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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금)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원장: 위명재) 주최로 모스크바 돔 무지키 챔버 홀에서 작곡가 이지수의 작품 음악회 'Jisoo Lee, Music for Arirang & Films' 가 개최 되었다.
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 한-러 문화 교류의 해' 일환으로 진행 되었다.
이지수 작곡가의 영화음악 (영화 '올드보이', '실미도', '집으로', 애니매이션 '언더독')과 한국의 다양한 아리랑이 서양 오케스트라와 연주될 수 있도록 편곡된 '아리랑 콘체르탄테'의 곡들이 연주 되었다.
지휘자 이반 베린, 작곡가 이지수와 소프라노 이리나 보젠코
이번 행사는 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월15일(토) 문화원 아리랑 홀에서 '작곡가 이지수와의 만남'이 개최 되었다. 50명 이상의 한국 문화 애호가들과 세종학당 학생들은 '영화음악의 특징'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또한 자유롭게 질문을 하는 Q&A 와 사인회가 진행 되었다.
이지수 작곡가는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배용준의 '손'으로, 그리고 OST 작곡가로 데뷔한다. 그 이후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친절한 금자씨' 등 다양한 영화 음악 작업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아리랑 콘체르탄체' 앨범을 녹음했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