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작 - 시 부문]
피란 2012
신동규 / 스웨덴
아드리아해 물빛은 올리브 나무를 닮았고바다 건너 이탈리아 소나무숲이바람을 보내주는지파도는 아쿠아블루로 물들었다
그 초록의 바람 속엔로마인들의 함성과콜로세움의 웅장함그리고 검투사들의 절규(絶叫)
파도의 푸름은 변치 않고바람은 이천 년 세월을 넘나드는데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재잘거림 너머오렌지빛으로 물드는 피란(Piran)의 저녁
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