한 자원’ 부문에서의 구체적 실행 계획은 아래 표와 같다.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주요 산업분야 및 추진내용> 산업분야 현황 및 당면과제 추진내용 제조업 전반 · GDP의 17.4%, 총수출 49% 비중 · 화학(비료), 식품, 의약품, 편물 등 주력 · 높은 에너지 비용, 물 가용량 한계, 혁신역량 부족, 작은 내수시장, 규정·절차 복잡 · 로컬 생산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천연가스를 통한 산업단지 운영, 전력요금 인하 등 에너지 비용 감소 · 제조업 섹터 내 여성 고용 증진 · 민-관 협력 촉진, 중소기업 생산성 증진 농업·식품 · 기후변화로 인한 경작지 감소 · 자국 물 사용량의 50% 차지, 폐수 재활용 필요 · 군소농가 중심의 산업체계 · 주변국 수요대비 생산성 부족 · 식품 안보 관련 관리·연구기관 신설 · 농·가공식품 통합관리기구 설치 · 냉동식품 공급망 개선 · 농식품 분야 투자 장려기금 운영 · 농식품 기술 R&D 및 프로젝트 지원 · 밀, 보리 등 주요 곡물 저장량 증대 광업 · 인산 저장량 세계 7위, 칼륨 12위 · 국가 광업 전략·프로그램 부재 · 지정학적 조사결과 등 투자정보 부족 · 투입비용 과다로 경쟁력 약화 · 자연보존, 관광 분야와의 충돌 · 광업 국가전략 개발 ·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광물자원 조사, 정보제공을 위한 독립기구 설립 · 외국인 투자 유치 · 질소 비료 등 유망분야 중심의 R&D 추진 화학 · 제조업 GDP의 11.7%, 제조업 수출의 30.4% 비중 · 비료, 인산, 칼륨, 브롬 주로 생산 · 페인트, 세제, 화장품 등 화학 소비재 생산은 걸음마 단계 · 화학 산업단지 조성 · 인산·칼륨 밸류체인 효율화, 동품목 상업화를 위한 R&D 센터 설립 · 인산·칼륨과 연계한 중간재·최종재 생산 전략 개발 의약품 · 제조업 GDP의 10.2% 비중 · 70개 이상의 공장 소재, 생산력 높음 · 국제 기준의 제너릭 약품에 특화, 다양한 제품 라인 보유 · 작은 내수시장, 가격변동 규제, 느린 등록절차, 높은 생산비용 · 신규 생산 의약품의 등록 절차 간소화 · 의약품에 지적재산권 규정 운영 · 신약 R&D 지원 (생물의약품, 생명공학 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에 초점) · 가격 변동 관련 규제 완화 · 세부 부문별 수출 실행계획 마련 편직물 · 제조업 GDP의 8.1%, 제조업 수출의 27.5% 비중 · 미-요 FTA에 기반, 미국 유통상을 통해 미 현지에서 ‘착한 소비’를 기치로 ‘Made in Jordan’ 브랜딩 · 비요르단 근로자 비중 68% · 수입자재 의존도 높고, 산업활동 단순 · 산업 내 하부 부문을 병합하여 수출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 대응하도록 함 · 요르단인 고용 장려 (특히 관리자 분야) · 직업훈련 프로그램 확대 · 소형-대형 기업 간 사업 연계 강화로 향후 소형기업의 대형기업화 촉진 운송·물류 · 도로·철도 인프라 열악 · 정부자금 및 민간 인센티브 부족 · 대중교통 미발달, 자가용 의존도 높음 · 교통 데이터 정보 시스템·솔루션 개발 · 청정에너지원 사용으로 전환 · 스마트 솔루션·어플리케이션 운영 엔지니어링 · 제조업 GDP의 5%, 제조업 수출의 14% 비중 · 난방·환기/공조·전기·건축 등 강점 · 동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 · 4차 산업혁명 관련 솔루션 채택 가속화 · 산업 디자인, 통신, IT 등 연계 강화 에너지 ·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 · 신재생에너지 비중 급성장(26%) ·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로 수요 증가 ·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주변국에 에너지 전달 가능 · 단일기업이 송전시스템 운영 · 에너지비용 합리화 조치(손실 감소, 재생 및 대체에너지로의 전환) 구현 · 인프라 강화(스마트 전력망·계량기, ESS, 사용시간에 따른 요금제 개발, 전력량 증대, 송배전 파이프라인 구축 등) · 석유·가스·셰일가스 매장량 탐사, 타당성 연구 · 수소 활용 관련 법률 제정, 투자유치 물 ·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수자원 환경 (연강우량 95mm, 지하수·지표수가 수자원의 85% 구성) · 농업 부문이 가용 수자원의 50.2% 소비 (가정용 소비는 45.8%) · 인구 증가로 물 수요 증가하며 가용 담수 급격 감소 · 물 손실률은 47%에 달함 · 연간 2% 비율로 물 손실률을 줄임 · 국가 차원의 담수화 프로젝트 착수 · 물 저장 및 활용 등 물에너지 효율 증대 · 물 공급·수요 관리 제어시스템 개발 · 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솔루션 도입 · 수관개부, 농업부, 에너지광물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간 연락협의회 구성 [자료: Jordan 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평가 및 시사점 요르단은 이미 「요르단 경제성장계획(Jordan Economic Growth Plan) 2018-2022」, 「요르단 경제우선 프로그램(Jordan Economic Priorities Programme) 2021-2023」 등을 경제 개발을 위한 청사진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번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은 지금까지 발표된 중장기 경제개발 정책들의 연한과 비교하여 가장 장기간(2033년까지)의 계획을 최초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기존에도 각 산업 부문별로 중장기 계획은 수시로 발표되어 왔으나,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이 다루는 영역은 가장 포괄적이다. 또한 기존에 각 부처별로 운영되어 오던 정책 방향을 왕실 주도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이번 비전 발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요르단은 화학, 광물, 의약품, 섬유, 운송·물류, 엔지니어링, 에너지, 수자원 등 국가 기간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민-관 파트너십 강화, 외국인 투자 유치, 자국 근로자 교육 및 R&D 역량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이니셔티브 중에서도 눈에 띄는 액션 플랜과 그 의의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금번 비전 주요내용 및 한국기업에의 의의> [자료: KOTRA 암만무역관 자체 작성] 자료: Jordan 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원본, Jordan Times, Jordan News및 KOTRA 암만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만무역관 이호빈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4
고유가가 UAE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국제유가는 20달러 선으로 급락하며 팬데믹 선언 직후인 2020년 4월에는 WTI 가격이 배럴당 16.7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국제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운영을 통해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석유 수요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국제유가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서방의 對러시아 제재로 인해 원유 일산량 세계 2위국인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국제 원유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 코로나19 회복세로 석유 수요는 늘어난 반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2022년 3월, 국제 유가는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해외시장뉴스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고유가 기조 속 세계경제와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UAE의 경제, 정세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제유가 추이> (단위: US$/배럴) [자료: 한국석유공사] 고유가 지속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 2021년 말 코로나19 사태의 완화로 세계 경제가 다시금 성장세에 오를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2022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에너지∙식량위기와 공급망 교란을 비롯해 긴축적 통화정책,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새로운 악재들이 발생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초불확실성(Hyper-uncertainty)’이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충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보복 소비 약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2년 세계경제성장률이 3.6%로 2021년 6.1%보다 둔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2년 4월 발표된 수치이며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같은 해 1월에 발표된 4.4%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유가 안정화를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이나 OPEC의 석유 증산, 산유국인 이란∙베네수엘라에 대한 미 제재 완화, 미국 내 셰일 개발 등을 통한 공급 증가 방안을 내놓았으나 실질적인 유가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유가 기조와 더불어 등락을 종잡을 수 없는 유가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성장률> (단위 : %) 연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경제성장률 -3.1/-3.1 5.9/6.1 4.4/3.6 3.8/3.6 주: 2022년 1월 발표 수치/2022년 4월 발표 수치, 2022년부터 전망치 [자료: IMF] 중동 산유국은 고유가로 재정수입 두둑이 UAE를 비롯한 GCC 산유국들은 고유가 기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기준 주요 산유국인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균형 유가는 배럴당 76.1달러, 79.2달러인 반면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웃돌고 있어 재정흑자가 예상된다. 중동 산유국들은 탈석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중장기 국가 전략을 수립하여 석유부문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UAE의 경우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두바이 산업전략 2030 등 토후국별 세부 전략을 수립,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자국 산업 공급망의 현지화, 자국민 인재 육성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현지화(Localization) 제도도 운영 중이다. 비석유 부문 육성에 필요한 재원으로 국제 유가상승으로 발생한 재정수입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프라 개발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나고 청정에너지, 우주, 첨단농업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GCC 국가별 재정균형유가와 국제유가> (단위: US$/배럴) 국별 재정균형유가 국제유가 UAE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Dubai Brent WTI 76.1 79.2 56.0 52.5 73.0 127.5 101.8 104.6 101.4 주: 국별 재정균형유가는 전망치, 국제유가는 1~6월 평균치 [자료: IMF, 한국석유공사] IMF는 2021년 10월에 발간한 World Economic Outlook에서 2022년 GCC 경제성장률을 4.2%, UAE 3%, 사우디 4.8%로 전망했으나 2022년 4월 발간본에서 모두 상향 조정했다. 늘어난 재정수입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증대가 예상되어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GCC 국가별 경제성장률> (단위: %)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GCC 전체 1.0 -4.8 2.7 6.4 3.4 UAE 3.4 -6.1 2.3 4.2 3.8 사우디아라비아 0.3 -4.1 3.2 7.6 3.6 카타르 0.7 -3.6 1.5 3.4 2.5 쿠웨이트 -0.6 -8.9 1.3 8.2 2.6 오만 -0.8 -2.8 2.0 5.6 2.7 바레인 2.2 -4.9 2.2 3.3 3.0 주: 2022년부터 전망치 [자료: IMF] 고유가로 재정수입은 늘어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기조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장기화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GCC 산유국들은 재정흑자와 경제 성장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석유∙가스 산업 의존도가 높고 식량, 소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탓에 국제적인 식량 공급난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식량안보 문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주요 권역, 국가별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UAE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7.7%), EU(5.3%), 중동∙중앙아시아(10.2%) 대비 상승 폭이 적지만 사우디아라비아(2.5%)와 GCC 전체(3.1%)보다는 조금 높은 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Citi의 일커 도막(Ilker Domac) 경제분석팀장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GCC 국가들은 식량의 85%를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식량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압력은 이 지역 경제에 난제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요 권역∙국가별 소비자물가 증감률> (단위: %)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GCC 1.2 2.2 3.1 2.3 UAE -2.1 0.2 3.7 2.8 사우디아라비아 3.4 3.1 2.5 2.0 중동∙중앙아시아 10.5 13.3 13.2 10.2 미국 1.2 4.7 7.7 2.9 EU 0.3 2.6 5.3 2.3 주: 2022년부터 전망치 [자료: IMF] 러시아 자본∙인구의 UAE 유입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對러시아 제재가 강화되고 있으며 중립국인 스위스도 해당 제재에 동참하자 강력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는 UAE로 러시아의 자본과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더불어 UAE는 외국인의 지분 100% 보유를 허용하고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 비즈니스 매력도가 높아 UAE로 이동하는 러시아 기업과 인구가 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당수의 러시아 무역업체들이 스위스에서 두바이로 사업체를 이전, 확장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주요 석유기업인 로즈네프트(Roseneft), 가스프롬네프트(Gazprom Neft), 루크오일(Lukoil) 등도 두바이로 무역 거점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외에도 2022년 1분기 중 러시아의 두바이 부동산 투자액이 전년대비 67% 가량 늘어났으며(자료: Betterhomes) 2022년 1~5월 중 러시아발 두바이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7만 2000여 명을 기록했다(자료: 두바이 관광청). 시사점 전쟁 장기화로 계속해서 오르는 유가를 잡기 위해 미국은 OPEC+에 증산을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C+는 기존 합의에 따라 7~8월 증산 규모를 일일 64만 8000배럴로 유지할 예정이다. 수하일 알 마즈루이(Suhail Al Mazroui) UAE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6월 27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UAE는 OPEC+의 증산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자국 생산능력 최고치에 가까운 일일 316만 8000배럴을 생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미 대통령은 7월 중, 인권문제로 멀리하던 사우디와 중동지역 순방을 앞두고 있으며 유가 안정화 방안은 단연 주요 안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유가를 낮추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빠른 시일 내 유가 하락 및 안정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UAE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산업다각화, 식량안보 체계 구축, 국방력 향상, 청정에너지원 확보 등 다양한 국책 사업들이 정부의 중장기 플랜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글로벌 물가 상승으로 촉발된 식량안보 위기 등 시급한 현안과 중소기업 육성 같은 정부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 엑스포를 계기로 한-UAE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졌고 지난 1월 정상외교를 통해 국방, 수소 분야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UAE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IMF, Reuters, Bloomberg, Dubai Tourism, Betterhomes, 한국석유공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두바이무역관 이정모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4
가나 주요 수출입 품목 공급망 동향
주요 경제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전 세계 뿐만 아니라 가나 경제에도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나수출진흥청 (GEPA, Ghana Export Promotion Authority)에 따르면 양국 간 사태로 인해 수출에서는 3억 3,700만 가나세디 (4,800만 달러) 및 수입에서는 3억 2,600만 가나세디 (4,600만 달러) 규모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상품 및 서비스 부분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의 폭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0.22 가나세디 (1.46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고, 디젤의 경우 12.40 가나세디 (1.77 달러)로서 83.7% 상승했다. 가나 통계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2022년 4월 인플레이션율은 23.6%로서 전월의 19.4%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4개 부문 (△운송, △가정용 장비 및 일상적인 보수, △식품 및 음료, △주택, 수도,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은 전국 평균 23.6%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으며 운송은 33.5%로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27.6%로 더욱 증가하였고 특히 식량 부분은 30.1%까지 치솟았다 (비식량은 25.7% 기록). 가나-러시아 간의 공급망 현황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러시아에서 가나로 총 수입액은 2억 7,7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비료, 밀가루, 밀제품 및 기타 곡물 등으로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에 해당한다. 2022년의 경우 공식적인 통계를 발표한 바는 없으나 해당 품목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양국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의 대 러시아 수입 트렌드 (단위 : 백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대 러시아 총 수입 121.0 58.1 98.6 밀, 곡물 및 기타 (쌀 제외) 수입 63.3 (52.3%) 15.1 (26.0%) 28.9 (29.3%) 비료 및 관련 제품 수입 35.4 (29.3%) 23.3 (40.1%) 39.9 (40.5%) 철강 (Bars and Rods) 수입 7.8 (6.4%) 4.1 (7.1%) 4.2 (4.3%)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폼목별 러시아 수입비중 (단위 : 백만달러)> 품목 구분 2019 2020 2021 밀, 곡물 및 기타 (쌀제외) 전체 가나 수입액 256.8 90.7 197.4 대 러시아 수입액 63.3 15.1 28.9 비율 (24.6%) (16.6%) (14.6%) 비료 및 관련 제품 전체 가나 수입액 169.8 109 79.1 대 러시아 수입액 35.4 23.3 39.9 비율 (20.8%) (21.4%) (50.4%) 철강 (Bars and Rods) 전체 가나 수입액 342.8 223.8 311 대 러시아 수입액 7.8 4.1 4.2 비율 (2.3%) (1.8%) (1.4%) [자료 : Global Trade Atlas] 상기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러시아로부터의 전체 수입에서 3개 품목의 비중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료 부분의 비중이 증가하여 러시아 전체 수입금액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밀 및 밀가루의 경우 가나에서 생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료의 경우 러시아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데 전체 비료 수입 중에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50%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해당 품목의 글로벌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나 역시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여 농업 및 농산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료의 경우 화합물과 벌크 형태로 수입되어 현지에서 다양한 제형으로 혼합된 후 유통네트워크 및 소매업체를 통해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민들의 고충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비료 사용 최대 기관인 가나 코코보드 (Ghana Cocoa board, 카카오 생산 및 지원 총괄 기관)에서도 공급의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무기비료가 생산되지 않는 가나에서는 해당 품목의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 가나 식량농업부 (Ministry of Food and Agriculture)는 분뇨 등과 같은 유기비료 사용을 촉진 등의 대체 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나에서 러시아로의 수출 품목 중 최대 비중은 카카오이며 2019년에서 2021년까지 대 러시아 수출금액 중에 81%를 카카오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나의 카카오 총 수출에서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나-우크라이나 간의 공급망 현황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가나로 총 수입액은 2억 3,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압연강재,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 동물내장 관련 제품 등이다. 2022년의 경우 공식적인 통계를 발표한 바는 없으나 해당 품목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양국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의 대 우크라이나 수입 트렌드 (단위 : 백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대 우크라이나 수입 총 금액 96.3 56.8 81.0 압연강재 (Flat-Rolled) 82.3 (85.5%) 45.0 (79.2%) 60.0 (74.1%)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 등 3.1 (3.2%) 5.4 (9.5%) 2.6 (3.2%) 동물 내장 관련 품목 1.4 (1.5%) 1.6 (2.8%) 3.4 (4.2%)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폼목별 우크라이나 수입비중 (단위 : 백만달러)> 품목 구분 2019 2020 2021 압연강재 (Flat-Rolled) 전체 가나 수입금액 342.8 223.8 311.0 대 우크라이나 수입액 82.3 45.0 60.0 비율 24.0% 20.1% 19.3%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 등 전체 가나 수입금액 6.9 9.9 5.0 대 우크라이나 수입액 3.1 5.4 2.6 비율 44.9% 54.5% 52.0% 동물 내장 관련 품목 전체 가나 수입금액 51.8 72.5 128.0 대 우크라이나 수입액 1.4 1.6 3.4 비율 2.7% 2.2% 2.7% [자료 : Global Trade Atlas] 상기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전체 수입에서 3개 품목의 비중이 80~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철강 (Flat-rolled products of iron, bars and rods, hot-rolled) 제품은 전체 우크라이나 수입품 중에 60% (2021년 기준)을 점유하고 있다. 더불어 가나의 해당 품목 수입 중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약 20% 규모이다. 철강제품은 주택 및 건설프로젝트에 주로 사용되는 품목으로 가나에서도 일부 생산되고 있으나 비중은 작은 편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아 금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나통합철강공사 (GIISDEC, Ghana Integrated Iron and Steel Development Corporation)은 10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진행될 본 프로젝트는 다운스트림 및 업스트림을 통합한 철강 가치사슬을 모두 포괄할 예정이다. 첫번째 단계는 800,000톤의 철강을 생산하게 되며 2022년에 시작하여 18개월 내에 완료될 계획이다. 두번째 단계는 생산량을 1.5백만톤까지 증산할 예정이며, 세번째 단계에서는 철광석 채굴까지 포함된다. 참고로 가나는 약 6.4억톤의 철광석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는 전체 가나 수입액 중에서 우크라이나의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수입품의 감소로 인해 가나에서는 코코넛오일 및 다른 유형의 식용유로의 대체를 검토하고 있다. 가나로부터 우크라이나로의 주요 수출품은 망간과 알루미늄이 있으며 두개 품목의 전체 수출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가나의 대 우크라이나 수출 트렌드 (단위 : 백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대 우크라이나 수출 총 금액 72.9 102.2 47.8 망간 69.9 (95.9%) 95.8 (93.7%) 35.0 (73.2%) 알루미늄 2.9 (4.0%) 6.4 (6.3%) 11.1 (23.2%)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폼목별 우크라이나 수출 비중 (단위 : 백만달러)> 품목 구분 2019 2020 2021 망간 전체 가나 수출 금액 343.1 263.1 212.8 대 우크라이나 수출액 69.9 95.8 35.0 비율 20.4% 36.4% 16.4% 알루미늄 전체 가나 수출 금액 35.3 26.9 11.13 대 우크라이나 수출액 2.9 6.4 11.09 비율 8.2% 23.8% 99.6% [자료 : Global Trade Atlas] 우크라이나는 가나의 망간과 알루미늄 주요 수출국에 해당하며 2020년에는 망간 수출의 95.8%, 2021년에는 알루미늄의 수출의 99.6%를 우크라이나로 수출한 바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해당 품목 수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가나의 밀, 밀가루, 비료, 철강 등의 자급률은 낮은 편이며 많은 부분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망간과 알루미늄은 우크라이나에 주로 수출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이러한 가나 주요 품목 공급망에 차질을 발생하며 가나 정부도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장기화 전망까지 예측되고 있어 정부의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아크라무역관 김영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1
2022년 1분기 남아공 경제동향
2022년 1분기 남아공 경제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2022년 6월 7일 남아공 통계청은 2022년 1분기 남아공 GDP가 전 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실질 GDP 총액은 1조 1,530억 랜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 4분기 실질 GDP와 비슷한 수준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경제규모를 회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아공 실질 GDP 추이> [자료: 남아공 통계청] 1분기 하위 10개 산업 중 8개 산업이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제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휘발유 및 화학제품, 식음료, 기계류 등의 생산이 확대된 것에 기인하고 있다. 그 외 금융업, 부동산, 비즈니스 서비스, 교역 부문 역시 성장했으나, 건설업과 광업 성장은 위축되었다. 광업 부문에서는 PGM, 철광석, 금 등의 생산 저하가 발생했으며 건설업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직된 산업 분위기를 반영했다. <하위 산업별 GDP 성장률 현황> CLP00000928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50pixel, 세로 515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178/20220629173608539_TGA7EZ2B.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자료: 남아공 통계청] 남아공 통계청이 발표한 GDP에 대한 지출(Expenditure on GDP)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가계소비, 정부소비, 총고정자본형성, 수출입 모두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광물 제품, 동물성 및 식물성 지방 등의 수요 증가로 상품 수입은 4.9% 확대되고,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광물 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수출도 3.9% 증가했다. 가계 소비는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는데, 특히 외식 및 호텔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6.5% 늘면서 호스피탈리티 산업 부문이 급격히 성장했으며 내구재 지출 역시 3.5% 늘어났다. <하위 부문별 가계소비 현황> CLP00000928000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06pixel, 세로 72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178/20220629173624707_J5QUFGPT.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자료: 남아공 통계청] 단, 2분기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한편, 콰줄루나탈 주에서 발생한 홍수, 러-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물가 상승 등의 여파가 아직 1분기 GDP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2분기 GDP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무엇보다 4월 발생한 홍수로 인해 콰줄루나탈 주에서는 약 800개 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약 70억 랜드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2022년 남아공 경제성장률이 약 1.7~1.8%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력난과 실업률 해소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 그 외 남아공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들도 상존한다.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순환단전(Load-shedding)과 높은 실업률이 대표적이다. 순환단전이란 지역별로 시간을 정해 부하를 차단하는 것으로 단계에 따라 단전되는 시간이 달라지는데, 단계가 높을수록 정전 시간과 횟수가 많아진다. 2022년 6월 28일 요하네스버그 기준 6단계 순환단전이 진행되며 하루 많게는 4회씩(1회당 단전 시간은 약 2시간 30분~4시간) 전기 사용이 강제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자가 발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일반 사업장, 소규모 제조업 및 광업 생산시설 등의 운영이 멈추게 되므로 남아공 경제활동에 제약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남아공 현지 연구기관인 위기관리연구소(Irmsa: Institute of Risk Management South Africa)는 단계별 순환단전이 1일 약 7억 랜드 규모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더욱이 남아공 국영전력공사(Eskom)의 고질적인 재정난, 잦은 노조 파업 등이 이러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력 수급 안정화는 추가적이고 안정적인 남아공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선결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높은 실업률 해소도 반드시 필요하다. 2022년 1분기 남아공의 실업률은 34.5%에 달하며 취업 의사가 없거나 구직 활동을 중단한 인구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45.5%가 된다. 청년 실업률은 더 높은데 OECD 청년 기준인 15~24세를 적용한 2022년 2분기 청년 실업률은 63.9%를 기록했다. 인종별, 성별 실업률을 볼 때 흑인 여성의 실업률이 40.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용 평등이 필요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소매업과 유통업의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기회 그렇다면 남아공 경제성장의 기회요인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온라인 쇼핑이나 신흥중산층이 이끄는 소매업 회복 등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남아공 내 온라인 쇼핑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데, 배달 및 물류 서비스 역시 동반 확대되는 추세이다. 남아공 금융그룹 FNB가 남아공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 4,000억 랜드를 넘어서고, 연간 거래 횟수는 10억 건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만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아공 소매업의 회복 역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편인데, 요하네스버그의 대표적 쇼핑몰인 샌톤 시티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이 사상 최고액인 74억 랜드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럭셔리 브랜드, 전자제품, 식료품 등 부문이 특히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러-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남아공 물가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바, 이 점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자료원: 남아공 통계청, Business Day, Engineering News 등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7.01
말레이시아 가구 통계 및 가계 현황
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레이시아의 총 가구 수는 820만 가구로 2010년 635만 가구 대비 약 2.6% 증가했다. 주별로 가장 높은 가구는 셀랑고르(180만, 22.3%)이며, 조호르(100만, 12.4%)와 사바(70만, 8.8%)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가구 수를 기록한 행정구역은 셀랑고르의 페탈링(62만), 조호르의 조호르바(46만), 셀랑고르의 울루랑갓(39만) 순 이었다. 2020년 말레이시아는 평균 1가구당 4명으로 구성되었으나 가장 보편적인 가족 유형은 1자녀 1부부로 구성된다. 평균적으로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들은 5개 이상의 방이 있고 70제곱미터 이상의 비교적 큰 집에 살고 있으며 냉장고, 밥솥, 세탁기, TV 등 주요 가전제품을 95% 이상의 가구들이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도시지역 거주자들은 3분의 2 이상이 오토바이를 한 대 이상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지역 평균인 43.7%보다 높은 수치이다. 마지막으로 1가구당 승용차 한 대 이상 소유한 가구의 비율은 87.3%로 202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 및 가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감소 추세라고 한다. Datuk Seri Mustapa Mohamed 총리실 경제부 장관은 2020년 말레이시아 인구 및 주택 주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구가 2010년 4.3명에서 2020년 3.8명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이 3.5명으로 가장 낮은 평균 가구 규모를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켈란탄과 사바주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균 가수를 기록하고 있어 대조적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심 지역에서의 낮은 평균 가구 규모를 나타내는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주요 도시화 정책에 따른 가구 구조 및 생활방식의 변화 등은 앞으로도 평균 가구 규모의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인 가구와 무자녀 부부의 증가 말레이시아에서는 자녀 없는 부부와 1인 가구가 2040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구 유형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가구는 도시화, 결혼 지연 및 낮은 출산율로 인해 전국적으로 더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젊은 성인들은 자녀가 없다는 생각에 점점 더 개방적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교육 및 직업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21~2040년에는 80세 이상 독거노인 인구가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하여 1인 가구의 증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Euromonitor International에서 캡처한 통계 차트에서 입증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아동 수 기준으로 가구의 약 60%가 한자녀 가족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자녀 수별 가구 비율: 2040> [자료: 유로모니터] 말레이시아 가계 현황 Credit Suisse Group AG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820억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인의 0.2%만이 100만 달러(418만 MYR)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는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의 사람의 자산은 10만 달러 이하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10만 달러가 약 42.7%, 1만 달러 미만의 자산 보유자가 약 53.4%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말레이시아의 소득 불평등 문제는 생활비 상승과 임금 상승 정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특히 소득 하위 40%(B40 계층)가 직면한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세금 인센티브, 휘발유 보조금, 주택 구입 보조 등의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또한 200만 MYR을 초과하는 소득세를 현재 28%에서 30%로 인상할 계획이며, 이로인해 약 2000명의 상위 소득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연간 세수금액이 1억 MYR를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200MYR으로 인상하지만 이는 주요 도시에 근무하는 직원에게만 적용된다.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인종 및 소득 격차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에서 발간한 2019년 가계 소득 조사(HIS)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월 총 소득이 1만 MYR 이상인 부미푸테라 가계는 약 92만 가구이며, 해당 수준의 소득을 가진 가계가 약 5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계 65만(38.2%), 인도 14만(8.4%)을 능가하는 수치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내 부미푸테라 민족 중 월 소득이 1만 5000 MYR 이상인 가계는 타 인종 대비 더 많았는데, 총 34만 가구로 약 47.5%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저소득층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것도 부미푸테라 인종이었다 지난해 월 소득 3000MYR 미만 가구가 총 130만 가구 였는데, 이 중 71.6%가 부미푸테라 계열이었다. HIS 보고서에 의하면 '민족간 경제적 격차'를 국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기술하였으며, DoSM(통계청)은 부미푸테라 계열의 소득이 다른 민족에 비해 평균적으로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2019년 민족 간 가계별 소득 비중> [자료: HIS 보고서]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변화 말레이시아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하였다. 2020년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가계 소득은 전체적으로 10.3% 감소하였으며, 이동 통제 명령 (MCO) 등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 불가하였고 이로 인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가계소득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하위소득계층으로 불리는 B40 비중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12.5%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경제활동 재개와 금년도 4월부터 국경해제 등으로 정상화되면서 가처분 소득은 204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재정 부양 패키지 720억 MYR로 GDP의 약 5%에 달했다. 시행된 재정 조치에는 세금 및 사회 보장 구제, 저소득 가구에 대한 현금 보조 등이 포함되었다. 2021년에 당국은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현금 지급 및 임금 보조금 확대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기 부양 패키지를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보급, 경영환경 개선, 고부가가치 활동 전환으로 노동시장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소득 범위 중에서 30~34세 인구는 2021~2040년 동안 1인당 소득 부문에서 상위 그룹으로 올라갈 것이다. Z세대(1995년에서 2009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는 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의 사치품 및 서비스 시장의 발전을 형성할 것이다. Z세대는 초연결 세상에서 태어나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결정 권한이 높으며, 무엇보다도 지속 가능하고 재정적으로 현명한 소비와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다. 시사점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가구 통계 경향를 통해 마케팅 전략에 대한 방향도 달라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미혼 자녀 가정이나 최대 2명의 자녀를 둔 가정이 더 많아짐에 따라 기존의 4인 가구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것과 다른 제품 요구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또한, 적은 구성원일수록 가계 자금의 제약이 줄어드는 지출 예산과 품질 평가를 적절히 조정하여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시 앞서가는 제품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야 현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이후 조금씩 경제적으로 회복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대비 소비 경향이 매우 신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전 대비 가계 소득의 감소와 언제 또 발병하지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필수품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최근의 소비자들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채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건강 보조 식품, 식물성 식품 등을 선호하고 있으며, 가정용 운동기구 등 건강 관련 제품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이 건강과 웰빙을 컨셉으로 한 품질 좋은 제품을 현지에 출시한다면 성공적으로 진입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및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자료: HIS 보고서, 유로모니터, DoSM (말레이시아 통계청),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안효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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