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현지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번역작품 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 과제는 인도네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학생부문은 ‘황선미의 <푸른 개 장발>’, 일반부문은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 공모과제 도서

또한 이번 공모전 심사는 원작을 현지어로 번역한 번역가가 직접 맡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리 문화원은 올해 들어 한국문학 저변확대 일환으로 3월 ‘한국문학 번역가 발굴대회’, 10월 '한류: Speaks K-Book' 한국도서전 개최 및 ‘20세기 한국문학 시리즈' 번역·출간 등을 한국문학 홍보를 통한 한류의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