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902/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폴크스바겐 인증서류 조작…70여개 차종 판매정지"(종합)
"폴크스바겐 인증서류 조작…70여개 차종 판매정지"(종합) 환경부, 검찰로부터 행정처분 협조 요청 공문받아 제재대상 분류 진행중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는 폴크스바겐이 2007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한 아우디·폴크스바겐 디젤·휘발유 차량 가운데 70여개 차종이 허위·조작된 서류를 통해 인증받은 것으로 파악하고판매정지와 인증취소 등 각종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로부터 최근 소음·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폴크스바겐 차종 명단 등이 담긴 '행정처분 협조 요청공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지검 핵심 관계자는 "소음·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허위로 작성한 엔진 일련번호 30여개를 장착한 차량이 인증취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인증 일련번호가 동일한 엔진이 여러 차종에 동시에 탑재될 수 있기 때문에 행정처분을 받을 차종은 70여종에 이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폴크스바겐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인증취소와 함께 아직 팔리지 않는 차량에는 판매정지 명령을, 이미 판매된 차량에는 과징금 부과와 리콜(시정명령) 등을 내릴 방침이다. 아직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처분대상이 될 차량수를 정확히 집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자동차업계에서는 2007년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 차종 25만대 가운데 40∼60%인 10만∼15만대 가량이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검찰로 부터 통보받은 수사 내용을 검토하면서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 차량을 선별하고 있다"며 "법률 검토 등 후속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폴크스바겐에 행정처분 결과를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증 취소를 내리면 관련 법 규정에 따라 폴크스바겐의 해명을 듣는 청문회 개최 등 관련 행정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검찰은 올해 초 폴크스바겐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5개월여 동안 수사를 벌인 결과 아우디 RS7·아우디 A8·골프 1.4TSI·골프 2.0GTD·벤틀리 등이 차량인증을 받을 때 제출해야 하는 소음과 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해 환경부에 제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환경부는 작년 11월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골프 등 15개 차종 12만 5천522대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과다 배출했다는 이유로 리콜 등 행정 조처를 내리고 폴크스바겐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달 7일에는 폴크스바겐 국내법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세번째 제출한 리콜계획서에 리콜 대상 차량을 임의 조작(Defeat Device)했다는 사항을 명시하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불승인 조치를 받기도 했다. 리콜계획 불승인은 리콜계획 보완과 달리 리콜계획 자체를 무효로 하는 조치다. 폴크스바겐은 리콜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올해 1월 부실한 계획서를 냈다가 첫 반려조치를 받은 폴크스바겐은 3월에도 조작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계획서를 냈다가 환경부로부터 '보완없이 다시 제출하면 리콜 자체를 아예 불승인하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 경유차 12만5천대 소유자가 리콜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차 정기검사시에 불합격처리를 하고 최악의 경우 차량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22조를 개정해 자동차정기검사 사전확인사항에 디젤차 리콜이행 여부를 추가하기로 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폴크스바겐 인증서류 조작…70여개 차종 판매정지"(종합) 환경부, 검찰로부터 행정처분 협조 요청 공문받아 제재대상 분류 진행중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는 폴크스바겐이 2007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한 아우디·폴크스바겐 디젤·휘발유 차량 가운데 70여개 차종이 허위·조작된 서류를 통해 인증받은 것으로 파악하고판매정지와 인증취소 등 각종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로부터 최근 소음·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폴크스바겐 차종 명단 등이 담긴 '행정처분 협조 요청공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지검 핵심 관계자는 "소음·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허위로 작성한 엔진 일련번호 30여개를 장착한 차량이 인증취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인증 일련번호가 동일한 엔진이 여러 차종에 동시에 탑재될 수 있기 때문에 행정처분을 받을 차종은 70여종에 이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폴크스바겐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인증취소와 함께 아직 팔리지 않는 차량에는 판매정지 명령을, 이미 판매된 차량에는 과징금 부과와 리콜(시정명령) 등을 내릴 방침이다. 아직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처분대상이 될 차량수를 정확히 집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자동차업계에서는 2007년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 차종 25만대 가운데 40∼60%인 10만∼15만대 가량이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검찰로 부터 통보받은 수사 내용을 검토하면서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 차량을 선별하고 있다"며 "법률 검토 등 후속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폴크스바겐에 행정처분 결과를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증 취소를 내리면 관련 법 규정에 따라 폴크스바겐의 해명을 듣는 청문회 개최 등 관련 행정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검찰은 올해 초 폴크스바겐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5개월여 동안 수사를 벌인 결과 아우디 RS7·아우디 A8·골프 1.4TSI·골프 2.0GTD·벤틀리 등이 차량인증을 받을 때 제출해야 하는 소음과 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해 환경부에 제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환경부는 작년 11월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골프 등 15개 차종 12만 5천522대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과다 배출했다는 이유로 리콜 등 행정 조처를 내리고 폴크스바겐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달 7일에는 폴크스바겐 국내법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세번째 제출한 리콜계획서에 리콜 대상 차량을 임의 조작(Defeat Device)했다는 사항을 명시하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불승인 조치를 받기도 했다. 리콜계획 불승인은 리콜계획 보완과 달리 리콜계획 자체를 무효로 하는 조치다. 폴크스바겐은 리콜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올해 1월 부실한 계획서를 냈다가 첫 반려조치를 받은 폴크스바겐은 3월에도 조작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계획서를 냈다가 환경부로부터 '보완없이 다시 제출하면 리콜 자체를 아예 불승인하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 경유차 12만5천대 소유자가 리콜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차 정기검사시에 불합격처리를 하고 최악의 경우 차량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22조를 개정해 자동차정기검사 사전확인사항에 디젤차 리콜이행 여부를 추가하기로 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1,980선 회복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1,98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11일 미국발 훈풍과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0.99%) 오른 1,982.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83%) 오른 1,979.36으로 출발한 뒤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7천 개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18만 개로 제시됐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40%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재부각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으로 단기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사드 문제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통상 마찰 우려가 남아있지만,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보호무역이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과 3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만 6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30%)는 8조원대의 2분기 깜짝실적(잠정치)을 발표한 뒤 사흘째 상승하면서 150만원선에 근접해 가고 있다. 지난 8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0.53% 오른 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드 배치 결정 영향으로 화장품과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1.42%), 한국화장품[123690](-4.48%), 한국콜마홀딩스[024720](-4.33%), 에이블씨엔씨[078520](-2.79%) 등이 줄줄이 하락세다. 모두투어[080160](-1.76%), 하나투어[039130](-1.13%) 등 여행주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29%) 오른 694.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41%) 오른 695.4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7.96%), 스페코[013810](3.09%)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1,98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11일 미국발 훈풍과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0.99%) 오른 1,982.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83%) 오른 1,979.36으로 출발한 뒤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7천 개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18만 개로 제시됐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40%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재부각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으로 단기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사드 문제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통상 마찰 우려가 남아있지만,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보호무역이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과 3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만 6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30%)는 8조원대의 2분기 깜짝실적(잠정치)을 발표한 뒤 사흘째 상승하면서 150만원선에 근접해 가고 있다. 지난 8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0.53% 오른 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드 배치 결정 영향으로 화장품과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1.42%), 한국화장품[123690](-4.48%), 한국콜마홀딩스[024720](-4.33%), 에이블씨엔씨[078520](-2.79%) 등이 줄줄이 하락세다. 모두투어[080160](-1.76%), 하나투어[039130](-1.13%) 등 여행주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29%) 오른 694.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41%) 오른 695.4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7.96%), 스페코[013810](3.09%)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체세포복제줄기세포 연구 7년만에 재개
체세포복제줄기세포 연구 7년만에 재개 복지부, 차의과학대학교 체세포복제 배아연구 조건부 승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7년 만에 재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제출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재개되는 것은 2009년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배아연구 이후 7년 만이다. 연구팀은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주를 만들어 시신경 손상, 뇌졸중, 골 연골 형성이 상 같은 난치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5년 동안 난자 600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복지부 승인에 앞서 지난 5월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 연구의 승인을 의결하면서 난자 획득이 합법적으로 이뤄지는지, 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이 연구가 인간복제에 오용되지 않도록 관리하는지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복지부는 연구팀이 이런 조건을 이행하는지 관리하는 '차의대 체세포복제배아연구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난자 사용 전에 '난자이용연구동의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차의과대의 생명윤리위원회가 적정하게 운영되는지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 연구에 사용된 난자와 배아를 폐기할 때 사진으로 기록하고, 해마다 현장을 점검해 연구가 인간 복제로 잘못 사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희귀·난치병 치료 기술을 확보하려는 과학계의 노력이 이번 연구로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연구가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도 충족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란 핵을 제거한 난자에 체세포를 이식해 만든 '체세포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주를 만드는 연구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10여 년 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관련 연구는 국내에서 사실상 중단됐다. 차병원의 2009년 연구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실패했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체세포복제줄기세포 연구 7년만에 재개 복지부, 차의과학대학교 체세포복제 배아연구 조건부 승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7년 만에 재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제출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재개되는 것은 2009년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배아연구 이후 7년 만이다. 연구팀은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주를 만들어 시신경 손상, 뇌졸중, 골 연골 형성이 상 같은 난치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5년 동안 난자 600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복지부 승인에 앞서 지난 5월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 연구의 승인을 의결하면서 난자 획득이 합법적으로 이뤄지는지, 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이 연구가 인간복제에 오용되지 않도록 관리하는지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복지부는 연구팀이 이런 조건을 이행하는지 관리하는 '차의대 체세포복제배아연구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난자 사용 전에 '난자이용연구동의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차의과대의 생명윤리위원회가 적정하게 운영되는지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 연구에 사용된 난자와 배아를 폐기할 때 사진으로 기록하고, 해마다 현장을 점검해 연구가 인간 복제로 잘못 사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희귀·난치병 치료 기술을 확보하려는 과학계의 노력이 이번 연구로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연구가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도 충족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란 핵을 제거한 난자에 체세포를 이식해 만든 '체세포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주를 만드는 연구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10여 년 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관련 연구는 국내에서 사실상 중단됐다. 차병원의 2009년 연구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실패했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AsiaNet> 도쿄 스카이트리(SM), “패스트 스카이트리 콤보 티켓” 출시
도쿄 스카이트리(SM), “패스트 스카이트리 콤보 티켓” 출시 -- 해외 관광객 위한 전망대 티켓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AsiaNet 65048 (도쿄, 2016년 7월 8일AsiaNet=연합뉴스) 도부 타워 스카이트리(TOBU TOWER SKYTREE CO., LTD.)가 운영하는 도쿄 스카이트리(TOKYO SKYTREE)가 2016년 7월 1일에 해외 관광객 전용 “패스트 스카이트리 콤보 티켓”을 출시했다. 이 티켓은 도부 타워의 전망대 “템보 덱”과 “템보 갤러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티켓 출시와 더불어 입장료 시스템도 간소화해, 해외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2015년 2월 19일 해외 관광객 전용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현 “패스트 스카이트리 콤보 티켓”의 기존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은 해외 관광객들이 입장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티켓 부스에서 줄을 서며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하게 템보 덱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서 해외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번에 템보 갤러리아 티켓이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에 추가되며,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에서 네 단계로 적용되던 연령별 입장료가 “패스트 스카이트리 콤보 티켓”에서 두 단계로 축소됐다. 이렇듯 “패스트 스카이트리 콤보 티켓”은 도쿄 스카이트리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도쿄 스카이트리를 찾는 관광객 중 개인 해외 관광객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비율은 2013년 회계연도에는 6.8%, 2014년 회계연도에는 12.4%, 2015년 회계연도에는 15.4%를 기록했다(*). 그에 따라 도쿄 스카이트리는 해외 관광객의 수요를 더욱 충실하게 만족시키고자 2012년 개장 후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도쿄 스카이트리는 해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조치를 꾸준히 취할 계획이다. (*) 이 수치는 해외 관광객 비율(단체 관광객 제외) 및 이들의 출발지(국가와 지역)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도부 타워 스카이트리는 2013년부터 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회계연도에는 각각 총 6일 동안 3차례에 걸쳐 도쿄 스카이트리 입장 티켓을 구매한 해외 관광객(단체 관광객 제외)을 인터뷰했고, 2015년 회계연도에는 총 10일 동안 5차례에 걸쳐 해외 관광객을 인터뷰했다. 추가 정보 웹사이트: http://www.tokyo-skytree.jp/upload/FastSkytreeTicket_en_160701.pdf (사진: http://prw.kyodonews.jp/prwfile/release/M102887/201607052230/_prw_OI1fl_9tYeNX21.jpg) 자료 제공: 도부 타워 스카이트리(TOBU TOWER SKYTREE CO., LT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 "EU 은행 190조원 구제금융 필요"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 "EU 은행 190조원 구제금융 필요" 브렉시트 이후 이탈리아 은행 주가 3분의 1 빠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이 문제투성이의 은행, 특히 이탈리아의 은행들을 재편하려면 1천500억 유로(약 191조원)의 구제금융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다비드 폴케르츠-란다우는 독일의 일요판 신문 벨트암존탁과 인터뷰에서 "유럽은 심하게 병들었고 문제를 긴급히 해결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비관론자가 아니라 현실론자"라고 덧붙였다. 3천600억 유로에 이르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채권은 유럽의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이탈리아 은행들의 주가는 3분의 1이 빠졌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의 이사회 의장으로 유럽중앙은행 이사를 지낸 로렌조 비니 스마기는 지난주 이탈리아의 은행 위기가 나머지 유럽으로 퍼질 수 있다면서 대란을 피하려면 은행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을 막고 있는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EU와 독일의 경고에도 자국 은행에 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투입을 투입할 태세다. 도이체방크의 폴케르츠-란다우는 "2008년 같은 금융위기가 일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지금은 은행들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유럽 500 은행·금융 서비스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33% 폭락해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같은 기간 48% 떨어졌다.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드 부회장은 이달 초 유럽의 각국 정부가 자국 은행들의 지분을 한시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때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폈던 것과 비슷하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 "EU 은행 190조원 구제금융 필요" 브렉시트 이후 이탈리아 은행 주가 3분의 1 빠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이 문제투성이의 은행, 특히 이탈리아의 은행들을 재편하려면 1천500억 유로(약 191조원)의 구제금융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다비드 폴케르츠-란다우는 독일의 일요판 신문 벨트암존탁과 인터뷰에서 "유럽은 심하게 병들었고 문제를 긴급히 해결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비관론자가 아니라 현실론자"라고 덧붙였다. 3천600억 유로에 이르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채권은 유럽의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이탈리아 은행들의 주가는 3분의 1이 빠졌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의 이사회 의장으로 유럽중앙은행 이사를 지낸 로렌조 비니 스마기는 지난주 이탈리아의 은행 위기가 나머지 유럽으로 퍼질 수 있다면서 대란을 피하려면 은행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을 막고 있는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EU와 독일의 경고에도 자국 은행에 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투입을 투입할 태세다. 도이체방크의 폴케르츠-란다우는 "2008년 같은 금융위기가 일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지금은 은행들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유럽 500 은행·금융 서비스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33% 폭락해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같은 기간 48% 떨어졌다.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드 부회장은 이달 초 유럽의 각국 정부가 자국 은행들의 지분을 한시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때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폈던 것과 비슷하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하반기 전자·車업종 '흐림'…조선은 '국지성 호우'
하반기 전자·車업종 '흐림'…조선은 '국지성 호우' 상의 '하반기 산업기상도'…EU 정세불안·中보호주의 등 무역리스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 산업기상도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브렉시트로 시작된 EU 정세불안,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신보호주의 강화, 글로벌 분업(한 제품을 세계가 쪼개서 생산) 약화 등이 이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여개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하반기 산업기상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건설, 정유·유화 업종은 '구름 조금', IT·가전,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는 '흐림'으로 예상된다. 조선 업종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가장 맑은 곳은 건설이다.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덕이 크다. 300억원 이상 공공건설 시공사를 선정하는 입찰방식인 종심제는 올해 본격화됐지만 세부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상반기 7조9천억원의 공사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졌다. 저금리로 인한 신규 분양, 수익형 부동산 수요 증가도 기여했다. 정유·유화업종은 안정적인 저유가 기조 속에서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아시아의 석유제품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유화업계의 전통 수출품목 에틸렌도 해외 경쟁사의 신규투자 축소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그러나 건설은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지방 내수 위축과 브렉시트 발 해외수주 불안, 정유·유화는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이 우려로 남아 있다. IT·가전은 EU 정세불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수출량의 20%가 유럽으로 간다.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작년의 절반(7%)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요 감소에 중국의 추격도 부담이다. 다만 플렉서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호주의 파고가 일고 있는 철강도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반덤핑 과세를 매기면서 우리나라에도 50%의 관세를 매기는 '통상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강달러 현상이 계속되면 원자재 수입 면에서도 부담이다. 업계는 중국 내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이 다소 진정될 수 있다는 분석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계와 섬유 업종은 중국산 수요 둔화 등으로 흐림이 전망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기계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섬유수입국이기도 하다. 자동차 산업은 그동안 판매 증가세를 유지해왔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끝나면서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여기에 중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출은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그나마 브렉시트로 인한 엔고 현상에 희망을 두고 있다. 경합도 높은 일본 차에 대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조선 업종은 매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글로벌 분업고리 약화로 물동량이 줄면서 선박 수주도 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반기 한국의 수주량은 88% 줄었다.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의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석유 기업들의 해양플랜트 투자도 지연될 개연성이 크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하반기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기간이 될 것"이라며 "구조 개혁, 규제 개선 등을 통해 혁신역량을 키우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반기 전자·車업종 '흐림'…조선은 '국지성 호우' 상의 '하반기 산업기상도'…EU 정세불안·中보호주의 등 무역리스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 산업기상도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브렉시트로 시작된 EU 정세불안,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신보호주의 강화, 글로벌 분업(한 제품을 세계가 쪼개서 생산) 약화 등이 이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여개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하반기 산업기상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건설, 정유·유화 업종은 '구름 조금', IT·가전,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는 '흐림'으로 예상된다. 조선 업종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가장 맑은 곳은 건설이다.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덕이 크다. 300억원 이상 공공건설 시공사를 선정하는 입찰방식인 종심제는 올해 본격화됐지만 세부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상반기 7조9천억원의 공사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졌다. 저금리로 인한 신규 분양, 수익형 부동산 수요 증가도 기여했다. 정유·유화업종은 안정적인 저유가 기조 속에서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아시아의 석유제품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유화업계의 전통 수출품목 에틸렌도 해외 경쟁사의 신규투자 축소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그러나 건설은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지방 내수 위축과 브렉시트 발 해외수주 불안, 정유·유화는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이 우려로 남아 있다. IT·가전은 EU 정세불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수출량의 20%가 유럽으로 간다.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작년의 절반(7%)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요 감소에 중국의 추격도 부담이다. 다만 플렉서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호주의 파고가 일고 있는 철강도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반덤핑 과세를 매기면서 우리나라에도 50%의 관세를 매기는 '통상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강달러 현상이 계속되면 원자재 수입 면에서도 부담이다. 업계는 중국 내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이 다소 진정될 수 있다는 분석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계와 섬유 업종은 중국산 수요 둔화 등으로 흐림이 전망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기계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섬유수입국이기도 하다. 자동차 산업은 그동안 판매 증가세를 유지해왔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끝나면서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여기에 중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출은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그나마 브렉시트로 인한 엔고 현상에 희망을 두고 있다. 경합도 높은 일본 차에 대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조선 업종은 매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글로벌 분업고리 약화로 물동량이 줄면서 선박 수주도 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반기 한국의 수주량은 88% 줄었다.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의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석유 기업들의 해양플랜트 투자도 지연될 개연성이 크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하반기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기간이 될 것"이라며 "구조 개혁, 규제 개선 등을 통해 혁신역량을 키우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장중 1,980선 회복(종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장중 1,980선 회복(종합) 사흘째 상승 삼성전자 150만원선 근접…코스닥은 강보합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7포인트(1.20%) 오른 1,986.6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83%) 오른 1,979.36으로 출발한 뒤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가며 1,98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7천 개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18만 개로 제시됐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40%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 개선에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재부각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으로 단기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사드 문제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통상 마찰 우려가 남아있지만,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보호무역이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억원과 70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만 1천7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기계(3.22%), 전기·전자(2.15%), 운송장비(1.47%), 유통업(1.13%), 건설업(1.16%), 운수창고(1.34%)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체로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2.53%)는 8조원대의 2분기 깜짝실적(잠정치)을 발표한 뒤 사흘째 상승하면서 15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1.15),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2.38%), SK하이닉스(2.74%), 삼성생명(1.58%), KT&G(1.54%)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1.78% 하락세다. 화장품과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3.10%), 한국화장품[123690](-3.18%), 한국콜마홀딩스[024720](-4.15%), 에이블씨엔씨[078520](-2.92%)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모두투어[080160](-1.41%), 하나투어[039130](-1.13%) 등 여행주도 동반 약세다. 이날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한국토지신탁은 전 거래일보다 1.85% 내린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7%) 오른 694.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41%) 오른 695.4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15.17%), 스페코[013810](7.27%)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장중 1,980선 회복(종합) 사흘째 상승 삼성전자 150만원선 근접…코스닥은 강보합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7포인트(1.20%) 오른 1,986.6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83%) 오른 1,979.36으로 출발한 뒤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가며 1,98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7천 개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18만 개로 제시됐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40%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 개선에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재부각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으로 단기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사드 문제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통상 마찰 우려가 남아있지만,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보호무역이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억원과 70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만 1천7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기계(3.22%), 전기·전자(2.15%), 운송장비(1.47%), 유통업(1.13%), 건설업(1.16%), 운수창고(1.34%)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체로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2.53%)는 8조원대의 2분기 깜짝실적(잠정치)을 발표한 뒤 사흘째 상승하면서 15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1.15),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2.38%), SK하이닉스(2.74%), 삼성생명(1.58%), KT&G(1.54%)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1.78% 하락세다. 화장품과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3.10%), 한국화장품[123690](-3.18%), 한국콜마홀딩스[024720](-4.15%), 에이블씨엔씨[078520](-2.92%)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모두투어[080160](-1.41%), 하나투어[039130](-1.13%) 등 여행주도 동반 약세다. 이날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한국토지신탁은 전 거래일보다 1.85% 내린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7%) 오른 694.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41%) 오른 695.4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15.17%), 스페코[013810](7.27%)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990억원…156.4% 증가(종합)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990억원…156.4% 증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김현정 기자 = 동국제강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1조1천657억원, 당기순이익은 59.6% 감소한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조1천554억원으로 전년보다 5.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4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보다 198.9%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는 건설부문에서 컬러강판, 봉강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2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비교 시점인 지난해 2분기 때 페럼타워를 매각해 특별이익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동국제강은 지난달 2일 2년 만에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졸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브라질 CSP제철소에서 화입(火入)식을 열고 국내 세 번째 고로(Blast furnace, 용광로) 제철소 기업으로 도약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990억원…156.4% 증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김현정 기자 = 동국제강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1조1천657억원, 당기순이익은 59.6% 감소한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조1천554억원으로 전년보다 5.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4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보다 198.9%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는 건설부문에서 컬러강판, 봉강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2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비교 시점인 지난해 2분기 때 페럼타워를 매각해 특별이익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동국제강은 지난달 2일 2년 만에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졸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브라질 CSP제철소에서 화입(火入)식을 열고 국내 세 번째 고로(Blast furnace, 용광로) 제철소 기업으로 도약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휘발유 가격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휘발유 가격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정유업계 "앞으로 2주 정도 하락세 보일 듯"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기름값을 결정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2주가량은 기름값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ℓ당 1천442.78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9일 1천441.65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ℓ당 1천232.32원에서 1천231.63원으로 하락했다. 소폭 상승한 날도 있었지만 큰 추세는 하락이다. 지난 3월 6일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약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것이다. 휘발유·경유 가격의 하락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더 직접적으로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결정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싱가포르 중개시장의 휘발유 가격은 6월 초만 해도 배럴당 436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1일 387.21달러를 찍으며 400달러 선이 무너졌다. 7일에는 376.24달러까지 떨어졌다. 경유 가격도 6월 초 446달러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6일에는 416.46달러까지 내려갔다. 다만 7일에는 소폭 올라 427.94달러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시장의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정유사들은 국제 석유제품의 가격 변화를 1∼2일 후 주유소 공급가에 반영하지만 주유소들이 미리 확보해둔 기름 재고를 소진하는 데 2∼3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유업체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져도 주유소들이 미리 비싸게 사서 비축해둔 기름에 하락한 가격을 적용하긴 힘들다"며 "주유소들의 재고 소진 시간 등을 감안하면 2주 정도 뒤 국제 석유제품의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흐름을 볼 때 앞으로 2주 정도는 국내 기름값도 하락세를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도 유가예보에서 이번 주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을 지난주보다 2원 낮아진 1천441원으로 예측했다. 경유는 3원 떨어진 1천229원으로 예상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휘발유 가격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정유업계 "앞으로 2주 정도 하락세 보일 듯"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기름값을 결정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2주가량은 기름값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ℓ당 1천442.78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9일 1천441.65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ℓ당 1천232.32원에서 1천231.63원으로 하락했다. 소폭 상승한 날도 있었지만 큰 추세는 하락이다. 지난 3월 6일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약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것이다. 휘발유·경유 가격의 하락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더 직접적으로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결정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싱가포르 중개시장의 휘발유 가격은 6월 초만 해도 배럴당 436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1일 387.21달러를 찍으며 400달러 선이 무너졌다. 7일에는 376.24달러까지 떨어졌다. 경유 가격도 6월 초 446달러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6일에는 416.46달러까지 내려갔다. 다만 7일에는 소폭 올라 427.94달러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시장의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정유사들은 국제 석유제품의 가격 변화를 1∼2일 후 주유소 공급가에 반영하지만 주유소들이 미리 확보해둔 기름 재고를 소진하는 데 2∼3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유업체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져도 주유소들이 미리 비싸게 사서 비축해둔 기름에 하락한 가격을 적용하긴 힘들다"며 "주유소들의 재고 소진 시간 등을 감안하면 2주 정도 뒤 국제 석유제품의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흐름을 볼 때 앞으로 2주 정도는 국내 기름값도 하락세를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도 유가예보에서 이번 주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을 지난주보다 2원 낮아진 1천441원으로 예측했다. 경유는 3원 떨어진 1천229원으로 예상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저축은행 대출자 11만명 늘어…4년래 최대 증가
저축은행 대출자 11만명 늘어…4년래 최대 증가 은행 대출 까다로워진 탓…중금리 상품에 공격적 영업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 1분기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의 수가 전 분기 대비로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163만5천328명으로 전 분기(152만2천442명)보다 11만2천886명(7.41%) 늘었다. 2012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11만 4천167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2002년 183만6천232명까지 늘었다가 2007년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다 2010년 다시 100만명대를 넘어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 급증하며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여신 거래자가 늘어나면서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도 많이 증가했다. 1분기 저축은행들의 여신 잔액은 37조6천641억원으로 3개월 사이 2조803억원(5.8%) 늘었다. 이처럼 저축은행 대출자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4다. 2분기와 3분기 전망도 각각 -19다. 반면 지난 1분기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4였으며, 2분기와 3분기 전망은 각각 14, 7이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상품을 내놓거나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펼치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 것도 대출자들이 늘어난 이유다. 다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도 무이자 대출 이벤트라는 말에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바로 개인 신용평가가 떨어지면서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저축은행의 무이자 이벤트라는 미끼상품에 걸려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에 의지하게 될 수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축은행 대출자 11만명 늘어…4년래 최대 증가 은행 대출 까다로워진 탓…중금리 상품에 공격적 영업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 1분기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의 수가 전 분기 대비로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163만5천328명으로 전 분기(152만2천442명)보다 11만2천886명(7.41%) 늘었다. 2012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11만 4천167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2002년 183만6천232명까지 늘었다가 2007년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다 2010년 다시 100만명대를 넘어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 급증하며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여신 거래자가 늘어나면서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도 많이 증가했다. 1분기 저축은행들의 여신 잔액은 37조6천641억원으로 3개월 사이 2조803억원(5.8%) 늘었다. 이처럼 저축은행 대출자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4다. 2분기와 3분기 전망도 각각 -19다. 반면 지난 1분기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4였으며, 2분기와 3분기 전망은 각각 14, 7이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상품을 내놓거나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펼치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 것도 대출자들이 늘어난 이유다. 다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도 무이자 대출 이벤트라는 말에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바로 개인 신용평가가 떨어지면서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저축은행의 무이자 이벤트라는 미끼상품에 걸려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에 의지하게 될 수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897
5898
5899
5900
5901
5902
5903
5904
5905
5906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