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한국베트남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구분
한인회
단체명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
작성일
2021.11.22
원본URL
http://homepy.korean.net/~vietnamhanoi/www/news/vietnamhanoi13/read.htm?bn=vietnamhanoi13&fmlid=25909&pkid=1068&board_no=25909

한국베트남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안경환 KGS 이사장, 문익점의 목화씨는 베트남서 가져간 것

 

 

한국베트남학회(회장:부산외대 황귀연교수)는 지난 10월 2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2021학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한국베트남학회는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술연구단체이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강태중)과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뉴노멀 시대

의 베트남어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총 11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학회장 황귀연 교수는 인사말에서, 비대면 학술대

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차세대 한국베트남학회를 이끌어갈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한편, 베트남의 한국형 국제사립학교인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베트남학 연구: 회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한민족의 일원으로 베트남

 땅에 최초로 발을 디딘 사람은 고려의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원나라의 황제 순제의 미움을 사서 1363년 11월 교지(베트남의 옛 지명)로 귀양을 갔던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며, 그분이 귀국할 때에 가지고 한반도로 숨겨온 목화씨가 베트남에서 가져간 것이며, 교지에서 3년간 귀양살이를 하면서 베트남어를 최초로 구사할 줄 알았던 분이 문익점 선생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하노이의 탕롱대학교 이계순 교수는, ”한국어 공용어의 베트남어 표기에 대한 제언“을 발표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용백 박사와 강하나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베트남어 한글 표기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호찌민시 똔득탕대학교의 최련호 선생은 ”변혁적 리더십의 라비푸드 적용사례 연구“를 발표하였다.  한국베트남학회는 <베트남연구>를 학술지로 연 2회 발간하며, KCI 등재지로 그 학술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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