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도예가 지산 이종능 전시회, “빛은 동방에서” 열려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03.18
▲UAE문화부차관보 셰이크 알 카시미와 이종능 작가

▲UAE문화부차관보 셰이크 알 카시미와 이종능 작가


2020년 2월 27일,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는 도예가 지산 이종능 작가의 도자기 전시회 <빛은 동방에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2019년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전시 참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지산 이종능 작가의 독창적인 도자 세계인 ‘토흔’작품과 달항아리 연작, 차 도구등 약 60여점이 전시되었다.


▲오프닝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지산 이종능 작가

▲오프닝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지산 이종능 작가


이종능작가는 전시회 오프닝에서,“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선을 살리는 단순, 소박한 꾸밈없는 절제미”라며, “도자기는 숙련된 기술이나 기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마음으로 사랑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야 나의 생각과 마음이 들어간 생명이 있는 도자기가 탄생된다.”고 전했다. 또한, “UAE와 한국이 2020년 상호문화교류의해를 맞이하여 양국의 우호가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기념적인 해에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시를 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 작가의 말을 경청중인 관람객들

▲ 작가의 말을 경청중인 관람객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부다비에 소개한 ‘토흔’은 이종능 도예가의 독장적인 작품세계다. 흙은 12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회색이나 백색이 되어버려서 원래의 색깔을 잃는 경우가 많지만, 이종능 도예가는 ‘토흔’을 통해 흙 원래의 색깔과 질감을 지켜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이종능 도예가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달항아리 작품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UAE 문화부 차관보 셰이크 알 카시미가 방문하여 작품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작품을 감상중인 권용우 대사 부부와 외교사절

▲작품을 감상중인 권용우 대사 부부와 외교사절


이종능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네덜란드 및 포루투갈 대사, 수단, 카자흐스탄, 브라질 대사관 외교관 등 외교사절, 주재국 문화예술계 및 한류동호인 등 총 60명이 참석하였으며, 주재국 국영 아부다비 TV 취재진과 걸프뉴스 관계자 등 언론계 인사들이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품을 감상중인 방문객들

▲작품을 감상중인 방문객들


작년 12월 주재국 문화지식개발부와 우리 문화관광체육관광부는 상호문화교류의 해(Cultural Dialogue)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1월 기념사업 및 로고를 발표한 바 있으며, 금번 전시회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첫 행사로 진행되었다.

오프닝 행사의 일환으로 한식이 포함된 리셉션 음식이 제공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문화 예술을 알리는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높은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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