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사례

- 프로그램 참가 동기 및 참가기간 동안 유익했던 점

뉴질랜드에서의 생활과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해외 체질이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 펜더믹 상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시기에 나는 한상기업 인턴십을 보게 되었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은 고민 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한상기업 인턴십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진행 되게 되었다.

그래도 다른 인턴분들과 유럽에 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유럽으로 가는 인턴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약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혼자 개척해나간다면 더 많은 경험들을 얻고

나를 한층 성장시켜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 고용주 인터뷰, 허가서 발급, 비자 준비 경험담

물 흐르듯이 절차가 진행되고 드디어 고용주 인터뷰 날이 되었다.

먼저 기본적인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고

이후 한국어로 고용주 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고용주 분은 폴란드 법인장을 맡고 계셨고

나와의 인연이 인턴 6개월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채용을 목적으로 고용한다고 하셨다.

또한 입사하게 되었을 때 비전과 장단점 등을

디테일 하게 알려주셨다.

법인장님의 운영 방침과 디테일한 설명에

나는 적극적으로 입사 의지를 보였다.

- 폴란드 입국 후 초기 첫인상, 어려웠던 점, 적응하는데 있어서의 팁 등

나는 폴란드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었다.

하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컸다.

폴란드는 기대만큼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나라였고 깔끔하며,

젠틀한 느낌이 들었다. 단 한 가지…

폴란드어를 사용한다는 단점(?) 만 제외한다면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만약 내가 폴란드 어를 유창하게 한다면 폴란드 생활의

퀄리티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현지인과의 더 깊은 교류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 회사 분위기 대한 장, 단점 및 분위기 평가

인턴 생활을 하게 된 회사는 디케이성신이라는

한국에 본사를 둔 폴란드 법인이었다.

폴란드뿐만 아니라 멕시코, 베트남, 중국 등에도

법인을 가지고 있는 꽤 규모 있고 글로벌한 기업이다.

폴란드 법인은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의 1차 벤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로 냉장고 부품인 가스켓과 트림 등을 납품한다.

한국인은 법인장님, 공장장님, 나 이렇게 딱 세 명이었고

사무실 직원들은 폴란드인, 공장 작업자들은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으로

구성된 아주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글로벌한 곳이었다.

법인장님과는 사적으로도 엄청 가깝게 지냈다.

법인장님께서 나의 폴란드 적응을 위해 폴란드,

유럽 문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현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을 때는 자주 나를 불러주셨다.

그런 케어 덕분에 빠르게 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폴란드 생활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늘 감사한다.

해외 근무는 한국의 직급 체계에서 벗어나

회사의 보스와도 친한 형. 동생처럼

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 일했던(하고 있는) 부서 및 디테일한 업무 내용

부서 or 포지션: 현장 관리부, 부 공장장

처음에는 현장, 인원 관리를 위주로 근무하였다.

근무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베네핏이나, 페널티를

관리자 회의를 통해 적용하고 현장 인원들의 생산량이나

퀄리티를 모니터링 하여 생산관리를 하였다.

인원 관리에 있어 영어로 관리하는 것은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러시아권 인원들을 관리해야 할 때는

손짓, 몸짓, 번역기를 총동원하여 교육하고 이해시켰다.

이런 것들이 체질에 맞았는지 크게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빠르게 적응해나갔다.

하지만 도중에 퀄리티를 담당하는 직원 공백이 생겨

그때부터는 퀄리티 컨트롤에 집중했으며, 이후엔 더 나아가

현장 기계, 설비 정비를 배우게 되었으며,

신 제품 개발 서브 역할을 하였다.

- 하고 있는 일(했던 일)에 대한 평가

해외 경험이나, 제조업에 입문하기에 적절하며,

중소기업 특성상 관련 부서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다.

국내 제조업과는 달리 그 나라의 문화, 언어, 제도 등도

배울 수 있는 등 다양한 경험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

그 분야에 경험이 적거나 입문한다면,

해외에서 시작하는 것이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조업 관리자 역할 특성상 본인 의지에 따라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고, 많은 경험치를 쌓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 폴란드 생활에 대한 소감

폴란드 생활은 날씨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웠다.

인턴 기간이 겨울이라서 날씨가 좋지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폴란드는 유럽여행을 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이다.

공장 브레이크 기간 동안 폴란드 국내여행, 독일, 체코 육로 여행 등을

할 때 이 맛에 유럽에 사는 구나를  한 번 더 느끼게 되었다.

- 프로그램 전반적인 장점 및 전하고 싶은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한상기업 인턴십은 미국이 메인인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국가들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더 좋은 기회와

경험들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한상기업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한국 청년들이 취업하여 한국인의 위상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나는 한국을 사랑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에는 작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세계는 넓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꿈을 찾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자!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던 점

전반적인 인턴십 절차를 함께한다는 느낌이 들어 든든하였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특히 지원금을 통해 인턴의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인턴십을 희망한다면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향후 계획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을 통해 해외 인턴에 도전하여

쌓은 경험치들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