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베를린 영화제를 물들인 한국 영화의 시간, ‘한국 영화의 밤’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02.27

▲'사냥의 시간' 팀(윤성현 감독/배우 이제훈/박정민/안재홍)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이 지난 23일(일) 베를린 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밤>을 개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와 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약 3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주독일 정범구 대사와 영진위 오석근 위원장을 비롯, 운디네극동영화제(FEFF)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FDCP) 리자 디노  위원장, 도쿄국제영화제(TIFF) 히사마쓰 다케오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들과 독일 현지의 영화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이후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과 국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국 영화의 밤' 행사 현장



▲'한국 영화의 밤'행사 현장


영진위 오석근 위원장과 정범구 대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한국 영화의 밤>은 금년도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김아영 감독의 <다공성계곡 2: 트릭스터 플롯> 팀과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두 팀의 소개 사이에 트레일러를 상영, 방문객들이 작품에 대해 더 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사냥의 시간>의 주연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한편, 배우들이 무대에 오를 때에는 박수와 환호가 터지며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궈지기도 했다.


▲'다공성계곡 2: 트릭스터 플롯' 팀(김아영 감독/오희정 PD)


▲'사냥의 시간' 팀(배우 이제훈/안재홍/박정민/윤성현 감독)


특히 리센션에는 <극한직업>의 수원왕갈비통닭, <택시운전사>의 주먹밥, <올드보이>의 만두, <기생충>의 짜빠구리 등 한국 영화에서 등장한 특별 메뉴가 구성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영화에 등장한 특별 메뉴


▲'한국 영화의 밤' 만찬 현장


▲'한국 영화의 밤' 만찬 현장


2월 20일(목)부터 3월 1일(일)까지 개최되는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 (경쟁 부문),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 (스페셜 갈라 부문), 김아영 감독의 <다공성계곡 2: 트릭스터 플롯>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까지 총 3편의 한국 영화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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