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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목할 움직임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스마트폰 기업과 사업모델을 강화하려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조직을 ‘쪼개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스마트폰 사업을 ‘붙이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조직을 ‘쪼개는’ 기업들 성숙기를 맞아 시장 성장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된 스마트폰 기업들은 경쟁을 통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쪼개기’ 전략을 선택하는 후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 티노 모바일과 폭스콘은 시장 개척을 위해 개발과 마케팅 조직을 쪼갠 사례다. 티노 모바일은 프랑스에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는 위코를 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MS의 피처폰 사업을 인수한 폭스콘도 개발과 생산은 자회사인 FIH Mobile, 마케팅과 영업은 HMD Global로 쪼개는 전략을 선택했다. ▶ 디자인 차별화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디자인과 개발 조직을 쪼개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애플의 前CEO인 존 스컬리가 창립한 오비(Obi), 창의적인 금속 프레임을 구현한 TCL-알카텔의 사례에서 디자인과 개발의 수평적 협업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 숨어서 성장하는 BBK는 세그멘트 공략을 위해 조직을 쪼갠 사례다. BBK는 세그멘트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을 비보(오디오), 오포(디자인), 원플러스(온라인)로 쪼갰다. 전면전을 피하고 국지전에서 승리하는 전략 덕분에 올해 1분기에는 화웨이를 넘어설 수 있었다. ▶ 온라인 사업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조직을 나눈 기업들 중 가장 극적인 사례는 화웨이다. 아너(Honor)를 온라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독립적인 전담 조직을 구축한 덕분에 1억대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이 중 아너의 판매량이 44%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붙이는’ 기업들 기술이 범용화되고, 역량을 가진 기업들조차 위기를 맞는 성숙기는 하드웨어 역량이 없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기에 좋은 시기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치후360(QiHoo360), 온라인 동영상 기업인 LeEco는 점유율이 급락한 쿨패드와 각각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했다. 알리바바는 성장이 더뎠던 메이주에 투자해 빠른 성장을 이끌었고,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인 쑤닝의 투자 덕분에 ZTE의 누비아는 해외 진출 채비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의 스마트폰 ‘붙이기’ 전략은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화하려는 시도다. LeEco는 자체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 소비 성향이 강한 사용자를 확보해 광고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메이주를 비롯한 모바일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하며 광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마윈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전자상거래와 광고 사업모델을 모두 보유한 초유의 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샤오미를 통해 스마트폰과 전자상거래를 성공시킨 레이준도 광고 사업에 손을 뻗치고 있다. 주인공은 레이준이 소유한 치타 모바일이라는 회사다. 이제 샤오미가 아니라, ‘레이준 시스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성숙기를 맞아 스마트폰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샤오미, LeEco, 메이주 등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과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모델 경쟁도 시작되고 있다. 후발 기업들의 ‘쪼개기’와 ‘붙이기’ 사례를 통해 시장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전략을 발견해야 할 시점이다. < 목 차 > 1. 스마트폰 조직을 ‘쪼개는’ 기업들 2. 스마트폰 사업을 ‘붙이는’ 기업들 3. 시사점 원문 보기 성숙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목할 움직임들
[ 산업자료 ] [ 전자/정보통신 ] 배은준 | LG경제연구원 | 2016.06.13
최근 고용지표 악화에도 미국 금리인상 전망 여전히 유효
최근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상 계획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상시점으로 지목되는 7월에서 9월 경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불안과 원화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국내 통화정책의 자율성이 크게 제한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대내외 여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향후 몇 개월 이내에(in the coming months)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지난 달 27일 하버드대 강연회에서 재닛 옐런 미연준 의장이 발언한 내용이다. 그 일주일 전에는 뉴욕 연준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가 “올 6, 7월 중 통화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6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 전망은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월 혹은 9월경에 미국의 두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재닛 옐런 미연준 의장도 지난 6일 강연에서, 한 가지 지표를 너무 중요하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언급과 함께, 미국 경제는 여전히 점진적 금리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경제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원문 보기 최근 고용지표 악화에도 미국 금리인상 전망 여전히 유효
[ 경제자료 ] [ 금융 ] 최문박 | LG경제연구원 | 2016.06.13
일본기업 구조조정 20년의 교훈
최근 우리경제의 저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식 장기불황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1990년대 이후 주요 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과잉 설비에 고전하면서 고민했던 구조조정의 문제점이나 시행착오, 해법들은 유사한 성장경로를 거쳐온 후 저성장 국면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의미하는 바가 클 것이다. 일본은 장기불황 초기에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구조조정을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러한 초기 대응이 그 이후의 경제적 어려움과 전략적인 오류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겪어야만 했다. 구조조정 지연으로 부실한 기업과 산업이 확대되고 은행 부실문제가 심각해졌다.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각 산업에서 대형 합병, 경쟁사간 사업 통합이 이루어졌다. 철강 산업에서는 대형 5개사 체제가 3개사 체제로 재편되었으며, 조선업에서는 중소 조선사를 잇따라 매수한 이마바리가 최대 조선사로 부상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존 사업의 축소, 정리, 인원감축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중요했지만 신규 성장 사업의 개척과 육성이 승패를 좌우했다. 철강업에서는 인원 감축 위주의 구조조정에서 점차 새로운 소재 기능과 신공법의 개발에 주력하면서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 반면, DRAM 반도체 분야는 3개사 통합에 따른 기술적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았다. 일본정부는 장기불황 초기에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본정부가 구조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장전략을 본격화시킨 것은 장기불황 돌입 후 15년 정도가 지난 2000년대 중반이었다. 산업재생법을 통해 기업의 상시 구조조정을 유도하여 산업의 재생을 도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지만 늦게 시작되었을 뿐아니라 정권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성장전략이 제시되는 등 추진력이 강하지 못했다. 일본의 구조조정 과정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초기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응이 미진했던 것이 문제를 더 악화시킨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Bottom up식 의사 결정 특성도 과감하고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조조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신성장 분야에 주력하지 못했던 것이 경제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경제 전체의 활력 제고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 목 차 > 1. 일본기업의 구조조정 과정 2. 주요 산업에서의 기업통폐합과 경쟁력 회생 노력 3. 일본정부의 구조조정 추진 정책 4. 일본기업 구조조정의 교훈 원문 보기 일본기업 구조조정 20년의 교훈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이지평 | LG경제연구원 | 2016.06.13
서비스업, 업종간 생산성 격차 확대
서비스업 전체 생산이 둔화되는 가운데, 저부가가치와 고부가가치 업종의 생산성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가문화 등 저부가가치 업종의 경우 인프라 등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이 필요한 반면, 사업전문서비스 분야에서는 진입장벽을 낮추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업 성장성을 높여야 한다. 서비스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종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 저하의 주된 요인으로 생산성 증가세 둔화가 지적된다( 참조). 총요소 생산성이나 노동생산성 등 주요 생산성 지표들이 2010년대 들어 큰 폭으로 둔화되었다. 생산성 정체의 주요 원인은 제조업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 부진 속에 수출 중심의 제조업 생산도 크게 둔화된 바 있다. 2000년대(2000~2007년) 제조업 생산성은 연평균 7.8%씩 증가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대(2010~2015년)에는 증가율이 1.2%에 그쳐 성장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 부진 속에 우리 경제의 고용과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서비스업의 역할이 조명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서비스업 생산성 증가율은 2010년대 평균 0.9%로 제조업보다 더 낮다.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제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참조). 서비스업 전체의 생산성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부가가치 업종은 대체로 생산성이 상승한 반면 저부가가치 업종은 하락했다( 참조). 즉, 저부가가치와 고부가가치 업종간의 생산성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저부가가치 업종에서 생산성이 하락한 것이 서비스업 전체의 생산성 정체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원문 보기 서비스업, 업종간 생산성 격차 확대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이한득 | LG경제연구원 | 2016.06.13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5월 2호
□ 해외경제 : 일본 & 유로권 1분기 실질GDP 소폭 성장 □ 실물경기 :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0.4% 성장, 생산 2개월 연속 증가, 소비와 투자 동반 증가세 □ 국내금융 : 4월 은행의 기업대출 규모 크게 확대, 5월 중순(5.16~5.26) 금리 및 원/달러 환율 동반 상승 □ 산업별 동향 : 3월 제조업생산 감소세 전환, 서비스업생산 증가세 지속 □ 고용 : 4월 전산업 취업자 전년동월비 증가세 소폭 둔화 □ 수출입 : 4월 수출 11.2% 감소, 수입 14.9% 감소, 무역수지 흑자 88억 달러 ※ 세부 내용은 하기 원문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보기 KIET 경제_산업동향 2016년 5월 2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6.06.03
B급 제품의 이유있는 선택
합리적인 소비 대안으로 B급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가성비 이외에 B급 제품이 가진 다양한 활용가치가 소비자들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 B급 제품을 통해 발굴될 경험 가치가 성숙된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뭘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소문 날까?’ 제품 구매를 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가져봤을 법하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자신의 구매 경험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관심이 많고, 그 선택이 남들과 비교했을 때 더 이득인지 여부를 확인 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불황과 성장 정체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체면이나 외부 시선에 좌우되기보다 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즉 자기 지향적 만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싸고 유행이 지난 제품을 쓰면 약간의 창피함을 무릅써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가성비를 내세워 합리화 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B급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 가성비를 따지는 합리적 소비성향 소비자들이 괜찮은 물건을 싸게 사려는 경향은 늘 있어왔다. 합리적 소비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성비다. 불황과 저성장이 고착화되다 보니 상류층에 해당되는 사람들, 즉 평상시에 가성비에 대해 생각이 없던 이들도 왠지 따라가야 할 것 같은 현상들이 나타날 정도로... 원문 보기 B급 제품의 이유있는 선택
[ 마케팅자료 ] [ 마케팅자료 ] 유미연 | LG경제연구원 | 2016.06.03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 속도 줄고 집중도는 증가
우리나라 산업구조 변화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1990년대까지 활발하게 진행되던 제조업의 업종간 구조 변화도 현저하게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산업 집중도는 1980년대 이후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내 집중도는 2010년 이후에도 계속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는 다른 나라와 비교한 상대적인 수준에 있어서도 매우 낮았고 2010년 이후 우리나라 산업의 상대적인 고착화 정도는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산업의 집중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제조업내 집중도도 높았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사업구조조정이 잘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성과 글로벌 산업의 성장성 간의 상관관계가 약해졌고 산업의 구성 비중 변화와 산업의 수익성과도 양의 상관관계도 찾기가 힘들다. 즉 세계경제에서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는 산업에서 우리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기 힘들고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자원배분이 이루어지거나 자원배분이 늘어나는 부문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은 구조의 변화가 정체되고 있고 변화의 방향도 자원의 효율적 배분 측면에서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경제와 산업의 구조변화가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목 차 > 1.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 2. 산업구조의 국제비교 3. 한국과 미국의 산업구조와 경영성과 4. 맺음말 원문 보기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 속도 줄고 집중도는 증가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이한득 | LG경제연구원 | 2016.05.26
대외교란 요인 없으면 당분간 저금리 지속
지난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장기금리 하락세는 경기부진에 따른 저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기대심리하락, 위험기피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구조적으로는 인구고령화 진전에 따른 연금적립금 증가의 영향도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 저물가 현상의 지속과 대외경제 불안으로 당분간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하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시중금리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이하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2.68%이던 국고채(3년 만기) 금리는 2016년 5월 현재 기준금리(1.5%)보다 낮은 1.47%로 떨어졌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1.57%)까지 떨어졌다( 참조). 지난해 12월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과 올해 2월 국내시장에 영향력이 큰 외국인 투자자(템플턴 펀드)의 국채매도로 시중금리가 잠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시기를 제외하고 금리는 하향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금리의 하락은 회사채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신용등급이 AA-인 회사채 수익률(만기 3년)은 2%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투자적격 등급의 최하단에 있는 BBB-등급의 경우... 원문 보기 대외교란 요인 없으면 당분간 저금리 지속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정성태 | LG경제연구원 | 2016.05.26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 VOD 시장 가파른 성장세 견인
능동적, 개인적 시청 등의 경향으로 VOD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빠른 2000년대 후반부터 VOD 시장이 급성장 해온 미국에서는 커지고 있는 VOD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유료 방송시장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하는 VOD 기술, 소비자의 니즈, 가구 수 변화 등의 요인으로 방송 시장이 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방송 시장의 여러 변화 중 떠오르는 화두는 단연 VOD(Video On Demand, 주문형방송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VOD 시청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하여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VOD 이용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3일중 한번 이상 VOD를 이용한 사람의 비율은 2011년 약 5%에서 2014년 약 20%로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8세~34세 미만의 연령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전 연령대에 걸쳐서 고르게 VOD 이용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조). 유료방송 사업자(IPTV, 케이블TV)들의 2015년 VOD 매출액은 7,475억으로 추정된다. VOD 매출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0%로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참조). 특히 IPTV사업자들의 VOD매출은 2014년기준 전체 방송 수신료 매출의 32.7%를 차지하며 주요한 수익원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렇듯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VOD에 대해 왜 VOD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지 VOD사업자들이 VOD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아본다. 원문 보기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 VOD 시장 가파른 성장세 견인
[ 산업자료 ] [ 서비스/기타 ] 김나경 | LG산업연구원 | 2016.05.26
중국의 거침없는 해외 M&A, 최근의 특징과 명암
최근 중국기업의 해외M&A 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해외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기업 내부의 전략적 요구 ▶외부의 유리한 거시환경 ▶중국정부의 강력한 지원 및 유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성장둔화와 치열한 시장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에게 해외 M&A는 단시간에 부족한 역량을 채우고 경쟁자를 추월하는 ‘지름길’이자 과잉생산 능력을 해소하는 돌파구이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고평가된 주식과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외부요인, 특히 중국정부가 해외 M&A를 ‘공급측 개혁’ 등 산업고도화 정책의 중요한 수단으로 격상시킨 것도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켰다. 중국기업의 글로벌 M&A에서는 최근 들어 새로운 패턴과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대상국은 자원국 중심에서 기술선진국으로 전환되었고, 소비고도화와 인터넷 플러스 등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 중인 TMT(기술·미디어·통신) 산업이 해외 M&A의 주요 산업영역으로 떠올랐다. 또한 규제완화와 자금조달 경로 다양화 등으로 민영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평적 확장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수직적 통합과 사업다각화를 추구하는 혼합형 M&A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해외M&A의 자금조달 경로가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기업이 재무적 투자자인 사모펀드(PE)와 공동 출자해서 인수를 추진하는 투자 패러다임이 보편화되고 있다. 정부가 설립한 각종 해외 M&A지원 펀드도 기업의 ‘해외기업 사냥’을 위한 실탄이 되고 있다. 충분한 자금을 공급받은 중국기업들은 브랜드 및 기술 확보, 시장주도권 강화 및 사업영역 확장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업을 인수했다. 이런 과정에서 취약한 합병후 통합(PMI) 능력, 높은 인수 프리미엄 등 문제점도 부각되고 있다. 신흥국 기업으로서의 경험부족과 선진 기술에 대한 절박함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기업은 중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산업고도화 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시장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중국기업의 M&A는 ‘양날의 칼’과 같이 경쟁 격화로 이어지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기술격차 축소의 가속화도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기업들의 해외M&A와 기술추격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만큼 경계심만 높이는 것보다 기술혁신에 힘을 기울이고 윈윈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 목 차 > 1. 중국기업, 글로벌 M&A에 열을 올리는 이유 2. 최근 중국기업 해외 M&A의 특징 3. 해외 M&A 실탄은 어디서 나오나 4. 중국기업들의 글로벌 M&A 활용법 5. 거침없는 해외 인수합병의 명암 원문 보기 중국의 거침없는 해외 M&A 최근의 특징과 명암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션지아 | LG경제연구원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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