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헝가리 유람선 사고 2주기 추모 콘서트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10.26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 두너 강에서 울려퍼진 위로의 목소리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10월 6일 헝가리안헤리티지하우스에서 2019년 발생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2주기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이마에스트리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사진1) 이마에스트리 공연모습

사진1) 이마에스트리 공연모습


이번 추모 행사는 지난 5월 개최한 온라인 추모예술제에 이어, 당시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현지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2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사고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석한 현지 관객들은 두 시간 이상 진행된 공연에 박수와 기립박수로 화답했으며,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 전체가 헝가리 고유 민속리듬인 베르분코쉬 형식의 리듬 박수로서 앵콜을 청해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리듬과 선율 안에 하나되는 뜨거운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지며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사진2) 이마에스트리 공연모습

사진2) 이마에스트리 공연모습


2006년 창단이후 15년 동안 총 12개국 23개 도시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마에스트리는 단원 모두가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돼 차별화한 음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연 하루전인 10월 5일에는 유람선 사고현장을 찾아 김소월 시를 바탕으로 양재무 음악감독이 곡을 붙인 “초혼”을 연주하며 '허블레아니' 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영혼을 위해 헌정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3) 사고현장을 찾아 ‘초혼’을 부르고 있는 이마에스트리

진3) 사고현장을 찾아 ‘초혼’을 부르고 있는 이마에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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