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용부 재일한국인신용조합협회장.

우리 협회 회원조합은 지난해 1월 일본 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실시하면서 특히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했습니다. 금융기관 사이의 대출 경쟁이 거세지면서 특히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계속됐습니다. 이때문에 소규모 금융 기관인 우리 회원조합은 수입 확보에 전전긍긍해왔습니다.

하지만 본협회에서 회원조합경영능력강화위원회를 통해 대출 증강을 위한 정보 교환에 힘쓴 결과, 지난해 9월 가결산에서 전 조합이 흑자를 계상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27일에는 요코하마 중앙신용조합과 큐슈 행은신용조합이 합병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3월을 목표로 합병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용 조합의 합병은 경영 기반이 안정된 조합이 경영 기반이 약한 조합을 구제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나, 이번의 합병 협의는 두 조합들의 경영상태이 안정되어 있는 가운데 합병을 통한 확대와 경영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협회는 올해도 회원조합의 상호 부조에 더욱 힘쓰고, 지역 경제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2017-01-0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