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미얀마 군부가 15년간 가택연금을 당한 아웅 산 수 치 여사를 풀어주면서 미국의 경제 제재가 풀리고, 해외투자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300여 개 크고 작은 우리 기업들도 진출했다.

투자 규모로 치면 한국은 미얀마의 6번째 투자국으로 현지에서 12만 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고, 투자 금액은 약 7조 원 정도지만 요즘 우리 기업들, LG가 미국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는 돈이 5조 원 정도로 우리 경제 규모로 봤을 때 아주 큰 투자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미얀마 양곤이나 만달레이는 어디서 총탄이 날아올지, 군경이 누구를 잡아갈지 모르는 상황에 교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미얀마 한인경제협회 부회장은 "직원들이 군인들 검문에 억류됐다가 아침이 돼서 풀려난 경우도 있습니다. 또 기업들의 수출입 통관업무, 그리고 은행업무를 비롯한 모든 경제활동이 마비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경영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소식을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ET] 미얀마에 투자한 한국 기업 어떻게 되나?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