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한국과 인도의 만남. 경계를 넘은 예술 '합류'전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02.21

▲재인도 한국작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문장희 작가의 작품 (Limitless)


주인도 한국문화원은 1월 17일(금)부터 2월 28일(금)까지 문화원 1층 백남준 전시실에서 <합류: 경계를 초월하여(Confluence: Beyond Boundaries)>전을 개최한다. 재인도 한국인 작가 문장희와 배우자이자 초현실적 추상화가인 데벤드라 슈클라(Devendra Shukla)의 미술 세계가 그림, 조각, 설치미술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장희 작가와 부부로서 델리에서 활동 중인 추상화가 데벤드라 슈클라(Devendra Shukla)의 작품 (Integration)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중국 유학 중 칠화에 관심을 가졌던 문장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인 표현 방식을 이용하면서도 콜라주나 새로운 재료들을 접목시킨 신작을 선보인다. 추상적 표현의 작품들은 경계를 넘는 물이나 공기와 같은 자연적 요소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함으로서 경계의 의미를 타파하고 자연과 화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델리에서 회화를 전공한 데벤드라 슈클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초현실적 이미지와 역동적인 붓놀림으로 대조적인 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는 화합을 표현한다. 또한 작가의 스케치를 기초로 제작된 설치 작품은 작가의 잠재의식을 시각화하여 무한한 가능성과 리듬을 경험하게 한다. 



▲신문 (Asian Age>지에 게재된 전시 소개 기사


총 23점의 작품을 통해 20년 간 함께 작업해온 부부 작가가 각각 다른 듯 같은 두 나라의 문화를 포용하며 발전시킨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김금평 주인도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인도라는 다른 문화와 전통에서 온 두 창작자가 어떻게 서로의 창작 세계를 접하며 화합해 왔는지를 보여준다”며, “예술이 어떻게 경계를 넘어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행사개요

· 일시: 2020년 1월 17일(금)~ 2월 28일(금)
· 장소: 주인도 한국문화원
· 참여작가: 
문장희, Devendra Shuk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