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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 Mart를 아시나요
기업명
Grand BK Logistics Group
국가
담당업무
Transportation Team
작성자
15기 신준환
기수
상시
작성일
2024.01.08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상반기에 한상기업 청년 인턴십 15기 신준환입니다.


대학교 재학 중 인턴 경험이 전무했던 저는 졸업을 앞두고

인턴 경험이 추후에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인턴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 지원 인턴 프로그램을 찾던 중, 우연히

재외동포재단의 한상 기업 인턴십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 위치한 한상 기업들에 지원해

타지에서 생활하며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졌고, 그 중에서도 이왕이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갖추고 있는 미국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

미국에 위치한 Grand BK 라는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었던 서류 전형 기간과 두 번의 면접을 거친 뒤에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고, 그렇게 저는 Grand BK에서

1년간 인턴으로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Grand BK는 동부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아시안 푸드 판매 대형 마트 체인인 H mart의 구매 본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Grand BK에서 전국의 H mart 지점들에

물건을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물류 부서인 Logistics Group내에서

Transportation Team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Grand BK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턴 근무 환경이 정말 좋다” 라는 점입니다.

인턴들을 위한 복지뿐만 아니라, 1년간의 근무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업무 분위기가 갖춰져 있다는 점인데,

이 장점들에 대해서 저의 경험들을 빗대 차례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인턴들에게 본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한상기업이기에 한국인 직원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국내 기업보다 직장 내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입니다.

물론 어느 회사를 가던 부서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속한 Logistics Group에서는 자신의 직급과 상관 없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업무 방식에 대해서도 불편한 점이 있거나

더 나은 방식이 있다고 생각되면 바로 말씀드리고 함께

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 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미팅 때에도 어떠한 주제에 관해 말을 할 때,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인턴이라고 단순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업무들을 맡을 수 있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신의 업무 방향성을 결정하고

개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를 예시로 들면, 저는 매 주 수요일 오후 3시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소비자 물가 지수와 주차 별 트럭 물동량 등의 미국의 시장 상황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경제 지표와 국제 유가를 조사하고, 최근 뉴스를 기반으로

Market Trend Meeting을 준비해 부서 매니저님을 포함한 팀원 분들과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미팅을 주최합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거래하는 Trucking 회사들과의 계약 조건에서

우위를 점해 새로운 계약을 유리하게 체결할 수 있고,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더라도 미국 시장 상황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금전적인 지원이 좋다는 점입니다.

매일 회사를 출퇴근 할 때에 이용하게 되는 우버(택시)비용에 대해서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출퇴근하고 지출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인턴들에게 H mart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나누어주기 때문에 더군다나 물가가 비싼 요즘에 인턴들이

장보는 비용을 아껴서 식비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인턴들의 미국 문화 경험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희 회사 대부분의 인턴들이 가장 좋은 점으로 꼽는 점인데요,

회사에서 인턴들을 대상으로 미국 농구 리그인 NBA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거나, 미국 동부인 뉴저지 근처에서 열리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제공해 미국에서의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저는 블랙핑크 콘서트를 다녀왔고, 제가 입사하기 얼마 전 인턴들은

포스트 말론 콘서트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이런 티켓들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할로윈 파티, 연말 파티, 추수 감사절 등의 문화를

인턴들이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많은 프로그램들을

기획,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턴십을 오기 전 저의 목표들은 물류 직무에 관한 실무 경험 쌓기,

영어 어휘 능력 기르기 그리고 미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기 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제가 처음 목표로 했던 것들을 전체적으로 성취해 나가는 중입니다.

저에게 1년 동안의 인턴 경험, 심지어 한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머나먼 땅에서

일하는 건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고

한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 경험이 어떤 일을 하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으로의 인턴십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저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값진 경험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