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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中시장 점유율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
현대기아 中시장 점유율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 5월 점유율 9.2%…전년비 0.2%p↑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다섯달만에 점유율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5만450대를 판매해 9.2%의 점유율(소형화물차 제외)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월간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 올해 들어 4월까지 넉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2.7%포인트 낮아진 점유율을 보이며 고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6% 뛰면서 중국내 점유율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실적 개선은 SUV가 주도했다. 지난달 투싼, 스포티지 등 SUV는 전년 동월 대비 85.4% 증가한 5만3천348대가 판매됐다. 5월 한달간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차량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63만1천700대였다. 업체별 점유율 순위는 폴크스바겐(18.4%, 29만9천678대), GM(10.4%, 17만426대), 현대기아차(9.2%, 15만450대), 도요타(6.0%, 9만7천781대), 혼다(5.9%, 9만6천976대) 순이다. 현지 업체들은 31.1%(50만7천536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체별 중국 판매실적·점유율 ┌──────┬────────────┬────────────┐ │구 분 │2016년 5월 │2015년 5월 │ │ ├──────┬─────┼──────┬─────┤ │ │판매 │점유율(%) │판매 │점유율(%) │ ├──────┼──────┼─────┼──────┼─────┤ │폴크스바겐 │ 299,678│18.4 │ 269,248│18.5 │ ├──────┼──────┼─────┼──────┼─────┤ │GM │ 170,426│10.4 │ 174,592│12.0 │ ├──────┼──────┼─────┼──────┼─────┤ │현대기아 │ 150,450│9.2 │ 129,027│8.9 │ ├──────┼──────┼─────┼──────┼─────┤ │도요타 │ 97,781│6.0 │ 92,520│6.3 │ ├──────┼──────┼─────┼──────┼─────┤ │혼다 │ 96,976│5.9 │ 83,610│5.7 │ ├──────┼──────┼─────┼──────┼─────┤ │닛산 │ 94,851│5.8 │ 87,491│6.0 │ ├──────┼──────┼─────┼──────┼─────┤ │포드 │ 51,117│3.1 │ 61,778│4.2 │ ├──────┼──────┼─────┼──────┼─────┤ │푸조시트로엥│ 48,404│3.0 │ 62,747│4.3 │ │ │ │ │ │ │ ├──────┼──────┼─────┼──────┼─────┤ │중국 로컬 │ 507,536│31.1 │ 400,908│27.5 │ ├──────┼──────┼─────┼──────┼─────┤ │산업수요 │ 1,631,700│ │ 1,457,842│ │ └──────┴──────┴─────┴──────┴─────┘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기아 中시장 점유율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 5월 점유율 9.2%…전년비 0.2%p↑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다섯달만에 점유율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5만450대를 판매해 9.2%의 점유율(소형화물차 제외)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월간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 올해 들어 4월까지 넉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2.7%포인트 낮아진 점유율을 보이며 고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6% 뛰면서 중국내 점유율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실적 개선은 SUV가 주도했다. 지난달 투싼, 스포티지 등 SUV는 전년 동월 대비 85.4% 증가한 5만3천348대가 판매됐다. 5월 한달간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차량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63만1천700대였다. 업체별 점유율 순위는 폴크스바겐(18.4%, 29만9천678대), GM(10.4%, 17만426대), 현대기아차(9.2%, 15만450대), 도요타(6.0%, 9만7천781대), 혼다(5.9%, 9만6천976대) 순이다. 현지 업체들은 31.1%(50만7천536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표> 업체별 중국 판매실적·점유율 ┌──────┬────────────┬────────────┐ │구 분 │2016년 5월 │2015년 5월 │ │ ├──────┬─────┼──────┬─────┤ │ │판매 │점유율(%) │판매 │점유율(%) │ ├──────┼──────┼─────┼──────┼─────┤ │폴크스바겐 │ 299,678│18.4 │ 269,248│18.5 │ ├──────┼──────┼─────┼──────┼─────┤ │GM │ 170,426│10.4 │ 174,592│12.0 │ ├──────┼──────┼─────┼──────┼─────┤ │현대기아 │ 150,450│9.2 │ 129,027│8.9 │ ├──────┼──────┼─────┼──────┼─────┤ │도요타 │ 97,781│6.0 │ 92,520│6.3 │ ├──────┼──────┼─────┼──────┼─────┤ │혼다 │ 96,976│5.9 │ 83,610│5.7 │ ├──────┼──────┼─────┼──────┼─────┤ │닛산 │ 94,851│5.8 │ 87,491│6.0 │ ├──────┼──────┼─────┼──────┼─────┤ │포드 │ 51,117│3.1 │ 61,778│4.2 │ ├──────┼──────┼─────┼──────┼─────┤ │푸조시트로엥│ 48,404│3.0 │ 62,747│4.3 │ │ │ │ │ │ │ ├──────┼──────┼─────┼──────┼─────┤ │중국 로컬 │ 507,536│31.1 │ 400,908│27.5 │ ├──────┼──────┼─────┼──────┼─────┤ │산업수요 │ 1,631,700│ │ 1,457,842│ │ └──────┴──────┴─────┴──────┴─────┘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북한 사금융, 송금시스템까지 갖춘 시장으로 발전"
"북한 사금융, 송금시스템까지 갖춘 시장으로 발전" 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북한의 사금융이 수요와 공급 구조를 갖추고, 송금 시스템까지 보유한 시장으로 발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는 30일 '북한 사금융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금융은 수요와 공급 구조가 갖춰진 시장으로 발전했다"며 "1980년대 환전에서 1990년대 고리대, 2000년대 대부·투자 기능으로 확장되고 2010년대에는 송금시스템까지 보유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북한 사금융시장은 1990년대 경제난으로 중앙은행이 기업 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개인 돈주들이 국유기업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설업·서비스업·제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2012년 이후에는 생산에 필요한 자원조달을 자체 해결하도록 하는 등 개혁 조치가 이뤄지면서 사금융시장이 더 확대됐고, 최근에는 돈주들이 다양한 산업에 투자자·경영자 역할을 담당하며 북한 경제의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북한의 사금융시장에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거래하는 것 외에 중개인을 통해 거래하는 구조도 형성됐다. 이때 화교나 재일교포 등 이동이 자유로운 이들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송금을 담당하게 된다. 거래 유형도 고리대금과 기업 대부·투자, 환전, 개인간 송금, 국내외 개인과 기업 사이의 송금 등 다양하다. 도시 고리대금의 경우 1990년대에는 시장 상인들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채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요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이율이 결정되는 등 전문화된 사채시장이 형성됐다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환전의 경우에는 환율 변동 폭이 클 때에 시세차익을 남기는 식이며, 환전 수수료는 0.1% 이하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개인 간 송금을 할 때는 평양에서 연락을 받고 청진에서 담당자가 돈을 전달하는 등 은행 대리인들의 네트워크로 전화 송금도 가능하다. 연구센터는 북한의 사금융이 시장화되면서 이자율도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에는 대출 이자율이 월 13~15%였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5~10% 수준으로 내려갔다. 또 고위층은 월 3%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중규모 상인은 월 10%, 밀수꾼은 월 20~30%를 적용받는 등 신용도에 따라 이자율이 차별화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북한 정부도 사금융의 확대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북한 화폐나 외화로 거래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 2종을 발행하는 등 사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외화를 끌어오기 위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북한 사금융시장은 더욱 전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북한 내의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개혁개방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사금융, 송금시스템까지 갖춘 시장으로 발전" 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북한의 사금융이 수요와 공급 구조를 갖추고, 송금 시스템까지 보유한 시장으로 발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는 30일 '북한 사금융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금융은 수요와 공급 구조가 갖춰진 시장으로 발전했다"며 "1980년대 환전에서 1990년대 고리대, 2000년대 대부·투자 기능으로 확장되고 2010년대에는 송금시스템까지 보유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북한 사금융시장은 1990년대 경제난으로 중앙은행이 기업 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개인 돈주들이 국유기업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설업·서비스업·제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2012년 이후에는 생산에 필요한 자원조달을 자체 해결하도록 하는 등 개혁 조치가 이뤄지면서 사금융시장이 더 확대됐고, 최근에는 돈주들이 다양한 산업에 투자자·경영자 역할을 담당하며 북한 경제의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북한의 사금융시장에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거래하는 것 외에 중개인을 통해 거래하는 구조도 형성됐다. 이때 화교나 재일교포 등 이동이 자유로운 이들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송금을 담당하게 된다. 거래 유형도 고리대금과 기업 대부·투자, 환전, 개인간 송금, 국내외 개인과 기업 사이의 송금 등 다양하다. 도시 고리대금의 경우 1990년대에는 시장 상인들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채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요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이율이 결정되는 등 전문화된 사채시장이 형성됐다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환전의 경우에는 환율 변동 폭이 클 때에 시세차익을 남기는 식이며, 환전 수수료는 0.1% 이하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개인 간 송금을 할 때는 평양에서 연락을 받고 청진에서 담당자가 돈을 전달하는 등 은행 대리인들의 네트워크로 전화 송금도 가능하다. 연구센터는 북한의 사금융이 시장화되면서 이자율도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에는 대출 이자율이 월 13~15%였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5~10% 수준으로 내려갔다. 또 고위층은 월 3%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중규모 상인은 월 10%, 밀수꾼은 월 20~30%를 적용받는 등 신용도에 따라 이자율이 차별화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북한 정부도 사금융의 확대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북한 화폐나 외화로 거래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 2종을 발행하는 등 사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외화를 끌어오기 위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북한 사금융시장은 더욱 전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북한 내의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개혁개방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미래에셋 증권·대우, 내달 정부에 합병인가 신청
미래에셋 증권·대우, 내달 정부에 합병인가 신청 힘 못쓰는 미래에셋대우 주가, 합병가도에 걸림돌 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래에셋증권[037620]과 미래에셋대우[006800](옛 대우증권)가 조만간 정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은 7월 중순께 금융위원회에 합병 인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늦어도 9월까지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 인가를 내줄지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증권에 미래에셋대우 대주주 자격 인가를 내줄 때 합병에 따른 영향까지 검토한 것으로 안다"며 "당국이 기술적 수준의 검토작업을 거쳐 합병인가를 무난하게 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5월13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20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이 가결되면 11월1일 통합 법인인 '미래에셋대우'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실질적으로는 모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자회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합병하지만, 법률적으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존속 법인이 돼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형식이다. 합병 계획에 맞춰 준비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미래에셋대우의 낮은 주가가 합병 과정에서 걸림돌로 부상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미래에셋증권의 인수 결정 전날인 작년 12월23일 1만250원이었으나 최근까지 20% 이상 급락했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합병에 반대하는 미래에셋대우 주주들에게 제시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가 7천860원으로 결정돼 일부 주주들 사이에선 불만이 팽배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최근 매수청구 가격을 밑도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29일에도 전날보다 1.82%(140원) 오르긴 했지만 7천820원으로 마감, 매수청구가보다 낮았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이 주식을 넘기고 빠져나갈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다.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전망이 불투명하고 현 주가가 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낮아지면 주주들은 청구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미래에셋대우의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총에서 합병안이 가결돼도 낮은 주가가 이어져 10월 20∼31일로 예정된 주식매수청구 기간에 대량으로 청구권이 행사되면 극단적인 경우 합병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계획이 주식매수청구권의 대량 행사 때문에 무산된 적이 있다. 주주총회 직전 양사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낮게 형성된 것을 계기로 국민연금이 청구권을 행사한 것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31일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2천181만6천906주(6.68%)를 가진 2대 주주다. 기타 소액 주주의 지분도 52.99%에 달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에셋 증권·대우, 내달 정부에 합병인가 신청 힘 못쓰는 미래에셋대우 주가, 합병가도에 걸림돌 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래에셋증권[037620]과 미래에셋대우[006800](옛 대우증권)가 조만간 정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은 7월 중순께 금융위원회에 합병 인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늦어도 9월까지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 인가를 내줄지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증권에 미래에셋대우 대주주 자격 인가를 내줄 때 합병에 따른 영향까지 검토한 것으로 안다"며 "당국이 기술적 수준의 검토작업을 거쳐 합병인가를 무난하게 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5월13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20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이 가결되면 11월1일 통합 법인인 '미래에셋대우'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실질적으로는 모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자회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합병하지만, 법률적으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존속 법인이 돼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형식이다. 합병 계획에 맞춰 준비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미래에셋대우의 낮은 주가가 합병 과정에서 걸림돌로 부상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미래에셋증권의 인수 결정 전날인 작년 12월23일 1만250원이었으나 최근까지 20% 이상 급락했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합병에 반대하는 미래에셋대우 주주들에게 제시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가 7천860원으로 결정돼 일부 주주들 사이에선 불만이 팽배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최근 매수청구 가격을 밑도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29일에도 전날보다 1.82%(140원) 오르긴 했지만 7천820원으로 마감, 매수청구가보다 낮았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이 주식을 넘기고 빠져나갈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다.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전망이 불투명하고 현 주가가 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낮아지면 주주들은 청구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미래에셋대우의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총에서 합병안이 가결돼도 낮은 주가가 이어져 10월 20∼31일로 예정된 주식매수청구 기간에 대량으로 청구권이 행사되면 극단적인 경우 합병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계획이 주식매수청구권의 대량 행사 때문에 무산된 적이 있다. 주주총회 직전 양사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낮게 형성된 것을 계기로 국민연금이 청구권을 행사한 것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31일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2천181만6천906주(6.68%)를 가진 2대 주주다. 기타 소액 주주의 지분도 52.99%에 달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국제앰네스티·HRW, 사우디 유엔인권이사회 제명 추진
국제앰네스티·HRW, 사우디 유엔인권이사회 제명 추진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 인권단체 2곳이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회원자격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중동 국가 중심의 국제동맹군은 예멘 반군 격퇴작전에서 발생한 아동 인명피해 때문에 최근 유엔의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 올랐다가 강력한 이의제기로 빠진 바 있다. 사우디는 현재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맡고 있다. 국제앰네스티(AI)와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를 인권이사회 회원국에서 제명시키도록 유엔 총회를 상대로 로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엔총회가 인권이사회 회원 자격을 정지하려면 투표를 통해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당시 리비아가 인권침해를 이유로 인권이사회에서 축출된 전례가 있다. HRW의 유엔 담당 부소장인 필립 볼로피온은 "지난 몇 달 동안, 사우디의 행위는 도를 넘었다. 더 이상 인권이사회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특히 사우디가 예멘의 민간인을 겨냥해 국제조약에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하거나, 난민 구호물품을 차단하기 위해 항구 접근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나아가 사우디가 인권이사국 지위를 이용해 예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에 대한 국제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지난달 유엔의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서 삭제된 후 두 인권단체는 이 같은 결정을 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판한 바 있다. 반 사무총장은 사우디로부터 압력을 받은 점을 시사하며 명단 삭제가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했으나, 사우디는 압력을 넣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예멘 내전은 시아파 후티 반군이 작년 2월 압드라무 만수르 하디 정부를 전복하면서 본격화됐으며 사우디가 이끄는 동맹군은 하디 정권의 재건을 돕기 위해 반군 공격에 나선 상태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앰네스티·HRW, 사우디 유엔인권이사회 제명 추진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 인권단체 2곳이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회원자격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중동 국가 중심의 국제동맹군은 예멘 반군 격퇴작전에서 발생한 아동 인명피해 때문에 최근 유엔의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 올랐다가 강력한 이의제기로 빠진 바 있다. 사우디는 현재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맡고 있다. 국제앰네스티(AI)와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를 인권이사회 회원국에서 제명시키도록 유엔 총회를 상대로 로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엔총회가 인권이사회 회원 자격을 정지하려면 투표를 통해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당시 리비아가 인권침해를 이유로 인권이사회에서 축출된 전례가 있다. HRW의 유엔 담당 부소장인 필립 볼로피온은 "지난 몇 달 동안, 사우디의 행위는 도를 넘었다. 더 이상 인권이사회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특히 사우디가 예멘의 민간인을 겨냥해 국제조약에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하거나, 난민 구호물품을 차단하기 위해 항구 접근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나아가 사우디가 인권이사국 지위를 이용해 예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에 대한 국제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지난달 유엔의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서 삭제된 후 두 인권단체는 이 같은 결정을 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판한 바 있다. 반 사무총장은 사우디로부터 압력을 받은 점을 시사하며 명단 삭제가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했으나, 사우디는 압력을 넣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예멘 내전은 시아파 후티 반군이 작년 2월 압드라무 만수르 하디 정부를 전복하면서 본격화됐으며 사우디가 이끄는 동맹군은 하디 정권의 재건을 돕기 위해 반군 공격에 나선 상태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남아메리카]
브라질 실업자 1천140만명…1년 새 330만명 늘어
브라질 실업자 1천140만명…1년 새 330만명 늘어 5월 말 기준 실업률 11.2%에 달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고용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3∼5월 평균실업률은 11.2%로 집계돼 2012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3∼5월 실업률은 8.1%, 이전 3개월(지난해 12월∼올해 2월) 실업률은 10.2%였다. 5월 말을 기준으로 실업자는 1천140만 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330만 명 늘었다. 앞서 IBGE는 정규직 일자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까지 1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12개월 누적으로는 일자리가 180만 개 넘게 줄어들었다. 하루평균 5천 개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IBGE는 공공부문과 농축산업 정도를 제외하고 산업 전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각 기업이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나서는 바람에 실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말까지 실업자 수가 1천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마이너스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5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 실적이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이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로 나왔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5차례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국제유가, 이틀 연속 상승…WTI 4.2% 올라 50달러 '눈앞'
국제유가, 이틀 연속 상승…WTI 4.2% 올라 50달러 '눈앞'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72달러(3.5%) 높은 배럴당 50.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의 충격을 딛고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이날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2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1주일 전보다 41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6주 연속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이다. 로이터의 여론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40만 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훨씬 컸다. 이에 따라 원유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이뤄지면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 하고 투자에 나섰다. 브렉시트가 안긴 공포심도 전날에 이어 약해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브렉시트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배럴당 50달러를 곧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의 유전 노동자들이 파업할 조짐을 보이는 것도 투자 심리를 살렸다.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326.9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진 데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가 남아 있어 금값을 올렸다. 이날 마감 가격은 2014년 7월 11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이틀 연속 상승…WTI 4.2% 올라 50달러 '눈앞'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72달러(3.5%) 높은 배럴당 50.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의 충격을 딛고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이날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2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1주일 전보다 41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6주 연속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이다. 로이터의 여론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40만 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훨씬 컸다. 이에 따라 원유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이뤄지면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 하고 투자에 나섰다. 브렉시트가 안긴 공포심도 전날에 이어 약해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브렉시트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배럴당 50달러를 곧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의 유전 노동자들이 파업할 조짐을 보이는 것도 투자 심리를 살렸다.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326.9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진 데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가 남아 있어 금값을 올렸다. 이날 마감 가격은 2014년 7월 11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뉴욕증시 브렉시트 불안 완화…다우 1.64% 상승 마감
뉴욕증시 브렉시트 불안 완화…다우 1.64%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불안이 완화된 데 따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96포인트(1.64%) 상승한 17,694.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68포인트(1.70%) 높은 2,07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38포인트(1.86%) 오른 4,779.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충격에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전일 업종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업종과 에너지업종, 기술업종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업종이 2.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에너지업종이 2.0%, 기술업종이 1.7%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 헬스케어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도 1% 넘게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금융업종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1%와 2.8% 상승했고, 에너지업종인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1.7%가량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소비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증가세를 나타내 올 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5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3%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5월 개인 저축률은 5.3%를 나타내 연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년 대비 0.9%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과 전년 대비 0.2%와 1.6% 각각 상승했다. 이날 소비 지표가 발표된 이후 앰허스트 피어폰트증권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성장률 예상치를 2.5%에서 2.8%로, 매크로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2.6%에서 2.8%로 올려잡았다. 지난 5월 미국의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하락세를 보여 미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수정치 115.0보다 3.7% 하락한 110.8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0% 하락이었다.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낮아졌으며 연율로는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BNP파리바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7월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80%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브렉시트 충격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BOJ가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현재 마이너스(-) 0.1%에서 -0.3%로 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제롬 파웰 미국 연준 이사는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의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브렉시트가 고용시장 성장 추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낸 데다 노르웨이 유전 노동자들의 파업 가능성이 상존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4.24%)나 오른 49.88달러에 마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영국이 EU 탈퇴 절차를 진행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 변동성은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25% 내린 16.64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브렉시트 불안 완화…다우 1.64%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불안이 완화된 데 따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96포인트(1.64%) 상승한 17,694.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68포인트(1.70%) 높은 2,07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38포인트(1.86%) 오른 4,779.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충격에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전일 업종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업종과 에너지업종, 기술업종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업종이 2.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에너지업종이 2.0%, 기술업종이 1.7%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 헬스케어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도 1% 넘게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금융업종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1%와 2.8% 상승했고, 에너지업종인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1.7%가량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소비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증가세를 나타내 올 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5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3%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5월 개인 저축률은 5.3%를 나타내 연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년 대비 0.9%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과 전년 대비 0.2%와 1.6% 각각 상승했다. 이날 소비 지표가 발표된 이후 앰허스트 피어폰트증권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성장률 예상치를 2.5%에서 2.8%로, 매크로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2.6%에서 2.8%로 올려잡았다. 지난 5월 미국의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하락세를 보여 미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수정치 115.0보다 3.7% 하락한 110.8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0% 하락이었다.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낮아졌으며 연율로는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BNP파리바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7월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80%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브렉시트 충격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BOJ가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현재 마이너스(-) 0.1%에서 -0.3%로 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제롬 파웰 미국 연준 이사는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의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브렉시트가 고용시장 성장 추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낸 데다 노르웨이 유전 노동자들의 파업 가능성이 상존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4.24%)나 오른 49.88달러에 마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영국이 EU 탈퇴 절차를 진행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 변동성은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25% 내린 16.64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북아메리카]
[브렉시트] 뉴욕증시, 브렉시트 하락폭 60% 이상 만회(종합)
뉴욕증시, 브렉시트 하락폭 60% 이상 만회(종합) 런던 FTSE 100지수는 브렉시트 결정 이전보다 높아져 파운드·유로도 달러 대비 강세…국채 매력은 사라져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브렉시트 공포를 거의 극복하고 이틀째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4.96포인트(1.6%) 상승한 17,694.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브렉시트 결정이 초래한 하락 폭의 60% 이상을 회복한 것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7%, 1.9%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주는 공포가 거의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3.6% 올랐다. 이에 따라 FTSE 100 지수는 브렉시트에 따른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브렉시트 결정 전날보다도 소폭 올라갔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도 각각 2.6%, 1.8%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2.7% 높아졌다. 이에 앞서 이미 장이 마감된 아시아 증시는 3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1.6%,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 각각 올랐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다시 증시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전날 유럽연합 지도자들을 만나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브렉시트가 3년 동안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도 브렉시트 결정 전날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브렉시트 결정 전날의 50.11달러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5% 수준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의 영향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었다는 발표에 반응했다. 브렉시트 결정 직후 인기를 끌었던 국채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오후 4시 35분 현재 미국 재무부 채권 10년 만기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3%포인트 상승한 1.5138%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에 대한 투자가 줄어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익률이 오른 것이다. 3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도 0.045%포인트 오른 2.3201%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 채권 5년 만기와 2년 만기, 1년 만기 수익률도 모두 올라갔다. 미국 재무부 채권 중에서는 3개월 만기만 소폭의 수익률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와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도 소폭 하락하는 등 글로벌 국채 시장은 혼조 양상이다. 외환시장에서도 파운드와 유로가 전날에 이어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는 1유로당 1.1122달러에 교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유로가 0.5% 강해진 것이다. 파운드도 1파운드당 교환비율이 1.3444달러여서 전날보다 0.8%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결정 직후에는 영국과 유럽지역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파운드와 유로의 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주요 화폐 대비 달러의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4% 낮아져 95.6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금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매수세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모습이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한 수요 때문에 뉴욕상품거래소의 8월 물 금 가격은 0.7% 오른 온스당 1,326.90달러에 마감해 약 2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3분기 경기전망, 6분기 만에 최악″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3분기 경기전망, 6분기 만에 최악" 2분기 체감경기지수는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2분기 체감경기는 소폭 개선됐지만 3분기 경기 전망은 크게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30일 서울지역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개 등 1천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체감 경기실적지수(실적BSI)와 3분기 경기전망지수(전망BSI)를 발표했다. 3분기 전망 BSI는 81.7로 전분기(91.0)에 비해 9.3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작년 1분기 (78.4) 이래 6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가 내수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미국 금리 인상,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한편 중국 경기 부진이 계속돼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BSI는 70.9로 전분기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80.9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 여전히 기준치 100 이하로 전반적 경기 상황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은 경기악화를 뜻한다. 세부적으로 영업이익(7.2포인트), 매출(4.2포인트), 자금사정(3.5포인트), 생산(3.3포인트) 등 주요 지표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22.3포인트, 숙박 및 음식점업이 11.8포인트나 뛰었다. 정부 주도 연구개발서비스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연구개발(R&D) 관련 체감지수가 올라갔고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로 건축 관련도 상승했다. 임시 공휴일 지정과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등이 관광업계 매출 증가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BSI 조사는 5월 23일부터 6월 2일 사이에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64% 포인트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한강의 기적' 일군 과학기술 경험 개도국과 공유
'한강의 기적' 일군 과학기술 경험 개도국과 공유 한-UNDP 협력사업 5주년, 미래부 2단계 사업 올해 착수 (방콕=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기반으로 시작된 국내 과학기술 연구가 올해로 50년을 맞았다. '과학입국(科學立國)'의 기치 아래 과학기술은 '한강의 기적'을 이끌며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50년 전 100달러 정도였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현재 3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이런 국내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경험을 개도국에 전하는 사업이 올해 확대 추진된다. 개도국에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 비결을 공유하는 셈이다. 지난 2010년 미래창조과학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교육·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수준을 낮추자는 '한-UNDP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5주년을 맞아 1단계를 마치고 2단계로 접어든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29~30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 있는 UN ESCAP 콘퍼런스홀에서 열렸다. 30일 워크숍에서 만난 이상훈 미래부 다자협력담당관은 "과학기술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발판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지난 5년간 한-UNDP사업은 가장 한국적인 개도국 지원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실무 책임자인 데니스 엔칼라 UNDP 박사는 지난 5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의 우수 성과로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사무국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전자빔 기술을 활용한 식품·산업적 적용 및 환경오염 복원'을 꼽았다. 두 기관은 개발도상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자빔의 산업적 응용에 대한 이론을 전수했다.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이나 특정 물질에 충돌시켜 물질의 특성을 바꾸거나 살균하는 기술이다. 주로 물이나 음식을 살균하거나 분해가 어려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것 등에 활용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승호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부 개도국에서는 주로 감마선을 이용하여 환경오염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속도가 느린 데다가 방사성 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관리나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며 "반면 전자빔 기술은 방사성 물질이 아니라 전기를 쓰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한 만큼 개도국에 꾸준히 기술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은 전자빔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전자빔 기기를 수입했다.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미얀마, 몽골 등은 전자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밖에 1단계 사업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질 관련 대학 연구자와 정부의 수질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수질측정기기의 사용방법과 결과 분석법을 교육했다. 가나안 농군학교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농업기술과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 결과 필리핀에서 작물의 재배 면적을 300ha에서 11배인 3천300ha로 늘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 주민의 소득이 2.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 다자협력담당관은 "지역사회에 발전에 필요한 문제 해결 기술을 길러주는 사업"이라며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엔칼라 박사는 "지난 5년간 1단계 사업을 진행하며 수혜국의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부터 진행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정책적 지원 등의 정부 개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사업은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돼 2020년까지 400만 달러(약 46억원)가 투입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사업 중 우수 성과의 사업 규모를 키워 각 개도국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공모로 선정된 14개의 프로젝트가 개별적으로 진행됐지만,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을 선정하고 각 지역의 기술 분야별 수요를 파악해 기술전수와 확산, 사업화를 진행하는 게 목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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