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과 함께 하는 감동의 음악회 성료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12.15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11.28(일) 오후 7시 30분, 홍콩연예예술대학교 홍콩조키클럽 앰피씨어터에서 홍콩현지 음악자선단체인 홍콩신세대예술협회와 함께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공연 “An Ode to Hope and Resillience”를 공동개최하였다.


사진1 공연장 전경

사진1 공연장 전경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우수 한홍 음악인과 홍콩 유명 음악인의 지도하에 특별히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동 공연은 홍콩 관객들에게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공연의 주 연주자로 특별초청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은 선천적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역량으로 한예종 음악원을 거쳐 현재는 맨해튼 음대 대학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재원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홍콩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2 연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사진2 연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홍콩정부의 코로나 방역조치를 준수한 가운데 운영된 본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김지선은 홍콩필하모닉의 수석 비올리스트인 앤드류링과의 현악 이중주 헨델-할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통해 화려한 기교를, 피아니스트 미셸김과 협주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통해서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의 마지막으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64번을 통해 홍콩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카리스마 있는 연주를 선사했다.


사진3 현악 이중주 연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과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사진3 현악 이중주 연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과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리싱, 자폐 피아니스트 말콤목, 시각장애 성악가 미셸시우 등 장애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역량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홍콩의 젊은 음악인들도 홍콩장애인예술협회와의 특별 협력을 통해 본 공연에 참여하여, 장애를 넘어선 음악적 재능과 노력의 결실을 선보여 많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의 팝가수 에이다퐁과 피아니스트, 지휘자 겸 성악가 펠릭스 슌은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한국 작곡가 김택수의 ‘아리랑연가’를 한국어로 불러 특별한 한홍 교류의 무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 레너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공연의 말미에 온힘을 다하여 독주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아 큰 여운을 안고 집에 간다”고 전했으며, 이 외에도 많은 관객들의 연주자의 공연을 보고 “연주 순간에는 연주자의 장애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4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진4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홍콩 현지 음악자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매년 진행되는 음악회는 한국-홍콩의 대표적 클래식 음악 교류 계기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문화원은 청소년과 사회적 소외계층 등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동 콘서트 외 부대행사로 독일, 호주 총영사관이 협력참여하는 음악치료 전문가 온라인 강연 시리즈를 작년에 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공연 “An Ode to Hope and Resillience”
· 일시 : 2021년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홍콩연예예술대학교 홍콩조키클럽 앰피씨어터
· 주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 주홍콩한국문화원, 홍콩신세대예술협회
· 협력: 홍콩장애인예술협회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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