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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은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KAAF, 이하 ‘KAAF’)과 협력하여 11월 27일(금) 오후 5시 문화원에서 ‘뉴 비기닝(New Beginning)’ 전시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유례없는 펜데믹으로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코로나19 시기를 자신만의 작품으로 승화시켜 팬데믹 속에서 경험한 새로운 시각과 삶의 방식을 관객들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27인의 작가 중 한국계 작가로는 2016년 작품으로 공모전 2등상을 수상한 이현희 작가 외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신재돈 작가, 역동적인 하늘 풍경화로 잘 알려진 방민우 작가뿐만 아니라 이호임, 정기식, 송미심 작가 등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새로 단장한 문화원 갤러리에서 KAAF 전시를 올해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문화 분야에서 예외적으로 힘든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KAAF 관계자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전시를 이어나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KAAF가 지난 8년의 역사를 통해 이룬 모든 성과와 함께 이번 전시가 한호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공공 외교의 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호임 KAAF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것”이라며, “팬데믹을 경험한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이 이번 전시 작품들에 잘 반영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가 ‘뉴노멀’의 2021년을 앞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에 다시 돌아올 KAAF 미술 공모전의 출품 신청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AAF 웹사이트(www.kaaf.org.au)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화원은 2013년 KAAF 미술 공모전 출범 이후 지난 8년간 전시 파트너로 협력해 왔다.
<‘뉴 비기닝(New Beginning)’> 한호예술재단 그룹 전시
일시: 2020년 11월 27일 - 2021년 1월 29일 (월~금, 10am~6pm), *토요일 특별 개관 (2020년 12월 12일, 2021년 1월 16일, 10am~4pm)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 255 Elizabeth St. Sydney 2000)
입장: 무료
웹사이트: www.koreanculture.org.au/exhibition
문의: art@koreanculture.org.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