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위안부 한일합의 성실한 이행을… 민단, 주일대사에 제안
구분
한인회
단체명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작성일
2017.01.24
원본URL
http://www.mindan.org/kr/front/newsDetail.php?category=0&newsid=16189



▲ 오공태 단장이 지난 1월17일 주일대사관을 방문해 이준규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오공태 단장 “방한해 외교부장관, 각 정당에 의견 전달할 것”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지난 1월17일 이준규 주일한국대사를 방문해 재작년 12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가 양국 간에 성실히 이행될 것을 문서로 요청했다.


또, 지난해 말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한일관계는 갈등의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게 민단의 의견이다. 1월12일 신년회 자리에서 오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관계가 악화되면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재일동포”라며, “양국이 합의한 약속사항은 제대로 이행해야 할 것이고, 부산의 소녀상은 없어야 한다”고 호소한바 있다.


이날 주일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오 단장은 “현 상황이 지속되면 반일, 반한 감정이 격화되고 재일동포의 생활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조기해결을 촉구했다. 이준규 대사는 “여러분의 마음은 잘 이해하고 있기에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오공태 단장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각 정당에 재일동포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7-01-24 민단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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