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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FDA 승인(종합)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FDA 승인(종합) 국산 보톡스 첫 미국 시장 진출…"올해 봄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069620]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승인했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서 허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및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에 쓰도록 허가받았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2천100명 이상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FDA 허가에 따라 대웅제약은 올해 봄에 미국에서 나보타를 시판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미국 제품명은 '주보'(Jeuveau)다. 미국에서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시판하는 기업은 엘러간(제품명 보톡스), 입센(디스포트), 멀츠(제오민) 등 3곳이다. 이 중 엘러간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러간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더라도 미국 시장 규모 자체가 워낙 큰 데다 경쟁사가 많지 않아 시장을 조금만 점유해도 대웅제약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나보타의 FDA 승인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승인은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인 성과이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나보타는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유럽, 호주,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약 80개국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FDA 승인으로 총 16개국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판매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FDA 승인(종합) 국산 보톡스 첫 미국 시장 진출…"올해 봄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069620]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승인했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서 허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및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에 쓰도록 허가받았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2천100명 이상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FDA 허가에 따라 대웅제약은 올해 봄에 미국에서 나보타를 시판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미국 제품명은 '주보'(Jeuveau)다. 미국에서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시판하는 기업은 엘러간(제품명 보톡스), 입센(디스포트), 멀츠(제오민) 등 3곳이다. 이 중 엘러간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러간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더라도 미국 시장 규모 자체가 워낙 큰 데다 경쟁사가 많지 않아 시장을 조금만 점유해도 대웅제약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나보타의 FDA 승인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승인은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인 성과이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나보타는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유럽, 호주,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약 80개국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FDA 승인으로 총 16개국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판매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용인시청에 노인일자리 창출 '스팀 세차장' 설치
용인시청에 노인일자리 창출 '스팀 세차장' 설치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코 스팀세차장 효(孝)'가 경기 용인시청 주차장에 설치돼 오는 25일부터 운영된다. 용인시는 시청사 지하 1층 태교음악당 앞 주차장에 165㎡ 규모로 스팀세차장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세차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가 예산을 절반씩 분담, 총 1억5천여만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용인실버인력뱅크가 운영을 맡는다. 이곳에서는 만 60세 이상 노인 16명이 2인 1조로 평일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 일하고 33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세차장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세차요금은 경차 1만5천원, 소형 1만8천원, 중형 2만1천원, 스포츠유틸리티(SUV) 2만5천원으로, 주변 스팀세차장보다 40%가량 저렴하다. 세차장은 오는 11∼22일 세차비의 10%를 할인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부족한 점을 보완해 25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스팀세차장이 설치돼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소비자들에게는 요금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인재개발원과 의왕시청 주차장에서도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노인들이 일하는 시니어세차장이 2017년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용인시청에 노인일자리 창출 '스팀 세차장' 설치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코 스팀세차장 효(孝)'가 경기 용인시청 주차장에 설치돼 오는 25일부터 운영된다. 용인시는 시청사 지하 1층 태교음악당 앞 주차장에 165㎡ 규모로 스팀세차장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세차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가 예산을 절반씩 분담, 총 1억5천여만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용인실버인력뱅크가 운영을 맡는다. 이곳에서는 만 60세 이상 노인 16명이 2인 1조로 평일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 일하고 33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세차장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세차요금은 경차 1만5천원, 소형 1만8천원, 중형 2만1천원, 스포츠유틸리티(SUV) 2만5천원으로, 주변 스팀세차장보다 40%가량 저렴하다. 세차장은 오는 11∼22일 세차비의 10%를 할인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부족한 점을 보완해 25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스팀세차장이 설치돼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소비자들에게는 요금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인재개발원과 의왕시청 주차장에서도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노인들이 일하는 시니어세차장이 2017년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日 공적연금 작년 4분기 최대 손실…미·중 무역갈등 영향
日 공적연금 작년 4분기 최대 손실…미·중 무역갈등 영향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공적연금이 작년 4분기(10~12월)에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최악의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 연금법인)은 전날 작년 4분기에 14조8천39억엔(약 150조원)의 손실이 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손실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이전에 일본 공적연금이 최대 분기 손실을 본 것은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퍼지면서 전 세계 자산시장이 약세를 보인 2015년 3분기로, 당시 손실 규모는 작년 4분기의 절반가량인 7조9천억엔이었다. 일본의 공적연금은 작년 4분기 운용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체 자산총액이 150조6천630억엔으로 줄었다. 연금법인은 미·중 간 무역갈등 영향으로 일본 주식시장에서 7조6천억엔대, 해외에서 6조8천억엔대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연금법인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 중심으로 자산을 굴리다가 지급 여력을 키운다는 명분을 내세워 2014년 10월 운용기준을 바꾸어 주식 자산을 종전의 두 배인 5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법인 측은 "연금자산의 시장운용을 시작한 2001년 이후 누적흑자 규모가 56조엔대이고, 운용방침을 변경한 2014년 이후로도 15조엔대의 누적흑자를 기록했다"며 연금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공적연금 작년 4분기 최대 손실…미·중 무역갈등 영향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공적연금이 작년 4분기(10~12월)에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최악의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 연금법인)은 전날 작년 4분기에 14조8천39억엔(약 150조원)의 손실이 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손실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이전에 일본 공적연금이 최대 분기 손실을 본 것은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퍼지면서 전 세계 자산시장이 약세를 보인 2015년 3분기로, 당시 손실 규모는 작년 4분기의 절반가량인 7조9천억엔이었다. 일본의 공적연금은 작년 4분기 운용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체 자산총액이 150조6천630억엔으로 줄었다. 연금법인은 미·중 간 무역갈등 영향으로 일본 주식시장에서 7조6천억엔대, 해외에서 6조8천억엔대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연금법인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 중심으로 자산을 굴리다가 지급 여력을 키운다는 명분을 내세워 2014년 10월 운용기준을 바꾸어 주식 자산을 종전의 두 배인 5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법인 측은 "연금자산의 시장운용을 시작한 2001년 이후 누적흑자 규모가 56조엔대이고, 운용방침을 변경한 2014년 이후로도 15조엔대의 누적흑자를 기록했다"며 연금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동남권 기업 G2 의존·수출품목 집중 완화해야" [BNK연구소]
"동남권 기업 G2 의존·수출품목 집중 완화해야" [BNK연구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동남권 기업이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미국·중국에 대한 의존과 수출품목 집중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2일 내놓은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재정정책 효과 등이 약화하면서 올해 2%대 중반, 내년에는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역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와 내년 모두 6% 초반 정도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분쟁과 부동산 침체, 기업 및 가계부채 증가 등 대내외 리스크 역시 중국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적됐다. 연구소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침체 가능성은 작지만,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동남권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28.7%에 달하는 G2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아세안 등 신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또 연구소는 G2로 수출하는 제품 40% 이상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으로 집중됐다며 소비재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충기 연구위원은 "특정 국가에 높은 수출 의존도와 수출품목 집중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G2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래산업 성장에 따른 급속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소비재 관련 기술개발과 신산업육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남권 기업 G2 의존·수출품목 집중 완화해야" [BNK연구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동남권 기업이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미국·중국에 대한 의존과 수출품목 집중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2일 내놓은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재정정책 효과 등이 약화하면서 올해 2%대 중반, 내년에는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역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와 내년 모두 6% 초반 정도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분쟁과 부동산 침체, 기업 및 가계부채 증가 등 대내외 리스크 역시 중국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적됐다. 연구소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침체 가능성은 작지만,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동남권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28.7%에 달하는 G2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아세안 등 신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또 연구소는 G2로 수출하는 제품 40% 이상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으로 집중됐다며 소비재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충기 연구위원은 "특정 국가에 높은 수출 의존도와 수출품목 집중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G2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래산업 성장에 따른 급속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소비재 관련 기술개발과 신산업육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줄이기' 사회적 대화 곧 시작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줄이기' 사회적 대화 곧 시작 경사노위, 이달 중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논의를 곧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이달 중 본위원회를 개최해 양극화 해소 문제를 논의할 의제별 위원회인 가칭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경사노위 산하 6번째 의제별 위원회가 된다. 경사노위는 현재 5개 의제별 위원회, 1개 특별위원회, 2개 업종별 위원회를 두고 있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말 그대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사·정 협의 기구다. 구체적인 의제는 위원회가 발족하면 정할 예정이지만, 경사노위는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우선적인 의제로 준비 중이다.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작년 11월 경사노위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 임금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임금의 3.1배로, 미국(1.3배), 일본(1.5배), 프랑스(1.7배)보다 격차가 훨씬 컸다. 물가를 반영한 국내 5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6천97달러로, 미국(4천736달러), 일본(4천97달러), 프랑스(5천238달러)보다 많았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기업별 교섭 구조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초래한 원인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기업별 교섭 구조가 고착화한 탓에 대기업에서는 강한 노조가 조직돼 임금 수준을 끌어올렸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노조가 없거나 약해 임금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섭 틀을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이윤이 대기업으로 흘러들어 중소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도 논의하게 된다. 여기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유통업 등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양극화 해소가 경사노위 출범의 핵심 이유라는 점에서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은 특별한 의미를 띨 전망이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양극화 해소에 관해"(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소득주도성장과 노동존중사회 실현에서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줄이기' 사회적 대화 곧 시작 경사노위, 이달 중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논의를 곧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이달 중 본위원회를 개최해 양극화 해소 문제를 논의할 의제별 위원회인 가칭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경사노위 산하 6번째 의제별 위원회가 된다. 경사노위는 현재 5개 의제별 위원회, 1개 특별위원회, 2개 업종별 위원회를 두고 있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말 그대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사·정 협의 기구다. 구체적인 의제는 위원회가 발족하면 정할 예정이지만, 경사노위는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우선적인 의제로 준비 중이다.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작년 11월 경사노위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 임금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임금의 3.1배로, 미국(1.3배), 일본(1.5배), 프랑스(1.7배)보다 격차가 훨씬 컸다. 물가를 반영한 국내 5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6천97달러로, 미국(4천736달러), 일본(4천97달러), 프랑스(5천238달러)보다 많았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기업별 교섭 구조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초래한 원인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기업별 교섭 구조가 고착화한 탓에 대기업에서는 강한 노조가 조직돼 임금 수준을 끌어올렸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노조가 없거나 약해 임금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섭 틀을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이윤이 대기업으로 흘러들어 중소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도 논의하게 된다. 여기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유통업 등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양극화 해소가 경사노위 출범의 핵심 이유라는 점에서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은 특별한 의미를 띨 전망이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양극화 해소에 관해"(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소득주도성장과 노동존중사회 실현에서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특허권 공개 재확인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특허권 공개 재확인 트윗 통해 2014년 선언 유효 확인…"우리 경쟁상대는 휘발유차"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의 모든 특허가 공개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실적을 설명하면서 이어진 트윗에서 지난 2014년 특허공개 방침을 선언한 '모든 특허는 여러분에게 있다'는 제목의 공식 블로그 글 주소를 걸어놓았다. 머스크는 이 글에서 "테슬라 자동차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전기차를 만드는 길을 만든 뒤 지적재산권이라는 지뢰를 심어 다른 업체가 따라오지 못하게 한다면 원래 목적에 반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의를 갖고 우리 기술을 이용하려는 누구에게도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트윗은 이런 특허권 공개 선언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날 관련 트윗에서도 "우리의 진정한 경쟁은 소량으로 생산되는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가 아니라 휘발유 차량이 매일 세계의 공장에서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전기차 특허공개의 목적이 지구환경 보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테슬라 전기차 특허 공개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나 이날 중국인 1명이 애플의 자율주행차량 관련 프로젝트의 특허를 훔친 혐의로 체포된 것과 맞물려 미국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부 매체는 특허권의 가치가 중시되는 상황에서 테슬라 측이 전기차 관련 특허권을 공개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이며 다른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omn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특허권 공개 재확인 트윗 통해 2014년 선언 유효 확인…"우리 경쟁상대는 휘발유차"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의 모든 특허가 공개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실적을 설명하면서 이어진 트윗에서 지난 2014년 특허공개 방침을 선언한 '모든 특허는 여러분에게 있다'는 제목의 공식 블로그 글 주소를 걸어놓았다. 머스크는 이 글에서 "테슬라 자동차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전기차를 만드는 길을 만든 뒤 지적재산권이라는 지뢰를 심어 다른 업체가 따라오지 못하게 한다면 원래 목적에 반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의를 갖고 우리 기술을 이용하려는 누구에게도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트윗은 이런 특허권 공개 선언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날 관련 트윗에서도 "우리의 진정한 경쟁은 소량으로 생산되는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가 아니라 휘발유 차량이 매일 세계의 공장에서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전기차 특허공개의 목적이 지구환경 보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테슬라 전기차 특허 공개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나 이날 중국인 1명이 애플의 자율주행차량 관련 프로젝트의 특허를 훔친 혐의로 체포된 것과 맞물려 미국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부 매체는 특허권의 가치가 중시되는 상황에서 테슬라 측이 전기차 관련 특허권을 공개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이며 다른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omn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고침] 경제 ([사이테크 플러스] "1월 21일 개기월식 때…")
[고침] 경제 ([사이테크 플러스] "1월 21일 개기월식 때…") [사이테크 플러스] "1월 21일 개기월식 때 달 표면에 운석 충돌"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 연구팀, 충돌사진·분석결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난달 21일 아메리카 대륙 전역과 유럽, 아프리카 북부 등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때 달 표면에 운석이 충돌, 지구에서 관측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남미 콜롬비아와 도미니카공화국 천문학자들은 지난달 21일 개기월식 때 운석이 달에 충돌하는 장면이 촬영된 사진을 2일 공개하고, 이를 분석한 논문도 정식 출간 전 논문을 수록하는 '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달에 운석 등이 충돌하는 것은 흔한 현상으로 알려져 과학적 흥미를 끌 만한 일은 아니다. 한 시간에 하나 정도의 운석이 달 표면에 떨어지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하지만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개기일식 중에 지구에서 보일 정도의 운석 충돌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 파블로 쿠아르타스 교수는 12세기 영국의 수도사들이 달에 운석이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기록 이후 지금까지 그런 현상이 목격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개기월식 직후 SNS 등에는 달 표면의 한 지점에서 밝은 섬광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전 세계 천문학자들은 즉각 월식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분석에 나섰다. 안티오키아대와 도미니카공화국 천문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일주일만인 28일 운석이 충돌한 달 표면의 위치와 운석의 에너지 및 궤도 등을 분석한 논문을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충돌한 운석의 크기는 지름 10∼27㎝, 무게 7∼40㎏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 운석이 시속 4만7천㎞의 속도로 달에 충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추정이 맞는다면 충돌 지점에는 지름 5∼10m의 충돌구가 생겼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달 탐사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nstead of 20-120 kg, it would be 7-40 kg. Instead of an object diameter of 20-50 cm, it would be 10-27 cm. The crater diameter, instead of 7-15 meters, should be 5-10 meters. 연구팀은 이 연구는 천문학자들과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시의적절하게 협력함으로써 가능했다며 이는 현대 천문학에서 시민 과학(citizen science)의 중요성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 ([사이테크 플러스] "1월 21일 개기월식 때…") [사이테크 플러스] "1월 21일 개기월식 때 달 표면에 운석 충돌"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 연구팀, 충돌사진·분석결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난달 21일 아메리카 대륙 전역과 유럽, 아프리카 북부 등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때 달 표면에 운석이 충돌, 지구에서 관측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남미 콜롬비아와 도미니카공화국 천문학자들은 지난달 21일 개기월식 때 운석이 달에 충돌하는 장면이 촬영된 사진을 2일 공개하고, 이를 분석한 논문도 정식 출간 전 논문을 수록하는 '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달에 운석 등이 충돌하는 것은 흔한 현상으로 알려져 과학적 흥미를 끌 만한 일은 아니다. 한 시간에 하나 정도의 운석이 달 표면에 떨어지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하지만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개기일식 중에 지구에서 보일 정도의 운석 충돌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 파블로 쿠아르타스 교수는 12세기 영국의 수도사들이 달에 운석이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기록 이후 지금까지 그런 현상이 목격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개기월식 직후 SNS 등에는 달 표면의 한 지점에서 밝은 섬광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전 세계 천문학자들은 즉각 월식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분석에 나섰다. 안티오키아대와 도미니카공화국 천문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일주일만인 28일 운석이 충돌한 달 표면의 위치와 운석의 에너지 및 궤도 등을 분석한 논문을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충돌한 운석의 크기는 지름 10∼27㎝, 무게 7∼40㎏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 운석이 시속 4만7천㎞의 속도로 달에 충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추정이 맞는다면 충돌 지점에는 지름 5∼10m의 충돌구가 생겼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달 탐사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nstead of 20-120 kg, it would be 7-40 kg. Instead of an object diameter of 20-50 cm, it would be 10-27 cm. The crater diameter, instead of 7-15 meters, should be 5-10 meters. 연구팀은 이 연구는 천문학자들과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시의적절하게 협력함으로써 가능했다며 이는 현대 천문학에서 시민 과학(citizen science)의 중요성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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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으로 계약이행 차질…법원 "손해배상액 낮춰야"
'사드 보복'으로 계약이행 차질…법원 "손해배상액 낮춰야" "계약이행 책임 면할 정도는 아니지만, 국가 관계 영향 가능성 배제 못 해"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 탓에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면, 계약서상 규정된 손해배상 책임을 아예 면할 수는 없으나 일부 감액할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2단독 유영일 판사는 화장품 수출업체인 A사가 물류업체인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천9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사는 2016년 직접 개발한 마스크팩과 크림 등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에서 위생허가 심사를 받는 업무를 B사에 위탁했다. 화장품 허가비 1천45만원을 포함해 총 계약금액은 1천400여만원이었다. A사는 B사와 위탁 계약을 맺으며 계약금을 지급한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위생허가증을 받지 못하면 화장품 허가비의 2배를 배상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B사는 같은 해 10월 중국의 관할 관청에 허가 신청서를 냈으나 그 이후 후속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A사는 당초 계약한 돈을 반환하고, 여기에 2배 배상금을 더해 총 3천5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반면 B사는 "중국에서 허가 업무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는 중국 당국의 방침이 바뀐 데다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중국 당국이 한국과 관련한 업무를 등한시했기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므로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이와 같은 B사의 주장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책임까지 면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다만, 배상액은 일부 줄일 만한 사정이 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화장품에 대한 위생허가는 외국의 행정청이 심사하는 행정허가로, 국내 행정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국가 간의 관계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판단에 따라 "배상 손해액을 계약상의 2배가 아닌 1.5배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드 보복'으로 계약이행 차질…법원 "손해배상액 낮춰야" "계약이행 책임 면할 정도는 아니지만, 국가 관계 영향 가능성 배제 못 해"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 탓에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면, 계약서상 규정된 손해배상 책임을 아예 면할 수는 없으나 일부 감액할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2단독 유영일 판사는 화장품 수출업체인 A사가 물류업체인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천9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사는 2016년 직접 개발한 마스크팩과 크림 등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에서 위생허가 심사를 받는 업무를 B사에 위탁했다. 화장품 허가비 1천45만원을 포함해 총 계약금액은 1천400여만원이었다. A사는 B사와 위탁 계약을 맺으며 계약금을 지급한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위생허가증을 받지 못하면 화장품 허가비의 2배를 배상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B사는 같은 해 10월 중국의 관할 관청에 허가 신청서를 냈으나 그 이후 후속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A사는 당초 계약한 돈을 반환하고, 여기에 2배 배상금을 더해 총 3천5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반면 B사는 "중국에서 허가 업무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는 중국 당국의 방침이 바뀐 데다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중국 당국이 한국과 관련한 업무를 등한시했기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므로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이와 같은 B사의 주장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책임까지 면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다만, 배상액은 일부 줄일 만한 사정이 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화장품에 대한 위생허가는 외국의 행정청이 심사하는 행정허가로, 국내 행정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국가 간의 관계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판단에 따라 "배상 손해액을 계약상의 2배가 아닌 1.5배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한국 국가부도위험 2007년 이래 최저…영국·프랑스보다 낮아
한국 국가부도위험 2007년 이래 최저…영국·프랑스보다 낮아 "최근 1년간 주요국 중 하락폭 가장 커" "기업 외화조달시 우호적 여건이나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올해 들어 하락하며 1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 세계에서 1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영국과 프랑스보다 낮다. 2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2bp(1bp=0.01%포인트)다. 올해 고점인 지난달 3일(41bp)에 비하면 9bp 하락했다. 이는 2007년 11월 6일(32bp) 이후 가장 낮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위기 전에는 대부분 국가의 CDS 계약에서 신용위험이 저평가돼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사상 최저수준이라고 진단했다. CDS프리미엄 하락은 금융시장에서 한국 국채가 부도날 위험을 낮게 본다는 의미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작년 초에 비해 하락폭(-21bp)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르투갈(-9bp), 일본(-6bp), 태국(-5bp) 순이었다. 독일(+3bp), 영국(+17bp), 프랑스(+19bp) 등 주요국은 상승했다. 터키(+139bp)와 이탈리아(+85bp)는 상승 폭이 매우 컸다.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2월 초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렸을 때(59bp)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017년 9월 북한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됐을 때는 76bp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엔 699bp를 기록했다. 2012년 9월 이후에는 100bp 선을 넘지 않았다. 현재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일본(20bp)보다는 높지만 영국·프랑스(36bp), 중국(54bp)보다 낮다. 인도네시아(111bp)나 인도(101bp) 등과는 차이가 크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CDS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데 우리나라의 하락폭이 더 큰 편이다"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가치 부각, 글로벌 리스크 선호 분위기,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 메시지를 보내고 미·중 간 무역협상도 진행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 이에 더해 한국은 대외신인도가 양호한 수준인데다가 지난해 말 주가 하락 폭이 너무 컸다는 의견이 늘어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난해부터 국제금융시장이 변동성이 커졌지만 원화가치와 한국물 외화채 등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계 외화 공모채권 발행이 활발하다. 지난해부터 한국 CDS 프리미엄이 하락했지만 계약규모는 계속 늘어서 12월 말 순계약잔액(140억8천만달러)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개별 CDS 순계약잔액이 세계 1위다. 국제금융센터는 "한국 CDS 프리미엄의 하락세는 한국경제에 관한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외환수급사정 악화나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반전 등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외화를 조달할 때 최근 우호적 여건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과 같은 위험선호 분위기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한적이므로 과도한 낙관론을 가져선 안된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또 CDS프리미엄 하락 배경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국가부도위험 2007년 이래 최저…영국·프랑스보다 낮아 "최근 1년간 주요국 중 하락폭 가장 커" "기업 외화조달시 우호적 여건이나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올해 들어 하락하며 1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 세계에서 1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영국과 프랑스보다 낮다. 2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2bp(1bp=0.01%포인트)다. 올해 고점인 지난달 3일(41bp)에 비하면 9bp 하락했다. 이는 2007년 11월 6일(32bp) 이후 가장 낮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위기 전에는 대부분 국가의 CDS 계약에서 신용위험이 저평가돼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사상 최저수준이라고 진단했다. CDS프리미엄 하락은 금융시장에서 한국 국채가 부도날 위험을 낮게 본다는 의미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작년 초에 비해 하락폭(-21bp)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르투갈(-9bp), 일본(-6bp), 태국(-5bp) 순이었다. 독일(+3bp), 영국(+17bp), 프랑스(+19bp) 등 주요국은 상승했다. 터키(+139bp)와 이탈리아(+85bp)는 상승 폭이 매우 컸다.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2월 초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렸을 때(59bp)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017년 9월 북한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됐을 때는 76bp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엔 699bp를 기록했다. 2012년 9월 이후에는 100bp 선을 넘지 않았다. 현재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일본(20bp)보다는 높지만 영국·프랑스(36bp), 중국(54bp)보다 낮다. 인도네시아(111bp)나 인도(101bp) 등과는 차이가 크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CDS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데 우리나라의 하락폭이 더 큰 편이다"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가치 부각, 글로벌 리스크 선호 분위기,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 메시지를 보내고 미·중 간 무역협상도 진행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 이에 더해 한국은 대외신인도가 양호한 수준인데다가 지난해 말 주가 하락 폭이 너무 컸다는 의견이 늘어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난해부터 국제금융시장이 변동성이 커졌지만 원화가치와 한국물 외화채 등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계 외화 공모채권 발행이 활발하다. 지난해부터 한국 CDS 프리미엄이 하락했지만 계약규모는 계속 늘어서 12월 말 순계약잔액(140억8천만달러)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개별 CDS 순계약잔액이 세계 1위다. 국제금융센터는 "한국 CDS 프리미엄의 하락세는 한국경제에 관한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외환수급사정 악화나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반전 등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외화를 조달할 때 최근 우호적 여건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과 같은 위험선호 분위기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한적이므로 과도한 낙관론을 가져선 안된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또 CDS프리미엄 하락 배경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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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성과?…中곡물업체, '미국산 대두 수입' 발표
미중 무역협상 성과?…中곡물업체, '미국산 대두 수입' 발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국영 곡물업체가 2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미국산 대두(콩)를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중량집단(中糧集團·COFCO)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양국 최고지도자들이 이룬 공동인식을 실천하기 위해, 앞서 이미 수차례에 걸쳐 수백만톤의 미국산 대두를 샀고 최근 또다시 100여만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대두는 미중 무역 전쟁에서 중국 측의 무기가 돼왔다.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지난해 7월 미국산 대두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겨 수입을 막으면서, 미국산 대두 가격은 크게 떨어진 바 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전날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두 500만톤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기업들이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으며, 4~7월 사이 미국 멕시코만 등에서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다른 국영업체 시노그레인 역시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산 대두 선물 가격이 최근 몇달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산을 비롯한 전 세계 대두 재고량이 상당하고, 세계 최대 콩 수출국인 브라질의 콩 수확기가 가까워진 것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는 이번에 구매된 대두는 중국 국가 비축물량이어서 25% 보복관세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앞서 지난해 12월 미·중 무역 전쟁 휴전 합의 후 세 차례에 걸쳐 약 500만톤의 미국산 대두 구매를 예약한 바 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성과?…中곡물업체, '미국산 대두 수입' 발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국영 곡물업체가 2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미국산 대두(콩)를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중량집단(中糧集團·COFCO)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양국 최고지도자들이 이룬 공동인식을 실천하기 위해, 앞서 이미 수차례에 걸쳐 수백만톤의 미국산 대두를 샀고 최근 또다시 100여만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대두는 미중 무역 전쟁에서 중국 측의 무기가 돼왔다.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지난해 7월 미국산 대두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겨 수입을 막으면서, 미국산 대두 가격은 크게 떨어진 바 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전날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두 500만톤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기업들이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으며, 4~7월 사이 미국 멕시코만 등에서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다른 국영업체 시노그레인 역시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산 대두 선물 가격이 최근 몇달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산을 비롯한 전 세계 대두 재고량이 상당하고, 세계 최대 콩 수출국인 브라질의 콩 수확기가 가까워진 것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는 이번에 구매된 대두는 중국 국가 비축물량이어서 25% 보복관세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앞서 지난해 12월 미·중 무역 전쟁 휴전 합의 후 세 차례에 걸쳐 약 500만톤의 미국산 대두 구매를 예약한 바 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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