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2021 필묵지간- 서화, 한글을 만나다> 전시회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07.26


▲ 포스터

▲ 포스터



▲ 전시장 입구

▲ 전시장 입구


주홍콩한국문화원은 7.7일부터 8.14일까지 문화원 6층 전시실에서 《2021 필묵지간(筆墨之間)- 서화, 한글을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 전시장 전경 1▲ 전시장 전경 1


▲ 전시장 전경 2

▲ 전시장 전경 2


동 전시는 문화원과 경희대학교현대미술연구소에서 공동기획을 하였으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박종갑 교수,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신하순 교수, 한국전각예술원 원장 정고암 화백, 성균관대학교 미술대학 조환 교수 등 한국화 교수들 및 중견 서화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한글을 주제로 한 신작을 제작하여 출품하였다.

전시는 2019년 《한글 캘리그라피전》, 2020년 《필묵지간- 한글 담은 서화전》에 이은 한글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서화전이다. 문화원에서는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K-Pop 가사 쓰기, 한글 디자인 공모전 등 한글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 한글 서화전은 대표적인 한글 홍보 콘텐츠이다.

서화(書畫)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동양의 ‘예술’ 개념에는 그림 뿐 아니라 글자도 포함된 것이 서양화와 동양화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이다. 전시는 동아시아 전통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는 수묵, 그 중에서도 서예를 현대 장르인 캘리그라피와 접목하여 전통을 재해석하였다.

지난 2년 간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서화에 담았다. 2019년에는 한글의 특징을 살려 자음과 모음을 추상화한 작품부터 윤동주 시인의 시, BTS의 노래 가사를 인용한 작품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에는 한국의 빼어난 시를 인용한 작품들이 돋보였다.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 이상 시인의 ‘이런 시’ 등이 작품에 삽입되어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효과를 발휘하였다.


▲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 1

▲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 1


▲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 2

▲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 2



올해도 캘리그라피와 전통을 접목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아리랑 가사와 독특한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지는 최은철 작가의 작품 <아리랑>, 추상적 기호인 듯 한글의 조형인 듯 절묘한 구상이 돋보이는 황석봉 작가의 작품 <자유>, 전통 산수화 기법을 접목한 김문식 작가의 <인수봉>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 문화원 내 전시 홍보 현수막

▲ 문화원 내 전시 홍보 현수막


전시를 기획한 박종갑 경희대 미술대학장 및 경희대 현대미술연구소장은 “한류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세계인의 현대적 감성과 조화롭게 연결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서(書), 화(畫)가 함께 마주하고 세계 속의 문화예술 한류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작년과 재작년의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도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에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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