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아리랑 뮤직비디오 'Aires de Arirang'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은 10월 21일 네 번째 아리랑 뮤직 비디오인 “Aires de Arirang(아이레스 데 아리랑)”을 공개하고, 멕시코 주요인사와 언론을 초청하여 이를 알리는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2017년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예술산업을 진작하기 위해 현지 음악인이 중남미 감성으로 아리랑을 편곡하는 ‘아리랑 콩쿨’과 이를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아리랑 현지화 및 세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 축사 중인 멕시코 할리스코 주 이스라엘 사모라(Israel Zamora) 상원의원

이날 행사는 서정인 대사와 이스라엘 자모라 상원의원 등 멕시코 정관계 인사와 전년도 아리랑 콩쿨 우승팀 및 멕시코의 주요 언론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먼저 문화원은 그간 제작된 3 뮤직비디오(3편)와 아리랑 콩쿨(2회)의 주요 장면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 연혁을 소개하였다.

□ 아리랑 프로젝트의 연혁

* 2017 : 첫 아리랑 뮤직비디오 Arirang Memoire - 한국에서만 촬영, 인간을 주제로 다양한 인종과 성별 연령의 사람을 담고 있음
* 2018 : 두 번째 아리랑 뮤직비디오 Cielito Lindo Coreano - 2017년 발생한 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와하까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
* 2018년: 제1회 콩쿨 개최 ‘아리랑 쿰비아’가 우승곡으로 선정
* 2019년: 세 번째 뮤직비디오는 아리랑 쿰비아 공개,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토착문화와 식민지 문화의 조화, 젊은 활기, 춤, 색채 등을 역동적으로 표현
* 2020년: 제2회 아리랑 콩쿨 개최,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개최, 1회보다 많은 참여자와 수준 높은 편곡이 이뤄졌으며 Aires de Arirang이 우승곡으로 선정
* 2021년: 4번째 뮤직비디오 제작/발표(10/21)

▲ 축사 중인 서정인 주멕시코 한국대사

이어 새로운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지난해 콩쿨의 우승팀은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Aires de Arirang”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으며, 서정인 대사는 축사를 통해 “아리랑은 한국의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노래로 내년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가교를 잇는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4회 아리랑 뮤직비디오 'Aires de Arirang' 내 용궁사 전경

새로운 뮤직비오는 광화문과 경복궁, 용궁사, 의상대, 보성 녹차밭, 낙안읍성 등 한국의 명소와 함께 유카탄 반도와 멕시코시티 등 멕시코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있으며, 참석자들과 많은 언론들은 한국과 멕시코의 아름다운 풍경이 소개될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박영두 문화원장은 네 번째 뮤직비디오는 ‘1905년 한국을 떠나 유카탄에 정착한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시각에서, 떠나온 한국을 그리워하면서도 멕시코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의 바다에서 유카탄의 바다로 이어지고 보성의 녹차밭이 에네켄 농장으로 이어지듯 양국의 다양한 풍경과 대표 명소를 교차로 보여주며 양국의 다름과 같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고 설명하며, 양국의 국민들에게 각국의 명소를 소개하고 양국 간 오래된 이민의 역사를 알려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뮤직비디오는 문화원 유튜브 채널(Centro Cultural Coreano -https://www.youtube.com/channel/UCdkswu5JFC-STMv8moqJfNw)와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과 문화원 SNS 채널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