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락공연

워싱턴한국문화원은 1월 30일(목)부터 2월 2일(일)까지 4일간 워싱턴 DC 소재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2020년 음력 설맞이 문화행사 <리치 윈터 랜턴 플러스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윈터 랜턴 행사는 건축가 스티븐 홀(Steven Holl)이 설계한 케네디 센터의 새로운 건축물 리치(REACH)에서 열렸으며, 한국문화 행사는 리치 건물 내부 및 야외 플라자 등 건축물 내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필락공연

▲필락공연

▲필락공연

▲필락공연

문화원은 이번 행사에 전통예술 공연, 한복체험, 부채 및 탈 만들기, 한글이름 쓰기, 벽화 그리기, 서예 및 연 날리기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였으며, 4일간 열린 행사에는 약 5만 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배우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채만들기

▲부채만들기

▲서예시연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인 필락(Feel樂) 공연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들로 구성된  연희단으로 전통 연희를 젊은 감각으로 구성한 사물놀이뿐만 아니라 삼도 굿, 탈춤, 풍물, 연희놀이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단체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공연단은 판굿, 사자춤, 버나놀이, 상모놀이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연날리기

▲연날리기

▲연날리기

연날리기 시연과 강습을 선보인 리기태 명장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로서 전통문화단체 한국 연협회와 리기태 연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리기태 명장은 영국왕립식물원에 소장돼 있는 최고로 오래된 한국의 서울연을 2011년에 복원한 것으로 유명한 장인입니다. 현지 학생들은 리치 야외 플라자에서 리기태 명장의 지도 아래 방패연 날리기 배우고 연을 직접 날려보면서 가족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탈만들기

▲탈만들기

▲한복사진

▲한복체험

▲홍보부스

한글 서예가 묵제 권명원은 미 현지에서 초대형 붓을 이용한 서예 시연을 선보이는 예술가로서 대한민국 국전 서예부문 특선 및 입선 4회 수상, 대한민국 서예대전, 동아 미술제 등 각종 서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 워싱턴 지역 동양화가 및 서예가의 모임‘묵향회’와 워싱턴한인미술가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예 데모를 감상하며 한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예가의 예술적인 글씨체에 감탄했습니다. 

▲벽화그리기

▲벽화그리기

▲현장사진

벽화그림(참여예술)을 선보인 줄리아 천은 스미소니언 프리어 새클러 갤러리의 Teen Council로 활동하며 워싱턴 DC의 예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한 예술가입니다. Maketto에서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17년 Art All Night-Shaw 지역 작가로 참여했으며, POW! WOW! DC에서 벽화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치 야외 플라자에서 진행된 줄리아 천의 벽화그림은 설날을 주제로 한 아크릴 페인팅 작품으로 현지 학생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제공: lyonsdenphoto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워싱턴한국문화원 백혜미(☎ 202-587-6152 / hmbaik@mofa.or.kr)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