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문화원은 2021년 9월 27일부터 8개 인도학교 716명의 학생들에게 태권도 강좌를 점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델리 주정부의 방침에 따라 인도학교의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점차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신체 및 정신 단련 활동을 위해 진행될 태권도 강좌는 태권도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문화원 태권도 시범단들에 의해서 진행된다고 한다.

Mount Abu Public School의 Jyoti Arora 교장은 “태권도는 우리 학생들의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것이며 이는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 수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 다양한 음식, 음악, 문화처럼 태권도를 통해서 학생들은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잠재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태권도 수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태권도는 한국 전통 무예로 196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하여 197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의 국기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73년에 서울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여 많은 나라에 태권도를 보급시켰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파급되어 세계 태권도 연맹 회원국은 200여 개국에 달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태권도는 신체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균형 있는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며 단순한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태권도 수업을 통해 격식과 예절을 배우게 됨으로써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 안정화로 대면수업에 복귀한 인도학교 학생들에게 심신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태권도 수업을 기획하였으며 문화원 태권도 시범단으로 구성된 강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인도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게 되어서 기쁘다.”고 밝히면서 “인도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서 한국을 배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붙임1 : 태권도 강좌 사진

붙임2 : 2021년 태권도 강좌 진행 인도 학교 명단.

2021년 태권도 강좌 진행 인도 학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