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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구시, `제9차 세계한상대회` 막바지 준비중
대구시가 `제9차 세계한상대회`를 한 달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시는 경북도,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가 역대 최고 한민족 경제비즈니스 대회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 기업인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이 대회는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구한상대회에는 세계 4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1500여명과 국내 기업인 2000여명 등 모두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첨단산업과 섬유 등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리딩 CEO 포럼과 영 비즈니스 포럼, 기업전시회, 1대 1 비즈니스 미팅,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특히 기업전시회를 위해 450여개 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LA 한인의류협회와 이 지역 출신 유명패션디자이너의 패션쇼도 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20여개 부스에 섬유와 안경, 한방 등 지역 특화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350여개 기업체 디렉터리를 만들어 한상 1500여명에게 배포했다. 시와 도는 또 1500여명의 한상이 대회에 참석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대구공항, 동대구역, 김해공항에 종합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한상들이 묵을 특급호텔 4곳에 800객실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도 27대를 준비해 이들이 대회가 열리는 엑스코와 대구시내 주요 상권 등을 순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뉴스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9.29
[국내]
섬산련, 내달 20일 韓商과 수출간담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내달 2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韓商)대회 때 '한상과의 수출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출간담회에는 국내 섬유 수출업체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약 중인 섬유업계 한상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로스앤젤레스 한인의류협회, 중남미 한상연합회, 한·아경제인협회 관계자들이 지역별 섬유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거래나 통관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섬산련은 이날 '섬유분과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 섬유의 효과적인 미국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미국 현지 한국의류법인인 SG위카스의 이영선 지사장이 '변화하는 미국 의류시장의 모습과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성훈 파비즈 대표가 '글로벌 SPA(제조소매업) 브랜드에 대한 심층분석'을, 이현주 피에프아이엔 팀장이 '2011 봄/여름 글로벌 패션 트렌드 전망'을 내놓는다. [연합뉴스]
2010.09.29
[국내]
아세안 10개국서 투자금맥 찾는다 ②
◆ 베트남에 농업한류 … 유기농서 숨은 진주 캔다 = "한국의 우수한 농기계를 하루빨리 주문하고 싶다." 지난 9일 베트남 유력 농기계 국영기업인 VEAM(Vietnam Engine and Agricultural Machinery Corporation)의 리판하이 부사장은 한국 농기계 업체들과 만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같이 포문을 열었다. 조급한 듯한 리 부사장 태도에 한국 기업인들이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리 부사장은 이어 한국 농기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발전하는 베트남 농업 경제에 따라 중국산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한국 농기계에 대한 자국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리 부사장은 "가난했던 농업인 수입이 늘어나면서 오래 쓸 수 있고 단시간 내에 많은 농지를 경작할 수 있는 한국 농기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쉴 새 없이 발전하는 베트남 경제에 비춰 보면 자국 내 농기계 생산율은 이를 만족시키고 있지 못한 것이다. 2010년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금액은 165억달러로 2007년에 비해 32% 성장했다. 베트남 정부는 2015년 209억달러에 달하는 농림수산물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 가수, 배우들의 인기가 높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행이 된 `한류` 열풍이 연예인을 넘어 농업에까지 불기 시작했다"고 현지 농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베트남 기업들이 생산하는 농기계는 수요의 25%만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을 VEAM이 생산하고 있다. 나머지 60%는 중국, 15%는 일본이 베트남 농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급격한 농기계 수요에도 베트남 자국 내에서 이를 충족하고 있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낮은 교육 수준이다. 농촌농업진흥부 소속 무역제조부장인 뷰안투앙 씨는 "현재 베트남 농촌에서 교육된 노동력은 8%뿐"이라며 "낮은 교육열은 농기계 작동법과 수리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기업이 농기계 납품뿐 아니라 직접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 준다면 베트남 사람들에게 한층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농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전략까지 제시했다. 200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 국토 면적 3311만5000㏊ 중 942만㏊, 즉 전체의 28.4%를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총 인구 8620만명 중 72%가 아직도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통계 자료만으로도 볼 수 있듯이 베트남은 대표적인 `전통적` 농업 국가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정부는 농기계뿐만 아니라 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8일과 10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연달아 열린 외교통상부 산하 한ㆍ아세안센터 주최 베트남 투자설명회에서도 농촌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베트남 기업인이 몰려 왔다. 한국은 2010년 6월 현재 총 2553개 프로젝트와 220억달러로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유기농 식품과 레저산업 등 농촌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이었다. 외국인이 베트남에 직접투자하는 비중 중 서비스 부분은 2001년 7%에서 2009년 77%로 급격히 증가했다. 서비스 산업이 모든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향후 10년간 9000여 개 외국인 직접투자 프로젝트와 등록자금 1470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미디어 부분 사업을 하고 있다는 뷰투앙쿵 씨는 한국의 유기농 가공업체와 기술협력을 맺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았다. 업종 전환을 위해서다. 그는 "베트남에서 나오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한국에서 식품으로 가공해 수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물론 아직까지 베트남 사람들이 유기농 식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에 비춰볼 때 앞으로 몇 년 안에 베트남도 한국처럼 천연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여 개가 넘는 레저업계 종사자들도 투자설명회장을 찾았다. 미개발된 베트남의 `숨은 진주`를 한국 기업인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프로젝트 분야도 헬스, 관광, 문화공원, 골프장 등 다양하다. 이영수 힐링타운 대표는 "한국의 실버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아온 베트남 기업가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며 "때묻지 않은 베트남 지역을 한국 투자자들이 개발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펫냥`서 `수수`로 … 경제모드 바꾼 라오스 = `라오스` 하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그리고 최빈국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연상된다. 그래서 그런지 라오스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은 `보펫냥(괜찮다)`이다. 아무리 짜증나고 힘든 일이 생겨도 천성이 행복한 이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입에서 `보펫냥`이 아닌 `수수`라는 단어가 자주 들린다. `수수`는 `할 수 있다`라는 라오스어다. 그들 스스로도 발전하는 라오스를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라오스는 1988년 국가 계획경제 체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하고 경제 개발계획을 새로 정립하면서 이미 3년이라는 과도기를 거쳤다. 이후 1991년 시장경제에 맞게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면서 국가 계획경제는 자유경제 체제로 완벽하게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1990년대 말 아시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한 라오스는 현재 연평균 경제성장률 7% 이상을 구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는 등 성장 일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농업에 대한 이들 자부심은 대단하다. 지난 10년간 농업은 31억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수력발전(41억5376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마노통 봉세이 라오스 기획투자부 부국장은 "외국인 직접투자 부문에서 농업은 지난 10년간 수력발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특히 한국은 태국 중국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투자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라오스에 한국 정부나 투자자들은 전략적 차원에서 농지를 확보하고 풍부한 지하자원과 수력발전 개발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라오스는 기존 농지를 개량하고 수리시설과 도로, 건설 등 주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차를 타고 1시간을 가다 보면 드넓은 들판이 보인다. 높이가 1.5m인 기다란 식물은 `신의 선물`로 불리는 자트로파 농장이다. 바이오디젤 원료로 급속하게 부상하고 있는 이 작물은 동남아시아 대표적 한상(韓商) 코라오 그룹에서 야심차게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코라오는 우거진 수풀은 화전(火田)으로 개간하고 값싼 현지 인력들을 동원해 나무를 심고 열매를 따서 씨앗을 볕에 말린다. 그렇게 모아진 새끼손톱만 한 검정 씨앗 3300여 개(약 3㎏)를 짜내면 기름 1ℓ가 나온다. 코라오는 배럴당 43달러 이상이면 채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동행한 한한수 한컨설팅(농업전문) 대표이사는 "자트로파 씨앗에서 다른 작물에 비해 비교적 많은(30%) 기름이 나오며 공정기술이 간단해 상당한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라오스의 새로운 수출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사지을 땅이 없다면 그리고 투자할 농업 지역을 찾는다면 라오스 북부를 눈여겨봐라." 라오스 농림산업부 관계자는 라오스에서 투자할 만한 미개발지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라오스 북부인 시엔쿠안주 주도 폰사반(Phonsavan)은 베트남 전쟁 당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 아직도 미개발 지역이 많다"며 "특히 목재산업이 발달한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해발고도 평균 1080m로 매일 아침 구름에 휩싸이는 도시 폰사반은 적절한 강수량으로 농사짓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 모든 것이 투자 대상이라고 해서 투자하는 족족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라오스지만 동행한 대부분 투자자들은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이영근 테센코리아 대표는 "태국 중국 베트남이 라오스 시장 곳곳을 선점하고 있다"며 "언제든 라오스 시장에 들어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꿈에서 깨어나 하루빨리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일본 대표적인 농기계 업체인 구보타(Kubota)는 일찌감치 라오스 시장에 진출했다. 구보타는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기존 제품보다 사양을 낮춘 `동남아형`으로 맞춤 제작한 제품으로 라오스 시장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농업용 부품 제조회사인 우성정공 성현석 대표는 "국내 기업은 부품 원가를 맞추느라 저가형 농기계를 만들 수 있는 여력도 없고 이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도 갖추고 있지 않다"며 일본 기업의 치밀한 전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태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차장도 "고가라는 이미지를 파괴한 구보타의 변신은 어찌 보면 `위험한 마케팅`이지만 단기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라오스 시장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하노이ㆍ호찌민(베트남) / 비엔티안(라오스) = 이가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9.29
[국내]
말련 오준 미용실 오픈 5주년 맞아 확장 이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암팡 오준 미용실이 최근 에비뉴가에서 매장을 확장 이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준 미용실은 사장의 이름을 상호로 달고 지난 5년여 간 말레이시아 교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한인타운 대표 한국 헤어살롱이다. 경력 22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헤어스타일리스트 오준 원장은 국내에서 부산, 서울, 대전 등에서 오준 헤어살롱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말레이시아에 정착하기 전 태국에서도 약 3년간 머물며 미용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오랜 경력에서 비롯되었을 시원시원한 손놀림과 스타일링, 그리고 직원들의 세심한 서비스로 이미 오준의 단골층은 탄탄하다. 단골들이 오준을 고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 또는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재빨리 파악하는 능력도 그 중 하나라는 평이다. “제 감각보다는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최신의 유행과 패션을 따라가면서 저마다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이지요.”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매장을 찾는 현지 고객들과도 이젠 무난하게 소통하며 그들이 바라는 독특한 스타일들을 읽어낼 수 있게 됐다고. 오준 원장은 암팡지역이 한인타운이기 때문에 고객층의 60% 정도가 한국인이며 한국고객들에게 더 질 좋은 서비스와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최근 확장 이전을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매장 내부는 메탈그레이톤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탁 트인 넓은 공간과 안락한 좌석 및 조명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또한 잘 교육받은 여러명 여직원들의 성실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였다. 오준미용실은 매장의 확장 이전과 함께 한국에서 또 한 명의 실력파 헤어스타일리스트를 영입하고, 로레알(LOREAL) 프로페셔널의 이노아 헤어컬러도 도입했다. 이노아 제품을 통해 50가지의 헤어컬러 연출은 물론 완벽한 흰머리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암모니아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두피자극 및 머릿결 손상이 없는 신기술력으로 만들어져 건강한 두피와 두발, 그리고 더욱 자연스러운 헤어컬러를 희망하는 여성고객층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장의 소개에 따르면, 새로운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컬러와 커팅, 운영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겸비하였으며 “젊은 세대에 유행하는 스타일을 알고 거기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미하여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한다. 오는 10월22일이면 오준미용실은 5주년을 맞이한다. 오준 원장은 새 매장에서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그러나 한층 업그레이된 서비스와 실력으로 또 다른 5년, 10년을 기약하며 ‘쿠알라룸푸르 최고의 매너와 기술 제공’라는 목표를 향해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고 있다. 위치: 예약문의: 03)4251-1727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8시 (화요일 휴무)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노승일 기자 =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국내]
홍콩 한인요식업협회 창립
'한식 세계화는 우리가 앞장 설 것' 지난 8월부터 창립 준비를 해온 '홍콩한인요식업 협회'가 10일 오후 2시 주홍콩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30여개의 한인요식업체 회원 중 14개 업소가 참석한 창립총회에는 한식세계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제영광 영사와 홍콩한인여성회 류주현 부회장, aT센터 이영철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철 지사장은 축하인사말에서 "식사란 모든 인류의 필요요건으로 시장성이 가장 넓은 분야로, 현재 본국도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한식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한 후 "한식세계화를 위한 국가차원의 한식포탈 사이트, 조리사 양성과정, 한식당 개설자금지원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이어 "요식업협회가 구성되면 식자재 공동구매 등 협의체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고, 홍콩한인요식업협회를 위한 예산지원을 본국에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영광 영사는 "처음 홍콩에 왔을 때 요식협회가 없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자율적으로 구성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협회가 자주 만나 친목도모 뿐 아니라 협회차원의 한식세계화도 추진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영사는 또 한식 고급화에 대해 "한식은 일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고급 5성급 호텔과 연결해서 한식이 정기메뉴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국경일 행사에서도 고급스럽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 후 홍콩한인요식업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인요식업협회 창립을 주도하며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장은명(아이랑)씨는 "이제 갓 첫 발을 내디딘 홍콩한인요식업협회가 한식세계화 일환으로 11월26~28까지 [Test of Korea]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홍콩의 한국음식점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출판, 행사당일 홍콩현지인에게 배포하는 등 홍콩의 요식업체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하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홍콩=위클리홍콩)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국내]
월드옥타 영국 써리지지회 30일 창립총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무역인과 경제인을 엮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이다. 1981년 4월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포 무역인들이 설립한 협회(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World-OKTA)는 민간단체로 시작해 1994년 사단법인 인증을 받았다. 월드 옥타는 현재 62국 112개 지회(5월 현재)를 두고 있으며 회원 6천 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내 최대 민간 경제조직으로 성장했다. 이 단체는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와 함께 40세 미만의 차세대 무역인 발굴,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차세대 무역스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무역스쿨을 거친 학생수는 8천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며 내년 1만 명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그 밖에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한인무역인 정보망 구축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 상담회 및 무역환경설명회 등이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 주고 고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영국에는 지난해 월드옥타 유럽활성화대회와 2차례의 차세대무역스쿨을 성공리에 마친 런던지회(회장 신우승)와 써리지회(회장 권정현·사진)가 있다. 30일 (목) 레인즈파크에 위치한 한인종합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써리지회는 무역업에 종사하거나 협회 활동에 관심을 가진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다음은 권 지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재영한인 중 회원자격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지회가 이미 있는데 써리지회가 또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 협회의 지회 확장계획의 일환으로 써리지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사회에 나서지 않고 있는 인사·인재들을 발굴하겠다. 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 협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 영국내 한인들의 규모는 커져가고 있다. 아직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받는 자금으로 살아가거나 능력은 있으나 창업 아이템이나 정보가 부족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분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반대로 아이템은 있으나 경험이 부족한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 정보를 주고 받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이를 토대로 많은 고용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 -- 창립총회를 앞둔 소감이나 포부가 있다면.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총회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써리지회를 유럽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권 지회장은 주식회사 두산에서 해외영업을 했으며 퇴사 후 스텐레스 와이어 수출업을 했다. 2009년 5월 웨스트 바이플릿에서 일본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http://www.koweekly.co.uk/ (런던=코리안위클리) 박종만 기자 = (끝)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국내]
상해한국상회 "동전으로 희망 나눕시다"
‘작은사랑 큰 기쁨 동전의 희망 나누기’ 캠페인 발대식 열려 상히이지역 민공학교 지원 예정… 中 56개 한인회 참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상하이 민공학교 지원에 나섰다. 상해한국상회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에서는 지난 15일 ‘작은사랑 큰 기쁨 동전의 희망 나누기’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모금운동은 중국내 한인동포의 작은 정성을 모아 중국의 극빈층 어린이들의 학비를 지원,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재중국한국인회와 동전의 희망본부가 공동으로 시작해 중국 전역에 있는 56개 지역 한인회가 참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안태호 청소년사랑선도위원장은 “동전의 희망 나누기 운동은 전 중국에서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선양(沈阳)에서는 이미 모금된 저금통이 전달되었다. 상하이에서도 동전의 희망으로 모금된 성금은 상하이 지역의 민공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을 비롯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계층의 교민이 참가하여 작은 힘이지만 모으자”고 밝혔다. 홍원일 영사는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중국인을 생각하는 이런 활동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넓혀 나가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전했다. ‘동전의 희망 나누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집안의 모든 동전을 모아 가지고 왔다며 동전이 가득 들은 주머니 3개를 내놓아 박수를 받은 박현순 상해한국상회 부회장은 “이처럼 좋은 일, 아름다운 일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 아름다운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것 또한 좋은 일이다. 아이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에서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가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상하이 지역 민공 학교에 대한 시설 지원 및 학자금으로 기증 할 예정이다. 상하이 지역에는 2000여개의 저금통이 유치원, 상해한국학교, 주말학교, 중국학교, 국제학교 등에 배포되며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 단체 등에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저금통은 10월 31일까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에서는 “이번 한 번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동전의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상하이저널) 나영숙 기자 = master@shanghaibang.net http://www.shanhaibang.net (끝)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국내]
동남아 교민 최초로 영문판 한식 요리책 발간
싱가포르 한식전문식당 가야(Gaia)의 원춘남 사장이 동남아시아 지역 교민 최초로 한식 요리책을 발간하였다. 한국 드라마와 연예인들이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진 요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문판으로 한식 요리책이 발간되었다는 사실은 현지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Popular Book Shop의 마케팅 매니저인 Ms. Tan씨는 “이 요리책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 앞으로도 꾸준히 판매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식당의 안주인으로서 또 한식 요리책의 작가로서 한식의 매력을 전하고 있는 원춘남 사장을 본지에서 직접 만나 한식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싱가포르에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으며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싱가포르에 처음 오게 된 건 92년 말이에요. 남편이 한국 대기업 주재원으로 싱가포르에 발령받았던 게 오게 된 이유였죠. 그렇게 3년 정도 있다가 그 후에는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지냈어요. 그러다가 2년 전에 싱가포르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서 한국 식당을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Q. 요리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지난 10년간 싱가포르 인들과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요리를 가르쳤어요. 그 동안 여기 일본사회에서 제 이름이 유명해 진거죠. 마침 아시아 음식 요리책을 나라별 시리즈로 출판해오던 회사에서 한식 편을 내려고 한국요리전문가를 찾고 있었는데 제 학생이었던 분이 저를 추천해 준거에요. 그래서 이 책이 나오게 된 겁니다. Q. 한식이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외국인들이 한식의 본래의 맛에 익숙해 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해요. 우리 음식의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입맛에 맛있는 그 맛에 현지 사람들이 익숙해 져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제게 한식 요리법을 배웠던 이유도 바로 그거에요. 학생들이 저한테 이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외국에 있는 한국음식점에 가면 그 때 한국에서 먹어본 그 맛이 안 난다고요. Q. 그러면 한식의 세계화는 어떻게 이루어 져야 할까요? 한식의 세계화는 ‘맛의 세계화’가 아닌 ‘재료의 세계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현지에서 나는 재료로 얼마나 한국 고유의 음식 맛을 내게 할 수 있게 하느냐가 한식의 세계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중요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만 나는 야채만 이용한 한식 조리법을 가르친다면 어떻게 그 요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겠어요. A. 천연 조미료로 요리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음식 맛이 좀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 점을 어떻게 보완하시나요? 맞아요. 그래서 저는 좋은 재료를 다량으로 조리에 사용합니다. 육수를 만들 때도 보통 사람들 보다 고기를 더 많이 넣어서 더 오래 끓여요. 그러면 정성이 들어간 만큼 조미료가 들어갔을 때 보다 더 맛이 깊고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음식은 항상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즐거운 마음, 기쁜 마음으로 요리를 했을 때 그 맛도 좋다는 걸 늘 경험합니다. 요리를 하실 때 다른 사람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일이 아니라 기쁨으로 요리를 하실 수 있을 테고 맛있는 음식 또한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인터뷰가 내내 한식에 대한 대화가 오가는 동안 원춘남 씨의 표정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국 음식에 대한 그 열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만들어 ‘웰빙 음식’으로서의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이 그가 이렇게 책을 출판하는데 까지 오게 했던 비결이 아닐까 생각했다. 원 사장님의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이런 진실 된 바람이 한식요리책 'Korea, a Step-By-Step Cookbook' 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국내]
성보그룹 정영채 회장 성공담 발간
중국 성보그룹 정영채 회장은 20일 오전, 옌볜(延边)성보무역청사에서 자신의 2번째 작품집인 '거상의 길' 출간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문일 전 옌볜대 총장, 임범수 교수, 채미화 원장, 성보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옌볜지역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 회장은 '거상의 길'에서 ▲ 유혹의 땅 연변 ▲ 인생역정 ▲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 성보의 성공비결 등 자신의 성공신화를 4개의 주제로 나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회고록을 통해 중국에서 실패를 맛본 이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정 회장은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준법경영으로 300여명의 상인들을 이끌며 성공신화를 일궈냈다"며 "또 이상적인 기업문화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으면 옌볜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2004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라는 자서전을 출간한바 있다. (옌볜=온바오닷컴) 문인숙 기자 = (끝)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국내]
사할린 한인 회장에 박해룡 씨
25일 치른 사할린한인협회 회장선거에서 현 박해룡 한인협회 회장이 유권자 42표 가운데 21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해룡 씨와 서진길 씨, 오진하 씨, 임영균 씨 등 4명의 후보가 회장에 출마한 가운데 오진하 주정부 의원이 기권하면서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개표 결과 박 현 회장은 21표, 임영균 기업인은 16표, 서진길 회장 6표를 각각 얻었다. 선거 과정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무장경찰까지 동원하기도 했다. 장장 6시간을 이어졌던 한인회장 선거는 현 박해룡 회장으로 일단락했고, 입회한 주정부 관계자는 박 회장을 새 한인협회 회장으로 선언했다. (사할린=한인소식) 조성길 기자 = (끝) 출처 : www.koreancenter.or.kr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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