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주재국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K-POP 및 K-POP 커버댄스 콘테스트' 중 가창 부문을 작년에 이어 비대면(온라인)대회로 개최하였다.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2021 출전자 참가 영상의 마중그림(섬네일) 모음

케이팝을 부르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으로 누구나가 쉽게 응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작년 대회에 비해 증가한 총 47개팀(80명)이 응모하였다.

이 중 사전 심사를 통해 15개팀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하였고 2주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와 케이팝 보컬 전문가 심사를 합산하여 최종 5팀의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올해 대회에는 예년에 비해 그룹으로 참가하여 퍼포먼스와 함께 가창하는 팀의 참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상자 5팀 중 2팀이 퍼포먼스 팀이 선정되는 등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상 수상자 ‘야마네 유리에’ 출전 영상 (왁스-화장을 고치고)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응모한 야마네 유리에(효고 거주)씨는 수준 높은 가창력과 가사전달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온라인 투표 득표수 1위를 차지하였다.

우수상은 코리아국제학원이 올해 신설한 케이팝엔터테인먼트 코스에 입학한 일본인 남학생 4명 그룹 DESUP(디섭)이 차지하였다. DESUP은 ITZY의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 수상자 ‘DESUP(디섭)’ 출전 영상 (ITZY-마.피.아 in the morning)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이번 대회의 폭 넓은 홍보를 위해 유관기관 및 방송국과의 협력하고 현지 유명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등 홍보 매체를 예년에 비해 다양화하였다.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기타규슈시의 누리집을 통해 이번 대회를 홍보하여 규슈지역 케이팝 팬들의 응모를 독려하였으며 일본 현지 케이팝 보컬트레이닝 유튜버로 유명한 ‘사키코(사키코코채널/구독자수 14.3만명)’씨와 함께 대회 홍보 영상을 제작,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4,200을 넘어서는 등 이번 대회의 홍보와 함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오사카 지역 유명 라디오국인 MBS의 케이팝 전문 방송 ‘나미와 요아소비 케이팝’을 통해 이번 대회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일본 현지 케이팝 보컬트레이닝 유튜버 ‘사키코(사키코코채널)’씨와 제작한 대회 홍보 영상

대회 기간 중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4,2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는 작년 같은 형식으로 개최된 대회의 온라인 투표에 비해 7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출전자의 영상도 짧은 기간 내에 조회수가 1,000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주재국 내 제4차 한류 붐의 중심인 케이팝을 통해 수혜자가 능동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참가형 이벤트 개최와 함께 한류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2021 서일본대회 대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