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사례
- 프로그램 참가 동기 및 참가기간 동안 유익했던 점
· 인턴쉽 지원 계기
- 졸업을 한 후, 취업 걱정에 이리저리 방황하던 나에게
- 해외 인턴쉽은 처음엔, 도전을 가장한 현실도피와 같았다.
-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자격증을 준비하고,
-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력서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기를 수차례였고,
- 그러다 문득 내가 진짜 원하고 도전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러던 중 해외 인턴쉽 사업인 한상인턴을 알게 되었고,
- 1년의 해외 인턴 경험이 큰 메리트가 될 것 이라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 고용주 인터뷰, 허가서 발급, 비자 준비 경험담
한상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회사 중 딱 한 곳에 지원을 할 수가 있으며,
1차 서류면접 -> 2차고용주 인터뷰로 진행이 된다.
거의 한 회사에 1-2명정도 뽑히기에 그 한명이 되고 싶어 모든면에 있어
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 같다. 화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회사도 있었지만,
나는 면대면 면접이었기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합격 통보는 그로부터 2-3일정도 뒤에 나왔으며,
그 이후로는 스폰서 기관에서 미국대사관 인터뷰 일정 및
회사 첫 출근 일정 등 스케쥴을 조율해준다.
[출국 전, 면접 및 한상인턴 오티]
- 미국(참여국가) 입국 후 초기 첫인상, 어려웠던 점, 적응하는데 있어서의 팁 등
- 무역학과를 복수전공하여, 물류쪽 일을 적응하는데
-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질 만큼,
- 초반에는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 내가 결정하고 내가 원해서 왔지만,
- 이 일이 나랑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 중간중간 한국 생각이 많이 났다.
- 하지만 그때, 나보다 먼저 와 있었던 인턴분이
- 처음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건 너무 당연하고,
- 조급해 하지 말라며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고 했다.
-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다 맞는 말이고 지금 생각하니,
- 그 때 당시 포기의 생각까지 잠깐 했던 내가 갑자기 부끄러워지는 것 같다.
- 회사 분위기 대한 장, 단점 및 분위기 평가
나와 같이 J-1으로 온 인턴들은 대부분 한인회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그렇기에 좋은 면도, 안 좋은 면도 있는 건 사실이다.
물론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비중이 많다 보니
영어를 쓰는 비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를 자식처럼 생각해 주시며
여러가지로 챙겨 주시는 정이 많은 분위기는
미국회사라면 느낄 수 없었을 것 같다.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으며,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다.
또한, 한국처럼 야근의 문화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정시퇴근이 칼 같기에 이 또한 나의 개인적인 여가생활을 가지기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장점인 것 같다.
■ 일했던(하고 있는) 부서 및 디테일한 업무 내용
· Logistics 부서
- 1)상품의 입, 출고 및 재고 관리
- 화물의 shipping과 delivery 가 주로 이루어지는 warehouse 에서의
- 주된 업무는 고객의 재고를 관리해주며 상품의 입,출고를 담당하는 일이다.
- 고객의 order를 받고 상품을 준비한 후, release하는데 필요한 여러 서류
- (P.L, BOL, D/O)등의 선적서류를 준비한다.
- 완벽히 준비가 되면, pick up을 하러 오는 driver에게
- warehouse 에 있는 dock#을 배정한 후, 물건을 출고 시킨다.
- 이후, 회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 warehouse receipt / cargo release list 작성 후,
- 그에 맞는 invoice를 생성한다.
[회사 내, 업무 사진]
- 하고 있는 일, (했던 일)에 대한 평가
- 내가 속한 물류부서는, 창고를 돌아다니면서
- 오더를 준비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업무이다 보니
- 오피스적인 특성보다 현장업무의 특성이 강한 부서이기도 하다.
- 그렇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 하지만 이 일이 절대적으로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 그 안에서 느껴지는 성취감이 더 큰 업무인 것 같다.
- 넓은 창고를 돌아다니며 warehouse operator 직원들과 소통하며
- 오더를 준비하고, 내가 맡은 고객사의 needs를 알고
- 그 고객 한명한명의 특성에 맞게 대응해야 하는 것,
- 모든 것이 다 협업과 소통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 미국(참여국가) 생활에 대한 소감
- · 여가 활동 (여행/콘서트/운동)
- 미국에서 California의 날씨는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너무 좋아서,
- 여행을 다니기도, 여러 activity 를 하기도 정말 좋은 곳이다.
- 특히 내가 사는 지역은, 차로 20-30 분 내지 갈 수 있는
- 여러 Beach가 많아서, 그 점이 너무 좋았다.
- 출근 길 맑은 하늘과 구름은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으며,
- 퇴근 길 붉게 물든 노을은 정말 볼때마다 감탄이 나와서
- 하루의 피로가 싹 씻기는 기분이었다.
- 또, 미국이다 보니 뮤직 어플로만 듣던 팝 가수의 공연을
-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한국이었다면,
- 팝 가수의 내한공연이 굉장히 드물 뿐더러,
- 표도 구하기 힘들지만 이곳에선 Dua Lipa, Cold Play,
- Justin Bieber 등의 유명 팝 가수의 공연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다.
[여행, 문화 체험, 여가 활동]
- 프로그램 전반적인 장점 및 전하고 싶은 이야기
우물 안 개구리처럼 한국에서만 길을 찾으려고 했던 나에게,
한상인턴 프로그램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의지가 있어도 재정적인 부담이 있어 시도조차 못하는 청년들에게
기꺼이 재정적인 지원까지 해주면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던 점
-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시간이지만, 돌아보니
- 힘들었던 것보다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이 남는 것 같다.
- 또한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게 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 의문에 ‘할 수 있다’ 라는 길을 열어준 시간이었다.
- 처음 인턴십을 지원할 때, 내가 있는 답답하고 막연한 현실로부터
- ‘도피’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었다.
-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한상 인턴십의 이 경험은,
-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무수한 많은 길 중
- ‘도전’의 시작이었음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첫 걸음이다.
- 향후 계획
이 1년의 인턴쉽은, 자신감이 부족했던 나에게
업무적인 ‘스펙’은 물론이고, 경험의 스펙을 더 크게 쌓을 수 있게
도와준 소중한 시간이다.
스스로 많은 것을 알아보고 도전해줄 수 있개 해준,
나의 성장을 도와 준 시간들이다.
낯선 곳에 떨어졌을 때 더 성장하는 법이기에,
이제 다른 어떤 곳을 가도 두렵지 않고
더 흥미롭고 새롭게 헤쳐나갈 내 모습이 오히려 더 기대된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서 또 새롭게 일해보고픈 소망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