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한국문화제 <한류의 시작·오늘·내일> 프랑스 전역에서 한국 문화로 들썩들썩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10.08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은 오는 9월 22()부터 12월 4()까지 약 세 달간 제 1회 한국문화제(Culture Coréenne en Fêt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 1회 한국문화제(Culture Coréenne en Fête)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한국문화제는 한글을 비롯한 케이팝(K-Pop), 영화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묶어 한류의 어제오늘미래를 보여주는 대규모 축제로파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뿐만 아니라 프랑스 6개 주요 도시(툴루즈라로셸몽펠리에낭시낭트렌느)에서도 한국문화로 들썩일 예정이다.


(좌) 티엘, <한글 프레임워크(Hangeul Framework)>, 2019, (우) 태싯 그룹, <모르스 쿵쿵(Morse ㅋung ㅋung)>, 2020(티엘, <한글 프레임워크(Hangeul Framework)>, 2019, (태싯 그룹, <모르스 쿵쿵(Morse ung ung)>, 2020


한글, 한류의 미래


본 축제는 오는 9월 22일 개막하는 <한글 디자인 : 형태의 전환> 특별전(9.22~11.12)으로 시작된다. 한글 특별전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폭발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한글을 디자인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 매체로서의 한글의 매력을 프랑스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 개막 당일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DJ 디디한(Didi Han)의 공연에서부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태싯그룹(Tacit Group)의 대표작 인 <모르스 쿵쿵(Morse ㅋung ㅋung)> 전시, 관람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디자인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와 함께 준비되어있다.


(좌) 입과손 스튜디오의 현대 판소리 공연 “레미제라블, 가브로슈 이야기” (우)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의 재즈 콘서트

(좌) 입과손 스튜디오의 현대 판소리 공연 “레미제라블, 가브로슈 이야기” (우)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의 재즈 콘서트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공연 프로그램

축제의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도 프랑스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판소리 공연 시리즈로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를 판소리 형식으로 선보이는‘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9.29),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재해석한 현대 판소리 공연 ‘레미제라블, 가브로슈 이야기’(9.30~10.1), 명창들을 초청한 전통 판소리 공연(10.14~10.15) 등의 공연이 무대를 앞두고 있다. ▲재즈 공연 시리즈로는 재즈 리듬을 가야금으로 구현한 연주자 박경소 (10.20), 프랑스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NHK 트리오 (10.27),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와 기타리스트 제프 코르벨로 이루어진 듀오의 콘서트 (11.5)까지 전통과 현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이 기획되었다.

특히,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대표작 중 하나인‘1분 59초’도 축제 프로그램으로 총 3회 (11.5~11.6) 예정돼 프랑스 관객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파리여름축제에서 초연하고, 큰 호평을 받은 ‘1분 59초’는 프랑스 참가자 50명을 모아 약 두 달간 안은미 예술 감독과 워크숍을 진행한 뒤, 이들이 각각 만든 1분 59초짜리 공연을 무대 위에서 펼치는 작품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품 참가자들의 한국 무용, 소리, 영화 등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틀리에 참여를 통해 한국을 더욱 깊게 경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21년 몽펠리에 한국문화예술축제 꼬레디씨 포스터 이미지

2021년 몽펠리에 한국문화예술축제 꼬레디씨 포스터 이미지


프랑스 6개 지역으로 찾아가는 한국문화제

이번 한국문화제에서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파리에 집중되어있는 한국문화 향유의 기회를 프랑스 전역으로 넓힌다는 것이다. 프랑스 6개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류애호단체 및 한국 예술가들과 협력해 각 지역의 주요 문화기관에서 공연, 전시, 컨퍼런스, 아틀리에, 한식 체험 등 폭넓은 행사를 개최해 현지 관객들이 한국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부쩍 높아진 한국 영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몽펠리에, 라로셸, 낭트 3개 도시에서 최초로 한국 영화제(10.8~10.10)가 개최된다.

 

전해웅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은 “전통 문화에서부터 디지털 콘텐츠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선보이는 이번 한국문화제를 통해 프랑스 내 한류를 더 확산시켜 향후 프랑스 관객들의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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