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중남미 유일의 한국문화전시실 새단장개관’
출처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9.12.10

양국인사들의 개막식 기념 단체 사진

▲양국인사들의 개막식 기념 단체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원장 김상일)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12.5일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內 한국실 확대·재개관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 개관 54주년 기념일에 맞춰, 한국전통문화의 멕시코내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김상일 대사와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을 비롯한 세르히오 마에르 멕시코 하원문화위원장, 디에고 쁘리에토 멕시코 인류학 및 역사연구소장, 글로리아 아르띠스 국립문화박물관장 등 멕시코내 주요 문화계 인사와 일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의 인사말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의 인사말


김상일 대사와 김연수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한국실 확대 재개관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멕시코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에 대해 멕시코 측은 감사와 함께 상호 문화 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새로이 문을 연 '한국 전통종교와 사회 생활' 한국 상설 전시관

▲새로이 문을 연 '한국 전통종교와 사회 생활' 한국 상설 전시관


전시품 대여 및 수령 증서에 서명하는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과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장 글로리아 아르티스

▲전시품 대여 및 수령 증서에 서명하는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과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장 글로리아 아르티스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내 한국실은 중남미 유일의 한국문화전시실로 지난 2000년 설치된 이후 2009년 박물관 자체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문을 닫았다가 2015년 210m2로 공간을 확대하여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이라는 제하에 재개관 되었으며, 관혼상제, 종교와 믿음, 전통과 관습, 과학기술과 예술이라는 4가지 주제로 전시실을 운영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박물관내 중국실과 일본실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고, 작품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주멕시코 대사관이 국립무형유산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공간을 더욱 확대하고(71m2 추가 확장) 전시품을 보완(기존 110여점 외에 36종 49점 추가)하여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다.

새롭게 단장된 한국실과 전시품은 12.5일부터 멕시코 시민에게 공개되며, “한국 전통종교와 사회생활”이라는 제하로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늘 행사에 앞서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은 글로리아 아르띠스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장과 이번에 추가로 제공한 작품 목록 및 이에 대한 관리와 함께, 향후 국립무형유산원과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과의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향후 양 기관 간 긴밀한 문화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 내 한국실은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통문화 전문 전시실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과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 및 공연 등을 기획하여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52-55-6284-3258)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