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남태평양에서 피어난 제 1회 피지 ‘청소년꿈발표축제’
구분
교육단체
단체명
피지한글학교협의회
작성일
2023.10.18
원본URL
없음

남태평양에서 피어난 제 1회 피지 ‘청소년꿈발표축제’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1회 피지 청소년꿈발표축제를 마치고

(1회 피지 청소년꿈발표축제를 마치고)


‘청소년꿈발표축제’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해외에서 한국어로 발표하는 대회다. 피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피지한글학교협의회(구현희 수바 한글학교장)가 주관하였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피지분회장 권병찬)의 후원 하에 주피지대한민국대사관 오중택 · 이상동 영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개회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심사위원들)

(개회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심사위원들)


대회에 앞서 구현희 피지 수바 한글학교장은 “처음 피지에서 열리는 대회라 걱정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지역적인 관계로 난디 한글학교는 영상으로 참여하였다. 첫 대회지만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축제를 마련한 만큼 즐겁게 대회를 마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권병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피지 분회장은 “처음 이곳에서 좋은 꿈의 축제가 열리는 것을 축하한다.  다같이 ‘꿈은 이루어진다’는 구호로 이 축제를 시작하자.” 라고 말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피지 수바 한글학교 학생들의 국기에 대한 경례)

(피지 수바 한글학교 학생들의 국기에 대한 경례)


이날 유,초등부/ 중,고등부/ 외국인부로 나뉘어 총 30명이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했다.  
대회 심사는 권병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피지분회장, 구현희 피지수바한글학교장, 박상기 남태평양한인교회 담임목사가 맡았다. 심사 기준은 1. 꿈의 순수성 2. 꿈의 창의성 3. 발표력 4. 감동으로 각 25%씩 나눠 심사하였다.


(유·초등부 수상자들)

(유·초등부 수상자들)


심사 결과 유,초등부 1등은 꿈이 없었다가 글쓰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꿈을 찾게 되었고 꿈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꿈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민하고 찾아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 이우주 학생이 차지했다. 2등은 멋진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선우 학생, 3등은 놀이동산에 오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놀이기구 캐스터가 되고 싶은 김주아 학생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수상자들)

(중·고등부 수상자들)


이어 중,고등부에서는 꿈이 스트레스와 압박이 아닌 설렘과 행복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오채은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안전하고 편안한 자동화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권현준 학생, 3등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검사가 되고 싶다는 김주동 학생에게 돌아갔다.


(외국인부 수상자들)

(외국인부 수상자들)


마지막으로 외국인부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여 이것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는 중이라고 발표한 Able Roy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Akaansha Prasad 학생, 3등은 세계 여행가가 되고 싶다는 Lavenia Na’ima Lutunicaucau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21명의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1등 각 50피지달러, 2등 각 30피지달러, 3등 각 20피지달러, 장려상에게는 각 10피지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자랑스러운 수바 한글학교 학생들)

(자랑스러운 수바 한글학교 학생들)


구현희 피지수바한글학교장은 “꿈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아이들이 한차례 더 성숙해지고 또 더 노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오중택 영사는 “이렇게 다양한 꿈이 있다는 것을 꿈의 축제를 통해 알게 되었다. 노력한다면 꼭 이루어질 것이다. 내년 대회가 더 기대된다.” 며 감상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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