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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한국문화원, 지난 9월 3일 '김치와 세계화' 주제로
한식요리 경연대회 성황리 성료
- 최우수상은 헝가리 전통음식 퍼프리카쉬(Paprikás)를 응용해 메기 퍼프리카쉬를 요리한 사크손 임레(Szakszon Imre)가 차지,
- 한국의 한상차림 소개, 현지 소하로자 합창단의 김치 퍼포먼스 등 단순 경연대회 형식에서 벗어나 다채롭게 한국 음식 문화 소개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훙원 마스터스테이블 작품에 담긴 김치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월 3일(금) 헝가리 한국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 김치를 주제로 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헝가리의 대표적인 맛의 만남, 김치와 파프리카쉬의 새로운 탄생
본 경연대회에는 현지에서 음식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및 패션 디자이너 등 총 8팀이 참가, 김치를 응용한 각자의 요리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단은 요리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단, 한국문화 애호가로 구성된 특별심사단으로 구성하였으며, 박철민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 현지 유명 요리사이자 2019년 한-헝 30주년을 기념한 주한 헝가리대사관 행사를 담당했던 셰갈 빅토르(Segal Viktor), 현지 유명 요리 블로거이자 ‘부다페스트 바이트’ 요리책의 저자인 마우트너 조피아(Mautner Zsófia), 전 한-헝 친선협회 회장이자 현 헝가리 국립박물관 관장 엘 시몬 라슬로(L. Simon László) 등 요리 및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국내외 인사 7명이 전문 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단은 참가자의 요리에 대해 맛, 김치를 이용한 독창성, 세계화 가능성, 한식에 대한 열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마스터스 테이블웨어로 구성한 심사위원단 한상차림 및 심사 중인 심사위원들 모습
▲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사회자의 모습
▲ 참가자들의 조리 과정
1등 최우수상은 헝가리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퍼프리카쉬(Paprikás)에 고기 대신 생선과 김치를 사용해 메기 퍼프리카쉬(Paprikás)를 요리한 사크손 임레(Szakszon Imre)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김치와 현지의 식재료를 활용, 현지인들이 김치를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요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1등상) / 메기 퍼프리카쉬(Paprikás) ▲우수상(2등상)/ 닭고기 파프리카쉬(Paprikás csirke)
▲장려상(3등상) / 퇼퇴트 카포스터(Töltött káposzta) ▲인기상(특별상) / 도토리묵과 만두
2등 우수상은 닭고기 파프리카쉬(퍼프리카시 치르케, Paprikás csirke)에 김치 들깨가루 수제비를 요리한 퍼르커스 롤랜드(Farkas Roland)에게, 3등 장려상은 양배추 말이 찜 퇼퇴트 카포스터(Töltött káposzta)에 김치를 넣어 새롭게 선보인 언드레아 듀다쉬(Andrea Dudás)에게 돌아갔다.
도미니카 트라프(Dominika Trapp) 등은 김치를 활용한 도토리묵과 만두로 특별심사위원단 선정 인기상을 받았으며, 한 참가자는 돼지머리, 순대와 같은 대중적인 한국의 길거리 음식 요리와 함께 ‘한국 음식은 건강’하다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헝가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무궁화를 활용한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의 한상차림 및 김치 관련 퍼포먼스도 함께 열려
특히, 경연대회외 김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지 공연 팀‘소허로자 합창단(Soharóza Choir)’의 김치 퍼포먼스, 참가자의 요리를 백자 등 한국의 전통 공예그릇에 담아 선보인 ‘일상다반 ’마스터스테이블(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전통문화 해외거점 조성 사업] 지원)과 K-한상차림 등 한국의 음식 문화를 새롭고 다채롭게 보여주며 헝가리 공영방송 MTV, Kossuth Rádió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기자 간담회 및 김치 시식 및 한기 식기를 관람하고 있는 현지 언론인
▲ <현지 유명 퍼포먼스 팀_소허로자 합창단(Soharóza Choir)의 '김치 송' 모습>
헝가리 심사위원 셰갈 빅토르는 “한국과 헝가리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늘과 고추를 사용하는 등 많은 관련성이 있어 양국의 음식 맛은 서로 닮아 있다”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맛있는 음식에 대해 직접 듣고 맛볼 수 있었던 훌륭한 행사”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철민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김치를 포함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과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박철민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와 최우수상 수상자 사크손 임레(Szakszon Imre)(좌), 참가자, 심사위원, 공연단 등 모습(우)
국내외 언론 보도, 총 13곳에서 관심 보여
행사 당일에는 MTVA- news, Kossuth Radio와 같은 유수 국영 방송 및 요리 매체 9곳의 10여명의 기자들과 가진 사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본 행사에 관한 설명 및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9월 8일 현재까지 언론보도는 국내의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등 3개 언론에서 힌식경연대회에 대해 보도했으며, 현지 언론에서는 헝가리 대표 방송 MTVA 등 10개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향후 관련 기사가 보도될 예정이다.
- ‘코슈트 라디오(Kossuth Radio)’(09.06)를 비롯해, 및 요리 매체 등의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한국의 김치가 헝가리에서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는 현지의 시각예술인들이 김치와 헝가리 전통 음식을 조합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소개함(09. 08 현재기준).
▲ Nosalty.hu - online (2021. 09.06, 도달: 562 605)
▲ Player.hu- online (2021. 09.07 도달, 103 334)
▲ Good Food(인쇄, 2021. 10.02 예정)
▲ 국내 언론 <뉴스1> 과 <헤럴드경제> (09.06)
※ 당일 행사 영상은 추후 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