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아시아 유럽(ASEM)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국 전통공연 ‘풍류’ 개최
출처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작성일
2020.01.02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마드리드에서 12.15.(일)—16.(월)간 개최된 ‘제14차 아시아 유럽(ASEM) 외교장관회의’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럽연합(EU), 아시아-유럽재단(ASEF), 아시아교류재단(CASA ASIA)과 협력 하에 지난 12월 14일(토) 오후 7시 30분 시벨레스 궁전 내 센트로센트로 공연장에서 퓨전 국악공연 <풍류>를 선보였다.


공연사진

▲공연사진


올해로 3회째 맞은 ‘2019 ASEM 문화축제’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최되었으며, 스페인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각국에서 초청된 아티스트 40여명이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대표하는 음악과 무용,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시벨레스 궁전, 콘데두케 문화센터 등 마드리드의 주요 문화기관에서 소개해보였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국악그룹 ‘이상’과 ‘윤명화무용단’이 초청되어, 14일(토) 진도북춤과 춘향난봉가, 새타령 등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였다. 공연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었는가하면, ASEM측에서 올린 한국 팀 공연 관련 게시물의 경우 좋아요 수가 2,400개를 넘었는데, 다른 국가의 공연 팀들 관련 게시물 평균 좋아요 수가 10개 미만인 것과 비교해, 스페인 시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유달리 뜨겁게 집중되었다. 


시벨레스 궁 앞에 형성된 긴 관객줄

▲시벨레스 궁 앞에 형성된 긴 관객줄


국악그룹 ‘이상’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월드뮤직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화합을 추구하는 공연팀이다. 또한 윤명화 단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윤명화무용단’은 우리 전통 춤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현대무용 창작에 전념하며, 국내뿐 아니라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베트남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수를 치는 관객들

▲박수를 치는 관객들


국악그룹 ‘이상’의 작곡가 이창현은  “올해 ASEM 문화축제에 초대받아 큰 영광이다. 서로가 속한 환경은 상이하지만, 음악으로서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고리가 생겨나고, 또 궁극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 간 화합의 장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공연사진

▲공연사진


공연사진

▲공연사진



   □ 행사개요
     · 일시: 2019.12.14.(토) 19시 30분  
     · 장소: 시벨레스 궁 내 센트로센트로 공연장
     · 주최/주관: 유럽연합(EU), 스페인문화부, 아시아유럽재단(ASEF) / 마드리드시청, 주스페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센트로센트로, 아시아교류재단(CASA ASIA)
     · 협력기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참가대상: 스페인 문화관계자, 언론인, 일반 관객 26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