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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 10년간 진행될 1경(京) 원 규모 프로젝트
두바이, 2033년 경제 규모 2배·세계 3大 도시 비전 선포 100개 혁신 프로젝트 추진 및 400여 개 도시 무역 파트너 추가 2033년은 두바이 건국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Al Maktoum)은 향후 10년 동안 두바이 경제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세계 3대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Dubai Economic Agenda D33)을 발표하며, 두바이가 가장 중요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두바이의 청사진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 주요 목표> [자료: UAE 정부 포털] D33의 주요 목표는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2033년까지 GDP를 2배로 늘려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연결성이 높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두바이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 개발과 첨단 기술에 투자하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식 기반 경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략적 입지와 최첨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내외 투자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아랍에미리트와 전 세계의 기업과 인재를 유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2033년까지 두바이 경제 목표 향후 10년 동안 달성할 두바이의 경제 목표는 현재의 2배 수준인 8조 7,120억 달러로, 현지 금융 관계자는 “D33은 두바이 뿐 아니라 UAE 다른 토후국들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많은 억만장자들을 두바이로 끌어들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33년 이전에 경제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D33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한 6가지 주요 목표는 아래와 같다. <D33 주요 목표> 1. 대외무역(재화 및 서비스) 규모를 6조 9,696억 달러로 확대 2. 외국인 직접 투자를 연평균 163억 달러로 확대 *2033년까지 총 1,770억 달러 유치 목표 3. 정부 지출 금액을 1,906억 달러로 확대 4. 민간 부문 투자 금액을 2,722억 달러로 확대 5. 내수 시장(재화 및 서비스) 규모를 8,167억 달러로 확대 6.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72억 달러 가치 기여 *2023년까지 총 3,267억 달러 [자료: 두바이 집행 위원회(The Executive Council) 웹사이트] UAE 유명 회계 법인 관계자는 “D33의 경제 목표는 매우 현실적이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두바이가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되면서 UAE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며 “두바이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우수한 인력과 대규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진행될 100개의 혁신 프로젝트 [자료원: 두바이 통치자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 D33의 경제 목표는 향후 10년 동안 100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요 목표와 함께 발표된 1차 혁신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1차 혁신 프로젝트 리스트> 1. 두바이 대외무역 규모를 2배로 늘리고, 교역 파트너에 400개 도시 추가 2.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제조업 강화 3.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국가들과 대외 무역 및 협력 확대 *두바이 미래경제회랑 2033(Future Economic Corridors 2033) 출범 목표 4. 30개의 신생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성장 지원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시작 5. 6만 5천 명의 에미라티(자국민) 청년을 유망 산업 분야에 고용 지원 6. 핵심 분야 차세대 무역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두바이 트레이더스(Dubai Traders) 지원 사업 7. 두바이 전역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상업 라이선스 도입 8. 신기술 테스트 및 상용화를 위한 ‘샌드박스 두바이’(Sandbox Dubai) 시행 9. 고등교육 분야 글로벌 선도와 유수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 강화 프로젝트 출범 10. 잠재력이 높은 400개 기업 발굴하여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지원 사업 운영 [자료: 두바이 집행 위원회 웹사이트] 두바이 정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위한 프로젝트에 110억 달러 승인 지난해 11월,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2024~2026년 예산으로 총 671억 4천만 달러를 승인했으며, 2024년 정부 지출에 약 215억 달러를 책정했다. 두바이 미디어(Dubai Media) 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승인된 예산은 두바이의 빠른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고,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3년간의 재정 계획은 더 많은 외국인투자 유치, 항공·우주 분야 연구, 인공지능 분야 지원 등을 통해 두바이의 ‘기회와 혁신의 땅’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은 집행 위원회를 재구성하고, 회의를 통해 ‘민관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프로젝트’를 위한 두바이 포트폴리오에 예산 약 110억 달러를 승인했다. <PPP 프로젝트 진행 구조> [자료원: 두바이 재무부(Department of Finance)] 2021년 출시한 ‘두바이 포트폴리오’는 두바이 재무부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도로, 항만, 철도, 발전소, 통신 시설 등 인프라 부문 30개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두바이 집행 위원회에서 인프라 개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거액의 예산을 승인한 것은 D33에 명시된 ‘정부 지출을 1,906억 달러로 확대하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부문 투자를 2,722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사점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 세부 목표를 보면, 향후 10년 간 두바이 대외 무역 규모를 6조 9,696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UAE 경제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연간 교역액은 약 6,0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약 7개의 G2G 차원에 CEPA가 발표 중이거나, 발효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바이의 대외 무역은 더욱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 나라도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협상을 마무리 짓고, 발효를 위한 국내에서의 준비에 돌입했다. 한-UAE CEPA 체결 시, 양국간 약 90% 품목에 대한 점진적 관세 철폐가 기대되며, 주요 수출품목 뿐 아니라 농축수산물, K콘텐츠, 서비스 분야 등의 對UAE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UAE가 중동의 테스트 마켓으로서 성격이 강함으로, 對중동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년 이상 두바이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주도해온 두바이인터넷시티(DIC)와 글로벌 IT 분야 성장을 위한 혁신, 기업가 정신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바이는 신기술 도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D33 목표 중 하나로 꼽고 있기 때문에, 우리 ICT 및 서비스 분야 기업들도 규제 및 정책 도입 초기에 두바이에 진출해 해당 기술의 중동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검증 받은 기술력으로 신시장 개척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 두바이에서는 많은 프로젝트가 D33 목표에 기반하여 계획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에서도 앞으로 발표된 D33 계획에 주목하고, 한-UAE CEPA 체결 등 양국 간 G2G 협력을 기반으로 두바이 시장 진출 및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자료: IMF, UAE 정부포털, 두바이 집행위원회, 두바이 관광청, 두바이 재무부, 두바이 미디어, Khaleej Times, Gulf News, Wam, KOTRA 두바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두바이무역관 전상모 | KOTRA | 2024.04.23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교역 동향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총 교역액은 3677억 달러로 2022년 대비 37.8% 감소 주요 수출 상대국은 중국·인도·아랍에미리트, 수입 상대국은 중국·미국·아랍에미리트 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교역 개요 Global Trade Atla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수출액은 1603억 달러로 전년대비 60.6% 감소하였으며, 총 수입액은 2,074억 달러로 전년대비 12.7% 증가하였다. 총 교역액은 3,6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9~2022년간 지속 증가하다가 2023년 들어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전년대비 총 수입액이 234억 달러 증가한 반면 총 수출액은 2,469억 달러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역수지는 -470억 달러를 기록하여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2019년 -851억 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로 기록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총 교역액 203,307 259,914 430,535 591,175 367,685 △37.8 총 수출액 59,059 128,781 278,612 407,214 160,318 △60.6 총 수입액 144,212 131,133 151,924 183,961 207,366 12.7 무역수지 △85,116 △2,353 126,688 223,253 △47,048 적자전환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출 동향 원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큰 수출품목인 점을 고려할 때, 통계상 원유는 HS코드 2709(석유와 역청유)가 아닌 HS코드 99(기타 및 특별 관리 품목)의 하위 분류로 집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년간 HS코드 99의 통계가 총 수출액의 추이와 유사한 점을 감안하면 2023년 사우디 수출의 급감 요인은 원유 수출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 외 품목에서도 대체로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플라스틱, 유기화학품, 원유 외 광물성 연료, 비료 등 수출 상위 품목의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선박 및 수상구조물, 전기기기 등은 전년 대비 큰 상승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HS코드 (2단위) 품목명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1 99 기타 및 특별 관리 품목 166,361 258,632 78,446 △69.7 2 39 플라스틱과 그 제품 23,679 23,089 17,542 △24.0 3 29 유기화학품 14,312 16,155 11,912 △26.3 4 27 광물성 연료 39,583 65,762 9,388 △85.7 5 89 선박, 수상 구조물 3,842 3,731 5,211 39.7 6 31 비료 3,588 7,309 4,730 △35.3 7 85 전기기기, TV, VTR 1,914 2,657 4,010 50.9 8 84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 2,059 2,369 2,274 △4.0 9 76 알루미늄과 그 제품 2,413 2,739 2,262 △17.4 10 71 귀석, 귀금속 1,529 1,402 2,100 49.8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인도, 일본, 대한민국 등 아시아 경제규모 상위국들이 주를 이뤘다. 중국이 전체 수출액 중 14.8%를 차지하여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나, 2021년 18.4%를 기록한 이후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전반적으로 원유 수요국들에 대한 수출이 전년대비 60~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유 수출 규모가 적은 아랍에미리트의 경우는 수출 상대국 순위가 2022년 6위에서 2023년 3위로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상위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비중 (2023) 1 중국 51,208 66,117 23,752 △64.1 14.8 2 인도 26,985 41,618 14,738 △64.6 9.2 3 아랍에미리트 15,413 17,659 14,616 △17.2 9.1 4 일본 27,278 40,723 11,918 △70.7 7.4 5 대한민국 23,024 37,979 10,642 △72.0 6.6 6 미국 14,456 23,002 7,436 △67.7 4.6 7 싱가포르 7,107 9,952 4,522 △54.6 2.8 8 바레인 7,009 9,853 4,265 △56.7 2.7 9 이집트 10,293 13,749 4,151 △69.8 2.6 10 튀르키예 4,293 5,011 3,831 △23.5 2.4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입 동향 수입 상위 10개 품목에서 철강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대비 수입 규모가 증가하였다. 소비 시장 및 프로젝트 시장이 지속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계류, 승용차, 전기기기 등의 수입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선박 수입 증가율이 86.8%를 기록하였는데 싱가포르, 중국, 네덜란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입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HS코드 (2단위) 품목명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1 84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 16,395 20,985 25,537 21.7 2 87 일반차량 및 부품 15,067 19,051 24,421 28.2 3 85 전기기기, TV, VTR 13,793 15,580 19,286 23.8 4 27 광물성 연료 6,975 12,415 14,431 16.2 5 71 귀석, 귀금속 5,435 7,441 8,983 20.7 6 89 선박, 수상 구조물 4,991 4,649 8,683 86.8 7 30 의료용품 7,233 7,305 7,865 7.7 8 73 철강제품 3,271 4,018 5,529 37.6 9 90 광학·측정·의료용 기기 3,595 4,304 5,404 25.6 10 72 철강 5,366 6,493 4,947 △23.8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입 규모 1위 국가는 수출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차지하였다. 전체 수입에서 매년 약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매년 약 10% 수준을 유지하며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수입 상위 10개국 중 이집트를 제외하고 2023년 수입액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였는데, 우리나라로부터 수입 증가율은 18.3%를 기록하여 상위 10개국 중 스위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입 상위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비중 (2023) 1 중국 30,834 39,078 43,966 12.5 21.2 2 미국 15,791 16,942 18,702 10.4 9.0 3 아랍에미리트 12,475 11,841 13,228 11.7 6.4 4 인도 7,993 10,296 11,463 11.3 5.5 5 독일 7,354 7,821 8,930 14.2 4.3 6 일본 6,001 6,668 7,878 18.1 3.8 7 스위스 2,189 4,690 6,563 39.9 3.2 8 대한민국 3,391 5,139 6,078 18.3 2.9 9 이탈리아 4,490 5,147 5,719 11.1 2.8 10 이집트 4,181 6,141 5,359 △12.7 2.6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국과의 교역 동향 2023년 우리나라의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9.4% 증가하였으며, 전체 수출 상대국 중 25번째에 위치하였다. 반면 2023년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입은 32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1.3% 감소하였으며, 큰 감소폭을 보였음에도 2022년과 마찬가지로 수입 상대국 중 5번째에 위치하였다. 對사우디아라비아 교역 중 원유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데, 2023년은 원유 수입의 급감으로 총 교역 규모도 전년대비 84억 달러 줄어들어 18.1% 감소하였다. <한국의 對사우디아라비아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총 교역액 25,538 19,282 27,596 46,505 38,088 △18.1 총 수출액 3,697 3,302 3,325 4,865 5,325 9.4 총 수입액 21,841 15,980 24,271 41,640 32,763 △21.3 무역수지 △18,144 △12,678 △20,946 △36,775 △27,438 적자폭 감소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년 우리나라의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 품목 중 승용차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였다. 전체 14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9.5% 증가하였으며, 세부 품목 분류시 1500cc 초과 불꽃점화식(가솔린) 승용차가 13억 달러로 대부분의 수출을 담당하였다. 이와 함께 승용차 관련 품목인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도 각각 수출품목 상위 6위와 9위를 차지하였다. 이 외 현지 발전 및 건설 프로젝트 발주 증가로 우리 기업의 접속기·차단기·변압기 및 건설중장비 등의 수출도 크게 늘어났으며, 2021년 수출품목 순위 15위를 기록하였던 공기조절기는 2023년에 2021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수출품목 5위를 차지하였다. <한국의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MTI (4단위) 품목명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1 7411 승용차 947 1,242 1,360 9.5 2 8413 접속기 및 차단기 124 193 263 36.4 3 7251 건설중장비 104 159 202 27.0 4 8412 변압기 54 91 173 90.4 5 7131 공기조절기 51 64 143 125.4 6 3203 타이어 122 132 142 8.2 7 2140 합성수지 120 137 142 3.4 8 7112 펌프 63 89 115 30.2 9 7420 자동차부품 55 76 111 45.7 10 6134 아연도강판 88 109 102 △6.9 [자료: 한국무역협회] 우리나라의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입품목 중 원유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년대비 18.8% 감소한 306억 달러를 수입하였다. 원유 외 나프타, 중유, 석유화학제품, 석유화학원료 등 석유 관련 품목도 상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유 관련 품목 외에는 2020년 이후 최초로 수입액이 집계된 선박(탱커·화물선)이 눈에 띈다. <한국의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입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MTI (4단위) 품목명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2022) 1 1310 원유 21,321 37,662 30,570 △18.8 2 1334 나프타 1,153 1,408 477 △66.2 3 1335 중유 560 583 415 △28.8 4 2282 암모니아수 147 535 204 △61.9 5 6221 동괴및스크랩 234 279 198 △29.1 6 6211 알루미늄괴및스크랩 82 200 197 △1.7 7 2190 기타석유화학제품 237 188 143 △23.9 8 2130 석유화학합성원료 159 147 115 △21.6 9 7461 선박 0 0 104 순증 10 2120 석유화학중간원료 30 62 97 56.3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입 품목 순위에서 볼 수 있듯이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입 중 광물성연료(MTI 13)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약 95~96% 수준을 보이고 있고, 원유가격의 증감과 OPEC 및 주요 산유국의 정책이 수입 변동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對사우디아라비아 광물성연료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명 2019 2020 2021 2022 2023 총 수입액 21,841 15,980 24,271 41,640 32,763 광물성연료(MTI 13) 수입액 20,927 15,163 23,091 39,959 31,521 비중 95.8 94.9 95.1 96.0 96.2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높은 석유산업 의존도를 줄이고 첨단산업 및 제조업 육성을 통해 산업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수출에서 원유 및 석유관련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 석유산업 변화에 전체 교역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지속과 원유 주요 거래 통화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유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024년 사우디아바리아 수출은 2023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2024년 수입은 내수 시장 활성화와 주요 프로젝트 진행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말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해역 위협으로 사우디아바리아 서부 젯다항을 통한 물류에 제한이 있음에도 동부 담맘항을 통한 교역은 지속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특별한 제제 조치를 가하지 않는 한 해상운송을 통한 교역은 현재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입 상승세는 2024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가 프로젝트 추진 및 대규모 인프라 구축으로 수송기기, 건설기계 등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직 현지 제조업 기반이 확고하지 않아 우리 공산품 및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리스크 등으로 원유 및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입은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많이 수입을 하고 있는 주요 핵심 자원 및 소재 추세 변화는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현지 교역 환경에 지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국무역협회, 한국석유공사,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리야드무역관 김재일 | KOTRA | 2024.04.23
중국 장시성, 2023년 경제 성과 및 2024년 전망
2023년 장시성 GDP 성장률 4.1%로 목표치 7% 하회, 수출/투자 부진한 가운데 소비가 경제 견인 산업사슬 업그레이드 가속화, 내수 소비 확대, 공급망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장시성 비즈니스 기회 주목 2023년 장시성 GDP 성장률은 분기별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대외 무역 갈등 심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내수 등 다양한 국내외 악재가 겹치며 연간 성장률은 4.1%에 불과하였다. 이는 2022년 전국 최상위 GDP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였으며, 결국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에 2024년 장시성은 산업 구조조정, 업그레이드 및 전략적 신흥 산업 육성을 경제성장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GDP 성장 목표는 전국 평균인 5.0%로 설정하였다. 1. 2023년 GDP 성장률 4.1%, 목표치 7%에 하회 국내외 부정적 요인으로 경제성장률 기대치에 못 미쳐 2023년 장시성의 총 GDP는 3만 2,200억 위안으로, 2022년 대비 4.1% 증가하였으나, 중국 전체(5.2%) 및 중부 지역(4.9%) 평균보다 낮았다. 2022년에는 전국 1위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작년 야심 차게 7%의 성장 목표를 제시하였으나, 여러 부정적 요인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2023년 장시성 GDP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2022년 역기저효과(2022년 장시성 GDP 성장률 전국 1위) ▲수출 감소(원자재 국제 시장 가격 및 수요 감소) ▲산업 구조조정 및 고도화(전통산업과 저가산업의 급락) 등의 내부적인 요인과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 대외 무역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 분기별 GDP성장률은 상향 추세로 2024년 성장 기대 2023년 장시성 GDP 성장률은 분기별로는 꾸준히 우상향하며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1분기 성장률은 1.2%로 부진하였으나, 2분기 성장률은 증가(상반기 2.4%)하였으며, 3분기, 4분기에도 계속 증가하며최종 전년 대비 4.1% 증가하였다. 전체적인 성장률은 전국 최하위권이었으나, 분기별로 지속 나아지는 양상을 띠어 2024년 반전이 기대된다. <2023년 장시성 분기별 GDP 성장률> [자료: 장시성 통계국] 2차 산업 비중 크게 감소 2023년 장시성 의1차 산업 부가가치는 2,450.4억 위안, 2차 산업 부가가치는 1만 3,706.5억 위안, 3차 산업 부가가치는 1만 6,043.2억 위안이었다. 1,2,3차 산업 비중은 2022년 7.6:44.8:47.6에서 2023년 7.7:42.6:49.8로 바뀌었으며, 특히, 2차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경제성장 감소에 주요 요인이 되었다. 2차 산업에서는 전통 및 자원 산업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비금속 광물 제품 산업 9.7% ▲제약 제조업 9.6% ▲식품 가공 산업 17.7% 각각 감소했다. 2. 2023년 주요 경제지표, 수출 및 투자 부진, 소비 및 신삼양*(新三样) 품목 선전 * 신삼양(新三样) : 최근 중국 수출 대표 3가지 품목으로, 이차전지, 전기차, 태양광을 일컫는 용어 지정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 : 5.4% 증가 업종별로 38개 주요 산업군 중 18개 산업(47.4%)이 성장하였다. 주요 성장 산업은 ▲전자장비 9.2% ▲화학제품 13.3% ▲전기기계 18.5% 등이었다. 제품별로는 433개 주요 품목 중 203개 품목으로 과반에 못 미치는 46.9%만이 성장하였다. 주요 성장 품목은 ▲태양광 92.3% ▲신에너지차 47.7% ▲집적회로 66.2% 등이었다. 참고로 2023년 장시성의 신삼양 품목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하였다. 고정자산투자 : 5.9% 감소 서비스업 투자는 전년 대비 5.6% 늘어나며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하였으며, 서비스업 투자의 비중은 47.1%(2022년)에서 57.3%로 증가하였다. 인프라 투자는 전년 대비 19.1% 증가해 전체 투자 증가율을 3.5%p 끌어올렸다. 고정자산투자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개발 투자는 7.1% 감소하여 총 투자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체 중국과 마찬가지로 장시성 부동산 경기도 불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대체할 만한 기둥 산업이 나타나지 않은 한, 올해도 투자 회복 전망은 불투명하다. 무역 : 10.2% 감소 2023년 장시성 무역 총액은 81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14.6%를 기록하여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하였다. 수출은 56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4% 감소한 반면, 수입은 25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였다. 무역 파트너 측면에서는 미국이 1위(10.2%), 홍콩이 2위(8.1%), 베트남이 3위(6.4%), 한국이 4위(6%), 호주가 5위(5.9%)를 차지하였으며, 상위 10개 무역 국가(지역) 간의 무역 규모는 장시성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2023년 장시성 무역 상위 10대 국가(지역) 및 비중> 순위 국가(지역) 교역액(백만 달러) 비중(%) 1 미국 8,810 10.2 2 홍콩 7,028 8.1 3 베트남 5,542 6.4 4 한국 5,204 6.0 5 호주 5,065 5.9 6 일본 4,035 4.7 7 타이베이 2,804 3.2 8 중국(보세구역) 2,587 3.0 9 칠레 2,560 3.0 10 태국 2,166 2.5 총계 45,802 52.9 [자료 : GTA] 소비 : 6.3% 증가 2023년 장시성 소비재 소매 총액은 1만 3,6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였다. 특히 온라인 소매 매출은 3,107.6억 위안으로 전체 소비의 22.7%를 차지하였으며, 전년 대비 13.8%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2.8%p 높았다. 또한, 장시성에서는 전체 소비 증가율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가 늘고 있다. 그 예로 ▲편의점(13.9%) ▲할인점(26.1%) ▲창고 가맹점(19.8%) ▲무인판매기(123.7%) 등이 있으며,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직접투자(FDI) : 43.5% 감소 2023년 장시성 실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2.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1% 감소하였으며, 신규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 수도 401개로 전년 대비 역시 40.1% 감소하였다. 중국 전체적으로는 약 80% 감소한 것에 비해 감소 폭은 작으나, 중국 내륙지역의 FDI는 원래가 규모가 크지 않은데 약 40% 감소하여 더욱 축소된 상황이다. 재정수입, 소비자 물가, 고용 2023년 장시성 공공예산 수입은 3,0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3% 증가하였다. 새로운 일자리는 46만 1,000개 창출되었으며, 평균 도시 실업률은 5.5%였다. 3. 2023년 한국-장시성 교역 위축, IT품목 교역 감소가 가장 큰 영향 최근 한국-장시성 간 교역은 5년 전 대비 100% 이상 증가하였으며, 2022년에는 66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2022년 교역액은 전년 대비 52.2% 증가하였다. 하지만, 작년에는 원자재 가격 하락 및 대외 무역 갈등 등의 영향으로 한국-장시성 간 총 무역액은 52억 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4% 감소하였다. <한국-장시성 교역 현황>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교역액(억 달러) 29.18 35.66 42.57 43.45 66.17 52.04 증가율(%) -3.9 22.2 19.3 2.0 52.2 21.4 [자료 : GTA] 2023년 한국의 對장시성 수출액은 12.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3% 감소하였으며, 그 원인은 IT산업 경기 둔화에 따라 수출 품목 1위인 집적회로가 28.7%, 3위인 통신 장비 및 부품이 86.8% 감소한 데 있다. 10대 수출 품목 중에는 카메라 및 부품, 운반 로봇, 다이오드 모듈 3개 품목만 증가하였고, 나머지 7개 품목은 모두 두 자릿수 감소하였다. <2023년 한국 對장시성 수출 상위 10개 품목> (단위: 천 달러) 순위 품목 2022년 2023년 증가율(%) 1 칩(집적회로) 1,311,788 935,641 -28.7 2 카메라 및 부품 0 56,312 - 3 통신 장비 및 부품 195,038 25,808 -86.8 4 (투영용) 편광판 24,511 19,984 -18.5 5 광학 렌즈 180,282 19,424 -89.2 6 폴리에틸렌(PE) 24,667 16,830 -31.8 7 니트릴 고무 15,767 12,232 -22.4 8 운반 로봇 2,271 11,777 418.6 9 다이오드 모듈 2 11,082 487662.1 10 회로 스위치 및 보호 장치 11,565 10,174 -12.0 총계 1,947,014 1,221,206 -37.3 [자료: GTA] 한국의 對장시성 수입은 39.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7% 감소하였으며, 감소 원인은 IT품목인 데이터프로세서, 광통신 장비 등의 감소에 있다. 반면, 한국은 장시성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약 20억 달러 수입하였는데, 이는 단일 품목으로서는 일국의 교역액과 맞먹을 정도로 큰 규모였으며, 이차전지 원료인 NCM 소재도 2.2억 달러 수입하여 수입액은 전년 대비 3,518.6% 급증하였다. <2023년 한국 對장시성 수입 상위 10개 품목> (단위: 천 달러) 순위 품목 2022년 2023년 증가율(%) 1 수산화리튬 1,792,632 2,032,987 13.4 2 니켈 코발트 망간 삼원계 소재 6,119 221,439 3518.6 3 데이터 프로세서/태블릿 359,815 115,355 -67.9 4 광통신 장비 118,634 90,413 -23.8 5 석재 27,256 82,625 203.1 6 좌석 70,700 52,408 -25.9 7 다이오드 84,551 50,942 -39.8 8 실리콘 원료 58,640 47,911 -18.3 9 텅스텐 분말/텅스텐 합금 34,006 43,301 27.3 10 인쇄회로(PCB) 31,718 42,376 33.6 총계 4,670,197 3,983,220 -14.7 [자료: GTA] 4. 2024년 장시성 경제 반등할 것으로 기대 산업 구조가 전통산업과 자원에 편향되어 있고, 수출 및 투자가 감소해 2023년 장시성의 경제성장에는 제동이 걸렸다. 2024년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대외적으로는 대외 무역 갈등, 일부 국가의 전쟁 등으로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중앙정부가 성장에 초점을 맞춰 산업의 혁신과 현대화, 내수 소비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는 바, 장시성 경제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시성 정부도 2024년 GDP 성장 목표를 전년도 수치보다 0.9%p 높은 5%로 설정했다. ▲규모 이상의 산업 기업의 부가가치 6.5% ▲고정 자산 투자 3% ▲소비재 소매 판매 6.5% ▲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5% 증가 등 대부분의 지표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무역은 대외요인과 주 수출품인 원자재의 낮은 가격대 유지 등으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였다. 하지만 풍부한 원자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장시성 무역은 이른 시일 안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장시성 경제지표 목표> 목표 2023년 수치 2024년 성장 목표 경제성장률 4.1% 5.0% 지정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 5.4% 6.5% 고정 자산 투자 -5.9% 3.0% 무역 -10.2% -8.0% 사회적 소비재 소매판매액 6.3% 6.5% CPI 0.3% 3% 도시 1인당 가처분소득 3.8% 5.0% [자료: 2024년 장시성 정부 업무보고서, 장시성 통계국] 5. 시사점 장시성 정부는 산업 구조조정, 변화 및 업그레이드, 전략 신흥산업 육성이 장시성의 미래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회(兩會)가 끝난 지 불과 한 달 만인 3월 1일 장시성 정부는 <장시성 제조업 중점 산업사슬 현대화 구축 "1269" 행동계획과 2024년 업무 목표(江西省制造业重点产业链现代化建设“1269”行动计划2024年工作要点)>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2024년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 약 6.5% 성장 ▲ 1조/5,000억/1,000억 위안 규모의 핵심 산업 사슬 구축 ▲전자정보, 항공, 신에너지, 바이오의약 등 전략 신흥산업의 부가가치, 전체 산업 부가가치의 28% 이상 점유 ▲AI, 신형 디스플레이, 신에너지 저장 및 저공(低空)경제* 분야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미래산업 육성 및 발전 3개년 실행계획(未来产业培育发展三年行动方案)> 수립 등이었다.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선도 산업 육성에 대한 우대 정책, 외국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 수요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기업들도 장시성 산업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민간의 유인/무인 항공기를 활용해 여객/화물 수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공비행 산업 2023년 장시성은 경제성장의 삼대 축인 투자와 순수출에서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으나, 소비는 GDP성장률을 웃돌며 전체 경제가 플러스 성장하는데 견인하였다. 대외요인이 더욱 복잡해지고 불확실해짐에 따라 중국은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내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부 내륙지역 중 하나인 장시성도 내수 소비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심야 경제*', ‘1호점 경제**', ‘콰징(국제전자상거래) 소비***', ‘무인 소비****' 등 새로운 소비 형태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 소비재, 요식업, 문화콘텐츠 등 관련 기업들은 미개척 소비시장인 장시성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다. * 심야경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쇼핑, 요식, 관광, 문화 등 서비스산업에서 발생하는 소비활동 ** 1호점 경제: 1호 매장의 개설을 통해 시장에서 브랜드 노출을 높여 소비자가 제품에 관심을 갖게 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어 최종적으로 소비를 촉진 *** 콰징소비: 본국 상품을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고객에 판매하는 무역 방식 **** 무인소비: 영업 직원, 판매 직원 등 상주 직원이 없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 구매, 결제 최근 가장 두드러진 성장 분야인 광물 자원은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장시성의 전략적 중요도가 지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튬, 텅스텐, 흑연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가 풍부하여 우리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24년 1월,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인 장시성 간펑리튬이 한국 현대자동차와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일부 원자재 제조사도 한국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기업은 장시성 광물 자원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원자재 관련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 장시성 인민정부, 장시성 통계국, GTA, 장시성 해관, 현지 언론, 우한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우한무역관 | KOTRA | 2024.04.17
2023년 산둥성 경제무역 현황
산둥성 수출 8.3% 감소, 수입 3.5% 감소 산둥성에 한국은 2위 수출 대상국, 4위 수입 대상국 산둥성 교역, 5.3% 감소.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감소 2023년 산둥성 교역액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4천 7백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2천 8백억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천 9백억 달러이다. 산둥성 수출(-8.3%)은 중국 총수출(-5.3%)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 수입(-3.5%)은 중국 총수입(-5.6%) 대비 적게 감소하였다. 산둥성 수출, 중국 총수출에서 8.3% 차지 2023년 산둥성 수출은 2천 8백억 달러로 중국의 총수출에서 8.3%의 비중을 차지으며, 성(省)별 수출 순위에서는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에 이은 4위에 올랐다. 산둥성을 포함한 수출 상위 6개 지역(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산둥성, 상하이, 푸젠성)이 중국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7%인데, 이를 통해 중국 동부 연해지역이 중국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중국 성(시)별 수출 현황>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해외통계] 산둥성 수입, 중국 총수입에서 7.3% 차지 2023년 산둥성 수입은 1천 9백억 달러로 중국 총수입(2조5천억 달러)의 7.3%를 차지하였으며, 성(省)별 수입 순위에서는 산둥성 수입은 베이징, 광둥성,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수입 또한 수출과 마찬가지로 연해지역에 위치한 성시(省市)가 중국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연해지역 및 베이징시를 포함한 상위 7개 성시가 중국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6%로 나타났다. <2023년 중국 성시(省市)별 수입 현황>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해외통계] 한국, 산둥성의 제 2의 수출대상국 2023년 산둥성의 대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255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산둥성 수출에서 대한국 수출은 9.0%를 차지하며, 한국은 산둥성의 2위 수출 대상국이다. 1위 수출 대상국은 미국으로 약 37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였고, 산둥성 전체 수출에서 13.0%를 차지하였다. 미국, 한국을 제외한 주요 수출대상국에는 일본(3위), 러시아(4위), 말레이시아(5위) 등이 포함되었다. 러시아(+16%)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모두 감소하였는데, 이는 최근 러시아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산둥성의 대러시아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타이어, 전자제품 등이며 산둥성 대러시아 수출금액 1위를 차지한 자동차(HSCODE 870121)의 경우 전년 대비 224%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한국,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수출국의 대러시아 수출이 감소하고 그 자리를 중국이 메운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산둥성 10대 수출국/지역>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해외통계] 한국, 산둥성의 제 4위 수입대상국 2023년 산둥성의 대한국 수입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12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산둥성 총수입에서 대한국 수입은 6.6%를 차지하며, 한국은 산둥성의 4위 수입대상국이다. 1위 수입 대상국은 말레이시아로 347억 달러를 수입하였으며, 산둥성 전체 수입의 19.7%를 차지하였다. 대한국 수입이 12.8% 감소한 반면 대말레이시아, 대러시아 수입은 20% 내외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말레이시아, 러시아로부터 석유(역청유)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2023년 산둥성의 말레이시아, 러시아산 석유(역청유)(HSCODE 271019)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1366%, 438%로 크게 증가하였다. <2023년 산둥성 10대 수입국/지역>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해외통계] 산둥성 주요 수출 품목 2023년 산둥성 주요 수출품으로는 비디오게임기, 타이어, 완구, 자동차부품, 철강구조물 등이 있으며, 수출 상위 10개 품목이 산둥성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1%로 크지 않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증감률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5위를 차지한 전자상거래제품(200달러 미만 저부가가치*)인데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며 전자상거래 관련 저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자상거래로 거래되는 200달러 미만의 저부가가치 제품을 HSCODE 980400으로 분류, 한국 관세청 HSCODE 분류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 <2023년 산둥성 10대 수출품>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해외통계] 산둥성 주요 수입 품목 2023년 산둥성 주요 수입품은 석유, 철광, 반도체, 대두, 구리광 등이 있다. 수입 상위 10개 품목이 산둥성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6.5%로 수입 상위 10개 품목이 총수입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수출 상위 10개 품목이 산둥성 총수출에서 약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입 품목 중 석유 역청유의 수입 증가율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산둥성의 석유 역청유(원유 제외)(HSCODE 271019) 수입은 전년 대비 크게(+350%) 증가하였다. 이는 대말레이시아, 러시아 산 석유 수입이 각각 1366%, 438%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산둥성의 대두 수입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산둥성의 대두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 미국, 캐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로 2023년 대브라질, 러시아 수입은 증가한 반면 대미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수입은 감소하였다. 대브라질 수입은 전년 대비 32% 증가하였고, 대러시아 수입은 222% 증가한 반면, 대미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5%, 57%, 31% 감소하였다. <2023년 산둥성 10대 수입품> (단위: 억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해외통계] 시사점 2023년 산둥성 교역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중국 경기 불안정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2023년 산둥성 수입 감소폭이 중국 총수입 감소폭보다 적다는 점, 산둥성 경제성장률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양호한 경제 지표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산둥성 거시경제연구원 가오푸이 부원장은 2023년 산둥성 수출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수입과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에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양호한 경제지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년 산둥성 수출입은 글로벌 경기 및 중국 경기 회복으로 작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2월까지 산둥성의 대한국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여, 한국의 대산둥성 수출은 산둥성 교역 회복과 함께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중국청년왕(中国青年网), 대중일보(大众日报), 중국신문왕(中国新闻网) 및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칭다오무역관 | KOTRA | 2024.04.17
중동 사태 관련 이집트 현지 동향
이집트, 중동 사태 관련 UN 성명을 통해 분쟁 지역 확대 위험 경고 이집트 외교부 장관, 이란과 이스라엘 측 외무장관에 분쟁 자제 촉구, 미국과 협력을 통한 해결 노력 중동 사태에 대한 이집트 현지 동향 4.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하여 이란군 고위 간부 포함 13명이 사망하였고, 이에 이란이 12일 만인 4.13일 토요일 새벽 이스라엘 상공에 드론과 미사일 등 300여 대를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을 가동하여 1인 부상 및 경미한 군사시설 파괴를 제외하면 큰 피해 없이 막아냈다. 이에 이스라엘은 대응을 언급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집트의 UN 성명, 분쟁 지역 확대 위험 경고 이집트 외무부는 4.14일 열린 UN 회의에서 적대 행위의 고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했다. 외교부의 성명은 또한 "분쟁의 지역적 확대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이집트가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과 직접 접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정부, 이란과 이스라엘 측에 자제 촉구 이에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4.14일 일요일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과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 간 전화 통화를 통해 중동의 긴장 고조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슈크리 장관은 양국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군사적 대응이 지역 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지역 안정을 위태롭게 하며 자국민의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에게 중동의 불안정을 고조시킬 수 있는 대처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집트, 미국과 적극 협의를 통한 분쟁 해결 노력 슈크리 장관은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한 이란의 드론 발사, 최근 몇 주 간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긴장 고조, 그리고 그 영향에 따른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슈크리 장관은 "목격한 바와 같이 분쟁범위 확대는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역내 국민들에게 더 큰 긴장과 불안정성을 가져올 뿐" 이라고 블링컨에게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분쟁을 억제하기 위해 이집트가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열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집트의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지속 슈크리 장관은 이란과 이스라엘 각국 장관에게 가자지구에서 지속되는 분쟁을 감안하여 현재 확대 추세인 긴장 해소를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는 이집트의 확고한 입장을 피력했으며 이스라엘 라파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포함하여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그곳에서 쫓아내기 위한 어떤 행위도 거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집트는 미국에도 가자지구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이집트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이후 팔레스타인으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집트는 라파 지역의 국경지대를 통해 국제 구호물품을 지급해 왔고 최근에는 이드 연휴인 4.12일에 이집트-라파 간 국경을 열어 492명의 팔레스타인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67명은 부상자와 가족으로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이집트는 현재까지 가자 지역에서 약 4천 명의 부상자를 수용하였고, 가족 등 동행자, 그 외 외국인, 이중 국적자 등을 합산 시 약 2만 9000명이 이집트로 유입되었다. 자료 : Arham, Daily News Egypt 등 현지 언론, 이외 KOTRA 카이로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카이로무역관 문숙미 | KOTRA | 2024.04.17
러-우 사태 이후 더 가까워진 러시아-튀르키예 교역 동향
양 국 교역액은 러-우 사태 이전 대비 62% 증가한 565억 달러 러시아는 튀르키예에 에너지류 수출, 튀르키예는 러시아에 석유화학제품, 농수산물, 윤활유 등 수출 미국 2차 제재 염려 등으로 인해 2024년에는 증가폭 둔화 1. 러-우 사태 이후 더 가까워진 양 국 관계 러-우 사태 이후 러시아는 서방과의 교역을 중국, 인도, 튀르키예로 대체하였고 그 결과 2023년 러-튀 교역액은 2021년 대비 62% 증가한 565억 달러를 기록하며 튀르키예는 러시아의 3대 교역국이 되었다. (1위 중국, 2위 인도) 러시아는 튀르키예에 원유, 곡물, 구리 등을 수출하고 농수산물, 윤활유 등을 수입하는 교역구조이다. 다만 2024년 들어서는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 강화(’23.12월) 에 따른 러-튀 간 국제 송금 애로와 주요 러시아 기업과 선사들이 제재대상에 추가되며 '24.1-2월 교역액은 전년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23년 12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튀르키예의 우호 관계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으며 여러 국제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양국간의 고위급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 튀르키예의 보스포러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은 러시아산 원유가 인도로 수출되는 주요한 길목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튀르키예와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 없으며 튀르키예 또한 러시아산 에너지 자원을 비교적 싼 값에 대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 니즈가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대외 교역의 40%를 미국과 EU가 점유하고 있는 튀르키예로서는 서방사회의 요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기 힘든 상황이다. 2. 러시아 - 튀르키예 교역액 동향 <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교역 규모> (단위: 억 달러) 지표 2021 2022 2023 수출액 290 589(+103%) 456(△23%) 수입액 58 93(+60%) 109(+17%) 교역액 348 682(+96%) 565(△17%) [자료: ITC Trade Map] 러-우 사태 직후 양 국의 교역액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68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2023년에는 역기저효과로 인해 17% 감소한 56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러우사태 이전 대비 62%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위에서 언급됐듯이 대러시아 제재 확대의 여파(세컨더리 보이콧) 로 2024년 1월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출은 젼년 동월 대비 13.5% 감소한 43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9.5% 감소한 6억 달러에 그쳤다. 3. 러시아는 튀르키예에 원유, 구리 등 수출 < 2023년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출 품목 (HS 2단위) > [자료: ITC Trade Map] < 2023년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출 품목 (HS 6단위) > (단위: 억 달러, %) HS코드 제품명 금액 비율 총액 456 100 271019 석유·역청유 제품 115 25.2 270112 유연탄 33 7.2 100199 밀, 메슬린 26 5.7 740311 구리(음극) 151 3.3 760110 알루미늄괴(합금 안한 것) 9.2 2.0 720712 철·비합금강 반제품{횡단면이 직사각형(정사각형 제외)} 8.8 1.9 720711 철·비합금강 반제품{횡단면이 직사각형(정사각형 포함)} 7.6 1.7 151211 해바라기씨유 5 1,08 100590 옥수수 4.7 1.03 720110 비합금 선철 4 0.9 * HS Code 999999(달리 명시되지 않은 상품)은 제외 [자료: ITC Trade Map] 유가상한제와 제재대상에 러시아 주요 정유사, 선박들이 추가됨으로 인해 대EU 원유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로 수출노선을 변경했고, 그 결과 2023년 12월에는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해상 원유 수출량인 역대 최고치인 일일 44만 배럴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발 튀르키예향 원유의 85%는 프리모르스크와 우스트-루가 항구에서 유조선을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석탄 수출도 전년 대비 46% 증가한 사상 최대치 2,750만톤으로 집계되었으며, 튀르키예의 석탄 수입시장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48%에서 70%로 증가하였다. 구리 또한 2023년 러시아의 대EU 구리 수출이 79% 감소한 반면 튀르키예향은 61% 증가한 171,260톤을 기록하며 튀르키예는 러시아 입장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수입국이 되었다. 한편 러시아는 튀르키예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아쿠유’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가치는 총 220억 달러에 달하며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 로사톰이 BOO(건설, 소유, 운영) 방식으로 원자로 4기를 건설하고 있다. 첫 원자로는 2018년부터 건설 중이며 2024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4기의 원자로가 모두 건설된다면 총 4,800MWe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튀르키예 전국 전력 수요의 약 10%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러시아는 튀르키예로부터 석유화학제품, 농수산물, 윤활유 등을 수입 < 2023년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입 품목 (HS 2단위) > [자료: ITC Trade Map] < 2023년 러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입 품목 (HS 6단위) > (단위: 억 달러,%) H.S. 코드 제품명 금액 비율 총액 109 100 080521 만다린(신선, 건조) 2.7 2.5 271019 석유·역청유 제품 2.3 2.1 842959 포크레인, 굴삭기 등 공사 장비 1.9 1.72 030314 송어(냉동 제외) 1.8 1.67 871639 기타 화물수송용 트레일러 1.3 1.2 730890 셔터, 난간 등 철제 구조물 1 0.9 390799 기타 폴리에스테르 1 0.84 870830 차량용 제동장치 및 그 부품 0.9 0.81 870899 자동차부품(기타) 0.8 0.8 871690 트레일러 등의 부품 0.8 0.7 * ‘H.S. Code 999999(달리 명시되지 않은 상품)’ 은 제외 [자료: ITC Trade Map] 러시아는 그 간 튀르키예로부터 수입해오던 수산물, 과일류 외에도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자국 내 공급이 부족해진 자동차, 자동차 부품류, 가전제품 등의 수입을 늘렸다. 특히 러시아 내 가전제품 수입 시장은 중국, 튀르키예, 벨라루스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 세 나라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40% 이상이다. 튀르키예는 러시아 냉장고 수입의 5%, 세탁기 수입의 11%, 전자레인지 수입의 16%, TV 수입의 3%를 차지하며 거의 모든 제품 군에서 러우 사태 이전 대비 수출 증가를 기록하였고, 특히 튀르키예 기업 Beko는 러시아 세탁기 온라인 판매 순위 3위(13.5%)에 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글로벌브랜드(Michelin, Shell 등)의 공급이 감소한 러시아 윤활유 수입시장에서 튀르키예는 24%의 점유를 차지하며 한국(33%) 뒤를 이었고, 러시아 자국 브랜드 론칭을 원하는 기업들과 협력하여 튀르키예 내에서 윤활유를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5. 시사점 러-우 사태 이전에도 러시아의 5대 교역국이었던 튀르키예는 러-우사태를 거치며 러시아의 3대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에게 에너지 대체 수출 시장이자 제재 품목의 우회수입 루트로서의 가치가 있고, 러시아는 튀르키예에게 에너지 및 원부자재의 공급국으로서 가치가 있다. 다만, 최근들어 미국의 2차 제재를 염려한 다수 튀르키예 금융기관이 러시아와의 금융 거래를 꺼려하고 있다는 점, 미국이 튀르키예 기업을 직접적으로 제재대상에 올리고 있다는 점은 2024년 양 국 교역 증가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러우 사태 장기화, 이-팔 분쟁의 확산, 미국 대선 등 주요 변수가 즐비한 2024년에 양 국의 관계가 어떤 양상을 맞을지 주목된다. [자료: ITC Trade Map, Turkish Statistical Institute, Russian-Turkish Trade Partnership, Gazprom, 현지언론, KOTRA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 2024.04.17
미국 현지에서 바라 본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2024
세계경제포럼(WEF), 공존의 길 모색을 위한 ‘신뢰의 재구축’ 논의 개시 2024년 1월 15일부터 19까지 총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60개국 정상 및 경제・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안보, 경제성장,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러-우 사태, 중동 분쟁, 홍해 공급망 등 지정학적 변화 속 관심사로 국제 안보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생성형 AI의 영향과 규제 및 윤리 등에 대해 논의됐다. 기후변화의 핵심 의제로는 ‘기후, 자연, 에너지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위한 에너지 안보와 더불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외교적 협력을 통해 지역 분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며 ‘글로벌 복원력과 안보 구축’ 방안에 주목했다. 세계경제포럼 보르게 브렌데 이사장은 포럼의 주요 역할로 세계 각국의 지도자 및 이니셔티브 간 연결 강화를 언급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혁신적인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도별 다보스 포럼 주제> 연도 주제 2020년(50회) 지속 가능한 조화로운 세계를 위한 전 세계적 참여(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 2021년(51회) 위대한 복귀 계획(Great Reset Initiative) 2022년(52회) 전환점에 선 역사(History at a Turning Point) 2023년(53회) 분절화 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 2024년(54회) 공존의 길 모색을 위한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 [자료: World Economic Forum] 2024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지구촌 최대 위협으로 기후변화, AI, 사회적 양극화 주목 세계경제포럼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위험 인식 조사(The Global Risks Perception Survey: GRPS)를 수행하여, 향후 전세계가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인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는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분야, 총 34개의 글로벌 위험 요소를 분석하여 GDP, 인구, 천연 자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환경 리스크가 66%를 기록하며 가장 큰 위험요소로 평가되었으며, 이외에도 AI가 생성한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53%), 사회 및 정치적 양극화(46%), 생계비 위기(42%) 및 사이버공격(39%)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단기간(향후 2년 내)과 장기간(향후 10년 내)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앞으로 2년 내 가장 심각한 글로벌 위험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극심한 기상 이변, 사이버 보안 문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이 위험요소로 나타났다. 장기간 글로벌 위험에 대한 예측에서는 기상 이변이 가장 심각한 위험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지구 시스템의 심각한 변화(2위), 생물 다양성 훼손과 생태계 파괴(3위), 천연자원 부족(4위), 환경오염(10위) 등으로 이어져 환경 관련 위험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글로벌 위험 요소(Current risk landscape)> [자료: World Economic Forum Global Risks Perception Survey 2023-2024] 단기적 최대 리스크는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 장기적 최대 리스크는 기상 이변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는 단기와 장기에서 각각 2위와 1위로 평가되었으며, 생물 다양성 손실 및 생태계 붕괴, 식량 위기, 환경오염 등이 추가적인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구 온도가 2030년대 1.5도 임계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한 이상 기후 변화는 식량, 물, 보건,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이 밖에도 AI가 생성한 허위 정보를 최대 위협으로 전망하며, 향후 2년 동안 미국, 영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선거에 잘못된 정보 및 허위 정보가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허위 정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 AI의 기술의 무기화, 사이버 전쟁 등의 위협 요소를 우려했다. AI 발전이 일자리를 변화시키고 산업군을 재편할 것으로 예측하며, 향후 5년 간 약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6,900만 개의 일자리가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사회적 양극화를 위험 요소로 분류하며, 계급 간 이동성 감소와 노동 시장의 양극화로 인한 위험성을 지적했다. 사회적 양극화는 빈곤, 경제성장률 하락,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교육 투자, 부의 양극화 해소, 국제 개발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을 강조했다. <장・단기별 글로벌 위험 요소(Global risks ranked by severity over the short and long term)> [자료: World Economic Forum Global Risks Perception Survey 2023-2024] 미국 현지에서 바라본 다보스포럼 미국 맥킨지 연구소는 현재 전세계가 당면한 과제로 (1) 분열된 세계에서의 안보와 협력, (2)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성장, (3) 경제, 사회적 원동력으로서의 인공지능, (4) 기후, 자연, 에너지를 위한 장기 전략에 주목했다. 특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과 관련하여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국제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역사적 평균을 크게 밑도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으며 성장이 미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침체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해결 방안으로 AI의 잠재성을 강조하며, AI 도입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연간 2.6조~4.4조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사생활 영역 침해, 허위·편향·혐오 메시지 유통, 사회 및 경제적 격차 확대 가능성, 일자리 우려 등 위험 요소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시기라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맥킨지는 보고서를 통해 무역, 기술, 기후, 안보 분야에서 세계적인 분열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들은 "Coopetition" 개념을 채택하여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을 동시에 증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료: World Economic Forum, 폴리티코, CNBC, 멕킨지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턴무역관 정연호 | 미국 | 2024.01.30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보급 정책과 향후 전망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는 꾸준히 증가, 세액공제 등 충전 인프라 지원 노력 계속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투자(Investing in Agenda)’ 아젠다를 필두로 미국 내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팩트시트(1.19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는 4배 이상 증가한 45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전기차 가격도 약 20% 낮아졌다.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 및 충전 포트 (현재 16만 8천 개)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로 바이든 대통령의 당초 목표치인 50만개의 약 3분의 1을 달성한 수치다. <미국 공공 및 사립 전기차 충전기 현황(단위: 대수, %)> [자료: 미국 에너지부] 이런 움직임에 더해,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보급을 위한 신규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재무부와 국세청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비용 절감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의 30C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개인 또는 기업이 적격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대해 세액 공제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정 차량 공급망이나 인프라에 투자하는 정부나 면세기관 역시 제시된 조건에 부합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시설 비용의 최대 30%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교통부와 에너지부 또한 충전기 산업 기반 강화와 충전기 자체 신뢰성 개선, 충전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 관련 최근 노력을 홍보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법에 기반을 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보급 프로그램(Ride and Drive Electric)'에 4,600만 달러 지원금을 확정하고 전기 자동차 인프라 교육 프로그램 등 여러가지 산업 기반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문제로 지적 받아온 작동하지 않는 충전기를 수리하거나 노후 된 시설을 교체하기 위한 보조금 명목으로 약 1억 4,900만 달러를 책정, 4,500개 충전 포트 대상 복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22개 주 등 47개 지역 충전소 보급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발표 이번 신규 조치는 특히 전기차 충전소의 전국적인 보급 및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보조금 규모는 6억 2,300만 달러로, 미국 22개 주 및 푸에르토 리코 등 47개 지역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 교통부 피트 부트저지 장관은 해당 성명에서 “미국은 자동차 시대를 주도했으며 이제 세계 전기차 혁명을 주도할 기회를 맞고 있다.” 며 “이번 신규 재정 지원 조치로 미국 내 전기차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전기 충전소의 제조, 설치, 유지 부문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보조금 수혜 지역과 주요 목록은 아래와 같다.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보조금 수혜 지역> * 캘리포니아 10곳, 워싱턴 4곳, 아리조나 3곳, 텍사스 3곳, 뉴욕 3곳 등 [자료: 미국 교통부]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보조금 주요 프로젝트 목록> 주 프로젝트명 주관 금액 애리조나 전기 모빌리티 충전 허브 네트워크 메사(Mesa) 시 $11,898,571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전기 자동차 충전 프로젝트 베이 대기 질 관리 지구 $15,000,000 캘리포니아 City of Blythe WattEV I–10 트럭 충전 터미널 브라이스 시 $19,635,156 캘리포니아 FY 2023 San Joaquin Valley 전기 화물 통행로(Valley EFC) 프로젝트 통합 대기 오염 통제 지구 $56,008,096 코네티컷 코네티컷 전기 자동차 인프라 보조금 에너지 및 환경 보호부 $14,652,800 메릴랜드 충전 인프라 파트너십(MECIP) 청정에너지 센터 $15,000,000 뉴멕시코 중형 및 대형 전기 통로를 위한 뉴멕시코 청정 연료 구축 프로젝트 뉴멕시코주 교통부 $63,898,809 뉴욕 뉴욕주의 커뮤니티 레벨 2 및 직류 고속 충전 인프라 뉴욕주 에너지 연구개발청 $14,786,777 텍사스 El Paso EV 충전 인프라 프로그램: 1단계 엘파소 시 $15,000,000 텍사스 EV 인프라(NTx–EEVI)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인프라 커뮤니티 북중부 텍사스 협의회 $15,000,000 버지니아 헨리코 지역사회 충전 네트워크 헨리코 카운티 $1,452,800 워싱턴 시애틀-타코마 지역 트럭 운송 인프라 노스웨스트 항구(Port) $12,000,000 * 원문 링크(https://www.fhwa.dot.gov/environment/cfi/grant_recipients/), (1.11) [자료: 미국 교통부 연방고속도로관리국] 향후 고속 충전 및 배터리 기술 개발과 공급망 인프라 구축이 중요 현지 언론은 최근 여론 조사를 인용하며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전기차 운행 어려움의 하나로 전기차 충전을 지목한 바 있다며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신규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한 설문에 따르면, 집과 직장 충전이 가능한 경우에 공공 충전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20% 이상이며, 직장 충전만 가능한 경우에는 40%가 공공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당수의 잠재적 고객이 장거리 여행과 같은 일부 경우에는 공공 충전소가 유일한 대안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공공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면 더 큰 사용 비용도 부담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충전소 및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후에는 훨씬 더 빠른 고전력 충전기술(high-power charging, HPC)이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 장소에서 고속 충전을 위한 비용 지불 의사 설문> *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면 소비자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나타남. [자료: 보스턴컨설팅그룹] 국가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2030년 국가 충전소 네트워크(The 2030 National Charging Network)‘ 보고서는 2030년까지 미국 경상용차 시장의 48~61%는 플러그인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1) 관계 인프라의 적절한 공급망 구축, 2) 우호적인 공공 정책, 3) 선제적인 소비자 교육, 4)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향후 과제로 지목했다. 이번 전기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일련의 신규 조치들이 미국의 전기차 보급을 더 앞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자료: 백악관, 재무부, 에너지부, 교통부, 폴리티코, 월스트릿저널, 인사이드트레이드,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현지 언론 및 관련 자료,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턴무역관 김준희 | 미국 | 2024.01.30
홍해 위협에 따른 영국 해상물류 동향
- 영국 BP사와 선사들 희망봉 경유 항로로 변경, 운송 시간 약 7일 이상 추가 소요 - 인플레이션 영향과 영국 및 유럽 항구 물류 혼잡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 예멘 반군 리스크로 인한 홍해(Red Sea) 통항 차질 최근 예멘에 기반을 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면서 무역 및 물류 기업의 홍해 통항에 차질이 일었다.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1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최소 15척의 상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고, 대부분의 상선은 이스라엘과의 연계가 미미하다.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화물은 바브-엘-만데브(Bab-el-Mandeb) 해협을 통과하게 되는 수에즈 운하를 통하는 항로가 가장 일반적이다. 연간 19,000척의 상선이 수에즈 운하를 통한다. 그런데,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던 선적들이 예멘 후티 반군 리스크로 인해 항로를 변경하면서 운송시간 증가,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상품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전 세계 해운 네트워크를 추적하는 데이터업체인 Project 44의 분석에 따르면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에 인접하여 모든 종류의 화물이 오가기 때문에, 한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산업 및 여러 제품의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에서도 석유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다.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에 따르면 전세계 석유 공급의 10%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한다. 북행 석유의 수송은 주로 중동과 아시아에서 공급되어 유럽으로 유입되며, 남행 수출은 러시아에서 시작된다. 항로 대체를 위해서 대부분 선박들은 아프리카 남부 해안선을 돌아 희망봉을 지나는 경로로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석유회사 BP와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 머스크(Maersk)사를 포함, 여러 회사가 선적을 중단했으며, 이들 기업 역시 아프리카 남단 주변으로 항로를 대체했다. 우회항로로 대체되게 될 경우, 아시아와 유럽 대륙간 이동거리가 40% 증가해, 유가 등 이동과 관련된 비용이나 운송 시간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홍해 통항 중단이 길어지면 인플레이션 위험까지 초래될 수 있다. 영국 해상 무역에 미치는 영향 영국은 에너지믹스 상당 부분을 재생에너지와 가스 수입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의존도는 비교적 낮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금번 사태로 인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의 공급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해, 영국의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영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석유 및 가스 회사인 영국 BP(British Petroleum)사는 홍해를 통과하는 모든 유조선의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다. BP사는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사와 함께 사태 이후 최초로 운항을 일시 중지한 기업으로, 이후 각국의 기업들은 BP를 따라 유사한 노선을 취했다. 12월 18일자 일간지 Financial times 기사에 따르면, BP사의 통항 중단 발표 이후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8% 오른 배럴당 77.95달러에 거래되었고, 영국의 벤치마크 가스 가격은 14% 증가했다. 영국 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업체인 리들(Lidl)사의 화물선 중 한 척의 항로가 희망봉을 거치는 더 긴 항로로 변경되어 운송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영국 정부 및 기관 동향 영국 정부는 최첨단 함정 중 하나인 군함 HMS 다이아몬드호를 미국 군함 3척과 함께 ‘번영 가디언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에 투입시키기로 했다. 번영 가디언 작전은 미국이 창설한 다국적 안보 구상으로,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장관의 12월 18일 성명을 통해 발표되었다. 미국,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이셸, 스페인 등이 참여하여 홍해 남부와 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을 하고 있다. 영국 총리 리시 수낙(Rishi Sunak)의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프랑스 및 기타 국제 동맹국과 협력하여 자유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유 해운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조기에 행동에 나서 이러한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Chatham House)의 파레아 알 무슬리미(Farea Al-Muslimi)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안보 강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의 공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선들은 여전히 홍해 이용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는 것을 반기고 있으며, 아랍 세계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수출입업계를 대표하는 수출국제무역연구소(Institute of Export and International Trade)의 마르코 포르지오네(Marco Forgione) 사무총장은 머스크와 같은 해운사의 주가 변동(상승)은 컨테이너 가격 상승 및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의미한다며, 홍해 사태 파급 효과는 매우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영국 현지진출 선사 및 물류사 인터뷰 현재 CMA CGM, 머스크, MSC, HMM 대부분의 선사들이 선박 공격으로 인해 홍해 연안에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경유하는 경로로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물류업체 및 수입업체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선사 H사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 CMA 등 일부 선사는 수에즈 운하 재통항 검토 중에 있지만 이 또한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며, 수에즈 통항 정상화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항로 변경으로 총 운항일수가 약 7일 이상 추가되면서 선사들은 물리적 선복 감축이 불가피하고, 공급량이 감소될 전망이다. 이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아직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의 물류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2월 중순부터는 점차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물류 혼잡이 2-3개월 지속될 경우, 유럽 및 아시아에서의 컨테이너 기기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물류사 P사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선박 스케줄 및 이동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고객사에 신속한 정보 안내를 통해 공급망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영국 항구에서 특별한 적체현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연된 선박들이 한꺼번에 입항할 경우 추후 적체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시사점 금번 사태에 따른 선사들의 수에즈 운하 통항 중단에 따라 선사들의 물품 선적 및 운송비용과 시간 증가가 잇달아 영국 및 유럽에 수출하는 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영국 및 유럽 항구에서의 물류 혼잡이 발생하게 될 경우 기업들의 피해가 증가할 전망으로 현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료: Guardian, Financial Times, BBC, 연합뉴스, 런던무역관 자료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홍해 위협에 따른 영국 해상물류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런던무역관 장윤지 | 영국 | 2023.12.29
독일 진출 시 참고해야할 최근 글로벌 해상 물류 이슈
- 수에즈 및 파나마 운하 이슈에 따른 운임 비용 증가 및 운송 기간 지연 2023년 12월 26일 독일 공영방송(ZDF)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두 가지 주요 이슈로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과 파나마 운하의 수량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해상 물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는 특히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라는 두 개의 중요한 해상 통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해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많은 선사들이 홍해를 통한 항해를 중단했다.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사 MSC와 독일의 하파그-로이드(Hapag-Lloyd)는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하파그-로이드는 승무원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여부를 검토한 후, 필요하다면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더 긴 경로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상당한 지연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로테드람까지 아프리카 남부를 우회할 경우 운송 구간이 3천 해리 이상 증가함에 따라 운송 비용이 상승하고 운송 기간 또한 지연된다. 수에즈 운하와 글로벌 무역의 불안정성 세계 해상물류 시장은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와 파나마 운하의 적체 이슈로 인해 큰 불안정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중요한 수에즈 운하 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한국과 독일 간의 무역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킬 세계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독일의 동아시아 수입품의 3분의 2가 홍해를 통해 운송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서 에너지 수입을 대폭 줄이고 걸프 지역의 공급업체로 전환하면서 이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했다. 후티 반군의 공격은 유럽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12월 19일 독일 선주 협회(VDR)의 크뢰거(Kröger) 대표가 독일 일간지(Handelsblatt)에 진술한 바, 그곳의 상황은 현재 너무 불안정하다.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해상 교통로로서, 이 루트의 흐름이 방해받으면 글로벌 무역 전체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집트에 위치한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장 짧은 해상 경로 중 하나로, 한국에서 독일로 수출되는 전자 제품이나 자동차 부품과 같은 상품들이 주로 이 경로를 통해 운송된다. 이 루트의 불안정성은 운송 시간의 길어짐과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최종 제품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체 경로는 남아프리카 남단을 우회 수에즈 운하의 대체 경로로 희망봉(Cape of Good Hope)이 있다. 이 경로는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가는 길로, 기존 수에즈 운하 경로보다 훨씬 더 긴 여정을 요구한다. 이는 무역 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 부담을 의미한다. 보험료 또한 가격 상승 요인으로 간과해서 안 될 것이다. 보통 화물 가치의 약 0.03퍼센트가 보험료로 책정되지만, 뉴욕의 국제 해운 중개업체 소벨에 따르면, 12월 초 공격 이후 이러한 보험료는 최대 0.1퍼센트까지 상승했다. 5억 유로 가치의 중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이는 최대 35만 유로의 추가 비용을 의미한다. 독일의 하파그-로이드는 2024년 1월부터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최종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다. 한편, 수에즈 운하가 불안정할 경우 파나마 운하를 통한 우회 루트가 고려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긴 하지만, 파나마 운하의 수량 부족으로 일부 운항 중단이 발생하면서 이 또한 마땅치 않다. 하파그-로이드의 하우프트(Haupt) 대변인은 12월19일 독일국영방송(ZDF)에서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이슈에 대하여, 글로벌 해상 물류의 중요한 통로 두 곳의 어려운 상황이 글로벌 무역과 해운에 큰 문제를 안겨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운임 비용 증가, 운송 기간 지연 글로벌 해상 및 항공 운임 분석 플랫폼인 제네타(Xeneta)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의 동시 장애로 내년 초까지 운임 비용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실례로, 한국의 물류 회사 A사는 수에즈 운하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해상 운송 기간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사는 항공 운송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물류 비용에 대한 염려가 크다. 또 다른 한국의 물류 B사는 독일 배송이 지연되는 가운데 해상 운임의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독일 바이어 C사는 한국에서 물품을 독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 상승과 배송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시사점 글로벌 해상물류의 변동성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수에즈 운하의 불안정성, 아프리카 남단 등 해상 운임 증가는 한국 기업들에게 운송 방식의 다양화, 비용 관리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을 고려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자료: 독일 공영방송(ZDF), 독일경제일간지(Handelsblatt), 제네타(Xeneta),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지상사 인터뷰 내용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진출 시 참고해야할 최근 글로벌 해상 물류 이슈)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윤유현 | 독일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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