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스페인에서 ‘한국&중남미 영화상영회’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03.19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지난 3월 4일 스페인 주재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 및 도미니카 공화국 영화진흥위원회(이하 DGCINE)와 공동으로‘한국 & 중남미 영화상영회(KOREAN & LATIN AMERICAN FILM SCREENING)’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사진1

▲사진1


‘한국 & 중남미 영화상영회’는 ‘스페인어권 종주국’으로서 이베로아메리카 33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스페인 문화 환경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우수한 한국 영화를 스페인 현지뿐만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 소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작년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 이어 올해 첫 초청국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선정되었다.

개막작으로는 <컬러스>가 상영되었으며, 당일 주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펠리페 에레라(Felipe Herrera) 공사, 빅토르 라미레즈(Victor Ramirez) 홍보관, 글레이스 크루스(Gleirys Cruz) 참사관을 비롯해 스페인 거주 도미니카 공화국 교민 및 일반관객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2 이종률 문화원장 축사

▲사진2 이종률 문화원장 축사


▲사진3 주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펠리페 에레라 공사 축사

▲사진3 주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펠리페 에레라 공사 축사


펠리페 에레라 공사는 축사에서“올해 ‘한국&중남미 영화상영회’의 첫 번째 국가로 초청해 준 한국문화원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힌 뒤, “모두가 잘 알다시피 한국영화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며, 문화콘텐츠 강국으로서 한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번 공동 상영회를 통해 최근 10년간 큰 성장을 이뤄 온 도미니카 공화국 영화에도 관심이 주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스페인 영화 블로거 안톨린 마르티네즈(A.Martínez)는 “한국문화원을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한국영화가 주축이 되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 스페인어권 영화가 마드리드 시민들에게 홍보될 정도로, 한국문화의 파급력이 막강하다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페인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 언론도 관련 보도를 비중 있게 보도하며 한국 영화를 중심축으로 하는 스페인과 도미니카 공화국 간 문화산업 분야 협력에 큰 관심을 표했다.


▲사진4 주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빅토르 라미레즈 홍보관 축사

▲사진4 주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빅토르 라미레즈 홍보관 축사


스페인 디지털잡지 ‘레비스타 영’(Revista Young)은 2.27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중남미 영화상영회’ 개최 소식을 전하는 한편,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간의 역사 및 문화교류 현황을 상세 소개했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 일간 ‘엘 누에보 디아리오’(El Nuevo Diario)는 3.2일자 보도에서 주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 올리보 로드리게즈 우에르타스(Olivo Rodriguez Huertas)의 말을 인용해“한국&중남미 영화상영회를 계기로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세계적인 영화 선진국 한국과 함께 지난 10년간 도약을 거듭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영화가 널리 홍보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도미니카 공화국 일간 ‘디아리오 리브레’(Diario Libre)는 3.4일자 보도를 통해 상영회 개막 소식을 전하며, 도미니카 공화국 영화진흥위원회(이하 DGCINE) 회장 이베트 마리찰(Yvette Marichal)의 말을 인용해 “제7의 예술인 영화를 매개로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간 58년 교류의 역사를 새기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제 영화제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양국의 대표작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보도했다.

이종률 문화원장은“스페인 마드리드에 중남미 국가의 유럽지역 담당 특파원 대부분이 상주하는 만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의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 활동이 스페인 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 소개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고자 이번 영화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밝힌 뒤, “특히 도미니카 공화국은 한국 전쟁 당시 유엔한국재건위원단을 통해 한국을 지원한 국가로, 1962년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영화상영회를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스페인에 거주하는 약 18만 명 규모의 도미니카 공화국 이민자 커뮤니티에도 한국문화뿐 아니라, 마드리드 소재 한국문화원이 소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행사개요
 · 일시 : 2020.3.4.(수) 19:03
 · 장소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스페인에서 ‘한국&중남미 영화상영회’ 개최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