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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박 대통령 “북 도발 노골화…정부-지자체 유기적 방어체계 구축”
구분
유관기관소식
작성일
2016.02.23

시도지사 간담회…“테러·사이버공격,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
 “안보 비상상황…국민 마음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 해달라”
 “중앙정부-지자체, 진정한 동반자 자세로 힘 모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테러, 사이버 공격, 생물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발생할 수가 있고 한번 발생하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야만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안보나 국민 안전 문제에서도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대통령은 “연초부터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안보가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며 “또 글로벌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그동안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시도지사님들께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장들께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계신 만큼 각 지역 단위의 안보태세와 안전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주민들의 안보의식, 안전의식 향상에도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시도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병수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박근혜 대통령, 현기환 정무수석,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시도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병수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박근혜 대통령, 현기환 정무수석,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대통령은 또한 “정부의 규제개혁, 경제활성화 정책과 호흡을 잘 맞춰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남다른 성장 동력을 마련한 성공 사례들도 있고 국민 안전, 정부3.0을 비롯한 행정혁신을 선도한 지자체들도 있었다”며 “특히 142개의 전체 지방 공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노동개혁의 희망을 보여주는 선도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진정한 동반자의 자세를 갖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열심 노력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노력할 때 더 큰 결실을 거두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가 있다”고 당부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표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표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대통령은 “저는 정부와 지자체가 기능과 역할은 조금 다르다고 해도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공복이라는 점에서 결국 하나일 수밖에 없는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밀려드는 안보와 경제의 이중 위기라는 거센 풍랑도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이해하고 힘을 합쳐서 각자의 역할을 잘해낸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