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식국가로 유명한 스페인에서 한국 사찰음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스페인 현지 내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이 음식이 어디서 오는가> 시연회를 4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홍보물

8월 23일에는 마드리드 셰프연합(ACYRE)과 협력하에, 스페인 미식계 주요 인사 및 셰프 20여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시연이 있었다. 스페인셰프연합회장을 비롯해 유명 요리프로그램 진행자 등 미식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정관스님은 이 자리에서 천 육백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사찰음식의 철학과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마음가짐을 상세 소개하였다. 

다음날 24일에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특별 시연회가 진행되었으며, 스페인 주요 일간지와 방송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주요 언론의 보도도 잇달았다. 스페인 주요 일간지 '엘 문도(El Mundo)'는 지난 8월 25일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한국의 사찰음식을 지면 보도하였으며,  또 다른 주요 일간지 '아베세(ABC)'는 정관스님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한국 발효음식의 가치를 강조 보도하였다. 

▲일간 El Pais 8.25자 보도	▲일간 ABC 8.25자 보도
▲일간 Diario Teruel 8.25자 보도	▲일간 Diario de Alava 8.25자 보도

8월 26일에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발우공양 체험식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에 대한 한국인의 마음가짐과 새로운 한식 문화를 알게되어 흥미로웠다."라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발우공양 체험식 (사진출처: 두수고방 인스타그램)

한편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더욱 많은 스페인 시민들이 한식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시연회를 온라인 스트리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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