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고한상넷

전체검색영역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천사의 도시 LA 로!
기업명
Line SK
국가
담당업무
패션 디자인
작성자
17기 홍예진
기수
상시
작성일
2024.01.09

지원계기

4 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와

한국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되었다.

동대문과 공장을 매일 돌며 패션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우게 되었고 패션에 더 빠지게 되었다.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옷을 디자인 하고 생산, 판매까지 되는것을 보며

디자이너 업무에 대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싶은 꿈을 꾸었다.

해외 패션브랜드를 알아보던 와중에 미국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1년동안 인턴 경험할 수 있는 한상 인턴십을 알게되었고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지원해보았다.

운이 좋게도 인터뷰를 보고 첫 지망 회사에 바로 붙게 되었고 합격 메일을 받았다.

내가 미국에 간다는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설레기도 했지만 체력도 안좋고 겁도 많은 내가 혼자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가서 회사다닐 생각에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더 컸던 것같다.

한상기업과 출국에 필요한 서류를 차근히 준비했고 대사관 면접까지

무사히 통과해 미국 까지 오게 되었다.



디자이너 어시스턴트 업무Line SK 라는 LA 다운타운 에 위치한 패션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떨렸던 첫 출근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 날 부터

헤드디자이너 어시스턴트 업무를 배우게 되었다.

내가 하는 업무는 미국 패션 시장 마켓리서치, S/S F/W 패션 트랜드 조사,

부자재 서칭, 샘플 작업지시서 작성 및 샘플 관리, 의상 디자인 및 도식화 드로잉,

원단 거래처 패턴 캐드 및 야드지 요청, 중국 거래처 원단 소싱 요청,

샘플 촬영, 피팅 등 의 일이었다.

가구, 섬유디자인을 전공한 나로서 생소한 미국에서 사용하는 패션 용어를

알 더 잘 알 수있는 기회였고 도식화 드로잉을 그리면서

컴퓨터 디자인 툴 능력도 기를 수 있었다.


많은 디자인을 해보며 디자인 능력과 드로잉 능력을 길렀고

내가 디자인한 옷들이 바이어들 에게 오더되기도해서 프로덕션 되기도 했다.

실과 부자재를 고르며 새로운 옷을 디자인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내가 디자인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원단 패턴을 골라 패턴사에 요청하고

소잉실에서 샘플이 만들어지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헤드 디자이너께서 옷 패턴에 대한 것들도 많이 알려주시고

점점 업무 능력이 늘어간다고 칭찬도 많이해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팀원들도 많이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미국 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직원들과도 정이 많이들어 한국에 돌아갈 때 많이 아쉬울 것 같다.



회사 생활

Halloween Day


할로윈 데이에 코스튬 대회를 열어 회사 내에서 파티를 했는데

한국 회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이벤트 였다.

게임도 하고 제비뽑기로 선물도 나눠주고

“treat or trick!” 도 하며 할로윈을 기념했다.

나도 웬즈데이로 분장하고 회사에 출근했고

다들 코스튬을 하고 와서 다같이 즐길 수 있었다.

다른팀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미국에서 

미국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니 색다른 느낌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Taco Tuesday


우리 회사에는 멕시칸 직원들이 많아 멕시칸 문화도 접할 수 있었고

타코 또한 빠질 수 없다.

화요일은 타코트럭이 와서 즉석에서 타코를 만들어줬는데

이때 먹은 타코 맛은 절대 잊을 수 없다.

타코 식당에서 먹는 타코랑은 또 다른 현지의 맛이 었다.

멕시칸 직원들이 멕시칸 음식, 과자 등 많이 챙겨주셔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많이 있었다.

다민족 국가인 만큼 미국 뿐만 아니라

멕시칸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LA 뿐만아니라 시카고, 뉴욕, 라스베가스, 산타 카탈리나 아일랜드, 샬럿,

조슈아트리, 샌프란시스코 등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었다.

미국 국내에 있으니 미국내 에서 여행다니기가 수월했고

좋은 곳들을 많이 여행 다녔다.

미국 각 주마다 문화, 사람들 성향, 분위기가 다 달라고

여행지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이 달랐다.

할로윈데이때 파티간것,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보러간것,

크리스마스에 뉴욕에서 스케이트 탄것, 말리부에서 서핑한 것 등

살면서 처음해보는 경험들을 많이 했다.

순간 순간 재밌는 일들도 많았고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겨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 1 년 동안 미국 내에서

여기저기 여행다닐 수 있었던 점은 너무 큰 선물이었다.

일이 많고 힘든 날에도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잘 견딘 것 같다.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다음 기수에 오는 인턴들에게도

여행을 많이 하라고 말하고 싶다.



느낌점

1년을 되돌아 보면 어떻게 잘 버텨온 것 같다. 차를 구입하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 했는데 그때마다 위험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다운타운에는 홈리스들도 많고 길거리에 쥐도 많아서 놀란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좋은 것들이 더 많았다.

처음에는 아는 지인 한명도 없이 혼자 집구하고 출퇴근하고 했지만,

어느순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생겼고 인생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다.

타지에서 만난 인연들이라 더 소중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미국생활을 같이 버틴 것 같다.

운이 좋게도 회사 업무도 나랑 잘 맞아서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고,

회사 사람들도 좋아서 감사했다.

그리고 의류전공이 아니라 의상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는데

옷 패턴, 도식화, 섬유, 부자재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가 어떻게 되는지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처음 미국 오기전 걱정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면서

나 스스로 제한했던 것들을 넘어간 것 같다.

도전하기 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젊은 나이에 이런 성취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고, 인생 가치관도 만들어 주었다.

한국에 돌아간다면 이런 도전 정신을 가지고 사업을 도전 해보고 싶다.

배웠던 감각과 업무를 가지고 패션 관련된 사업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오기전에 가방 브랜드를 런칭해서 펀딩으로 팔아본 경험이 있는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더해 브랜드를 더 키워보고싶은 꿈이 생겼다.

나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생겨 좋은 것 같다.

이렇 기회를 주신 한상 기업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온다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